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문화권 사업의 역사문화적 진정성에 관한 연구

정경아 서울시립대학교 2016 국내석사

국문초록 역사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욕구는 국가 주도의 문화권 사업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문화권 사업의 운영이 본격화 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와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하여 정책기조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착안하여 문화권 사업에 있어서 문제 해결의 단서가 사업의 역사문화적 진정성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 또한 사업의 역사문화적 진정성은 문화권 사업의 조성 이전 단계부터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에 있는 3대문화권 사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3대문화권 사업을 대상으로 진정성 분석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분석 기준을 적용하여 3대문화권 사업의 역사문화적 진정성을 평가한다. 셋째, 사업의 진정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문화권 사업의 진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연구대상은 3대문화권 사업 가운데 거점문화권인 유교문화권에 해당하며 사업추진 공정률이 높고 작성 성과가 구체적인 사업으로서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지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봉화지구, 동의 참 누리원 영천지구, 무흘구곡경관가도 김천지구의 4개 사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 사업의 관련 보고서와 보고 자료에 대한 문헌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관광의 진정성 관련 이론을 통해서 원형성, 정체성, 차별성, 가시성이라는 진정성의 유형과 요인을 추출하고, 분석 대상과 분석 기준은 공간계획 이론에 제시된 계획 기준을 수용하여 구체적인 항목을 설정함으로써 분석의 틀을 마련하였다. 원형성의 분석 대상은 문화재 유존 여부로 설정하고 대상지내 문화재보호법상의 문화재가 존재하는지의 여부와 자원과 관련한 문화재의 유존 여부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정체성은 사업에서 발굴된 자원, 사업의 컨셉 그리고 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동일성과 개별성의 관점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적 관련성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차별성은 3대문화권 사업 내 연구 대상 사업과 동일한 명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사업 대상지간 거리, 개발 방향, 기능과 시설의 중복성 여부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시성은 의미, 활동, 외관에 대한 유교적 역사문화 정체성의 표현 관점으로서 전통 요소의 도입 여부와 전통 요소의 기능, 형태, 상징 등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지구는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 그리고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가시성은 확보하였다. 특히 자원의 정체성이 확보되었음에도 정체성을 갖지 못한 컨셉과 사업부지로 인해 전반적인 사업의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동의 참 누리원 영천지구 역시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 그리고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한 정체성은 없지만 사업의 컨셉을 보여주는 가시성은 만족되었다. 반면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봉화지구와 무흘구곡 경관가도 김천지구는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 그리고 가시성을 확보하였으나 인접한 안동지구와 성주지구로 인하여 차별성이 확보되지 못하였다. 사업별로 평가 결과를 보면, 사업에서 활용된 자원의 특성에 따라서 원형성과 정체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옛 길과 곡(曲) 등 유형(有形)의 자원을 활용한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봉화지구와 무흘구곡 경관가도 김천지구사업은 원형성과 정체성을 확보한 반면, 무형(無形)의 자원을 활용한 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지구와 동의 참 누리원 영천지구는 그렇지 못하였다. 여기서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이 긴밀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다. 구성적 진정성이 실존적 진정성으로 전달될 때 관광자의 만족도가 가장 크다는 견해로 볼 때 원형성이 관광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원형성과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한 두 가지 사업들은 유형의 자원을 활용한 두 가지 사업에 비해 가시성을 충실히 구현하였다는 특성이 있었다. 이는 자원이 갖는 개념적 유연성으로 인해 대규모 개발과 다양한 시설 도입이 가능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그러나 정체성이 없는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에 근거하지 못한 허구적 실체를 보여주게 되는 결과를 보였다. 살펴본 바와 같이 3대문화권 사업의 역사문화적 진정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사업의 진정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사업을 주관하는 중앙부처는 기획 단계에서 사업 선정시와 개발 계획 수립의 중간 평가 단계에서 별도의 항목을 마련하여 사업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성 평가는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 제고에 기여하여 문화권 사업의 타당성과 차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조율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나 기관은 해당 지역의 역사문화에 기반을 둔 자원의 발굴과 사업 부지 선정을 통해서 사업의 원형성과 정체성 제고에 노력해야 한다. 이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사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문화권 사업을 수행하는 계획가들은 사업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사업의 컨셉을 지역의 역사문화를 근거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넷째, 조경가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행하는 문화권 사업에 있어서 전통 공간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여 사업의 가시성을 제고하여야 한다. 이는 조경가가 새로운 역사문화경관을 만드는 주체로서 관광자를 비롯한 공간 이용자들에게 새롭게 구성된 역사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 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조경 분야가 중심이 되어 수행한 3대문화권 사업의 계획들을 역사문화관광적 측면에서 진단하고, 앞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업의 진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나아가 조경학 분야에서 진정성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과 이를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였다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People's interests and craving for historical culture has driven the opportunity to implement the projects utilizing the historical and cultural resources as state-run cultural area projects. Recently, however, the needs of the changes for policy keynotes are raised as the management of cultural area projects has been undertaken in earnest with disappointing results and problems. Thus, from the view from experts, this study was initiated on the premise that the clue of resolving problems rests on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uthenticity. In addition, under the judgment that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uthenticity of the projects needs to be verified ahead of setting up the projects, the study proceeded with the Three Major Cultural Areas Projects which are being carried by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This study aims as follows. First, it makes the standards of the authenticity analysis targeting at the Three Major Cultural Areas Projects. Second, it evaluates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uthenticity of the Three Major Cultural Areas Projects applying the standards. Third, it suggests the methods that can enhance the authenticity of cultural area projects on the basis of the results from the evaluation. The object of study is the Confucianism cultural area, the base cultural area among the three major cultural projects, which is showing high percentage of completion and has concrete outcome of the project. 