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애착이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를 매개로

유병선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국내석사

본 연구는 부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가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부모애착과 학교생활 적응이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대상자들은 인천광역시 소재의 3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남녀 아동 426명이었고, 측정도구로는 부모애착 척도, 공격성 척도, 사회적지지 척도, 학교생활 적응 척도를 사용하여 질문지를 구성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과 AMOS 5.0에 의해 처리하였다. 성별에 따라 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였고, 초등학생들의 부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와 학교생활적응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변수들 간의 피어슨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부애착, 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하였고, 부모애착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가 매개 변인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부모애착 수준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라 부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남자가 여자보다 애착수준이 더 높고, 공격성 또한 남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회적 지지는 남녀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부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와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애착과 사회적 지지, 학교생활 적응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모애착과 공격성, 공격성과 학교생활 적응간에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부애착, 모애착, 공격성, 사회적 지지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사회적 지지와, 공격성 순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인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공격성이 낮을수록 아동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 한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부모애착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공격성은 애착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지지는 부모애착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모애착 수준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의 부분매개효과를 설정한 모형과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의 완전매개효과를 설정한 모형 모두 좋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간결성의 원칙에 따라 완전매개효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부모애착이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보다는 공격성과 사회적 지지에 의해 완전히 매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애착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지지를 높이고 공격성을 감소시키는 상담적 개입의 중요성이 학교적응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모형의 모수추정치를 살펴보면, 부애착과 모애착은 공격성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부애착과 모애착은 사회적 지지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애착 보다 모애착이 사회적 지지에 더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성은 학교생활적응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며, 사회적 지지는 학교생활적응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총 효과가 큰 변인은 사회적 지지, 모애착, 공격성, 부애착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부애착과 모애착이 높은 아동이 공격성이 낮고, 사회적 지지를 더 받을 가능성이 높고, 공격성이 높은 아동은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고,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 아동일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다고 예측할 수 있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 지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적용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바람직한 부모교육과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사의 관심과 행동이 아동의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what relationship parents'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have with primary school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and to determine whether or not parents' attachment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are mediated by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Polled for this research were 426 boys and girls in the sixth grade from three primary schools in Incheon Broad City.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s prepared using tools of scales, namely parents'attachment scale, aggressiveness scale, social support scale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scale. Collected data were processed by SPSS 12.0 and AMOS 5.0. In order to find any difference between boys and girls in terms of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t-verification was conducted. Moreover, to identify how parents'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of primary school children were related with their adaptation to school lif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used in the computation. To examine the effects of fatherly attachment, motherly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acts as a mediating variable in the process that parents' attachment is influencing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were perform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in the process of the level of parents' attachment influencing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path analysis was performed. The result of this research is as follows. First, regarding the difference between boys and girls in terms of parents'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it was found that the attachment level of boys was higher than that of girls, and in terms of aggressiveness boys were also higher than the girls.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boys and girls in terms of social support. Second, th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of parents'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with adaptation to school life shows that there i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arents'attachment and social support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whereas there i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parents' attachment and aggressiveness, and between aggressiveness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Third, as for the effects of fatherly attachment, motherly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it has been shown that social support and aggressiveness, in descending order,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and the higher the social support is and the lower the aggressiveness is, the better can children adapt themselves to school life. Fourth, the analysis on th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in the relationship of parents'attachment and adaptation showed that aggressiveness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of attachment with adaptation to school life, whereas social support completely mediates the relationship of parents' attachment and adaptation to school life. However, in order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when the level of parents' attachment influences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path analysis was conducted. The result of the path analysis showed that both the model setting the partial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and the model setting the complete mediating effects of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show a favorable level. However, pursuant to the principle of brevity, it has been judged that it is desirable to choose the complete mediating effects. Accordingly, it can be seen that parents'attachment is completely mediated by aggressiveness and social support, rather than directly influencing the adaptation. Therefore, it has been found that, although parents' attachment important, counseling intervention of heightening social support and lowering aggressiveness is needed to enhance the level of adaptation to school life. Next, parametric estimated value of the model shows that fatherly attachment and motherly attachment have a negatively significant effect on aggressiveness, and fatherly attachment and motherly attachment have a positively significant effect on social support. Particularly, it has been shown that motherly attachment has a stronger effect on social support than fatherly attachment. It has been shown that aggressiveness has a negatively significant effect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and social support has a positively significant effect on adaptation to school life. The variables that have great total effects on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are social support, motherly attachment, aggressiveness and fatherly attachment, in the order of their magnitude. Based on the above results, it can be predicted that children who have high fatherly attachment and motherly attachment are low in aggressiveness and are more likely to receive social support, whereas children with a high level of aggressiveness find it difficult to adapt themselves to school life. Moreover, the greater social support children receive, the better they can adapt themselves to school life. The factor that has the greatest effect on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is social support. So, it is considered important to develop and apply programs that can enhance children's relationship with their parents, teachers and friends. It has been suggested that teachers' action and interest in enhancing desirable education of parents and the level of children's adaptation to school life can help children grow and develop into a healthy, well-balanced member of society.

