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방산 윤정기의 회고시에 대한 고찰

        이신영 성균관대학교 2005 국내석사

        RANK : 247807

        <국문초록> 방산 윤정기(1814-1879)는 19세기 노론 외척세력의 세도 정치아래 失勢한 남인계의 문인 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鎔)의 외손이자 다산 말년의 제자로서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매진하여 경학과 역사지리학에 업적을 남겼고, 특히 시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인물이다. 윤정기는 시집 '홍엽전성집(紅葉傳聲集)' 속에 많은 회고시를 남기고 있다. 그는 일찍이 역사지리서 '동환록(東&#23536;錄)'을 저술하였는데, &#985172;동환록&#985173;은 역대 왕조의 역사와 각 지방의 연혁을 연구해 놓은 역사지리서이다. 한편 그의 회고시는 소재를 모두 우리 역사에서 취하고 있다. 따라서 윤정기의 뚜렷한 역사의식과 전문적인 지리 지식이 그의 시세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조선후기 회고시 발전에 윤정기가 기여한 바를 부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표이다. 회고시는 당대 역사학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 조선 후기에는 급변하는 정세 속에 역사학 분야에 주목할 만한 성과가 분출되었다. 특히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우리의 정통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인식의 대변화를 보였다. 따라서 이 시기 회고시도 문인들의 진보적인 역사의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정기는 이러한 학적 분위기 속에 가학(家學)을 계승하여 전통 역사지리학에 자신의 문학적 성향을 가미해 역사지리서 '동환록'을 저술하였다. 회고시는 그 과정에서 얻은 문학 분야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본고는 윤정기의 유적답사 행적을 조사하고 회고시를 동일한 기준 하에 선별하였다. 그리고 그의 시의 특징으로 다양한 전문지식을 활용한 점, 유적답사 견문을 형상화한 점, 전설과 민담을 활용한 점, 어학적 관심을 반영한 점을 들어 작품을 분석하였다. 윤정기는 회고시 속에 역사와 지리 등의 다양한 지식을 망라하고, 몸소 유적답사를 통해 얻은 견문을 형상화하여 깊이 있는 현실감을 획득함으로써 자신의 시를 차별화했다. 한편 각 지방의 전설과 민담을 수집하여 자신의 문학 속에 적극 활용하였고, 전문적이고 분석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어학적 관심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윤정기의 문학적 성과는 19세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학의 명맥과 회고시의 전통 속에 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 Study on Reminiscent Poems of Bangsan Yun Jung-ki Bangsan Yun Jung-ki(1814-1879) was a literary man and scholar of Namin party which lost power under 'Sedo Politics' where in-law families belonging to Noron fraction were in control of the government in the 19th century. As Dasan Jeong Yak-yong's daughter's sun and pupil in his later years, Yun Jung-ki did not advance into the government service all his life. Instead, he strived for studies and left achievements in the study of Chinese classics and historical geography, demonstrating a prominent talent for poetry particularly. Yun Jung-ki left many reminiscent poems in 'Hongyeobjeonseongjip'. He early wrote 'Donghwanrok', a historical geography book in which history of former dynasties and that of each region were examined. He selected materials for his reminiscent poems from our history.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bring Yun Jung-ki's contribution to development of reminiscent poems in the latter period of Choseon into relief by looking over the effects of his clear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expertise of geography on his poetic world. Reminiscent poems went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historical science of the age. In the latter of Choseon when the state of affairs rapidly changed, notable results were produced from the field of historical science. In particular, great changes in recognition was seen from Sinocentrism to establishment of our orthodox. Thus, reminiscent poems of this age also contained progressive historical consciousness of literary men just as it was. Under such an academic atmosphere, Yun Jung-ki succeeded to domestic science, added his literary inclinations in historical geography, and wrote 'Donghwanrok'. It can be said that reminiscent poems are literary products gained from the process. This study examined Yun Jung-ki's achievements from his field trips to remains and selected reminiscent poems on the identical basis. Paying attention to the respects that he used diverse expertise, that he shaped what he observed and experienced from field investigation, and that he reflected his interest in language, this researcher analyzed his works. By including all knowledge of history and geography, shaping what he observed and experienced from field trips to remains, and acquiring a deep sense of reality in reminiscent poems, Yun Jung-ki made his poems distinctive. Meanwhile, he collected legends and folk tales from each region to actively use in his literature and revealed linguistic interest through professional and analytical approach. The meanings of his literary achievements can be discovered in the context of our traditional historical science in the 19th century and traditions of reminiscent poems.

