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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민속촌의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 및 활용 증대 방안

        이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719

        Since the emergence of cultural contents in the 1990s, Korea has established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and carried out a “Digitalization of Cultural Archetype”, and policy moves have begun to excavate cultural contents. As research on cultural content gradually progressed, and the concept and scope of cultural content changed, cultural content became an inseparable part of daily life. In addition, due to changes in the social environment and technology, the implementation methods of cultural content continue to diversify and expand. Traditional culture is a cultural archetype that becomes the creative material of these cultural contents. In cultural contents research and various projects, traditional culture was noted as the cultural archetype of cultural contents. Traditional culture is an important part of the cultural archetype of cultural contents, and cultural contents is created in various forms and contents based on traditional culture. In particular, as cultural contents is a term that emerged with the spread of the Korean Wave, various projects of cultural contents in the early days focused on traditional culture. Traditional culture is a tangible and intangible product that has been transmitted for a long time in the community, and it forms our identity and life and is an important part that sometimes distinguishes us from others, so we must preserve and transmit this traditional culture. The most important part of transmission traditional culture is that people living in this era should have the opportunity to experience and come into contact with it. The reality is that some parts of traditional culture are separated from everyday life and are gradually disappearing.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put traditional culture into daily life so that people can come in contact with it, and at this time, cultural contents can play such a role. Due to the expansion of transmission, excavation, and utilization of traditional culture, various utilization sites have appeared in Korea for cultural heritage, such as regional festivals, Royal Culture Festival, Saengsaeng Cultural Properties, and Cultural Heritage Night. In addition, the number of theme parks in Korea is increasing recently through the opening of new theme parks based on history and culture or the expansion of existing tourist attractions. However, although numerous festivals across the country name local traditional culture and specialties, there are limitations in properly promoting their value. Representative problems include overly biased tourism, similarities due to similar festivals, internal stability in a hurry to show, and lack of expertise due to a serious lack of professional manpower. The Korean Folk Village provides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that are differentiated from other places in every season, solar term, and various holidays, focusing on traditional culture. Therefore, this thesis analyzed the background, transition process, and status of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over the past decade, and suggested ways to excavate and increase the use of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in the Korean Folk Village in the future. 1990년대 문화콘텐츠의 등장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고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점차 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문화콘텐츠의 개념 및 범위가 변화하면서 문화콘텐츠는 일상생활과 떨어트릴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또한 사회환경과 기술의 변화로 문화콘텐츠의 구현방식은 계속해서 다양해지고 확장되고 있다. 전통문화는 이러한 문화콘텐츠의 창작소재가 되는 문화원형이다. 문화콘텐츠 연구와 다양한 사업에서도 문화콘텐츠의 문화원형으로서 전통문화를 주목했다. 전통문화는 문화콘텐츠의 문화원형 중 중요한 부분으로서 문화콘텐츠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는 한류의 확산과 함께 등장한 용어인 만큼 초기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사업들은 전통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전통문화는 공동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전승되어 내려온 유·무형적인 소산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모습을 형성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해야만 한다.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금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고 접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통문화 중 일부분은 일상생활과 괴리되어있고, 점차 소실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전통문화를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일상 속으로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때 문화콘텐츠가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굴, 활용의 확대로 인하여 국내에는 전국의 지역축제와 궁중문화축전, 생생문화재, 문화재야행 등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용 현장들이 등장하였다. 또한 최근 국내에는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테마파크들이 새롭게 개장하거나 기존 관광지의 확장을 통해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축제가 지역 전통문화와 특산물 등을 이름 걸고 있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데 한계를 가지고 있다. 지나치게 치우쳐진 관광성, 비슷한 축제들로 인한 유사성, 보여주기에 급급한 내실성,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 등이 대표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매 계절과 절기, 각종 공휴일 등에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역사문화 테마파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활용현장으로서 한국민속촌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한국민속촌의 건립 배경과 변천과정, 최근 10년간의 전통문화 콘텐츠 현황 실태를 분석하였고, 문제점 및 한계를 도출하여 향후 한국민속촌 전통문화 콘텐츠의 발굴 및 활용 증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 전통예술공연장의 운영 개선 방안 연구 : - 한국문화의집 KOUS 극장을 중심으로 -

        손진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19

        전통예술 공연장의 운영 개선 방안 연구 - 한국문화의집 KOUS 극장을 중심으로 - 손 진 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K-POP 공연이 대세인 이때, 전통문화예술은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어 중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인 한국문화의집(KOUS ; KOrea cUltural houSe) 공연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KOUS 공연을 비롯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발전을 위하여 연구에 착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연장의 공간적 특성과 정체성을 준거로 삼아, 공연 운영현황을 살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은 우선 설립목적과 운영방침, 구조와 형태 등 KOUS 자료 분석으로 공연장 성격을 규정하고, 이를 준거로 공연목록 검토, 관객의 설문 자료, 관객심층 면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찾고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KOUS 자료 분석으로 밝힌 공연의 기준(준거)은 두 방향이었다. 하나는 설립목적과 운영방향과 관련된 ‘전통문화예술의 보급, 선양, 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 또 다른 하나는 중소규모 공연에 적합한 (중)소극장, 관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돌출 극장이며, 용도로는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공연을 위한 다목적 극장이었다. 둘째로 ‘전통문화예술의 보급, 선양, 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 추구’라는 준거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난 문제는 홍보의 미흡,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나 관광 상품화 노력의 미흡, 또한 민관협력이나 네트워크 형성 노력의 미흡이었다. 이에 홍보의 미흡에 대해서는, 지인중심의 인지경로를 탈피하여 홍보의 다양화와 선진화를 제안하였다. 특히, TV 등 대중매체, 인터넷, SNS 등 첨단 매체 활용을 강조하였다.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와 관광 상품화의 미흡에 대해서는, 밖으로는 한류에 편승하거나 성공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공연의 세계화를 이루고, 안으로는 관광업체 등 내한 외국인 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방한하는 외국인 유치를 제시하고, 공연장내 외국인 편의 시설을 갖출 것을 제안하였다. 민관협력이나 네트워크 부족에 대해서는, 교육계와 연계하여 체험학습 등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기타 노인 단체, 지방문화단체와 연계할 것을 제시하였다. 셋째로, ‘극장규모와 형태를 준거’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지향적, 프로그램에 따른 연령층의 편중 등의 편향성, 잠재고객 유치 노력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연의 편향성에 대해서는‘균형’있는 공연 프로그램의 편성과 운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성 취향을 고려한 프로그램의 제작이나 편성을 해야 하고, 연령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공연과 퓨전공연의 균형을 강조하였다. 잠재고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사전노출을 강화할 것을 제시하였다. 넷째로, 개선안을 종합하여 ‘KOUS 극장의 한국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랜드마크화’를 궁극적 지향점으로 삼아 장단기전략을 제시하였다. 단기 전략으로는, KOUS 공연장 홍보의 다양화 및 강화(홈페이지, 재단 공연 등 각종 협력공연의 시작과 말미 등 홍보), 협력 공연 추진, 교육계 및 관광업계와 협력한 공연장 활용안을 제시하였다. 장기 전략으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예술공연학과 설치 유도, 국내외 관련 대학이 KOUS 극장을 체험코스나 실습장으로 활용하도록 유도, 공연장 외형에 특정 상징물(상징탑) 설치, 주차장 확대 및 전체 건물 사용의 재구조화 등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 한국문화의집(KOUS), 전통공연, 공연장 성격, 관객 특성, 관람성향, 관객 만족도, 운영 개선안, 랜드마크

