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동기(PSM)의 선행요인: 사회화 요인의 비교분석

김서용,조성수,박병주 한국행정학회 2010 韓國行政學報 Vol.44 No.1

Our research explores the antecedent or formation factors for PSM (public service motivation). Although much research has been conducted into the role of general socialization on forming PSM, there are very few studies about the role of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Hence we test the possibility both of applying the general socialization theories and of studying the role of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in Korea. Based on survey data (n=906), we find that, first, the role of general socialization in determining PSM is confirmed. Second, organizational socialization also plays a significant role in forming PSM. Third, relational factors, such as the supervisor-coworker relationship, and experience in public service play a significant role in forming PSM. Finally, there are different determinants according to each sub-domain of PSM. 본 연구의 목적은 공직동기(PSM: Public Service Motivation)를 결정하는 선행요인을 실증자료에 근거하여 분석하는데 있다. 공직동기의 연구 초기부터 공직동기 형성에서 조직사회화(organizational socialization)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하지만 공직 입직前의 일반사회화에 대한 연구에 비해 공직 입직後 조직사회화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첫째, 일반사회화 과정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들이 한국적 상황에서도 적용가능한지 검증한다. 둘째, 기존 연구들이 간과하고 있는 조직사회화 요인들이 공직동기 형성에 어느 정도의 설명력을 가지는지 분석하며, 셋째, 조직사회화가 일반사회화와 비교하여 독립적인 설명력을 가지는지를 분석한다.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n=906)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첫째, 공직동기 형성에서 일반사회화 요인의 역할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둘째, 일반사회화 요인뿐만 아니라 조직사회화 요인이 공직동기 형성에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 셋째, 공직동기 형성에 조직내에서 역할모델로서 상사역할과 동료역할, 공직생활中봉사경험이 중요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각 공직동기의 하위차원별로 그 결정요인이 상이하다는 점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The role of value in the social acceptance of science-technology

김서용,김선희 한국행정학회 2015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Vol.20 No.3

Even when science-technology provides considerable benefits to humans, the public tends to oppose it. Public acceptance of science-technology is a key propellant for innovation. However, different attitudes exist toward different types of sciencetechnology. Such complex responses from the public require the research to examine in detail the structure on which the acceptance of specific science-technology depends. Our study examines the role of values in determining the acceptance of sciencetechnology. In particular, we focus on three value-related variables – ethical concerns, scientific optimism, and ideology – that play direct and indirect roles in influencing such acceptance. Moreover, to know the extent to which the role of the value factors can be generalized, we compare two contrasting technologies: nanotechnology and animal cloning. We first describe the state of acceptance toward nanotechnology and animal cloning by analyzing survey data. Second, we analyze how the acceptance of these two technologies depends on not only ‘perception factors’ consisting of perceived benefits, feelings, trust, and knowledge, but also ‘value factors’ comprising ethical concern, scientific optimism, and ideology. Third, we examine whether or not the value factor influences the perception factor and is mediated by the latter.

위험과 편익을 넘어서: 원자력발전소 수용성에 대한 경험적 감정의 휴리스틱 효과

김서용,김근식 한국행정학회 2007 韓國行政學報 Vol.41 No.3

This paper explores the role of experienced affect as independent variable, which systematically influences local residents’ risk perception, benefit perception and acceptance about nuclear power stations. Our studies based on survey data answer three research questions: ① How does experienced emotion influence the risk and benefit which closely relate to acceptance of nuclear power stations?, ② By which ways does experience affect impact acceptance?, ③ What kinds of factors determine the experience affect?. From empirical data, this paper shows that experienced affect systemically influences the risk, benefit and acceptance. Governments and nuclear power companies should consider local residents’ emotions in managing nuclear power stations. Keywords: Heuristic, Experienced Affect, Risk Perception, Nuclear Power Station 본 논문의 목적은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이 가진 경험적 감정(experienced affect)이 위험, 편익, 수용성이라는 변수들에 구조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첫째, 경험적 감정 변수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본 개념이 갖는 이론적・현실적 적실성을 제시하였다. 둘째, 원전인근 지역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의 표본추출 방법과 문항설계 내용을 설명하였다. 셋째, ① 경험적 감정이 원자력발전소 수용성을 결정하는데 있어 핵심 변수인 위험과 편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② 경험적 감정이 원자력발전소 수용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수용성 설명에 있어 다른 변수들에 비해 어느 정도의 상대적 설명력을 가지는지, ③ 경험적 감정을 결정하는 변수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세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지역주민들의 경험적 감정이 위험, 편익,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원전수용성에 있어 ‘경험적 감정’이라는 개념을 발견하고, 그 중요성을 실증했다는데 이론적 함의가 있으며, 정책적 함의로 물질적 편익제공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 대한 감정관리가 중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新과학기술에 대한 수용성 모형의 탐색