      • 일제말기 친일문학의 내적논리와 회고의 전략 : 이광수, 김동인, 채만식을 중심으로

        박수빈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RANK : 247804

        본 논문에서는 일제말기(1937년~1945년) 친일문학과 해방기 회고의 전략적 성격을 문인들의 ‘자기규정’과 ‘식민지적 정체성’을 통해 살펴보았다. 일제말기 친일문인들은 대중적 지도자나 사상가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국일본과 조선 사이의 ‘번역자’로 살아왔다. 그러나 일제의 외부적 압력과 문인의 내부적 혼란이 극대화된 시점에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해방은 이들을 순식간에 민족의 죄인이자 평범한 인민의 한 사람으로 끌어내렸다. 해방공간에서 친일문인들은 일제말기 제국일본의 식민지배이데올로기를 조선(인)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이상으로,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자기변호의 텍스트를 생산해낼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친일문인들의 해방기 ‘회고’는 문인의 내적 욕망과 외부적 압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점, 시대와 이데올로기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문학적, 사회적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행위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일제말기의 ‘친일문학’과 매우 닮아있다. 본 논문의 기본적인 시각은 제국주의와 주체의 관계성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탈식민주의적 담론의 자장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선행연구와 차별을 두기 위해 일제말기 친일문학에 영향을 미친 외부적 요인보다는 문인 개개인의 사상적 배경과 문학론, 그들의 식민지적 주체형성 과정에 주목함으로써, 친일문학이 그저 외압에 의한 몰개성한 선전문학이 아님을 규명하려 했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사상적 배경과 문학론, 식민지적 주체성을 형성하면서 일제하에서나 해방공간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광수, 김동인, 채만식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이 세 명의 문인을 통해 친일문학이 일제의 식민지배이데올로기를 문인 각자의 맥락에서 내면화한 결과물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취하는 서술전략과 서술방식의 차이점에 주목하였다. 또한 친일의 범위와 의미를 일제강점기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를 해방 후 회고와 연결시킴으로써 친일의 시작과 완결을 철저히 작가 본인의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서론에서는 친일문학에 대한 기존 연구사가 갖고 있던 견고한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해 정리하고, 이를 돌파하려는 최근 연구 성과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사 검토를 통해 최근 친일문학 연구에서 주목하는 ‘식민지적 주체’의 문제를 본 논문의 문제의식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또한 친일문학(연구)의 정치적 성격으로 인해 연구자들이 경직된 태도와 시각을 갖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친일문학 연구의 난점과 방법론의 문제를 정리하였다. Ⅱ장에서는 일제말기 조선문단의 상황과 문인협회의 존재의의를 바탕으로, 세 문인의 ‘친일논리’가 구축되는 과정을 그들의 비평(적)텍스트를 통해 살펴보았다. 일제말기 조선의 문인들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대아시아’ 개념 속에서 근대와 동양을 초극하고 서구에 대항할 가능성을 찾았다. 문인협회는 문인들의 친일행위를 집단화・조직화하고, 일본으로부터 ‘국민문학론’을 수용하는 등 새로운 문학의 방향을 모색했지만 문학론의 불명확성으로 인해 식민지적 주체의 사상적 균열과 분열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하였다. 식민지 조선의 독립을 위한 근간인 ‘민족주의’가 친일로 흐르게 되는 양상은 일견 아이러니로 보이지만, 이광수를 통해 보면 민족주의와 제국주의는 결코 상반된 개념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의 민족주의는 ‘자강론’, ‘실력양성론’ 등과 결합하면서 자연스럽게 동화주의(assimilation)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김동인의 친일논리는 그의 민족의식의 부재를 잘 보여준다. 그는 일본이 내세우는 식민지배이데올로기에 현혹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내면화하거나 자기화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김동인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조선문단의 대표적 친일문인으로 보이기를 원했다. 생존을 위해서는 일제하에서 문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자, 일찍이 문학의 자율성에 대한 철저한 옹호자였던 김동인은 문학이 가장 중요한 ‘도구’일 수 있다는 자가당착적 결론에 다다른다. 그래서 일제말기 김동인에게는 주체성이 결여된 식민지 지식인의 수동적인 모습과 식민지배 체제 내에서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자하는 피식민자의 욕망이 동시에 발견된다. 반면 무력한 니힐리스트이자 체제순응자인 채만식의 사회주의는 ‘전체주의’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일제하 신체제로 빨려 들어가는 양상을 보인다. 채만식의 친일논리는 이광수에 대한 모방으로, 친일소설의 구상은 히노 아시헤이의 영향 하에서 그 기반을 마련하지만, 이광수와 달리 채만식은 조선(인)을 초극하여 사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조선과 조선문학, 그리고 조선인으로서 자신을 모두 미달된 존재로 규정했던 채만식은 현실적 제조건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시대에 순응하는 것으로써 자신의 길을 정한다. Ⅲ장에서는 일제말기 문인에게 내면화된 식민지배이데올로기의 결과물인 소설텍스트를 분석해보았다. 특히 이 장에서는 해방 후 삭제된 서사를 복원하고, 지금까지 연구대상이 되지 못했던 친일소설텍스트들을 새롭게 의미화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 문인의 ‘개성’은 문학작품의 제재(題材)와 장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광수의 친일소설은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제재를 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조선인에게는 충(忠)을, 일본인에게는 성(誠)의 정신을 주입시키려 함으로써 계몽의 이중적 의도를 보인다. 완전한 내선일체의 완성은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광수 특유의 도식적인 인물구도는 ‘내지인-조선인’ 사이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되어 ‘정신적 내선일체’를 완성하고, 원술을 동원한 군인정신의 강조는 징병제 실시를 통한 ‘실질적 내선일체’의 기획을 뒷받침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미완으로 남은 일군의 소설들에서 이광수는 내선일체론과 국민문학론의 허상을 스스로 폭로하고, 불완전한 내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동인의 친일소설은 모두 백제, 일본,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다. 김동인의 친일역사소설은 텍스트 자체만으로 볼 때에는 친일적 요소를 발견하기 어렵지만, 컨텍스트와 함께 읽으면 그 안에 숨겨진 식민사관과 텍스트의 진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도의 전략적 글쓰기라 할 수 있다. 그는 서구를 통해 동양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일본중심의 대동아공영권 구상을 뒷받침한다. 아편전쟁을 제재로 삼은 두 편의 역사소설에서 김동인은 중국의 치욕적인 역사를 통해 反서구의 정서를 정당화하고, 친중적인 서술태도로 제국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구상을 뒷받침한다. 일본정신을 반영한 예술가소설에서는 국책문학 창작에 대한 일본인 문사의 고민을 담았지만, 그 함의는 조선 문인의 일본어 글쓰기에 대한 고민으로 읽는 것이 옳다. 일제의 고대사복원 계획과 발맞춘 친일역사소설에서는 일본역사관을 바탕으로 백제와 일본의 역사적 친연성을 강조하고, 과거 백제가 일본의 도움으로 당군을 물리친 것처럼 조선이 일본을 도와 중국에 대항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채만식의 친일소설은 르포문학의 형태를 띤 전쟁소설과 후방의 역할을 강조하는 총후문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접 전쟁에 참여하는 용맹한 일본군, 후방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는 이상적 ‘총후부인’과 ‘군국의 어머니’를 통해 채만식의 소설은 군국주의적 전체주의를 선전한다. 일제말기 채만식의 소설 가운데 장편 『아름다운 새벽』은 해방 후 단행본으로 엮이는 과정에서 친일적 요소가 의도적으로 삭제되면서 해석상의 혼란을 야기했다. 본고에서는 삭제된 서사를 복원하고, 채만식 친일논리와 해방기의 정치성을 보여주는 텍스트로 의미화 하였다. Ⅳ장에서는 해방공간에서 쓰인 세 문인의 회고를 대상으로 친일문인들의 ‘자기규정’과 반성의 ‘전략’적 측면을 연관시켜 살펴보았다. 특히 복잡한 수사와 정치적 맥락 사이에 숨겨진 텍스트의 ‘진의’를 찾고자 했다. 이광수는 인생의 모든 기간을 대상으로 하는 ‘자서전’이 아님에도 친일협력의 기간을 ‘일제말기’에 한정하고, 그 의미를 희석시키기 위해 자서전 형식의 회고를 썼다. 자의적으로 서술시간을 조절함으로써 ‘민족주의자’의 순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반면 김동인은 이광수를 ‘민족주의를 내세워 자발적으로 친일한 민족적 지도자’로, 자신을 ‘일생 조선문 소설쓰기에만 몰두한 순수하고 무력한 소설가’로 규정함으로써 친일의 그림자를 이광수에게 덧씌우고 자신은 그 비판으로부터 벗어나려 한다. 특히 그는 자신의 문학적 공로를 과장되게 제시하고, 일제하와 미군정의 ‘지배/점령’을 동일하게 의미화 함으로써 자신을 철저한 피해자에 위치시킨다. 채만식은 스스로를 민족의 ‘죄인’으로 규정하지만, 그의 회고에는 죄의식과 억울함이 동시에 나타난다. 그의 회고에서는 반복적으로 죄에 대한 인정과 동기에 대한 부정이 중첩되어 서술된다. 자신의 친일을 인정하면서도, 본심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 하는 채만식의 회고는 본심과 양심 사이의 팽팽한 힘겨루기를 보여준다. 해방기 채만식의 인식은 ‘조선인 대부분이 민족의 죄인’이라는 것이다. 자기풍자와 자기폭로를 통해 죄의식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그런 면에서 채만식의 회고는 친일에 대한 반성적 텍스트가 아닌 자기변호의 텍스트임이 분명해진다. 문인들의 친일의 동기와 경로, 해방 후 보여준 자기비판과 반성까지 검토한 후 드러나는 것은 식민지적 주체의 모순과 분열의 복잡한 양상이다. 친일문학은 그 자체로 정치적인 텍스트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문학’이란 한 인간이 세계를 보는 관점이자, 그 자신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친일문학은 국책을 위한 전략적 글쓰기인 동시에 한 작가의 문학적 지향과 식민지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대상이다. 친일문인은 식민주의 내부의 구조적인 불균등성을 극복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정작 자신들의 존재가 이 체제를 상징한다는 것, 나아가 체제를 더 공고히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이 논문은 세 문인의 일제말기와 해방기의 텍스트를 통해 식민지적 주체의 형성과 분열, 일제식민지배이데올로기의 환상과 모순, 친일문학에 내재된 피식민자의 욕망과 주체의 한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해방 후에도 여전히 세계의 비주체적 존재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그들에게서 ‘식민지 근대성’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 Election timing and retrospective voting : analyses on South Korea’s 2008 and 2012 national assembly elections

