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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당 조선학의 본심감통론이 지닌 시대적 의미

        이대승(Lee, Dae-seung) 한일관계사학회 2021 한일관계사연구 Vol.74 No.-

        이 글은 위당 정인보가 『조선고전해제』, 『양명학연론』 등에서 강조한 실심, 본심, 감통에 대한 논의를 중심 주제로 삼아,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인보의 본심감통론이 지닌 시대적 의미를 탐색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제강점기에 다카하시 도루(高橋亨)로 대표되는 일제 관학은 조선 유학이 고착성, 종속성, 정체성 등을 지닌다고 보고 이를 조선 망국의 원인으로 치부하였다. 정인보 역시 조선 유학을 비판하지만 그 대상은 ‘자사념(自私念)’을 가지고 ‘허(虛)’와 ‘가(假)’로 학문을 행한 이들이다. 더불어 그는 조선 후기에 실심・본심을 바탕으로 한 실학의 계파가 있다고 변론했다. 실심・본심론에 바탕한 정인보의 조선 유학 비판과 변론은 식민지배 정당성을 위해 이루어진 일본 관학의 논리를 타파하는 성격을 지닌다. 다카하시 도루의 조선 유학과 조선 민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이광수로 대표되는 당대 지식인에게 수용되어 내면화되었다. 이광수에게 조선은 천년 이상 정신이 정지된 무주체적 상태로서 조선인의 주체적 행위를 가능케 하는 것은 일본을 통해 유입된 신문명을 통해서였다. 정인보는 본심론을 통해 유학 자체 내에 개개인의 도덕 주체로서 양지, 즉 본심이 내재해 있음을 지적하고, 주체성을 잃고 무비판적으로 서구 문명과 일본의 식민담론을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본심의 환기’를 주문했다. 그의 본심론은 조선 유학과 조선인의 무주체성을 논한 이들에 대한 비판과 대응의 성격을 지닌다. 근대 동아시아는 서구 문명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민족주체성을 확립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양명학은 서구 근대 문명의 야만성에 대해 도덕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일본의 경우 다카하시 도루의 스승이었던 이노우에 데쓰지로(井上哲次郞)에 의해 양명학은 일본 신도의 국가 정신과 결합하여 일본양명학이 탄생했다. 정인보 역시 양명학자이자 민족주의자로서 조선 민족을 중시하는 시각을 제시하지만, 그의 감통론은 본심의 애틋함을 타자에게로 확장하는 것을 중시한다. 감통론에 바탕한 정인보의 사유는 타자와 전 인류에게로 열려있는 개방적 민족주의로서, 타자를 식민 대상으로 삼는 제국주의의 배타적 민족주의, 혹은 양명학을 이용하여 국가에 충효를 강요하는 충효군국주의에 대한 대응의 성격을 지닌다. 정인보의 본심감통론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유학망국론, 조선인 무주체성론, 일본의 충효군국주의 등에 대한 대응의 논리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This article explored the meaning of the times in Widang Jeong In-bo’s the theory of Genuine Mind (本心) and Emotional Interaction (感通) in a special situation called Japanese colonial era.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In Japanese colonial era,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regarded Joseon-Confucianism as fixed, dependent, and identity, and dismissed it as the cause of the Joseon Dynasty’s collapse. Jeong In-bo’s criticism and defense of Joseon-Confucianism based on the theory of Genuine Mind have the character of breaking the logic of Japanese government administration made for the legitimacy of colonial rule. The negative view of the Japanese government study of Joseon-Confucianism and the Korean people was accepted and internalized by intellectuals of the Joseon Dynasty. Jeong In-bo’s theory of Genuine Mind has the nature of criticism and response to those who discussed the lack of subjectivity of Jason Confucianism and Korean people. Jeong In-bo’s thinking based on the theory of Emotional Interaction has the nature of open nationalism that is open to others and all mankind. His thinking have the nature of responding to imperialism’s exclusive nationalism that colonizes the other, or loyalty-militarism that forces loyalty to the state using Yang-ming studies.

