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한 종교적 정체성 구현에 관한 연구 : 세 가톨릭 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진영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2024 국내석사

가톨릭 대학은 그 탄생부터 교회에 그 모태를 두고 있으며, 가톨릭 대학의 종교적 정체성이란 가톨릭 특성(catholic characteristics) 혹은 가톨릭 학교 들의 설립 이념과 근본적 교육목표를 규정하는 가톨릭의 성격(catholicity)을 의미한다. 가톨릭 대학은 교회적 성격에서 나오는 ‘복음화’ 사명과 함께 학교적 성격에서 유래하는 ‘전인 교육’의 사명도 동시에 갖고 있으며, 복음화와 전인 교육은 가톨릭 대학의 두 축을 이루는 핵심사명이다. 가톨릭 대학이 가톨릭 대학으로서의 수월성과 명성을 동시에 획득하는 길은 가톨릭 정체성 (identity), 이념(idea), 사명(mission)을 제도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인간 관에 적합한 가톨릭 교육과정을 수행할 때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톨릭 대학교에 관한 교황령」 (Ex Corde Ecclesiae), 교회문헌,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가톨릭 대학의 종 교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둘째, 한국 가톨릭 대학 중 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를 사례로 가톨릭 대 학의 가톨릭적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현황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셋째, 가톨릭 대학의 가톨릭 교육과정 현황을 통해 Tyler 교육과정 모형 기반 가톨릭 교육과정 개발 모형을 이론적·실증적으로 모델링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톨릭 대학은 본질적으 로 진리추구, 진리전달, 진리적용의 ‘일반적’ 성격 외에, 교육, 연구, 봉사 의 기능을 수행할 ‘교회적’ 성격을 동시에 지닌다. 가톨릭 정체성을 구현 할 수 있는 가톨릭 교육과정은 가톨릭 인간관을 중심으로 하여 가톨릭 대 학의 교육이념, 교육목표, 학문 과정, 교육내용, 교육 방법 등을 주요 요소 로 하고 있다. 둘째, 가톨릭 대학은 교육이념에 진리・사랑・봉사, 인간존중, 공동선의 실현 등 가톨릭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학부, 대학원 학위 과정에 가톨 릭 이념 반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교원, 직원, 학생들을 위해 복 음화 차원에서 성사활동(세례, 견진)을 통해 신자들을 배출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신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직원 및 학생들의 신앙을 증진시켰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외국어 강좌 운영, 국가, 지역, 국제 수 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화 및 복음화 가치를 실현하고 있었다. 셋째, 세 가톨릭 대학의 인간관, 교육이념, 교육목표, 학문 과정, 교육내 용, 교육 방법 등 교육과정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Tyler 모형 기반 가톨 릭 교육과정 모형에 적용하여 가톨릭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교회문헌과 선 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가톨릭 특성의 핵심 요소 외에 개개인의 전인적 양 성 도모, 참인간을 양성하려는 인성교육, 지행일치의 삶 추구 등이 가톨릭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있었다. 교육 방법으로 거룩한 체험 교육(수도원 체 험, 기도, 피정), 학생 개인에 대한 돌봄(cura personalis), 봉사 교육 방법 론, 비판적 성찰 방법론 등이 가톨릭 특성을 지닌 수업에서 사용되었으며, 학문 과정에 있어서는 전통학문 이외에 ESG경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진로와 취업 등 새로운 학문들이 철학, 심리학, 신학과 융합되어 가톨릭 특성을 지닌 교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Tyler 교육과정 개발 모형을 기반으로 하여 가톨릭 대학 의 교육과정을 통한 종교적 정체성 구현을 모델링하였다. 가톨릭 대학은 가톨릭 교육과정 개발에 있어 가톨릭 인간관을 가지고 교육목표 설정 시 전인 교육을 위하여 학습자, 사회, 교과, 영성의 요구파악이 필요하며, 인 간영성을 개발하는 것이 일반대학과 틀린 가톨릭 교육과정의 핵심적 특징 이라 할 수 있다. 잠정적 가톨릭 교육목표 설정에 있어서 가톨릭적 인재 양성, 가톨릭적 가치 추구,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이념과 가톨릭적 융 합 교육, 가톨릭적 인간교육, 가톨릭적 탐구 증진을 교육목표로 하여야 하 며, 왜(why) 교육하는가, 어떻게(how) 가르치고 배울것인가를 고려해야 한 다. 또한 진리에 부합하는가를 검토할 수 있는 신학은 가톨릭 교육과정 개 발에 있어서 핵심적 특징으로 볼 수 있으며, 교육내용 선정, 교육방법 선정, 교육평가 선정 등의 각 단계별로 가톨릭 교육과정을 구성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가톨릭 대학의 본질 회복을 위해 가톨릭 대학이 노력해 야 할 종교적 구현의 실천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교양 교 육 위주의 종교교육에서 전공 교육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 둘째, 인성과 영성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셋째, 수월성 추구를 위한 가톨릭 교육 방법 의 다양화 모색이 필요하다. 넷째, 교목 활동 강화를 통한 가톨릭적 분위 기 형성이 필요하다. 다섯째, 가톨릭 대학 및 가톨릭 교육 기관과의 연대 및 공동교육체계 구축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 여섯째, 국제화 강화를 통해 다문화 이해, 국제협력 증진, 복음 선교 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가톨릭 대학은 그 구성원들인 교수, 직원, 학생들이 가톨릭 교육 패러다임 안에서 가톨릭 인간관에 적합한 가치를 가지고 가톨릭 문 화 형성 및 정체성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때 가톨릭 대학으로서의 본질과 사명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Catholic universities have been rooted in the Church since their birth, and the religious identity of Catholic universities refers to Catholic characteristics or Catholic characteristics that define the founding ideology and fundamental educational goals of Catholic schools. Catholic universities have a mission of ‘evangelization’ that comes from their ecclesiastical nature, as well as a mission of ‘holistic education’ that comes from their school nature. Evangelization and holistic education are the core missions that form the two axes of Catholic universities. The way for a Catholic university to simultaneously achieve excellence and reputation as a Catholic university will be possible when it implements not only a system of Catholic identity, ideology, and mission, but also a Catholic curriculum that is suitable for the Christian view of human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is study sought to investigate the elements that constitute the religious identity of Catholic universities, focusing on the “Papal Decree on Catholic Universities”(Ex Corde Ecclesiae), church documents, and previous research. Second, we sought to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of curricula that reflect the Catholic characteristics of Catholic universities, using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Daegu Catholic University, and Sogang University as examples. Third, we