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성리층 천매암의 변형 미구조에 대한 연구: 지진파 비등방성에 대한 함의

한석영(Seokyoung Han),정해명(Haemyeong Jung) 대한지질학회 2021 대한지질학회 학술대회 Vol.2021 No.10

운모류는 각섬석과 함께 대륙지각을 이루는 주요 광물 중에서 지진파 비등방성이 강한 광물군에 속한다. 특히 20-40% 이상이 운모류로 구성된 암석일 경우 지진파 비등방성의 강도나 대칭성이 운모류의 배열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대륙 지각에서 나타나는 지진파 비등방성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운모류가 다량 포함된 암석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북 군산 지역의 금성리층을 이루는 백운모-석영 천매암을 대상으로 FE-SEM/EBSD (Electron Backscattered Diffraction) 기기를 사용하여 주구성광물의 격자선호방향(lattice preferred orientation, LPO)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분석된 5개의 천매암 시료는 주로 백운모, 석영, 조장석, 녹니석과 소량의 흑운모, 방해석, 금홍석, 티탄철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운모류와 구성광물의 성분비에 따른 지진파 비등방성의 특성과 강도 변화를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운모 조성비를 가진 시료를 맵핑(mapping)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M-index를 계산하여 광물의 LPO의 강도와 지진파 비등방성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백운모의 경우 대부분 [001]축이 엽리에 수직으로 강하게 배열되었고, [100]축과 [010]축이 엽리에 평행하게 배열되었다. 녹니석 역시 백운모와 비슷한 배열을 보여주었다. 석영의 경우 basal<a>, rhomb<a>, prism<a> 슬립계(slip system)를 주로 보이며, G102 시료의 경우 교차 테(crossed girdle) 형태를 보여주었다. 조장석의 경우 대부분의 시료에서 (001)면과 (010)면의 극(pole)이 동시에 엽리에 수직으로 배열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측정된 LPO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표 시료 5개에 대하여, 각 광물과 성분비로 조합한 각 시료 전암(whole rock)에 대한 지진파 비등방성을 계산하였다. 석영의 경우 P파 비등방성(AVp)이 2.8-7.1%, 최대 S파 비등방성(AVs)이 3.5-9.8%로 계산되었으며, 조장석의 경우 AVp가 1.2-15.6%, 최대 AVs가 1.3-24.8%로 계산되었다. 반면, 백운모의 경우 AVp가 43.4-51.1%, 최대 AVs가 41.9-59.1%로 크게 계산되고 녹니석의 경우 AVp 가 21.4-29.4%, 최대 AVs가 34.9-56.8%로 계산되어 다른 광물과 비교했을 때 아주 큰 수치를 보여주었다. 광물 성분비를 반영하여 전암의 지진파 비등방성을 계산한 결과, AVp가 9.0-21.7%, 최대 AVs가 9.6-24.2%로 크게 계산되었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운모류의 성분비와 배열 상태가 지진파 비등방성의 강도와 대칭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석영과 조장석의 경우 운모류에 비해 격자선호방향이 강하게 집중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지진파 비등방성의 강도가 약하게 나타났다. 그 결과, 전암에 대한 계산에서 석영과 장석의 성분비가 높을수록 비등방성의 강도가 약해지며, 운모류의 성분비가 높을수록 비등방성의 강도와 대칭성이 강해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백운모와 녹니석의 [001] 축들이 같은 방향으로 배열되기 때문에, 해당 광물들이 함께 산출되는 시료에서는 지진파 비등방성이 더욱 강해지는 경향을 밝혀냈다.

Faulkner의 작품에 나타난 자연의 양상과 의미

이석영 영미어문학회 1996 영미어문학연구 Vol.12 No.-

COLUMN 재미있는 종자 이야기 (17) - 친 밥상채소 '상추'

이석영,Lee, Seok-Yeong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11 과학과 기술 Vol.507 No.-

High performance silica-containing gas separation membrane from polyimide-siloxane copolymer