      • 한국의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연구 : 신제도주의 동형화 이론을 바탕으로

        한나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RANK : 250703

        문화재 주변의 공간을 함께 보존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 공표하는 국제규범에서 지속적으로 제시되어 왔다. 이 정책이 한국 문화재 보존정책에 도입된 이래,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이라는 공적 당위성과 국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상반된 목적을 달성해야하는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으로 인해 보존의 범주가 점 단위에서 공간 단위로 변화함에 따라 규제의 대상이 더욱 확장되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행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은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하여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이 적용되는‘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제도’ 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고도 보존제도가 있으며, 두 제도의 핵심적인 내용은 현상변경허가제도이다. 본 논문은 다음 두 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첫째, 국민의 재산권의 침해가 심화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은 왜 도입되어야만 했으며, 도입을 촉진시킨 요인은 무엇인지를 고찰하고자 했다. 둘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이 점 단위의 지정문화재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의 문화재 보존정책과 어떤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지, 그리고 해당 정책이 공간 단위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적합한 정책인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필자는 연구의 이론적 접근방법으로, 신제도주의 동형화 이론을 적극 활용하였다.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부터 현재까지 한국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단계별 도입배경 및 변화과정은 세 가지 제도적 동형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물론 각 단계는 한 가지 동형화 기제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기제가 혼합하여 영향을 주고 있으나, 단계별로 가장 강력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동형화 기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을 때, 보존정책은 다음과 같이 세 단계로 구분된다. 첫 번째 단계는 문화재 보호제도 수립기(1962~1999)로, 국외 제도를 모델링하는 모방적 동형화 과정이다. 이 시기에는 건축법에 프랑스의 문화재 주변 건축행위 허가제도가 도입되었다. 두 번째 단계는 문화재 보존 영향검토 시행기(2000~2009)로, 규범적 동형화 과정이다. 이 시기에는 국제기구 한국위원회가 설치되고 활동을 개시했을 뿐 아니라, 문화재청 내에도 전담부서가 신설되는 등 전문화 ․ 조직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 단계에서 도입된 건축법의 건축행위 허가제도가 삭제되는 과정에서 야기된 문화재 훼손위기 사례를 통해, 역사문화환경 관련 보존정책 수립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확산됨으로써 문화재보호법에 문화재 주변 500m 공간을 설정하여 공간 내 행위규제가 도입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었다. 마지막 단계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기(2010~현재)는 1단계의 국외 선진 정책사례 모방과 2단계의 조직화 ․ 전문화를 기반으로 국가 차원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확산 아래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한 강력한 제도를 구축하는 강압적 동형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 역사문화환경의 개념이 법률적으로 정의되고, 국제규범에서 도출 가능한 역사문화환경 보존가치를 포함하는 제도와 정책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마지막 단계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기’의 보존정책의 동형화 특성은 다음 세 가지로 설명 가능하다. 첫 번째, 국제규범의 역사문화환경과 관련된 관념적 개념의 ‘역사문화환경 보존가치’와 비교할 때 ‘경관 가치’와 ‘생태적 가치’는 행위기준(허용기준) 마련 과정에 세부적인 지표가 반영되어 동형화가 이루어졌으나, ‘무형적 가치’는 ‘역사문화환경’ 개념에 반영되어 있지 않고 구체적인 제도화 단계도 아니다. 두 번째, 국외 역사문화환경 관련 정책과의 비교에서 공간을 설정 또는 지정하고 현상변경 행위를 규제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특성은 동일하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한국의 특성에 맞게 변형하였고, 그 결과 구축된 제도의 내용이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을 고시하여 기준 밖의 행위만을 규제하는 것이다. 세 번째, 한국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은 국외 정책사례와 비교할 때 규제제도의 운영 주체와 규제의 범주, 두 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확인된다. 아울러 선택적 동형화 및 동형화의 속도의 원인은 국가별 행정체계 및 한국의 문화재행정체계 특수성과 사회적 정당성의 확보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사회적 정당성 확보과정에는 문화재와는 차별화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가치’확립이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정당성 확보를 ‘인지적 과정’, ‘사회 인식에 따른 정책 대안’이라는 측면으로 볼 때, ‘역사문화환경 보존가치’의 확립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정당성 확보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충분하지 않은 사회적 정당성 확보는 동형화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고, 일부 선택적 동형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제도화가 촉진되지 않은 원인이 된다. 그러나 3단계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기’의 동형화 특성을 국제규범 및 국외제도와 비교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대체로 동형화의 속도는 늦으나 동형화의 수준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기’의 정책의 핵심은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이 적용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현상변경허가제도이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제도’ 또는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 점 단위 문화재 보존정책과 차별성이 확보됨과 동시에, 공간 단위 문화재 보존정책으로서 적절성이 인정된다. 먼저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 마련의 과정에는 도시계획상 용도지역, 문화재 입지유형 등의 공간 특성이 고려된다. 또한 문화재별로 행위기준(허용기준) 범주에 속하는 현상변경행위에 대해 원칙적 허용에 따른 예외적인 제한이라는 원칙을 적용한다. 이는 법령에서 전반적으로 정의하는 행위에 대해 원칙적으로 규제하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고도 보존제도의 현상변경허가제도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문화재별 행위기준(허용기준) 제도’는 문화재의 입지유형 등의 공간 요소 및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넓은 면적이 규제대상이 됨에 따라 확대되는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즉 공간 보존 목적과 확대된 재산권 침해 범주 최소화라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두 가지 목적성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 단위 문화재의 적절한 보존정책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2015년 이후에 조망성 등의 경관관리 5대 지표와 빛, 소음 등의 유해행위 관리지표를 추가한 정책은 국제규범의 ‘경관 가치’및‘생태적 가치’가 구체적인 제도운영에 도입된, 한국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특징이자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제도는 공간의 설정 기준이 점 단위 지정문화재라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다. 1단계에서 1978년 건축법의 문화재 주변 행위허가제 도입과 2단계인 2000년,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주변 영향검토 시행은 모두 점 단위 문화재 보호에서 출발하였다.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문화재 훼손 방지와 행위허가제(규제제도)가 삭제될 경우 발생하는 문화재 경관과 보존가치 훼손 방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이 도입된 원인이었으며, 주변의 공간 내 특정 행위를 규제해야만 점 단위 문화재도 보존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아울러 한국은 점 단위 문화재 지정체계 중심인 문화재보존체계이기 때문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은 점 단위 지정문화재 단위로 관리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동형화 특성과 기존 점 단위 문화재 보존정책과의 차별성 검토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 여섯 가지 제도적 보완 및 발전방향을 정리하였다. 첫 번째, 사회적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하고‘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의 불명확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술적, 정책적 고민을 통하여 역사문화환경 보존 당위성과, 보존의 방법론, 보존가치 등을 아우르는 ‘역사문화환경 보존개념’으로 재정비되어야 한다. 두 번째,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현상변경허가와 관련된 행위 기준의 불명확성을 개선하고 공간특성이 허용기준 및 허가절차에 반영되게 하기 위하여 「문화재보호법」제13조 ④항의 허가신청절차 규정 등에 대한 정비와 허가신청 유형을 고려한 허가신청절차의 개선, 문화재 입지유형을 고려한 허용기준 작성방법 개선이 필요하다. 세 번째, 국제규범으로부터 도출한 3대 ‘역사문화환경 보존가치’중 한국 관련 제도에서 보존조치가 미흡한 무형적 가치 활성화를 위하여 백제문화재 등 문화행사에 대한 현상변경허가신청절차를 간소화하여야 한다. 네 번째, 역사문화환경 보존정책 도입으로 발생되는 개인 재산권 침해 범위 확대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인구 규모를 고려한 의견수렴 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 역사문화환경의 효율적인 자료 관리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심으로 정리되던 행정자료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기준으로 재편하여야 하고, 여러 유형의 지정문화재가 포함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공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 단위 문화재의 유형 분류가 필요하다. 여섯 번째, 역사문화환경 보존의 결과 및 효과 점검을 위한 보존평가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우수, 양호, 지원필요, 설정 재검토의 A~D 등급으로 분류하여 등급에 따라 예산 지원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설정 해지 및 축소 등의 행정조치가 수반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 박물관 전시·교육을 통해 본 전통문화 콘텐츠의 의미와 해석

