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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장에 나타난 승가의 소유물에 관한 연구 (『四分律』과 『十誦律』을 중심으로)

        김경숙(지은)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9647

        불교승가는 세존의 가르침을 실현하는 공동체로 승가의 운영방식이나 출 가 수행자의 생활 역시 세존의 가르침이 실현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을 것 이다. 이러한 출가자의 생활규범과 교단 운영은 주로 율장에 자세히 나와 있다. 율이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해놓은 규칙이고 지켜야 할 질서이다. 질서가 있을 때 출가자 개인에게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교 단 구성원들에게는 화합을 이끌어 낸다. 이러한 승가의 화합과 더불어 출가 수행자의 물질적 욕망을 제어하고 열 반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가 승가의 의식주 생활 이고 그 중 승가와 출가자의 소유물과 분배 문제일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이유에서 『四分律』과 『十誦律』을 중심으로 사방 승가(四方僧伽), 현전승가(現前僧伽), 출가5중(衆)의 소유물에 대해 연구하였 고, 현전승가의 분배갈마(分配羯磨)와 5중에서의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연구하였다. 나아가 초기 불교승가의 소유물과 분배의 경제적 관점과 세 존께서 추구하시는 출가 수행자상과 승가상(僧伽像)을 도출해 내고자 하였 다.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번역되고 초기에 성행하였지만 지금은 연구가 미진한 『十誦律』과 중국에서 많이 연구되고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중시 하는 『四分律』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교단의 운영 방식이나 의례, 출가자 의 생활규범이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는 「건도부(犍度部)」를 중심으로 승가의 소유물과 분배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사방승가의 소유물에는 정사(精舍)와 정사물(精舍 物), 방사(房舍)와 방사물(房舍物), 보시 받은 토지 등 중물(重物)들로써, 사 방승물은 공유물(共有物)로 분배할 수 없고 분배했더라도 그 갈마는 인정되 지 않으며, 현전승가는 다만 사용하면서 관리할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현전승가의 의미는 결계(結戒)와 갈마에 있으며, 초기 불교교단은 어떤 사항이든지 갈마라는 공식적인 회의를 거쳐 승가 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되고 운영되었으며, 이는 보시물 이양(利養)과도 관계가 있었다. 보시물 은 일차적으로 보시자의 의견에 따라 분배되었고, 현전승가로 보시된 것은 갈마를 통해 공평하게 분배되었다. 목숨을 마친 비구의 물건에 대해서는 그 가 생전에 승가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해서 생겨난 재물이므로 그 유물에 대한 소유권은 승가에 있는 것으로 국가나 친척에게 돌아갈 수 없음을 율 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5중의 소유물과 대상에서는 비구·비구니 공계(共戒)의 개인 소유물과 대 상에서 가장 근본인 분소의(糞掃衣)·걸식(乞食)·수하주(樹下住)·진기약(陳棄 藥)의 4의법(四依法)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은 의·식·주로 나누어 소유물과 대상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그 결과 승단이 점차 번창하면서 4의법의 근본 교설(根本敎說)을 바탕으로 거사의(居士衣), 청식(請食), 정사생활(精舍生活) 등의 시물(施物)을 허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의식주생활에서 출가자의 몸을 보호하고 수행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허용적인 면과 물질적 탐욕을 제어하고 출가자의 위의에 어긋나 재가자의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한 적인 면이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계율이 제정되었음 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세존께서 율을 제정한 목적이 출가자를 형식적인 틀에서 규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세존의 중도적(中道的) 계율관이 소유와 관계된 계목(戒目)에서 뚜렷하게 나 타남을 알 수 있었다. 비구와 공통된 소유물 외에 비구니의 소유물과 관계된 계율은 신체적 특 징으로 사회적 비난과 위의(威儀), 안전성에 초점을 두었으며 근본적인 탐 심이나 애욕이 생기지 않도록 엄격하게 계율로 제정하였다. 더불어 여성 출가자로서 제한 받는 부분에 대해 배려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중 대 표적인 것이 3의(衣) 외 2의(衣)를 더한 5의(衣)와 아란야(阿蘭若) 생활 금 지, 생리 중 음식 저장 등이다. 식차마나니·사미·사미니의 소유에 대한 부분은 『四分律』과 『十誦律』이 비구·비구니의 율장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한 부분이 거의 없었고, 다만 승 가 5중의 구성원으로서 공평한 분배에는 그 몫이 있기 때문에 언급된 부분 이 있었다. 승가의 분배에 대한 특성은 갈마라는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분배를 하였 고, 이는 의식주의 평등한 분배와 화합승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였다. 5중 의 분배에서 비구·비구니의 분배는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며, 비구니 는 비구를 상좌(上座)로서 대우해야함을 의식주 계목에서 밝히고 있었다. 식차마나니·사미·사미니의 분배는 아직 구족계를 받지 않아서 정식 승려 는 아니지만 승가의 5중으로써 분배에서 한 몫을 분배하도록 하였으며 음 식만큼은 평등공양(平等供養)을 하도록 하였다. 분배의 과정에서 살펴본 승가상을 보면 화합 승가와 평등 승가, 법랍(法 臘)에 따른 질서 확립과 상호존중, 자비실현의 승가, 효율성과 합리성 추구 의 승가, 소욕지족(少慾知足)한 중도적 삶의 승가 등으로 도출해 낼 수 있었 다.초기 불교교단은 4의법으로 시작하여 차츰 청식, 시의(施衣), 정사 생활 을 허용하였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세존의 근본교설인 출가자로서의 지 켜야 할 원칙은 있었다. 그것은 물질에 대한 집착이나 탐욕 없이 주어진 것 에 만족하는 생활과 필요한 최소한 것만을 지니는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 이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소욕지족하는 생활과 현실에 수순하는 중도적 삶으로 정리할 수 있다.

