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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과학 접근으로 바라 본 다중지능 이해를 통한 기독교교육과정 모형 연구

        김진희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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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의 연구는 전통적인 기독교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뇌 과학적 접근을 통한 다중지능이해를 기독교교육과정에 접목시켰다. 즉, 전통적인 기독교교육은 단일지능에 국한한 기독교교육으로서 좌뇌에 속하는 언어적 지능, 논리-수학적 지능인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교육에 주로 초점을 ??추어 앎과 삶이 분리된 이분법적인 신앙인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은 협소한 전통적인 지능이해를 뛰어 넘어 인간 이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여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분야에서도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하여 주고 있다. 이에 하워드 가드너가 제시한 다중지능이론을 토대로 일반교육이나 기독교교육에 적용하여 실천해 나가는 사례들이 있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아쉬움도 함께 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중에 다중지능 이론의 객관적인 타당성의 문제 때문일 것이다. 이에 다중지능이론의 객관적인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중지능이론을 고찰해 봄으로 다중지능이론을 보다 과학적인 근거 위에서 타진해 봄으로 기독교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뇌 과학을 해부학적 관점, 신경생리학적 관점, 기능적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또한 뇌 과학을 기반으로 스페리(Sperry)의 좌뇌-우뇌이론, 폴 맥린(Paul Maclean)의 삼위일체이론, 네드 헤르만(Ned Herrmann)의 전뇌 이론을 제시하였다. 이런 뇌 과학적 접근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뇌는 각자의 구조와 기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고,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는 뇌의 각 구조가 신체적, 화학적, 전기적, 주변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우리 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화학적 물리적 현상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뉴런과 뉴런의 접합부인 시냅스(synapse) 사이의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뇌의 기능적 관점에서는 개인의 인지적 기능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 뇌를 포함하여 뇌의 동기적 기능, 실행적 기능, 정서적 기능 등이 강조되면서, 뇌의 기능적인 측면을 넓은 개념으로서 바라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런 뇌 과학은 뇌 이론과 신경회로망의 이론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배경이 되었다. 특히, 좌뇌-우뇌 이론, 삼위일체 이론, 전뇌 이론은 우리의 뇌의 기능이 분리 된 것이 아니라 뇌량에 의해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통합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렇게 통합 되는 뇌는 보다 창의적이고 고차원적인 인간의 사고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뇌 과학의 이론을 전체적으로 다룬 것은 다중지능이론을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 위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여 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Ⅲ장에서는 뇌 과학적 접근을 통한 다중지능이론을 이해하기 전에 다중지능이론의 일반적인 견해를 살펴보았다. 먼저, 구체적인 다중지능의 이해를 위해 일반적인 ‘지능’에 대한 정의와 전통적인 지능관과 탈 전통적 지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지능관은 단일 지능관 으로 지능이 IQ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언어지능과 수학-논리지능에 한정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지능관은 학업성적과도 매우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탈 전통적 지능관은 학업 성적 이외에도 창의성, 사회적 능력, 예술적 능력, 정서 이해 및 표현 능력 등을 포함시키며, 실생활에서의 수행과 더욱 관련지어 이해하려는 특성으로 하워드 가드너가 말한 다중지능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하워드 가드너는 지능을 모두 8가지로 분류하여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언어지능(Linguistic Intelligences),논리수학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s),음악지능(Musical Intelligences),신체운동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s),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s),대인관계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자기성찰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연친화지능 Naturalist Intelligence)임을 말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가 제시한 8가지의 지능들은 생물학 영역에서의 준거, 논리적 분석으로부터의 준거, 발달심리학 영역에서의 준거, 전통적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의 준거를 통해 그 결과를 모두 만족시키거나 그 중 다수의 준거를 만족시켰던 후보 지능들만을 적절한 지능으로 선택한 것이다. 이런 준거의 틀에 의해 지능으로 선별했어도 다중지능이론의 비판과 한계점은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 하나는 ‘지능’의 개념을 객관적인 요인 분석이 아닌 주관적 기준에 의해 분류했다는 점이다. 특히, 다중지능이론의 객관적인 타당성의 문제를 인지심리학자들이 비판하였는데, 이 인지심리학자들은 ‘지능’이 우리의 뇌 속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발현되는지 또한, 이 지능은 우리의 마음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바탕위에서 설명하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하워드 가드너가 말한 다중지능은 여러 가지 근거 위에서 능력을 찾아내고 기술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지능의 세부구조와 기능, 각각의 지능과 그 상호작용에 관한 정보처리 과정을 설명 하는데는 부족한 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중지능이론의 비판과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뇌 과학 접근을 통한 다중지능이해를 하는 것은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위에서 앎과 삶을 통합하는 기독교교육과정을 제시해 보았다. Ⅳ장에서는 뇌 과학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다중지능이해를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위에 제시하고자 신경회로망이론과 다중지능, 뇌기제와 8가지 다중지능간의 연관성, 뇌 기능의 분화와 다중지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렇게 뇌 과학 접근을 통해 바라 본 다중지능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각 개인의 ‘지능’은 유전과 환경에 의해 그 사람만의 독특한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나타냄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신경회로망이론에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모듈의 작은 단위들이 모여 독립된 지능을 나타내고, 작은 모듈들의 연합작용으로 인해 지능 간에도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지능’들 간의 상호연합의 작용에는 신경전달물질의 화학적인 반응도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뇌의 구조와 기능의 역할인 해부학점 관점에서 바라 본 다중지능은 뇌 부위와 상호 깊이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뇌 부위와 관련된 지능의 특징들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뇌 기능의 분화와 다중지능에서는 사람은 하나의 뇌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좌뇌와 우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분리 된 뇌에서 좌뇌는 언어지능과 수학-논리지능이 이곳에 속하는 지능으로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공간지능, 신체지능,대인관계지능,자기이해지능,자연성찰지능등이 속한 것으로 주로 비체계적이고, 비언어적인 정서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런 분리 된 뇌는 뇌량에 의해 상호보완 됨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뇌량에 의해 ‘지능’들 간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능들 간의 통합은 단순한 사고에서 고차원적인 사고로 이끌어 주기도 하며, 창의적인 지능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Ⅴ장에서는 뇌 과학 접근으로 보는 다중지능이론 이해를 통한 기독교교육과정을 시도하였다. 지금까지 뇌 과학적 접근으로 다중지능이론 이해를 살펴보았는데, 이것은 기독교교육과정에도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하여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뇌 과학적 접근으로 바라 본 다중지능이해는 다양한 접촉점으로서의 기독교교육, 통합으로서의 기독교교육, 만남으로서의 기독교교육, 공간창출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원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각 개인은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신경망의 연결이 다 다르므로 강점지능과 약점지능도 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일반교육이나 기독교교육에서는 좌뇌에 속한 인지적 측면만을 강조한 암기식, 주입식 교육을 시킴으로서 몇몇의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맞추어 교육을 강조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신앙의 다 측면적인 부분을 모두 포함 시키지 못하고 극히 제한된 신앙의 부분만 다루게 됨으로 편협한 기독교인으로 양산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신앙의 다 측면적인 부분은 지·정·의를 포함하는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것을 말한다. 이렇게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신앙인을 양산해 내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기독교교육과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통합적인 기독교교육과정이란 신앙의 다 측면적인 부분을 모두 포함하기 위해 명시적 교육과정과 잠재적 교육과정을 모두 포함해야 됨을 말하였다. 명시적 교육과정은 인간의 의도성과 계획성을 가진 ‘가르치는 교육’이라고 볼 수 있고, 잠재적 교육 과정은 인간의 의도성과 계획성을 최대한 배제시킨 ‘기르는 교육’과 신앙의 초월성을 포함시키는 ‘만남의 교육’이 함께 포함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여기에서 만남의 교육은 하나님과의 만남, 자신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타인과의 만남에서 변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영성’의 차원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등한시 해 왔던 우뇌에 속한 지능들은 하나님을 인식하고, 깨닫고, 아는 것을 삶까지 연관 시키는데 중요한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인적이고 통전적인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교육과정이 아니라 좌뇌에 속한 지능들과 우뇌에 속한 지능들과의 연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통합적인 기독교교육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 자기효능감 발현의 뇌과학적 이해와 교육적 시사점

