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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DMZ)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자연보호지역

        조도순 국립문화재연구원 2019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Vol.52 No.1

        엄밀한 의미의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 DMZ)는 한국군사정전협정에 의해서 설정된 폭 4㎞, 길이 248㎞의 좁은 띠로 이루어진 육상지역으로서 서쪽으로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장단반도의 임진강 하구로부터 시작해서 동쪽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의 동해안까지 이른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통선지역(민북지역)과 한강 하구와 서해안의 민통선지역의 생태계도 어느 정도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와 유사하므로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지역을 합쳐 일반적 으로 「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계」라고 부르고 있다. 비무장지대 일원의 식물상은 총 1,864종류로 파악되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관속식물 종류의 약 42%에 해당한다. 비무장지대 내부의 식생, 식물상, 동물상은 수많은 지뢰와 출입의 제약 때문에 정밀한 조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2001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경의선 남북 연결 철도 건설 구간의 비무장지대 내부 식생을 조사한 결과 산림 식생은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로 우점하는 2차림으로서 구조가 매우 단순하였고 비무장지대의 나머지 반은 과거의 묵논에 형성된 억새, 물억새, 달뿌리풀 등의 장경초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비무장지대의 대부분이 원시림으로 덮여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비무장지대 내부의 식생은 이와 같이 군사적인 활동에 기인한 빈번한 산불로 대부분 구조가 단순한 2차 천이 초기의 산림이거나 과거의 농경지에 형성된 묵논 습지 및 초지로 되어 있다. 비무장지대의 법적 보호 장치로는 통일 후 2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환경부의 자연유보지역이 유일하다. 따라서 비무장지대의 보전을 위해서는 천연보호구역, 명승, 국립공원 등 국내법에 따르는 자연보호지역 지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국제적인 협력을 얻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 람사르 국제습지의 지정에 비무장지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신청 시에는 지난 60여 년간 산불에 의해서 2차림과 묵논 습지가 유지되어온 독특한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내세울 수 있다. 아무런 자연 보전 대책 없이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비무장지대 생태계는 순식간에 6·25전쟁 직전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 통일 후에도 비무장지대 생태계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뢰 존치, 철조망 존치, 도로와 철도의 터널 및 교량화, 산불 유지 등의 대책이 논의되고 준비되어야 한다. The Korean Demilitarized Zone (DMZ) was established in 1953 by the Korean War Armistice Agreement. It extends from the estuary of the Imjin River, in the west , to the coast of the East Sea. It is 4 km in width and 148 km in length. However, the ecosystems of the civilian control zone (CCZ) located between the southern border of the DMZ and the civilian control line (CCL) and the CCZ in the estuary of the Han River and the Yellow Sea are similar to those in the DMZ, and, therefore, the ecosystems of the DMZ and the CCZ are collectively known as the “ecosystems of the DMZ and its vicinities.” The flora in the DMZ and its vicinities is composed of 1,864 species, which accounts for about 42% of all the vascular plant specie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ts affiliated islands. Conducting a detailed survey on the vegetation, flora, and fauna in the DMZ is almost impossible due to the presence of landmines and limitations on the time allowed to be spent in the DMZ. However, to assess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e Munsan-Gaesong railroad reconstruction project, it was possible to undertake a limited vegetation survey within the DMZ in 2001. The vegetation in Jangdan-myeon, in Paju City within the DMZ, was very simple. It was mostly secondary forests dominated by oaks such as Quercus mongolica, Q. acutissima , and Q. variabilis . The other half of the DMZ in Jangdan-myeon was occupied by grassland composed of tall grasses such as Miscanthus sinensis , M. sacchariflorus , and Phragmites japonica . Contrary to the expectation that the DMZ may be covered with pristine mature forests due to more than 60 years of no human interference, the vegetation in the DMZ was composed of simple secondary forests and grasslands formed on former rice paddies and agricultural fields. At present, the only legal protection system planned for the DMZ is the Natural Environment Conservation Act, which ensures that the DMZ would be managed as a nature reserve for only two years following Korean reunification. Therefore, firstly, the DMZ should be designated as a site of domestic legally protected areas such as nature reserve (natural monument), scenic site, national park, etc. In addition, we need to try to designate the DMZ as a UNESCO Biosphere Reserve or as a World Heritage site, or as a Ramsar international wetland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 nomination as a world heritage site, we can emphasize the ecological and landscape value of the wetlands converted from the former rice paddies and the secondary forests maintained by frequent fires initiated by military activities. If the two Koreas unexpectedly reunite without any measures in place for the protection of nature in the DMZ, the conditions prior to the Korean War, such as rice paddies and villages, will return. In order to maintain the current condition of the ecosystems in the DMZ, we have to discuss and prepare for measures including the retention of mines and barbed-wire fences, the construction of roads and railroads in the form of tunnels or bridges, and the maintenance of the current fire regime in the DMZ.

      • 문재인 정부 비무장지대 정책의 성과와 과제

        김효은 ( Kim Hyeo-en )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2021 접경지역통일연구 Vol.5 No.2