4 projects were chosen for the study: Korean culture theme park in Yeongju-Zone, World confucian scholar culture park in Bonghwa-Zone, Dongeui Cham Nuriwon, Yeongcheon-Zone and Muheulgugok Valley landscape highway in Gimcheon. This study consists of the reports and report materials related with the projects and the literature analysis on them. This study drew the types and factors of authenticity, which means originality, identity, specificity and visibility, through the associated theories of tourism and the objects and standards of analysis arranged the frames of analysis by setting up the concrete criteria by accepting the planning standards suggested from the spatial planning theories. The objects of originality analysis was set up by whether they have cultural assets preserved and evaluated by whether the object sites have cultural assets under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and whether they have concept-related cultural assets preserved. Identity analyzed whether resources excavated from the projects, concepts of the projects and project sites have the local historical and cultural relevance from the point of view of coidentity and individuality. Specificity targeted at the projects proceeded as the same title with the projects of study objects in the three major cultural projects and analyzed the distances between the sites,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the doubleness of functions and facilities. Visibility, as the point of view of confucian historical culture identity on meanings, activities and appearances, evaluated the functions, forms and symbols of traditional elements and whether the projects adopted the traditional elements. As the results, Korean culture theme park in Yeongju-Zone secured visibility although it failed to procure originality, identity, specificity of the project. Especially the false concept and project site without identity led the failure of securing the general identity of the project even though it has the identity of resources. Dongeui Cham Nuriwon also failed to secure originality, identity, specificity of the project. The visibility, however, was secured showing the concept of the project even though it has no identity from the historical and cultural resources. On the other hand, World confucian scholar culture park in Bonghwa-Zone and Muheulgugok Valley landscape highway in Gimcheon succeeded in acquiring originality, identity and visibility but not specificity because of Andong-Zone and Seongju-Zone which are close to itself. Seeing the results of evaluation of each project, there existed differences in originality and identity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resources applied in the projects. World confucian scholar culture park in Bonghwa-Zone and Muheulgugok Valley landscape highway in Gimcheon acquired originality and identity by applying the tangible resources such as old paths and bended valleys: gok(曲) but Korean culture theme park in Yeongju-Zone and Dongeui Cham Nuriwon failed by adopting intangible resources. Originality and identity are closely associated and it can assure that originality is the main factor that most satisfies the tourists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tourists' gratification is the highest when constructive authenticity is delivered as existential one. Two projects having failed to acquire originality and identity showed the full materialization of visibility compared to other projects having utilizing the tangible resources. This means mega-development and various facilities were available on account of the conceptual flexibility of the resources but the projects with no identity proved the false substance not based on the local history and culture. As reviewed, here are suggestions elevating the authenticity of projects on the basis of the results of analysis of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uthenticity of the Three Major Cultural Areas Projects. First it is necessary for central departments conducting the projects to evaluate the authenticity when they choose the projects at the planning stage and at the interim evaluation stage of development plan establishment with the additional criteria. The evaluation of authenticity contributes to the enhancement of originality and identity and can make arrangement in advance possibile in order to acquire feasibility and specificity of the cultural projects. Second, the local government or departments which carry the projects should endeavor to excavate the resources on the basis of local history and culture and enhance the originality and identity of the projects by choosing the sites of projects because that is the base to accomplish identity as tourism industry to utilize he historical and cultural resources. Third, the planners who carry the cultural area projects need to set up the concept of the project which decides identity according to local historical culture. Fourth, landscape architects should play a leading role to enhance visibility of the project by securing professionalism on traditional spaces in the cultural area projects. It is because that landscape architects, as the subjects which make new historical and cultural landscape, should be in charge of delivering the information about history and culture properly to tourists and space users. This study has significance in terms of the point that landscape architecture field played a key role to carry the three major cultural projects and to check them in respect of history culture tourism and suggested the plans to acquire the authenticity of the projects which need supplement in the future. Furthermore, it suggested the necessity of discussions on authenticity in landscape architecture fields and accomplished the concrete standards which can verify it.

