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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고 보우의 산문과 가음명시(歌吟銘詩)에 나타난 작가 의식의 성격

        전재강(Jeon, Jae-gang) 국어국문학회 2017 국어국문학 Vol.0 No.178

        여말의 문학적 성과에 비하여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여겨지는 선시 문학연구, 이를 통한 당대 사대부 문학과의 대비 연구라는 큰 주제에 접근하기 위한 구체적 작업으로서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출가 수행자로서 일체를 초월하여 사대부 문학과 같은 선상에서 논의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선사들에게는 세간과 출세간의 두가지 현실이 놓여 있었다. 특히 국내외에 걸쳐 출가와 현실 참여의 생활을 해온 태고 보우는 세간만 살아간 유자들보다 더 다양하고 굴곡 있는 삶을 체험했을 수 있다. 이에 구체적으로 태고의 출세간적 운문 작품인 가음명시와 세간적 산문을 동시에 살펴서 그의 작가의식을 구명해 보았다. 먼저 그는 가음명시와 산문의 전반부에서 주로 현실적 작가 의식을 표현했다. 출가 수행자로서 태고는 세간과 출세간의 두 세계 모두를 현실로 인식하고 그 현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함으로써 현실적 작가 의식을 보여주었다. 출가 수행자이지만 출세간의 세계를 허용한 세속의 황제나 군왕의 위신을 전적으로 긍정하여 그들을 위해 축원을 드리고 출가 공간의 소박하고 순수한 환경, 수행과 깨달음, 교화의 당위적 현실을 역시 있는 그대로 그림으로써 두 세계의 현실을 현실로 인식하는 현실적 작가의식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그는 겉으로 드러난 현실에 국한하지 않고 운문과 산문 두 유형의 작품에서 초월적 작가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자기가 거처하는 공간이나 『화엄경』의 내용, 선수행의 과정을 표현한 시, 설법이나 축원 법문과 같은 산문에서 감각으로 잡을 수 없는 세계를 부정 어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초월적 작가의식을 드러냈다. 태고암은 알 수 없고 방향이나 상대가 없으며, 화엄의 진리는 보고 들을 수 없으며, 본래면목에 이르는 수행에서는 일체를 내려놓고 망념을 극복해야 한다고 시가 작품 후반부에서 말하고, 개당 설법이나 축원 법문, 교시와 같은 현실적 맥락에서 하는 법문에서도 단락 내에서 행사에 사용하는 향이나 주장자와 같은 대상물을 가지고 일체 상대 유한의 세계를 부정하고 초월적 세계를 보임으로써 초월적 작가의식을 드러냈다. 얼핏 보아 그는 현실적 맥락에서 창작한 시나 산문의 같은 작품 안에서 앞에서 살핀 것과 같이 상반되고 모순되는 듯한 작가의식을 보여 주었는데, 작품의 중간이나 후반부에 오면 이 양자를 하나로 통합하는 시적 표현이나 서술을 함으로써 원융적 작가 의식을 보여 주고 있었다. 같은 태고암을 두고서 있음과 없음이 하나인 존재, 좁고 넓음이 하나 된 존재로 보거나, 화엄의 진리를 두고도 삼매 속에 화장세계가 드러난다고 하여 역시 없음과 있음이 통합된 어떤 상태로 보고, 자연에 은거하는 삶에서 꿈과 깸이 하나이며 작용 없는 나무소가 봄바람으로 화하여 작용하는 것으로 그려서 현상이 초월과 혼연일체가 되어 있음을 표현하고, 산문의 경우에는 축원이나 교시의 법문의 현실 맥락에서 현상과 초월의 경계가 하나임을 서술하고 있어서 원융적 작가의식을 역시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작가 의식은 엄밀히 보면 하나이다. 어느 하나를 말해도 나머지 셋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이 하나이고 하나가 셋이라는 역설이 가능하다.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셋이 되기도 하지만 존재의 본원에서 보면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태고의 작가 의식이 과연 당대 유자들의 그것과 비교하면 어떤 의미를 가지며 또한 어떻게 역사적으로 기능했는가를 구명해야 할 새로운 과제가 떠오른다. This dissertation is written in order to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Taegobowu(太古普愚)’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in three aspects. The first aspect is about the reality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the second aspect is about the transcendence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the third aspect is the simultaneous reality-transcendence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Firstly, in the aspect of the reality characteristics of Taegobowu(太古普愚)’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literature. He was a famous Seon Monk and king‘s teacher in late Korea dynasty. So he experienced the life of secular world and sangha world. He recognized these two world as real. So he expressed the reality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Secondly, in the aspect of the transcendence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He read the opposite side of the secular world and the sangha world. He found out the truth of emptiness from the secular world and the sangha world. That’s why he expressed the transcendence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Thirdly, in the aspect of the simultaneous reality-transcendence characteristics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He realized that the transcendence and the reality are same by getting sudden enlightenment. So he expressed the the simultaneous reality-transcendence of hi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Although I studied the characteristics of Taegobowu(太古普愚)’s writer consciousness in his Gaeummeong(歌吟銘) poetry and prose in three aspects in this research paper, there could be the other subjects to study. I might continue researching the characteristics of Seon master Taegobowu"s literature comparing to Neo-confucianist literature in the near future.