        본 연구는 문재인 정부 들어 한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더욱 중요시된 비무장지대의 의미와 정책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의 함의를 얻고자 한다. 2017년 5월 북한의 핵무력 강화로 인한 군사적 긴장이 첨예할 때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었다. 비무장지대의 평화는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이 핵심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비무장지대 정책은 DMZ를 특정 개념으로 규정하는 공간적 요소보다 정치·군사, 경제, 생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확장했다.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실질적 조치들을 이뤄냈다. 남북이 적대행위를 중지할 것을 합의하였고, 비무장지대 내 GP 철수와 JSA 비무장화, 공동 유해발굴과 한강하구 수로 조사 등의 성과를 냈다. 남북은 과거의 선언적 합의에서 실천적 결과를 도출해 낸 것이다. 또한 비무장지대 정책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인 평화경제와 새로운 100년의 평화체제인 신한반도 체제의 틀 속에서 펼쳐진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강조한 문재인 정부는 비무장지대 또한 국제평화지대로 조성하여 평화와 경제번영을 함께 이룰 것을 제안하였다. 비무장지대에 평화의 길을 만들어 일반 국민들이 다닐 수 있게 함으로써 남북의 분단보다 연결을 지향했다. 남북이 생명공동체라는 인식은 한반도는 물론 접경지역에서의 협력을 요구한다. 비무장지대 정책은 비무장지대를 넘어선 접경지역의 안전과 경제발전, 국민 공감대 확산 정책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여전히 한반도는 전쟁 중이다. 종전선언을 통해 평화의 기반 위에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경제적 번영을 공유하고 이것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여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eaning and policy changes of the Demilitarized Zone (DMZ), which have become more important for the permanent peace settlement on the Korean Peninsula under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 and to obtain implications for peace settlement o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future. The top priority of the Moon Jae-In government, which was launched in May 2017 when military tensions stemming from North Korea’s strengthening of nuclear power, were to establish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Peace in the DMZ is very important for promoting a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where peace coexistence and co-prosperity are the key. The Moon Jae-In government’s DMZ policy has expanded into a space of peace and prosperity where politics, military, economy, ecology, and environment are combined rather than spatial elements defining the DMZ as a specific concept. According to the 4.27 Panmunjom Declaration and the 9.19 Pyongyang Joint Declaration, practical measures have been taken to make the DMZ a peaceful zone. The two Koreas agreed to stop hostile acts, and achieved results such as withdrawal of GPs in the DMZ, demilitarization of JSA, joint excavation of remains, and investigation into the Han River Estuary waterway. It derived practical results from declarative agreements in the past. In addition, the policy of the DMZ takes place within the framework of the peace economy, the core of the New Economic Map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new 100-year peace regime on the New Korean Peninsula. The Moon Jae-In government, which emphasized cooperation and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establish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proposed that the DMZ be created as an international peace zone to achieve peace and economic prosperity together. By creating a path of peace in the DMZ so that the general public can travel, it aimed for connection rather than division between the two Koreas. The perception that the two Koreas are a life community requires cooperation not only on the Korean Peninsula but also in the border region. The policy of the DMZ should be expanded to the policy of safety, economic development, and the spread of public consensus in the border region beyond the DMZ. The Korean Peninsula is still at war in principle. Through the declaration of the end of the war, economic prosperity should be shared through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on the basis of peace, and this strengthens peace again so that it contributes to peace and prosperity in Northeast Asia as well as the world.

      • KCI등재

        1960년대 비무장지대(DMZ)의 무장화 과정과 배경

        한모니까(Hahn Monica) 한국사학회 2019 史學硏究 Vol.0 No.135

        비무장지대는 남북 분단의 경계로서 정전협정을 토대로 정전체제가 작동하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군사력 집중과 군사충돌이라는 정전협정 위반으로 응축된 공간이다. 비무장지대는 어떻게 이처럼 모순되어 보이는 정전협정 위반과 정전체제 유지가 가능한 공간이 되었을까. 또한, 비무장지대는 약 250km 길이, 4km 폭의 정지된 공간이 아니라 정전 직후부터 계속해서 변화해 온 공간이다. 비무장지대의 변화 배경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이 글은 한국전쟁 정전 이후 1960년대까지 비무장지대의 무장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핌으로써, 오늘날의 철책으로 둘러싸인 비무장지대 모습과 비무장지대를 통한 정전체제의 유지 원리가 1960년대에 만들어졌음을 주장한다. 1960년대 비무장지대의 무장화는 전반기 공동감시소조의 無力化와 감시초소(GP) 강화를 거쳐, 후반기 철책선 설치, 초목 통제(vegetation control) 등의 對침투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침투 체계 구축은 단순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베트남전쟁의 영향으로 계획되었음을 살펴본다. 즉 남북관계, 한미관계, 국제정세 등과 맞물려 비무장지대의 변화가 진행되었음을 살피고, 비무장지대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유지되는 정전체제와 그 극복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또한, 비무장지대의 무장화 역사를 성찰함으로써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전환하는 논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 The Demilitarized Zone is the boundary between the two Koreas, a key space where the armistice system works based on the armistice agreement. On the other hand, it is a space condensed for violation of the armistice agreement, namely concentration of military force and military conflict. How did the zone become such a contradictory space where violation of the armistice agreement and the maintenance of the armistice regime are possible? In addition, the DMZ is not a stationary space of about 250 kilometers long and 4 kilometers wide, but one that has been changing since shortly after the blackout. What was the background of the change in the zone, and how did it change? The article examines the appearance of the DMZ surrounded by today’s iron fences and the principle of maintaining the armistice system through the DMZ were created in the 1960s. The militarization of the DMZ in the 1960s focused on the establishment of an counter-infiltration system of iron fences, herbicides and mines, which was not done simply as a response to North Korean provocations, but as a result of the Vietnam War. In other words, I want to examine the progress of the change in the DMZ in line with inter-Korean relations, Korea-U.S. relations, and international affairs, and look for clues to the armistice system and its overcoming, which is maintained around that space. Hopefully, by reflecting on the DMZ’ armed history, it will serve as the basis for discussions on turning the DMZ into a peace zone.

      • KCI등재

        녹색평화의 시각에서 본 DMZ의 활용

        김영봉 ( Young Bong Kim )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2010 통일과 평화 Vol.2 No.1

        본 논문은 녹색평화적 시각에서의 비무장지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비무장지대의 공간적 특성과 생태의 현황, 그리고 비무장지대 관리상의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구상하였다. 이를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과 평화적인 이용, 그리고 남북한 공유하천과 농경지의 공동이용, 비무장지대 통과 교통망의 연결에 대해 중점을 두고 녹색평화적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주요 협력사업의 구상은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의 가치를 높여 남북이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 조성, DMZ녹색평화생태공원 조성, DMZ녹색평화의 강 추진, DMZ녹색평화브리지 건설, DMZ녹색평화의 들 조성 등의 사업들을 구상하였다. 이러한 협력사업들은 비무장지대에 형성된 생태자원의 보전과 남북의 평화 창출을 위해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될 사업들이다. This study aims to suggest cooperation project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regarding the utilization of the Demilitarized Zone(DMZ) based on the concept of "Green-peace", The projects includes an analysis of spatial characteristics and ecological conditions of the DMZ, administrative problems related to the management of the area, and various cooperation projects for the region. The study proposes a few cooperation projects: 1)a systematic conservation and peaceful use of the ecosystem of the DMZ and its surrounding areas ; 2) collaborative use of agricultural land and the rivers running through the region ; 3) and reconnection of the transportation networks. Major emphasis of the cooperation projects is placed on the preservation of environment and the enhancement of its values, so that both South and North Korea can take advantage of the green assets from the DMZ. The green-peace projects include: 1) designation of the DMZ as the UNESCO Biosphere Reserve: 2) construction of the green-peace parks ; 3)creation of the green-peace rivers ; 4) construction lestablishment of the green-peace bridges ; and 5) accomodation of the green-peace fields in the DMZ. Finally, this study emphagizets the sense of urgency to implement these projects for the preservation of the natural environment as well as peace of the Korean Peninsula.

