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드라마투르기적 관점에서 본 현대 한국연극사김옥란, 『한국연극과 드라마투르기』(연극과인간, 2016)

김미희 한국극예술학회 2016 한국극예술연구 Vol.0 No.54

『한국연극과 드라마투르기』는 한국연극사에서 드라마투르기의 뿌리와 흔적을 찾아내고 그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10여 년 간 고군분투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적인 맥락에서 드라마투르기 역할을 설정하고자 한다. 저자는 한국연극에서 드라마투르기의 전사(前史)를 근대극 시기와 현대극 시기에서 찾는다. 1930년대 극단의 문예부나 연구회에서 작가 육성과 창작극 생산에 노력한 것, 60년대 드라마센터 극작 워크숍이 박조열, 노경식, 이강백 등의 작가를 길러낸 것을 두 전사로 꼽는다. 또 드라마투르기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수용되는 시기를 90년대로 보았다. 1991년 국립극단에서 김창화가 극작술연구가로 그 개념을 소개하고, 1996년 김미희가 <날 보러 와요>에서 프로덕션 드라마투르기 작업으로 한국연극의 드라마투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2000년대 이후 제작극장 시대의 도래로 드라마투르기의 활동이 확산되었다고 보았으며, 특히 공공극장의 경우 창작극 개발과 육성을 위해 드라마투르그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동안 외국 이론이나 방법론의 단편적인 소개에 그쳤던 국내의 드라마투르기 담론을 주체적이고 역사적인 논의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드라마투르기적인 인식과 사고가 예술의 모든 창작과정으로 다양하게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여전히 개발 드라마투르기 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21세기 한국연극의 소통 통로로서 그 존재와 전문화의 필요성을 한국연극사의 맥락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정신분열병 환자를 대상으로 여섯조각이야기를 활용한 사례연구(학술대회지)

김미희 한국연극예술치료학회 2012 한국연극예술치료학회 학술대회지 Vol.3 No.-

인간은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 요즘과 같이 놀라운 과학의 발전과 함께 문 명의 이기를 더욱 풍족하게 누리게 됨에 따라 환경의 영향력은 더욱 커져 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가 모두 심리적 장애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정도에 따라, 그리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의 정도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크기가 달라진다. 다시 말해서 각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자 아 의지가 얼마나 건강한지 그리고 그 강도의 세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신념과 가치, 정서적(감정적), 정신적, 신체적(생리적), 사회적, 상상적, 인지적인 부분에 긍정적 또는 부정 적인 영향이 미치게 되는 것이다.

Fentanyl 이 무마취가토의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

김미희,송희선,조경우,이상귀,최훈,김선희,김경숙,설경환 대한마취과학회 1989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Vol.22 No.1

To investingate the effects of fentanyl on the renal function and the renin secretion rate(RSR), the author measured the urine volume(UV), excreted amount of urinary sodium, potassium and chloride(UNaV, UKV, and UCLV), fractional excretion of sodium(FENa), renal plasma flow(RPF), glomerular filtration rate(GFR), filtration fraction(FF) and free water clearance(CH₂O) after adminis- tration of fentanyl in 53 unanesthetized white rabbits. Fentanyl was given intrarenally(0.1μg/kg/min in group I, 0.3μg/kg/min in group II, and 1.0μg/kg/ min in group III), or intravenously(0.1μg/kg/min in group IV, 1.0μg/kg/min in group V, and 0.1μg/ kg/min in after preinfusion with naloxone 0.1μg/kg/min in group VI). After administration of fentanyl, urinary and plasma osmolalities and the levels of sodium, potas-sium, chloride, paraaminohippuric acid (PAH) and creatinine were measured. Heart rate (HR) and mean arterial pressure (MAP) were also measure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s in HR and MAP in all groups. 2) The levels of UV, UNaV, UKV, VCIV, RPF and CH₂O decreased significantly by low dose of fentanyl, not changed by moderate dose of fentanyl and the levels of UV and CH₂O increased signifi-cantly by large dose of fentany. 3) Naloxone pretreatment blocked all of the observed renal responses of low dose of fentanyl. 4)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ficant change in renin secretion rate in all groups. From the above results, it is suggested that the fentanyl has dual effects on the renal function and may have systemic effects through opioid receptors.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의 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학교 요인 탐색

