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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Jun-Yong Park) 한국철학회 2007 哲學 Vol.91 No.-
논리주의의 인식론적 동기는 논리적 진리가 경험 과학의 진리와 다른 특별한 지위를 지닌다는 데 있다. 산수가 논리학의 일부라는 프레게의 견해 또한 논리적 진리가 기하학이나 경험 과학의 진리와 다른 특별한 지위를 지닌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가 논리적 진리를 가장 일반적인 진리라고 규정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나는 이 글에서 그가 논리적 진리에 부여한 일반성이 어떤 뜻을 지니는지, 그런 일반성이 기하학 및 경험 과학의 법칙이 지니는 일반성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를 규명한다. 나는 먼저 그의 논리적 일반성 개념에 대한 리켓츠와 맥팔레인의 견해를 살펴보고 그런 견해가 옳지 않음을 보인다. 프레게의 논리 법칙이 사고 자체의 규범이라는 후자의 견해에 나는 동의하지만, 논리적 일반성이 규범적 일반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에는 반대한다. 프레게의 논리적 일반성이 일차적으로 서술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나는 전자의 견해에 동의하지만, 논리적 어휘의 주제 중립성에 근거해서 논리적 진리의 일반성을 규명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보일 것이다. 나는 이어서 프레게의 논리적 일반성 개념에 대한 나의 해석을 제시한다. 나는 비논리적 술어와 논리적 술어에 대해 차례로 고찰한 후, 어느 경우든 술어의 적용범위는 참인 명제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밝힌다. 따라서 나는 용어의 주제 중립성에 의한 더밋과 리켓츠의 논리적 일반성 설명을 버린다. 이어서 나는 프레게의 논리적 일반성은 논리 법칙이 어느 주제에 관한 논의에서나 추리의 전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임을 밝힌다. 나는 마지막 절에서 진리의 지배 범위 인식에 대한 프레게의 견해를 살펴본다. 나는 진리의 인식론적 본성에 의해 지배 범위를 알게 된다는 것이 프레게의 생각임을 밝힌다. 또한 나는 논리학의 근본 법칙의 참을 순수 사고만으로 인식할 수 있고, 그로부터 연역되는 다른 모든 법칙들 - 즉 분석적 진리들 - 도 그 참을 순수 사고만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그가 생각하였음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나는 프레게 논리주의에 두 측면 - 순수 사고에 의한 산수 진리 인식 및 산수 진리의 일반적 적용 가능성 - 이 있고, 전자를 논증하면 바로 후자도 논증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라고 주장한다. Frege's logicism presupposes the thesis that logical truths have a special status which geometrical truths and truths of empirical sciences do not have. It is well known that Frege characterized logical truths as maximally general truths. In this paper I will answer the following two questions: In what sense did he regard logical truths as maximally general? In what respects does his logical generality differ from non-logical generalities which geometrical truths and truths of empirical sciences have? My discussion of these problems is divided into three parts. In the first part of it, I will show that both Ricketts' descriptive interpretation of Frege's logical generality and MacFarlane's prescriptive interpretation of it are incorrect. While I agree with MacFarlane in that Frege's logical laws should be regarded as prescriptions for our thinking in general, I do not accept his claim that Frege's logical generality is no other than prescriptive generality. I agree with Ricketts in that Frege's logical generality is a descriptive generality in the first place, but I will show that his characterization of Frege's logical generality by the topic-universality of logical terms is not harmonized with Frege's requirement that concepts have sharp boundaries. In the second part of my paper, I propose my own interpretation of Frege's logical generality. I begin with the question: In what sense is the applicability of empirical predicates restricted to special domains? I will argue that, pace Ricketts and Dummett, the range of applicability of terms should be determined by the range of validity of true propositions in which they occur. And I will also argue that Frege regarded logical truths as ones which can be used as premises of inferences about any subjects whatsoever. It is in this sense that Frege regarded logical truths as being maximally general. In the last part of my paper, I will argue that for Frege our knowledge of range of validity of a true proposition depends upon our knowledge of epistemological nature of it. In the light of his epistemological doctrines and his theory of sense, the question of whether some basic laws of a system of truths are logical or not is determined by whether its truth can be known by pure conceptual thought or not. Lastly, I conclude that Frege's logicism is just the thesis that arithmetical truths have all domains of knowledge as their range of validity, and that his attempt to demonstrate this thesis was exactly the attempt to show that arithmetical truths can be known by pure conceptual thought alone.