      • KCI등재

        생태평화벨트 비무장지대 보존과 활용 정책방향 일고찰 ― 남북공동사업모델 제안과 입법적 과제를 중심으로 ―

        이경선 한국입법학회 2013 입법학연구 Vol.10 No.2

        비무장지대는 남북분단이 낳은 비극의 땅이지만 남북협력의 땅으로 그리고 통일 시대의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 비무장지대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제ㆍ세계평화ㆍ북한경제ㆍ민족통일 전반에 기여하는 바가 지대하다. 비무장지대를 군사지대에서 중립(평화)지대로 전환하고, 청정환경지대로 발전시키 면서도, 동시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남북공동협력사업지대로 변모시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생물권보존지역 지정 등 광역단위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에 이르면서 비무장지대 활용 논의가 매우 협소해지고 토건중심적인 사업으로 변질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특히 ‘세계평화 공원’ 사업은 논의과정 전체가 투명하지 못하고, 기대효과에 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며, 소모적인 지자체 간 경쟁을 조장하고, 특정건설세력․기업의 이권개입 의혹을 파생시키고 있으며, 북한을 압박ㆍ고립시키는 다목적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무장지대 사업의 성공은 철저한 환경보호와 평화라는 메시지와 진정성을 우리 사회와 더불어 북한에게도 일관되게 전달하고 공감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민족 분단의 비극성을 내재하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관광상품화 하기보다는 세계적으로 수려한 명품자연이 되도록 복원하면서 이를 세계 구성원 모두의 공공재(public goods, 公共財)로 삼도록 하는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 비무장지대 내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위해선 정전협정을 보완ㆍ갱신하는 새로운 협정과 조약 등 신규 규범체제를 도출해 내야 한다.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유엔, 국제 연합군 사령부, 북한 그리고 이해관계국이 다자간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고려될 수 있다. 이 글은 비무장지대 사업이 환경 보존과 평화 가치 확산과 남북공동협력사업 지대화에 관한 접근법과 해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글을 바탕으로 미흡하나마 입법안 설계의 방향(입법안 별첨)을 제시하였다. The Demilitarized Zone (DMZ) remains the land of tragedy caused by the Korean Civil War. However, it has a huge potential to be utilized as a land for inter-Korean collaboration and a resour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n the envisaged era of a unified Korea. The DMZ boasts one of the world’s most excellent natural landscapes and ecological resources. To maximize the potential of the DMZ in a wise manner will greatly contribute to the betterment of the national economy, world peace, the North Korean economy, and national unification. The DMZ needs to be transformed from the Military Zone that it currently is to a peace zone and clean environment zone. It also needs to be developed into an inter-Korean industrial partnership zone to generate high added value. To this end, the designation of biosphere reserve is required. In the Park Geun-hye and Lee Myung-bak administrations, the DMZ-related projects are facing difficult transitions such as narrow-scope and construction-focused projects. In particular, the project ‘World Peace Park’ lacks transparency in the entire discussion process, a financing budget that exceeds its expected outcome, aggravates competition among local governments, and causes the alleged exercise of a construction company’s privilege. Also, the DMZ projects are used as a multi-purpose strategy to pressurize and isolate the North Korean regime. The successful DMZ projects aim to deliver the message of environmental conservation and peace in a consistent manner and generate goodwill across the Korean peninsula. Instead of focusing on promoting tourism in the DMZ area, with its tragic legacy, it should rather focus on restoring its world-class natural landscape and explore the possibility of the DMZ as a public good for the benefit of humanity. In an effort to promote the inter-Korean partnership industry within the DMZ, the ceasefire agreement should be modified and a new agreement and treaty should be set up. South Korea may take the initiative to establish a multilateral consultative group that consists of the United Nations, United Nations forces, North Korea and the countries concerned. This article intended to explore and suggest solutions to the environmental conservation and the spread of the value of peace and the inter-Korean partnership industry. Also, I suggest the legislative direction, based on this article (proposed legislation attached).

      • 역대정부의 DMZ 평화적 이용정책의 전개와 향후과제

        김강녕 ( Kim Kang-nyeong )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2020 접경지역통일연구 Vol.4 No.2

        과거정부의 DMZ 정책은 경색된 남북관계와 DMZ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 속에서 선언적 수준에서 끝났다. 하지만 DMZ 평화적 이용에 대한 역대정부의 노력이 멈추지 않은 결과, 현 문재인정부에 이르기까지 발전적으로 계승되어 온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DMZ 국제평화지대’구상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동력화의 일환으로 2019년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제기되고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재차 강조되어 모색·추진되고 있다.‘ DMZ 국제평화지대’구축을 위해서는 투트랙 접근(① 국제적 평화생태문화지대, ② 판문점-개성 평화경제협력지대)이 요구되며, 향후과제로는 ①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 구체화 및 이행, ②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기반 조성 및 강화, ③ DMZ의 평화적 이용관련 국민체감효과 제고, ④ 북한 호응 및 국제사회협력 유도를 위한 과제 등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역대정부가 추진해 온 DMZ 평화적 이용정책을 취장보단(取長補短)하여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DMZ policy of the past government ended at a declarative level due to the strained conflict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with military tensions around the DMZ. But the previous governments’ efforts to use the DMZ peacefully did not stop. As a result, it has been passed on to the current Moon Jae-in administration. the initiative of president Moon Jae-in’s “DMZ International Peace Zone” was raised through 2019 UN General Assembly speech as part of the dynamics of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having been promoted since being emphasized again through the New Year’s Day in 2020. A two-track approach is required to establish the DMZ International Peace Zone: ① International Peace Ecology and Culture Zone, ② Panmunjom- Kaesong Peace and Economic Cooperation Zone. Their future tasks include ① the realization and implementation of the DMZ’s plan to become an international peace zone, ② the creation and strengthening of the foundation for the promotion of the DMZ’s international peace zone, ③ enhancing the public’s sense of peaceful use of the DMZ, and ④ inducing North Korea’s response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We should all do our best to ensure that the DMZ international peace zone initiative can be continuously and steadily implemented by taking advantage of the DMZ peaceful use policy that has been pursued by the previous governments, by supplementing its shortcomings.