        오현주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5 국내석사

        RANK : 247785

        Does election timing matter in terms of electoral consequences?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how the electorate making dissimilar vote decisions in the elections which take place at different times during presidency. Voters are Janus-faced. At the polling place, they consider the past as well as the future. Previous studies have conceptualized this Janus-faced voting behavior into retrospective voting and prospective voting: voters look to the past for retrospective evaluations and look forward to the future for prospective inference. But, what makes one side of the face prevail? It has been widely discussed whether, and how, voters use their retrospective and prospective assessments in voting. However, they have remained comparatively silent on when retrospective, or prospective, evaluations show prevailing effects on vote choice. To fill this void, this thesis examines whether, and how, election timing functions as a structural factor that produces retrospective, or prospective, vote decisions.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hree: First, this thesis aims to explain how retrospective voting and prospective voting are linked in electoral reality. Second, it investigates whether, and how, different election timing caused by the inconsistency of term limits influence retrospective and prospective voting. Third, it shows, election timing leads voter to make decisions in dissimilar ways when combined with party identification. Consequently, it aims to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literature, by studying the mechanism of charging and choosing which is framed by election timing. In order to achieve these goals, this thesis analyzes the effect of election timing on retrospective and prospective voting by comparing the 2008 and 2012 South Korea’s National Assembly elections. As a result, some interesting findings are produced. In particular, it is found that voters save retrospective voting in an early-term election. In 2008 election, they largely depend on party identification instead of punishing or rewarding the president. Ostensibly, they keep their patience with the newly-formed government to show its real ability, no matter how dissatisfied they are. By contrast, voters’ decisions in a late-term election are driven by both retrospective and prospective assessments. As a presidential election approaches, voters in a late-term election consider both past and future. Lastly, when exerting on vote choice, the influence of election timing often combines with partisanship. Depending party identification, voters have their distinct ways of making vote decisions in early-term, and late-term, elections. 선거 시기는 투표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본 논문의 목적은 임기 중 서로 다른 시기에 치러지는 선거의 경우, 그 결과가 선거의 ‘시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이고 것이다. 선거의 국면에서, 유권자는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고려하게 된다는 점에서 양면적인 성향을 가진다. 기존의 연구에서 이 같은 유권자의 투표행태는 과거 재임자의 성과에 따라 투표하는 회고적 투표와 미래의 효용을 예측하여 투표하는 전망적 투표로 개념화되었다. 회고적 투표가 과거를 좀 더 중시해서, 전망적 투표가 미래를 좀 더 중시해서 나타나는 것이라면, 이 같은 중요도의 판단은 무엇에 의해 내려지는가? 회고적 투표와 전망적 투표가 일어나는지, 만약 일어난다면 어떻게 일어나는지의 질문은 기존의 연구를 통해 많이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회고와 전망의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떤 경우 회고를, 또 어떤 경우 전망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시간구조적 요인으로서 선거 시기가 회고적, 또는 전망적 투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다. 즉, 이 논문의 목적은 다음 세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첫째, 이 논문에서는 실제 선거에서 회고적 투표와 전망적 투표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설명할 것이다. 둘째, 임기의 차이에서 비롯된 선거 시기의 차이가 회고적 투표와 전망적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지,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어떠한지 검증한다. 셋째, 정당일체감에 따라 선거가 유권자의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인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선거 시기가 유권자로 하여금 재임자에게 과거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게 할 것인가 아니면 이와 무관하게 미래를 위한 투표를 할 것인가의 질문이 회고적, 전망적 투표에 대한 기존의 연구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2008년, 2012년 국회의원 선거를 유권자 수준에서 경험적으로 비교하여, 선거 시기가 회고적, 전망적 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논한다. 분석을 통해 밝혀낸 흥미로운 사실은 다음과 같다. 정권 초기에 치러진 선거에서, 유권자는 회고적 투표를 하지 않았다. 2008년 총선에서 유권자는 현직 대통령을 벌하거나 상을 주는 대신 그들이 가진 정당일체감에 따라 투표했다. 표면적으로, 그들은 정부의 국정운영에 만족하는 것과 무관하게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은 정부에게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시간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권 말 선거에서 유권자는 회고적, 전망적 평가에 따라 투표한다.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과거와 미래 양쪽을 고려할 필요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선거 시기의 이 같은 영향은 서로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에게 다르게 작용했다. 유권자는 정당지지에 따라 어떻게 투표하는 것이 우리 정당에게 유리할 지 서로 다른 계산을 하여 투표를 했다.