장혜원,강정기 대한수학교육학회 2013 수학교육학연구 Vol.23 No.4
This study is based on the problem that most middle school students cannot recognize the generality of geometrical theorems even after having proved them. By considering this problem from the point of view of empirical verification, the particularity of geometrical representations, and the role of geometrical variables, we suggest that some experiences in dynamic geometry environment (DGE) can help students to recognize the generality of geometrical theorems. That is, this study aims to observe students' cognitive changes related to their recognition of the generality and to provide some educational implications by making students experience some geometrical explorations in DGE. To do so, we selected three middle school students who couldn't recognize the generality of geometrical theorems although they completed their own proofs for the theorems. We provided them exploratory activities in DGE, and observed and analyzed their cognitive changes. Based on this analysis, we discussed the effects of DGE on studensts' recognition of the generality of geometrical theorems. 본 연구는 증명 자체가 일반성을 전제로 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학생들은 증명을 수행한 후에도 기하 정리의 일반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이 문제를 경험적 확신, 도형 표현의 특수성 및 기하 변수의 역할 등의 측면에서 조명함으로써 그 해결책으로서 동적기하환경을 제안한다. 곧 동적기하환경에서의 문제해결 경험이 기하 정리의 일반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기하 단원에서의 증명 학습 경험을 토대로 증명을 할 수 있지만 정리의 일반성을 인식하지 못한 중학교 3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동적기하환경을 제공하고 그 탐구과정에서 학생들의 일반성 인식과 관련한 인지 변화를 관찰,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동적기하환경이 학생들의 기하 정리의 일반성 인식에 미치는 효과와 교육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무속 죽음의례의 일반성과 지역성 연구 시론-서울과 진도 무속 죽음의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용범 ( Yi Yongh-bhum ) 남도민속학회 2016 남도민속연구 Vol.33 No.-
이 글은 서울과 진도 무속 죽음의례의 비교를 통해 양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그것을 토대로 한국 무속 죽음의례의 일반성과 지역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무속 죽음의례의 일반성과 지역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일반성의 경우, 무속 죽음의례 유형 구분의 공통점, 산 자와 망자를 위한 이분법적 의례구조, 저승이나 저승길 관련 신들의 존재와 역할의 미미함 등을 지적하였다. 지역성은 죽음의례 모티프의 강조의 정도나 그것의 연행방식 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을 말하는데 그쳤다. 일반성과 달리 지역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것은, 서울과 진도 두 지역 무속 죽음의례의 차이점 보다 공통점이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두 지역 무속 죽음의례의 공통점 보다 상대적으로 차이점을 강조했던 기존 시각을 되돌아보게 하며, 여러 지역 무속 죽음의례의 상호 비교를 통해 각 지역 무속 죽음의례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말해주는 의미가 있다. 이 글은 무속 죽음의례의 일반성과 지역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정한 한계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서울과 진도 무속 죽음의례의 비교를 통해 무속 죽음의례의 일반성과 지역성을 탐색해 본 시론적 연구의 하나이다. This paper aims to make certain the commonality and difference of death rituals in Seoul and Jindo shamanism through comparison of both, and tries to arrive at the understanding of the generality and local particularities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But this paper does not show concretely the generality and local particularities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As the generality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this paper only points out the common classification of types of death rituals, the dichotomy of ritual structure for both the quick and the dead, and the slightness of god`s role in guiding the dead to the otherworld. As to the local particularities, this paper only ends in indicating the differences in degree of emphasis and performance of ritual motifs. What makes to explain difficult the local particularities of death rituals is that the commonality appears more clearly than the difference in comparison of death rituals in Seoul and Jindo shamanism. By the way it makes to reflect the previous viewpoint that stressed the difference more than the commonality of death rituals in Seoul and Jindo shamanism, and suggests a possibility that a road to the new understanding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can be given by comparison of them. This paper has a certain limit in that it does not attain a concrete perception of the generality and local particularities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Therefore this paper is nothing more than an essay to aims to grasp the generality and local particularities of death rituals in Korean shamanism through comparison of death rituals in Seoul and Jindo shamanism.