      • KCI등재후보

        한반도 DMZ와 키프로스 UN 완충지대 비교 연구

        문선혜(Moon, Sun Hye) 통일과 북한법학회(구 북한법연구회) 2021 북한법연구 Vol.26 No.-

        한반도 DMZ와 키프로스 UN 완충지대는 국제법상 비무장지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완전히 중무장화된 한반도 DMZ와 달리 키프로스 UN 완충지대는 비무장화되어 비군사적 목적으로도 이용되며 남북 키프로스 간 소통 창구로써 활용된다. 반면에 한반도 DMZ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양분되어 남과 북이 대치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유엔사는 군사적 활동만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러한 차이가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 UN 완충지대 사례를 참고하면 한반도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먼저 정전체제를 여전히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서의 중⋅단기 과제로는, 남키프로스와 같이 남한 당국이 DMZ 관리 권한을 확보하는 것과 비무장지대를 관리하는 주체의 성격을 키프로스와 같이 바꾸기 위하여 유엔사에게 비군사적 임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 한반도 정전체제 종식 이후 장기 과제로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실질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과 DMZ에서 유엔사를 비롯한 남한군과 북한군을 전부 철수시킨 다음 중립적 지위의 군사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The Korean DMZ and the UN buffer zone in Cyprus have in common that they are demilitarized zones under international law. However, unlike the fully armed the Korean DMZ, the UN buffer zone in Cyprus is demilitarized and used for non-military purposes, and is used as a communication channel between South and North Cyprus. Unlike the UN buffer zone in Cyprus, the Korean DMZ is divided around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nd the U.N. forces are only in charge of military activities, making it difficult to use the Demilitarized Zone in peace. Referring to the case of the UN buffer zone in Cyprus, policy implications for the peaceful use of the Korean DMZ can be derived. First, as a short-term task under the premise of maintaining the armistic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ecuring the South Korean authorities authority to manage the DMZ and assigning non-military missions to the UN forces. Next, as a long-term task after the end of the armistic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igning a peace agreement to establish a substantial peace system, withdrawing North South Korean and South Korean forces including the UN forces, and deploying neutral military forces in the Korean DMZ.

      • KCI등재

        비무장지대(DMZ) 자연유산 남북 공동협력의 의의와 과제

        제종길 국립문화재연구원 2019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Vol.52 No.1

        The Demilitarized Zone (DMZ) stretches two kilometers north and south from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MDL) of South and North Korea. This area was established as a weapons-free buffer zone when an armistice agreement was signed in 1953. However, there have been several very high-tension military standoffss over the past 65 years. On the South Korean side, civilian access to the Civilian Control Line (CCL) and beyond to the north has been restricted, and natural heritage has been well maintained. Natural heritage is defined as living things, their habitat and non-living things of the ecosystem which deserve to be protected. Research shows that a variety of flora and fauna, their habitat, marshes and geographical structures are found across the DMZ region. Although the DMZ region has not been such a good place for habitat conservation,, we can say that this area may be the best location for restoration in terms of its variety of ecosystems and considerable land size. Restoration of course depends on future plans and management policies. This area, including the DMZ and the well-protected north of the CCL, will be the best habitat for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if we classify the various habitat types and create a habitat map. In doing this project, we need to include the estuary of the Han River and the lagoon (brackish water lake) of the East Sea coast. In addition, we must establish long-term plans for conservation and sustainable use and do international scientific research across the DMZ region in collaboration with scientists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international experts. Mutual 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for investigation and conservation efforts is paramount.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 DMZ)는 군사분계선(Military Demarcation Line : MDL)을 경계로 남북으로 각각 2㎞씩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기로 협정으로 정했지만 지난 65년 동안 무장이 가득한 지대로 유지되어왔다. 남쪽의 경우 민간인 통제선(Civilian Control Zone : CCZ) 이북 지역과 그 배후의 접경지역은 사람들의 출입이 오랫동안 제한되어 오히려 비무장지대보다 자연이 상대적으로 더 잘 보전되어왔다.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은 자연생태계의 보호할 가치가 있는 생물과 그 서식지, 그리고 무생물 자원으로 정의된다. 비무장지대에서는 다양한 생물들과 습지를 비롯한 서식지와 지형들이 있음이 여러 조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비무장지대는 완벽하고 보전이 잘 되어 있는 서식 공간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그만한 다양성과 규모를 가진 공간이 없고, 향후 관리 방향에 따라 복원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로서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비무장지대와 잘 보호된 일부 민통선 이북 지역을 포함한 그 일원의 서식지 유형(habitat type)을 파악하고 지도를 만들어 관리한다면 한반도에서 멸종 위기에 있는 종들이나 멸종한 종들을 서식하게 하는 최적 장소가 될 것이다. 이때 한강 하구와 동해의 석호(lagoon) 등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무장지대 일원의 조사와 보호 노력을 남북 공동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특히 비무장지대 내부를 남북 과학자와 국제 전문가를 포함하여 국제 과학조사를 추진하고 장기 계획을 세워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DMZ·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 방안

        임을출 ( Lim Eul-chul )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2018 접경지역통일연구 Vol.2 No.2