부모애착이 중학생의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

김성용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2016 국내석사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자로 성장하기 위해 학습몰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애착이 중학생의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 셀프리더십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으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중학생의 부모애착, 학습몰입, 셀프리더십 간에는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둘째, 부모와의 애착이 중학생의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 셀프리더십은 매개효과를 갖고 있는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 지역의 2개 중학교와 경기 지역의 1개 중학교의 3학년 학생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지 750부를 배부하여 727부를 회수하였고 불성실한 자료 및 편부모 가족 185부를 제외한 542부를 최종 자료로 분석하였다. 측정도구로 부모애착은 Armsden과 Greenberg(1987)가 10~20세를 대상으로 제작한 부모 및 또래 애착 척도(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 IPPA)의 개정본을 옥정(1998)이 번안 및 수정, 보완한 부모애착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학습몰입은 박형근이 제작한 학습몰입 검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박형근, 2010). 셀프리더십은 셀프리더십의 다양한 전략을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Manz(1998)의 셀프리더십 측정도구를 김민정(2007)이 번안하여 재구성한 셀프리더십 검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모든 자료의 통계 처리는 SAS 9.3과 Mplus 7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통계변인에 대한 빈도분석을 실시한 후 신뢰도분석 및 기초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들의 신뢰도 지수로는 Cronbach’s 를 사용하였으며, 기초통계분석에서는 각 요인 간의 상관계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계산하였다. 둘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요인들의 측정구조에 대한 타당도를 확인하여 측정모형을 검증하였고, 변인들 간의 영향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부모애착, 학습몰입, 셀프리더십 간에 상관분석을 확인한 결과 부모애착은 학습몰입 및 셀프리더십과 모두 정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학습몰입도 셀프리더십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애착은 셀프리더십을 매개로 하여 중학생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주는 완전매개모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부모애착이 중학생의 셀프리더십을 증진하고, 이에 따라 중학생이 셀프리더십의 전략을 잘 활용할 수 있을 때, 학습에 대한 몰입도 높아지는 것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할 수 있다. 종합하면,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와의 애착이 셀프리더십을 통해 중학생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부모와의 애착이 안정적인 경우에 중학생의 학습 몰입 수준이 높아질 뿐 아니라 셀프리더십을 육성하는 경우에도 학습 몰입 수준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학교현장에서 중학생의 셀프리더십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셀프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의 수업과 상담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학습몰입의 향상과 함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방향성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interest in learning flow and its necessity are being emphasized to make Korean adolescents grow as learners, who study by themsel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leadership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ttachment and learning flow of middle school students. For achieving this purpose,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set: Research question 1. Is there a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parent attachment, learning flow and self-leadership of middle school students? Research question 2. Does self-leadership have a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ttachment and learning flow of middle school students? This study targets third-year students from two middle schools in Seoul and one middle school in Gyeonggi area. 727 of 7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542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final analysis except 185 ones, which had unreliable responses, or were completed by students from single-parent families. For measuring parent attachment, this study used the parent attachment scale, which was adapted and revised by Ok Jeong(1998), based on the revision of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IPPA) developed by Armsden and Greenberg(1987) for students aged 10 to 20, and for measuring learning flow, this study used the learning flow scale developed by Park, Hyeong-Geun(2010). For measuring self-leadership, also, this study used the self-leadership scale that was adapted and reorganized by Kim, Min-Jeong(2007), based on the self-leadership scale of Manz(1998) for comprehensive measurement of diverse self-leadership strategies. For statistical data processing, SAS 9.3 and Mplus 7 Program were used an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following methods. First, after frequency analysis of demographic variables of the subjects, reliability analysis and basic statistical analysis were conducted. Cronbach’s was applied as a confident indicator of the measurement tools and for basic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coefficients, averages and standard deviations of factors were calculated. Seco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arried out to examine validity of factors and verify the measurement model. For examining the influenc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also,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was conducted. Based on this, the Boostrapping method was us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the research model. The stud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parent attachment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both of learning flow and self-leadership. Also, learning flow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self-leadership. Second, parent attachment was a full mediating model, which influences learning flow of middle school students by the medium of self-leadership. This means that parent attachment improves self-leadership of middle school students and when middle school students can use self-leadership strategies well, learning flow increases. The study findings demonstrate that parent attachment influences learning flow of middle school students via self-leadership. This shows stable parent attachment and high self-leadership improve the level of learning flow and implies schools need to run specific programs for improving self-leadership of middle school students. If programs for improving self-leadership are positively applied to school classes and counseling, it would help in increasing learning flow and finding a direction of a new education paradigm. Based on these study results, a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a suggestion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부모애착과 자아정체감이 고등학생 친구관계에서의 친밀감발달에 미치는 영향