      • KCI등재

        석정 중기시의 상징과 현실 지향적 윤리

        강희안(Hee-ahn, Kang) 어문연구학회 2012 어문연구 Vol.72 No.-

        That Seokjeong’s early poems tend to have internalized trend with notion avoiding the confrontation with the world is due to his poems either ethically being rejected as a historical reality, or due to loss of oriented motif. However, when seen what kind of symbolic images his consciousness concentrated on interlocked with the liberation it is inevitable to focus on another self exposed in Seokjeong’s poems. In order to understand Seokjeong’s middle poems and evaluate them it is the first task to reveal the correlations between self-consciousness and world of reality expressed in his poems. Therefore, this paper tries to reveal Seokjeong’s recognition of reality and the existence of ethical behavior based on the foundation of the imagination by focusing on the symbolic system of the ‘sun’ and the ‘homeland’ in his poems. Above all, the ‘sun’, is manifested as the inner strength obtaining poetic self-justification which can open the bright new world pushing the negative historic period between 8.15 and 6.25. In particular, the dynamics of light in the space of poetic self beyond recognition inside the ideological basis of the action leading to a sense of history shows the process of awakening. Negative inner space of the poetic self through the medium of light gives the opportunity to be born again as a holistic life. This is because a desire for wholeness of life and the poetic self is hiding the historical perspective. In addition to this, the experience of the poor and ravaged ‘home’ to the poetic self before and after the 6.25 War(the Korean War) is the cause to bring the basic and realistic conditions of humans to life. Contemplate the nature of the early days of staring eyes and the scene space, highlighting the stark reality that capture every aspect of the will. Acting completely perception of reality based on the poetic self in this space, the real tragedy of the human condition, while it delays and detours around the scene of life through the eyes of compassion to face. Meet the real space and inner space that is at this point, the poetic self rediscovers themselves and their neighbors, and even a conscious desire of a community amounting to reveal. Thus, in Seokjeong’s middle-period of poems the fact that concrete reality and human reality emerge in response to the poetic self to society and the transformation of consciousness in the process is inevitable. This wandering helpless in the space of existence is the world of consciousness open toward against social viewpoint and at the same time is the result reaching a new awareness of the poet. What is obtained by Seokjeong’s inner consciousness and practice-oriented behavior is the space of infinite possibilities. In this space, the poetic self accepts the reality as well as love of the humanity and the neighbors as a complete history and reality to embrace the ethical existence of self-image that is determined. 석정의 초기시가 세계와 대결을 회피하며 관념적으로 내면화된 경향을 띤다는 것은, 시적 자아가 역사적 현실을 거부했거나 지향적 모티프를 상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의식이 해방과 맞물려 어떠한 상징에 골몰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석정의 시에 노정된 또 하나의 의식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이런 견지에서 석정의 중기시를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에 구현되어 있는 의식계와 현실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일이 선결 과제가 된다. 따라서 본고는 석정시의 상상력의 근간으로 작용하는 ‘태양’과 ‘고향’의 상징성을 중심으로 하여 석정 시에 나타난 현실 지향적 윤리 의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주력했다. 무엇보다도 ‘태양’의 상징성은 8ㆍ15 해방 이후 6ㆍ25 동란에 이르는 부정의 역사를 밀어내고 밝은 세계를 여는 시적 자아가 존재의 당위성을 획득하는 내적인 힘으로 현시된다. 특히 이 빛의 역동성은 시적 자아가 관념적 내면의 공간에서 벗어나는 인식의 토대로 작용하여 역사의식에 이르는 자각의 과정을 보여준다. 즉 시적 자아의 부정적 의식계가 빛의 힘을 매개로 전인적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빛으로 수용된 이 평화로운 공간은 조화로운 세계의 질서를 꿈꾸는 시적 자아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생명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6ㆍ25 동란 전후의 궁핍하고 황폐한 ‘고향’의 체험은 시적 자아에게 참혹한 이웃들의 실상을 직시하게 하는 계기로 작동한다. 따라서 자연을 응시하던 초기 관조의 시선에서 벗어나 현장 공간을 강조하며 현실의 면면을 적나라하게 포착하는 것이다. 철저히 현실계의 토대로 작용하는 이 공간에서 시적 자아는 현실의 비극을 우회시키고 지연시키면서 인간 조건을 둘러싼 삶의 현장을 연민의 시선으로 직시한다. 즉 의식계가 현실계와 만나는 이 지점에서 시적 자아는 자신과 이웃들을 재발견하고, 나아가 공동체 사회를 희구하는 의식을 드러내기에 이른다. 이와 같이 석정의 중기시에 구체적인 현실과 인간이 등장하는 것은 시적 자아가 현실계에 대응하려는 의식의 변모 과정상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실존의 공간에서 방황하던 석정의 의식계가 대사회적 관점으로 열려 가는 의식의 궤적인 동시에 한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자각에 이른 결과이다. 석정의 내면의식이 행동과 실천을 지향하면서 얻게 되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이 공간 속에서 시적 자아는 현실을 직시하여 수용하는 것은 물론 인간애와 인인애(隣人愛)로써 역사와 현실을 끌어안으려는 시적 자아의 결연한 의지의 모습이기도 하다.