존재를 나타내는 문형 연구

정경아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국내석사

현대 중국어에서 존재의 의미를 나타내는 문형에는 존현문에서 하위 분류되는 존재문과 순수 존재동사인 ‘有’자문, 계사동사 ‘是’를 써서 존재를 나타내는 ‘是’자문, 구조적인 관점보다 의미적인 관점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나타내는 ‘在’자문 등이 있다. 그리고 주술문 ‘NP-CP-VP’, ‘NP-VP-CP’ 문형도 존재의 의미를 나타낸다. 이 문형들은 통사적으로 달리 표현되고 있지만, ‘어떠한 사물 혹은 사람이 어떠한 장소에 존재하고 있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의미적인 측면에서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더라도, 통사상의 차이점은 각 문형간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현대 중국어에서 존재의 의미를 나타내는 일반 술어동사의 존재문 ‘CP-VP-NP’ 문형과 주술문의 ‘NP-CP-VP’, ‘NP-VP-CP’ 문형에 대해서 살펴 각 문형사이의 차이점 및 특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먼저 세 문형의 통사, 의미, 화용론적 측면에서 세세히 살펴 각 문형의 동사의 유형, 시태조사와의 결합, 각 문형간의 전환관계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리고 의미적인 측면에서 각 명사구의 의미특징과 각 문형의 의미지향에 대해서 살핀다. 마지막으로 각 문형의 주제와 초점에 대해서 살펴 이러한 화용론적 차이점이 통사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연구한다. 거시적인 의미에서 ‘존재’의 의미를 나타내는 세 문형의 통사, 의미, 화용론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차이점을 가지는지에 대해 살핀 본 연구는 세 문형간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박연구 수필 연구