이석영,이재은,정철호,박호범,이영무 한국고분자학회 2006 한국고분자학회 학술대회 연구논문 초록집 Vol.2006 No.4

회계산업의 효율성변동, 기술변동 및 생산성변동에 관한 실증분석

이석영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9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9 No.11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8년간의 우리나라 102개 회계법인의 인적 및 재무 데이터를 이용하여, 회계산업의 기간별 생산성변동, 순수효율성변동, 규모효율성변동 및 기술변동을 분석한다. 회계법인의 효율성과 생산성변동을 평가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산출물로는 총수익, 투입물로는 총직원수와 총자산 금액을 사용하여 산출기준 자료포락분석을 적용한다. 본 연구의 주요 실증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9년 대비 2016년의 회계산업 생산성변동은 16.00%만큼 유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 생산성변동의 향상을 유발한 주요 요인은 기간별 기술변동으로 인한 것이며, 다음으로 기간별 순수효율성변동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기간별 규모효율성변동은 기간별 생산성변동의 개선에 기여한 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간별 생산성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특성변수 중 소속공인회계사가 50명이상인 대형회계법인 더미변수, 소속공인회계사 중 회계법인의 지분에 참여하고 있는 비율, 회계법인 총 직원 중 공인회계사가 차지하는 비율, 회계법인 총자산회전율의 기간별 변동, 그리고 회계법인의 서비스집중도의 기간별 변동은 기간별 생산성변동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친 반면, 회계법인의 총수익 중 회계감사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율의 기간별 변동은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Employing human resource and financial data from 102 Korean accounting firms for the 2009-2016 period, this study analyzes productivity change, pure efficiency change, scale efficiency change, and technical change over time. To address this research question, this study applies an output-oriented data envelopment analysis model using total revenue as a single output, and the number of employees and total assets as two inputs to evaluate efficiency and productivity change of accounting firms over time. Major empirical findings drawn from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average accounting firm in the Korean accounting industry experienced a productivity growth of 16% between 2009 and 2016. This productivity growth is shown to be driven mainly by technical change for the period and less importantly by pure efficiency change for the period, but not by scale efficiency change for the same period. Second, it is documented that (i) the firm characteristic variables including dummy variable for those big accounting firms that employ at least 50 certified public accountants, the proportion of partners relative to total number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s, the proportion of certified public accountants relative to total number of employees, the change in total asset turnover over time, and the change in service intensity measure over time have a significant and positive impact on productivity change over time and (ii) the change in percentage of auditing service revenue out of total revenue over time has a significant and negative effect on productivity change over time.

양성 담관 협착에서 스텐트 삽관의 장기적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이석영,이형석,윤원재,이준규,이광혁,황진혁,정지봉,류지곤,김용태,윤용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2006 Clinical Endoscopy Vol.32 No.1

Background/Aims: The problem with endoscopic management for benign biliary stricture is the occurrence of restenosis after removal of biliary stents. However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 rate of restenosis have not yet been identifie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affect patency of the bile duct after removal of an endoscopic stent for management of benign biliary stricture. Methods: The medical records and potential factors that influence biliary restenosis were analyzed in 19 patients with benign biliary stricture. Results: At the time of stent removal, successful stricture resolution was noted in 13 out of 19 patients. Among these 13 patients, good biliary patency, without restenosis, was observed in 10 patients during a mean follow-up of 24 months. The time interval, from biliary surgery to stricture, tended to be shorter in the group with good results compared to the group with poor results (6.2±3.3 months vs. 80.2±139.3 months respectively: p=0.07). Other factors did not affect the rate of restenosis after removal of the stent. Conclusions: The time interval, from biliary surgery to stricture, tends to influence restenosis after endoscopic management for benign biliary stricture.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06;32:21-26) 목적: 양성 담관 협착증의 치료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에 있어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시적인 스텐트 삽입술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거나, 스텐트 제거 후 재협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양성 간외 담도 협착에 대한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의 효과를 알아보고 이러한 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양성 간외 담관 협착으로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 및 제거 후 추적 관찰이 가능하였던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정기간 후 스텐트를 제거한 직후에도 담관 협착이 지속되거나 경과 관찰 중 재협착이 왔던 경우를 치료 실패군으로 분류하였고, 장기간 관찰 도중에 별 문제가 없었던 경우를 성공군으로 분류하였다. 치료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연령, 성별, 담관 협착의 원인, 원인부터 담도 협착이 발생된 기간, 협착의 부위, 협착의 정도와 길이, 스텐트 숫자, 기간, 임상소견, 검사 소견 등을 조사하였고, 시술에 따른 합병증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19명 중 스텐트 제거 후 평균 24개월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담관 기능이 잘 유지되었던 경우가 10예였고(52.6%), 9명에서는 확장 효과가 없거나 재협착이 발생하였다. 협착의 길이는 성공군과 실패군에서 각각 12.3 mm, 13.3 mm로 차이가 없었고, 협착 정도, 부위, 원인, 삽입된 스텐트 숫자 등에 있어서도 양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협착까지의 평균 기간은 실패군에서 80개월로서 성공군에서의 6개월보다 긴 경향이 있었다(p=0.07). 실패군 1예에서 패혈증이 발생하였고, 1예는 동반된 간경변증으로 사망하였다. 결론: 양성 담관 협착증의 내시경적 치료에 있어서 재협착을 방지하기 위한 스텐트 삽입술은 일부 환자에서 효과적이며, 담도 수술 후 협착 발생까지의 기간이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한다.