        이 글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비무장지대(이하 DMZ)·접경지역의 평화벨트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DMZ는 남북 정상 간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그리고 부속합의서인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가장 빠르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판문점 선언제1조는 비무장지대 등 대치지역에서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했고, 제1항에서‘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이행,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 극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실제 이 합의에 따라 남북관계는 군사적 긴장완화조치가 가장 빠르게 진전되고 있고, 다른 교류협력을 견인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DMZ·접경지역 보존과 이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접경지역의 종합적 관리 및 평화벨트 조성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정책의 실행에 대한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먼저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비전과 핵심 정책을 살펴본 뒤 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을 위한 추진방향, 다양한 구상들을 논의하고, 단계적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비무장지대에서의 평화지대화 시도는 분단된 국토를 통합해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을 뿐 아니라 평화지대를 어떻게 보존하고,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기도 하다. 실제 DMZ의 평화지대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남북접경지역에서의 평화정착을 위한 국토의 공동이용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방안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간 남북한 정치군사적 긴장과 충돌로 인해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와 귀중한 역사적인 유산이 크게 훼손되기도 했고, 상습적인 수해로 큰 피해를 가져오기도 했으나 이제는 남북관계의 해빙무드에 따라 이런 문제들도 남북한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접경지역에서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지속 가능한 남북간 긴장완화 및 상호신뢰 구축이 필요하며 이와 동시에 당면한 북한 핵개발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긴장해소가 이뤄져야 한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이에 따라 대북 제재 완화를 비롯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평화협상 등이 추진된다면 남북한 공동의 DMZ·접경지역 보존과 이용에 대한 논의와 실천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DMZ·접경지역에서의 남북한 협력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초기 추진동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를 토대로 환서해, 환동해경제벨트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DMZ·접경지역 보존과 이용은 한반도에서의 보다 항구적인 평화정착과 관광산업의 발전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의 활력 제고에도 적지 않은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철도도로 등의 인프라 연결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한반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his study focuses on discussing peace belt building in DMZ and its borders for realization of new economic initiative of the Korean peninsula, the key promise by the Moon Jae-in government. The two Koreas promise to take actively measures for making the Korean peninsula into permanent peace zone according to Section 1 of the April communique declaring an end to military hostile relations in borderlands, and the September summit adopting “Agreement on the Implementation of the Historic Panmunjom Declaration in the Military Domain”as its annex agreement. Therefore, this study examines visions and main agendas of the government’s policy, discusses various ideas for peace belt designation, and suggests relevant plans for its phased fulfillment. The trial for establishing peace zone in DMZ provides not only symbolical meanings integrating divided peninsula but also opportunities for thinking about utilization and management of the area. There has been much progress in attempts to build peace zone, followed by discussions on preparing and supporting peaceful joint use of border areas by the two Koreas. Repeated floods, military tensions, and political conflicts between the two countries lead to greate damage of natural ecosystem and important historic heritage of DMZ, but now is the time to cooperate together to solve those issue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sustainable conditions including easing tensions around nuclear development by North Korea and mutual trust for realization of active inter-Korean exchanges. 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on DMZ and the border zones will work as a driving force of the idea for building new economic zone, making impact on other plans for the West Sea and the East Sea. The plan will provide positive effects on the Korean economy along with permanent peace settlement and development of the inter-Korean tourist industry. Also it would be expected to contribute to improvement of competitive power of the Korean peninsula, with regard to infrastructure such as railway being connected between the two countries.

      • 자연환경 최적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이승준,오일찬,김연미,이수동,차은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2020 기본연구보고서 Vol.2020 No.-