      • KCI등재

        고시조에서의 정치의식 표출의 양상

        전재강(Jeon Jae-Gang) 한국시조학회 2007 시조학논총 Vol.27 No.-

        정치의식이 역사적 사건과 관련하여 시조에 표출된 경우, 시조에 반영된 다섯가지 역사적 사건 가운데 대내의 정치변동이 세 가지, 대외 전쟁 사태가 두 가지였다. 사건 피해지들은 조선 건국에 강한 저항과 고려 왕조에 대한 회고의 정서를, 세조 왕위 찬탈의 경우에는 강한 절의와 단종에 대한 연민의 정서를, 인조반정의 경우에는 반정을 칭송하거나 반정 후에 필요한 경계를 각각 노래하였다. 앞의 두 사건에 대한 저항은 不事二君, 왕위의 父子世襲이라는 유교적 가치기준에 근거하며, 반정 대한 칭송은 廢母殺弟의 悖倫을 징치한다는 유교적 가치에 따른 것이어서 유교의 관념적 정치의식이 반영됐다. 시조에 반영된 대외 전쟁 사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둘이었다. 둘은 몇 가지 점에서 다르게 시조에 반영되어 있었다. 결과에 있어 임진왜란은 승리한 전쟁이었고 병자호란은 완전히 패배한 전쟁이었다. 그 때문에 전자의 경우에는 전쟁의 상처를 물리적으로 치유하는 일이 급선무였다면 후자의 경우에는 물리적 상처에 그치지 않고 조선이 신봉하던 중화주의적 세계 질서가 파괴되고 조선이 소위 오랑캐 나라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신하국으로 전락하여 그 충격의 정신적 치유가 시급했다. 그래서 임란의 경우에는 일부 작품에서 전쟁 자체를 표현했고 전후 국가 내적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작품에 많이 나타났다. 전쟁을 표현한 작품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순수한 무장의 정치의식이 나타났고 전후 정치를 경계하는 작품에서는 전쟁 극복의 방법이 안에 있다는 합리적 정치의식이 나타났다. 호란의 경우에는 중화주의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사건 자체를 두고는 죽음을 각오하고 저항하며 사건 뒤에 나온 작품에서는 중화문명의 회복을 추구하고 적개심을 불태우는 내용이 많이 나타났다. 임란에서는 그 원인을 우리 내부에서 찾아 해결하려고 하여 합리적 정치의식을 보였다면 호란에서는 원인을 밖에서 찾고 중화주의에 입각한 저항적 정서를 보여 관념적 정치의식을 보여 주었다. 시조에서 중요한 일상으로 다루어진 항목이 송도, 생계 활동, 강호 생활, 훈민, 학문 등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이 송도인데 여기서는 집권층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권력을 추구하거나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여 권력층 내부에서 통치의 정당성을 선전하는 정권 담당자의 정치의식, 밖에서 중앙 권력을 추구하는 권력 지향적 정치의식, 개인이 출세를 도모하는 현실적 정치의식 등이 나타났다. 생계 활동과 강호 생활을 노래한 작가의 경우 하인을 부려 생계활동을 할 수 있는 작가는 중앙 정치무대를 지향하는 정치의식을 보여주었고 후대로 가면서 백성의 어려운 생계 현실을 알리고 연민히는 작품이 나와서 애민적 정치의식을 보여주었다. 강호 생활을 노래한 작품의 경우 강호와 정계를 두고 올바른 정치를 수행하기 위하여 출처를 고민하는 관념적 정치의식을 보이기도 하고 출사가 막힌 상황에서는 강호를 무대로 수기에 전념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정치의식이 나타났다. 끝으로 훈민을 노래한 작가가 관직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구체적 행정 업무를 수행한다는 정치의식이 나타났고 관직 없이 훈민을 노래한 경우에는 스스로 능력자임을 증명하여 정치적 진출을 추구하는 참여 지향적 정치의식을 나타냈다. 학문의 경우 정치에서 물러나 학문에 매진하는 작가는 학문을 통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이상적 정치를 미래에 구현하려는 관념적 정치의식을 보여 주었고 학문을 통하여 진출과 상승을 꿈꾸는 작가는 자기의 지위를 다지고 자기 세력을 수호하려는 현실적 정치의식을 보여 주었다. I studied on the thinking of politics which represented in classic Sijo by discussing two aspects, that is, relating with historic incidents and daily works. I found out five kinds of historic incidents in classic Sijo which are consists of foundation of Chosun dynasty. Saejo's dethroning a king Danjong. The Japanese invasion to Chosun. Injo's taking over the throne. Ching's invasion to Chosun. About national problems(=foundation of Chosun dynasty, Saejo's dethroning a king Danjong. Injo's taking over the throne), the authors of classic Sijo showed the confucian thinking of politics, differently from about international problems(=The Japanese invasion to Chosun, Ching's invasion to Chosun) the confucian thinking and rational thinking of politics. I discuss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inking of politics and five kinds of confucian scholar's daily works: for example the eulogy, living acts, the life in the nature, the teaching people, the studying Confucianism. The author of classic Sijo showed distinctive thinking of politics related with the eulogy, distinctive thinking and people loving thinking of politics related with living acts, confucian thinking and realistic thinking of politics related with the life in the nature, ruling thinking and distinctive thinking of politics related with the teaching people. ideal confucian thinking and realistic thinking of politics related with the studying Confucianism.