        최미경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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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효능감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한다. 학습은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효능감이 발현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가 자기효능감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을 하면, 아동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아동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한 신념이 확고할 때 발현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겪은 실패를 도전이 아닌 부정적인 경험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행복하게 살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기효능감 발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뇌과학적 연구 성과에 바탕을 두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사가 자기효능감 발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이해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자기효능감의 발현에 대한 뇌과학적인 연구는 아동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자아개념의 형성에 대하여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기효능감의 발현이 뇌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때, 자기효능감의 발현이 지니는 뇌과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취경험은 아동의 뇌에 도파민의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도파민은 뇌를 각성시키고 쾌감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이다. 학습에 대한 성취경험은 아동에게 즐거운 기억과 정서를 제공하여 자기효능감이 발현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 아동이 타인을 관찰하여 얻는 대리적인 경험은 거울뉴런과 관련이 있다. 아동에게 의미 있는 타인을 관찰하여 대리적인 경험을 하거나 모방하는 것은 직접적인 경험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울신경을 활성화시킨다. 역할모델을 통한 공감은 변연계 수준까지 무의식적으로 내면화되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셋째, 언어적인 설득은 신경연결망의 정교화와 관련 있다. 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이 있어야 한다. 반복적인 언어 자극으로 시냅스의 강화가 이루어지고, 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분비가 활발해지게 되어 신경연결망이 정교하게 형성된다. 넷째, 정서적 각성 상태는 자기효능감 발현에 영향을 준다. 인간은 변연계에서 올라오는 원초적이고 순간적인 감정을 절제해야 한다. 변연계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는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부정적인 정서 상태에서의 경험은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과잉분비하게 한다. 코티졸이 과잉 분비된 상태에서 학습한 아동은 망상체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시키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습 분위기의 조성이 필요하다. 자기효능감이 발현에 대하여 뇌과학적 지식을 기초로 하여 이해하는 것은 자기효능감에 대하여 좀 더 객관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자기효능감의 발현에 대한 뇌과학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이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계별로 성취 도달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가르쳐야 하는 학습 내용에 대한 계획을 미리 수립하여, 아동이 최소한으로 도달해야 하는 성취 기준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아동에게 유의미한 역할모델을 제시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역할모델의 활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경험은 마치 아동이 실제로 행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아동에게 격려와 반복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언어는 사고기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아동의 학습 상황에 맞추어 감성을 담은 격려 언어를 제공하고, 수행 능력에 적합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넷째, 정서적으로 안정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는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하다. 교사와 아동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안정적인 정서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동이 높은 자기효능감을 가진 상태에서 학습을 한다면, 어려운 도전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실패가 예상되는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상황을 극복하도록 하여 삶에 대한 탄력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 이 연구는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자기효능감의 발현에 대하여 이해하고 그 과학적인 근거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자기효능감의 발현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내어 학습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조성하여 자기효능감이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교육 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란다.