      • KCI등재

        외암(巍巖)의 미발설과 심성일치(心性一致)의 수양론

        이천승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2010 철학연구 Vol.0 No.40

        이 논문은 18세기 호락논변(湖洛論辯)의 한 정점에 서 있던 외암의 견해를 중심으로 그의 미발론이 지니는 수양론적 함의를 재검토하려는 목적에서 작성된 것이다. 먼저 외암의 미발논의에서 그의 의도를 보여주는 심(心)·기불용사(氣不用事)·단지(單指) 등에 내포된 의미에 주목하였다. 남당과의 논변과정은 동일한 용어사용에서부터 다양한 개념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논의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같은 심을 말하더라도 외암의 경우는 기품과 대립된 본심의 측면에서 접근하는 반면, 남당은 관점에 따른 차이일 뿐 별도로 본심의 영역이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도덕적 본심에 주목하려는 외암의 의도는 본심의 주재력 발휘를 미발의 상태까지 이끌어 갔다. 이발과는 달리 미발에서 기의 작용이 정지된다는 의미를 액면 그대로 아무런 의식활동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본심의 충일상태로 본 것이다. 바로 이렇게 순수한 기인 본심이 우리 인간에게는 실재하므로 그에 걸맞은 본성의 실현을 적출할 수 있고 도덕성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게 된다. 외암은 인간이 지닌 도덕적 본심을 분명히 하기 위해 미발논의에서 의도적으로 상대의 주장을 평가절하 한다. 남당은 미발에서 지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지각하는 일이 없는, 즉 기의 작용이 정지된 중립적 상태를 미발이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외암은 미발에서도 선악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자체가 우리가 함양하고 지향해야 될 본심을 무력화시킨다고 보았다. 만약 본심의 주재력이 상실된 채 기의 작용이 멈춘 것만을 미발이라고 규정한다면, 무엇을 막론하고 정지하고 있는 모든 것을 동일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의 작용이 일시적으로 멈추었다고 말하더라도 선악의 불순한 마음가짐으로는 만물의 변화에 대응함에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중(中)의 심리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논의의 결론 즈음에서 외암은 인간이라면 누구나에게 있는 본심이 욕망으로 흔들리는 혈기를 제어했을 경우에 비로소 본성에 더욱 밀착될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심성일치(心性一致)로 귀결되는 그의 주장은 인간이란 그저 이 세계에 던져져 기질적 맥락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천지자연에 참여하고 그 속에 자신이 우뚝 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재된 본래의 순선한 마음을 확인하고 일상에서 주체적이며 실천적으로 참여하려는 도덕적인 인간, 이는 바로 외암을 비롯한 낙학계열 학자들의 정신세계를 대변해주고 있다. 결국 외암이 강조하는 본심은 우리가 간직하고 함양할 목표였고, 미발논의가 그러한 마음이 실재함을 논증하는 것이라면, 심성일치는 무실(無實) 아닌 무실(務實)로 나아가는 실천의 방도였던 것이다. 本文圍繞18世紀湖洛論辯中的一位顫峰人物巍岩的見解, 重新討論了其"未發論"中內在的修養論的含意。首先考察了巍岩未發論中所提到體現其意圖的"心" "氣不用事""單指"等內含的意義。這是因爲本文認爲在與南塘的論辯過程中, 同一用語混雜了多種槪念, 這增加了理解論述脈絡的難度。卽使提到同一用語"心", 巍岩是從與氣稟對立的本心的側面而言, 相反的, 南塘認爲這只是觀點差異, 倂不령外存在本心的領域。而重視這種道德本心的巍岩, 其意圖在於將本心主宰力的發揮帶入未發的狀態。與已發不同, 未發倂不是字面所說的氣作用的停止, 卽毫無意識活動的狀態, 而是被看作本心的充溢狀態。他主張正是這種純粹的氣, 卽本心, 眞實存在於我們人身上, 因此可以體現出與之相符的本性倂使之正當化。巍岩爲了明確人所具有的道德本心, 在他的未發論述中刻意的針貶了對方的主張。南塘認爲未發中雖然有感知覺悟的可能性, 但實際倂沒有感知覺悟, 卽將未發定義爲氣的作用停止的中立狀態。然而巍岩認爲, 未發中也存在善惡這話本身, 是弱化了我們應該涵養和向往的本心。因爲如果把未發定義爲本心的主宰力喪失, 氣的作用停止的話, 且不論其他, 這已經犯了把所有靜止的事物都等同看待的謬誤。此外, 他還批判道, 就算說氣的作用只是一時停止, 以懷著善惡的不純之心應對萬物的變化, 無論何時何地, 都不能說是"中(中立)"的。在結論部分, 巍岩確信, 只要是人, 無論是誰, 當其本心알制了被欲望動搖的血氣時, 才能更加貼近其本性。他的主張歸結於心性一致, 展現了人倂不僅僅是被投入這個世界, 而無法擺脫氣質脈絡的存在體, 而是通過不斷的努力, 就能參與天地自然倂屹立其間。確認本來就存在的純善之心, 倂在日常事務中自主實際的參與, 這種道德人性代表了包括巍岩在內的洛學派系學者的精神世界。歸根到底, 巍岩强調的本心是我們保有倂涵養的目標, 對未發的討論如果是對本心實際存在的論證, 那摩心性一致則是以務實而非不實爲引導的實踐方法。