attempted to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model the Catholic curriculum development model based on the Tyler curriculum model through the current status of the Catholic curriculum at Catholic universities. The research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Catholic universities inherently have an ‘ecclesiastical’ character that performs the functions of education, research, and service, in addition to the ‘general’ character of pursuing truth, conveying truth, and applying truth. The Catholic curriculum that can embody Catholic identity is centered on the Catholic view of humanity and has as its main elements the educational philosophy, educational goals, academic courses, educational content, and educational methods of Catholic universities. Second, Catholic universities have Catholic characteristics such as truth, love, service, respect for humanity, and realization of the common good in their educational ideologies, and they operate curricula that reflect Catholic ideology in undergraduate and graduate degree courses. In order to evangelize faculty, staff, and students, it was producing believers through sacramental activities(baptism, confirmation), and operating various faith programs to promote the faith of faculty, staff, and students. In addition, the values ​​of internationalization and evangelization were being realized through the operation of foreign language courses for foreign students and mutual cooperation at the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levels. Third, we looked at the curriculum status of the three Catholic universities, including their views on humanity, educational ideology, educational goals, academic courses, educational content, and educational methods, and applied this to the Catholic curriculum model based on the Tyler model to investigate Catholic characteristics. In addition to the core elements of Catholic characteristics derived through church literature and previous research, the promotion of holistic formation of each individual, character education to cultivate true human beings, and pursuit of a life consistent with knowledge and actions were reflected in the Catholic curriculum. As educational methods, sacred experiential education(monastery experience, prayer, retreat), care for individual students (cura personalis), service education methodology, and critical reflection methodology were used in classes with Catholic characteristics, and in the academic process, in addition to traditional studies, New academic disciplines such as ESG management, media communication, career path and employment, etc. were combined with philosophy, psychology, and theology and were operated as subjects with Catholic characteristics. In modeling the implementation of religious identity through the curriculum of a Catholic university, this study was based on the Tyler curriculum development model. When developing Catholic curriculum, Catholic universities need to understand the needs of learners, society, subjects, and spirituality for holistic education with a Catholic view of humanity when setting educational goals. Developing human spirituality is a key aspect of the Catholic curriculum that is different from that of general universities. It can be said to be a feature. In setting provisional Catholic education goals, the educational goals should be nurturing Catholic talent, pursuing Catholic values, educational philosophy that contributes to human development, Catholic convergence education, Catholic human education, and promotion of Catholic inquiry, and why. We must consider whether to educate and how to teach and learn. In addition, theology, which can be reviewed for conformity to the truth, can be seen as a key feature in the development of the Catholic curriculum, and the Catholic curriculum must be structured in each stage, such as selection of educational content, selection of educational method, and selection of educational evaluation. In this study, we presented the following religious implementation measures that Catholic universities should strive for in order to restore their essence. First, there is a need to expand from religious education centered on liberal arts education to major education. Second, there is a need to strengthen character and spiritual education. Third, it is necessary to seek diversification of Catholic education methods to pursue excellence. Fourth, it is necessary to create a Catholic atmosphere through strengthening chaplaincy activities. Fifth,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nd revitalize solidarity and joint education systems with Catholic universities and Catholic educational institutions. Sixth, through strengthening internationalization, multicultural understanding, promotion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evangelism are necessary. In this way, a Catholic university will be able to practice its essence and mission as a Catholic university when its members, professors, staff, and students, continue their efforts to form Catholic culture and realize identity with values ​​appropriate to the Catholic view of humanity within the Catholic education paradigm.