서유리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1 국내석사

친구관계에서의 친밀감 형성은 청소년시기에 겪는 중요한 과제들 가운데 하나이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의 적절하고도 친밀한 관계를 통해 정서적인 유대를 맺고 지지를 얻으며, 그것은 곧 정서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부모애착과 자아정체감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친구관계에서의 친밀감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과제는 첫째, 고등학생들의 성별에 따른 부모의 애착, 자아정체감, 친밀감의 정도, 둘째, 고등학생의 부모애착과 자아정체감과 친밀감과의 관계, 셋째, 고등학생의 부모애착과 자아정체감이 친밀감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연구결과, 애착은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자아정체감과 친밀감은 성별에 따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친밀애착과 의존애착은 친밀감과 정적상관관계를 보였고, 불안 애착은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부모애착과 자아정체감이 고등학생의 친밀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된 청소년들은 친밀한 친구관계를 형성하기가 쉽고, 반면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친밀한 친구관계를 맺기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안정애착은 이후 대인관계에서 친밀감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존 볼비(John Bolby)의 이론과 일치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 의하면, 부모의 애착과 자아정체감이 고등학생의 친구 관계에서의 친밀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아정체감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는 아마도 많은 고등학생들이 자아정체감 형성을 위한 위기를 겪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청소년의 부모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 연구 : 정서조절 능력의 매개효과