        김진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03

        본 연구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해석하고 대중들이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 도록 기술 과학적으로 발전한‘뮤제오그라피아(Museografia)’에 관한 것 이다.‘전통문화 콘텐츠’는 전통문화의 다양한 형태와 수단으로 박물관에 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옵션이다. 이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교육 현황과 특성을 논하였다. 박물관이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 필요하며 박물관이 문화 소비의 장으로서도 기능한다. 따라서 박물관에서부터 전통문화의 진흥을 위한 효과적인 전시 연출기법 도입과 전시 공감각적 구조 등에 대한 분석과 변화가 필요하다.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따라 발현되는 요구들을 충족하기 위한 일부 전통문 화 콘텐츠 전시에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적절한 활용도 뒷받침 되어야 한 다. 또한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 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전통문화의 인식 제고를 위 한 측면과 전통문화의 속성을 현대적 또는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여 계 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전통문화의 여러 속성 중‘자연친화적’이고 인간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디지털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도 역사적인 맥락과 전통문화의 속성에서 이탈할 수는 없 고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균형을 잡으며 전통문화 콘텐 츠를 재해석할 때는 감각적인 요소가 고려된다. 이에 박물관은 사회적 상 호작용을 중시하고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성장해야 한다. 주제어 : 박물관, 전시, 교육, 전통문화 콘텐츠, 상호작용 This study is about 'Museografia,' which has been technologically and scientifically developed to interpret traditional cultural contents and allow the public to enjoy them efficiently.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is an option shown to the public at the museum in various forms and means of traditional culture. Accordingly, through the exhibitions of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th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education were discussed. The museum now needs qualitative growth, not quantitative growth, and the museum also functions as a venue for cultural consump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compelling exhibition-directing techniques to promote traditional culture from the museum and to analyze and change the synesthetic structure of the exhibition. Appropriate use of advanced digital technology should also be supported in the exhibit of some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to meet the demands expressed according to the changes and trends of the time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provide customized education to meet visitors' needs through competitive education programs. In addition, a way to raise awareness of traditional culture to the public is necessary to inherit and develop the aspects and attributes of traditional culture in a modern or future-oriented reinterpretation. Among the various qualities of conventional culture, the characteristics that are 'nature-friendly' and stabilize human psychology should be actively utilized. Digitized standard cultural contents cannot escape traditional culture's historical context and properties, and interaction with visitors is essential. Therefore, sensory factors are considered when reinterpreting traditional cultural content while balancing. Accordingly, the museum should value social interaction and grow into an open cultural space. Key words : Museum, Exhibition, Education, Traditional culture content, Interaction