김미희,김성훈 성신여자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17 교육연구 Vol.70 N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actors of individual and schools affecting the citizenship of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s in Gyeonggi-do, thereby to draw suggestions for raising student’s citizenship. For this purpose, the analysis was carried out using a 2-level multi-level model. The main results and implications are as follows. First, Not only individual but also school characteristics influenced the student’s citizenship. Second, gender, reading activity, and self-esteem were the main factors influencing student’s citizenship. Third, educational stage and scale of area were the main factors at the school level that predicted student’s citizenship. Fourth, when the principal was a woman, the student’s sense of community and human rights were high. Fifth, the Innovation school policy worked positively on student’s citizenship.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we proposed the supporting diverse reading activities, establishing self-esteem improvement plan, establishing climate to acquire diverse educational experiences, improvement of citizenship education, placement of personnel according to ability, spreading of Innovation school’s cases. 본 연구는 경기도 초·중·고등학생의 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및 학교 요인을 분석하여 학생들의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2-수준 다층모형을 이용해 시민의식의 각 하위구인별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의 시민의식에는 학생개인의 특성 뿐 아니라 학교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별(여), 독서활동, 자아존중감은 시민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의 주요 요인이었다. 셋째, 학교급과 지역규모는 시민의식을 예측하는 학교수준의 주요 요인이었다. 넷째, 학교장의 성별이 여자인 학교의 학생들은 공동체의식과 인권의식이 높았다. 다섯째, 혁신학교 정책은 학생들의 시민의식 함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독서 경험 및 활동 장려·지원, 자아존중감 제고 방안 마련, 다양한 교육경험을 획득할 수 있는 풍토 형성, 민주시민교육 내실화, 능력에 따른 인력 배치, 혁신학교 사례 확산 등을 제안하였다.

대학의 진로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대학생의 진로인식과 요구도 분석

김미희,박수아,최성남,김소영,박재영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20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20 No.23

This study provides an experience that can change their cognitive variables desirably to lower grade college students who are struggling with career worries, and to develop a career counseling group program that can enhance self-efficacy.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446 students of D University in Gyeonggi-do. As a result of analysis, students pursued economically stable life most when choosing a career path. For college students' career development tasks, the most necessary factors were the exploration of one's own characteristics and personality and change,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 and study, training, and experience, setting clear career goals, and establishing and execution career plans suitable for goals. Most of the students said that they needed a career counseling group program. Also, they wanted to learn topics about self-understanding, confidence in career, work and career choice,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of work. College students had a great demand for self-exploration and self-confidence related to self-understanding, and they tried to experience the factors of goal setting for realistic career choice. These demands indicate that a clear understanding of oneself must be preceded for successful job selection, and it seems necessary to develop a career development program including these contents. 본 연구는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인지적 변인들을 바람직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진로상담 집단프로그램을 개발을 위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진로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를 확인하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를 다지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descriptive study)로, 인간대상 연구계획 연구윤리 승인(KHNMC 2020-06-020-001) 후 2020년 6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도 D대학 재학생 4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학생들은 진로선택 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가장 추구하였으며, 진로 자신감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의 진로발달과업을 위해 자기 특성 및 성정과 변화에 대한 탐색, 일과 학업, 훈련 및 경험과의 관계 이해, 명확한 진로 목표의 설정, 그리고 목표에 적합한 진로계획 수립 및 실행이 가장 필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은 진로상담 집단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진로상담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 진로에 대한 자신감, ‘일과 직업선택’,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들을 배우고 싶어 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자기이해와 관련된 자아탐색 및 자신감에 대한 요구가 컸으며, 현실적인 진로 선택을 위한 목표설정의 요인을 경험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요구는 성공적인 직업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도가 선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발달장애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적극적 대처가 장애수용에 미치는 영향: 소극적 대처의 조절된 매개효과