창의성의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의 학문별 차이점 규명 : 교육학, 경영학, 공학의 창의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박춘성(Park, Choon-sung),도수정(Do, Soo-Jung),손영화(Son, Young-Hwa),조지현(Jo, Ju-Hyeon) 한국창의력교육학회 2022 창의력교육연구 Vol.22 No.1
본 연구는 국내 교육학, 경영학, 공학 분야에서 창의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분석하여 창의성에 대한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문 분야 간 공통점은 영역 일반성으로, 학문 분야별 차이점은 영역 특수성으로 가정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 학술 데이터베이스에서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발행된 교육학, 경영학, 공학 분야의 창의성과 관련된 논문 총 119편에서 창의성 관련 키워드를 찾고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학문별 창의성 키워드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학문별 창의성에 대한 공통 키워드는 ‘새롭고, 사고, 산출, 절차, 독특한, 해결’ 등이었다. 둘째, 각 학문에서만 나타난 창의성을 대표하는 개별 키워드는 교육학은 ‘지식, 인지능력’, 경영학은 ‘다양한’, ‘가치’, 공학은 ‘사회’, ‘시스템 ’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문별 공통 키워드는 창의성의 영역 일반성으로, 학문별 개별 키워드는 창의성의 영역 특수성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학문별 창의성 키워드를 중심으로 창의성의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의 의미를 구분 지어 보고자 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unveil the domain generality and domain specificity of creativity through analysis on domestic creativity-related studies in education, business administration and engineering. It was performed in assumption that academic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long to domain generality and domain specificity respectively. For this, creativity-related keywords were obtained from a total of 119 papers in education, business administration and engineering fields published from 2005 to 2021 on academic database. Then, their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were examined through network analysis, and the results found the followings: First, in terms of common keywords on academic creativity, ‘new’, ‘thinking’, ‘output’, ‘procedure’, ‘unique’ and ‘resolution’ were obtained. Second, in individual keywords representing creativity in each field, ‘knowledge’ and ‘cognitive ability’ were found in education while ‘diverse’ and ‘value’ were discovered in business administration. In engineering, ‘society’ and ‘system’ were obtained. Third, academic common and individual keywords were understood as domain generality and domain specificity of creativity each.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classify the meaning of domain generality and specificity of creativity, focusing on academic creativity-related keywords.
張仙珠(Jang Sunju) 동아인문학회 2021 동아인문학 Vol.56 No.-
본문은 근대 한어 후기에 해당하는 명말 백화소설 ≪型世言≫에서 출현한 부정사 ‘沒/沒有’의 사용 정황을 고찰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沒/沒有+體詞性 성분’에서 ‘일반성 부정’의 용례가 가장 많으며 ‘沒+體詞性 성분’의 사용 빈도가 ‘沒有+體詞性 성분’보다 높다. ‘未到達’ 의미의 ‘沒’ 뒤에는 단위량이 오며, ‘不’ 의미에 해당하는 ‘沒/沒有’ 뒤에는 형용사가 보인다. 둘째, ‘沒/沒有+謂詞性 성분’에서 ‘일반성 부정’보다 ‘완성상 부정’을 나타내는 용례가 많으며, ‘완성상 부정’은 ‘沒’과 ‘沒有’의 사용 빈도가 비슷하다. 셋째, ‘沒/沒有+無後續性 성분’ 가운데 ‘목적어 생략’된 용례에서 ‘沒有’의 사용 빈도가 우세하지만 ‘목적어 도치’된 용례에서는 ‘沒’이 많다. 제1동사로 쓰인 ‘沒的’、‘沒得’에서 ‘的(得)’의 사용은 ‘沒’의 부정표기가 굳어지는 용례를 볼 수 있다. ≪型世言≫의 ‘沒/沒有’ 주요기능은 ‘일반성 부정’이다. 16세기에 동사를 부정하는 ‘沒’의 용법은 ‘沒’에 제한적으로 쓰였지만, ≪型世言≫의 ‘완성상 부정’은 ‘沒’과 ‘沒有’에서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점은 현대 한어의 ‘완성상 부정’을 나타내는 ‘沒/沒有’용법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놓여있음을 보여 준다. This paper is aim to find out situation of the ≪Xingshiyan(型世言)≫ negator(否定詞) ‘沒/沒有’, the ≪Xingshiyan≫ baihua(白話) novel in Late Ming Period of the Late modern Chinese,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The first, certain forms of ‘mei/meiyou(沒/沒有)+ticixingchengfen(體詞性成分)’, most frequently used forms is ‘yibanxingfouding(一般性否定)’. ‘沒+ticixingchengfen(體詞性成分)’ forms more than ‘沒有+ticixingcheng fen(體詞性成分)’ forms in frequency of use. ‘danweiliang(單位量)’ in the back of ‘mei/meiyou(沒/沒有)’, that ‘mei/meiyou(沒/沒有)’ has a meating of ‘weidadao(未到達)’. ‘adjective(形容詞)’ in the back of ‘mei/meiyou(沒/沒有)’, that ‘mei/meiyou(沒/沒有)’ has a meating of ‘不(bu)’. The second, certain forms of ‘mei/meiyou(沒/沒有)+weicixingchengfen (谓詞性成分)’, ‘(yiranxingfouding)已然性否定’ forms more than ‘(yiban xingfouding)一般性否定’ forms in