      • 독일내 한국상징적 기념건축물 보존방안에 대한 연구

        박경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50703

        The Korean Christian Church in Hawaii was built on April 24, 1938. The structure of the church took on the form of Gwanghwamun Gate, sangryu, in Seoul, Republic of Korea. This particular building, in terms of importance, has been a pivotal focus for many Korean style architecture outside of Korea as it is more than a religious space. It has been the symbol of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r those who were homesick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church was Korea. It has been a space that symbolize a country that was denied of its identity and the first Korean style traditional architecture known as ‘Hanok’ outside of its own land. Since then, the Korean Government donated the ‘Hanguk-jeong’, another hanok in a foreign environment. This time it was built in Mexico City to commemorate the Summer Olympic Games. This particular hanok was built in 1968 and it is located in the Bosque de Chapultepec, Mexico City. In reality, this hanok was sent to Mexico City as a symbolic monument paying tribute to the descendants of Korean immigrants who left Korea on April 4, 1905 at Jemulpo Port. The British merchant ship, Ilford, carried some 1,033 Joseon people as immigrants. In 1974, the Korean traditional style bell tower was donated to America as a symbol of amicable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is particular architecture is located near the beach of San Pedro in Los Angeles, USA where the Korean population is mostly concentrated. The occasion commemorates 200 years of American Independence. The bell tower overlooks to Korea as the shores of the western beach directs toward the country. Korean immigrants living in the area longed for their birth land by looking toward it. The study focuses specifically on Korean traditional style architecture built outside of the country. They have symbolic meanings for immigrants, almost substituting their homeland. Seen from such a perspective, the role of these buildings have much significance. Toward the middle of the 1990s, regional governments become independent from the central government and consequently pavilions, bell towers and more were built in many foreign environments outside of Korea. However, because of the lack of expertise required to build such authentic features, there has been many drawbacks in terms of materials and management. Many have been left abandoned and therefore the buildings have deteriorated into hideous states. This study investigates on such phenomena in order to find ways to strategically and continuously manage the Korean architectural buildings in different places around the world. Such distinct architectural structures are a representation of a culture and a country. In order to maintain a cultural identity it is important to resolve such issues, even as a way of paying respect to the Korean immigrants. Many of the hanoks found in different places around the world began as symbolic national sites for Koreans living abroa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majority were donated by the Korean government. After 1995, as mentioned above, regional governments were decentralized and they began to broaden their perspectives beyond the domestic market. Their activities exceeded the local scene and they began to donate hanoks to different countries for economical exchanges and also as a symbol of the love for one’s homeland. Today, in many different countries around the world where there are sister cities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al features have been included in Korean style gardens or in city gardens as a place for resting. In such places pavilions and other Korean features have been built. However entering into the year 2000,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civilian contribution with much going beyond simple exchanges as the financial situation of Korea improved.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finally made a mark in the market and it no longer is simply a symbolic feature. The special phenomenon is that individuals are taking interest in hanok. Korea is rising as a strong cultural country with bands such as BTS taking the position of Number 1 on the Billboard Chart. They stand on a par with Beatles. Furthermore, ‘Parasite’ movie, directed by Joonho Bong, has won 4 Academy Awards. The Korean popular culture based on tradition in terms of dress, food, crafts and more are now enjoyed by a global audience. We have established a market. Korean hanok is also developing in this way. For civilians and individuals this is becoming a new field for exploration. This study has analyzed the hanoks of the past. The objective is to restore and repair existing ones for the image of the country. Keywords : Hanok Abroad, Korean Garden, Korean Pavilion, National Image, Exporting Hanok, Department of Korean Studies This study has analyzed the hanoks of the past. The objective is to restore and repair existing ones for the image of the country. 1938년 4월 24일 하와이에는 광화문을 모티브 삼아 성루형식의 하와이한인기독교회가 만들어지고, 종교 활동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민족적 상징의 공간으로써 구심적 역할을 한다. 일제강점기 모국의 그리움을 공감하는 공간으로, 잃어버린 나라의 상징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이렇게 해외에서 처음 만들어진 한국적 전통건축물 ‘한옥’이 된다. 이후 해외한옥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정부가 차폴테백 공원에 ‘한국정’을 기증한다. 이는 1905년 4월 4일 조선인 1033명이 영국 상선 일포드 호에 몸을 싣고 제물포항을 떠난 이민자와 그의 후손을 기리기 위한 상징물로 보내졌다. 또 1974년 미국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던 미국 LA의 산페드로 해변 한미 우정의 종각을 만들어 기증한다. 미국 서부 해변에서 서쪽 바다 넘어 고국을 향해 종각을 만들고 한국과 미국의 우정의 상징물로 만들고 이민자들의 향수를 상징하는 공간이 된다. 이렇게 해외 각지에 만들어지는 한옥은 그 의미를 두고 이민자들의 민족 또는 국가를 대신하는 의미성을 갖게 되는 공간과 상징의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1990년대 중반이 넘어서며 지방분권의 이뤄지며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은 국외로 나가 각 나라에 애향의 상징물로 정자, 누각, 종각 등이 만들게 된다. 그러나 해외에 만들어지는 한국적 전통건축물인 한옥은 전문인력, 재료 등의 부족과 관리 소홀로 인해 많은 곳에서 흉물로 전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연구는 이러한 현상의 인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관리의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이미지 제고와 이민자의 상징물로 그 형상을 온전하게 유지하고자 함에 있다. 해외한옥은 일제강점기 민족적 거점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정부의 외교적 상징물로 기증되거나 설치되었다. 이후 1995년 지방분권이 시작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영역이 국외로까지 넓어지는 배경에서 경제교류와 애향의 상징물 등으로 만들어지고 기증하게 된다. 현재는 해외 각국에 한국정원을 만드는 부속 건물에서 부터 주요 자매결연 도시의 공원과 휴양지 등에 한국 정자, 종각, 누 등을 만들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간 활동의 교류가 증가하고 경제적 여건의 개선 등으로 많은 곳에서 상징의 역할을 넘어 소비시장의 구성으로 한국적 전통건축물인 한옥을 요구하는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이민자의 경제적 수준과 민족적 향수를 공공의 공간에서 만족하지 않고 개인이 향유하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BTS의 음악이 발매 3주 만에 압도적인 호응으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건 유래가 없는 일로 이제는 비틀즈에 견주는 음악가로 자리하고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4관왕을 석권하며 문화강국으로의 진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중문화의 관심과 조명은 한국적이라는 정체성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전통적인 옷, 음식 등 이 상품화되면서 각국의 현지에서 하나의 시장까지 구성됐다. 주거문화는 전통문화를 포괄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그 속에는 공예, 옷, 먹거리 등을 함께 표현한다. 한국적이라는 문화의 상징으로 말하는 공간은 해외 속 존재하는 한옥과 민간단체 및 개인까지 새롭게 만들어지는 한옥에서 그 정점을 이룰 듯하다. 과거 해외 각국에 만들어진 한옥과 새롭게 조영하려는 한옥, 이것에 대한 현상 분석과 통계는 기존의 공간을 관리하는 체계를 만들고 새롭게 조영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적 전통의 정체성을 통해 문화강국이라는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한옥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이 요구되고, 이를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 캠퍼스타운의 유·무형적 유산속성의 활용을 통한 대학문화 활성화 연구