정경아 경일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2012 국내석사

문학은 자연에 속한 것이 아니라 문화 세계에 속한 것이다. 홉스와 더불어 최초 의 사회학자로 손꼽히는 비코는, 문화는 완전히 이해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왜냐하면 문화는 인간적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빛이나 혹은 물질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코는 말한다. 그것들은 인간 밖에 기원을 둔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123) 박연구 수필은 수필이 내포하는 보편성과 진정성은 인간에 대한 목적성을 잘 아우르면서 그만의 고유한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활동하 던 내내 수필이 문단에 제 위치를 자리매김하도록 고집스럽게 수필과 그 가치를 증명한 사람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필가 박연구의 수필문학 탐구이다. 먼저 박연구의 수필 세계 를 분석하여 내용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의 특징을 각각 규명하고, 이러한 특징 이 지니는 한국 수필문학사적 의의를 고찰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고는 수필가 박연 구에 대한 본격적인 작가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필가 박연구는 1963년 월간 신세계 (9월호)에 제1회 신인 작품 수필 부문에 작품 <수집 취미>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70년 ‘현대수필동인회’주간으 로 있으면서 현대수필 5집까지를 책임.편집하여 1970년대 한국 수필문학 부흥 에 중요한 계기를 만드는 등 여러 수필 전문지 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30 년대 이후 우리 수필은 현실에 밀착되지 못하고 관념화된 ‘예찬’과 ‘송( )’류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지적이고 고고한 작품은 수필이 교양 있는 자의 고급 취 미로 여기게 만드는 오류를 범했다. 이러한 고정된 인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필의 장르적 특성은 원래 평범함을 지향한다. 꾸미거나 가식이 빠진 진솔한 삶의 자화상이 바로 수필이다. 이러한 수필의 기본적인 성격을 가장 잘 살린 수필가가 바로 박연구였다. 박연구의 수필관은 인간적인 진실한 삶을 표현해야한다는 신념으로 글쓰기에 임했다. 의도된 일관성 있는 박연구의 글은 그의 문학관이 되어 수필의 한 축을 미셀 오티에 피에르 레비 『지식의 나무』철학과 현실사 쪽 이룬다 수필에 대한 애착과 신변 중심의 일관된 글쓰기는 박연구의 문학의 . 특징으 로 자리매김하였다. 작가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일상을 수필 문학으로 완성하였다. 생활의 발견이 곧 사랑의 발견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작품으로 승화하였다. 이는 누구나 속해있어야 지탱 가능한 생활을 사랑으로 풀어내는 수필에 대한 자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박연구 수필 세계의 내용적인 측면을 요약하면 ‘일상성의 수필적 형상화’로 정리 할 수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소재, 주제, 인간관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첫째, 가족 과 신변 중심의 소재를 들 수 있다. 자연과 아내, 딸들, 아들, 손주들은 박연구 수필 의 핵심 소재였다. 박연구는 소재의 궁핍을 모르는 수필가였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상이 모두 수필의 소재였다. <외가만들기>, <바보네 가게>는 박연구의 수필적 소재가 만들어낸 쾌거라 할 수 있다. 둘째, 에코토피아적 글쓰기를 지향하는 주제를 들 수 있다. 박연구가 강조하고 실천한 글의 주제는 갈수록 탁해지는 도시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과 거칠어지는 마음을 정화하기 위한 글쓰기로 귀결된다. 수 필도 환경운동으로 생각했으며 시대를 탄력적으로 수용하는 것도 작가의 책무라 여겼다. 셋째, 문학적 영향을 받은 인간관계를 언급했다. 7권의 수필집에는 많은 사람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다 언급하지 못함이 아쉽다. 박연구 수필적 삶에 영향 을 미친 김소운, 박균석, 법정, 윤형두, 피천득, 한승원을 중심으로 분석해보았다. 박연구의 수필 세계가 화려하지 않은 이유는 누구나 겪는 ‘일상’을 수필로 형상화 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연구의 수필 세계가 감동적인 것은 화려하 지 않은 ‘일상’이 문학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박연구 수필 세계의 형식적인 측면을 요약하면 ‘수필형식의 전범 확립’으로 정 리할 수 있으며,문체, 구성, 서사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첫째, 문체의 특징은 독 자들이 위로를 얻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완곡형 문장과 구술형 문장이다. 박연구 의 문장은 부드러우며 쉽다. 잘 읽히고, 읽고 나면 따뜻해진다. 마치 옛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아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짓게 하는 유머가 행 간 속에서 넘실댄다. 박연구의 긍정의 언어는 수필 문장으로 완성되는 밑거름이었 다. 오랜 시간 마음을 쏟고 정성을 기울인 문장은 완곡형과 구술형이라는 박연구의 독특한 문체가 되었다. 둘째, 구성의 특징은 결미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박연구는 글쓰기 구성에서 결미쓰기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으며 결미가 마음에 들지 , 않으면 원고를 넘기지 않았다. 교훈조나 당부투의 결미를 거부하고, 위트가 넘치며 함축적 여운을 남기는 결미에 큰 무게를 두었다. 박연구는 이러한 수필의 형식적 구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창작에 실천한 수필가라고 하겠다. 셋째, 서사의 특징은 아포리아에 집중하고 있다. 박연구 수필의 서사는 삶에 천착한 아포리아를 향한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박연구의 수필은 분명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서민의 아픔을 가장 서민적으로 풀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의 힘은 병약한 몸으로 가난한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현실 을 외면하지 않았던 용기에 있다. 박연구 수필의 서사는 그가 살아낸 사회의 단면 을 아로새겨 놓았으며 이는 문학적 가치 이상의 자료가 될 것이다. 박연구 수필의 문학사적 의의는 수필가를 직업으로 삼은 전문 수필가라는 점이 다. 수필을 여가활동으로 삼는 이들이나 신분의 격을 높이려고 고급취미로 여기는 이들이 넘쳐나는 문단 에서 유일하게 수필로 밥을 먹고 살았다. 수필은 그의 생업 이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수필의 저변확대를 위해 전력질주 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수필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또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통찰로 ‘생활의 발견’‘사랑의 발견’이라는 수필의 특징에 가장 적확한 작가였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될 쉬운 단어를 골라 문장을 구사했으며 그런 노력은 작품이 쓰여진지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자연스럽게 읽힌다. 또한 수필편집 인으로서 ‘범우에세이 문고’를 펴내어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는 수 필이란 장르를 독자에게 익숙해지도록 했으며, 법정, 피천득등 베스트 셀러 작가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1988년 정부의 납·월북 작가에 대해서 내린 해금조치가 내려지 기 전까지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여 작품집을 발간하였다. 이태 준· 김용준· 김동석 같은 작가의 발굴로 자칫 반쪽으로 치우칠 수 있었던 수필문학 사의 절반을 채웠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박연구 연구의 전체적인 동향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학술적인 연구는 없었고, 저널리즘에 수필가나 비평가들이 작가에 대한 단편 적인 언급이 주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둘째, 그의 수필이 가지는 평범의 가치에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따른 이미지 컨설팅에 관한 연구