      • 뇌과학에 기초한 사회과 창의성 교수방법에 관한 연구

        이복임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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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 정보화 시대에 있어 창의성은 그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적인 주제이다. 그리고 다변화 시대에 있어 고정적인 지식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창조적인 지식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할 뿐이다. 우리의 교육에서도 사회의 변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서 창의성 있는 인간을 기르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모든 교과에서 창의성 있는 교수방법, 교수 전략, 교재 연구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좀더 효율적으로 창의적인 교수 전략에 이르고자 노력한다. 사회과 교육에서도 창의성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일찍이 창의적인 사고력은 비판적인 사고력 및 의사결정력과 함께 고급사고력으로 분류될 만큼 사고력 교육에 있어 중요하다. 그러나 뇌 과학적으로 보면 창의성의 발현에는 생물학적, 심리학적 근거가 있음이 나타난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 동향인 뇌 기능에 관한 분석에 의하면 신경전달물질이나 우뇌 반구의 계발이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사회과 교육에서도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뇌 과학적인 바탕을 마련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뇌 과학이란 뇌의 구조적 특성과 기능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분야이다. 사회과 교과에서는 특성상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면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조사학습을 위주로 하여 과제 수행을 한다. 뇌의 기능적 측면에서 볼 때 창의성은 좌·우 반구의 연합에 의해서 나타나고, 신경호르몬인 도파민의 작용과 관련이 깊으며, 대뇌 피질에서 이성적 감정의 중추인 전두 연합령과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사회과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뇌 과학적인 관점에서 근거를 제시하고자 시작했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에 따라 진행된다. 첫째, 창의성 교육의 근거를 뇌 과학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창의성 교육을 부르짖지만 정작 창의성이 어디에서 발현되어지며, 어떤 환경에서 잘 발현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며 특히 사회과에 결부된 연구는 거의 없다. 둘째,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을 뇌 기능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인 창의성 교육을 이룩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분명히 한쪽 뇌의 우세로 태어났다. 그러나 자라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그러한 뇌의 우세는 사그라 들거나 더욱 계발 될 수 있는데 사회과 교육에서는 교과의 특성상 분석적이고 통계적이고 논리적인 즉 디지털적인 요소가 거의 대부분으로서 좌뇌만을 키워주는 경향이 있어왔다. 셋째, 창의성에 대한 뇌 과학적인 발견은 사회과 교수방법이나 교재 구성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교재 구성의 내용이 왜 들어가야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분야별로 완비되어 있는 것도 많지만 어떤 분야는 명확한 근거가 없이 설정되어지고 진행되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창의성 관련 내용 교재구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목적에 비추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 내용을 설정하였다.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연구 문헌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뇌과학, 창의성과 사회과 교육, 뇌과학과 사회과의 관련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둘째로, 교재 구성에 대한 실태를 알기 위해서 한 학년의 사회과 교과서를 분석하여 교재 구성의 편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셋째로, 학생들의 성향과 교사들의 교수 방식의 성향을 분석하여서 기존의 사회과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넷째로, 실태조사와 이론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과 창의성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뇌과학적으로 사회과 창의성 학습 교재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주로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외국 문헌과 국내 문헌을 중심으로 해서 연구되어진다. 그리고 실태분석을 위해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대한 분석과 학생들과 교사들의 설문방식으로 진행된다. 문헌을 중심으로 볼 때 창의성과 관련이 있는 뇌의 중추로는 대뇌피질의 전두엽과 뇌간의 일부인 중뇌와 관련이 있으며 시냅스의 작용과 신경전달물질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뇌의 기능 분화와 관련지어 볼 때 창의성의 초기 발현은 좌뇌 영역보다는 우뇌 영역에서 발휘되어지는 것으로 연구되어졌다. 감정의 보고, 정서의 보고인 대뇌변연계는 인간의 희노애락 중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부분을 관장하며 대뇌변연계는 전두엽에서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역할을 한다. 또한 세포와 세포간의 연결은 시냅스의 작용에 의해 가능한 것으로 시냅스의 복잡한 연결은 사고의 연접을 강화하여 새로운 생각을 많이 떠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창의성과 관련된 주된 호르몬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은 대략 50가지 정도인데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의해서 우리의 행동과 사고가 규정되어지기도 한다.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은 자가 수용체가 없는 물질로 정보의 전달만 계속되지 스스로 유리된 신경전달물질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다. 그런데 창의성은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이 무한히 유리되어 신경 활동의 매개 역할을 할 때 발생되는 것으로 연구되어 지고 있다. 좌·우뇌의 기능분화에 대한 연구에서 볼 때 좌뇌는 언어적, 계열적, 시간적, 논리적, 분석적, 이성적이며 디지털적이고 우뇌는 비언어적, 시-공간적, 동시적, 형태적, 종합적, 직관적으로서 아날로그적이다. 즉 창의성은 우뇌의 직관과 공간, 형태적인 요소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영감으로 비유했다. 이상과 같이 뇌 과학적으로 볼 때 창의성과 관련된 요소는 여러 입장에서 파악되어진다. 특히 학습상황에 가장 도입하기 쉽고 연구된 분야가 많은 것이 좌·우뇌 반구의 인지양식에 관한 것이다. 분명히 좌·우뇌의 인지 양식에 관한 차이는 있는 듯 싶으며 성 차나 나이 차나 생활환경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어지고 있다. 교과서 분석과 지도서 분석은 5학년 1, 2학기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가지고 했다. 좌·우뇌적인 요소로 분석했는데 좌뇌적인 요소가 우뇌적인 요소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성향과 교사의 교수방식에 관한 설문에서는 학생들은 사회과 학습을 하는데 있어 우뇌적인 요소를 더 많이 좋아했으나 교사들의 교수방식은 좌뇌적인 것을 많이 하고 있었다. 사회과 창의성 학습 방법에서는 교과서의 분석 상 좌뇌적인 요소로 많이 구성되어졌기 때문에 우뇌를 활성화시키는 측면에서 창의성 학습 방법이 고려되어진다. 그래서 이미지 기억을 통한 학습 방법, 공상을 통한 학습 방법, 직접 경험등을 통한 학습 방법이 제안되어졌다. 그러나 창의성은 디지털적인 요소와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합쳐졌을 때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홀로그램적인 즉 전뇌적인 뇌 개발이 필요하다. 그러나 사회과 창의성 학습에 관한 교재로는 우뇌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하여 고안을 하였다. 본 연구는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실험 연구가 아니라 연구되어진 문헌을 중심으로 하여 뇌 기능상 창의성 관련 기제를 분석하여 보고 학습에 도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실험을 한다면 약간의 다른 차이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을 밝혀둔다. In knowledge and information age, creativity is the main subject that leads the times and creative knowledge, which meets the change of the times, rather than fixed one, is only thing that is needed in this diversification age. To keep pace with the change of the society, there's effort to raise creative human in education, too. So, in every course of studies, creative teaching method, teaching strategy, curriculum study are carried out and there's effort to reach creative teaching strategy more easily. Also in educating social studies, creativity takes important role. For a long-time, creative thinking faculty has been classified into the high-class thought with critical and decision making capacity, which reveals creative thinking faculty's importance. However, in the view of brain science, there's biological, psychological ground in revelation of creativity.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brain function, the late trend of the study, development of neurotransmitter or right brain is linked with creativity. In sociai studies education, there's lots of endeavor to develop creativity, too, but it seems that brain scientific ground hasn't been arranged, yet. Brain science is the field that quests intensively structural specificity and function of brain. In social studies, logical and analytic aspect is mainstream and subject is carried out putting first importance in investigative learning. In the brain functional aspect, the creativity comes out by joint of right and left brain, and correlated deeply with the operation of dopamine, neurohormone and with frontal association centre. This research is set about to give basis in the brain scientific aspect in order to develop creativity of the social studies and will process according to following research subject. First, the foundation of the creativity education is analyzed brain-scientifically. Although creativity education is stressed, researches about source and environment of revelation aren't enough and there's nearly nothing related to social studies. Second, this research tried to accomplish effective creativity education by analyzing brain functionally. People's one side of the brain is superior to the other side when he was born. However, as growing up, the superiority of one side of the brain can vanish or be more developed. Social studies which is composed by digital facts-analytic, statistic and logical facts- has tended to develop only left-brain in the course of nature. Third, the brain scientific discovery about creativity will be very suggestive to the social studies teaching method or curriculum organizing. Although some of the fields have clear reasons why certain contents of the curriculum is concluded, there're lots of cases that contents are set and progressed without definitive reason in certain fields. Especially about the curriculum organizing of which contents are related with creativity, the scientific base isn't definitive. Judging from this object, following research content is set in this research. This research will find relation between creativity and brain- science, creativity and social studies education, brain-science and social studies, mainly consult documents which have been studied until now, Second, by analyzing society textbook of a grade, this research will analyze tendency of curriculum organization to learn the actual condition of curriculum organization, Third, this research will present the problem of the existing sociai studies education by analyzing tendency of students and that of teacher's teaching method. Forth, being based on the research of the actual condition and theoretical ground, creativity learning method of social studies will be presented and creativity learning curriculum will be composed brain-scientifically. This research is mainly studied laying stress on foreign and domestic documents which have been studied by now. To analyze the actual condition, this research is progressed by the analysis of textbooks and teacher's manual and teachers' response to questionnaire. With priority given to documents, creativity is related to the frontal lobe of the cerebral cortex and the midbrain part of brain stem. And it is changed according to working of synapse and neurotransmitter. Being related to the differentiation of the brain function, initial revelation of creativity is displayed at the right brain area rather than left-brain area. Limbic system, which is the treasury of feeling and emotion, manages unconscious and instinctive part and plays a role as a catalyzer to help revealing creativity at frontal lobe. The joint between cells is possible with working of synapse, the complex connection of synapses intensify connection of thought and facilitates occurring new idea. The chief hormone, which is related to the creativity, is dopamine, the neurotransmitter. The number of neurotransmitter is about 50, and by secretion of those neurotransmitter, our action and thought can be proscribed. Dopamine neurotransmitter, which doesn't have self-receptor, can only transmit information, not being able to receive isolated neurotransmitter by itself. However, it is being studied that the creativity is produced when dopamine neurotransmitter is infinitely isolated and play a role as a mediation of neural activity. At the aspect of the research about divergence of right and left-brain, left-brain is linguistic, systematic, logical, analytic, reasonable and digital. Right brain is spatiotemporal, synchronous, formal, synthetic, intuitional, so analogical. Creativity is compared to an inspiration, which is come out unconsciously by intuitional, spatial, formal factors of the right brain. As mentioned above, in the brain-scientific view, factors related to the creativity are grasped in various views. Especially what is easiest to invite to the learning situation and has many researched fields is about cognition style. Definitely there's difference in the cognition style of right and left brain and also sex, age, and living environment make difference. Analysis of textbook and manual was carried out with teacher's manuals and textbooks of fifth grade's first and second semester. Analyzed by factors of right and left-brain, it was found that left-brain factor is more frequently presented than right brain factor. At the questionnaire about the tendency of student and teacher's teaching method, while students preferred right brain factor, teaching methods included many of left-brain factors. Since creativity learning method of social studies is composed with many of left-brain factors, to activate right brain factors is considered as a creativity learning method. So these learning methods are suggested; methods through memorizing image, through imagination and direct experience. However, as creativity is able to achieve success by combining digital and analogical factors, hologramic, which is whole brain development is needed. But, the curriculum about the creativity learning of social studies is designed laying stress on activating right brain. It's noticed that in case of experiment there could be a bit of differences because this research aimed to analyze brain functional creativity-related devise and import to learning not by experiments but by using studied documents.