        본 연구는 자연환경 분야의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정책적 대응과 연계한 자연환경 최적관리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여러 방면으로 검토되고 있는 국가적 자연환경 이슈인 ‘자연자원총량제 도입 이슈’와 ‘DMZ 및 인접지역 개발 이슈’에 대하여 다양한 전문가적 시각에서의 이슈 진단뿐 아니라,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자연환경 최적 관리방안 도출을 위한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이슈의 시·공간적 연구범위의 차이를 감안하여, 이슈별로 연구진과 전문가를 구성하여 포럼 운영 및 중장기 로드맵을 도출하는 등 이슈별로 집중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에 두 가지 이슈에 대한 연구는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 역시 Part Ⅰ과 Part Ⅱ의 형태로 집필하였으며, 이를 하나의 보고서로 구성하였다. PART Ⅰ. 총량기반 자연환경 훼손 저감을 위한 중장기 연구 로드맵 Ⅰ.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ㅇ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개발행위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의 저감 정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나 환경부 등에서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저감을 위한 총량기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사업이나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음 ㅇ 많은 국가에서 관련 제도를 구축하였거나 구축하고 있지만, 30~40년 이상 제도를 운영한 독일이나 미국에서도 아직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논의와 중장기적 연구가 필요한 실정임 □ 연구의 목적 ㅇ 개발행위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의 저감과 관련된, 총량기반의 제도와 정책을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으로, 중장기 계획 도출을 위해 관련 분야전문가 포럼을 운영하고 큰 틀에서 관련 제도의 방향성을 논의하였으며, 사례연구를 통해 제도에 대한 추가적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Ⅱ. 전문가 포럼 □ 포럼 목적 및 운영 ㅇ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의 훼손을 저감하기 위한, 관련 제도들의 취지와 추진 현황을 검토하고 국내에서 추진해야 할 제도의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중장기 연구 로드맵을 도출하고자 함 - 포럼은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을 저감하기 위한 관련 제도들을 주제로 선정하고, 각 주제에 관한 발제와 토론 형태로 운영함 ㅇ 제1차 포럼에서 본 포럼의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고, 제도적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여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포럼을 운영함 -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저감 관련 기존 제도들의 특성 및 사례 - 기존 제도의 특성을 바탕으로 요구되는 자연환경 훼손 저감을 위한 정책적 방향 - 정책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추진할 중장기 연구의 로드맵 □ 주요 포럼 발표 및 토론 내용 ㅇ 포럼은 총 7차에 걸쳐 습지총량제, 생태계보전협력금제도, 환경평가제도, 경제적 측면 검토, 독일 자연훼손규정, 생물다양성 상쇄제도 등을 주제로 운영 ㅇ 각 주제에 대한 포럼을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 도출 Ⅲ. 사례연구 - 독일 자연훼손규정 □ 개요 ㅇ 독일 자연훼손규정은 훼손을 유발하는 사업은 허가 과정에서 자연과 경관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 및 최소화하며, 피할 수 없는 훼손에 대해서는 상쇄나 보상 대책을 통해 상태를 회복시켜야 하는 원칙에 근거하여 독일의 자연순환계의 성능과 경관의 품질을 양적·질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유지하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음 ㅇ 자연훼손규정은 독일 「연방자연보호법」 제13-19조에서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16개 연방주의 「자연보호법」에서 주별 규정을 마련하여 하위법령과 지침을 통해 상세한 규칙을 마련하고 있음 ㅇ 과거에는 오로지 「자연보호법」만이 규정했던 자연훼손규정이 「건설법」에 따른 도시계획 절차에도 적용되는 자연훼손규정으로 확대·정착되면서, 「자연보호법」에 근거한 자연훼손규정과 도시계획법(「건설법」)에 근거한 자연훼손규정으로 구분 적용됨 ㅇ 도시 외곽지역은 원칙적으로 일반적인 개발사업이 허용되지 않는 영역이며, 이 지역을 개발하려면 지자체 환경 또는 자연보호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도시 내부지역으로 지정된 영역은 건설과 개발이 가능함 □ 생태보상 운영 방식 및 사례 ㅇ (생태보상 운영 방식) ① 상쇄에 의한 보상, ② 대체에 의한 보상이 있음 - (상쇄보상) 공간적·기능적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동일 장소에 훼손된 기능을 대책으로 개선하는 것 - (대체보상) 공간적 연관성 측면에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아닌 동등한 가치의 대책으로 보상하는 것 ㅇ (생태보상 사례) ① 통합형 생태보상 사례, ② 베를린 생태계좌 사례, ③ 하겐시(N-W주) 사례, ④ 브란덴부르크주 면적풀 인증(Area Pool Certification) 사례 등이 있음 ㅇ (보상면적풀(Compensation Pool) 및 생태계좌) 독일은 자연훼손규정이 지닌 실행상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면적을 관리할 수 있는 일명 ‘면적풀’과 ‘생태계좌’ 제도를 운영함 ㅇ (생태보상 대체금) 독일은 2004년 처음으로 대체금 제도를 도입하여 방지나 보상이 불가능한 훼손의 경우 대체금을 통해 보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예외적으로 생태적 보상이 불가능한 훼손의 경우에는 다른 보상방식이 허용되기도 함 ㅇ (베를린 생태보상제도 운영 사례) 베를린은 생태보상을 위한 공간제약으로 인해 생태보상에 있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 전략을 취하는 것이 특징이며, 베를린 전 도시발전구상을 기반으로 생태보상제도를 체계적 도시계획 방식으로 운영함. 특히 대도시의 자연 및 여가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법적 의무화된 생태보상에서 자연과 여가 공간을 연계하는 전략을 취하고 생태보상제도를 통해 베를린의 그린인프라를 강화·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함 □ 자연훼손규정의 생태보상 대상 및 평가 ㅇ (자연훼손규정의 생태보상 대상으로서 보호재) 독일의 자연훼손규정은 특수종과 지역의 보호뿐 아니라 일반 자연과 경관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제도로, 원칙적으로 자연훼손규정은 훼손되는 모든 보호재를 대상으로 하여 훼손을 정성적·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생태보상의 규모와 정도를 정함 ㅇ (훼손의 평가와 생태보상 산정) 독일에는 훼손의 유형과 방식 그리고 요구되는 상쇄대책 산정을 위한 여러 평가방법이 존재함 □ 온라인 생태보상 등록부 ㅇ 지자체 자연보호당국은 ‘생태보상 등록부’를 운영하여야 하는데, 개별 주 별로 등록부 설치·운영·관리 등의 의무화 정도가 다름 ㅇ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생태보상 등록부’는 생태보상대책 등록부와 생태계좌 등록부로 구성되며, 생태계좌는 자연보호와 경관관리 사전대책(생태계좌대책)과 생태포인트에 기반을 둔 평가로서 일정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자연보호법적 상쇄대책 및 대체 대책으로 인정됨 □ 생태보상대책 유지관리 및 관리점검 ㅇ 생태보상면적에 대한 사후점검 및 기타 점검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아직 독일 전역에 걸쳐 종합적 결과는 없으나, 단지 개별면적에 대한 심층조사가 간헐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임 ㅇ 생태보상대책의 부실 사례는 수행과정 전반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① 관리감독 당국과 관련한 규정의 모호함, ② 도로건설 부문의 생태보상대책 추진 실행력이 낮고, 도로사업 주체나 허가기관, 자연보호기관도 기능 및 효과 점검에 소홀하거나 생태보상 등록부 미운영 등이 중요 사안으로 제기되고 있음 ㅇ 대책면적의 실행 및 품질 개선을 위해 정기적 점검이 필요하며, 법적으로 유지관리나 사후감독 등에 관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관련 시행령 제정 등이 요구됨 ㅇ 생태보상면적을 대상으로 수행점검 결과, 67% 면적에서 온전히 시행되었고, 23%는 부분적으로 시행되었고 약 10%에서는 전혀 수행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음(Raadts, 2006, p.39). ㅇ 생태보상면적 조사 결과 취약점을 보면, 서류에서 보상 의무사항이 정확하지 않거나 불충분하며, 훼손과 상쇄/대체의 비교방법이 상호 통일되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하며 또한 불충분한 문서기록으로 점검이 어려우며, 자연순환계의 성능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보호하는 데 있어 생태보상면적의 부족(생태보상면적 대상에서 농경지 제외)과 보상 토지 구입 시 민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 생태보상제도 위반 시 법적 제재 ㅇ 독일은 자연보호 사안을 관철하는데, 현재는 법의 강제구현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예를 들어 선형 인프라 건설을 위한 수용은 확실하게 집행하지만, 보상면적 준수에 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특징이 있음 ㅇ 허가 및 승인 없이 훼손이 진행되면, 개발사업을 금지시키고 원래 상태로 복구하도록 하며, 원칙적으로 지켜지지 않은 의무사항은 행정집행수단으로 강제집행하거나 강제금을 부과하는데, 강제금은 훼손자가 강제사항 및 부과금을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적절한 범위에서 부과함 ㅇ 특별종 보호, 일반 야생종 보호 관련 법적 제재는 있으나 상쇄대책 및 대체대책을 소홀히 하는 경우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음 □ 자연훼손규정과 환경영향평가 ㅇ 환경영향평가(UVP)는 환경영향을 조기에 포괄적으로 조사하고 설명, 평가히는 등 행정결정의 근거자료로서 활용되고 있으며, 대안 선정근거는 환경적 측면에서 제시되며 방지와 회피규정과 생태보상 등에 관해서는 요청 시 사업신청자에 의해 제시되는 특징이 있음 ㅇ 독일은 환경영향평가, 자연훼손규정 및 FFH-영향평가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나, 통합적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 국내 제도를 위한 시사점 ㅇ 제도의 틀 구축 ㅇ 제도의 목표 명확화 ㅇ 대책의 세분화 ㅇ 자료 및 시스템의 구축 ㅇ 인적역량 강화 Ⅳ. 