김서용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09 정책자료 Vol.- No.-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新과학기술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결정하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과학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측면에서는 사회적 갈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필요하며, 본 연구는 실증분석을 통해 新과학기술에 대한 수용성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내용설문지 자료에 근거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新과학기술객체에 대한 영향의 평가차원(긍정-부정)과 관련해 한국에서는 긍정적 평가정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둘째, 규제강화 또는 완화와 관련해 지능형 주택, 도난 차량용 위성추적장치, 환경정화를 위한 유전자 변형 박테리아 등은 규제완화가, 기억능력 향상을 위한 뇌이식 칩, 세포배양을 통한 큰 가축을 만드는 것, 환자를 위한 장기기증용 복제아, 다양성을 위한 유전자가 변형된 곡물 등은 규제강화가 지지되고 있다. 셋째, 新과학기술에 대한 영향평가(긍정-부정)와 관련해 유럽지역과 비교할때 한국민들은 과학기술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넷째, 新과학기술의 평가차원(긍정-부정)과 관련해 이념적 차원이 결부되어있는데 진보적일수록 新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 평가하고 그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용기술의 수용성과 관련해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규제완화), 학력에서는 고학력자일수록 과학기술 수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규제강화). 다섯째, 사회구성적 변수의 수용성에 대한 영향과 관련해 위험이 증가할수록 긍정적 평가는 감소하고, 지식과 신뢰가 증가할 때 긍정적 평가도 증가하고 있다. 新과학기술의 규제정도와 관련해 위험이 증가할수록 규제강화가, 신뢰가 증가할 때 규제완화가 지지되고 있다.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분석결과 新과학기술의 수용성을 결정하는 구조적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과학기술정책수립시 고려해야 될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모든 기술들에 대한 수용성은 기술이 가진 특성뿐만 아니라 수용하는 판단주체의 특성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한국민은 유럽인에 비해 과학기술에 대해서 우호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높은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 목 차 | 요 약 1 제1장 연구의 목적 및 내용 9 제1절 연구배경 및 목적 9 제2절 연구내용 및 범위 12 제2장 이론적 배경 14 제3장 연구설계 21 제4장 분석결과 23 제1절 新과학기술 영향에 대한 평가태도 23 1. 전체문항 분석 23 2. 개별문항 분석 25 3. 소결 40 제2절 新과학기술 응용에 대한 허용(규제완화)태도 41 1. 전체문항 분석 41 2. 개별문항 분석 45 3. 소결 59 제3절 35개국 국제비교분석1: 新과학기술 영향 평가태도 60 1. 전체문항 분석 60 2. 개별문항 분석 62 3. 소결 77 제4절 35개국 국제비교분석2: 新과학기술 응용 허용(규제완화)태도 78 1. 전체문항 분석 78 2. 개별문항 분석 79 3. 소결 93 제5절 新과학기술 수용태도의 결정요인분석 94 제5장 연구의 결론 및 정책적 함의 96 참고 문헌 99 부록 101 ://www.stepi.re.kr:8080/app/report/rss.jsp?cmsCd=CM0013

정책과정에서 전문가의 중립성에 대한 실증분석: 문화이론과 Q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김서용 한국행정학회 2006 韓國行政學報 Vol.40 No.4

Empirical Study of the Neutrality of Experts in Policy Process: Application of Cultural Theory and Q-Methodology Seoyong Kim As the complexity of policy problems and the requests for knowledge for solving those problems increase the role of experts increases as important contributors to policy processes and public policy participation. There exists the demand for empirical and theoretical research about the role of experts in the policy process. Based on simple research questions, “Are experts neutral?” this research shows that the social relation and cultural bias of experts impact non-neutral social actions. This study used Cultural Theory as a theoretical framework, Q-methodology as a research method, and the Samangeum project as subject cases. The study concluded that experts might be non-neutral as lay people based on the social value display of action of differently constructing and interpreting the scientific-technological facts. The non-neutral social actions of experts come from social relations and the cultural biases related to the way of life. 정책문제가 복잡해짐에 따라 정책문제를 해결하는데 전문지식(knowledge)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정책과정에서 전문가(expert)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이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정책과정에서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전문가들에 대한 경험적, 이론적 연구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는 중립적인가(Are experts neutral?)'라는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연구질문에서 출발하여, 전문가들의 非중립적인 사회적 행동(social actions)의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러한 非중립성이 전문가들이 가진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s)와 문화적 편향(cultural bias)에 의해서 유도되고 있음을 문화이론(cultural theory)이라는 이론틀, Q방법론이라는 연구방법, 새만금개발사업이라는 사례분석을 통해 실증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실증분석 결과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문가들도 일반인들처럼 非중립적일 수 있으며, 전문가들은 ‘동일한’ 과학기술적 사실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각기 다른 구성과 해석을 시도하는 非중립적 사회적 행동을 보인다. 둘째, 이러한 非중립성의 원인은 전문가들이 가지는 사회적 관계와 문화적 편향에 있다. [주제어: 전문가, 문화이론, Q방법론]