      • 융합과학 실험실의 중층적 지식구성 : 뇌과학연구소(NRI)의 행위자-연결망 연구

        이준석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248703

        On July 17, 1990, President G. Bush of the United States proclaimed the Presidential Proclamation 6158 which was intended to claim the “Decade of the Brain.” The Decade of the Brain designates the year between 1990 and 1999 as conduits to convey the results of the burgeoning neuroscience to the general public. After the Decade, neuroscience became a hot topic both in academia and mass media. Then how would technoscientists research neuroscience in Korea, where the level of technoscience is little behind the leaders of the world? How would they import this new field of science and strive to create new knowledge? How would the laboratories in Korea produce agendas of neuroscientific researches and construct protocols for the researches? What strategies would they use to produce meaningful results and get world-wide recognition? Lastly, how would they construct “the real” of the brain which is located inside human skulls? And how would their technoscientific practices be connected with social contexts? This research was done trying to answer some of these questions. In other words, to observe and analyze the practices of technoscientists in Korea where scientists try to “catch up” with the leaders of the world is the key goal of this research. I chose Neuroscience Research Institute (NRI) of Gachon Medical School as the field site. NRI was built in 2006 with personally donated 6.4 million won from Dr. Gil-Ya Lee, the chairwoman of Gil Foundation. It was built to “produce the Nobel prize winner in Korea” that still belongs to the technoscientific periphery. In order to achieve this goal, Dr. Zang-Hee Cho, a Korean-American scientist who has experiences of researching CT, MRI and PET was invited as the director of NRI. Especially he was considered as one of first inventors of PET. But inputting grand sum of monetary resources and inviting outstanding scientists would not guarantee excellency of the lab. To found a laboratory and make it as a world-class laboratory requires changes in technoscientific practices and culture. Recent STS literatures analyze how geographical locations of laboratories in developing nations affect practices and cultures of the lab. But none analyzes East-Asian cases. This research uses four categories to analyze the neuroscience laboratory: institutional foundation, technoscientific foundation (this again categorized into instrumental foundation and conceptual foundation), network foundation, and cultural foundation. Using this newly suggested categories and data obtained from participatory observation that was conducted over a year, this research shows how these four foundations, or four-layers upon which new scientific facts are made, interacts with society. Laboratories are context-driven. They are situated among specific context, and it heavily affects the fact-making practices and cultures of the lab. 1990년 7월 17일,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령 제 6158호를 공포하였다. 이 선언문은 한창 새로운 기술과학적 연구가 진행되던 뇌과학 분야의 성과를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서, 1990년부터 1999년 까지를 이른바 ‘뇌과학의 10년’으로 공포하는 것이 그 골자였다. 그리고 이후 뇌과학은 첨단 융합과학의 한 분야로서 학문적 영역과 대중문화 영역 모두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렇다면 몇 개 분야를 제외하면 선진국에 비해 기술과학의 발전이 다소 뒤지는 한국에서는 이들을 따라잡기 위해 뇌과학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을까? 또 한국의 기술과학자들은 최첨단 학문인 뇌과학을 어떤 방식으로 수입해서 지식을 창출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인가? 국내 위치한 실험실에서는 뇌과학 연구의 의제(어젠다)들과 실제 연구 수행의 프로토콜을 어떻게 구성하는가? 또 이들은 업적을 창출하고 글로벌 과학자 커뮤니티에서 이를 인정받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하는가? 마지막으로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는 기술과학자들은 인간의 두개골 안에 들어있는 뇌를 연구하기 위해 ‘뇌’라는 실재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는가? 그리고 기술과학자들의 이러한 실행(practice)은 사회적 맥락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즉, 선진국의 기술과학 수준을 추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기술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첨단 융합과학을 어떤 방식으로 연구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 연구를 위해 필드사이트로 선택한 뇌과학연구소(NRI)는 길재단의 이길여 이사장이 640억원의 사재를 투자해 설립한 연구소로, 아직까지 기술과학의 주변부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루기 위해 만든 곳이다. 그리고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그리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의 시각화 기술들을 모두 연구한 바 있으면서 특히 양전자방출단층촬영 기술의 최초 개발자의 한 명으로 평가받는 재미과학자 조장희 박사를 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하였다. 그러나 거액의 기금이 투자되었다고 해서 그 실험실이 곧 수월성을 확보한다고는 볼 수 없다. 하나의 실험실을 설립하여 그 실험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가시적인 설비의 투자와 앞서가는 제도적 구비, 혹은 우수 과학자의 영입 등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의미한 과학적 업적을 창출하는 실험실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과학의 실천과 문화 수준에서의 의미있는 행위가 필요하다. 이러한 행위에는 조직 차원에서 새로운 형식의 행위자-연결망을 구성하는 것과, 방대한 경제자본의 유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지식자본과 상징자본으로 변환시키는가 하는 등의 문제가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 문제의식을 연장하여 뇌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 실험실이 세계적 인정획득을 목표로 성장하며 어떻게 과학지식을 구성해 가는지를 약 1년여의 참여관찰에서 획득한 데이터에 기반하여 분석하였다. 최근 과학기술학(STS)은 실험실이 위치한 사회와 기술과학의 지리적 상관관계를 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한국과 같은 기술과학의 주변부(periphery of technoscience)에서 7테슬라 자기공명영상과 고해상도연구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같은 첨단 시각화 기술을 운영하는 실험실의 모습은 연구된 바가 없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다루지 못한, ‘기술과학의 후발주자로서 세계적 수월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한국’이라는 맥락에 위치지어진 실험실에서의 과학지식 구성 작업을 분석한다. 또 선행 연구들과는 다르게 제도적 층위ㆍ기술과학적 층위(도구적 층위 및 개념적 층위)ㆍ네트워크 층위ㆍ문화적 층위의 네 층위로 분석을 시도하였고, 궁극적으로 이 네 층위의 실행들이 각각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작동하며 중층적ㆍ복합적으로 과학지식을 생산한다는 점을 보이고자 했다. 노벨상 수상자가 즐비한 과학의 중심부와 달리 아직 한국에서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으며, 이는 실험실의 과학적 실행과 문화에 일련의 특징들을 부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서 ‘최고수준의 상징자본을 획득할 목적으로’ 실험실이 설립된 과정을 살펴보았고(제도적 층위), 그 뒤에는 재단 이사장 개인의 의지와 국민적 열망이라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있음을 알아보았다(문화적 층위). 또 연구소에서의 융합연구를 위한 각종 행위자들이 복잡한 실험 아상블라쥬(assemblage)를 만드는 과정도 분석하였으며(네트워크 층위), 선도적인 연구를 위한 뇌이미징 기기(도구적 층위)나 지식자본ㆍ상징자본(개념적 층위)의 기술과학적 층위가 중요하게 작용함을 살펴보았다. 실험실은 그 실험실이 위치한 기술과학의 지정학에 영향을 받는다. 이 실험실은 설립과정부터 운영 방식, 그 안에 내재한 문화 등이 과학의 주변부에 설립된 실험실이라는 지적 배경에 대해 맥락 의존적(context-dependent)이었다. 과학적 지식의 생산공간으로서의 실험실은 그 자체로 상황적이며(situated),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지식의 구성작업은 지금까지 살펴본 여러 층위의 행위자-연결망들이 중층적으로 작동함으로서 비로소 이루어진다. 과학지식은 사회적 진공상태에서 구성되지 않는다. 지식의 생산은 맥락성과 사회성이 충만한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실험실은 각종 행위자-연결망이 다층적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시공간 아상블라쥬이다.