      • 한국 근현대 승가교육사 연구

        문순회(퇴휴)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박사

        RANK : 249647

        근대기 불교지식인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승가교육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이른바 근대식 교육기관이 도입되면서 전통 교육에 의존해오던 기존 승가교육의 변화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 불교계는 1906년 明進學校라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를 설립한 이후 學林 형태의 새로운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으며, 그 성과 또한 크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 다. 오히려 1920-30년대에는 전통강원의 복구운동이 전개되면서 승가교육의 주도권을 상실한 듯한 상황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대기로부터 100여 년의 역사가 경과된 지금 이 시점에도 승가교육 문제는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으로 약칭함)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과제에 속한다. 종단의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고, 別院 교육원의 수장이 교체될 때마다 관계자들은 승가교육 개혁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계종은 만족할만한 교육개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물론 승가교육은 교육대상이나 교육내용 등의 측면에서 일반 교육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지닌다. 따라서 새로운 승가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과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근대기 승려들이 고민하였던 전통교육과 근대식 교육의 선택, 또는 융합 문제가 본질적으로 전혀 해결되지 못한 상태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승가교육의 후진성이라는 관점에서 마땅히 반성해야 할 일이다. 육은 분명 미래지향적인 이념과 가치를 지녀야 하며, 미래지향적 이념과 가치는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형성될 때 더욱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이러한 필요성에서 한국 근현대 승가교육의 역사를 학문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 연구를 하고자 한다.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종단 승가교육의 제반 변화양상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 성과와 문제점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평가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이같은 측면에서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그동안 진행되어온 승가교육 관련 학문 성과를 일별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 주제와 관계된 기존의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어 왔다. 먼저, 한국 승가교육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학계의 노력을 들 수 있는데, 이 분야 연구는 역사학 불교학 교육학 등을 전공한 학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각종 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 다. 다음으로 근대 이후 전개된 승가교육 현황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한 각종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이 분야 연구는 승가교육 관계자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발표된 글의 형식도 논문류 보다는 잡지 등에 실린 논설류 형식의 글이 많다. 본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이들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어온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충분히 검토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 승가교육의 역사와 관련한 연구는 智冠 스님과 南都泳이 개척하였다. 지관 스님은 蓮潭 및 仁嶽의 私記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승 가교육의 실태를 함께 언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사적 관점에서 한국승가교육사를 개관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남도영은 한국 승가교육사를 본격적인 학문 대상으로 삼았던 선구적 연구자로 평가된다. 그의 연구는 성격상 근대기 승가교육 관련 내용과 승가교육사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광범위한 자료 수집과 정리를 바탕으로 진행된 그의 연구는 아직까지 이 분야 연구의 효시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 중세, 특히 조선중기 이전까지 진행되었던 승가교육의 제반 실상에 대한 이해는 너무도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자료 빈곤이라는 결정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때문인데, 이에 한 학계의 연구는 앞으로 보다 활발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초기 「열반경」의 不退法 연구