한국 가톨릭 교회음악의 토착화에 관한 연구 :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을 중심으로

이건희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2020 국내석사

1980년 3월 차인현 신부가 주축이 되어 62명의 가톨릭 교회음악인들이 명동 사도회관 1층, 7평의 사무실에 모여 「가톨릭 음악인 협의회」를 창립하였다. 이들은 곧바로 이듬해(1981년 1월 1일) 종교음악연구소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교회음악가 양성에 들어갔다. 이후 10여 년의 활동과정을 거쳐 1993년 11월 14일, 마침내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로 전문연주홀을 갖춘 가톨릭음악원으로 거듭났다. 이로부터 정확히 10년 뒤 2003년 3월 교육부 인가를 받아 현재의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으로 개원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이 논문은 1965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한국 가톨릭교회에서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 시작한 교회음악 토착화에 대한 것이다. 특별히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발전을 위해서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교회음악가의 여러 대내외적 학술, 교육, 연주 활동들을 토착화 관점에서 살펴본다. 또한, 이들 교회음악가의 한국전통음악에 대한 의견과 주장을 알아보고 교회음악 토착화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체성 발현의 과정인 토착화는 결국 서로 다른 두 문화의 깊이 있는 연구와 이를 통한 상호 간의 올바른 이해, 그리고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해서 이행되는 것이다. 때로는 한발 물러서서 양보하고 때로는 한발 앞서서 이끌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서로 다른 두 문화의 이상적인 융합과정은 성음악을 한층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교회음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In march 1980, 62 Catholic musicians gathered at the small office (only 23㎡) in Myeong-dong. The following year, they established the religious music institute (January 1, 1981) to foster Catholic musicians. After more than a decade of activities, the Catholic music institute has finally become the first Catholic Music Center in Korea to have a concert hall. Ten years later, the Ministry of Education approved the Center and it opened as the current Catholic University of Korea's School of Music. This paper is about the inculturation of church music that began to be discussed in the Korean Catholic Church after the Second Vatican Council in 1965. In particular, examines the various activities, performances, education, and composing activities of church musicians who have been the driving force for the development of the Catholic Graduate School of Church Music, from the perspective of inculturation. We will also discuss church musicians' opinions and claims about Korean traditional music. Discuss the recognition and development of church music inculturation. Church musicians have made many musical attempts to make Korean Gregorian chants, and For the inculturation of church music, it performed various academic research and composed many Korean traditional music. Five church musicians gave different opinions and argu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looking at Korea traditional music and the convergence methodology of Western music and Korean traditional music. Inculturation, the process of expressing identity, is to be implemented through the in-depth study of two different cultures, mutual understanding, and mutual respect. The ideal inculturation process of these two different cultures will not only become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development of church music but also serve as a valuable foundation for creating new culture.

가톨릭계 대학 교육이 지향하는 역량에 관한 고찰

송선배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5 국내석사

본 연구는 가톨릭계 대학에서 설정하여 교육과정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각 대학의 역량이 가톨릭계 대학의 고유한 가치를 충실히 반영하였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가톨릭 교육에 관한 근원적인 고찰을 통하여 가톨릭 역량에 대한 정의를 제시하고, 이를 우리나라 가톨릭계 대학에서 설정한 역량 개념과의 연관성을 탐색하여 역량 개발 연구의 기초적 과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가톨릭 역량의 구성 요소는 무엇으로 범주화 할 수 있는가? 둘째, 가톨릭 역량과 우리나라의 가톨릭계 대학이 설정한 역량과의 연관성은 무엇인가? 역량의 일반 개념의 전개과정과 고등교육의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 배경을 통시적으로 탐색하였고, 가톨릭교회 문헌들과 관련 성경 구절을 고찰하여 가톨릭 역량을 추출하였다. 연구 결과 가톨릭 역량으로써 그리스도의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인성 역량, 소명의식으로 충만한 사도직 역량, 신앙과 문화의 통합에 기반한 복음화 역량, 이성과 신앙의 융합적 사고 역량 그리고 책임감에 근거한 공동선 역량을 추출하였고, 이 역량들은 믿음, 희망, 사랑을 동력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구조화하였다. 가톨릭 역량과 국내 가톨릭계 대학들이 설정한 역량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가톨릭 역량은 각 대학이 설정한 교육이념, 인재상 또는 핵심역량에 분포되어 구현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가톨릭교회 문헌을 역량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가톨릭 교육의 목적과 사명을 밝혀, 일반 교육학의 역량 개념과 가톨릭 교육의 가치를 결합한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주제어 : 가톨릭계 대학, 역량, 핵심역량, 정체성, 가톨릭 역량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the competencies set by Catholic universities, which form the basis of their curricula, faithfully reflect the unique values of Catholic education. By conducting a fundamental inquiry into Catholic education, it aims to define Catholic competencies and explore their relevance to the competency concepts established by Catholic universities in South Korea. The study aims to lay the groundwork for competency development research.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posed: First, what are the components of Catholic competencies? Second,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Catholic competencies and the competencies established by Catholic universities in South Korea? The study explored the general development process of competencies and the background of their entry into the field of higher education. By examining Catholic Church documents and relevant biblical passages, the study identified the following Catholic competencies: human competency progressing toward the 'perfection' of Christ, apostolic competency filled with a sense of vocation, evangelization competency based on the integration of faith and culture, integrative thinking competency combining reason and faith, and common good competency based on responsibility. These competencies are structured to be implemented through the driving forces of faith, hope, and love. Th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Catholic competencies and the competencies established by domestic Catholic universities revealed that Catholic competencies were distributed and implemented in the educational philosophies, ideals, or core competencies set by each university. This study finds its significance in reinterpreting Catholic Church docu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competencies, clarifying the purpose and mission of Catholic education, and combining the concept of competencies in general education with the values of Catholic education. Keywords: Catholic universities, competencies, core competencies, identity, Catholic competencies.