      • KCI등재

        쾌락자아와 현실자아

        김석(Seok Kim) 한국현상학회 2013 철학과 현상학 연구 Vol.57 No.-

        본 논문은 쾌락자아와 현실자아 개념을 중심으로 프로이트가 말하는 역동적 무의식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는 최근의 뇌 과학이 인지 과학적 관점에서 무의식을 뇌에 축적된 기억, 습관이나 자극에 반응하는 신경 연합의 결과로 정의하면서 정신분석학을 비판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뇌 과학이 우리가 미처 지각하지 못하지만 행동과 사유에 영향을 미치는 뇌의 심층 작용을 무의식으로 간주한다면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유발하는 억압과 사회적 압력을 더 강조한다. 무의식은 뇌의 작용이 아니라 사회적인 것의 파생물이다. 그런데 프로이트의 무의식을 정동, 억압, 증상과 동일시하거나 유아기 소망의 잔재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은 또 다른 오해이며 무의식의 본성은 욕망과 충동의 역동성에서 찾아야 한다. 프로이트는 초기부터 역동적 관점에서 일상에 침투하는 무의식 현상을 쾌락원리를 통해 규명하는데 쾌락자아와 현실자아는 삶에서 무의식을 구성하는 실질적인 작용인이다. 쾌락자아와 현실자아가 상호작용하고 갈등하는 과정에서 충동이 핵심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정신과 육체의 경계 개념이기 때문이다. 충동은 신체적 자극을 정신 속에서 대표하는 ‘표상의 대표자’를 통해서만 드러나며 이 때 억압된 것이 무의식의 내용을 이룬다. 라캉은 표상의 대표자를 시니피앙 이론으로 새롭게 정식화하면서 계승한다. 억압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이 사회적이면서 언어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프로이트의 관점은 의식과 사유를 절대시 하는 전통철학의 견해나 무의식을 뉴런, 신경전달물질, 시냅스의 산물로 보면서 의식의 물질성을 강조하는 생물학적 입장과 전제가 다르다. 정신분석학이 말하는 무의식 개념은 문명 속에서 고통 받는 인간 삶의 여러 현상을 더 적확한 방식으로 해명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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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연성과 우연성이 교차하는 세계 - 칸트의 의식철학을 중심으로 -