      • KCI등재

        정조의 ‘심성론’과 ‘수양론의 전개’

        안효성 한국동서철학회 2020 동서철학연구 Vol.0 No.96

        This study is on Jôngjo's theory of mind and self-cultivation. In Confucianism, the status of mind and self-cultivation is high. Therefore, studying Jôngjo's mind and study is an important basis for understanding the philosophy and academic attitude of the Confucian scholar Jôngjo. During the reign of King Jôngjo, arguments such as "Inmulsônglon(人物性論)" and "sôngbômsimlon(聖凡心論)" were fierce. In this paper, we have outlined Jôngjo's mind theory, centering on the concept of Bonyônjisông(本然之性), Myôngdoek(明德) and Bonsim(本心), which were the main topics of the arguments. And through the Mibal(未發) concept, we looked at how Jôngjo's self-cultivation theory developed. First, Jôngjo's theory of nature supported the theory that the five moral principles[仁義禮智信] universally shared in all things are Bonyônjisông(本然之性). His argument for the natural equality of moral nature was close to Rakhak(洛學). Second, Jôngjo understood Myôngdoek(明德) as Bonsim(本心). In theory, Jôngjo thought that everyone had the same completely good Bonsim(本心), but in reality, each person displayed a different Bonsim(本心). His theory of Bonsim(本心) compromised the theory of Rakhak(洛學) and Hohak(湖學). Third, in the extension of the realistic theory of Bonsim(本心), Jôngjo thought that a person's state of Mibal(未發) Bonsim(本心) depends on his natural qualities. His theory of Mibal(未發) was close to Hohak(湖學). King Jôngjo's theory of mind and Mibal(未發), which synthesized the theories of Hohak(湖學) and Rakhak(洛學), formed a unique momentum of his theory of self-cultivation. 본 연구는 정조의 심성론(心性論)과 수양론(修養論)에 관한 연구이다. 유학에서 심성론과 수양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정조의 심성론과 수양론을 살펴보는 것은 유학자 정조의 철학과 학문 태도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다. 본고에서는 정조 생전에 조선 학계의 쟁점이었던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과 성범심동부동설(聖凡心同不同說)의 주제였던 본연지성(本然之性)과 명덕(名德), 본심(本心) 개념을 중심으로 정조의 심성론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미발(未發) 개념을 통해서는 정조의 수양론이 전개되는 계기를 살펴보았다. 첫째, 정조는 본성론에 있어 인의예지신 오상의 천리가 만물에 보편적으로 분유되어 있으며 그것이 바로 본연지성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도덕본성의 자연적 평등성을 주창한 그의 본성론은 낙학에 가깝다. 둘째, 정조는 명덕을 본심과 일치시키며,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본연의 순선한 본심을 가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사람마다 본심의 발휘가 다르다고 보았다. 그의 본심론은 낙학과 호학을 절충했다. 셋째, 정조는 현실적 본심론의 연장에서 사람은 타고난 자질에 따라 미발의 본심 상태도 다르다고 보았다. 그의 미발론은 호학에 가깝다. 호학과 낙학을 종합한 정조의 심성론과 미발관은 그의 수양론의 독특한 계기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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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朱熹의 마음에 관한 이론 연구 (1): 마음의 本體와 本心을 중심으로