        車昌龍(東明)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9647

        붓다의 열반을 기록한 경전은 크게 초기 열반경과 대승 열반경으로 나뉘는바, 초기 열반경의 초입에는 붓다가 설한 국가를 위한 불퇴법과 비구들을 위한 불퇴법이 수록되어 있다. 초기 열반경의 판본으로는 빠알리본과 산스끄리뜨본, 한역 다섯 종류, 그리고 티베트어역본이 있다. 이중 본 논문에서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빠알리본 Mahāparinibbānasutta, 에른스트 발드슈밋트가 편집한 산스끄리뜨본 Mahāparinirvāṇasūtra, 佛陀耶捨와 竺佛念이 번역한 長阿含經의 遊行經, 白法祖가 번역한 佛般泥洹經, 역자 미상의 般泥洹經, 義淨이 번역한 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雜事 제35권 중 열반경에 상응하는 부분 등이다. 이들 여러 판본에 수록된 불퇴법의 내용은 전체적으로는 유사하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다르다. 이 논문은 우선 이들 여러 판본에 수록된 불퇴법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봄으로써 붓다의 가르침의 참 의미를 찾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았다. 아울러 불퇴법 의 설법 배경과 함께 오늘날의 입장에서는 이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를 연구하였다. II장에서는 재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을 검토하였다. 초기 열반경에 는 국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만이 설해졌지만, 앙굿따라 니까야의 「천신품(Devatā-vagga)」31~34경은 재가 불자를 위한 불퇴법을 설하고 있다. 국가를 위한 불퇴법은 자주 모이고 모임도 많을 것, 화합할 것, 법을 준수할 것, 연장자를 공경할 것, 여성을 함부로 대하지 말 것, 탑묘에 예배할 것, 수행자를 공경할 것 등으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빠알리본과 산스끄리뜨본의 내용은 거의 유사한 반면에 한역경들에는 중국 전통사상 특히 유교사상이 가미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가 신도의 불퇴법은 수행자들을 친견할 것, 정법 듣기를 즐길 것, 계를 지킬 것, 승가에 대한 믿음이 클 것, 결점을 찾거나 비난하지 않는 마음으로 법을 들을 것, 외도에 보시할 곳을 찾지 않을 것, 정법을 닦는 승가에 보시할 것 등이다. 재가 신도의 불퇴법은 재가와 승가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승가가 여법하게 바로 서면 재가 신도의 믿음도 증장될 것이고, 믿음이 증장될 때 재가 신도도 퇴보하지 않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III장에서는 승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을 검토하였다. 이 불퇴법은비구들에게 설한 내용이지만, 사실상 비구・비구니・사미・사미니 등 승가의 모든 공동체에 해당하는 것이다. 승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은 재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에 비해 매우 다양하게 설해졌다. 빠알리본의 경우 칠불퇴법 5종과 육불퇴법이 1종임에 비해, 산스끄리뜨본과 한역본들의 경우는 칠불퇴법이 6종이고, 유행경의 경우는 육불퇴법이 2종이다. 첫 번째 칠불퇴법은 공동체 유지를 위한 법으로 국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과 거의 유사하다. 두 번째 칠불퇴법은 수행자들의 생활규범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칠불퇴법은 五根․五力․四念處․四正勤․七覺支등 수행과 관련된 것이며, 다섯 번째 칠불퇴법은 無常, 無我, 不淨 (asubha), 위험(ādīnava), 버림(pahāna), 탐욕 제거(virāga), 소멸(nirodha) 등의 想(sannā)을 닦을 것 등이다. 한역본에만 있는 여섯번째 칠불퇴법은 불법승과 戒・定・부모・不放逸등 일곱 가지를 공경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육불퇴법의 첫 번째는 이른바 六和敬法으로 몸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할 것, 말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할 것, 마음의 업으로 자애를 유지할 것, 법답게 얻은 물건을 동료 수행자들과 나눌 것, 계를 구족할 것, 바른 견해를 구족할 것 등이다. 유행경에만 있는 두 번째 육불퇴법은 부처님・법・승가・계・보시・천상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른바 六念處에 해당한다. 재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이 승가에도 유용하듯이, 승가 공동체를 위한 불퇴법도 재가 공동체를 위해서 유효하다. 또한 붓다 시대의 불퇴법이 오늘날에도 꼭 지켜야 할 가르침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초기 열반경의 초입에 등장하는 불퇴법은 그 시대의 정신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지만, 오늘날의 여러 공동체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르침이다. 이들 불퇴법을 지키는 공동체는 붓다의 가르침대로 번영이 있을 뿐 쇠퇴란 있을 수 없으므로 모든 공동체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 불퇴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The buddhist scriptures that record the Sakyamuni Buddha’s Nirvana are divided broadly into the early Nirvana-sutra and Mahayana one. The introduction part of early Nirvana-sura describes two kinds of conditions of a community’s welfare(CoCW), each for a country preached by the Buddha and for Bhikkhus, respectively. The versions of early Nirvana-sutras include Pali, Sanskrit, Tibetan, and five kinds of Chinese translated versions, of which, this study reviewed Mahāparinibbānasutta, a Pali version, Mahāparinirvāṇasūtra, a Sanskrit version edited by Ernst Waldschmidt, Chinese The Buddha’s Last Travel Sutra(遊行經) from The Long Āgama(長阿含經) translated by Buddhayaśas(佛陀耶捨) and Chufonien(竺佛念), Chinese The Great Parinirvana-sutra(佛般泥洹經) translated by BaekBeobJo(白法祖), Chinese Parinirvana-sutra(般泥洹經)by anonymous author, and the part equivalent to Nirvana-sutra from the Chinese version of Mūlasarvāstivādavinaya Kṣudrakavastu(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雜事) vol. 35 translated by Yijing(義淨). The contents of CoCW described in these various versions have overall similarities and also slight differences in terms of detail.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genuine meaning of the Buddhist teachings by investigating each content of the CoCW described in these versions. This study also investigated the implications of the teachings, in addition to the background of the preaching about CoCW, in light of the contemporary thinking. In part II, CoCW for lay communities are considered. While the early Nirvana-sutra preaches only CoCW for national communities, 31-34 sections of “Devatā-vagga” from Aṅguttara Nikāya preach also CoCW for lay devotees. The CoCW for national communities are summarized simply as frequent meeting and gathering, harmonization, abiding by rules, respecting the elders, prohibition of reckless treating of women, praying at stupa, and respecting Buddhist practitioner. While the contents of Pali and Sanskrit versions were almost similar, the Chinese translated versions were influenced by Chinese traditional thoughts, especially the Confucian. The CoCW for lay devotees includes seeing the Buddhist practitioner with respect, enjoying listening to orthodox teaching, abiding by disciplinary rules(sila), strong belief in sangha, listening to preaching without trying to find flow or criticism, doing charitable act(dana) only to Buddhist but not other religion, and doing charitable act(dana) to sangha studying Buddha’s teaching. The CoCW for lay devotees suggests that the lay and sangha communities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The sangha communities in concordance with Buddha's teahcing is likely to induce enhancement of belief from lay communities and this, in turn, develop them without regression. In part III, the CoCW for sangha communities is reviewed. This CoCW is a teaching for bhikkhus, however, applicable to all communities in sangha including bhikkhu, bhikkhuni, sāmaṇera(skt. śrāmaṇera), and sāmaṇerī(skt. śrāmaṇerī). The CoCW for sangha communities is taught in more various ways compared to one for lay communities. While the Pali version describes five kinds of seven CoCW(7CoCW) and one kind of six CoCW(6CoCW), the Sanskrit and Chinese versions state six kinds of 7CoCW and, in Chinese The Buddha’s Last Travel Sutra, two kinds of 6Cocw are described. The first 7CoCW is a rule to maintain community and almost similar with the CoCW for national community. The second one is a living standard. The third and fourth ones are related to discipline such as five sensory faculties, five powers, four foundations of mindfulness, four efforts, and seven enlightenment factors. The fifth 7CoCW includes impermanence(anitya), no self(anatta), no contention(asubha), danger(ādīnava), abandonment(pahāna), absence of desire(virāga) of greed, studying conception(saññā) such as disappearance(nirodha). The sixth 7CoCW that stated only in Chinese translated version states respect for seven things including the Buddha, his teaching, sangha, disciplinary rules(sila), concentration of the mind (samadhi), parents, and diligence. The first 6CoCW, so-called six points of reverent harmony, states maintaining benevolence by bodily action, maintaining benevolence by verbal action, maintaining benevolence by mindful action, sharing things obtained in a legitimate way with peer practitioners, perfection of disciplinary rules(sila), and perfection of right opinions. The second 6CoCW described only in The Buddha’s Last Travel Sutra, calls for thinking of the Buddha, teaching, sangha, disciplinary rules, charitable act, and heaven which are six foundations of mindfulness. Just as the CoCW for lay community is useful for sangha, the CoCW for sangha community is useful for lay communities. The another significance is in that the CoCW in Buddha era is also teachings that should be abided also in this era. Although the CoCW stated in introduction part of early Nirvana-sura reflects the spirit of the era, it is also a universal teaching applicable without little change to various communities of current time. The compliance with these CoCWs prospect continuously without any decline according to the Buddha's teaching, suggesting that, for survival of a community, the efforts to comply with these CoCWs are needed.