      • 회고적 음악치료가 배우자와의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우울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강나혜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7775

        본 연구는 회고적 음악치료가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우울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노 인으로, 대전시에 위치한 H 노인주간 보호 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형 노인우울척도(K-GDS)의 점수가 14점 이상(경도 우울증)인 노인을 연구대상 으로 선정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한 사별 노인은 총 20명으로, 각 10 명씩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임의 배정되었다. 회고적 음악치료는 2022년 09월 30일부터 2022년 11월 01일까지 주 2회 50분씩 총 10회기에 걸쳐 실 시되었으며 프로그램은 주제 토의와 가사 개사하기, 가사 빈칸 넣기, 작사 및 작곡하기 등 치료적 노래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노인들의 우울 및 자아탄력성 변화를 측정하기 위하여 실 험 전 사전검사와 실험 후 사후검사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 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비모수 통계기 법인 Mann-Whitney U 테스트를 통해 사전 및 사후 검사의 효과 비교를 수행하였고, 그룹의 사전·사후 변화 분석은 Wilcoxon 부호순위 검정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회고적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우울 감소(p<.05)와 자아탄력성 증진(p<.05)이 되어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회고적 음악치료가 사별을 경험한 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키고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효과적 중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이문열 소설의 회고적 구성 연구

        윤광옥 동덕여자대학교 여성개발대학원 2002 국내석사

        RANK : 247757

        이문열의 소설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구조적 특징으로 '회상' 또는 '회고적 구성'을 꼽을 수 있다. 회상이란 스토리 시간과 서술하는 시간 사이의 불일치에서 비롯되며, 이는 서술이 과거로 후퇴하는 경우를 말한다. 많은 작가들이 회고적 작품을 출간한다. 그러나 이문열의 경우처럼 대부분의 작품이 회고적 구성 또는 회상적 성향으로 창작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전체 작품의 거의 전부가 회고적 구성 또는 성향을 나타내는 것은 작가 이문열의 개인적인 특징이라 불릴 만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이문열의 중·단편 소설을 텍스트로 하여 '과거 시점으로의 회상', '액자 형태의 회상 구조', 그리고 '추리소설적 회상'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첫째, 과거 시점으로의 이동은 특정 시기의 체험을 돌아보는 '단순 과거 체험 회상'과 '자기 고백적 회상' 그리고 '옛 것에 대한 향수로써의 회상'으로 세분할 수 있다. '단순 과거 체험'은 자신과 가족의 삶을 결정한 이데올로기의 문제, 그리고 아버지의 삶에 대한 일종의 해원(解怨)적 기능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회상은 작중인물의 내면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종결된다. '자기 고백적 회상'은 작중인물의 현재 심리 이해와 더불어 앞으로의 변화 방향까지 예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과거 체험'으로의 회상과 구별된다. '옛 것에 대한 향수로써의 회상'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작가의 고향 문중에 대한 의식과 관련하여 가문 의식, 사대부 정신에서 비롯되어 모든 가치 판단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러한 의식은 그를 '역사 허무주의자'내지는 '낭만주의자'라는 지적을 받게 한다. 둘째, 형식적 측면으로서의 액자형태 회상을 '폐쇄식 액자 구조', '개방식 액자 구조'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폐쇄식 액자 구조'서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액자' 형태의 이야기가 작중화자 또는 작가에 의해 의미가 주어진다. 따라서 독자가 작품 해석에 개입할 여지가 전혀 없다. 그러나 '개방식 액자 구조'에서는 인물의 행동에 대하여 작중화자나 작가가 결정적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작중인물의 행동에 대한 의미 부여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이 때문에 '폐쇄적' 액자 구조와 '개방식' 액자 구조는 뚜렷하게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약속」과 「구로 아리랑」에 나타나는 '추리소설적 회상'을 살펴보았다. 최근의 소설들이 삶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방법에서 추리소설의 탐색과 추적 방식을 이용한다면 이문열은 사건의 인과적 해명이라는 인과성과 추론성에서 추리소설적 기법을 차용하고 있다. 즉, 이문열은 추리소설적 기법을 이용하여 혼돈스러운 삶의 세계를 완결된 구조 속에 형상화하려 한다. 다음으로 이문열 소설의 회고적 구성 작품을 작가적 체험이라는 관점과 이야기성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작가의식과 관련지어 살펴보았다. 첫째, '작가적 체험과 시대의식'은 '복고적 취향'과 '예술 지상주의'로 구분하였다. 먼저 '소멸해 버린 것들에 대한 병적 애착, 중세 보편주의에 대한 향수, 귀족적인 복고적 낭만주의' 등의 복고적 취향은 아버지에 대한 부정(否定)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예술 지상주의'는 홍기돈의 말을 빌려 설명하자면 급변하는 현실에 '에돌아가기'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젊은 시절 이문열이 추구하였던 아름다움은 이른바 전통 속으로, 과거 속으로 들어간다. 둘째, '이야기성의 회복과 작가의식'에서는 '전(傳)'의 현대적 수용이라는 관점에서 텍스트를 분석하였다. 이문열의 경우 '전' 양식의 현대적 차용이란 것은 결국 서사의 이야기를 다른 형식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 다른 형식이란 것이 '결말 뒤집기'인데 이를 두고 작가는 '닫힌 구조'에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열린 구조'로의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열린 구조' 운운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열린 구조'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의의가 있는 데 이문열의 소설에서는 작품의 의미가 전적으로 화자의 단정적인 태도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결말 뒤집기'의 형식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문열의 소설을 '열린 구조'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그는 글쓰기가 답보 상태에 있다는 지적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작중화자-또는 작가-의 개입'이란 측면과 '회고적 구성의 폐쇄성'이란 측면에서 회고적 구성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회고적 구성의 경우 이야기되는 사건이 서술되는 시간 이전에 일어나서 이미 종결된 상태로 다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작가는 전개될 모든 이야기에 대하여 우월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이문열은 '인생의 교사'적 입장에서 현대소설에서는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작가적 개입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회상' 또는 '회고적 구성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문열 소설에서 '회고적 구성의 폐쇄성'은 현재와 단절된 과거라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회상'이란 현재와 단절된 과거로써가 아니라 현재적 삶을 존재하게 한 기억으로써의 과거를 의미한다. 따라서 작가는 자신의 고유한 기억을 현재적 삶 속에서의 가치로 창출하는 데 고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The most outstanding structural feature of Lee's novels is "Reminiscent Structure" or "Retrospective Structure". Reminiscence comes from discordancy between time of story and time of depiction about story. It means that depiction gets back to the past. Many writers come out novels that have a retrospective structure. But most of their novels do not have such a structure that most of Lee's novels have. So it must be individual feature of Lee-mun yeol that most of his novels have such a retrospective structure. In this paper, I looked into Lee's short and medium novels, and then divided reminiscence in his novels into "reminiscence to the past", "frame structure reminiscence'' and reminiscence that have a mystery story structure". First, "reminiscence to the past'' can be subdivided into "simple past experience reminiscence", "self-confessional reminiscence'' and "reminiscence as a nostalgia about old things" "Simple past experience reminiscence" can be found in the ideological problem that decided not only the way of his life but also his family and some kinds of faculty solving grudge against his father's life. In this occasion, reminiscence is just completely ended up in the understanding of insides of the persons in novels. "Self -confessional reminiscence" can be distinguished from "simple past experience reminiscence" in that in addition to the understanding about present psychological state of persons in novel, we can predict even the direction of its change. "reminiscence as a nostalgia about old things" is like a yearning about something disappeared. This reminiscence originate from the pride of a man of noble family. This "reminiscence" works as a dominant factor that evaluate everything. That is why he is called as a "nihilist for history" or a "romanticist". Second, I divided formally frame structure reminiscence into closed frame structure and open frame structure. In the 'closed frame structure' structure story, meaning is given by speaker in the novel or the writer to the 'frame' structure story which is the story in the story. Therefore there is no room for readers to meddle in analysis of novel. But in the "open frame structure", speaker in novel or writer don't give definite meaning on person's behaviors. So it is share of the readers. That is the obvious difference between "closed frame structure" and "open frame structure". Third, we looked into "mystery story reminiscence" that can be shown in 「Promise」「Gu-ro Arirang」. Recently many writers in novels use quest and inference method to find out real meaning of life, whereas Lee-mun yoel use mystery story reminiscence that means causal explanation of matter. Namely, he uses mystery story reminiscence to actualize chaotic world of life in the completed structure. Next, I thought over his reminiscence structure novels in the point of writer's experience and writer's consciousness in the aspect of the recovery of story. First, I divided "writer's experience and consciousness about the age" into "taste of restoration" and "art suprematism". First of all, taste of restoration such as abnormal attachment about disappeared things, nostalgia of universalism in the middle ages, and noble restorable romanticism, comes from the denial to his father. And "art suprematism", as Hong-ki don said, is the choice to slow down the tempo in the midst of fast changing reality. Therefore, the beauty for him to persue goes back to the past and tradition. Second, about writer's consciousness in the aspect of the recovery of story , I analysis novels in the point of modernized acceptance of tradition, In his case, it means that he want to deliver narrative story using different form. Different form means "turning over the end of story". Writer points out transition from closed structure to open structure that can be explained in many ways. But I think his novels don't have that kind of open structure. Because although open structure has the meaning when it can be explained in many ways, in his novels the meaning of product just can be decided only by the writer's conclusive attitude. Therefore, in spite of formal change of turning over the end of story, it is very difficult that his novels seem to have open structure. That is the reason why someone criticize that he is at a standstill. Finally, I looked into the feature of reminiscence in the aspect of "intervention of speaker in novel or writer" and "closure of reminiscence structure". In reminiscence structure, accident happened before narration and was dealt with finished one. So writer can be predominance over all of the stories to be unfolded. Therefore Lee-mun yeol choose the method of "reminiscence or retrospective structure" to meddle in the novel freely or easily, which is seemed to be unnatural in modern novel. In Lee's novels, "closure of reminiscence structure" originate from the past which be cut off from the present. But reminiscence means not the past being cut off from the present but the past as remembrance to make our present life exist, . Therefore, I think that the writer should make a great effort to create the value in our present life with his original and private remembrance of the past.