김미희,최가희 한국상담심리학회 2022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Vol.34 No.3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passive coping on the relationship among parenting stress, active coping and disability acceptance. 307 parents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responded to an online survey that included the Parenting Stress Scale, Disability Acceptance Scale, and Stress Coping Scale. After eliminating inattentive responses, data from 263 parents were used to analyze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First, active coping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isability acceptance. Second, passive coping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active coping. Third, passive coping moderated the mediating effect of active coping between parenting stress and disability acceptance. This study confirmed the importance of active coping in understanding the effect of parenting stress on disability acceptance. In addi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passive coping suggested that it has a beneficial impact on facilitating parents’ acceptance of their children’s disability.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적극적 대처의 매개를 통해 장애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소극적 대처가 조절하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발달장애인 부모 307명이 양육부담감 척도, 장애수용 척도, 스트레스 대처양식 척도를 포함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였다. 이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44명의 자료를 제외한 후 26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적 대처는 양육스트레스와 장애수용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극적 대처는 양육스트레스와 적극적 대처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양육스트레스가 적극적 대처를 통해 장애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소극적 대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부모의 양육스트레스가 장애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적극적 대처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소극적 대처가 적극적 대처를 촉진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발달장애인 부모의 장애수용 증진을 위한 치료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Bacterial Adherence on Brush Polymers Bearing Zwitterionic Sulfobetaine Moieties

김미희,김진철,노예철,정정운,권원상,안병철,김경태,고용기,정성민,권경호,김영용,이문호 한국고분자학회 2012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연구논문 초록집 Vol.2012 No.10

정신위생 교육 전·후 대학생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 비교

김미희 한국응급구조학회 2002 한국응급구조학회지 Vol.6 No.1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ompare on the cognition and attitudes toward the mentally ill person among EMT College Student before and after Psychiatric Nursing Course Work. The data was collected twice before and after Psychiatric Nursing course work during one semester 16-weeks from 71 EMT department Students. Used measurements were self-reported questionnaires about cognition and CAMI questionnaires about attitudes. Analysis of data was done by frequence, percentage and t-test with SAS program. The cognition was changed over positively after then before Psychiatric Nursing Course. Especially, It was answered that needed to learning, caring and curing for mental illness. The study of attitudes for mentally ill person was that authoritarianism, benevolence and social restrictiveness were changed over positively but community mental health ideology was not changed. In conclusion, follow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psychiatric nursing course work was influenced very much to changing of attitudes and cognition toward mentally ill person. Accordingly, psychiatric nursing curriculum will be offered and psychiatric educators have to emphasize the understanding of attitudes and cognition toward mentally ill person.

대학생의 신체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 비교 연구

김미희 사단법인 한국응급구조학회 2006 한국응급구조학회지 Vol.10 No.2

고등학교 교과서의 수학과제 분석

김미희,김구연 대한수학교육학회 2013 학교수학 Vol.15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and analyze the mathematical tasks in the high school textbooks. In particular, it aimed to reveal the overall picture of the level of cognitive demand of the mathematical tasks in the textbooks. We adopted the framework for mathematical task analysis suggested by Smith & Stein (1998) and analyzed the mathematical tasks accordingly. The findings from the analysis showed that 95 percent of the mathematical tasks were at low level and the rest at high level in terms of cognitive demand. Most of the mathematical tasks in the textbooks were algorithmic and focused on producing correct answers by using procedures. 이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의 학습 과정과 관련된 수학 교과서를 분석을 통하여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고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가 학생들의 수학 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로서 수학과제를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를 위해 선정된 2종의 고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에 포함된 수학과제가 학생들에게 어떠한 인지적 노력수준을 요구하고 있는지 수학과제 분석 결과를 통해 살펴보았다. 수학 교과서가 포함하는 2565개의 수학과제를 분석한 결과 학생들에게 낮은 인지적 노력수준을 요구하는 과제가 94%의 비율로 나타났고, 높은 인지적 노력수준을 요구하는 과제가 6%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서 살펴본 2종의 수학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주로 절차적 과정에 따라 정확한 답을 찾게 하는 수학과제들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