        최소인 새한철학회 2024 哲學論叢 Vol.117 No.3

        칸트의 선험철학은 의식의 원리를 통해 의식 밖의 세계를 설명하려는 전략에 의해 수행되는 의식철학이다. 이러한 칸트의 의식철학은 사고의 주관적 조건에 불과한 의식의 활동 원리가 바로 실재하는 대상 세계의 객관적 질서임을 증명함으로써 완수된다. 따라서 유한한 의식을 통해 세계를 해명하려는 의식철학의 전 증명력을 담지하고 있는 것은 대상 세계의 근본 원리인 의식의 종합적 활동 방식 혹은 활동 원리들이다. 이 의식의 종합적 활동 원리들이 바로 대상 세계의 존립근거이자 대상 세계의 인식근거이다. 그러나 칸트에 따르면 의식의 이러한 활동 원리는 대상 세계의 현실성의 조건이 아니라 가능성의 조건에 불과하다. 칸트는 대상의 현실성과 가능성을 구분한다. 의식의 종합적 활동 원리는 대상 세계가 가능하기 위한 조건일 뿐이며, 대상의 현실성은 수용성인 지각, 곧 의식된 감각이다. 현실성이 의식된 감각이라는 것은 현실성이란 근본적으로 주어짐이라는 경험적 사태에 대응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물론 의식의 형식적 조건은 주어짐을 위한 필연적 형식이며, 칸트의 의식철학의 전 체계는 의식의 형식적 조건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에 대해 가지는 보편타당성과 필연성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의식의 형식적 조건에 종속한다. 그러나 주어져 있음이라는 경험적 사태는 의식에 명증적인 것이라 해도, 주어짐이라는 사건 자체는 우리 의식에 의해 규정될 수 없는, 절대적인 의미에서 의식에 우연적인 사태이다. 따라서 의식에 의해 구성된 대상 세계는 필연성(의식의 종합적 형식)과 우연성(주어짐)이 교차하는 세계이며, 이 세계는 제약된 인간 의식의 한계를 지시한다. 우연과 필연이 상호 교차하는 세계 – 이것은 유한한 의식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세계의 모습이다. Kant's transcendental philosophy is a philosophy of consciousness carried out through a strategy of explaining the world outside of consciousness by the principles of consciousness. Kant's philosophy of consciousness is completed by proving that the principle of consciousness, which is merely a subjective condition of thought, is the objective order of the real object world. Therefore, it is the synthetic principles of consciousness, which are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the object world, that contain the entire proof power of the philosophy of consciousness, which seeks to explain the world through finite consciousness. This principles of consciousness are the basis for the existence of the object world and for its recognition. However, according to Kant, this principle of consciousness is not a condition of the reality of the object world, but merely a condition of its possibility. Kant distinguishes between the reality and possibility of the object world. The synthetic principle of consciousness is only the condition for the object world to be possible, and the reality of the object is based on the sensation, that is, the conscious sensation. The fact that reality is a conscious sensation means that reality is fundamentally the givenness, namely the empirical fact itself. Of course, the formal conditions of consciousness are a necessary form for the given, and the entire system of Kant's philosophy seeks to prove the universal validity and necessity of the formal conditions of consciousness for the being given to us. That is, whatever can be given to us is subject to the formal conditions of consciousness. However, even if the empirical fact of the given is evident to consciousness, the givenness itself cannot be defined by consciousness and is an accidental fact for consciousness in an absolute sense. The object world constructed by consciousness is a world where necessity (synthetic form of consciousness) and contingency (the givenness) intersect, and this world indicates the limits of finite human consciousness. A world where contingency and necessity intersect – this is a world that finite consciousness must humbly accept.

      • 金裕貞 文學 特質考 : 작중인물의 도덕의식과 작가의 현실인식을 중심으로

        장현숙 경원전문대학 1996 論文集 Vol.18 No.1

        본고에서는 김유정의 대표작품을 간략히 고찰하면서 작가의 현실인식과 사회의식이 어떻게 작품속에 투영되어 있는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작중인물의 도덕의식이 작가의 현실인식과 어떻게 맞물려 있으며, 이들의 연결고리가 김유정 문학이 가지고 있는 해학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동시에 작중인물과 문체 및 언어구사 구조적 특성을 고찰하면서 김유정 문학의 해학성이 어디에서부터 연유되고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한다. 나아가 김유정 문학의 특질을 규명하여 그의 문학이 점하고 있는 문학사적 위치를 자리매김 하는 데에 이 논문의 목적을 둔다. 김유정 문학의 특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작가의 현실인식은 작품속에서 작중인물을 통하여 '부끄러움'에 대한 인식으로 극대화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둘째, 작중인물에게서 나타나는 도덕의식의 결여는 생존의 문제조차 해결되지 못하는 당대의 궁핍한 시대상황을 작가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고자 의도적으로 마련한 역설적인 수법임을 고찰하였다. 특히 그의 문학에서 나타나는 해학성은 작중인물의 우직한 성격과 소박한 인간애에 기인됨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김유정 문학속의 여인들은 '여필종부형 여인상'을 대표한다고 파악하였다. 세째, 모국어에 대한 탐구와 활용이 동시대의 작가들 중에서 두드러진다는 점, 의성어, 의태어를 이용한 빼어난 언어구사, 다양한 어휘의 활용, 독특하고 개성적인 문체와 해학, 풍자로써 때로는 현실의 아픔을 카타르시스시키는 효과를 지닌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동시에 김유정 문학에서 나타나는 유우머의 저변에는 강한 현실의식과 역사의식이 내재되어있음을 고찰하였다. 이상의 점들을 수긍할 때 김유정은 채만식·이상 등과 함께 30년대 대표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다. 특히 식민지시대에서 그가 보여준 철저한 사회·현실인식이 한국의 전통적 해학성과 풍자정신에 접맥되어 있다는 점에서 김유정은 한국현대소설사에서 독특한 개성으로 자리하는 작가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 KCI등재