      • 장소감을 활용한 자기서사 창작교육 연구 : 만해의 회고담을 중심으로

        강지훈 동국대학교 2021 국내석사

        RANK : 247755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pare a way of self-growth through creative activities. One of the ultimate goals of creative education is to explore the value of life and enrich it through the learner's aesthetic sensitivity and creative expression ability. Today's creative education, however, fails to convey the essence of life and the importance of value by setting learners as unilateral inmates. This study presents a method of creating self-describing using a sense of place as a way to overcome this. Learners can reflect on and reflect on their experiences through self-describing activities. This is significant in that it can help learners grow their self. At this time, the sense of place enables comprehensive self-awareness and reflection of learners. The components that make up a sense of place are space, event, and meaning. They form the learner's experience through interaction. In other words, the sense of place is the order in which the learner's experience is organized comprehensively as a whole. People experience various spaces in their daily lives and at the same time form various meanings and emotions. These aspects of the experience are also realized in the works. The characters in the work experience various spaces, events, and behaviors and gain meaning. At this time, the sense of place of a working person can be extended to the reader's experience. Learners can think of their own experiences and understand the sense of place in the work. The sense of place in a work can provide learners with new perceptions and a broad horizon of experience. The learner learns how to self-awareness through this. Based on this, learners can deepen their understanding of themselves and move on to the process of reflection by directly expressing their experiences and emotions. The principles and framework of self-creation activities were used by Ricœur's Mimesis theory. He asserts the perception and reflection of experience through narrative.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process of 'typicalization - formatization - reformation'. There are three main stages of self-describing activities presented by this study. The first activity is for the screening and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 Aim for comprehensive self-awareness of learners. The second activity is to reconstruct the narrative experience. Based on a variety of narrative strategies, learners will shape their experiences in language. In this process, we gain the opportunity to recognize and reflect on our own experiences. The third activity is the intensification of reflection through inspection and adjustment. By checking and coordinating the overall creative experience, learners can move on to the process of deepening reflection. This study analyzed Manhae's retrospective to prepare specific learning goals and activities. Han Yong-un is a person who constantly strived for national independence and Buddhism during the colonial period. He lived a life of looking back and reflecting more fiercely than anyone else. His memoirs bear traces of such intense self-awareness and reflection. His experience and enlightenment in his memoirs are shaped by Manhae's unique literary personality, which can provide important meaning for the practice of literature education, which enrich learners' lives through creative expression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self-awareness and reflection and use it as a content of self-description creative activities, such as "The Story of the Death", "Why did I become a monk", "A Night in the Northern Continent", and "Myeongsipni". Such creative education can provide an opportunity for learners to look back and reflect on their lives. This enables the formation of the right self-identity and makes the life of the learner meaningful. 이 연구의 목적은 창작활동을 통한 자아 성장의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창작교육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학습자의 심미적 감수성과 창조적 표현 능력을 통해 삶의 가치를 탐구하고 이를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창작교육은 학습자를 일방적인 수용자로 설정함으로써, 삶의 본질과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소감을 활용한 자기서사 창작의 방법을 제시한다. 학습자는 자기서사 창작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다. 이는 학습자의 자아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이때, 장소감은 학습자의 종합적인 자기인식과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장소감을 구성하는 요소는 공간, 사건, 의미이다. 이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의 경험을 형성한다. 즉 장소감은 경험의 총체로서 학습자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조직하는 질서이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다양한 공간들을 체험하며, 동시에 다양한 의미와 정서를 형성한다. 이러한 경험의 양상은 작품 속에서도 이루어진다. 작품 속 인물은 다양한 공간과 사건, 행동을 경험하며 의미를 획득한다. 이때, 작중 인물의 장소감은 독자의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다. 학습자들은 자신의 체험을 떠올리며 작품에 나타나는 장소감을 이해할 수 있다. 작품의 장소감은 학습자에게 새로운 인식과 폭넓은 경험의 지평을 제공할 수 있다. 학습자는 이를 통해 자기 인식의 방법을 체득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는 자신의 경험과 정서를 직접 표현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으며, 성찰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와 같은 자기서사 창작활동의 원리와 틀을 마련하기 위해 리쾨르의 미메시스 이론을 활용하였다. 그는 서사를 통한 경험의 인식과 성찰을 주장한다. 이는 ‘전형상화-형상화-재형상화’의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자기서사 창작활동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활동은 경험의 선별과 이해를 위한 활동이다. 학습자의 종합적인 자기인식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활동은 서사화를 경험의 재구성을 위한 활동이다. 학습자는 다양한 서술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언어로 형상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새롭게 인식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세 번째 활동은 점검과 조정을 통한 성찰의 심화이다. 학습자는 전체적인 창작 경험을 점검하고 조정함으로써, 심화된 성찰의 과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 본 연구는 구체적인 학습목표와 활동 내용을 마련하기 위해 만해 한용운의 회고담을 분석하였다. 한용운은 식민지 상황 속에서 민족 독립과 불교유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인물이다. 그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삶을 살았다. 그의 회고담에는 이러한 치열한 자기 인식과 성찰의 흔적이 남아 있다. 회고담에 나타나는 그의 경험과 깨달음은 만해 특유의 문학적 개성을 통해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학습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학교육의 실천에 중요한 의미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죽다가 살아난 이야기」, 「나는 왜 僧이 되었나」, 「북대륙의 하룻밤」, 「명사십리」 등을 대상으로 자기인식과 성찰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자기서사 창작활동의 내용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창작교육은 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자아 정체감의 형성이 가능하며, 학습자의 삶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다.