정경아 건국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수요자의 폭이 특정 정치인이나 연예인에 국한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일반인들도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많은 수의 사람들은 대중매체에 나타나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모방하여 자신에게 적용하고자 하지만 이미지 컨설팅 분야 자체가 아직 일반인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실정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제안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이미지 자체를 내적 이미지와 외적 이미지로 세분화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내적 이미지 측면에서 각 개인의 성격유형에 적용하여 이에 따른 적절한 이미지 컨설팅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대표적인 성격유형 검사 도구중 하나인 에니어그램(enneagram)을 이용하여 일반인 대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따른 패션 이미지 선호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한 설문을 시행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로는 많은 패션 유형중 클래식, 모던, 내츄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형간의 차이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무의미한 수치가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미지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본 연구자는 설문결과의 본의를 파악하고자 이미지 컨설팅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시 설문을 진행하였다. 이후 전문가의 결과를 중심으로 호감도가 상승한 연예인을 중점적으로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선행한 이미지 컨설팅 관련 전문가의 설문결과와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미지 컨설팅 관련 전문가가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에 따른 패션 이미지 제안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각 유형별 이미지를 제안하였다. 제안한 이미지로는 첫째, 성격유형의 긍정적 요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패션 이미지, 둘째, 성격유형을 보완할 수 있는 패션 이미지, 셋째, 성격유형의 부정적 요소가 극대화될 수 있어서 지양하는 패션 이미지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격유형에 따른 패션 이미지를 통해 개인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내적과 외적의 조화로운 이미지 컨설팅에 대한 탐구를 통해 향후 다양한 이미지 컨설팅 연구를 위한 학문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In recent times, the interest in image consulting among ordinary persons is growing, while consumers of image consulting were limited to specific politicians or celebrities in the past. Especially, a large number of people are interested in copying images of celebrities revealed in mass media and applying to themselves, but there is a shortage of studies for the application of image consulting to ordinary person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help ordinary persons build up their own images by suggesting new image consulting methods that ordinary persons can make full use of, and for achieving this study purpose, images were classified into internal images and external images. In particular, this study is focused on proper image consulting based on personality types of individuals,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nal images. In this study, a survey was conducted to examine fashion image preferences based on personalty types among ordinary persons, using the enneagram, which is one of typical personalty type testing tools. According to the study, among a wide range of fashion types, classic, modern and natural images were highly preferred by ordinary persons, but there were not big differences among the types. This result demonstrates that most people fail to notice the images that they pursue and suit them. Therefore, a survey with experts in image consulting was conducted again to understand the main point of the survey result. Then the case of celebrities that showed a rise in favorably were intensively analyzed, based on the result of the survey with experts and the analysis result accorded with the experts’ view. Accordingly, this study puts forward fashion images based on enneagram personalty types of individuals, focusing on image consulting experts’ suggestions. The first fashion image suggested is to maximize positive elements of personalty types, the second fashion image is to supplement personalty types and the third fashion image is to avoid, since this can maximize negative elements of personalty types. In conclusion, this study implies that fashion images based on personalty types can maximize images pursued by individuals in a more positive way. It is anticipated that this study could serve as academic basic data for diverse image consulting studies in future by inquiring into internally and externally harmonious image consulting.

한국인의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및 간경변증환자에서 담낭 질환의 유병률에 관한 연구

정경아 경상대학교 대학원 2006 국내석사

Background/Aim: Gallbladder stone is one of the major digestive diseases, and has a high morbidity in adults. In Korea, gallstone prevalence has reported about 2.2 to 3.5%. The risk factors of gallbladder disease(GBD) related to gallstone are age, obesity, rapid weight loss, hypertriglyceridemia, diabetes mellitus, women, smoking. Moreover, liver cirrhosis was well known for the risk factors of GBD. Some studies suggested that Hepatitis C virus infection facillitates gallstone formation. But, relationship between chronic viral hepatitis and GBD is not exactly known.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compare with prevalence of GBD in chronic viral hepatitis C, chronic viral hepatitis B, and the cirrhosis patients who was progressed from viral hepatitis in long period. Methods: A retrospective analysis was made of patients who underwent abdominal ultrasonography in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from 2000 January to 2004 December for hepatitis C virus infection(420 patients) and hepatitis B virus infection(1,397 patients). Patients were divided into chronic viral hepatitis and cirrhosis. As a control group, a total of 1,042 persons undergoing routine health screening were enrolled. Gallbladder disease was defined as ultrasound-documented gallstones or evidence of cholecystectomy. Results: The 12.1% (41/338 persons) among chronic viral hepatitis C had a GBD, and this was significantly higher prevalence than 4.9% (51/1,042 persons) in control group(P<0.001). The odds of GBD (Male=3.840, Female=1.671) among chronic viral hepatitis C was significantly higher compared with control. In chronic viral hepatitis B, prevalence of GBD was 9.1% (48/526 persons)(P=0.001). The prevalence of GBD was 20.7% in Anti-HCV positive cirrhotics, 19.7% in HBsAg-positive cirrhotics, and 33% in alcoholic cirrhosis patients. Conclusion: In chronic viral hepatitis patients, prevalence of GBD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control group and GBD was much more development in chronic viral hepatitis C. Chronic viral hepatitis as well as cirrhosis is considered as risk factor of GBD.