        김나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03

        우리나라 대학 교육은 근대 개혁 이후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인, 일본인, 그리고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고등교육기관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광복 이후, 사립 학교들이 대학으로 인가를 받기 시작했고, 소수 의 지식인 계층이 향유했던 대학 교육은 현재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한 가지의 문화이자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기 억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대학문화가 정의되기 시작했으며, 대학-지역사회 사이에 영향을 끼쳤다. 캠퍼스타운, 대학 마을이자 대학가로고도 불리는 이 공간은 대학생들의 학사 일정과 캠퍼스의 위치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전했는데,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학생들의 부재에 따른 침체를 겪으 며 단조로운 캠퍼스타운의 상권에 큰 타격을 입혔다. 코로나 종식 후,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캠퍼스와 캠퍼스타운의 단절은 심 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단절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본 연구는 대학문화와 캠퍼스타운의 개념에 대해 정의하고, 고찰하고자 했다. 캠퍼스타운과 대학 사이의 단절을 일으키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세 곳의 연구 대상지를 선정했는데,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마지막으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이다. 신촌 캠퍼스타운은 연세대학교를 비롯하여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대형 종합 사립 대학교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형성 되기 시작한 캠퍼스타운이기에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 로 동아대학교는 하나의 캠퍼스가 아닌 세 개의 멀티 캠퍼스를 각 목적에 맞게 운영 중인데, 이 중에서도 부민캠퍼스는 오픈형 캠퍼스를 추구하고,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 캠퍼스와 캠퍼스타운을 비교할 목적으로 선정 했다. 이 세 곳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주 통행로, 출입구의 위치, 대중교통과의 거리 등 다양한 근거로 분석하고자 했으며, 이에 필 요한 조사를 공통 설문, 심층 면담, 공간 분석 프로그램(Space Syntax) 등 의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진행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캠퍼스는 대부분 주 출입구를 사용하고, 담으로 경계를 구분하여 캠퍼스타운과의 단절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연세대학교와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는 차량 통행 위주의 도로로 인한 보행자의 통행 위험성, 지리적인 위치 등의 이유로 학생들의 인식 조사에서도 부정적인 응답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픈형 캠퍼스를 유지하고 있는 부민 캠퍼스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와 꾸준 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었고, 지역주민들은 학교를 자유롭게 통행하고 있 었으며, 주 출입구가 따로 없다는 상반된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캠퍼 스타운과 대학의 단절을 해소하고, 이에 따른 정체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였다. 첫 번째, 오픈형 캠퍼스 및 대학 도시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 세계 여러 유명 대학 도시 사례를 보았을 때, 대부분은 도시 계획에 관여할 만큼 중 심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거나, 명확한 경계를 두지 않고서 도시와 공생하 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들은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는 담이나 대형 건물들을 설치하고, 정문 외의 다른 출입구로는 쉽게 통행할 수 없다는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학과 도시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개념이 자 집단이며, 캠퍼스타운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유명 대학 도시들을 벤 치마킹하여 그 장단점을 분석하고, 그걸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 두 번째, 차량 위주의 통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학생들은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여 통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도로 자체는 차량 위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통행 문제를 해결해야 캠퍼스와 캠퍼스타운의 단절을 해소할 수 있고, 조금 더 캠퍼스를 많이 활용 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지역 문화유산 및 대학 박물관 등의 유·무형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창출이 필요하다. 대학 박물관, 근현대문화유산 등의 지역 정체성을 나타내는 지역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 학과 도시, 즉 캠퍼스타운이 활성화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 하여 학생과 지역주민 외에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본 연구는 대학문화를 활용한 캠퍼스타운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모색하고, 고찰하였다. 대학문화라는 정체성과 캠퍼스타운 내에 산재한 다양한 유산을 활용하는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제시하였고, 이를 정책적으로 활 용하기 위한 해외 벤치마킹 사례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지역성 을 더욱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 특색을 강화한다면 단조로운 캠퍼스타운 을 재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Korean university education began after the modern reform and was led by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established by Koreans, Japanese and foreign missionaries. After liberation, private schools began to be approved as universities, and university education enjoyed by a small number of intellectuals has become a culture and institution that most people can experience today. As a result, the university culture that began to form in people's memories began to be defined and influenced between universities and communities. The space, also known as campus town, university village, and university district, developed due to various factors such as college students' academic schedules and campus locations, but suffered a slump caused by the absence of students after the COVID-19 pandemic. Even though students returned to school after the end of COVID-19, the disconnection between campus and campus town is serious. Therefore, this research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analyzing the disconnect factors and seeking ways to do so. This study sought to define and examine the concept of university culture and campus town. Three research sites were selected to analyze the factors that cause the disconnection between campus towns and universities: Yonsei University's Sinchon Campus, Dong-A University's Seunghak Campus, and finally Dong-A University's Bumin Campus. Sinchon Campus Town has a large number of large comprehensive private universities such as Yonsei University, Ewha Womans University, Sogang University, and Hongik University, and it was judged worth researching because it was the first campus town in Korea. Second, Dong-A University operates three multi-campus campuses for each purpose, not one campus. Among them, the Bumin Campus was selected to compare the three campuses and campus towns in that it pursues and maintains an open campus. Based on these three sites, students and the general public were analyzed on various grounds, such as the main passageway, entrance location, and distance from public transportation, and necessary surveys were conducted using various methods such as common questionnaires, in-depth interviews, and Space Syntax. Currently, Korean universities operate closedly, and most campuses use the main entrance and border with walls to express a disconnection from campus towns. In fact, Yonsei University and Dong-A University's Seunghak Campus received many negative responses in student perception surveys due to the risk of pedestrian traffic and geographical location of roads centered on vehicle traffic. However, in the case of Bumin Campus, which maintains an open campus, it has been steadily interacting with the community, and local residents are free to pass through the school and there are no main entrances. As a result, the government sought ways to resolve the disconnection between campus towns and universities and secure identity accordingly. First, the introduction of open campus and university urban concepts is necessary. Looking at the cases of many famous university cities around the world, most of them act as central spaces or coexist with cities without any clear boundaries. However, Korean universities have a conflicting characteristic that they cannot easily pass through other entrances except the main gate by installing walls and large buildings that set clear boundaries. Universities and cities are concepts and groups that can never be separated, and in order for campus towns to be activated, famous university cities must be benchmarked to analyze their strengths and weaknesses and establish ways to apply them. Second, the problem of vehicle-centered traffic should be solved. In general, students often commute by public transportation or walking, but the road itself is often composed mainly of vehicles. Only by solving the resulting traffic problem can the disconnection between campus and campus town be resolved, and it will be an opportunity to make more use of campus. Third, it is necessary to create cultural contents using local cultural heritage and university museums. It is necessary to actively utilize local heritage that shows regional identity, such as university museums and modern cultural heritage, to create new cultural contents that can revitalize universities and cities, i.e., campus towns, from a long-term perspective. This study explored and considered ways to revitalize campus towns using university culture. More overseas benchmarking case studies will be needed to present the identity of university culture and revitalize various heritage scattered in campus towns and utilize them as policies. By defining the locality more clearly and strengthening its characteristics, it will be possible to revitalize the monotonous campus town.