가톨릭 학교교육에 대한 교구장 주교의 역할에 관한 고찰

조민환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 2008 국내석사

국 문 초 록 가톨릭 학교교육에 대한 교구장 주교의 역할에 관한 고찰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실천신학 전공 <지도 : 이 경 상 교수> 조 민 환 제 삼천 년 기에 들어선 지금, 대한민국 공교육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입시라는 굴레와 사교육의 확대 속에 학교교육은 그 고유의 본질적 목적과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아울러 일부 사립학교의 교육 부조리나 재단 내의 경영상 횡포로 인한 사립학교법 개정은 가톨릭 학교와 같이 모범적인 사학의 건학이념을 가로막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안에서 본 소고는 가톨릭 학교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가톨릭교회의 노력을 고찰하고자 했다. 그런데 학교교육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노력은 교회 내 학교 당국 및 관계자들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는 지역교회 구성원 모두의 몫이고 결국 그 지역교회를 돌보는 교구장 주교의 의무이자 책임으로 이어진다고 하겠다. 필자가 “가톨릭 학교교육에 대한 교구장 주교의 역할에 관한 고찰”로 논제(論題)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본고는 ‘교회법’이라는 학문의 범주 아래에서 “가톨릭 학교교육과 교구장 주교의 역할”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전개하기 위한 방식은 ‘교회법’이 지닌 3가지의 고유한 연구 방법론-연대적 분석(Chronological Analysis), 이론적 접근(Theoretical Approach), 사목적 제언(Pastoral Proposal)-을 택하였다. 본문은 Ⅰ부와 Ⅱ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Ⅰ부에서는 가톨릭 학교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 제1장에서는 『1917년도 교회법전』의 교육과 관련된 법령들을 ‘교육의 중요성’, ‘가톨릭 대학교와 학위’, ‘학교 감독에 관한 주교의 권리’라는 주제로 알아보았다. 제2장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의 「그리스도인 교육에 관한 선언」을 필자가 ‘교육의 원리와 목적’, ‘교육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가톨릭 학교’라는 주제로 분류한 후, 공의회가 선언하는 교육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제3장에서는 『1983년도 교회법전』을 ‘교육의 책임’과 ‘교육의 수단’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교육의 책임’에서는 <부모>와 <국가> 그리고 <교회>라는 소제목으로 살펴보았고, ‘교육의 수단’에서는 법전이 제시하는 학교에 대한 조항들을 알아보았다. 제4장에서는 가톨릭 교육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들 가운데 「가톨릭 학교에 관한 지침」, 「학교 내의 가톨릭 평신도 :신앙의 증인들」, 「제삼천년기의 문턱에 서 있는 가톨릭 학교」, 「가톨릭 대학교에 관한 교황령」을 살펴봄으로써, 가톨릭 학교교육과 관련된 교구장 주교의 역할들에 대해 고찰하였다. 제Ⅱ부의 제1장은 본격적으로 교구장 주교의 법적 책임과 권리에 대해 1983년도 법전을 근간으로 논하며, ‘학교의 설립’과 ‘감독과 시찰’ 그리고 ‘가톨릭 학교에 관한 명명권과 인재양성’이라는 주제에 따라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미국과 독일의 가톨릭 학교교육 실황을 제시하면서, 외국의 선험 사례를 참고로 하여 가톨릭교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학교교육을 개선시켜야 되는지를 모색했다. 제3장에서는 가톨릭 학교교육의 사명에 위배되는 한국의 공교육 현실의 배경인 여러 사회적 문제들 중 중추적이고 대표적인 문제인 ‘사학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특히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사학의 공공성과 자주성’에 대하여 고찰했다. 그리고 사립학교법이 현장에서 어떠한 양태로 드러나는지 ‘사립학교법의 현실’에 관한 제목으로 ‘학교 운영권에 대한 제한’과 ‘종교교과목에 대한 제한’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제4장에서는 가톨릭 학교교육을 위한 교회의 노력과 대응들에 대해서, 먼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권리를 ‘천부적 권리’라는 제목으로 간략히 설명하고, 한국 교회의 대응책을 공시적 접근과 통시적 접근으로 강구해보았다. 이어서 한국에서 가톨릭교회가 시행하고 있는 몇 가지 노력들을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 헌장’과 ‘가톨릭 학교교육 포럼’으로 제시하였다. 결론에서는 현실의 제도가 가톨릭 학교교육의 영성을 막고 있다면, 교구장 주교의 힘 있는 발언과 교회 내의 신자들이 힘을 모아, 그 제도를 가톨릭 학교교육의 영성을 실현하는 쪽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바로 제도적 투신으로 가톨릭적 입법들을 제시하고 그러한 법률들을 발판삼아 본질적 의미에서의 가톨릭 학교교육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장학금 제도”를 통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가톨릭 학교의 본질적 목적을 이행하고 귀족교육의 한정성을 경계하자고 언급하였다. 그 결과, 가톨릭 학교교육이 이 사회의 학교교육에 정향(正向)을 제시하고, 공교육의 모범적 사례로 본(本)을 보여줌으로써 이 사회에서 계속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의 극복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A Study on the Role of a Diocesan Bishop in Catholic Schooling Cho, Min-Hwan Department of Practical Theology, Graduate Schoo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Director : Prof. Lee, Kyung-Sang> At the entrance of the third millenium, people show a high degree of concern about Korean public education. The school education seems to be losing its own essential purpose and identity, with the pressure of entrance exams and increasing private education for students. Moreover, irregularities and injustice in running of some private schools has caused revision of the private schools law, which obstructs the establishment of exemplary private school with appropriate foundation including Catholic schools. Under such circumstances, this thesis studies the Catholic church's efforts to realize the ultimate goals of Catholic school education. Such efforts, however, are not a matter limited to the school authorities. These efforts should be responsibility of all members of a parish church and eventually, of the diocesan in charge of the diocese. This opinion has named this thesis as "the role of diocesan bishop in Catholic schooling." This thesis explores the Catholic schooling and a diocesan's role in it under the discipline of Canon Law. Therefore, three characteristic methodologies of Canon Law are used to develop the content: chronological analysis, theoretical approach, and pastoral proposal. The body of the text consists of Part I and II. In Part I, the legal foundation of Catholic schooling is presented. Chapter one examines the laws related to education in The code of Canon Law(BenedictⅩⅤ ) in terms of 'the importance of education' 'Catholic University and degree' and 'a bishop's right to supervise schools.' Chapter two studies Documents of the Vatican Council Ⅱ - Declaration on Christian Education, Gravissimum Educationos under the headings of 'the principle and purpose of education,' 'the duty and responsibility of education,' and 'the Catholic school' and points out the basic facts of education strategy declared by the Council. Chapter three explores The code of Canon Law (John PaulⅡ) under the two subjects: one is the 'responsibility of education,' where the discussion develops through the headings of 'parents,' 'nation,' and 'church'; the other is the 'means of education,' which examines legal articles from the Code mention Catholic schooling. Chapter four refers to such documents as The Catholic School, Lay Catholics in Schools : Witnesses to Faith, The Catholic School on the Threshold of the Third Millennium, and Apostolic Constitution of the Supreme Pontiff John PaulⅡ on Catholic Universities, among the various instructions of church on Catholic education, to learn the role of a diocesan bishop in Catholic schooling. Based on The code of Canon Law (BenedictⅩⅤ ), c hapter one of Part II discusses the legal responsibility and right of a diocesan in depth, under the subjects of 'foundation of a school,' 'supervision and inspection,' and 'right to name Catholic schools and nurturing of human resource.' Chapter two provides the reality of American and German Catholic school education and searches for the right direction for our Catholic church to improve school education through the precedents of other countries. Chapter three shows how the fundamentals of "private schools law" is against the mission of Catholic schooling, and how such laws generate various social problems within in the Korean educational system. In particular, this thesis focuses on both public and independent nature of private schools, sometimes referred to be a double-edged sword. In addition, this chapter examines restrictions on school administration and religious subjects under the subtitle of 'the reality of private schools law' in order to demonstrate how the current law reveals its weakness. Finally, chapter four discusses the church's effort and counterplan to improve Catholic school education. Chapter begins with brief explanation of the human rights to be educated as 'God-given rights' and deliberated the counterplan of Korean church through synchronic and diachronic approaches. Subsequently, it presents ‘Charter of The Korea Catholic school Education’ and ‘Catholic School Education Forum’ as examples of the efforts made by Korean Catholic church. In conclusion, the author argues that if the current education system hinders spirituality of Catholic school education, the system should be redirected to fulfill the spirituality through voicing enthusiastic opinions of the diocesan bishop and all church members. This effort can be done by offering Catholic legislation as institutional countermeasures and stepping-stone; such legislation will guide the church to accomplish the fundamental sense of Catholic education. Furthermore, the author suggests that Catholic schools should enlarge scholarship to persue its essential goal of 'offering educational opportunity to poor, neglected children' and stay wary of the limitations of aristocratic education. As a result, the author hopes Catholic school education would become a solution to alleviate the increasing socioeconomic polarization by providing the right direction of education and setting an outstanding example for public education in this society.