인지장애 노인들의 인지기능과 영양섭취 상태에 관한 연구

정경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본 연구는 인지장애를 지닌 65세 이상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인지장애에 따른 영양섭취 상태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이 요인을 알아보고자 실시되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신경심리검사 중주의집중력의 숫자 앞으로 외우기에서 가장 높은 백분위수를, 기억력의 서울언어학습 검사의 지연회상에서 가장 낮은 백분위수를 보였다. 간이정신상태 검사의 총 점수는 24.9±2.1점이었으며, 임상치매척도는 0.4±0.2점, 일상수행능력은 18.9±3.5점, 노인우울척도는 15.9± 5.9점으로 나타났다. 보유하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과 우울증이 높게 나타났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치매치료제, 항고혈압제, 향 정신질환용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 점수는 총 45점 만점에 37.4±3.8점이었고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비교하여 지방, 섬유소, 비타민 C를 제외한 다른 영양소의 섭취량과 열량 이 낮게 나타났다. 식품군별 섭취량에서는 두류 및 종실류, 조미료류, 육류, 우유 및 유제품군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평균 영양소적정섭취비율은 0.7±0.1이었고, 영양 질적지수에서 단백질과 인을 제외한 그 외 영양소들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이요인은 주의집중력에서 음료 및 주류와 과일류였으며, 언어능력에서는 비타민 E, 시공간 지각 구성력은 곡류군, 기억력에서는 지방과 동물성 칼슘이 간이정신상태 검사의 주의력 및 계산능력에서는 총 동물성 식품섭취량이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섭취량을 보정하였을 때에는 주의 집중력과 언어능력에 음료 및 주류와 비타민 E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 알쯔하이머병 노인의 신경심리검사 중 주의집중력의 숫자 앞으로 외우기에서 가장 높은 백분위수를, 기억력의 서울언어학습 검사의 지연회상에서 가장 낮은 백분위수를 보였고, 간이정신상태 검사의 총 점수는 16.7±4.8점이었다. 임상치매척도는 1.1±0.5점, 일상수행능력은 19.5±1.8점, 노인우울척도는 13.7± 7.3점으로 나타났다. 보유하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과 우울증이 높게 나타났으며, 복용하고 있는 약물은 치매치료제, 향 정신질환용제, 항고혈압제 순으로 많이 복용하고 있었다. 식습관 점수는 총 45점 만점에 37.5±3.6점이었고, 2005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비교하여 섭취한 총 열량은 비슷하게, 단백질, 지방, 철분, 칼륨, 비타민 B₁, 비타민 B₂, 나이아신, 비타민 C는 높게 , 당질, 섬유소, 칼슘, 인, 나트륨, 비타민 A는 낮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별 섭취량에서는 곡류군, 야채, 감자, 버섯, 해초 및 기타군, 조미료군의 섭취량이 낮게 나타났으며, 평균 영양소적정섭취비율은 0.8±0.1이었고, 영양 질적지수 1.0 미만을 섭취한 영양소는 칼슘, 비타민 B₁, 비타민 B₂, 비타민 C, 엽산으로 나타났다. 알쯔하이머병 노인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식이요인은 주의집중력에서 식물성 칼슘이 인지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언어능력에서는 아연, 기억력에서는 생선 및 어패류, 두류 및 종실류, 당류군의 섭취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간이정신상태 검사의 시간지남력에서 계란이 인지기능과 부정적인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기억회상에서는 지방이, 시공간 구성에서는 당류가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커피 섭취량을 보정했을 때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인지장애 상태에 따른 노인들의 영양섭취 상태와 인지기능 각 영역에 미치는 식이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지장애의 정도와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여 인지장애의 진행 경과에 따른 식이섭취 변화 양상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세분화된 인지장애의 유형에 따라 인지장애 저하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하여 장기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is a syndrome defined as cognitive decline greater than expected for an individual's age and education level, but that does not interfere notably with activities of daily lif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nutrients or food factors related to cognitive decline of elderly having cognitive impairment. In this study 60 subjects who were over 65 years old have participated in dementia clinic at a medical center. After they were diagnosed by medical specialist through blood analysis, neuropsychological test, brain image and interview to MCI or AD(Alzheimer's Disease), examined for their general information, anthropometry, blood pressure, health habits, (drinking, smoking, hours of sleep, physical activity, exercising), food habits and dietary intakes. Dietary intakes were investigated using the 24-hour recall record. In MCI, meal portion of carbohydrate, protein and fat was balanced, but dietary nutrients intakes status was unbalanced. Especially dietary intakes of calcium, vitamin B₂, and folate were less than 75 percent of RI (Recommended Intake) and dietary intakes of phosphorus and iron were over 125 percent of RI. MAR (Mean Adequacy Ratio) was 0.7. Positive factors related on cognitive function were fat, vitamin E, animal calcium, cereal group, fruits group, beverage group and animal total food group about nutrients and food group. In AD dietary intake was also unbalanced. Especially dietary intakes of calcium, vitamin A, and folate were less than 75 percent of RI, and dietary intakes of protein, phosphorus and iron were over 125 percent of RI. MAR was 0.8. For balanced dietary nutrients intake they need to intake more calcium, folate and less phosphorus and iron when they have a meal with both MCI and AD. Positive factors related on cognitive function were fat, plant calcium, zinc, fishes and shellfishes group, beans and nut group and sugar group. Eggs group were negatively related on cognitive function. Therefore, MCI and AD have characteristic nutrition factors influencing on cognitive function as their cognitive impairment status. This study suggests that it needs to understand cognitive impairment degree and various types when studied to find nutrition factors helping on cognitive function improvement.