      • 전통공예를 매개로 한 지역재생 사례연구

        고우리 韓國傳統文化大學校 文化遺産融合大學院 2017 국내석사

        RANK : 250703

        최근 지역이 내재하고 있는 고유성이 소중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지역의 문화적·역사적 특수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나름의 독자성과 역동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지역의 역할과 지역이 가진 고유한 가치가 새롭게 인식되면서, 수많은 국가들이 역사와 문화에 기반을 둔 지역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의 진전으로 획일화된 문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면서, 지역사회의 고유한 문화를 잃어버리며 지역의 해체라는 위기 상황에 당면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도입과 함께 지역사회의 붕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최근 지역재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지역의 전통문화가 핵심 자원으로 대두되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전승되어 온 전통공예가 주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역의 재료, 기술, 문화 등을 기반으로 지역의 고유성을 강하게 내면화하고 있는 공예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전통공예를 매개로 한 지역재생이 지속 가능하게 작동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에 전통공예를 활용한 국내·외 지역재생 사례를 크게 국가 주도와 민간 주도로 나누어 조사·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국가 주도 사례의 경우,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 전통공예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업 단계에 따라 정책 수립 단계의 도입기, 예산 지원형 지역 정책의 과도기, 질적 맞춤형 지역 정책의 성숙기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도입기 단계의 중국은 전통공예 등의 무형문화유산이 집중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문화자원의 강력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재생에 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었다. 과도기 단계의 한국은 전통공예와 지역의 상호 연관성에 주목하여 지역 전통공예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나, 거점 공간 건립 등 하드웨어 중심의 예산 지원으로 사업의 지속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성숙기 단계의 일본은 전통공예의 기술과 재료를 지역의 특화된 자산으로 인식하고, 지역의 전통공예품을 일상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전통공예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부흥을 도모하고 있었다. 민간 주도 사례의 경우 사업 주체에 따라 전통공예를 다양하게 바라보고, 저마다의 특화된 방식을 통해 전통공예를 지역재생에 적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역 공예 발굴, 지역 경제 발전, 지역 문화 확산 등 사례별 목표는 상이하나,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재생 기반 마련, 공예문화 저변화를 통한 지역 경제 순환 등이 공통적인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 주도 사례에 비해 지역에 밀착된 사업 진행이 가능하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세부지침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것을 확인하였다. 시사점을 바탕으로 전통공예를 매개로 한 지역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방안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지역의 문화적, 생태적, 사회적 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전통공예가 만들어지고 전승될 수 있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전통공예를 매개로 한 지역재생 사업의 토대를 구축하여야 한다. 둘째, 원료생산자, 공예제작자 및 예비제작자, 공예매개자의 세 가지 측면의 지역 인재 육성 방안을 통해 지역재생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셋째, 지역 공예 저변화를 통해 지역 전통공예품의 소비가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공예가 원활하게 소비·확산되어 지역사회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지역 문화를 형성하여 지역의 고유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역 공예문화 소비층을 형성하여야 한다. 넷째, 국가, 민간, 지역공동체의 긴밀한 공조체계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국가는 체계적인 정책과 재원을 확보하여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민간은 국가의 제도적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기획·운영해야 한다.