      • 뇌과학에 기반한 연령별 학습법 : 국내 연구를 중심으로

        조아람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2014 국내석사

        RANK : 248703

        연구 목적: 본 연구는 현재 유·소아의 연령별 뇌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선행학습을 비판하고, 현재까지 연구된 영아․유아․아동 및 어린이의 학습법의 뇌과학적 근거를 살펴보고, 어떠한 학습법이 연구․실행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본다. 연구방법: 국회 도서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에서 연령별 뇌과학에 기반한 학습법과 관련하여 검색된,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모든 학술지와 학위 논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검색어는 1차로 ‘뇌’, 2차로 ‘학습’ ‘교육’, 3차로 ‘영아’ ‘유아’‘어린이’‘아동’으로 검색하였고 그 중 연령별 뇌발달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논문 및 학술지만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학위 논문 16편과 학술지 14편 총 30편의 논문이 분석 자료로 수집 되었다. 영아기에는 뇌의 뉴런의 발달과 수초화가 경험과 학습을 통해 가속화되는데, 사회․인지․정서 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유기적인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다양한 감각적 경험이나 정서활동을 통해 창의성 및 학습능력, 긍정적 자아감 등에 도움이 된다. 유아기에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전전두피질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를 제시하였다. 또한 유아기의 뇌는 예체능활동으로 발달할 수 있으며 음악이나 신체활동, 뇌호흡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 다중지능 등에 도움이 된다. 아동 및 어린이는 두정엽과 측두엽의 발달 시기로, 각 뇌를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뇌호흡프로그램이 학습능력, 집중력 등에 도움이 된다. 결론: 뇌과학에 기반한 연령별 학습법에 관한 연구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령별 뇌과학적 근거를 둔 더욱 다양한 학습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Objective : This study criticizes the prerequisite learning which do not consider the development of brain in aging of infants and young children.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cent studies on the method of learning based on the brain-science and to know what studies were searched, conducted and what the effects were. Methods : First, the studies were found through Assembly library and RISS, with the search words 'learning' 'education', 'baby' 'infant' 'child', and were picked to consider the development of the brain in aging. Results : A total of 30 studies including 16 of dissertations and 14 of journals were collected. In baby, the development and myelination of brain neurons are accelerated by experience and learning and influenced with social, cognitive and emotional movement. Therefore, sensual experience and emotional activity are helpful to creativity, learning ability and positive ego. In infancy, frontal lobe develops actively, the education to develop prefrontal cortex is instructive. Also, the brain of infant can be developed by art and physical educations, music, body movement, brain respiration program will be helpful to creativity and multiple intelligence. In child, parietal and temporal lobe develop actively, the programs to stimulate each brain including brain respiration are helpful to learning ability, concentration, etc. Conclusion : The studies on the learning method based on brain-science have been conducting, and with it, more various studies on the base of brain science in aging will be developed. It would be effective to execute 'Korean Medicine Brain Science Education in aging', and it could be modified and supplemented as it depends on the characteristic, situation and circumstance of the institutions or students.

      • 융합인재교육의 뇌과학적 이해와 교육적 시사점

        배수희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8703

        21세기는 첨단 과학 기술의 시대이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이 융합되어 첨단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국내ㆍ외 과학기술계에서는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고 있다. 초․중등교육에서도 융합교육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수업 혁신을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1년 처음으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 교육 정책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STEAM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그 연구와 실천은 아직까지 소극적인 형편이다. 지금까지 STEAM 교육과 관련된 연구들은 대부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최근 발달하고 있는 뇌과학의 여러 이론 등을 통해 STEAM 교육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 교육적 가치를 뇌과학적으로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STEAM 교육과 뇌 관련 문헌을 중심으로 STEAM 교육의 특징과 관련된 뇌과학적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논의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서 먼저 STEAM 교육의 특징을 교과내용의 융합, 구체적인 문제 상황의 제시, 창의적 설계를 통한 문제 해결,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감성적 체험 네 가지로 정리하였다. 이들 네 가지 특징을 각각 뇌과학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연구에서 STEAM 교육의 특징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 바, STEAM 교육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하나의 개념을 중심으로 교과 융합적 지식을 다루는 STEAM 교육은 새로운 개념과 스키마 간의 연결, 인지구조 망 형성을 활성화시킨다. 즉, 교과의 틀을 초월한 STEAM 교육은 새로운 개념에 대해 학습자가 가지고 있는 스키마를 최대한 활성화시켜 기존 인지구조에 연결시키도록 자유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둘째, STEAM 교육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능동적 주의를 유도한다.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 주도의 창의적 문제 해결 경험을 중시하는 STEAM 교육은 학습자의 능동적 주의와 함께 학습을 돕는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셋째, STEAM 교육은 창의적 설계과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양식과 신경망의 구조를 가진 학습자들에게 자기주도적인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별학습자들에게 각자의 학습양식에 알맞은 학습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STEAM 교육의 창의적 설계과정은 학습의 효율을 높이고 학습자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하기에 유리하다. 넷째, STEAM 교육의 감성적 체험을 통해 학습자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STEAM 교육은 창의적 설계과정을 통해 산출물을 제작하거나 문제 해결에서의 감성적 체험을 강조하여 학습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킨다. 이상에서 살펴본 STEAM 교육의 뇌과학적 특성에 따라 제시된 교육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의 의미조직망 형성을 고려하여 교육내용을 선정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의 인지구조를 파악하여 의미조직망 안에 형성되어 쉽게 포섭될 수 있을 만한 전이가가 높은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학습내용으로 선정해야 한다. 또한, 하나의 개념에 대해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학습내용과 활동을 선정해야 한다. 둘째,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학습자의 능동적 주의를 유도하기 위하여 과거 경험이나 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학습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학생이 학습에 능동적 주의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도록 학습자가 성공할 수 있다고 느낄만한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셋째, 문제해결 중심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활동을 유도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의 다양한 학습 양식을 고려하여 같은 내용에 대해 보다 많은 종류의 학습 활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에게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창의적 설계의 경험을 주어야 한다. 넷째,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는 감성적 체험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교사의 칭찬과 적절하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의 형성을 도와야 한다. 또한, 문제해결 학습이나 프로젝트 학습, 창의적 산출물 제작 등을 통해 성공경험을 느껴 학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의 논의를 요약하면 이러한 교육적 시사점은 모두 STEAM 교육의 특징을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적 시사점은 일견 별로 새롭게 보이지 않는 것일 수도 있으나 STEAM 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시대적, 사회적 요구와 국가 경쟁력의 향상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STEAM 교육의 정체성 확립에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다.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회에서 STEAM 교육의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 그러나 시대적 요구에 의해 STEAM 교육이 이루어지다 보니 아직까지는 교과 사이의 체계적 연계성이 부족하고 흥미와 동기 위주의 교육에 머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래