북한 가톨릭교회의 변천에 관한 교회사적 고찰 : 남북 가톨릭교회의 화해와 일치를 중심으로

김현종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5 국내석사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birth and parish setting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the history of trials and tragedies caused by the persecution of the communist regime in North Korea after liberation, and to study efforts to achieve reconciliation and unity between the Catholic Church in South and North Korea. In the mid-19th century,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grew to the extent that four dioceses were established, eve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However, persecution by the communist regime from the liberation space to the Korean War caused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to disappear. In the late 1980s, a new form of the North Korean Catholic Church emerged and is currently active through the ‘Catholic Association of Chosun’ and the ‘Changchung Cathedral’ in Pyongyang. It is true that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Catholic Association and the construction of Changchung Cathedral signaled the resumption of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However within the Catholic Church in South Korea, there is ongoing debate about the authenticity of this organization, as it is believed to be operating under the control of the North Korean regime. Furthermore, since the Catholic Church operates a common ecclesiastical system in every country worldwide, any country's religious policies that do not recognize this system undermine its universality. Consequently, the lack of autonomy resulting from North Korean authorities' control raises questions about the authenticity of the Catholic cpresence there. Therefore, for a realistic understanding and approach of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today, an analysis of how the church exists within the North Korean socialist system and a multifaceted interpretation of its character will be needed. To this end, this paper analyzes,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how the Catholic Church was introduced and grew in North Korea, its relationship with communist ideology, the process of its eradication, and how it was able to reemerge in the late 1980s. The wounds of the ruthless repression and persecution of the Catholic Church by the North Korean communist regime remain deeply rooted within the Church. This paper aims to go beyond a superficial understanding of this history and seeks to understand the current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based on research into the various factors that have influenced it. Additionally, it intends to propose directions for the Catholic Churches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to pursue reconciliation and unity. In this way, a diachronic study of the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 will not only lead to a realistic understanding of the Catholic Churches in South and North Korea amid division but also empirically verify the changes experienced by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This will contribute to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direction the North Korean Catholic Church should take in the future and provide a vision for reconciliation and unity between the Catholic Churches of the South and North Korea. In conclusion, for the Catholic Churches of South and North Korea to move toward reconciliation and unity, a comprehensive historical review of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must precede. Therefore, this paper will comprehensively examine the history of the spread and development of the Gospel in the northern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the persecution and extermination by the North Korean communist regime before and after the Korean War, and the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 in North Korea, which has gradually re-emerged and evolved in the atmosphere of reconciliation between the two Koreas since the 1970s.