중장기 연구목표 및 추진방안 ㅇ 전문가 포럼과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행위에 따른 총량기반의 자연환경 훼손 저감은 큰 틀에서 지역이나 유역 단위의 계획과 연계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향성을 도출함 ㅇ 이러한 정책적 방향성에 따라 지역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평가하여 제도를 설계함으로써 ① 지역단위 목표기반 자연환경 총량계획을 수립하고, ② 효과적 운영을 위한 계획의 이행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며, ③ 계획의 수립과 이행 과정에 있어서 자연환경 평가체계 개발과 ④ 정보공유 및 역량배양 수단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각 목표에 대한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함 - 총량기반 자연훼손의 저감제도 수립, 효과적 이행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도구 마련의 세 가지 핵심전략으로 구분하여 각 전략별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함 - 각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연구 로드맵을 기반 구축(3년), 시스템 완성(4년), 운영준비(3년)의 3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음 PART Ⅱ. 비무장지대, 한강하구 및 접경지역 환경 이슈 발굴 및 중장기 전략 Ⅰ. 연구의 배경 및 목적 □ 연구의 배경 및 필요성 ㅇ 비무장지대(DMZ), 한강하구 및 접경지역은 여러 멸종위기종이 분포하고 남북분단 이후 중요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게 된 생물 서식지의 역할을 하고 있음 ㅇ 최근의 남북 간의 관계 개선과 화해 무드로 인해 민통선 해제 및 남북협력으로 인한 개발계획의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으나, 생태계 보전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정책개발은 미흡한 실정임 ㅇ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사업 추진 시 생물 서식지와 월동지를 보전하며 보전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환경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 □ 연구의 목적 ㅇ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포럼 등의 논의 과정을 통해 DMZ 및 접경지역의 주요 자연환경 현안에 대한 연구방향을 수립하고, 국내 주요 자연환경 현안 문제에 대응하는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별 중장기적 연구개발 로드맵을 작성하는데 있음 ㅇ 다만, 본 연구는 단기 과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의 한계가 있지만 국민 체감 환경 이슈 발굴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중장기적인 현안별 연구 로드맵 제시를 통해 조화로운 개발과 보전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음 Ⅱ. 전문가 포럼 □ 포럼 목적 및 운영 ㅇ 비무장지대, 한강하구 및 접경지역 보전을 위한 환경 이슈 발굴, 정책 개선방안 및 중장기적 필요 연구 모색 - 남북 간 교류에 따른 개발사업 추진 시 생물 서식지 보전정책 마련 필요 -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연구계획과 현안별 연구 로드맵 필요 - 서식지 현황 파악, 보전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정책 마련 □ 주요 포럼 발표 및 토론 내용 ㅇ 제1차 포럼: 비무장지대 및 한강하구 보전을 위한 포럼 - (‘한강하구 인천권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과 과제’ 발표) 한강하구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와 요구가 있으며 다양한 참여자의 협력을 도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한강하구 지역의 기초지자체에서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기금의 용도를 생태보호 등에 국한한 재원의 마련도 고려할 필요성이 제시됨 - (‘한강을 통한 남북협력의 구상’ 발표) 한강하구 현황 및 여건 분석,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 및 정책제언 등을 다룸 - (토론 주요내용) DMZ 및 한강하구 지역 계획과 관련한 의견과 강원도 철원군의 현황 및 진행 중인 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제기와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접경지역 평화기반 조성 방향 등을 다룸 ㅇ 제2차 포럼: 접경지역과 한강하구 수역보전을 위한 포럼 - 서부 DMZ 남방한계선의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른 논 습지의 위기, 민간인통제구역 해제가 두루미류 서식에 미치는 영향, DMZ 개방과 민간인통제구역 해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남북협력시대 DMZ와 한강하구수역 그리고 접경지역 개발시민사회 대응의 원칙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함 Ⅲ. DMZ 및 접경지역 환경과 생물 현황 □ 접경지역의 환경 현황 ㅇ DMZ 및 접경지역 정의 등 일반적 개황, 국제 평화자연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접경지역 철도 및 도로 계획 등 접경지역 보호 및 개발 방향, 보호지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한 접경지역 보호방향 등을 다룸 □ 접경지역의 서식생물 현황 ㅇ (일반 동식물 현황) 철원, 연천, 파주, 김포에 출현하는 야생조류를 제외한 보호가치가 높은 보호종을 포함한 일반 동식물 현황을 지역별로 파악함(환경부, 국립생태원, 2017a, 2017b, 2017c) - (철원군)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2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9종, 한반도 고유종은 식물이 가장 많았고 45종이 확인 - (연천군)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1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9종, 한반도 고유종은 어류가 가장 많았는데 43종이 확인 - (파주시)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1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2종, 한반도 고유종은 어류가 가장 많았는데 18종이 확인 - (김포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1종, 한반도 고유종은 4종이, 인천은 멸종위기야생 생물 Ⅱ급 6종, 한반도 고유종은 22종이 확인 ㅇ (보호가치 야생조류 출현 현황)1) 철원, 연천, 파주, 인천에 출현하는 보호가치 야생조류 중 보호종의 출현 현황 조사 자료로 평가함 - (철원군)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4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6종, 천연기념물 등 총 20종이 확인되며, 논 경작지의 면적이 넓고 토교저수지, 산명호, 한탄강, 역곡천, 저습지, 산림 등 생태계 다양성이 높아 많은 종이 관찰됨 ㆍ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2014~2015년에 비해 2018~2019년에 개체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국제적 관심 증가 - (연천군)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4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6종, 천연기념물 4종 등 총 14종이 확인되며, 북한으로부터 유하하는 임진강이 있어, 내부에 여울이 형성되어 두루미, 재두루미의 잠자리로서 중요성이 높은 지역임 ㆍ 연천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민간인통제선의 북상, 사진가에 의한 교란 등의 증가로 서식처 안정성은 낮음 ㆍ 인삼밭, 서리태 재배 등의 요인으로 율무와 논 경작지의 면적이 줄어드는 것이 두루미류 월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관리가 필요함 - (파주시) 임진강과 장단반도 일대에 출현하는 보호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3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6종, 천연기념물 등 총 16종이 확인되며, 임진강을 끼고 있으며 소규모의 논경작지가 분포하는 등 환경 요인의 다양성이 높으며 서해안의 간조와 만조의 영향으로 임진강변과 초평도 인근 퇴적지가 물때에 따라 드러나면서 먹이터와 휴식터를 제공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음 ㆍ 재두루미, 두루미 등의 월동지로서 가치가 높으며 철원, 연천 등의 지역이 교란시 대체 월동지로서 중요성이 높음 ㆍ 인삼밭, 장단콩 재배 등의 요인으로 논 경작지의 면적이 줄어드는 것이 두루미류 월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관리가 필요함 - (김포시) 야생조류 보호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3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7종, 천연기념물 등 총 15종이 확인되며, 군부대 등으로 일반인의 접근과 개발이 제한적이어서 한강 고수부지와 수변을 중심으로 버드나무, 갈대 등의 식생이 발달해 있어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수행함 ㆍ 한강은 접경지역과 더불어 