frequency of use. certain forms of ‘(yiranxingfouding)已然性否定’ forms, ‘(mei)沒’和‘(meiyou)沒有’ is no difference in frequency of use. The third, certain forms of ‘mei/meiyou(沒/沒有)+wuhouxuchengfen(無後續性成分)’, ‘(binyudeshenglve)賓語的省略’ forms, ‘(mei)沒’ more than ‘(meiyou)沒有’ in frequency of use. certain forms of ‘(binyudedaozhi)賓語的倒置’ forms, ‘(mei)沒’ more than ‘(meiyou)沒有’ in frequency of use. The main function of ‘mei/meiyou(沒/沒有)’ in the ≪Xingshiyan(型世言)≫ is ‘(yibanxingfouding)一般性否定’. ‘negative of verb(否定動詞)’ in the 16th is limited to use of ‘mei(没)’, but ‘(mei)沒’和‘(meiyou)沒有’ of ≪Xingshiyan(型世言)≫ is no difference in frequency of use. in conclusion, ‘(mei)沒’和‘(meiyou)沒有’ of ≪Xingshiyan(型世言)≫ is a process of change.
인식론적 신념의 영역 일반성 대 특수성 쟁점과 교육맥락 변인과의 관련성
윤초희(Cho Hee Yoon) 한국교육심리학회 2011 敎育心理硏究 Vol.25 No.3
우리의 마음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가? 지식은 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인가? 혹은 인식하고 있는 주체에 의해 채색되고 특정 맥락 내에서만 타당성을 갖는 구성적 본질을 갖는가? 학습자들은 이러한 앎의 과정과 앎의 본질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 이 연구는 인식론적 신념의 여러 측면들 중에서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는 영역 일반성 대 특수성 문제를 제기하며, 문제해결의 단초를 제공할수 있는 발달적 관점을 고찰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신념의 영역 특수성이란 특정 지식 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론이나 패러다임적 전제로 인하여 영역에 따라 상이한 신념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영역 일반성 또는 영역 특수성 여부가 학습자의 발달수준이나 전문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즉, 지식 영역을 구분하여 마음과 실재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아동기의 일반적 신념에서 시작하여, 청소년기 상대주의적 사고의 출현과 더불어 영역 일반성과 특수성이 분리되기 시작하고, 다시 대학에서의 전문적인 훈련에 의한 세련된 신념이 전공 영역뿐만 아니라 타 영역에도 일반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이다. 연구를 위해 경성학문(공학) 전공자와 연성학문(사회과학) 전공자 474명을 표집하였으며, 영역 특수한 신념 검사와 영역 일반적 신념 검사에서의 수행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나타난 영역 특수한 신념의 하위 변인들 간의 높은 상관과 영역간의 유의한 평균 차이는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 요인을 모두 지지한다. 또한 발달패턴에 대한 분석결과는, 인식론적 신념이 특정 분야에서 강조되는 방법론이나 교수방식의 영향을 받고 이러한 교육맥락 효과는 영역 특수한 신념을 더욱 강화시키는 한편, 영역 특수한 신념은 학년이 증가하면서 다른 영역에도 어느 정도 전이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Does the mind reflect the world as it is? Is knowledge so-called a ``mirror of nature``? Or is it a constructive entity which is shaped by those doing the knowing and has validity only within certain contexts. What perspectives do learners have on this knowing process and the nature of knowing? This study raises the still-controversial issue of the domain generality versus specificity of epistemological beliefs and reviews the developmental perspective which may provide a key to the issue. The domain specificity refers to the notion that epistemological beliefs vary across domains as the domains employ different methodology and paradigmatic assumptions. Several authors claim that the presupposition of a dichotomy is inappropriate since domain generality-specificity may vary depending on the developmental level and expertise. Children`s epistemological beliefs tend to be domain independent. As they approach adolescence and relativistic thinking about matters of the social domain emerges, their domain specific beliefs begin to separate from domain general beliefs. As their expertise in their own disciplinary areas develops, they may generalize their domain specific beliefs to other domains. This study is an attempt to testify this hypothesis. For this purpose, 474 1st to senior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were administered self-report measures of domain general and domain specific epistemological beliefs. The high correlations among the sub factors and the significant mean differences between the domain specific beliefs support both the domain generality and domain specificity assumptions. The results of developmental patterns indicate that epistemological beliefs are influenced by methodological assumptions and instructional approaches emphasized in a given area, and that this educational context effect reinforces domain specific beliefs, which, in turn, may be generalized to other domains as expertise develops.