중국 충칭시(重慶市) 가톨릭 음악의 다원적 형태와 문화적 의미에 대한 연구

염진우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정지용과 가톨릭문학 연구

이정훈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문학 작품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평가를 받는다. 당대에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후대에 그 평가가 이어진다고 확신할 수 없다. 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평론가나 연구자의 평가와 독자의 반응은 일치하지 않는 때도 있다. 모두에게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오랜 시간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특별히, 20세기의 시인 중에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사람을 꼽을 때, ‘정지용’에 대해 큰 이견은 없을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지금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많은 이가 읽거나 들은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정지용의 모든 작품에 대하여 ‘좋은’ 평가와 이해가 따르지는 않았는데, 특별히 가톨릭문학과 관련해서는 혹평이 따랐다.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중기’의 가톨릭문학에 대해 ‘암흑기’, ‘문학적인 실패’ 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톨릭문학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로 예술성 자체로만 작품을 평했기 때문이다. 문학 작품이기에 ‘예술성’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종교문학’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 기존의 평가와 이해는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이 부재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에 정지용의 가톨릭문학에 대한 접근을 새로 하며, 기존의 연구와 더불어 ‘종교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연구하고자 한다. 이는 ‘가톨릭문학’에 대한 정립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가톨릭문학’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문학적 차원에서의 가치만을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가톨릭교회의 역사에서도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Literary works receive various evaluations according to the times. Even if they receive a good evaluation at the time, they cannot be sure that the evaluation will be passed on to future generations. The opposite is also true. There are times when the opinions of critics and researchers do not coincide with the readers' responses. It is difficult to get good reviews and reactions from everyone, but when writer can do it, writer will be remembered for a long time. In particular, there will be no major disagreement with 'Ji-yong Jung' when selecting a poet who will remain in people's memory among the poets of the 20th century. This is because he wrote works that dominated an era, a lot of research is still being done, and many people have read or heard of them. However, not all of Ji-yong Jung's works received 'good' evaluations and understanding, and especially critical reviews were followed in relation to Catholic literature. In many cases, it is divided into early, middle, and late periods. Although there is a difference in degree, Catholic literature in the 'middle period' is often understood as a 'dark period' or 'literary failure'. This is because they evaluated the work only for its artistry with no understanding of Catholic literature. As it is a work of literature, it is clear that ‘artisticity’ itself cannot be denied. However, if you think of ‘religious literature’, you definitely need a basic understanding of it. It is clear that existing evaluations and understandings lacked these fundamentals. Accordingly, Ji-yong Jung's approach to Catholic literature is renewed and, along with existing studies, the value of 'religious literature' is to be studied. This means that you need to understand the general matters, including the establishment of 'Catholic Literature'. The reason why this is necessary is that understanding of 'Catholic Literature' is not only to find value in the literary dimension, but also because it is valuable in the history of the Catholic Church in Korea.

가정신앙교육의 자녀 전인형성에 관한 연구 : 가톨릭 신자 가정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강선훈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There are many troubles such as the rising divorce rate, nuclear family rate, dual-income family rate, domestic violence rate and etc. in modern korea society. These have strong influencing on faithful families, and finally cause the result of tottering catholic faith. Hereupon, korea catholic church published 『Family, the base of life and love: the messages for family (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가정을 위한 교서)』 as a official literature of the CBCK, have paying attention to keep faith in families. As one of those efforts, they have emphasizing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and positive educational effects of itself, the whole-person development children, which is emphasized in the Vatican Council II. Nevertheless, there are still difficulties in the faith education in korean families by those parents selves. In fact, there was no one official literature for the domestic faith eduction after 2005 in korea catholic church which is able to be a new milestone, and being poor in researches also, there was nonexistent research reports including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except some in the diocese of Uijeongbu. Now it is time to consider the importance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and the positive effects on the whole-person development again. Thus this study understanding present condition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by catholic parents and its effects through embedded analysis, analysing and summarizing how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by catholic parents in families with their lives positive affect on whole-person development, base on those results, focus on proposing practical ways and purposes for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Hoping understand the difficulties of catholic families in korea which are had experiencing and give some help to them. For that, construct concepts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parents, and family which are important themes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based on the official church literatures in chapter 1. Chapter 2 contains positive effects on whole-person development in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which on catholic church's point of view based on the theoretical basis of chapter 1. In succession, chapter 3 proposing five problems for embedded analysis, also proposing appropriate research methods and objects, describe process of interviews. And chapter 4 proposing five results of the embedded analysis, summary and analyze important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and effects on whole-person development of children. As a conclusion, summarizing previous contents, propose three ways for activating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which are 1.'Raising importance and necessity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by public relations of dioceses and parish churches, 2.'Building up connectivity between dioceses and parishes' for training experts and developing programs about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3.'Preparing faith activities which are able to be done children and parents together' for activating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those proposals for whole-person development to be reflect in their real daily lives which is core point of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This study is ended with practical proposals. Even if these would be applied, there would also other difficulties expected. There would be requested each catholic families as well as parish churches and diocese, also many human resources, and much time and labor. Even constant modifications and new proposals would be requested also. Nevertheless, this study might be able to help if there is the aim of the stability and happiness in family through the domestic faith education, even more, if there would be the aim of the development of society based on catholic families according with christ church spirit. 현재 한국의 사회는 이혼율의 증가,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폭력 문제 등 가정 내에 문제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 사회의 가정 문제는 가톨릭 신앙을 지닌 가정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그로 인해 가톨릭 신앙마저 흔들리는 결과를 야기하게 되었다. 이에 한국 가톨릭교회는 2005년도에 한국 주교회의 공식 문헌인『가정, 사랑과 생명의 터전: 가정을 위한 교서』를 발표함으로써 가톨릭 가정 내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고, 현재도 가톨릭 가정의 신앙을 보전하고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하여 강조된 가정신앙교육의 중요성과 이 교육의 긍정적 효과인 자녀 전인형성(자녀의 신앙심 성숙, 인격적 성장, 사회성 함양)을 강조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가톨릭교회 내에 가톨릭 신자 부모에 의한 가정신앙교육은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사실상 2005년도 이후, 한국 가톨릭교회의 가정신앙교육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해줄 한국 주교회의 문헌이 나오지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연구도 미진한 상태여서 의정부교구를 제외하고는 교구차원에서 가정신앙교육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조사보고서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다시금 가정신앙교육의 중요성과 자녀 전인형성의 긍정적 효과를 고찰해볼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질적사례연구를 통해 가톨릭 부모의 가정신앙교육의 현황과 효과를 파악함으로써, 가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동반한 가톨릭 신자 부모의 신앙교육이 자녀의 전인 형성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분석 및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신앙교육을 위한 실천적인 제언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현재 한국의 가톨릭 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제1장에서는 교회문헌을 중심으로 가정신앙교육의 주요 주제들인 가정, 부모. 가정신앙교육에 관한 개념을 정립해보았다. 다음으로 제2장에서는 제1장에서 마련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가톨릭교회가 가정신앙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로 보는 자녀의 전인형성에 대하여 정리해보았다. 이어서 제3장에서는 앞선 두 장의 내용을 토대로 질적사례연구를 위한 다섯 가지 문제를 제기하였고, 이에 걸맞은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을 제시하였으며, 인터뷰 진행과정을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제4장에서는 본 질적사례연구의 다섯 가지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가정신앙교육의 중요성 및 자녀 전인형성의 효과를 요약 및 분석해 보았다. 결론은 앞선 내용들의 요약과 더불어 가정신앙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세 가지 제언해보았는데. 그 내용은 교구 및 본당 차원에서의 홍보를 통한 ‘가정신앙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가정신앙교육에 관한 전문가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교구 및 본당의 연계성 강화’, 가정신앙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앙활동 마련’이었다. 이러한 제언은 본론의 핵심 내용인 가정신앙교육의 중요성과 자녀 전인형성 효과를 실생활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다. 본 연구는 이처럼 가정신앙교육의 실천을 위한 제언으로 끝난다. 그리고 이러한 제언을 실제로 적용할 경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하리라 예상된다. 교구와 본당뿐만 아니라 각 신자 가정들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고, 연구를 위한 많은 인원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제언의 수정과 새로운 제언 정립이 요구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신앙교육을 통한 가정의 안녕과 행복, 더 나아가 가톨릭 신자 가정을 토대로 그리스도교 정신에 부합한 교회와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다면, 본 연구의 제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청소년비행예방에 미치는 영향 : 서울 소재 종교교사 5인과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김한솔 가톨릭대학교 2016 국내석사