      • 성보박물관의 운영과 활용에 관한 연구 : 주요 5대 박물관을 중심으로

        임기홍(덕성)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49631

        Seongbo Museums in Korea have been established since the 1990s for the purpose of preserving and managing the cultural assets of the temples. Early temple museums were built focusing on the prevention of theft of cultural assets but there were lots of problems in the management in terms of manpower, budget, facilities, expertise. Now, Seongbo museums are making their efforts to develop the programs and to plan the exhibitions for the communication with the public to fit into the new era. This paper is to present a clue for the social popularization of Seongbo museum, or its management activation to catch on with trend by understanding the current management status and its problems, for which interviews have been conducted with the those who are on the frontline to come up with these issues, thereby introducing the current status of the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Seongbo museum. Furthermore, it has provided an opinion to popularize Seongbo museum more and more. For now, it isn't clear to distinguish Seongbo museum from temple museum, Buddhist museum and in fact, the boundaries between the museum for religious artifacts and Seongbo museum have become blurred with the meanings of both sides intermingled. As the temple museum is often called Seongbo museum, we need to l need to think about the concept of Seongbo. Seongbo places its emphasis more on the aspect in terms of religion than on that in terms of cultural property value, while the management of Seongbo, which is worth while being preserved on the religious grounds, is included in the that of state-managed cultural assets. Seongbo is a religious expression based on Buddhist doctrines and beliefs with its religious value, not its historical significance, emphasized. In this paper, the terms have been unified into Seongbo museum based on such actual circumstances. In chapter 1, the background and purpose of this study are described and the methods and ranges, including the previous studies, to conduct this study are presented. Korean literatures and previous studies have been outlined. Earlier studies mainly focused on the current state and activation measures of Buddhist museum, and the term "temple museum" was mainly used instead of "Seongbo museum", which wasdeveloped into the utilization of museum space, digitization of contents, and Buddhist cultural assets. Recent research trend can be considered to have gone over to the development and digitization of cultural property contents, which may be in line with the effort to be made in developing the cultural contents across the society as well as the museum. In chapter 2, the functions and roles of museums and Seongbo museums have been summarized. The components of the museum are divided into five elements (method of operation, exhibition, education, finance, preservation), which were used as the attributes to compare Seongbo museum to be dealt with. In chapter 3, the current situations of Seongbo museums in Koreahavebeengrasped. In classifying Buddhist museums in Korea, they can be divided into classification by religious sects and classification by construction entities (Individuals, private organizations, and national and public agents). This paper has identified Seongbo museums in Korea with the Jogye sect as a center, which shows that there are 35 Seongbo museums, including Central Buddhist museum. With five representative Seongbo museums selected, interviews with them have been conducted. They are Central Buddhist museum, Seongbo museum at Woljeong temple, Seongbo museum at Tongdo temple, Seongbo museum at Songgwang temple, and Seongbo museum at Haein temple. In chapter3, interviews have been conducted, organized and analyzed based on the components of chapter 2 with National Museum of Korea used as the point of reference for comparing these Seongbo museums. In chapter 4, the characteristics of actual operation of Seongbo museum and the plans for its improvements and utilization dealt with in chapter 3 have been described. For now, operation and management system of Seongbo museum is roughly divided into 4 items (facilities, manpower, operation management, finance) in accordance with the ordinance regarding the establishment and management of Seongbo museum enacted on July, 15, 2005 and revised on July 10, 2007.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ad conducted the special inspections on 35 temples, identifying the operational problems from December 2013 to May 2014.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inspection, the level of managing Seongbo museums was divided into A, B, and C grade with 14 temples of A grade, 15 of B grade, and 6 of C grade. The lower level was, the more basic facilities were missing. Based on this result,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planned the project to promote the operation support for Seongbo museums (2014.08.07). It has promoted the support policy for the integrated management by supporting the temples housing large quantities of artifacts, paying the expenses of operating the necessary facilities maintained in constant temperature and humidity, and hiring the professional resources. With the management systems varied by the temple, it is somewhat urgent to establish and enhance the criteria for the standard management systems of the collection of Seongbo museums. With Central Buddhist museum of the Jogye sect conducting the support project for the preservation and management of housed collections of cultural assets since 2015, it may be called a time of transition in which the management by each temple is moving into that by central government. Apart from this, it is necessary to look for a way in which Seongbo museum becomes self-reliant. In chapter 4, a way in which Seongbo museum becomes self-reliant is presented by diving it into economic activation and non-economic one. Necessity of expanding the publicity and education conducted only in the temples to the outreach educational service and a variety of publicity is presented in the light of non-economic aspect. It seems to be necessary to develop the attractions for the tourists by connecting the Seongbo museums for funding, which is the biggest issue for Seongbo museums and seems to be important to collaborate with the relevant local institutions and organizations. 한국의 성보박물관은 1990년대 이후 사찰소유의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초기의 사찰박물관은 문화재의 도난방지에 초점을 맞춰 건립되었으나, 인력 · 예산 · 시설 · 전문성 결여 등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의 성보박물관은 박물관의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시 기획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성보박물관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현재의 성보박물관이 사회대중화를 하기 위한 방법, 혹은 운영활성화를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각 성보박물관의 실무담당자들과의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각 성보박물관의 운영과 활용에 대한 현 상황을 소개했다. 나아가 성보박물관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비견을 제시했다. 현재 대한민국의 성보박물관은 성보박물관과 사찰박물관, 불교박물관, 유물자료관 등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으며, 유물관과 성보관의 경계가 모호한 채 이 둘의 의미가 합쳐져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찰박물관을 흔히 성보박물관으로도 칭하는데, 우선 성보의 개념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보란 종교적 근거에 의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문화재 관리 속에 성보관리 역시 포함되어 있지만, 성보는 문화재적 가치측면보다도 종교성이 강조된 것이다. 성보는 불교의 교리와 신앙을 바탕으로 조형화된 표현물로써 종교적 가치성이 중요하며 역사성에는 그다지 구애를 받지 않는다. 본논문은 이와 같은 실정을 포함해 용어를 성보박물관으로 통일했다. 제1장은 연구의 배경과 목적을 기술하고,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선행연구를 포함한 방법과 범위를 제시했다. 국내 문헌 및 선행연구에 대해 개략적인 정리를 했다. 초기의 연구는 주로 불교박물관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으며, 성보박물관보다는 사찰박물관이란 용어가 주로 사용되었다. 이후 박물관의 공간활용, 디지털 콘텐츠화, 불교문화재 등에 대한 연구로 발전되었다. 최근의 연구경향은 문화재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화로 옮겨 갔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비단 박물관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친 문화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쏟는 것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제2장은, 박물관 및 성보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해서 개론적으로 정리했다. 박물관의 구성요소를 5개의 요소(운영방법, 전시, 교육,재정, 보존)로 구분해 기했다. 이 요소는 제3장에서 다룰 성보박물관을 비교하는 속성으로 사용했다. 제3장은 우선 대한민국 성보박물관의 현황을 파악했다. 한국의 불교박물관을 분류함에 있어, 종파별 분류 · 건립주체에 의한 분류(개인 및 사립단체 · 국공립여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은 조계종을 중심으로 한국의 성보박물관을 파악했으며, 이에 따르면 성보박물관은 불교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총35개소가 존재한다. 이중 대표적 성보박물관 5개소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 성보박물관은 불교중앙박물관, 월정사 성보박물관, 통도사 성보박물관, 송광사 성보박물관, 해인사 성보박물관이다. 제 3장은 2장의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정리 · 분석했다. 이들 성보박물관을비교하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을 기준점으로 삼았다. 제4장은 3장에서 기술한 성보박물관의 운영실태의 특장점과 개선 및 활용방안에 대해 기술했다. 현재 성보박물관은 성보박물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령<제정 2005.07.15.> <개정 2007.07.10.> 에 의거하며, 이에 따르면 성보박물관의 운영 관리체계는 크게 4가지 항목(시설 · 인력 · 운영관리 · 재정)으로 나뉜다.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문화재청은 사찰 35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문화재청 점검 결과에 따르면, 성보박물관의 관리수준을 A, B, C 등급으로 나누었고, 그 결과 A등급이 14개소, B등급이 15개소, C등급이 6개소가 되었다. 등급이 낮을수록 기본 시설이 누락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이 결과에 따라 문화재청은 성보박물관 운영지원 계획 추진방안(2014.08.07.)을 계획했다. 유물 다량소장처 지원 · 필수설비(항온, 항습) 가동 소요비용 · 전문인력 채용 등을 통해 통합관리하는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찰마다 관리체계가 상이한 만큼, 대부분의 성보박물관은 성보박물관 소장품 표준관리체계 기준이 시급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안고 있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2015년부터 ‘문화재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해 문화재 관리가 사찰차원의 관리에서 중앙차원의 관리로 넘어가고 있는 과도기라 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각 성보박물관에서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4장에서는 성보박물관의 자립모색을 위한 하나의 방안을 경제적 활성화 측면과 비경제적 활성화 측면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비경제적 측면은, 사찰 내에서만 머물렀던 홍보와 교육을 확장시켜 찾아가는 교육과 다양한 형태의 홍보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제적 측면은 현재 성보박물관이 가지는 가장 큰 문제점인 재정마련을 위해 성보박물관들이 연계해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 한국 여성종교지도자 비구니 성월 수인(性月 守仁) 연구