        아리스토텔레스 [명제론]의 ‘pathēmata’(16a6-7) 해석문제

        노희천 범한철학회 2011 汎韓哲學 Vol.63 No.4

        Aristotle says in his De Interpretatione that affections of soul are likeness of actual things and these matters have been discussed in the work on the soul.The question is whether noēmata are included in affections that are likeness of actual things or not. In my understanding Aristotle thinks that not only aisthēmata or phantasmata but also noēmata or dianoiai are included in those affections. The grounds for my understanding are as follows: (1) According to Aristotle, sensation consists in being affected by object of sense, sense is that which is receptive of the form of sensible objects without the matter. During the process of being acted upon the sentient subject(i.e. the individual) is unlike, but at the end of the process it has become like that object, and shares its quality. Sensation can discern sensible objects, and so percept(aisthēma) can be produced in the soul. Thus percepts has become like the individuals. (2) Thought(nous) must be same as the object of thought, because thought must be receptive of the object of thought, i.e. form or essence. This is the universal. The soul knows noēma with nous. Thus noēma is held to be same as the universal. (3) He who thinks that what is divided is divided, or that what is united is united, is right; while he whose thought is contrary to the real condition of the objects is in error. If a thought that divides or unites percepts, images, or noēmata corresponds to the state of things or facts, the thought is true. Thus the true thoughts are held to be like the state of things or facts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제론』 1장에서 의식내용들이 현실존재의 유사물이라고 주장한다. 이 의식내용들이 무엇인지와 관련하여 기존 연구자들 사이에 논쟁이 있다. 개념이 현실 존재와 유사한(즉 일치하는) 의식내용인지가 쟁점이다. 전통적인 연구가들은 감각표상, 심상뿐만 아니라 개념도 현실존재와 일치하는 의식내용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 크레쯔만 등은 문제의 문단에서 의식내용이 애매하며 감각표상과 심상만이 현실 존재와 일치하는 의식내용이고 개념은 현실 존재와 일치하는 의식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에 논자가 생각하기엔, 감각표상과 심상뿐만 아니라 개념과 판단도 현실 존재와 일치하는 의식내용에 포함된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임이 분명하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감각작용은 감각대상(즉 개별 속성과 개체)에 영향 받아 감각적 형상을 수용하여 감각기관이 그 대상과 같아지는 작용이며, 감각은 이 수용된 감각적 형상을 파악함으로써 감각표상을 형성한다. 따라서 감각표상이 그 대상인 개별존재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사고 작용은 사고대상, 즉 형상을 수용・파악하여 개념을 형성하는 것이고, 이때 수용된 형상은 외부 개체에 내재하는 형상과 같은 것이고, 이 형상은 보편이다. 따라서 개념은 보편존재와 일치하는 의식내용이라고 하겠다. 셋째, 판단(즉 감각표상, 심상, 개념의 다양한 결합)은 개별존재들과 보편존재들의 다양한 결합인 사태와의 일치여부에 따라 참 또는 거짓이 된다. 판단이 거짓일 수도 있지만 참된 판단은 사태나 사실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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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 현실, 다시쓰기의 초현실주의: 벨기에 초현실주의 연구

