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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교통의 (불)가능성 혹은 냉전기 아시아 지역 기행
장세진 상허학회 2011 상허학보 Vol.31 No.-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plain the re-organization of regionalism by examining the Asian travel journals written by South Korean elites in the post-colonial era (1945~1960). Such re-organization concerns the demarcation of ‘I-We’ beyond the nation-state. In other words, I looked into how the sign of former ‘Orient/Asia’ changed when it was put in the process through which cold war narrative spread out on a global scale. Through the analysis of the travel journals, it became clear that the most conspicuous change was that ‘Asia’ as an organic unit had been rapidly dissolved with the urgent agenda of making a nation-state. What the travelers witnessed in Asia was the ‘post-colonial’ power of the U.S., and ubiquitous universality of America located at the core of cold war narrative. Not every newly born nation-state, however, regarded the U.S. the same way South Korea did. The cold war narrative was being differently appropriated incompetition with the post-colonial orientation in many other Asian countries. This is the complicated context in which the travel journals for Asia were located. In reality, the travel journalsproduced after the Korean War made a symbolic tie among the few anti-communist countries instead of a collective-security system that ended in failure among all Asian countries. In short, what the travel journals for Asia showed was the serious breakup of Asia in dichotomy of comrade/enemy that originated from the excess appropriation of cold war narrative in South Korea. A comrade is made by the existence of an enemy. For example, India, the leader of non-allied Asian countries is one typical case that travel journals represented as an enemy in a cold war narrative. The backwardness of Asia was the only thing which was regarded in common among Asian countries within the context of the modernization theory that originated from the U.S in 1950's. With the failure of political solidarity, what remained was the gaze of economic exploitation for Asia. In the South Korean society, Asia was the name of those who were gazed upon. 이 논문의 일차적인 목적은 아시아 지역 기행문(1945~1960)을 대상으로 탈식민 시기 리저널리즘의 재편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궁극적으로 ‘나-우리’의 경계 확정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과거 우리의 최대치였던 ‘동양/아시아’의 외연과 내포가 탈식민 직후 전 지구적 규모의 냉전 서사와 조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그 내용을 변경, 쇄신하였는가를 묻는 일이다. 이 시기 아시아 지역 기행문을 살펴 본 결과, 가장 먼저 나타났던 변화는 국민국가 건설이라는 급박한 과제 앞에서 과거 아시아라는 단위의 유기적 통일성이 급속히 해체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행자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직접 목격한 것은 탈식민적 파워이자 냉전 진영 논리의 구심점으로서 편재하는 미국의 보편성이었다. 그러나 모든 신생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을 같은 방식으로 바라보았던 것은 아니었다. 미국 발 냉전 서사는 아시아 각국의 탈식민적 지향과 경쟁하면서 상이한 방식으로 전유되고 있었다. 당시 남한에서 생산되었던 아시아 지역 기행문은 바로 이러한 국내외의 복잡한 정치적 맥락 안에 놓여 있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생산된 역내 기행문은 현실 정치 차원에서는 결국 성사되지 못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집단 반공 동맹을 대신하여, 유사한 노선을 추구하는 몇몇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상징적 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다. 요컨대, 당시 아시아 기행문이 보여준 것은 냉전 서사의 과잉 전유에 기인하는, ‘적’과 ‘동지’로 극명히 분열된 아시아 상이었다. 물론 이때 ‘동지’는 ‘적’의 존재에 의해 완성되는 것으로, 특히 비동맹 아시아 국가들의 리더였던 인도는 적의 좌표에 놓이며 가장 적대적으로 재현된 대표적 사례였다. 한편 미국 발 근대화 이론의 영향 속에서 ‘아시아적 정체성(停滯性)’만이 유일한 아시아의 공통성으로 인식되었다. 정치적 연대가 실패한 자리에 오직 아시아에 대한 도구적 이윤 창출의 시선만 남은 상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당대 남한 사회에서 아시아란 ‘응시당한 자’의 이름, 바로 그것이었다.
Pt@TiO<sub>2</sub>@Metal Oxide 중공형 광촉매의 합성 및 광화학적 반응 적용 연구
장세진,이현경,김나연,김지율,이경우,주지봉 한국공업화학회 2019 한국공업화학회 연구논문 초록집 Vol.2019 No.1
빛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광촉매의 경우, 오염물질 저감 뿐만 아니라 물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 적용될 수 있는 유용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가장 널리 이용되는 광촉매인 이산화티탄(TiO<sub>2</sub>)은 뛰어난 경제성, 낮은 독성 및 높은 화학적 안정성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TiO<sub>2</sub>의 큰 밴드갭 에너지(Eg, 3.0~3.2V)와 광전자와 양공의 빠른 재결합 속도가 광화학적 반응에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귀금속의 담지 기술이나, 비교적 작은 Eg를 갖는 금속 산화물과의 접합 기술이 적용되어 왔다. 본 연구진은 Pt가 고분산된 TiO<sub>2</sub>에 낮은 Eg를 갖는 금속 산화물이 접합된 중공형 나노 입자를 디자인하여 높은 효율을 갖는 광촉매를 제조하고자 하였다. 중공형 입자의 큰 비표면적과 내부 빈 공간을 이용한 물질 전달 능력, 다양한 기능화 및 쉘 구조의 빛의 난반사를 통한 높은 광촉매적 효율 등의 장점을 갖는다. 제조된 촉매의 다양한 특성분석이 수행되었으며, 광화학적 산화-환원 반응에 적용한 결과 증대된 광촉매 성능이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