초등학교 창작표현활동 수업개선을 위한 실행 연구

정경아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본 연구는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에 위치한 소규모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초등학교 창작표현활동의 수업내용과 방법을 재구성하여 수업에 적용한 후 연구자의 반성적 성찰을 통해 창작표현활동 수업 시 야기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수업을 재계획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한 수업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나아가 본 연구는 연구자 개인의 수업개선 뿐만 아니라 연구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초등교사들에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창작표현활동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체육과의 창작표현활동 수업을 주제로 수업의 계획- 적용 - 반성의 사이클을 반복 순환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자의 창작표현활동 수업을 개선해 나가는 실행연구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1차 수업 실행 후 창작표현활동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소극적이어서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였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움직임 구성에서의 주제 전개방법에 대한 해결책과 수업의 환경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학생들의 무용일기, 교사의 수업 성찰일기, 학습 결과물, 수업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2회에 걸쳐 학생과 심층면담을 하였고, 전문가의 수업 참여 관찰 및 전문가의 지도 조언을 받았다. 수정하여 2차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였으며 1차 수업 실행과 같은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1차 수업에서 야기되었던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수업의 계획- 적용 - 반성의 사이클을 반복 순환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의 효과가 있었다. This study is to seek solutions for those problems occurred during creative expression activity class through researcher's reflectional self examination and to improve class through replanning of class and its application after implementing to reorganize contents and a method of class for creative expression activity in the elementary school and applying it for 5th grade students of a small elementary school located at Nami-Myun, Chungwon-Gun, Chungcheongbuk-Do. For this study, a researcher used an action study methodology in that a researcher improved creative expression activity class by implementing a plan-apply-reflect cycle of class with a subject of creative expression activity class of the department of physical education. After the first implementation, a solution to have students participated in class more actively was required as their attitude for creative expression activity class was passive. In order to seek solutions for ways to spread out a subject in action organization that students might have troubles to do and for problems in class environments, a dancing diary of students, a review diary of class of teachers, hard results of learning, pictures and motion pictures of class were collected to analyze. Then, in depth interview with students were implemented twice and a class visit and an advice by professionals was given. After modification, the second class was planned to implement and data was collected to analyze as in the first class. Most of the problems occurred in the first class were resolved and there was an improvement in a teaching-learning method through a continuing process of a plan-apply-reflect cycle.

PAVD 기술을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전극 증착 연구

정경아 군산대학교 2023 국내석사

한국어 종결어미 '-다'의 자향성 연구

정경아 韓國外國語大學校 KFL大學院 2021 국내석사

The final ending -ta has been treated as an unmarked declarative form in Korea. In spoken languages, however, -ta could represent various meanings related to the speaker’s internal states, personal experiences and personal knowledge. Moreover, -ta represents a different meaning in the first person and third person in declarative sentences. In this paper, it sees the final ending -ta as a egophoric marker in Korean and evaluates the various meanings of -ta as a concept of egophoricitiy. Egophoricity is a general phenomenon of linguistically flagging the personal knowledge, experience, or involvement of self-conscious. As egophoric markers represent privileged access of primary knower, it typically occurs in the restricted distribution, first person declarative and second person interrogative clauses. Egophoric markers, however, could occur in a range of other environments to varying semantic and pragmatic effect. For example, egophoric markers can be used with second or third person subjects when it represent [certainty], [peripheral involvement] and [epistemic authority]. In order to investigate the distinguished meaning of -ta, comparative analysis with final ending of -eo and -ne was carried out first. As a result, unlike other final endings, -ta is identified to represent the meaning of [control], [volition], [epistemic superiority] and [authority]. In sum, in this paper, it is proposed the basic meaning of -ta is [speaker's superior status].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321,690 script lines from 5 major mainstream dramas, the final ending -ta represents egophoric distribution and semantics of egophoricity. In first person declarative, -ta describes speaker’s [privileged access] by expressing [internal states], [volition], and [personal experience]. Expressing volition could extend to promise, warning, and asking permission compulsory. In second and third person declarative, speaker’s [exclusive discovery], [peripheral involvement], [certain prediction], [perspective shift] and [control] can be represented based on the [speaker’s epistemic authority]. In the interrogative sentence, -ta could occur with second person and describes addressee’s [privileged position] as a primary knower by expressing the meaning of addressee’s [internal states], [volition], [personal experience]. In 3 person interrogative sentence, -ta can describes [addressee’s peripheral involvement] by combined with ‘interrogative word-(i)da’. As considering that -ta also could express [speaker's epistemic authority] in the interrogative sentence, the final ending –ta could be regarded as an egophoric marker basically represents the meaning of [speaker's superior status].