안범현(Ahn, Byum Hyun),양민옥(Yang, Min Ok)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2016 社會科學硏究 Vol.32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와 일반성인의 스트레스와 탄력성 규준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스트레스-탄력성 지향’ 척도를 통해 사회복지사 209명과 일반성인 951명의 개인해석이 스트레스를 지향하는지 탄력성을 지향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회복지사의 개인해석은 일반성인에 비해 결점관점, 당위적 사고, 역량인식은 스트레스를 지향하고 있었고, 사회적 지지는 탄력성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에 근거하여,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강점관점의 교육과 훈련의 강화, 사회복지 가치의 실증적인 연구와 사회복지사 개인의 가치 탐색,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화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공식적·비공식적 지지체계망 개발과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norm of stress and resilience with social worker and ordinary people and to suggest a practical alternative for social worker"s stress reduce and resilience increase. For the purpose, individual"s interpretive of social worker 209 and ordinary people 951 were analysed to orientate stress or resilience by stress-resilience orientation scale. In the results, social worker has different individual"s interpretive from ordinary people, which is oriented to stress in deficiency focusing, necessitating and skill recognition, while is oriented to resilience in social support. On the results, we suggest a education and enhance training of strength perspective, empirical studies of social welfare value and explore the value of individual social workers, social worker refresher training strengthened, developing and supporting of formal and informal social support network for social worker to manage social worker"s stress.
신문자,이경재,성진아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2015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20 No.4
배경 및 목적: 인과소는 말더듬성인의 내적 특성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말더듬성인과 일반성인의 인과소를 직접적으로 비교한 국내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의사소통 상황 관련 글자료와 일반적인 상황 관련 글자료를 분석하여 산출한 인과소가 말더듬 유무 집단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말더듬성인 남성 15명과 일반성인 남성 15명의 글자료를 대상으로 오리진 점수, 폰 점수, 오리진-폰 점수 비율이 말더듬 유무와 상황(의사소통 상황과 일반적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행동통제소가 말더듬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인과소와의 상관관계를 측정하였다. 결과: 말더듬성인의 의사소통 관련 폰 점수가 일반성인의 의사소통 관련 폰 점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다른 인과소 지표들은 말더듬 유무와 상황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효과크기는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행동통제소 역시 말더듬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인과소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높은 폰 성향이 말더듬는 사람의 주요한 특성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더불어 말더듬는 사람의 의사소통 관련 특성은 오랜 말더듬경험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점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말더듬성인의 평가에서는 인과소와 같은 내적 특성을 평가하여야 하며 주체성의 향상을 치료목표에 포함하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조현아,권낙원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2007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7 No.2
창의성의 연구와 관련해, 창의성의 ‘영역’과 ‘측정’에 대한 논쟁은 최근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본고는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중심으로 과연 ‘창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답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창의성의 개념에 대하여 고찰하였으며, 창의성의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에 대한 상반된 논의를 검토한 후, 각 입장에 따른 객관적 ‘측정’ 방법과 주관적 ‘측정’ 방법을 검토해 보았다. 본고는 창의성의 영역과 측정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을 검토하는 데에만 그친 것은 아니다. 나아가 양자의 논의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는데, 첫째로 창의성의 ‘영역’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맥락에 의한 ‘영역 일반성’과 ‘영역 특수성’의 관계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영역’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다. 두 번째로 ‘측정’과 관련해서는 대안으로 제시된 새로운 ‘영역’에 입각한 새로운 ‘측정’ 방법을 제시하였다. 양자의 논의를 극복하기 위해 본고는 무엇보다도 이원론적 논의의 극단성을 지양하고자 시도하였다. 본고는 창의성의 주체인 인간이 부분적 존재가 아닌 총체적 존재라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즉, 창의성의 주체인 인간은 일반성, 특별성, 객관성, 주관성으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 및 공간적 상황에 따라 때로는 그 중 하나, 혹은 그 전체로서 발현될 수도 있는 존재라는 사실에 주목함으로써,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고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하여 이러한 논쟁들이 종결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이러한 논쟁들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는 창의성의 ‘영역’이 아직도 명확히 개념화되어 있지 않으며, 창의성의 ‘측정’에 대해 여전히 여러 제한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사실은 있다. 모든 사람들은 잠재적으로 창의적이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보여줄 수행이나 산물 모두가 창의적일 수 있다. 세계화․정보화․지식화 사회에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를 주도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사회나 기업, 학교에서는 이제 획일적인 한 가지의 정답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답이 아닌 창의적인 해답을 요구한다. 