사회적 책임 공시 기업의 결정요인 분석

이석영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9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9 No.8

Based on an experimental group of listed corporations with excellent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disclosed by the Economic Justice Institute for the 2013-2017 period and a control group of listed corporations that are not disclosed for fulfilling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the same perio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determine the level of completing their social responsibility.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shown that contrary to existing expectation, there is a significantly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firm size and the level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Second, although there does not exist any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liquidity or financial leverage and the level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t is demonstrated that there is a positive and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firm profitability and the level of th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Third, it is also shown that there is a significantly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firm age and the level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urth, it is indicated that the degree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s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difference in their industries. Lastly, the level of fulfilling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s also shown to be influenced positively by the audit fee and audit tenure, but not by audit firm size. 본 연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여 공시한 기업(‘실험그룹’)과 이에 속하지 못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통제그룹’)을 연구표본으로 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수준을 결정하는 변수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상과 달리 큰 규모의 기업에 비해 작은 규모의 기업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의 유동성 및 재무구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기업의 수익성이 낮은 기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회사 설립이후 보다 긴 기간이 경과된 기업일수록 신생기업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 실증적으로 분석된다. 넷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있어 산업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섯째, 감사인 감사수임료가 크고 감사인의 계속감사기간이 긴 기업일수록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감사인의 규모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독교학교의 신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 기독교학교교육의 길

이석영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 2009 교육교회 Vol.380 No.-

『나 누워 죽어갈 때』의 서술기법

이석영 현대영미어문학회 2014 현대영미어문학 Vol.32 No.3

Faulkner's experiment with narrative techniques started in The Sound and the Fury(1929) and was intensified in As I Lay Dying(1930). Here its narration is the novel itself, accounting for its theme and technique. 15 narrators’ stream of consciousness acts as an organizing principle of its 59 diffuse chapters. Through his interior monologues, each narrator discloses his own character as well. Each narrator’s inner consciousness, juxtaposed contrastedly, creates an irony. This novel’s characters are voices in the main, and their voices, acting as a script, invite the reader to voice his own view as a co-narrator. The reader is invited to reconstruct the novel as a whole, putting each narrator’s voices together. Through such a heuristic process, the reader participates in reproducing the narrative in his own constructive consciousness. This novel’s narrative techniques such as multiple narrators, temporal dialectics and interior monologues are closely related with its characterization and thematic realization, and thus the form makes the content in this novel.

Cost Behavior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The Case of Korean Commercial Banks

이석영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5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5 No.2

Using a panel data of Korean commercial banks for the period 1991-2012, I find that the cost behavior of Korean commercial banks has exhibited some mixed evidence. In general, for the pooled sample, total operating costs and other operating costs show anti-cost stickiness, but interest costs indicate cost stickiness. Furthermore, the financial crisis of 2007-2008 attenuated the anti-stickiness of total operating costs and other operating costs and reinforced the stickiness of interest costs during this crisis period. However, the worldwide financial crisis of 2008-2009 triggered by the collapse of Bear Stearns and Lehman Brothers continued to attenuate the anti-stickiness of total operating costs and other operating costs, but did not have any impact on sticky behavior of interest costs during this another crisis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