      • 문화예술교육 연계 전통 나전?칠공예 교육프로그램 모색

        유지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703

        Today, there's a noticeable rise in socio-cultural expectations surrounding traditional crafts. This growth is mainly attributed to the ever-expanding global online retail market and the changing purchasing habits, fueled by an increasing emphasis on improving the quality of consumption patterns. Many believe that these factors mark a significant turning point for traditional crafts. As the public's outlook diversifies, there's a noticeable shift towards respecting individual experiential values more than ever before. In the early days of traditional crafts in Korea, fostering policies and support programs were often limited to indirect communication between craftsmen and the public, such as exhibitions and competitions to select winners,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protection systems, and master craftsman qualifications. However, as the scale of the crafts industry has grown, the crafts sector has evolved to include roles such as planners, merchandisers, and educators who help connect crafts with the public, as well as expanding opportunities for contact points between craftsmen and the public. Therefore, we believe that the future trend of traditional crafts is to go beyond the category of creation and help people to enjoy them by embodied in the daily culture of living subject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current trends in the modern and contemporary mother-of-pearl and lacquerware industries in Korea over the past century. Additionally, it seek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industries and craft education, examining how they have evolved and developed. To achieve this, the study first examines the connection between the traditional craft industry and craft education. It analyzes the current state of traditional craft education implemented in various institutions, with a specific focus on mother-of-pearl and lacquer crafts. The analysis highlights the demand for general, social najeon, and lacquerware education for the public, while also identifying the lack of diverse programs as a key issue.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integrating mother-of-pearl and lacquerware into public life, the study sets the goal of proposing an educational program that falls under the umbrella of "cultural arts education" accessible to everyone. In this regard, the study reviews the "Culture and Arts Education Policy (2018-2022)," which aligns with UNESCO'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and derives directions and points of improvement for traditional craft education. The first goal is to establish a cultural ecosystem that fosters the enjoyment of crafts. The second goal involves diversifying craft education to cater to the needs and interests of consumers. The third goal aims at enhancing the traditional craft workforce by strengthening the manpower base. To achieve the goal of diversifying craft education to meet consumer needs, both long-term and short-term education programs focusing on mother-of-pearl and lacquerware were designed and implemented. The emphasis was placed on creating consumer-centered programs. To assess and evaluate the outcomes, surveys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participants in the education programs. The ultimate objective is to establish a strong connection and resonance with the general public through traditional crafts such as najeon and lacquerware education. By doing so, the study aims to identify the direction and program outcomes of mother-of-pearl and lacquerware education as a strategy for sustainable popularization. The research findings can be summarized into five main categories. Firstly, the analysis of the current status and issues surrounding the mother-of-pearl and lacquerware industry and education in Korea confirmed the necessity of public education in traditional crafts. It was observed that societal issues and consumption patterns are shifting towards sustainable attitudes that prioritize experiences and environmental considerations. Consequently, there is a need to transform our perception of traditional crafts from mere material possessions to valuing the experiential aspects. Secondly, the study explored ways to enhance education on sustainable mother-of-pearl and lacquer crafts as a mediator between traditional crafts and the public. Through analyzing domestic and international cases of craft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it became evident that there is a need for research and development of diverse traditional craft education programs that respect and embrace different generations and cultural backgrounds. Thirdly, a proposed traditional craft education program, aligned with the cultural arts education policy strategy, focused on the second goal of diversifying craft education centered around the consumers. A preliminary survey was conducted to select customized topics for the education target group, with an aim to create a consensus that bridges the gap between the public's daily life and mother-of-pearl and lacquer crafts. Fourthly, the study incorporated craft-related educator completion courses, including craft educator training and cultural arts education history, as an empirical educational program reviewed through real-world case studies. Recognizing the limitations of relying solely on theoretical analysis, the researcher completed courses to foster craft mediators and attain qualifications as cultural arts educators, providing a practical foundation for the program. Lastly, the study conducted a series of processes from program design to training and result analysis, allowing for a close analysis and understanding of the program structure. This approach, which involved planning, implementing, and evaluating the program, is not commonly found in previous studies on craft education programs within arts and cultural education. The research provided valuable insights by swiftly improving the program through direct consumer feedback and incorporating it into the various stages, from planning to execution and evaluation. However, there are certain limitations that should be acknowledged, including the analysis of various target groups, the objectivity of program results, and the absence of active publicity measures. To implement a customized education program that caters to the specific needs of each target group, a more extensive analysis of the target groups and further development of program planning are necessary. Moreover, future efforts should focus on establishing objectivity and justification for the development of traditional craft education programs. Additionally, to ensure that educational programs reach diverse generations and social classes, it is crucial to implement a comprehensive publicity strategy. This strategy should aim to inform and engage individuals from different backgrounds and make them aware of the educational opportunities available. By establishing traditional crafts as a culture that can be enjoyed by anyone in their daily lives, rather than exclusively by a select group of experts, we can foster the contemporary relevance of traditional crafts. As the demand for crafts continues to expand in our society, it is hoped that there will be further development of educational programs for each craft field. Furthermore, raising awareness about the importance of consumer-centered traditional craft education is essential. Through these efforts, we can promote the sustainable development and appreciation of traditional crafts in our society. 오늘날 전통공예에 대한 사회문화적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다. 전 세계 온라인 유통시장의 확장과 소비패턴의 질적 향상에 따른 구매방식의 변화는 전통공예 전환점의 신호로 생각된다. 대중들의 시선은 다양화되고 개인의 경험적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 초창기 전통공예 육성정책과 지원사업은 전시,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을 선별하거나, 무형문화재 보호제도와 명장 자격과 같은 공예가가 대중과 직접적이기보다는 간접적 소통방식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 공예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공예 분야에는 기획자, 머천다이저, 교육가 등 공예와 대중과의 연결을 돕는 역할들과 함께 공예가와 대중이 만나는 접점의 기회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진전되어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흐름은 창작의 범주를 넘어 생활 주체의 일상 문화로 체화하여 향유 하도록 돕는 것이 전통공예의 지향점이자 필요한 역할이라고 믿는다. 본 연구는 지난 백여 년간 한국의 근현대 나전‧칠공예 산업의 현 지점을 파악하고, 나전‧칠공예 산업과 공예 교육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며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왔는가 알아보고자 하는데서 출발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과 목적에 의해, 먼저 전통공예 산업과 공예 교육의 관계에 대하여 살피고, 현재 여러 기관에서 시행되는 전통공예 교육의 현황을 나전‧칠공예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대중을 위한 일반‧사회 나전‧칠공예 교육에 대한 수요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족을 문제로 지적하였다. 대중의 삶과 연동된 나전‧칠공예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는데 목표를 두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유네스코 주요 정책인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의 ‘양질의 교육’ 전략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교육 정책(2018~2022)’을 중심으로 검토하였으며, 전통공예 교육의 개선 방향과 연계점을 도출하여 다음과 같이 목표를 설정하였다. 첫째, ‘공예 향유 문화생태계의 구축’ 둘째, ‘수요자 중심의 공예 교육 다각화’ 셋째, ‘전통공예 인력기반 고도화’ 이 가운데 ‘수요자 중심의 공예 교육 다각화’를 중심으로 장․단기 나전‧칠공예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설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해당 결과에 대한 검증과 평가를 위하여 교육 참여집단의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따라서 전통공예(나전․칠공예) 교육을 매개로 일반 대중과의 공감대(연결)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대중화를 위한 전략으로서의 나전‧칠공예 교육의 방향성과 프로그램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연구 성과는 다섯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국내 나전‧칠공예 산업과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대중을 위한 전통공예(나전‧칠공예)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오늘날 사회적 이슈와 소비패턴은 제작과 물질적 소비 중심에서 경험을 중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태도를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즉, 전통공예에 대한 우리의 인식 역시 이러한 동향을 반영했을 때, 공예를 단순히 물질적 소유물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공예를 통한 경험을 중시하는 태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전통공예(나전‧칠공예)와 대중을 매개할 지속 가능한 나전‧칠공예 교육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였다. 국내 외 공예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례 분석을 토대로, 각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전통공예 교육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의 필요성을 밝혔다. 셋째, 개선 방향의 두 번째 목표 ‘수요자 중심의 공예 교육 다각화’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전략과 연계한 전통공예(나전‧칠공예)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였다. 설정 목표를 기준으로 교육 대상층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여 맞춤형 주제를 선정하였고, 대중의 일상과 나전‧칠공예를 매개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넷째, 공예 관련 교육자 이수 과정(공예 에듀케이터, 문화예술교육사)을 통해 실제 현장 사례로 검토된 실증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였다. 이론적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본 연구자는 공예매개인력 양성과정과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을 함께 이수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실제 설계부터 진행에 들어갈 때 단계별 실행방안을 설정하여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다. 다섯째, 프로그램 설계부터 교육 진행, 결과 분석까지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면서, 해당 프로세스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었다. 기존 문화예술교육 내 공예 교육프로그램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실제 적용사례와 결과 분석까지 이루어진 경우는 드문 편이며, 프로그램의 구상 단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그친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에서는 필자가 프로그램 기획부터 진행과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면서, 수요자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빠르게 개선하는데 활용하였다. 그러나, 다양한 대상층에 대한 분석과 프로그램 결과에 대한 객관성 그리고 적극적인 홍보방안 부족 등에서는 한계점을 지닌다. 각 대상층의 수요에 맞는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대상층 분석과 프로그램 기획안의 개발 등을 필요할 것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 전통공예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객관성과 당위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세대와 사회 계층에게 교육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알리는 홍보 전략이 필수적이다. 우리 사회에서 전통공예의 지속 발전 가능성은 특정 전문가들만이 누리는 문화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전통공예의 현재화가 이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본 논문이 공예가 우리 사회에서 그 수요가 확장됨에 따라, 각 공예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자 중심의 전통공예 교육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라며, 향후 이와 관련된 구체적이고 진전된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