        최연희(경조)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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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비구니는 한국불교를 지탱하는 버팀 목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불교가 융성했던 고대 삼국시대와 고려는 물론 이고 억불숭유의 조선시대에도 불교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 였다. 개화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성장에 비구니들이 기 여한 바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비구니승가와 비구니에 관한 연 구는 그리 많지 않다. 붓다의 가르침에서 여성은 남성과 동등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으며 불교가 태동한 초기부터 여성의 출가를 허용하였다. 하 지만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도 실제 종단의 운영은 비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종단의 주요 교역직 종무원의 자격은 ‘비구’로 한정하고, 중앙종회의원 중에서 비구니는 1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비구니 들이 종단 운영에 관여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종단의 성차별적 구조는 불교의 성장잠재력과 불교에 대한 호 감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의 여성 출가 감소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사회는 성차별적인 문화와 구조를 양성평등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종교계에도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여 최근에 여성주의적 관점 에서 한국불교의 역사를 재검토하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200년대부 터 여성주의적 관점에 입각한 비구니연구도 시작되었다. 특히 본 연구에 서 주목하고 있는 근현대기 여성출가자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본 연구는 해방 이후 근현대기에 활동하면서 한국비구니승가의 토대 를 마련하였던 비구니 지도자들에 주목한다. 근현대기 비구니 지도자들은 현대 한국불교와 비구니승가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측면에서 이들에 관 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근현대기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과거이기 이전 에 ‘원인’이다. 원인에 대한 면밀한 이해와 분석은 ‘결과’를 올바르게 이해 하는 토대이다. 근현대기 비구니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한국비구니승가, 더 넓게는 한국불교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당시 사회와 불 교계에는 가부장제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었음에도 이들은 한국비구니승 가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고, 이들이 쌓아놓은 토대 위에서 한국 비구니승가와 비구니들은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 근현대기에 활동했던 여러 비구니 지도자 중에서 이 연구에서는 비구 니 성월 수인(性月 守仁, 189-197)에 주목하였다. 수인이 몸소 실천했던 삶의 궤적과 입적 이후의 평가가 근현대기 비구니들이 겪었던 바를 압축 적으로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비구니 중심도량으로 성장한 운문사의 토 대를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였음에도 수인에 관한 관심과 평가는 운문사와 비구니승가라는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인을 주제로 하는 학술논문은 찾기 어렵다. 관심과 연구의 부재는 불교계에 내재한 성 차별적 구조를 반증한다. 한국의 비구니들은 실제 현실에서 행한 업적과 역할에 비해 한국불교와 한국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낮다. 연구자는 이러한 성차별적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구니 개인 활동과 비구니승가의 활 력과 동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 연구는 수인이 근현대기 비구니 지도자였다 는 점에 주목하여, 그의 리더십과 행적을 통한 역사의 재정립을 분석하고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그의 생애를 올바르게 정리하고 평가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였다. 비구니에 대한 자료와 연구, 관심의 부족으로 인해 비구 니들에 대한 일부 기술들은 역사적 사실(史實)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 수인의 경우도 여러 행장과 운문사 관련 역사 기술에서 역 사적 사실과 다르게 기술한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을 검증하여 관련된 역사를 재정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판결문과 종단의 공식문건 등을 분석하여, 운문사의 비구니사찰 전환 과정과 초대 비구니주지 관련 서술에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째, 운 문사는 불교정화운동 시기에 여러 비구니들의 노력으로 대처승과의 투쟁 과 재판을 거쳐 비구니 청정도량으로 전환되었음에도 이러한 과정이 생략 되고 결과만이 서술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사찰정화를 위해 노력하였던 수인과 대중의 노고가 후세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 둘째, 오늘날과 같은 대가람의 기초를 마련한 불사도 사실에 부합하게 재현되지 못하고 단편적 인 사건들로 나열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불교정화운동 시기부터 1960년 대 중반까지 사찰을 되찾고 재건하는 일련의 과정을 주도하였던 수인은 불사 관련 기록에서 배제되어 있다. 셋째, 운문사의 초대 비구니주지 임명 과정은 당시 정화운동과 밀접하게 연결된 복잡한 과정이며, 이 과정에는 성차별적인 종단의 구조적 문제와 이를 극복하려는 비구니들의 협력이라 는 실천적 함의가 담겨 있다. 하지만 현재의 역사서술에서는 이러한 의미 를 찾을 수 없다. 이처럼 현재의 역사서술은 역사적 사실(史實)을 온전하게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역사서술들은 서류에 기록된 주지의 순서를 역사 적 사실로 내세우며, 기록의 이면에 있는 비구니사의 중요한 의미들을 배 제하고 있다. 운문사 초대 비구니 선임과정과 정화과정, 불사의 내용도 중 요하지만, 운문사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였던 당시 운문사 주지 수인과 대 중의 원력과 성과에 내재한 의미를 역사로서 재정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 하다. 수인은 여성종교지도자로서 당시 사회와 불교에 만연한 성차별적구조를 극복하고 사찰정화와 불사라는 성과를 대중과 마을주민들과 함께 일구었다. 이처럼 수인 관련 역사서술을 검토하면서 본 연구의 주된 목적 의 하나인 리더십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인의 삶을 통해 관계 중심의 새로운 출가자 리더십과 여성 리더십 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대중 및 신도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출가자 리더십을 새롭게 바라보면, 출가자 리더십은 세간의 가치보다는 출세간적 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변혁시키는 리더십이다. 이 러한 출가자들은 대중과 원력을 공유할 수 있고 대중과의 관계를 존중할 수 있는 인격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원력공유는 통찰력과 높은 정견의 지혜로써 바르고 확고한 원력을 제시하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고 이끌 수 있는 덕목이다. 대중과 신도들은 자신들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지도자와 같이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출가지도자가 제시하 는 원력을 공유한다면, 해당 출가자의 감화력과 교화력은 더욱 향상되고 대중의 삶은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관계존중은 인간 평등과 인 간 존엄의 가치를 우선하는 덕목이다. 대중과의 관계를 존중하는 출가지 도자는 구성원을 대할 때에 한 명 한 명에게 인격적인 관심을 표한다. 대 중이 어떤 행위를 할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출가지도자가 대중에게 표명하는 개별적인 관심과 노력은 사찰대중이나 제자들, 신도들 이 지도자에게 느끼는 만족과 신뢰에 영향을 준다. 만족과 신뢰는 결국에 는 감화와 교화로 연결된다. 특히 신도들은 출가수행자가 자신을 동일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감화와 교화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여성 리더십은 공정성ㆍ 정의ㆍ균형 등의 가치를 추구하며, 조직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보다는 다양성ㆍ상생ㆍ포용ㆍ보살핌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리더십이 다. 이처럼 여성 리더십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수평적 리더십이며, 상대방의 자발적 동의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인격적 배려를 강조한다.수인에게서 출가자 리더십과 여성 리더십의 특성을 모두 발견할 수 있었다. 성차별적 구조 속의 여성종교지도자로서 대중 및 신도들과 수평 적 관계를 형성하였고, 상생ㆍ포용ㆍ보살핌 등의 가치를 추구하였다. 또한 출가자로서 대중과 신도들에게 세속적 가치와 세간에 대한 욕심을 여의고 출세간의 가치를 추구하도록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였다. 이러한 리더십 의 내용은 수인을 경험한 연구참여자들과의 심층면담을 통해 더욱 뚜렷하 게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내용을 초상화법을 활용하여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자는 비구니 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프로젝트 를 제안하였다. 연구프로젝트에는 광범위한 자료확보와 객관적 검증을 위 해 종단과 비구니승가, 그리고 비구니사찰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 한국불교 신도교육의 개선방안 연구