        조윤경 한국비교문학회 2022 比較文學 Vol.- No.88

        이 연구는 초현실주의의 제2 진원지이자 고유한 초현실주의를 발전시킨 벨기에 초현실주의를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벨기에 초현실주의는 브뤼셀과 에노지역에서 다른 방식으로 발전했다. 브뤼셀 그룹은 파리 그룹과는 다른 독자적 영역을 개척했다. 파리 그룹이 문학을 배격하면서도 문학 작품을 계속 출간한 것과는 달리, 브뤼셀 그룹은 소책자, 잡지 등에 패러디, 파스티슈 등의 방식으로 글쓰기를 함으로써 문학을 탈신비화하고 작품의 완결성에 대해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프랑스 초현실주의자들이 모순된 것이 모순으로 여겨지지 않는 지고의 지점을 향한 종합을 추구했다면, 브뤼셀의 초현실주의자들은 존재와 일상과 언어가 조각나 있는 파편성 자체에 주목하면서 이를 기워내고 다시 쓰는 과정을 전면화했다. 에노 그룹의 경우에는 파리 초현실주의와 시적, 정치적으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활동하면서 초현실주의의 경이로움, 욕망, 주관과 객관의 변증법을 탐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파리 초현실주의자들보다 더욱 투쟁적, 냉소적이었고, 규칙을 더욱 철저하게 배격하면서 초현실주의의 반순응성과 혁명 의식을 발전시켰다. 벨기에 초현실주의자들은 고유한 초현실주의 미학을 발전시켜 나갔다. 프랑스초현실주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꿈, 무의식, 자동기술에 의문을 제기하고 오히려 현실, 일상, 의식, 다시쓰기에 집중했다. 이는 초현실주의를 무의식의 탐구와 동일시 여겼던 기존의 개념을 재고하게 만들면서 초현실주의의 범주를 확장시킨다. 또한 이러한 벨기에 초현실주의자들의 활동은 프랑스 초현실주의와 다른 방식을 통해 오히려 초현실주의의 이념을 극단으로 밀어붙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들은 ‘시는 만인에 의해 써져야 한다’는 로트레아몽의 강령을 내세우면서도 작가의 이름을 걸고 독자적인 시를 발전시켰다. 반면 벨기에초현실주의는 작가의 개념을 지우고, 출판을 염두에 두지도 않고, 작품과 작품의경계를 지움으로써 문자 그대로 만인에 의해 써지는 시를 실천했다. 브르통은 로트레아몽의 “해부대 위의 우산과 재봉틀의 만남처럼 아름다운” 것을 미학으로 삼아 우연한 만남이 촉발하는 “경련을 일으키는 아름다움”을 내세웠다. 반면 벨기에 초현실주의 작가들은 우연의 힘을 빌리지 않고 평범한 현실을 예기치 않은 상황에 위치시킴으로써 의도적으로 ‘충격적인 오브제(objet troublant)’를 만들어내고자 했다. 이들은 ‘꿈’ 대신 ‘현실’과 ‘일상’에 주목하면서 더 의도적으로 평범함을 자극했고, 현실과 언어와 형태들을 체계적으로 용도 변경하거나 전복시킴으로써 초현실의 세계를 탐색했다. L’étude vise à éclairer le surréalisme en Belgique, en tant que deuxième origine du surréalisme développé dans une forme propre et singulière. Le surréalisme belge a émergé de différentes manières à Bruxelles et à Hainaut. D’abord le groupe de Bruxelles a exploré son propre domaine, distinct du groupe de Paris. Contrairement aux surréalistes parisiens qui prétendaient réfuter la littérature tout en publiant continuellement des oeuvres littéraires, les surréalistes bruxellois ont totalement mis en doute la littérature en diffusant leurs écrits à l’état de brochures, de magazines, etc., et en détournant les oeuvres des autres écrivains à l’aide de techniques de parodie, de pastiche en vue de démystifier totalement la littérature. Dans le cas des membres du groupe de Hainaut, ils ont exploré le merveilleux, le désir, la dialectique du subjectif et de l’objectif, tout en étant étroitement liés au surréalistes parisiens, à la fois poétiquement et politiquement. Pour autant, ils étaient plus militants, plus cyniques que les surréalistes parisiens, s’attachant à développer l’anticonformisme et la conscience révolutionnaire propre à leur groupe. Les surréalistes belges ont développé une esthétique surréaliste unique. Ils ont mis en doute les rêves, l’inconscient et l’automatisme, caractéristiques les plus importantes du surréalisme français tout en se concentrant plutôt sur la réalité, le quotidien, la conscience et la réécriture. Ces activités belges ne cherchaient pas vraiment à s’opposer au surréalisme français, mais plutôt à pousser l’idéologie du surréalisme à l’extrême. Les poètes surréalistes français ont écrit et publié leurs oeuvres avec leurs propres noms, même s’ils prétendaient suivre les mots d’ordre de Lautréamont : “La poésie doit être faite par tous. Non par un.” Au contraire, les surréalistes belges ont littéralement embrassé ce mot d’ordre, en faisant disparaître leur nom d’auteur dans le texte et en pastichant d’autres oeuvres afin d’écrire la poésie avec tous. Breton a mis en valeur la beauté convulsive en suivant en tant que modèle la phrase de Lautréamont : “beau comme la rencontre fortuite sur une table de dissection d’une machine à coudre et d’un parapluie.” Mais les auteurs surréalistes belges ont délibérément cherché à créer des “objets choquants” en positionnant la réalité ordinaire dans des situations inattendues. En outre, si les surréalistes français avaient poursuivi une synthèse vers le point suprême où les contradictoires cessent d’être perçus contradictoirement, les surréalistes belges ont laissé la réalité partielle en tant que telle, et ont essayé plutôt de la réécrire et de la recou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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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참여 시 교육 연구 시론(試論) -현실 대응 발화의 구성적 이해를 중심으로-