      • 기억 회고에 기반 한 비대면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노인의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감에 미치는 영향

        최인영 한세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7727

        본 연구는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 매체를 이용한 기억 회고 기반의 비대면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노인의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시 K노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28명을 모집하였다. 이중 음악치료 참여에 동의한 노인 15명을 실험집단으로 하였으며 다른 13명은 복지관의 다른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기억 회고에 기반 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3회기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시행 이전에 한국판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GDSSF-K)와 사회적 고립감 척도를 사용하여 사전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13회기가 종료된 이후에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사후 검사를 시행하였다. 기억 회고 기반의 음악치료 프로그램 구성은 대상자가 삶 속에서 회고할 수 있는 음악을 주제로 음악 감상, 감상평 발표, 악기연주, 가사 만들기, 가사 토의, 노래 부르기, 음악 자서전 발표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노인 우울감의 집단 간 변화량 차이와 참여한 실험집단의 집단 내 노인 우울감 사전-사후 점수 차이 검증은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p<.01) 하위영역의 노인우울 요인과 만족감 요인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5). 사회적 고립감은 참여한 실험집단 내의 사전-사후 점수 차이 검증에서 통계적 유의미함을 보였으며(p<.05), 하위영역인 정서적 요인과 행동적 요인도 모두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p<.05). 실험집단의 노인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노인 우울감의 하위영역 노인우울 요인과 만족감 요인은 사회적 고립감 전체와 높은 상관을 보였고(p<.05), 노인 우울감 하위영역 만족감 요인과 사회적 고립감 하위영역 정서적 요인도 높은 상관을 보였다(p<.05). 또한 노인 우울감 전체는 사회적 고립감 전체와 사회적 고립감 하위영역 정서적 요인에서, 노인우울 요인은 정서적 요인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01). 따라서 본 연구는 기억 회고 기반의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도 노인의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감의 감소에 충분히 통계적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Effects of Contact-free Group Music Therapy Programs Based on Memory Reminiscence on Depression and Social Isolation of the Elderly The purpose of this study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ontact-free group music therapy programs using real-time online platform media, which are not restricted by contact-free meetings, on depression and social isolation of elderly people.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28 elderly people who are members of K Senior Welfare Center in Seoul, among them 15 elderly people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music therapy were selected as the experimental group and 13 others who participated in other regular programs at the welfare center were set as a control group. The music therapy program based on memory reminiscence was conducted for a total of 13 sessions from September 2, 2021 to November 18, 2021. Before the program was implemented, a pre-test was conducted using the Korean Geriatric Depression Simplicity Scale (GDSSF-K) and the Social Isolation Scale, and a post-test was conducted using the same scales after the end of the 13th session. The music therapy program based on memory reminiscence was composed of various techniques such as listening to music, presentation of appreciation, playing musical instruments, making lyrics, discussing lyrics, singing songs, and presenting musical autobiography.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p<.01) in elderly depression between the two groups. Furthermore, there was also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pre and post scores within the experimental group(p<.01).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lderly depression factor and the satisfaction factor within the subdomains(p<.05) as well. Social isolation result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between the pre and post-test comparisons(p<.05) and emotional and behavioral factors were also significantly changed(p<.05).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correlation between depression in the elderly and social isola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 elderly depression and satisfaction factors in the elderly depression subdomain showed a high correlation with the overall social isolation(p<.05) and the satisfaction factors in the elderly depression subdomain. The emotional factor in the social isolation subdomain also showed a high correlation(p<.05). In addition, depression in the elderly showed a very high correlation with emotional factors in the total social isolation and emotional factors in the social isolation subarea(p<.01).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at even if the music therapy program based on memory reminiscence is conducted in using a real-time contact-free online platform, it can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reducing depression and the social isolation of the elderly.