김지연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016 국내석사

부모의 애착과 공감이 유아의 마음읽기와 공감에 미치는 영향

임현정 대구가톨릭대학교 2012 국내석사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parents' attachment and empathy on infants' mind reading and empathy. In this study, Infants' mind reading and empathy were measured by interview with 90 4-, 5-years-old infants in Gyeongbuk Province and Ulsan areas, and questionnaires of parents' attachment and empathy were administered to 90 fathers and mothers respectively. In brief,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ings. First, as a result of recognizing about correlations between lower factors of parents' attachment and empathy with mind reading and empathy, father's attachment showed positive relations significantly with mother's attachment, father's cognitive empathy, and father's emotional empathy, and also mother's attachment was appeared as having positive relations significantly with father's emotional empathy, mother's cognitive empathy, and mother's emotional empathy. Father's cognitive empathy show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 with father's emotional empathy, and father's emotional empathy was appeared as having negative relations with mind reading of infants. And mother's cognitive empathy and emotional one show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 Second, father's cognitive empathy and emotional one, mother's cognitive empathy and emotional one by making mind reading of infants as subordinate variables, the explaining rate of infants' mind reading from these total variables was 15% significantly as a result of do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father's attachment and mother's one. Father's emotional empathy affected negative influences to mind reading of infants, and mother's emotional empathy affected positive influences to the mind reading. Third, as a result of do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n father's attachment and mother's one, father's cognitive empathy and emotional one, and mother's cognitive sympathy and emotional one by making infants' empathy, these total variables did not affect significant influences to infants' empathy. Fourth, this study carried out a correlation analysis by factors on mind reading and empathy. If looking into relations between 3 lower factors of measuring mind reading from infants, positioning tasks show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 with social false belief task and real task of emotional appearances. Social false belief task was appeared as having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 with joy understanding that was a lower factor of empathy.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is research's meanings could be said as follows. The study confirmed a fact that parents' emotional empathy affected influences to mind reading of infants with different directions each other, and has a meaning in that it suggested on which elements among empathy's components had to be used in detail, and made the empathy understood from composite viewpoints at the same time.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e necessity of developing empathy education programs together with the importance of parent's empathy.

부모애착과 소명의식의 관계 : 미래지향시간관과 진로적응성의 이중매개효과

박희영 한림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본 연구는 일과 삶에서의 만족을 이끄는 구성개념인 소명의식에 관하여, 소명의식을 예측하는 변인과 기제를 알아보았다. 소명의식을 발견하는 과정에는 사회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였다. 따라서 소명의식을 준거변인으로 설정한 후 부모애착이 소명의식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미래지향시간관과 진로적응성의 역할을 탐색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 부모애착과 소명의식의 관계, (2) 두 변인 사이에서 미래지향시간관의 매개효과, (3) 두 변인 사이에서 진로적응성의 매개효과, 마지막으로 (4) 미래지향시간관과 진로적응성의 이중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가설을 수립하였다. 이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자기 보고식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48명의 응답을 분석에 사용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애착과 소명의식의 관계에서 미래지향시간관과 진로적응성 은 각각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미래지향시간관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했고, 진로적응성의 완전매개효과를 확인했다. 미래지향시간관과 진로적응성이 순차적으로 간접효과를 보이는지 검증한 결과, 두 변인의 완전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소명의 발견 과정에는 타인과의 관계, 미래에 관한 인식, 진로적응역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구직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소명의식을 적용할 때 소명의식 자체에 관한 교육과 훈련보다는 과정 지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교육 훈련 담당자가 소명의식의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있어 사회적 요소와 개인적 역량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variables and mechanisms that predict the Calling, which is a constituent concept that leads to satisfaction in work and life. Social and psychological factors were expected to work in the process of discovering Calling. Therefore, after setting the Calling as the reference variable, the role of Future Time Perspective and Career Adaptability was explored in the process of predicting the Calling. Specifically, in this study, a hypothesis was established to confirm (1)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Calling, (2) the mediating effect of Future Time Perspective between the two variables, (3) the mediating effect of Career Adaptability between the two variables, and finally (4)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Future Time Perspective and Career Adaptability. After that, a self-report questionnaire was conducted online for undergraduate students. Among the collected data, 248 responses were analyzed, excluding insincere responses. Looking at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Future Time Perspective and Career Adaptability showed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Calling, respectively. The partial mediating effect of Future Time Perspective was confirmed, and the complete mediating effect of Career Adaptability was confirmed. And as a result of verifying whether Future Time Perspective and Career Adaptability sequentially showed indirect effects, a complete double-mediated effect of the two variables was found. By synthesizing these research results, the process of predicting Calling was interpreted, and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ollow-up studies were describ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relationships with others, perceptions of the future, and career adaptation capabilities work in a combination in the process of discovering calling. Therefore, when applying a sense of calling to job seekers and office workers, a process-oriented approach is needed rather than education and training on the sense of calling itself. This study proposes that education and training personnel consider social factors and personal competencies in combination in designing programs for the cultivation of a sense of calling.