      • 전라북도 전통 소목공예 전승력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

        이채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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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공예는 전통적인 기능으로써 삶에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연과 문화, 사회, 역할 속에서 스스로 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공예는 숙달된 기술로 만들어진 기능을 한다는 의미를 지니는데, 특히 전통 공예는 각 지역의 자연의 재료와 지역민인 장인의 기술이 결합하여 생겨난 결과물로 제작방식은 다품종·소량 생산으로 수공예 방식으로 제작한다는 특징이 있다. 변화하는 자연, 문화, 사회 환경 속에서 시대 구성원에 의해 파생된 전통 공예는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정체성을 반영하여 세대의 배경과 흐름을 파악하여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무형의 문화재이다. 그러나 시대와 사회·문화적인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과거의 전통적인 기술과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은 그 역할과 쓰임의 의미를 잃어가게 되면서 관심과 활용의 빈도가 사라지고, 관리 및 보호도 소홀해지며 기술자들에 대한 지원 부족, 전승자 없는 종목이 사라질 현실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전통 공예는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 재화이자, 국가와 역사의 정체성의 한 부분으로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에 영향을 기여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현재 발생하고 있는 결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속적인 전승이 가능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존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통 공예 기술의 전승이 기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처음에 만들어진 그대로의 기술을 전승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이다음 세대가 전승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승을 위한 대상으로 수긍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와 전승의 충분한 의도와 이유 필요하다. 이것이 지속적인 전승의 힘이 강화되는 방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전라북도의 전통 공예 중 소목공예를 대상으로 선정해 이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전라북도는 지역적으로 풍부한 산림과 전통 공예가 성행하던 시대의 문화와 사회적으로 활발했던 지역으로 이는 거주하던 생활 방식에서 사용하는 소목공예품에서도 잘 나타나고 현재까지도 각 지역에서 전승자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자는 전라북도의 소목공예를 지정과 전승 활동의 현황을 토대로 분석하여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이후에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유자와 이수자의 의견을 수립하고, 지역의 축제 또는 브랜드화, 단지 활성화, 산업화로써 전통 공예를 활용한 지역의 사례를 분석하였고, 이를 통해서 전라북도 소목공예를 중심으로 전통 공예 전승력을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지역의 특수성과 소량 생산 수공예 기법, 자연 재료로 제작하는 전통 공예는 현대의 편리한 교통, 세계화로 인해 확장된 문화, 다양해진 생활 방식 등은 전통 공예의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본 연구는 전통 공예의 본질적인 파악하기 위해 전라북도라는 지역과 지역성을 대표하는 종목인 소목공예로 축소하여 전승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변화하는 현대사회와 문화를 바탕으로 사라지지는 문제점을 고찰하고 전통 공예의 전승력을 강화하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 타찰(打擦)기법을 이용한 나전칠기 소품 제작 연구

        권수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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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임의 기능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여 인간에게 풍요로움을 주는 공예품 중 옻칠한 기물 위에 나전을 장식하여 만들어진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우리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접목시킨 우리민족의 정서가 깃든 독창적인 작품이다. 전통(傳統)이란 연속성(continuity)과 영구성(permanence)의 개념을 전제 로 내포하고 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른 그 지역의 특성과 풍토 및 생활양식에 적합하므로 인간에 의해 선택된 슬기로운 지혜로부터 발생하게 된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보존되어지고 있는 고유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지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나전칠기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전통 생활공예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임에도 어떤 것이 우리 고유의 것이고 또한 어떤 것이 외래의 것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현대공예의 흐름은 계속되고 있어 전통의 계승발전과 재창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리민족 고유의 우수한 색채감각, 창의적인 조형의식과 더불어 우아한 전통미를 갖춘 칠공예(漆工藝)의 문화를 계승 ‧ 보전하면서 끊임없이 변화되어가는 현대감각에 부합되도록 개발하여야 한다. 시대에 어울리는 생활 감각에 맞는 공예품의 디자인, 재료(소재), 용도를 보다 폭넓게 접근하여 나전칠기의 기원과 유물을 통해 그 해답을 찾고,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현대적 시각으로 다양한 개발을 해야 하는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러한 뜻에 본 연구는 전통기법과 문양을 재해석하여 현대생활에 효용성이 있으며 현대의 정서에 어울리는 나전칠기 장식기법 중 하나인 타찰기법을 활용한 소품 연구를 시도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도출된 나전기법의 기술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본인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현대적인 전통 옻칠기법의 적합성과 응용가능성을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의 달성은 점차 글로벌화 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양상 속에 우리의 전통공예인 나전을 활용한 장식기법을 현대화하는 방법론적 차원에서, 기존의 전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며 효과적으로 세계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그 활용가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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