      • 腦科學에 기초한 暗記學習과 理解學習의 比較 分析

        이은이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1 국내석사

        RANK : 248703

        '뇌과학'은 뇌의 세포적·구조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분야이다. 이 연구는 뇌과학적 관점에서 학습의 중추가 되는 '뇌'의 활동을 탐구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과학적이고 직접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 논문에서의 연구방법은 뇌와 학습에 관련된 문헌, 그리고 학습과 관련된 뇌과학에서의 연구 결과를 수합·분석·정리·논의하는 형태의 문헌연구법 등이다. 지금까지의 뇌과학적 연구에 기초하여 개념을 정리하면, 학습은 뇌 안의 시냅스의 연결을 생성하거나 기존의 연결을 더 강하게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효과적인 학습은 뇌의 넓은 영역을 활성화시키되 피질부분의 활성화 특히 전두엽쪽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시냅스의 연결고리를 더 풍부히 만들며, 연결강도를 더 강하게 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학습에 대한 종래의 연구들은 뇌에 대한 직접적 접근보다 간접적인 행동 증거로써 연구하였기 때문에 학습에 대하여 자칫 왜곡된 접근과 판단으로 오해를 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러한 오해 중의 하나가 바로 암기학습과 이해학습에 대한 개념이다. 암기학습은 나름대로 장기기억을 늘리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단점을 가진다. 첫째, 학습이 이루어질 때 뇌의 활성화 부위가 적기 때문에 필수적이고 단편적인 부분 이외에는 지식이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둘째, 연관성이 없는 단독의 지식이 직렬적으로 기억되어 그 활용력이 적다. 셋째, 인간의 정신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쉽게 실증을 느끼고 피로해지기 쉽다. 반면에 이해학습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첫째, 감정이나 정서와 충분한 교류가 이루어진 지식을 받아들임으로써 넓은 영역의 뇌가 활용되어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둘째, 기존의 지식들과 많은 연관을 맺으며 학습되기 때문에 지식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셋째, 학습을 하면서 기쁨이나 성취감 또는 자아존중감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암기학습 보다는 이해학습이 좀더 고차적이고 학습의 최종 목표에 근접한 학습 방법이다. 하지만 암기학습 또한 지식의 빠른 인출과 자동화, 학습의 초기에서 고차적인 학습으로의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학습으로써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두 학습 방법은 나름대로의 역할과 필요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는가가 중요하므로 두 학습 방법의 효과를 고려하여 좀 더 적절한 상황에 도입할 수 있다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두 학습 방법의 역할과 뇌에서의 학습의 의미를 바탕으로 하여 뇌과학적인 입장에서 바람직한 학습 방법을 도출해 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접근을 세 가지 방향을 통해 시도하였다. 첫째, 전뇌의 활용을 위한 학습 방법, 두 번째는 지식의 파지와 확장을 돕는 방법,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사고의 형성을 위한 학습 방법이다. 전뇌의 활용을 위한 학습 방법은 풍부하고 다양하며 새로운 환경의 제공, 다양한 감각과 방법의 자극 제공, 여유있는 수업의 전개로써 이루어질 수 있으며, 지식의 파지와 확장은 적절한 유형화의 사용, 학습 내용의 전체구조 파악, 연관학습과 개별학습을 통한 시냅스 연결의 극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긍정적인 사고의 형성은 긍정적인 격려, 수준에 맞는 과제의 제시, 적절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학습상황의 제공으로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뇌는 그 활용방법에 따라 많은 가능성을 지닌다. 이러한 뇌를 더욱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좀더 과학적이고 직접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학습에 대하여 연구하려는 시도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이 연구에서 다루지 못하였지만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암기학습과 이해학습이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고찰, 학습의 방법적 측면이 아닌 학습의 내용적 측면에서의 뇌과학적 접근의 가능성 탐색, 뇌과학적으로 고찰된 바람직한 학습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The brain plays a pivotal role in learning, therefore any research on learning should be based on the brain science. The brain science focuses on both the structural and functional aspects of the human brain and thinking processes/products of living organisms including the human being. This study took advantage of the brain science in comparing the concepts, characteristics, and effects of two major learning patterns, 'Memory-oriented learning' and 'Understanding- oriented learning'. The major research method of this study is the integrative literature analysis method. With this method, the researcher analyzed brain science literature which have focused basically on the human being's learning, and synthesized the major explanations on the concep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learning processes/products. Especially, considering the brain science research results, this study focused on the comparison of the concepts, merits/demerits, and effects of the two different learning methods. The research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concept of learning can be defined, with the viewpoint of the brain science, as the process of establishing/strengthening the synapse connectivity between the brain's nerve cells, 'neurons'. Therefore, effective learning has the characteristics of enriching, strengthening the synapse connections and activating various areas of the brain--especially, the frontal lobe. Since most conventional studies have taken indirect approaches to research the features of learning, there has been many chances to misunderstand the concepts or chararistics of learning. For example, there may be misunderstandings of the concepts and differences between 'memory-oriented learning' and 'understanding-oriented learning'. Although the memory-oriented learning could contribute to enrich long-term memory, it cannot activate any broad area of the brain. Since the fragmented information is just memorized individually and serially, the knowledge obtained by memory-oriented learning is less utilized and the student could not have enough opportunity to use his own mental ability. As a result, the memory-oriented learning makes the students boring and tired. On the contrary, the understanding-oriented learning activates various areas of the brain and makes the learner creative by relating his/her feelings, emotions and information altogether. Therefore, this type of learning is very utilizable, and has been treated as better method of learning, which amplifies the usefulness of information, and helps people to feel pleasure of achievement, creation and, finally, self-respection. However, the memory-oriented learning is indispensable in the basic learning steps, because it makes possible to use the knowledge promptly and automatically, and play a basic role in early stage of education to achieve higher level of learning. So, we have to consider these two different learning methods as complementary to each other. For the best results of learning, we should apply these two learning methods appropriately, considering learning goals and given situations altogether. Based on the study of memory-oriented learning and understanding-oriented learning, we propose three desirable directions for the effective learning. First, learning methods should be combined to utilize the whole brain. Second, learning methods should extend memory and information. And finally, learning methods should result in the formation of creative thinking. Three methods exist in forming the creative thinking. First methods can be accomplished by providing rich, various and new environments, stimulating possible all senses, and giving comfortable lectures to some degree. For second methods, we should try to analyze overall structure of the learning objectives and to maximize connections between synapses, through related learning and individual information of each students, taxonomy and categorization could be used. Finally, to form positive thinking and maximize effects of learning, we should provide positive encouragements, proper contents and environments that make students feel appropriate tension. The brain has infinite potentials, and there is a plenty of room for researching on brain and learning methods for effective learning. Discussing the future of the brain science and learning methods, we conclude this paper. This works, by no means, is over.