부모 및 교사애착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이희정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교사애착이 회복탄력성을 통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청소년 207명(남:86명, 여:121명)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부모애착 척도, 교사 학생 관계 척도, 청소년 회복탄력성 척도,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로 구성된 온라인 설문에 응답하였다. 설문을 통해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과 AMOS 24.0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모애착과 스마트폰 과의존은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부모 및 교사애착과 회복탄력성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회복탄력성은 부모 및 교사애착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와 교사애착이 긍정적일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지고, 회복탄력성이 높아질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상담할 때 부모 및 교사의 애착과 더불어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에 개입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스마트폰 과의존을 완화하기 위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 및 추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attachment of parents and teachers affects adolescents' dependence on smartphones through resilience. Total 207 adolescents(male:86, female:121) participated in the online survey and completed the questionaire that consists of the Parental Attachment Scale, Teacher Student Relationship Scale, Resilience Scale for Adolescents, and Smartphone Overdependent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4.0 and AMOS 24.0.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As a result, first, parental attachment and smartphone overdependence were negatively correlated. Second, parents and teachers' attachment and resilience were positively correlated. Third, resilience was found to complete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 and teacher attachment and smartphone overdependence. In summary, the more positive the parent and teacher attachment is, the higher the resilience is, and the higher the resilience is, the lower the dependency on smartphone.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suggest that it may be effective to intervene in resilience as well as parental and teacher attachment when counseling adolescents with smartphone overdependence and that the development of a program to improve elasticity to alleviate dependence on smartphones is necessary. Lastl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애착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 알아차림과 자기자비의 이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오가영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2019 국내박사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f the variables which are related to the parenting effcacy about the parents who have infancy–Toddlerhood. The main related variables on the parenting efficacy are the parental attachment which is experienced from childhood, the adult attachment anxiety, the mindfulness, and the self-compassion. The subjects are six hundred and forty-one parents who have infancy-Toddlerhood from one and to five years. Their children are attending the national and local daycare center, kindergarten and home daycare center where it is located at J and I cities of J Province. This study measured the parental attachment, the adult attachment anxiety; the mindfulness, the self-compassion and the parenting efficacy in the parent’s own reported questionnaire method. The material analysis is conducted for the cluster analysis to distinguish the cluster of parental attachment and adult attachment anxiety. For examining the effect of mediation between the Parental attachment and parenting efficacy in the relationship,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ased on the three stages approaching Model of Baron and Keny and Sobel Test were practiced. Also, the analysis of SEM was conducted for validifying the goodness of fit of SEM which consists of the dual mediating means on the mindfulness and the self-compass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achment and the parenting efficacy. The results of the study can be demonstrated below. Firstly, the whole variables in the father and mother attachment, adult attachment anxiety,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had a correlation with one another. When the parental attachment was safe and the adults attachment anxiety was lower, the parenting efficacy awareness was showed in the high score. Secondly, the parenting efficacy was examined in the groups of parental attachment and adult attachment anxiety. The parental attachment which was divided into the three clusters showed the difference according to the three clusters of parental attachment. Interestingly, the clusters which were scaled highly in the score on the attachment of the father and mother showed the high score in the parenting efficacy. Also, the adult attachment was divided into two clusters. The parenting efficacy showed the high score in the cluster which has the low adult attachment anxiety than the high adult attachment one. Thirdl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parenting efficacy, the adult attachment anxiety had a partial mediation. The father and mother attachment had a direct effect as well as could examine the indirect route which affected on the parenting efficacy through the adult attachment. Fourth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achment and parenting efficacy, the self-compassion had an independent mediation, instead, the mindfulness showed the dual mediation by preceding the self-compassion. In other words, when the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is put as a mediation way, the influence which the attachment affected the parenting efficacy was shown. Therefore, these mediating factors in the correlation between attachment and parenting efficacy were related to partial Mediation.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ing efficacy the parental attachment, adult attachment anxiety, mindfulness and the relation of self-compassion of the Parents who have infancy–Toddler hood and explored the route which had an influence on the parenting efficacy comprehensively. So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ttachment of the parents who have early childhood and the parenting efficacy, the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was proven as the mediating role. Therefore, this study can be available as the theoretical basis for the parent’s education and consulting intervention, for improving the parenting efficacy to the parents who have infancy-Toddlerhood.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과 관련된 변인들 간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검증하는데 있다. 주요 관련연구변인들로는 어린시절에 경험한 부모애착, 성인애착 불안, 알아차림, 자기자비가 있다. 연구대상은 J지역 J시와 I시의 민간,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가정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641명이다. 연구도구는 부모의 자기보고식 설문지 방식으로 부모애착, 성인애착 불안, 알아차림, 자기자비 그리고 양육효능감을 측정하였다. 자료분석은 부모애착과 성인애착 불안을 집단으로 구분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부모애착과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성인애착 불안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Baron과 Keny의 세 단계 접근 모델에 근거한 중다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애착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알아차림과 자기자비의 이중매개 경로로 구성된 구조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EM)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애착, 모애착, 성인애착 불안, 알아차림, 자기자비 그리고 양육효능감 전체 변인들 간에 정적,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성인애착 불안이 낮을수록 양육효능감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애착과 성인애착 불안 집단에 따른 양육효능감에 대해 살펴보았다. 부모애착은 3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부모애착 군집에 따라 양육효능감에 차이가 있었다. 부애착과 모애착 모두 높은 군집이 양육효능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애착 불안은 2군집으로 분류되었는데, 성인애착 불안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해 양육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애착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성인애착 불안은 부분매개하고 부애착과 모애착이 양육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성인애착을 통해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주는 간접경로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넷째, 애착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알아차림, 자기자비가 독립적으로 매개하거나 알아차림이 자기자비를 선행하여 이중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알아차림과 자기자비를 매개경로로 투입함으로 인하여 애착이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개요인이 애착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에 관련된 부모애착, 성인애착 불안, 알아차림, 그리고 자기자비의 관계성을 파악하였고 그 경로를 통합적으로 탐색하였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애착과 양육효능감의 관계에서 알아차림과 자기자비가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 및 상담적 개입을 위한 이론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만족의 매개효과