창의성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Concerning the study of creativity, the disputes about the domain and test of creativity are still spreading. We are trying the answer about the question of what is creativity, focusing on the recent topical issues. For the purpose, we observed the recently discussed concepts of creativity, and reviewed the opposite opinions between domain-generality and domain-specificity of creativity, and then the objective and subjective test methods according to them. Not only did we review the already-existing opinions about the domain and test of creativity, but also tried to propose the solutions about both two disputes. Firstly, as for the domain of creativity, we proposed an alternative by establishing the model related to domain-generality and domain-specificity, considering its social context. Secondly, as for the test, we also proposed an alternative test method based on the mentioned model. To overcome both two disputes, we tried not to endanger the extremity of dualistic disputes, and gave all eyes to the fact that man as the lord of creativity is not a partly being but a whole one. In other words, we noticed that man as the lord of creativity is not a being obviously distinguished by generality, specificity, objectivity and subjectivity, but one to be realized at a time by one of them, or at another as a whole. That\ s the way we could propose alternatives. Nevertheless, we don\ t believe that those disputes will come to an end soon. They are still and will still be, because the domain of creativity doesn\ t still have its exact concept, and the test of creativity also has many limitations. However, there is one obvious fact. It is the fact that everyone is potentially creative. It can be possible that all their behavior or products can be creative. In the trend of globalization, information, and knowledge, it is too certain that the world is being led by unique, innovative idea. Societies, companies, and schools don\ t require a uniform given solution any more, but they require a creative one. This is the very reason why we need the deeper study on creativity.
박수진(Soo Jin Park) 대한지리학회 2014 대한지리학회지 Vol.49 No.5
이 연구는 한반도 지형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일반성을 파악하여 국토 및 환경관리에 응용될 수 있는 지형관리원칙을 찾으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대륙규모와 국가규모, 그리고 지역규모 지형분석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다. 동아시아는 복잡한 지구조적 특성을 보이지만, 대륙규모에서 뚜렷한 북동-남서 방향의 지형구조와 연결성이 나타난다. 한반도는 이러한 대륙규모의 지형특성을 따르면서도, 직각으로 교차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산맥과 태백산맥)의 지형연결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한반도는 국가적인 규모에서 동아시아에서 지형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로, 평균고도는 높지 않지만 인접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사도와 복잡한 지형다양성을 보인다. 한반도와 유사한 지형적 특성을 보이는 러시아의 시호테알린, 중국의 화남, 그리고 일본과 비교할 경우, 한반도는 산지와 퇴적평지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반면, 다른 지역은 산지와 퇴적평지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동아시아 지역규모에서 나타나는 지형의 특수성과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산정상부에서 하천으로 이어지는 사면의 연결성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지형의 일반적인 원칙이었다. 이러한 공간적인 연결성과 그와 관련된 각종 지형 및 생태현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지형관리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stinctiveness and generality of landform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further discover geomorphological principle that can be applied to land and environmental management in Korea. The research targeted East Asia and Korea, with terrain analysis conducted at a continental scale, national scale, and regional scale sequentially. East Asia displays complicated characteristics and evolutionary history of geotectonics, but exhibits distinct northeastsouthwest geomorphological structure and connectivity at the continental level. While the Korean peninsula follows this pattern on a continental scale, it also features NNW-SSE direction (Nangrim and Taebaek Mountains) geomorphological connectivity that intersects at a right angle. From a national perspective, the Korean peninsula hosts the most diverse geomorphological features within East Asia. It does not have a high average altitude, but has relatively high slope angle and intricate topographical distribution in comparison to neighboring areas. While the mountains and plains of the Korean peninsula display a smooth connection, geomorphologically similar areas such as Shikhote-Alin, Huanan in China, and Japan have clear characteristics that divide the mountains and plains. Despite the distinctiveness and diversity that appear in East Asian topography on the regional scale, the connectivity that links the top of mountain (hill) to stream is identical among all areas as a general rule. It is collectively considering the connectivity and the geomorphological and ecological processes that arise within this connectivity that will serve as the focal point for sustainable landscape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