        강민규 한국국어교육학회 2017 새국어교육 Vol.0 No.11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nature of participation poetry from the viewpoint of poetry education and to suggest a direction to educate it. The participation poetry is a utterance against reality of the poetic subject, and the reader forms a communication framework in a way that responds to the method of coping with reality. Based on these assumptions, literature textbooks were reviewed to identify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the current educational models of participation poetry. As a result, we found three educational models of participation poetry, and the issue identified from these is how well the reader’s subjective meaning construct can be made about utterance against reality. Based on the above discussion, we tried to suggest the directions of constructive understanding of the reader about participation poetry. We have proposed a generalized understanding of poetic reality, understanding the conditions of coping with reality and the details of practice, and understanding the context of utterance against reality. 이 연구는 시 교육의 관점에서 현실 참여 시의 성격을 밝히고 그 교육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현실 참여 시는 시적 주체의 현실 대응 발화로서, 독자는 시에 나타난 현실 대응 방식에 감응하는 형태로 의사소통 구도를 형성한다. 이때 독자는 시의 호소에 대해 직접 응답할 의무는 없지만 시적 발화의 전언, 맥락, 그것이 제출되기까지의 노정 등으로부터 윤리적 감수성을 자극받게 된다. 이러한 논의를 전제로 현실 참여 시가 현재의 시 교육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문학 교과서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크게 세 가지의 교육 모델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현실 대응 발화에 대한 독자의 주체적인 의미 구성이 얼마나 적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가 현실 참여 시 교육의 성공을 위한 관건임을 볼 수 있었다.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현실 참여 시에 대한 독자의 구성적 이해 방향을 제시하였다. 여기에서는 일반화된 시적 현실의 파악, 현실 대응의 조건과 실천의 경위 이해, 현실 대응 발화의 소통 맥락 이해를 주요 방향으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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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統照의 <山雨> 硏究

        박재범 한국중국소설학회 2003 中國小說論叢 Vol.18 No.-

        1920年代以來, 帝國主義的侵略和經濟危機, 給農業帶來了巨大的影響, 加上不斷的戰亂和自然災害破産了中國的農業經濟. 雖然在産業之近代化中農村的近代化也隨著進行, 但是反而土地的集中化, 地租和利息的增加, 人身隸屬等, 前近代性的惡習和行態也在持續, 而且戰亂和自然災害不但給農村經濟帶來了危機, 而且造成了土地的荒廢化, 這種荒廢化給農民的生命也帶來了威脅, 爲批判和克服這樣的農村現實而誕生的小說就是農民小說. 作爲1930年代農民小說的代表作的王統照的『山雨』可以說是提高了對農民生活和農村現實的認識的,在農民文學的發展上樹立新榜樣. 『山雨』把時代現實和社會現實移入到農村和農民現實, 試圖把農村社會現實正確地反映出來, 而且把農民和農村問題表現爲同時代最重要的問題, 這點可以說是『山雨』的文學成果, 是作爲寫實主義農民小說的文學特點. 首先, 這部作品所有的文學性特性和意義是以比較廣大的畵幅把20,30年代農村的現實生動地表現出來. 換句話說, 從有急變的同時代社會性觀點來, 不僅生動地反映和描寫疲弊,向沒落去的農村和農民的生活, 而且給農民暗示了解決現實問題或者克服現實痛苦, 這一點是作爲農民小說『山雨』帶有的文學性意義. 但是, 如果說到這部作品所持的最高的文學成果和意義, 那就是實現文學的總體化的. 該作品, 不是從農村和農民問題的觀點, 是從同時代的社會現實的觀點, 把農民的貧窮,痛苦和農村現實的矛盾展示和敍述, 再說, 不僅在社會的總體的視覺把農民問題形象化了, 而且把農村和農民問題與時代和社會徹底結合, 這一點可以說是取得흔大的文學成就. 『山雨』把農村和農民疲弊的原因在封建主義所帶來的壓迫和剝削,帝國主義的侵略上조出來, 把這些問題與同時代社會和國家所面臨的問題徹底連繫起來, 而且與同時代最高核心的問題作爲文學指向點, 這就是以文學把社會總體化了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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