이슬 동신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석사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만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광주·전남 지역에 소재한 5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4학년 대학생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 25.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earson의 상관분석, Baron과 Kenny(1986)의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한 매개효과 분석이 실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애착과 기본심리욕구만족, 대학생활적응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세 변인 모두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 부모애착은 기본심리욕구만족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부모애착과 대학생활적응 간에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기본심리욕구만족과 대학생활적응 간에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부모애착과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만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본심리욕구만족은 부모애착과 대학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였다. 즉 부모와의 안정 애착은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고, 그 과정에서 기본심리욕구만족이 간접적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부모애착은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대학생의 기본심리욕구만족도 대학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부모애착이 대학생활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학생활적응을 높이기 위해 부모애착과 기본심리욕구만족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대학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대학생 내담자를 위한 상담에서 기본심리욕구 즉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만족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mediating effect of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undergraduate students’ parental attachment and their college life adjustment. A survey has been conducted among 253 second- to fourth-year college students enrolled in one of the five selected universities located in Gwangju and Jeonnam area. Using SPSS Statistics 25.0,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Baron and Kenny’s (1986)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have been performed in order to assess the mediating effects. The study results are shown as follows. First, each of the three different variables including parental attachment,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nd college life adjustment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others. Parental attachment has been found to have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 with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college life adjustment. In addition, relationship betwee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college life adjustment was also significantly positive. Second, the verification results of mediating effects of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indicate basic psychological needs hav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college life adjustment, which suggests that secure attachment with parents would be a factor to affect successful adjustment to college life, and, along the way, basic psychological needs would have indirect impact on adjustment. Conclusively,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s well as parental attachment would influence college life adjustment. Moreover, parental attachment would have both direct and indirect impacts on adjustment to college life. Therefore, parental attachment and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would play crucial roles in successful adjustment to college life. This study suggests that interventions satisfying basic psychological needs, i.e., needs for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would be required in counseling settings for undergraduate clients who have found it hard to adjust to college life.