본 연구는 청소년 비행예방에 있어 종교교육의 효과에 대한 문헌연구와 종교교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청소년 인성함양 및 청소년 비행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소재 가톨릭 중고등학교 종교교사 5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청소년에 관한 각종 통계 및 연구조사, 질문지를 통한 반 구조화된 인터뷰이다. 질문 내용으로는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포함하고 있는가(5문항),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청소년 인성함양 및 비행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3문항) 이다. 자료 분석에 있어서는 전사 자료 분석, 다인 분석, 인터뷰 대상자의 재확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인성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가톨릭 중고등학교의 종교교육이 청소년 인성함양 및 비행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종교교육의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는 가톨릭 학교의 종교교육에 대한 교육부의 인식 재고, 가톨릭 학교법인 산하 종교교육 연구 기관의 설립, 가톨릭 학교들 간 종교행사 및 종교동아리 활동 교류가 있다. This thesis aims to find out how many effects religious education in Catholic middle and high schools have on jevenile deliquency prevention, relyin on document studies on the topic and on interviews with religious educators. In this thesis introduced is the interview with 5 religious educators in Catholic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South Korea. A research tool is a semi-structurized interview, based upon various statistics, researches and questionnaire on jeveniles. The questionnaire includes various questions on a) methodological approches and personality education (5 questions), and b) their effects on personality cultivation and deliquency prevention (3 questions). In analysing these data, I adopted trascription analysis, multiple analysis and interview confirmation. In conclusion, it can be assumed that personality education is inclusive in religious education in Catholic middle and high school; that this religious education have positive effects on juvenile personality cultivation and deliquency prevention. It can be suggested that religious education will develop from various factors as follows: Korean Ministry of Education’s reconsideration on religious education in Catholic schools, the establishment of the instutite of religious education under the Catholic Educational Foundation and the exchanges of religious events and clubs among the Catholic schools.