        권영도(덕운)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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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의 목적은 신도교육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신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종단적으로 제기된 것은 1970년대 들어 불교(교양)대학이 설립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종단 차원에서 신도 교육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은 1994년 포교원이 별원화 된 이후였다. 그 논의의 핵심은 불교(교양)대학에서의 신도교육이었다. 불교교양대학의 효시는 1973년 설립된 대원불교교양대학이다. 이후 1980년대 불교 신도 수의 비약적인 증가와 함께 신도들의 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불교(교양)대학도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전국의 많은 개별 단위사찰이나 포교당에서 불교(교양)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전국적으로 총 115개의 불교(교양)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신도교육의 역사도 40년 이상의 세월동안 지속되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오늘날 한국불교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신도 교육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 보는 일은 매우 시급한 학문적 과제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거의 없다. 다만, 2003년과 2005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에서‘신도교육체계’와 관련된 현황조사 보고서를 발행하고, 신도교육에 관한 토론회 개최하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는 학문적 차원에서 한국불교 신도교육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그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있다. 이런 연구를 위해 신도교육을 신도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교육학적 차원보다는 신심의 증장이라는실천적 관점 신도교육의 제도적 장치 혹은 교육기관을 불교(교양)대학에 초점 신도들의 신심을 신해행증(信解行證)의 네 가지 단계 모두를 해결하는 제도적 장치라는 세가지 전제를 달았으며, 이때 신심의 고양은 신해행증의 4가지 측면이 모두 잘 갖추어 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적 논의에 기초하여 본 연구는 주로 문헌해석학적 방법에 의거하여 논의를 전개 하였으며, 특히 개념적 - 이론적 논의, 교리적 근거 및 사상 등과 관련해서는 각종 경전 자료나 교육학적 연구성과 및 불교 교육 관련 논문 및 저서를 폭넓게 활용하는 문헌해석학적 방법을 활용하였다. 신도 교육의 실태 및 문제점과 관련해서는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등에서 실시한 각종 경험조사 결과나 각종 실태조사 보고서 또는 각각의 세미나 자료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분석하여 2차 자료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이 논문이 제시하고자 하는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즉 무엇보다도 신도교육이 어떻게 불자들의 신심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도록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을 전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로, 신도교육의 이념과 목표를 교육대상자, 사찰 혹은 종단이 다 차원적으로 연구하고, 신도교육 체계를 교육목표등을 고려하여 구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로, 신도교육의 주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신도교육의 핵심은 신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소의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한국불교의 교양대학 전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못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불교교양대학의 피교육자에 대한 양적조사(설문조사)를 실시하지 못함으로써 정밀한 양적분석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다 만, 이 연구를 계기로 향후 이러한 한계가 극복되어 신도교육과 관련된 보다 심화된 연구가 축적되기를 기대해 본다.