      • 한국 유권자의 당파적 편향 : 양극화의 미시적 토대

        길정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RANK : 247722

        This study aims to verify the microfoundation of mass polarization. In particular, it shows that partisan bias leads to growing consistency between voters’ partisanship and political attitudes by making them form their attitudes on the basis of their partisan consideration. Previous theories have been presenting the aggregate-level evidences of growing consistency between voters’ partisan preferences and political attitudes and claiming that ideological realignment and/or partisan sorting were revealed by bringing voter’s party loyalties into line with their ideology/policy preferences. Therefore, they theorize that mass polarization arises from partisans’ political attitudes moving toward their partisanship. This process assumes “rational voters” who can have their rational political attitudes. This aggregate-level perspective, however, tends to overlook the mechanism behind polarization how the consistency between partisanship and political attitudes grows. To be more specific, previous studies pay little attention to political properties of voters’ decision making because they deduce individual political attitudes from the political phenomenon of aggregate-level. This study argues that the mass response to the new political issue might be characterized not by the traditional account of “displacement” or the more recent term of “realignment”, but by “conflict extension”. This conflict extension enhances the existing structure of partisan conflict and plays a role as a political circumstance for partisan voters. Meanwhile, empirical studies have found voters’ partisan bias which hinder them from judging political matters objectively. Partisan voters, therefore, are not rational voters, but “rationalizing voters” who make a political decision based on partisan consideration. So they can show conformable political attitudes such as policy preferences and ideological proximity to their partisan preferences. For this reason, this study contends that partisan-biased attitudes in the circumstance of conflict extension are the key factors to give rise to mass polarization which has been recognized as growing consistency between partisanship and political attitudes. Considering this partisan bias, retrospective voting can hardly act as reward-punishment for the incumbent’s political performance to improve accountability and responsiveness of representative democracy. Empirical findings show that partisan voters have consistent policy attitudes in accordance with their partisan preferences. Contrary to the previous researches which understood this consistency in the policy preferences as a rational and desirable property, this study examines that consistent policy attitudes occurs as a result of voters’ partisan bias. On top of that, partisan voters reveal partisan-biased ideological proximity to the parties and the candidates. This result which is connected to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ideology and partisan preferences implies that partisan-biased proximity is much more plausible than partisan preferences to the ideologically close party. To end with, partisan voters expose partisan bias through trust in government and retrospective voting. The findings show that voters who are indifferent to major parties made vote decisions affected by governmental trust, while voters who have lopsided partisan preferences remain unaffected. These results mean that voters’ governmental trust and its effect on retrospective vote choice are significantly depending on their partisan preferences. Partisan bias which leads to partisan vote choice regardless of voters’ trust in government implies that a large portion of voters who do not support the ruling party may practically distrust incumbent government. In conclusion, this study verifies voters’ partisan bias, and therefore it leads to mass polarization as the individual-level mechanism. Compared with a considerable body of previous researches which have mainly described the phenomenon of mass polarization from the aggregate-level, this study attempts to explain how partisan bias influences mass polarization with focus on individual-level of political decision making. In addition to these empirical results, this study points out the fundamental factor which brings about the crisis of representative democracy. Recently, a growing number of independents have been known as a sign of the crisis of democracy. Contrary to this statement, this study argues that partisan voters may give rise to the crisis by intensifying political polarization and undermining the function of retrospective voting. To sum up, it contributes to our understanding of mass polarization which stems from partisan bias and its implications for representative democracy. 본 논문은 유권자 차원의 양극화의 미시적 토대를 밝히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당파성을 띤 유권자들이 정치적 쟁점들에 있어 그들의 당파성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태도를 형성하는 당파적 편향으로 인해 당파성과 정치적 태도 사이의 조응도가 증가하는 것이 그 집합적인 결과물로서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미시적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유권자 차원의 양극화에 대한 기존 이론들은 집합적 수준에서 양극화의 심화에 대한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운 정치적 이슈가 등장함에 따라 유권자들은 그 이슈에 대한 자신의 이념적·정책적 태도에 조응하는 정당 선호를 갖게 되면서 이념적 재편(ideological realignment) 혹은 당파적 분류(partisan sorting)가 발생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유권자들의 당파성과 이념적·정책적 태도에서의 조응성이 높아지는 것이 양극화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유권자가 이념적·정책적 태도를 합리적으로 형성한다는 것, 즉 “합리적인 유권자(rational voters)”를 그 전제로 한다. 그러나 유권자의 정당 지지 분포라는 집합적인 차원에서 양극화를 관찰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당파성과 이념적·정책적 태도의 조응성이 어떠한 메커니즘을 통해 높아지는지를 간과하게 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연구들은 집합적인 분석 수준에서부터 개인의 정치적 태도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추론함으로써, 개별 유권자들의 정치적 태도의 실질적인 속성을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새로운 정치적 쟁점이 등장하게 되면 이것이 기존의 갈등 구도를 “재편(realignment)”시키거나 혹은 “대체(displacement)”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갈등 구도에 누적되어 일원적인 갈등의 구도가 강화되는 “갈등의 확장(conflict extension)”이 일어난다. 이렇게 새로운 쟁점들이 등장하면서 이루어지는 갈등의 확장은 유권자들의 당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정치적 환경으로 작용한다. 한편, 유권자들의 이념적·정책적 태도가 객관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당파적 편향(partisan bias)의 영향 하에 있다는 경험적 근거들이 축적되어 왔다. 이렇게 유권자들은 정치적 태도를 형성함에 있어 당파적 편향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따라서 이들은 합리적인 유권자가 아닌, “합리화하는 유권자(rationalizing voters)”라는 것이다. 이러한 유권자들의 당파적 편향은 정책 선호 혹은 이념 거리의 인식 등에 있어 자신의 당파성에 일치하는 방향의 정치적 태도를 형성하게 하는 기제가 된다. 이에 본 논문은 당파성을 띤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하여 당파성과 이념적·정책적 태도에서의 조응도가 높아지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갈등의 확장이라는 정치적 환경 하에서의 유권자들의 당파적 편향 때문임을 주장한다. 이렇게 유권자들의 정치적 인식이 당파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고려할 때, 유권자들이 정부 여당의 공과(功過)에 대한 회고적 평가를 통해 투표 선택을 함으로써 선거가 정치권에 대한 상벌을 부과하여 대의민주주의의 책임성과 반응성을 제고하도록 하는 회고적 투표(retrospective voting)의 규범적인 기능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 요컨대, 상술한 바와 같은 과정이 유권자 차원에서 나타나는 양극화의 메커니즘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미시적 토대가 바로 유권자의 당파적 편향이라는 것이다. 경험적 분석의 결과, 당파적 유권자들은 자신의 당파적 성향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정책 선호의 일관성을 높게 형성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일관된 정책 선호를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이해했던 것에 반해, 본 논문은 정책 선호에서의 높은 일관성은 당파적 편향의 결과 나타나는 것임을 검증하였다. 또한, 자신과 정당 및 후보와의 이념 거리를 인식하는 과정에서도 당파적 편향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념 성향과 정당 선호 간의 인과관계의 방향성 문제와 관련되어, 유권자는 자신의 이념 성향에 따라 정당에 대한 태도를 형성하는 것보다, 자신이 정파적으로 선호하는 정당에 따라 자신의 이념을 조정하는 당파적 편향의 모습을 더 크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와 회고적 투표의 과정에서도 당파적 편향의 경험적 근거를 확인하였다. 유권자의 정부 신뢰가 당파성에 근거하여 형성되며, 따라서 당파성이 강한 유권자들은 정부 신뢰에 관계없이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신뢰가 유권자들의 당파적 사고에 기반한 것임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정부 신뢰와 그를 기준으로 한 회고적 투표 선택이 당파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현직 정부 여당을 지지하지 않는 많은 유권자들이 정부의 성과에 관계없이 정부에 대해 불신을 표출함으로써 당파적 갈등이 상존할 가능성을 함의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당파적 유권자들의 편향성을 밝힘과 동시에, 이것이 대중 사이에서 나타나는 양극화의 미시적 메커니즘임을 주장하였다. 집합적인 차원에서 양극화를 기술했던 기존 연구들과 달리, 본 논문은 미시적인 차원에 초점을 맞추어 양극화의 원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경험적인 차원에 더하여, 본 논문은 규범적인 차원에서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의 본질적인 요인에 대해 지목하였다. 기성 정당으로부터의 지지를 철회하는 무당파층 유권자들의 증가가 대의민주주의의 위기의 지표라는 주장들이 제기되어 왔는데, 본 논문은 오히려 당파적인 유권자들이 보이는 편향성과 인식의 양극화가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선거의 기능을 퇴색시킴으로써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양극화의 미시적 메커니즘에 주목한 본 논문의 결과는 향후 유권자들이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정치적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나아가 대의민주주의가 그 본질적이고 규범적인 함의에 기반한 기능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고민과 논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과 대인관계능력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