COMPARATIVE STUDIES OF ENVIRONMENTAL ATTITUDE AND ITS DETERMINANTS IN THREE EAST ASIA COUNTRIES: KOREA, JAPAN, AND CHINA

김서용,김성욱 한국행정학회 2010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Vol.15 No.1

Our research empirically analyzes the different determinants, state, and changes around environmental attitude in three East Asia countrie sKorea, Japan, and China. As environmental problems are the first item on the agenda for public policy, it is required to examine environmentalism in the three countries. To conduct empirical research about environmentalism in Korea, Japan, and China, first, we review theexisting literature related to environmentalism, especially its determinants, and then we establish the research model. Second, we find out thedeterminants for environmental attitude by doing a regression analysis. Third, to know the present state of environmental attitude and its determinant factors, we compare the mean scores and their ranks. Finally, to infer the future direction of environmentalism, we draw the past trajectory of change in determinants. In conclusion, we summarized the determinants, state, and trajectory of change across the three countries.

Does bureaucracy facilitate the effect of information technology (IT)?

김서용,백완기,이철주 한국행정학회 2014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Vol.19 No.3

This study examines the interdependent relationship between bureaucracy and information technology (IT) in public organizations. Few studies have analyzed how bureaucracy affects IT in organizations. First, this study analyzes how IT influences (1) the effectiveness of bureaucratic organizations with regard to short-term outputs (e.g., utilization, time-saving, and decision-making quality) and (2) structural changes in the bureaucracy as a long-term outcome (e.g., centralization, de-red tape, and de-sectarianism). Second, this study analyzes how bureaucratic characteristics – such as hierarchy, technical competence and red tape, concepts that have been discussed by Max Weber, Carl Friedrich and Robert Merton – influence and interfere with IT’s impact on organizational structure and effectiveness in bureaucracy.

딜레마 상황에서 일선관료의 선택행동에 대한 분석 : 내재적 동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김서용 경인행정학회 2018 경인행정학회 학술대회 Vol.2018 No.02

본 연구의 목적은 딜레마 상황에서 일선관료의 선택행동을 분석하는데 있다. 일선관료는 서비스 전달 체계의 최접점에서 고객과 정부를 연결하는 핵심주체이다. 일선관료는 정책집행과정에서 법규준수와 고 객사정 배려, 재량축소와 재량확대 간에서 선택의 딜레마를 경험하게 된다. 기존 일선관료 행태연구들이 주로 특정 행동의 결과적, 단편적 선택만을 주로 분석하고 있어 서로 대립되는 선택안이 존재하는 상황 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선관료들이 겪는 규정중심과 고객중심, 재량축소와 재량사용 간 선택행동을 내재적 동기의 역할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상고객 특성, 고객공감, 재량, 모호성, 내재적 동기는 고객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재량사용 행동선택을 유도하는 반면에 공격고객, 공직윤리, 감정노동, 집권화 등은 이를 감소시키고 있었다. 특히 내재적 동기는 딜레마 상황에서 고객지향적 행동선택을 촉진하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변수였다. 둘째, 전체요소에서 볼 때 고객요소와 구조요소에 속한 변수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우가 많았다. 마 지막으로 내재적 동기는 성과주의와 재량이 행동선택에 영향을 미칠 때 조절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내 재적 동기가 높은 경우 성과주의 강화가 고객지향적 선택을 유발하지만 내재적 동기가 낮은 경우 반대 의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재량이 높아질 때 고객지향적 선택이 많아지지만 이는 내재적 동기에 의해 더욱 촉진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국인의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 낙인(Negative Stigma)의 형성, 구조, 변화 분석과 정책적 해소 방안 탐색

김서용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2 기타연구 Vol.- No.-

Is Distinction Impossible?: Comparing Risks between Radioactive Waste Facilities and Nuclear Power Stations

김서용,조성은 한국행정학회 2009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Vol.14 No.1

This paper explores whether people can distinguish among different risks. People are frequently regarded as rational beings who judge distinct risks differently. However, there are few risk studies analyzing the judgment of risk distinction. Hence, our study explores whether people distinguish between the risks of Nuclear Power Stations (NPS) and Radioactive Waste Facilities (RWF), and who has the ability to distinguish risk. Our analysis is based on empirical survey data from a sample of 816 people. First, according to value-differentiation, we divide the respondents into two groups, discriminate and indiscriminate, running a logistic regression to determine who is included in each group. Second, to know the object-differentiation by which people discern between the two risks, we create four groups. By logistic regression, we analyze what kinds of factors contribute to determining the probability of inclusion in each of the four groups. Third, to determine the effects of distinctive judgments, we analyze risk estimation, risk image, and the possibility of flexible negotiation according to four classified groups. In short, this study suggests that there are structural factors that determine distinctive judgments. Moreover, we demonstrate that those discretionary factors influence the interpretation of risk estimation and image, and determine the possible a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