한반도 생태축의 중심지로서 퇴적지, 고수부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함 - (인천광역시 강화도) 야생조류 보호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4종, 멸종위기야생 생물 Ⅱ급 3종, 천연기념물 등 총 9종이 확인되며, 지리적으로 철원, 연천, 파주, 김포, 인천과 연계되는 접경지역 벨트로서, 넓은 갯벌이 발달하여 도요물떼새와 다양한 겨울 철새의 주요 월동지에 해당함 ㆍ 갯벌과 인접한 산림, 경작지를 중심으로 펜션, 관광객을 위한 개발로 인해 해안이 훼손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서식처 훼손이 우려됨 □ 물새 이동경로로서의 한반도 및 접경지역 ㅇ (물새 및 두루미류 이동 경로) 여름철새는 번식한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겨울철새는 중국, 몽골, 러시아에서 번식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데, 특히 저어새는 강화도, 인천 등 서해안에서 번식한 이후 대만, 중국, 일본에서 각각 월동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음(정상민 외, 2018). ㅇ (국내 야생조류 현황)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야생조류 중 멸종위기야생생물은 Ⅰ급 14종, Ⅱ급 49종으로 총 63종이 지정되어 있으며(「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1), 서식지를 제외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조류는 47종이 지정되어 있는데,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은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천연기념물로 중복 지정되어 중요성이 높음 ㅇ (접경지역의 두루미류 월동의 중요성) 철원, 연천, 파주, 강화도 등 DMZ 이남으로 날아가지 않고 월동하고 있어 이들 지역은 개체군 유지의 핵심지역이며, 강원도 동부의 경우 산악으로 인해 월동 개체수는 많지 않은 반면, 강원도 서부권역인 철원군과 경기도 북부권역인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등은 넓은 경작지, 여울이 형성되는 하천, 갯벌 등이 풍부하여 이동시기와 월동지로서 가치가 높음 - (접경지역의 겨울철 월동을 위한 잠자리 및 먹이터 제공) 접경지역 내의 월동하는 두루미 개체군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기존 논을 축사, 비닐하우스, 복토 등으로 용도를 전환하고 있는 등 서식처 질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보호지역 지정 등의 보호 조치가 요구됨 - (두루미류 월동 방해요인) 접경지역 내의 월동하는 두루미 서식에 위협을 가하는 주요 요인은 토지이용 변화, 월동기 공사, 인간 활동 등이며,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여 나타냄 Ⅳ. 중장기 연구목표 및 추진방안 □ 기본방향과 목표 ㅇ (중장기 목표) 국민 체감형 DMZ 및 접경지역 보전정책 수립(’19~’28) ㅇ (세부 목표 및 추진 방향) ① DMZ 및 접경지역 멸종위기야생생물의 핵심 서식지 및 월동지 보전: 지역주민의 협조 및 농어촌 소득 안정화를 통한 자연적인 보전 유도, ② DMZ 및 민간인통제구역에 대한 보호지역 지정: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곳에 대한 보호지역 지정 및 보호, ③ 지역 참여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 및 모니터링: 지역주민, 지역전문가 주도와 참여를 통한 보전 연구 및 모니터링 활성화, ④ DMZ 및 민간인통제구역 보전 종합계획 수립: 생태·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보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 중장기 로드맵 [Part Ⅰ] A Long-term Research Roadmap for the Conservation of the Total Natural Environmen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establish a long-term research roadmap to ultimately build institutions and policies regarding the conservation of the total natural environment in Korea. Policy directions and insights for the conservation of the total natural environment were discussed through the seven expert meetings with specific topics including the wetland compensatory mitigation, ecosystem conservation fund,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conomic aspect, German impact mitigation regulation, and biodiversity offsets. A case study of German impact mitigation was conducted to provide additional policy insights. The key insight from the expert discussion and the case study is that the conservation policy of the total natural environment should be designed in line with urban or watershed plans. We set four targets and research topics for each target. The four targets are as follows: establishing local goals and plans for conservation, preparing an effective implementation and monitoring system, developing evaluation systems of the natural environment, and information sharing and capacity building. We established a long-term research roadmap for the targets by designing three core strategies and policy work for each strategy. Then we divided the 10-year research roadmap into three steps (3yr, 4yr, 3yr) to suggest specific stepwise research topics for each policy work as represented in Table 1. [Part Ⅱ] Environmental Issues and Long-term Research Strategy of the DMZ (Demilitarized Zone), Han-River Estuary and Border Area The DMZ, the Han-river estuary, and the border area, where many endangered species are living, serve as biological habitats that have come to hold an important ecological position since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Due to the recent improvem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Koreas and a reconciliation mood, the possibility of development plans is emerging by lifting the civilian control zone and inter-Korean cooperation. However, the development of concrete and effective policies related to the conservation of the ecosystem is insufficient. In case of promoting the development projects following the improved inter-Korean relations, it will be necessary to conserve biological habitats and wintering areas as well as to develop policies that can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local resident participation and protection of environmental rights through those conservation activ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ablish research directions for the major natural environmental issues in the DMZ and border areas through discussion processes such as forums involving experts and civic groups, and to develop a long-term research roadmap for each pending issue. This study covers general conditions of the DMZ and border areas, the current status of the International Peace National Park and UNESCO Biosphere Reserve, as well as directions for protection and development of Border area environment. The status of general animals and plants, excluding wild birds in Cheorwon, Yeoncheon, Paju, and Gimpo, were identified by region. And appearance of protected species was identified by survey data (Winter Waterbird Census of Korea). Consequently, the major migratory route of waterbirds and cranes covers the border area. And the bordering area provides sleeping and feeding sites for the wintering. We established a long-term research roadmap for the targets by designing three core strategies and policy work for each strategy. Then we divided the 10-year research roadmap into three steps (3yr, 4yr, 3yr) to suggest specific stepwise research topics for each policy work as represented in Tabl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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