        송휘아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7711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 정서표현신념, 경험회피, 대인관계능력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라북도 내 대학교들에 재학 중인 400명의 자료를 수집한 뒤, SPSS 21.0을 사용하여 모든 변인들의 상관을 분석하였고, AMOS 21.0을 사용하여 모형의 구조를 검증한 후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과 대인관계능력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인관계능력은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 정서표현신념, 경험회피와 부적 상관을 보였고,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 정서표현신념, 경험회피는 서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자료 분석 결과 측정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표현신념과 경험회피가 회고된 어머니의 비지지적 정서반응, 대인관계능력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 현대중국어 '来着'의 생성과정과 기능에 관한 연구

        호선희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박사

        RANK : 247710

        중국어의 시상 체계를 연구할 때 흔히 연구대상에서 제외되는 조사가 있는데 그것은 ‘來着’이다. ‘來着’는 기본적으로 조금 전에 어떤 일이나 상황이 발생하였음을 나타낸다는 어기조사로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來着’의 실제 사용례를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전’이 아닌 일에도 쓰이거나 위와 같은 해석만으로는 기능상 다른 동태조사나 어기조사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来着’의 형성과정을 살피는 데 있다. ‘来’와 ‘着’가 어떻게 동사에서 조사로 변화하였고 각각 어떤 기능을 갖는지를 분명하게 살피며, 또한 어떻게 결합하여 하나의 복합조사를 형성하게 했는지에 관해 논함이다. 둘째는 ‘来着’가 어기조사로서 도대체 어떠한 어기를 나타내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화자의 인식 양상과 표현 의도에 초점을 맞추어 ‘來着’의 문법 기능을 여러 방면에서 전면적으로 새로이 고찰한다. 셋째, ‘来着’의 제약조건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해 보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현대중국어의 조사를 크게 구조조사, 상조사, 어기조사, 복수조사 네 가지로 분류하고 나서 어기조사를 다시 ‘명제어기’와 ‘비명제어기’의 두 가지로 분류했다. 명제어기는 명제 자체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데 여기에 ‘呢’와 ‘来着’가 포함되며, 다른 어기조사는 모두 비명제어기에 속한다. 이런 어기조사는 명제 자체와는 무관하며 오직 화자의 태도만을 나타낸다. 제3장에서는 역사적 각도에서 ‘来’와 ‘着’의 발전·변화 과정을 고찰하고, 양자가 청대에 어떻게 하나로 결합됐는지를 논한다. ‘来’는 회고상의 상조사다. 회고상은 상 범주에 속하지만 시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来’ 자체에 사건시와 발화시 사이에 시간적 간격이 있다는 것을 밝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맥락에서 자주 ‘曾经’, ‘回忆’ 등과 비슷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어 발전사에서 조사 ‘着’의 주요 기능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 상조사로서 지속이나 완료를 나타낸다. 둘째, 어기조사로서 명령문의 문미에서 명령이나 의지 등 사역/청유 어기를 나타낸다. 완료를 나타내는 상조사 ‘着’와 명령·의지의 어기조사 ‘着’가 청대에 이르러 점차 소실되었기 때문에 ‘来’와 함께 청대 새로 생겨난 어기조사 ‘来着’를 구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지속을 나타내는 상조사 ‘着’는 사용되고 있지만 ‘来着’의 ‘着’와는 연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来’와 ‘着’가 어떻게 결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수 없지만 여기의 ‘着’는 만주어 조동사의 과거형태 ‘bihe’ 뒤에 자주 붙는 ‘bi’를 대응하는 데 임시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 ‘bi’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① 대화체에 사용됨 ② 어떤 일이 확실히 존재했음을 강조함 ③ 종결 등 있다. ‘来着’와 ‘来’를 비교해 봐도, 이런 특징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4장에서 ‘来着’의 기능을 본격적으로 분석한다. 필자는 ‘来着’가 회고상을 나타내는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확정 어기를 나타내는 기능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문미에만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来着’를 어기조사의 한 종류로 본 것이다. 이외에, ‘来着’를 사용해 나타낸 동작 행위는 완성상의 범주에 속하는 경우도 있고 미완성상의 범주에 속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来着’에는 완료상의 기능이 없으며, 문장에서 나타내는 것과 기준시점 상황과의 관련성은 앞뒤 문맥에 따라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来着’는 문장에서 진술한 사건이 비종결성을 가질 때만 출현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수량사를 수반한 목적어, 시량보어, 방향보어, 결과보어, 동량보어 및 동사의 중첩형식 등이 문장에 출현해 동사구에 종결점을 제공하게 되면, 그 문장은 ‘来着’를 사용할 수 없다. 이외에 ‘来着’는 회고와 확정 어기를 표현하는 조사이므로 ‘来着’를 사용하려면 화자가 과거의 사실을 회고하여 그 사실을 긍정하는 문맥이 필요하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