기혼남녀의 성인애착, 공감능력 및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

정경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2009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relations between adult attachment,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lements of the influence on the marital satisfaction. For this purpose, several research questions were set up as follows. First, how does the adult attachment,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show the difference according to gender? Second, how does the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show the difference according to adult attachment types? Third, what is the relationship among the adult attachment,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Fourth, how far does the adult attachment have influence on the empathic ability? Fifth, how far does the adult attachment have influence on the marital satisfaction? Sixth, how far does the empathic ability have influence on the marital satisfaction? Seventh, how far does the adult attachment and empathic ability have influence on the marital satisfaction? For this study, we measured the level of adult attachment,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of 278 married adults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Province. To analyze the data, we do the t-test, ANOVA,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marital satisfaction and emotional empathy according to gender. Second,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gnitive empathy, emotiomal empathy and marital satisfaction according to adult attachment types. In the case of cognitive empathy, preoccupation type had higher average than security, dismissing-avoidance or fearful-avoidance type. Preoccupation type was also better than dismissing-avoidance or fearful-avoidance type in emotional empathy. In the case of the marital satisfaction, the satisfaction of security type was higher than that of preoccupation, dismissing-avoidance or fearful-avoidance type. Third, as for the relations between adult attachment, empathic ability and marital satisfaction, adult attachment was in inverse proportion to marital satisfaction, while empathic ability was in proportion to marital satisfaction. As for the relations between adult attachment and empathic ability, avoidance attachment was inverse proportion to both cognitive and emotional empathy, while anxiety attachment was in proportion to cognitive empathy Fourth, as for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on empathic ability, avoidance attachment had negative influence on empathic ability, while anxiety attachment had positive influence to empathic ability. Fifth, as for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on marital satisfaction, both avoidance and anxiety attachment had negative influence on marital satisfaction. Sixth, as for the effects of empathic ability on marital satisfaction, both cognitive and emotional empathy had positive influence on marital satisfaction. The last, as for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and empathic ability on marital satisfaction, avoidance attachment had negative influence on marital satisfaction most significantly and anxiety attachment also had negative influence on it meaningfully. Empathic ability had positive influence on martial satisfaction less than adult attachment. Through the results stated above, it was found that adult attachment and empathic ability was influenced on marital satisfaction. Especially it was revealed that the attachment type formed in infancy had continued to adulthood and had affected one's marital life. And through the facts that empathic ability had positive influence on marital satisfaction, the importance of the environment of raising infants was confirmed and the teaching or training program for empathic ability is one of the efficient methods for elevating marital relationship.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애착, 공감능력 및 결혼만족도 간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부부들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라 성인애착, 공감능력, 결혼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성인애착 유형별로 공감능력, 결혼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성인애착과 공감능력, 결혼만족도와의 관계는 어떠한가? 넷째, 성인애착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다섯째, 성인애착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여섯째, 공감능력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마지막으로, 성인애착, 공감능력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기혼자 278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 공감능력, 결혼만족도 수준을 검사하여 집단 간 차이검증, 일원변량분산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라 성인애착과 공감능력, 결혼만족도에 차이를 확인한 결과 결혼만족도와 정서공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혼만족도에 있어서는 남성이 여성이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정서공감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공감능력을 보였다. 둘째, 성인애착유형별로 공감능력과 결혼만족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인지공감과 정서공감, 그리고 결혼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지공감에서는 몰두형이 안정형이나 거부형, 두려움형보다 더 높은 평균을 보였고, 정서공감에서도 몰두형이 거부형과 두려움형에 비해 공감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만족도에 있어서는 안정형이 몰두형, 거부형, 두려움형보다 결혼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인애착과 공감능력, 결혼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성인애착과 결혼만족도 간에는 부적상관, 공감능력과 결혼만족도 간에는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성인애착과 공감능력의 관계에서는 회피애착은 인지공감, 정서공감 모두와 부적상관을 보였고 불안애착은 인지공감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넷째, 성인애착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피애착은 공감능력에 부적영향을 미치고 불안애착은 공감능력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성인애착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피애착과 불안애착 모두 결혼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공감능력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인지공감과 정서공감 모두 결혼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성인애착과 공감능력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회피애착이 결혼만족도에 가장 크게 부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불안애착도 유의하게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능력은 성인애착보다는 그 영향력이 낮지만 결혼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성인애착과 공감능력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들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유아시절 형성된 애착패턴은 성인기로 이어져 결혼 후 부부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공감능력 또한 결혼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어린 시절 양육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확인과 공감적 태도를 촉진시키는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부부관계를 향상시키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해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