부모애착 및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성인애착과의 관계성

선상화 韓國外國語大學校 敎育大學院 2009 국내석사

국문초록 본 연구에서는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애착 및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성인애착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애착과 심리적 독립이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성별에 따른 부모애착이 대학생의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성별에 따른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대학생의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성별에 따른 부모애착이 대학생의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넷째, 성별에 따른 부모애착과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대학생의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서울․경기도에 위치한 4년제 7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342부의 설문지만을 본 연구의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부모애착을 측정하기 위하여 Armsden 와 Greenberg(1987)의 「부모 및 또래와의 애정척도」 75문항 중 정정숙(1994)이 번안한 28문항을 사용하였고,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을 측정하기 위해 J.A.Hoffman(1984)「부모자녀 관계에서 독립의 4가지 차원」128문항 중 정은희(1993)가 번안한 30문항을 사용하였다. 성인애착을 측정하기 위하여 Collins & Read(1990)의「자기보고식 성인애착(RAAS)」척도를 김은정, 권정혜(1998)가 번안한 18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v12.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earson's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애착이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부모와의 애착이 잘 될수록 중요한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쉽게 느끼며, 모애착이 잘 형성될수록 이성이나 친구관계에서 쉽게 접근하고 친해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의 경우,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될수록 이성 및 또래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를 편안하게 느끼며, 사랑받지 못하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성인애착에 미치는 영향은 남녀간에 차이가 없었다. 즉 남녀 모두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높을수록 이성 및 또래와의 관계에서 쉽게 친해지며 편안함을 느끼고, 쉽게 의존하고 기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거나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 중 아버지로부터의 갈등적 독립이 높을수록 성인애착 불안이 낮게 나타났다. 셋째, 부모애착이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을 예측하는 주요 예측변인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다. 남녀 모두 아버지와의 애착, 어머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을수록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낮았으며,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의 갈등적 독립이 높았다. 넷째, 부모애착과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성인애착에 함께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는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성인애착의 의존과 불안을 예측하는 주요 변인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다. 성인애착 의존에서 남학생은 부모애착과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이 주요예측 변인이었으며, 여학생은 아버지로부터 갈등적 독립이 이성 및 또래관계에서 쉽게 기대고 필요할 때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의존성을 예측하는 주요변인이었다. 성인애착 불안에서 남학생은 부애착, 모애착, 아버지로부터의 갈등적 독립이 주요예측 변인이었으며, 여학생은 모애착, 아버지로부터의 갈등적 독립, 어머니로부터의 정서적 독립이 이성 및 또래와의 관계에서 버림받거나 너무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불안을 예측하는 주요변인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부모애착 및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성인애착간의 관계에 있어 서로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간에 남녀 간의 성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가정에서 현재 부모자녀 관계를 통해 미래의 성인애착을 예언가능하게 하고, 상담현장에서는 내담자의 성인애착 문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