      • 創意性에 관한 腦科學的 硏究 및 創意性 敎育의 方向

        손유정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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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성은 인간의 정신 활동 중에서도 가장 고차원적인 활동이므로, 창의성을 탐구하는데 있어서는 뇌의 작용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인지과학은 뇌의 구조와 기능 및 그를 통한 사고작용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는 분야이며, '뇌과학'은 뇌의 기능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분야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뇌과학적 관점에서 창의성 발현의 근본이 되는 '뇌'의 활동을 탐구함으로써, 창의성 교육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 글은 창의성 및 뇌 관련 문헌, 그리고 창의성과 관련된 뇌과학에서의 연구 결과를 수합 ·분석 ·정리 ·논의하는 형태의 문헌연구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창의성의 성격과 요인에 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창의성을 '정보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연합을 통하여 기존의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산출해 내는, 모든 사람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속성'이라고 정의하였다. 뇌과학은 인간의 '사고(思考)'를 인간 뇌 속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이러한 뇌과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사고'라고 말하는 것이 뇌의 어떠한 작용인지 그리고 우리가 창의성이 발휘된다고 할 때 뇌의 활동이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를, 신경세포의 활동 및 뇌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세가지 측면으로 논의한다. 창의성에 관한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성은 일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재능이 아니라 인간에게 보편적인 기본 능력이다. 창의성의 발현 부위로 생각되는 인간의 전두엽은 A10신경을 통하여 쾌감 중추와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창의성은 인간에게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능력이며 이의 발휘를 통하여 기쁨을 느끼고, 인간은 창의성을 통하여 선천적 능력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자신을 최상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둘째, 창의성이 발현될 때의 양상을 '여러 정보와 동시적으로 관련된 새로운 연합', '뇌의 전반적(全般的) 부분이 관여한 개방적 민감 상태', '도파민 신경계의 활성'이라는 세 가지의 뇌 활동 양식으로 파악한다. 신경망은 독특한 감각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높은 두뇌 발달을 관장하는 복잡한 패턴이다. 감각 환경이 풍부하고, 그 환경 탐구의 자유가 많을수록 학습과 사고, 창의력을 위한 패턴은 복잡해지고, 기존의 기억과 감각 경험을 통해 생긴 이미지는 '새로운 연합'을 이루기 위한 창의력의 재료가 된다. 마음과 뇌를 거대한 매듭의 집합으로 볼 때, 가능한 한 많은 매듭들이 동시에 활성화되고 각성이 낮으면서 대뇌 피질 전반이 각성될 때 가장 쉽게 창의적이 된다. 또한 '쾌감 신경'인 A10 도파민 신경계의 활성화에 의하여 계속되는 도파민의 방출은 원활하고 무한한 정보 전달의 원동력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창의성은 많은 뇌신경이 동시에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뇌가 관여된 지각의 민감상태에서 새로운 연합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것의 원동력은 끊임없는 도파민 신경계의 활성이다. 셋째, 이러한 창의성의 효과적 발휘와 아날로그적 사고방식과 디지틀적 사고방식이라는 뇌의 두 가지 사고방식이 어떤 관련을 가지는가에 대한 논의이다. 창의성 연구에 뇌기능분화 이론이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연구가 우뇌적 사고로 불리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을 창의성과 관련시키려고 하였다. 아날로그적 사고방식은 인간의 두뇌 속에서 사물이나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폭 넓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지각적 선택'의 단계를 주도하지만, 디지틀적 사고방식은 선택된 아이디어를 정밀하게 검토하고 구조화하여 실용적으로 발전시킨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창의성 발휘를 위해서는 아날로그적 사고방식 뿐만 아니라 디지틀적 사고방식도 나름대로의 장점을 갖고 있음이 논의된다. 창의성은 상식적인 차원이나 외현적 관찰을 통한 연구가 가질 수 있는 한계로 인하여 오해되는 경우가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오해들을 지적하면서, 창의성과 뇌 활동에 대한 논의를 기초로 창의성 교육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창의성은 도파민 신경계를 근원으로 하므로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창의성의 발현을 촉진시킬 수 있다. 도파민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최상의 방법은, 새로운 사고작용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함으로써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둘째, 창의성 발현의 기초가 되는 뇌 시냅스를 발달시키기 위하여 학습자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여기에서 풍부한 경험이라는 것은 학습자들을 바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하고 도전적인 동기를 제공할 수 있는 지적인 자극을 의미한다. 셋째, 창의성은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므로 이의 습득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어렸을 때부터의 다양한 환경 자극을 통하여 기초적 패턴을 형성시켜야 하며, 한 분야에서 유용한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본 지식과 더불어 그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이 필수적이다. 넷째, 창의성의 발현 부위인 전두엽은 정서에 관여하는 변연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창의성은 정서적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학습자들은 항상 긍정적 ·적극적 태도를 갖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학습자들의 개방적이고 불확실한 상태를 수용해 주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창의성의 효과적인 발현을 위해서는 두뇌의 아날로그적 사고작용과 디지틀적 사고작용의 단계적 ·조화적 협력이 필요하다. 창의성을 뇌의 아날로그적 사고작용에 치우쳐 관련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창의성이 실질적인 유용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구체화시켜 줄 수 있는 디지틀적 사고 작용이 필수적이다. 사회의 발달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창의성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져가고, 창의성 향상을 위한 원리나 프로그램들도 나날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뇌과학적 지식은, 교육자들이 새롭고 다양한 교육 원리나 현상을 접할 때 이를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근거를 추론하도록 하는 기반이 되어준다. 앞으로 교육자들은 이러한 뇌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used recent brain science discoveries in order to find out the states of human brain when a creativity is manifested. This study also had the objective to suggest how to take advantage of such discoveries in developing creativity. 'Creativity' is defined as a property which everybody possesses, in which produce brandnew ideas through various combinations and insight from the pre-obtained collection of information. This study also investigate the exact brain sites of creativity, by synthesizing brain researches which focused on creativity. Three major discoveries are disscussed as the research finding : (1) 'Creativity' is not a specific ability of any single human being but a universal capability of the human being. (2) Creativity can also be defined a sensitive condition when the level of awakeness of the overall regions of the whole brain is very high. In the condition, the neural network which exploits 'dopamine' (a kind of neurotransmitter) activates very highly. (3) Creativity is manifested very much when two types of thinking -- analogical thinking and digital thinking -- are closely related. This study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lationship. This study also suggested five instructional implications which were drawn from the preceding discussions regarding brain researches of creativity. (1) The neurotransmittal root of creativity is dopamine. By activating the 'dopamine' neural network, we can accelerate the manifestation of creativity. (2) Educators should provide students with enriched environments in order to develop neural networks which are related with creativity. (3) Creativity are based on the knowledge / information which are accumulated in the human brain. Therefore, profound basic knowledge and expert knowledge in the relevant area is compulsory for students to implement creativity. (4) The brain structure which is related with manifestation of creativity is 'the frontal area' of the cerebral cortex. That area is also closely related to the limbic system which is the major brain site of emotion. The relationship seriously implies that the emotional state of the student exerts a great influence on the creativity manifestation. (5) The analogical and the digital type of thinking must cooperate in a combinational way in order to manifest creativity effectively. Recently, educators develop various principles and education programs to improve creativity as the level of interest regarding creativity are getting higher. The knowledge of the brain science will take a role as a base when educators interpret scientifically any new educational principles or phenomena, and infer the foundations of them. In the near future, the scientific substance on creativity will be accumulated more and more in the brain science area. It strongly suggest that educators should make most effort to understand the brain science development from now on.