가톨릭 협동조합에 관한 윤리신학적 고찰

이민재 인천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The study began with the concern about unethical of Neo-liberalism which dominates the present time and the role of the church in accordance with it. In other words, observing various problems emerged in modern society comes from the unethical of Neo-liberalism, Our study is based on the ethical system of economic system-that is to say, right direction the church presented-, and try to study the specific model of an economic activity within a moral order. Thus on the basis of the perspectives and teachings of the Catholic social doctrine, we examine the Catholic economic ethics and consider a propriety of that the organization of cooperatives is moral theologically appropriate to the social doctrine by illuminating and analyzing the economic system of the modern society. More specifically, On the basis of the fundamental teaching of Catholic social doctrine, it is a unethical diagnosis of the Neo-liberalism economic structure by reflection on the Neo-liberalism economic system which dominates modern society, and we propose the concept of cooperative organization of the social economy with alternative of immoral modern society. This aims at having a practical proposal regarding the introduction of the economic model of the Catholic cooperative which specifically realize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humanism;evangelism and ethic of cooperative. This study is composed of 3 sections, and the approximate content of each section is as follows. First of all, In Chapter 1, we eventually explore the immorality of Neo-liberalism by looking at the concept of Neo-liberalism, issues, abuses that dominate the economy of modern societies and in specific areas of human life. Namely, we try to understand the irony of Neo-liberalism that emphasizes not the true meaning of human freedom but only the extreme freedom of the market without restriction and moral norms. As a representative example of the abuses, there are reckless competition and emphasis of efficiency, deepening social polarization, losing the value of labor, excessive culture of consumption, the financial capital of unethical business ethics and morality loss. Presented by these examples, we would like to emboss the unethical of Neo-liberalism in this section. In other words, in Neo-liberalism, the trend of the loss of human values and maximize the value of the capital and market lead to various social and economic problems. And the study try to grasp the fact that due to the unethical of Neo-liberalism. After the presentation by the Catholic ethic on economic Neo-liberalism, we proposed the position of the Catholic Church that the establishment of an ethical framework of human dignity, the common good and solidarity are required on the basis of the economic system and economic activity. In Chapter 2, we are looking at the concept of alternative economic area of social economy that can overcome the immorality of the Neo-liberalism, and exploring the representative of organizations such as social enterprises and cooperatives. Namely, the study emphasizes the ethics with the cooperative by understanding people-oriented operation of social economy which pursue and realize the social value in ethical system. For this reason, we explore the ethical values contained in the values ​​and principles of cooperatives operating principles that are the foundation of revealing the identity of cooperatives. In other words, the study emphasize that cooperative is organization which is taking an ethical management approach based on people-oriented economic activity. Also, by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enterprises and cooperatives, the study found a common point with two organization’s operating principles that prioritize people rather than capital based on solidarity and cooperation, and explored about the Catholic spirit and vision of the social cooperatives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both organizations. Finally, the study identifies the unique features of social cooperatives that operate on the basis of non-profit spirit, and aim at realization of the public benefit and social value beyond the common benefits of their members through solidarity and cooperation. In Chapter 3, by examining intensively about Church teachings and position on cooperatives, and the spirit and ethics of cooperative, Our approach suggests practical proposal regarding the Catholic cooperatives. By revealing their views on the cooperative appeared in church document on the social doctrine to this cooperative subject, we try to prove whether spirit and ethics of cooperatives is appropriate to the social doctrine by exploring that cooperatives’ subject, purpose and method is associated closely with the basic principles of human dignity, the common good , the principle of solidarity of the Catholic Social Doctrine. Thus, as specific plan for Catholic cooperatives settlement which formed and operated on the basis of Catholic spirit and ethics, our approach builds a practical suggestion by presenting the cooperation between the church social welfare service and social cooperatives, the cooperative education of the diocese and the parish community, and Catholic proposal of the cooperative movement. 본 논문은 현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비윤리성과 이에 따른 교회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즉 현대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신자유주의의 비윤리성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교회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 곧 경제체제의 윤리적 체계를 바탕으로 도덕적인 질서 안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구체적인 모델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가톨릭 사회교리의 관점과 가르침에 입각하여 현대사회의 경제체제를 조명하고 분석함으로써 가톨릭의 경제윤리관을 살펴보고 협동조합이라는 조직체가 사회 교리적으로 타당한지 윤리 신학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자세히 말하면 가톨릭 사회교리의 기본적인 가르침에 입각하여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경제체제인 신자유주의에 대해 성찰함으로써 신자유주의의 경제구조 안에 나타난 비윤리성을 진단하고, 도덕성이 결여된 현 경제체제의 대안으로서 사회적 경제의 조직인 협동조합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로써 협동조합의 복음적 정신과 윤리관 곧,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인본주의의 바탕 아래 사회교리의 기본원리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경제활동의 모델인 가톨릭 협동조합의 도입에 관한 실천적인 제언을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장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장에서는 현대사회의 경제체제와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영역을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개념, 쟁점, 폐해에 대하여 살펴봄으로써 결국 신자유주의의 비도덕성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즉 진정한 의미의 인간의 자유가 아닌 규제와 윤리적 규범 없이 시장의 극단적인 자유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의 모순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폐해의 대표적인 예로 무분별한 경쟁과 효율 중시,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 노동의 가치 상실, 과도한 소비문화, 금융자본의 비도덕성과 기업윤리의 도덕성 상실을 제시함으로써 신자유주의의 비윤리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달리 말해 신자유주의 안에서 인간의 가치가 상실되고 자본과 시장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경향이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초래하고 이는 신자유주의의 비윤리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후 신자유주의에 관한 가톨릭의 경제윤리관을 제시함으로써 경제체제와 경제활동의 바탕에 인간 존엄성, 공동선과 연대성이라는 윤리적 체계의 확립이 요구된다는 가톨릭교회의 입장을 제시하였다. 2장에서는 신자유주의의 비도덕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경제영역인 사회적 경제의 개념을 간략히 살펴보고 그 대표적인 조직체인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관하여 탐구하고자 하였다. 자세히 말해 자본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되는 윤리적 체계 안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의 인간 중심의 작동방식을 파악함으로써 협동조합이 지닌 윤리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운영원리의 토대가 되는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에 담긴 윤리적 가치들을 탐구하였다. 즉 협동조합이 인간 중심적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윤리적 경영방식을 취하고 있는 조직체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간의 관계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연대와 협동을 기반으로 자본보다는 사람을 우선시하는 운영원리에서 두 조직의 공통점을 찾고 두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가톨릭 정신과 비전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결국 연대와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공동의 이익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와 공익의 실현을 목적에 두고 비영리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고유한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3장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 입장, 협동조합의 정신과 윤리관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가톨릭 협동조합의 관한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 교리에 관한 교회 문헌 속에 나타난 협동조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협동조합의 주체, 목적, 방법이 가톨릭 사회 교리의 기본원리인 인간 존엄성, 공동선, 연대성의 원리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탐구함으로써 협동조합의 정신과 윤리관이 사회 교리적으로 타당한지를 입증하였다. 따라서 가톨릭의 정신과 윤리관을 바탕으로 형성되고 운영되는 가톨릭 협동조합의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구와 본당공동체의 협동조합에 관한 교육, 가톨릭 협동조합운동의 추진, 교회의 사회복지사업과 사회적 협동조합간의 협력 구축을 제시함으로써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