      • 梵·漢 對照 『入楞伽經』「食肉品」에 관한 硏究

        박영찬(보산)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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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발생된 불교는 수 세기를 거쳐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국,티베트로 전래 되면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중국으로 전래된 불교는 공식적으로 그 시기를 대략 後漢永平10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이 시기는 기원후 67년에 해당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전해진 시기는 그 이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처음 불교가 전래 되었을 때에는 교리나 사상에 대한 이해(불교에 대한 종교적 인식) 부족으로 신도의 수는 극소수에 불과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최초 전래 되었을 당시 적은 신도수를 감안하면, 불교경전의 필요와 수요가 미약하여 경전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더욱이 처음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 될 시기에 중국은 도교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신앙이 있었으며, 특히 왕조시대의 통치자들이 불교에 대하여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커다란 문제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애와, 인도와는 전혀 다른 기후와 풍토임에도, 중국에서의 불교는 수 세기를 거쳐 점차적으로정착되었다.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되면서 최초로 경전 번역이 이루어진 것은 영평 10년 洛陽의 白馬寺에서 竺法蘭, 迦葉摩騰에 의해 번역된 『四十二章經』이라고 추정된다. 이렇게 경전의 역경이 시작되고, 또한 중국의 넓은 지역으로 불교가 확산되면서 불교는 당시 위정자들의 통치수단으로 이용되는 면도 있었지만, 처음 역경이 시작된 것은 대부분 譯經僧들의 자발적인 의 지에 의해 역경이 이루어지고, 이후에 國家政策에 의해 지원을 받는 역경이 점차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본격적으로 역경이 시작된 것이 2세기 후한시대로부터 수․당 시대까지 약 700여 년 동안에 걸쳐 긴 세월동안 이루어진 것이다. 역경이 시작된 초기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역경은 중앙아시아 출신 승려들과 이들에게서 지도 받은 중국인 승려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로써 역경 초기에는 불교교학에 대한 이해와 용어 등이 부족하였고, 도가류적 사상풍의 역경, 중국 정서에 맞는 역경, 그리고 일부 중앙아시아인 승려들이 호어(胡語)를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와 번잡하고 무거운 문체로 문장들을 구성하는 역경들이 이루어졌다. 중국의 譯經史를 분기하면 古譯, 舊譯, 新譯으로 대별된다. 이렇게 경전 번역이 시작된 후 시대에 따라, 역경승에 따라 경전의 번역시에 용어와 음사표기들이 차이가 나고, 또한 초기역경에서는 의역, 첨가, 축역, 오역하고, 그리고 판각시의 오류 등이 심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역경상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중국에서의 역경은 시간과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더 많은 경전들이 역경되었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다수의 불교 논서들도 찬술되기에 이르렀다. 수많은 경전의 번역과 논서의 찬술은 불교의 전파와 더불어 대승불교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사찰 불교대학의 신도교육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홍원기(동민)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8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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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udy on the actual condition and Improvement measures of Laypeople Education in Buddhist Temples It has not been long since the Buddhist temples started to provide modern education programs to their laypeople. Traditional religious practice involved praying on the fast day. As the lifestyles of their laypeople changed, praying was not enough to run the temples. Especially, after the arrival of highly industrialized society, the true colors of religious circles emerged and faith began to decline. Such phenomenon was not an exception to the world of Buddhism. Laypeople education is essential for temples to be properly run and to actively propagate to the next generation. Such knowledge is well-known among the monks and temple goers. As many urban temples recognized and adapted for the need for laypeople education, remaining temples learned of the importance of it as well. In this study, the conditions of Buddhist universities operated by temples were analyzed to study the perception of temple goers on the new laypeople education. 21 Buddhist universities were examined including Jogyesa, Hanmaeumseonwon, Neunginseonwon, Bulgwangsa and others who each had launched a successful laypeople education program. The items examined included management method, content of education, education schedule and times, lecturers, location of education facilities and learning conditions and number of students. To determine the craving of those who wanted laypeople education, a survey was conducted on the participants. This perception survey was conducted on 403 temple goers who currently, or in the past, have studied in a Buddhist university in Seoul or Gyeonggi-do in 2017. The questionnaire included motive for studying, route of participation, evaluation on textbooks, evaluation on education duration and schedule, and change in pride, sense of affiliation, level of participation and perception of Buddhism in order to measure the efficacy of the education program. Through the analysis on the result of actual condition and perception survey on laypeople education, a number of improvement measures could be conceived. First, there is a need for strengthened expertise of the teachers. To achieve this, we require a longitudinal support including training and R&D. Second, to expand the exactness of the content of education, improvements must be made including development of modern education contents and education programs more associated with religious activities. Heightening the efficacy of the education programs will require development of audio-visual textbooks and new education methods. To vitalize Buddhism education, there must be development of contents related to various cultures and healing meditation, small-scale team training, mentoring, coaching, andself-directed learning method. A conclusion was drawn that training of the teachers is important for diversification, specialization and phasing of laypeople education programs. 불교의 각 사찰에서 현대적인 신도교육을 실시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사찰의 전통적인 신행방법은 재일에 기도를 봉행하는 것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렇지만 신도들의 삶의 양태가 달라지면서 기도 봉행만으로는 사찰을 운영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고도 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종교계의 본 모습이 드러나면서 신앙심이 쇠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불교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상황이 되었다. 사찰이 온전하게 운영되고 불교가 다음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전개 하기 이해서는 신도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스님이나 신도들 사 이에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신도교육의 필요성을 미리 인식하고 잘 대응한 도 심사찰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찰에서 신도교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사찰에서 운영하는 불교대학의 운영실태를 분석하고 신도교육에 대한 불자들의 의식 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도교육의 방향 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신도교육은 실태 분석은 조계사, 한마음선원, 능인선원, 불광사 등과 같이 성공적인 사찰 사례와 더불어 전국에 21개 사찰불교대학을 조 사하였다. 조사항목은 관리방법, 주요 교육내용, 교육일정 및 시간, 강사진, 교육 시설의 위치 및 환경, 입학자 수의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신도교육에 대한 수요자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의식조 사를 실시하였다. 의식조사는 2017년도에 서울과 경기권 소재 불교대학에 입학한 경험이 있는 불자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내용은 입학동기, 참여경로, 교재에 대한 평가, 교육기간 및 일정에 대한 평가, 교육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 한 자긍심, 소속감, 참여도, 불교에 대한 인식변화 등의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다. 신도교육의 실태 및 의식조사 결과의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개선방 안을 찾을 수 있었다. 첫째, 신도교육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 해서는 교육교역자의 자질 강화를 위한 훈련과 연수, 연구개발 등에 대한 종단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교육내용의 적실성 확대를 위해서 현대적인 교육내용 및 콘텐츠 개발, 신행활동과 연계시키는 교육 등의 개선점이 요구된다. 교육방법의 효과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시청각 교재 개발, 새로운 교육방법 모색 등이 필 요하다. 도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와 치유 명상 관련 콘텐츠 개발, 소규모 팀교육, 멘토교육, 코칭교육, 자기주도 학습방법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도교육의 다양화, 전문화, 단계화에 따른 교육교역자의 육성이 중요하다 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 안성지역 불교유적 및 유물에 대한 연구:불교문화 조성세력을 중심으로