      • 성취목표지향성의 뇌과학적 이해와 교육적 시사점

        박가영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8702

        본 연구의 목적은 성취목표지향성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른 본 연구에서의 논의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성취목표지향성의 개념과 속성을 살피고 성취목표지향성의 유형과 관련 요인을 분석한다. 다음으로 성취목표지향성과 관련된 뇌 기제를 밝히고 성취목표지향성을 뇌과학적으로 이해한다. 끝으로는 성취목표지향성의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논의된다. 우선, Ⅱ장에서는 성취목표지향성에 대한 선행 연구들을 종합하여 성취목표지향성의 개념과 속성, 성취목표지향성의 유형, 관련 요인에 대해 정리하였다. 성취목표지향성이란 성취상황에서 학습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 또는 이유이며, 학습자가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왜 학습하는지, 어떠한 결과를 추구하는지를 뜻한다. 성취목표지향성을 2원으로 구분하면 숙달목표와 수행목표로 나눌 수 있으며, 어떤 성취목표지향성을 함양하느냐에 따라 학습의 결과 뿐만 아니라 학습 태도와 학습 수행 과정에서도 차이가 난다. 성취목표지향성과 관련된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정서, 학습전략, 환경이 있으며 이 요인들은 성취목표지향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Ⅲ장에서는 성취목표지향성의 유형과 성취목표지향성 관련 요인을 뇌과학적으로 해석하였다. 성취목표지향성을 뇌과학적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뇌의 목적지향적 발달과 보상 회로로 인해 학습자는 서로 다른 성취목표지향성을 가진다. 뇌의 목적지향적 발달 단계에서 숙달목표 학습자와 수행목표 학습자는 각각 다른 단계의 특징을 보이며, 보상과 관련된 도파민 회로도 서로 다른 보상을 향해 작동한다. 둘째, 변연계와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으로 인해 성취목표지향성에 따라 서로 다른 정서를 느낀다. 숙달목표 학습자와 수행목표 학습자는 편도체의 방어 기제와 전두엽의 조절과 통제 기능의 작용에서 차이가 있으며, 주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다르다. 셋째, 숙달목표 학습자와 수행목표 학습자는 전두엽의 사용 양상이 다를 것이다. 복내측 전전두피질과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활성화, 내측 안와전두피질과 외측 안와전두피질의 활성화 등 전두엽의 활성화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학습전략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넷째, 뇌의 뇌가소성 특징과 해마의 역할로 인해 성취목표지향성은 환경에 따라 변화한다. 환경의 영향을 받아 뇌의 기능적 구조와 기제가 변화하는데 이는 성취목표지향성이 변하였음을 의미한다. Ⅳ장에서 성취목표지향성의 뇌과학적 이해에 기반하여 도출한 교육적 시사점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의 성취목표지향성에 적합한 개별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개개인의 성취목표지향성에 따라 뇌의 목적지향적 발달 단계가 다르며, 서로 다른 보상을 향해 도파민 회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자의 성취목표지향성에 적합한 개별적인 학습 목표를 세워야 한다. 둘째, 정서적 안정을 보장하는 수업을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는 비경쟁적인 학습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긍정적이며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신체 활동과 예술 활동을 활용하는 것도 정서적 안정을 보장하는 좋은 방법이다. 셋째, 전두엽의 사용을 자극하는 과제를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언어를 활발히 활용하는 과제를 구성하고, 학습전략을 단계적이고 명시적으로 지도하며,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한다. 그러면 피상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는 학습자들도 숙달목표 학습자처럼 심층적인 학습전략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넷째, 숙달목표의 교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교사가 스스로 숙달목표의 모델이 되어주는 것, 협동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 실제적인 맥락을 활용한 지도를 하는 것이 그 구체적인 방법이다. 그러면 뇌가소성의 특징으로 인해, 학습자의 뇌가 숙달목표의 성취목표지향성으로 변화할 수 있다. Ⅴ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요약하여 결론을 제시하고, 연구의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성취목표지향성에 대한 뇌과학적 접근으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추론을 사용하기에, 객관적이고 검증가능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최신의 뇌과학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본 연구의 교육적 시사점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성취목표지향성에 대한 보다 심화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성취목표지향성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이해하며, 학습자의 성취목표지향성을 교육에 바르게 반영하기 위한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정서지능의 뇌과학적 이해와 교육적 적용 방안

        유상권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8702

        본 논문은 정서지능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정리하고 이를 교육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식적인 측면만을 전달하는 기존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개인의 정서와 관계를 중시하는 세계적 추세를 교육 현장에 반영시키기 위해 여러 차례 교육과정을 개정했다. 실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정서지능과 관련이 있는 대인관계역량, 의사소통역량 등이 핵심 역량으로 선정되어 이를 위한 교육내용들이 다양한 교과에 반영되었으며 이와 같은 변화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직 교사인 본 연구자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정서지능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은 정작 그 중요성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교육과정을 바꾸는 시스템적 개선을 통한 정서지능 교육은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의 변화가 교육 현장에서는 표면적 변화에 그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정서지능의 교육적 가치를 설명하고 교수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서지능 교육 방법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일선의 교사들이 정서지능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서지능을 기를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고안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먼저 Ⅰ장에서는 정서지능과 정서지능 연구의 필요성을 정리했다. 하나의 단일지능의 개념으로는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설명할 수 없다는 시대적 요구에서 출발한 정서지능은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여러 가지 지능 중 하나로서 그 가치가 커지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Ⅱ장에서는 정서지능의 개념과 정서지능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구성 요소를 정리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하여 정서지능의 개념과 이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를 파악했다. 정서지능은 ‘자신 또는 타인의 감정 정보를 파악하고 조절하며 이를 알맞게 활용하는 능력’이다. 감정은 원초적이고 무의식적인 정신작용이다. 정서지능은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감성과 그 의미가 유사하다. 많은 학자는 정서지능의 구성 요소를 정의하면서 자신과 타인이라는 두 가지 주체와 수용과 반응이라는 두 가지 내용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본연구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정서지능의 구성 요소를 자기인식, 감정관리, 타인 감정이해, 사회적 기술의 4가지로 분류하였다. 자기인식은 자신에게 감정이 발생한 이유와 그 종류를 정확하게 아는 능력이다. 발생한 감정에 대한 인식이 정확히 이루어져야 이것에 대한 조작이 가능하므로 자기인식은 다른 감정 요소의 기초가 된다. 감정관리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활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능력이다. 감정관리에는 더 큰 이익을 추구하는 동기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타인 감정이해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다. 타인 감정이해는 자기인식능력이 전제되어야 하며 감정이입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적 기술은 대인관계 또는 집단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활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능력이다. 이는 정서지능의 다른 요소들이 모두 갖추어져야만 획득할 수 있는 가장 고등의 요소이다. Ⅲ장에서는 정서지능의 개념과 4가지 구성 요소 정리를 바탕으로 정서지능과 관련된 뇌의 부위와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 정서지능을 뇌과학적으로 해석하였다. 정서지능과 관련된 뇌 부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변연계와 베르니케영역은 자기인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변연계는 감정이 가장 먼저 생성되는 부위이며 베르니케영역은 자기인식능력에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해마와 전측대상피질, 안와전두피질은 감정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마는 과거의 기억과 관련지어, 전측대상피질과 안와전두피질은 보상 체계와 관련지어 각각 감정조절에 영향을 끼친다. 추가로, 감정 정보전달에는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들이 사용되는데 신경전달물질의 농도 역시 감정관리에 영향을 끼친다. 시상과 거울신경세포시스템은 타인 감정이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시상과 거울신경세포시스템은 각각 비언어적 정보의 해석과 감정이입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 둘은 모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전두피질은 사회적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앞의 3요소와 관련된 기관들의 정보는 모두 전전두피질로 모이게 되는데 전전두피질은 이 모두를 종합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감정 정보를 활용한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명령하게 된다. Ⅳ장에서는 정서지능의 4요소에 관한 뇌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독서, 발표, 토론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심리적 안정이 바탕이 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급 환경에 식물을 다수 배치하거나 야외활동을 많이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셋째, 감정이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연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넷째, 협동과 경쟁을 활용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적 기술은 타인과의 관계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다. Ⅴ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도출한 교육적 시사점을 바탕으로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였다. 구체적으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중 6학년 2학기 국어 교과의 4단원 ‘효과적으로 발표해요’를 재구성하였다. 교수·학습과정안은 본 연구의 교육적 시사점을 모두 반영하면서도 교과의 수업목표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 일반적인 교과 수업에서도 정서지능 향상을 이루어내는 수업이 가능하다는 실증적 예시가 될 수 있다. Ⅵ장에서는 본 연구에서 논의된 내용을 요약하고 결론 및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정서지능을 뇌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에 근거하여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과 교수·학습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문헌연구의 방법을 취함으로써 교육적 시사점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며 연구자의 주관적 견해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도출된 교육적 시사점을 바탕으로 한 교수·학습과정안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어질 후속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도출된 정서지능 요소들과 교육적 시사점에 관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지능의 개념에 따라 정서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를 정리하고 뇌과학적으로 이해하여 교육적 시사점과 이를 적용한 구체적 교수·학습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교수·학습 현장에서 정서지능을 발달시키는 수업 방법들이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연구에서 논의된 내용이 아동들의 정서지능 발달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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