        이정훈(덕현)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9631

        안성지역은 불교문화의 산실이다. 안성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수많은 불교문화를 꽃피운 중요한 지역이다. 다양한 불교문화가 발전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문화적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입지, 농경과 상업의 발달, 등의 요인으로 시대를 불문하고 매우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안성지역은 지속적으로 중앙불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서 다시 다른 지역에 영향을 전파한 중간 다리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기록이나 문헌을 통해서 안성지역에는 적어도 8세기에 불교가 상당히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사찰의 창건연대의 기록을 통해 보아도 삼국의 통일시기 전후인 7세기 중반에 이미 상당한 규모로 불교가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특히 광종 대에 들어 안성지역이 크게 주목받았다. 고려 광종은 중앙집권화의 기틀을 확립하고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안성지역을 군사적, 문화적 거점으로 두었다. `억불숭유'의 조선시대에도 왕실과 밀접한 연관을 맺으면서 나름대로 명맥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 및 현존하는 수준 높은 유물들은 안성지역의 불교문화가 굉장히 일찍 발달 했으며, 중앙지역과의 밀접한 접근성으로 인해 상당히 수준 높은 불교문화를 영위했던 지역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안성에 현존해있는 전통사찰은 칠장사ㆍ청룡사ㆍ석남사ㆍ용화사ㆍ운수암ㆍ청원사 등이 있으며, 봉업사지ㆍ봉안사지ㆍ매산리 사지와 같은 절터들도 곳곳에 남아있다. 이러한 사찰지 및 절터에서 많은 유물들이 전해지고 있다. 남아있는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은 대다수가 석조유물들로 불상, 석탑을 중심으로 많은 수가 현존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유물들은 통일신라양식을 바탕으로 고려양식과의 조화가 이루어진 혼합양식과, 고려의 독창성이 반영된 독자적양식으로 구분된다. 혼합양식의 대표적인 불상으로는 봉업사지석불입상이나 죽산리 석불입상, 두현리 석조삼존불, 안성공원 내 석조여래좌상, 장원리 석조여래좌상, 굴암사 마애약사여래좌상, 굴암사 마애여래좌 상, 선유동 마애삼존불, 장원리 석조보살좌상, 북산리 석조여래입상 등이 있다. 그리고 석탑으로는 죽산리 3층석탑, 봉업사지 5층석탑, 미륵당 5층석탑, 죽산리 석탑, 장원리 내리 석탑 등이 있으며, 장명사지 석조대좌도 혼합양식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고려독자적 양식은 불상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태평미륵불상, 기솔리 석불입상, 용인 목신리 석불입상, 용인 미평리 석불입상 등이 있으며 이 양식은 이후 민간세력에 의해 계승되어 대농리 석불입상, 죽리 석조여래입상, 아양동 보살입상, 아양동 석불입상, 국사암 석조삼존불등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고려유물의 양식적 특징들을 토대로 조성세력을 추측해볼 수 있다. 고려시대 안성지역에서의 세력구도는 `6두품출신 호족-토착안성호족-고려왕실세력'으로 이어왔다. 통일신라양식은 중앙에서 파견되어 죽주지역에 자리 잡았던 6두품출신 호족들에 의해 이어졌다. 朴氏 세력이 주목되며 대표적 인물로는 朴赤烏를 들 수 있었다. 고려창건 이후에는 안성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운 토착 지방호족이 크게 대두된다. 안성토착호족은 고려의 건국 이후에 세력이 안정되면서 중앙으로 진출해 나갔으며 불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토착호족세력에 의해 조성된 불교유물들의 특징으로 통일신라양식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고려의 독창적 양식을 적절하게 융합을 들 수 있다. 또한 고려왕실이 주도한 불사도 적극적으로 이루어 졌다. 대표적으로 봉업사의 창건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수 차례의 불사들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정리해보면 고려시대의 불교문화 형성은 다양한 세력 간의 조화 속에서 통일신라의 미술양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수준 높은 중앙양식의 영향도 받았다. 또한 고려왕실세력이 주도한 불사에서도 통일신라양식이 면면히 이어내려 오며 동시에 새로운 국가를 건설한 왕실이 신라 전통의 극복과 새로운 고려 전통의 창출이라는 시대적 사명에서 고려의 독창적인 양식이 출현하기도 한다. 억불숭유 정책의 조선왕조대에도 비교적 많은 불사가 진행되었다. 안성지역은 왕실과의 밀접한 연관을 맺었으며, 특히 왕실의 여성들이 시주자로 참여하여 불화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비록 표면적으로 나서서 불사를 주도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불사를 도모해 왕실의 수복강령과 선조의 명복을 기원하였다. 왕실의 시주로 제작된 불화들인 만큼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수작들이다. 이상에서 간단히 살펴보았듯이 안성지역은 불교의 영역을 구분 짓기 어려우며, 오랜 시간에 걸쳐 안성지역 전체가 하나의 큰 불교문화단지로 조성되어 왔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양식들의 불교문화재들이 아직도 그 숨결을 내뿜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이들의 발길을 불러들이고 있다. 안성지역불교문화가 지닌 풍부함과 뛰어난 조영양식, 그리고 문화사적인 가치 등이 불교미술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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