        연재흠 한국중국학회 2010 중국학보 Vol.62 No.-

        這篇論文的目的在於考察在朱熹心論中‘心之本體’和‘本心’、 ‘良心’等槪念所具的涵義。關於這些觀念, 迄今爲止, 大槪已有如下三種不同看法。 首先, 楊祖漢認爲在朱熹哲學里幷沒有像‘心卽理’般的‘本心’之意義。 與此不同, 金春峰主張在朱熹那里‘心之本體’和‘本心’是相同的槪念, 而且强調朱熹所說的‘本心’、 ‘仁義之本心’、 ‘本體之心’等具有與陸象山所講的‘本心’相同的含意。 最後, 陳來把‘心之本體’分爲‘廣義’和‘狹義’兩種。 其中, 他認爲, 雖然‘狹義的心之本體’較近於良心之意思, 但是這種用法是在朱熹那里罕見的, 而且不占有重要的地位。爲了了解這些不同的見解, 在本文中, 首先提到了‘心之本體’之意思而其與性情之關係。 再加, 闡明了‘心之本體’和善惡、 知覺、 本心、 良心之關係。 最後, 簡單地說明了朱熹反對‘心卽理’的理由。在朱熹那里, ‘心之本體’是指心之未發和心之本來狀態。 在朱熹哲學中, 心、 性、 情都具有各其獨立的涵意。 照朱熹見解, 性是心之體, 而情是心之用。 心是兼有和運用性情的。 因此, 性也不是心, 情也不是心。 雖然朱熹主張在未發時心具有性, 但是未發時的心幷不是性。 在朱熹那里, 性是心之活動原理, 心只是依照性而活動的。關於心之善惡, 朱熹主張‘心之本體’是無過不及、 不偏不倚, 所以它是‘善’的。 然而, 因爲朱熹所說的‘心之本體’本身絶不是個道德判斷的基準, 所以雖然朱熹主張‘心之本體’是善的, 但是它留在於與陸象山之‘心卽理’不同的層次。除了‘善’以外, 朱熹認爲‘心之本體’是‘虛明’的。 他所說的虛明是與‘知覺’有密切關係。 因爲‘心之本體’帶有虛明的特徵, 所以知覺到外部事物之理。至於本心、 良心、 良知等問題, 朱熹也肯定它們的存在和作用。 然而, 在朱熹那里, 它們的根據很不夠充分, 而且只限於愛親敬長的範圍。 進而朱熹把本心、 良知和知覺、 窮理聯在一起, 所以本心、 良心的涵意也是處於不明顯的狀態。朱熹强烈地反對‘以心來說性’的說法, 而且强調氣質和物欲起對心不良的作用。 因此, 朱熹絶不能接受陸象山所主張的‘心卽理’說。 然而, 朱熹越强調心之知覺作用和氣質、 物欲的問題, 他所說的本心、 良心之涵意越變爲不明確的狀態。

      • KCI등재

        巍巖 李柬의 本心涵養 收養論에 관한 硏究

        이천승 한국사상문화학회 2008 韓國思想과 文化 Vol.45 No.-

        This study aims at reconsideration on the idea of Oiam Yi Gan in terms of the theory of discipline, who represents the Ho-Rak debates (湖洛論辯) prevailing late in Chosun. For I think that it is a meaningful New Confucianism based argument to propose a method of behavior for the moral sense for cultivation of personality. He argued that human mind absolutely had an independent area of genuine mind internally that was not disturbed by anything. He showed an optimistic attitude that everybody could be enlightened of innocent moral sense and change themselves through such genuine mind. He tried to translate the nobility of human on the 'fundamental notions of non-issuance state (未發)' for securing of genuine mind that made it possible to be full of moral sense. Therefore, he planned getting the daily life moralized through the assertion of 'unity of mind and nature (心性一致)' to look for the meeting point between the genuine mind and original nature because he thought that the genuine mind was the fundament for realization of original nature. As a result, it is found that his theory of discipline is focused on the effort of self-discipline "to preserve and cultivate genuine mind". For he thought that the mind had an independent area that would not be restored to personal character and wanted to guarantee the humanism that could be connected to the original nature through the effort of cultivation to preserve such moral mind. It is possible to see a Confucianism scholar model who pursued the fulfillment of moral personality from his discipline attitude to preserve and cultivate genuine mind. 이 글의 목적은 조선후기 성리학을 대표하는 호락논변의 한 정점에서 주목받아왔던 외암(巍巖) 이간(李柬)의 사상을 수양론의 측면에서 재접근해 보려는 데 있다. 수양과 관련된 외암의 직접적인 표현은 부족하더라도 유학자로서의 삶에서 도덕의식으로 충일하려는 그의 일상이 논쟁과정에 함축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외암은 현실적으로 모든 존재는 기품의 구애를 받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그것을 제약하고 넘어설 수 있는 본심(本心)이 있음에 특히 주목한다. 본성의 동일성에 기반을 두어 기품과 구분되는 본심을 통해 우리 인간은 어느 순간이라도 누구나 도덕적 인간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적인 접근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한 이론적 기반으로 미발(未發)과 관련된 논의에서는 인간으로서 순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까지 기의 범주에 내포된 악의 단초를 연관시키는 것에 지속적으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개인의 사욕을 잠재우고 욕망을 단절하려는 등의 외적 규제도 있어야 하지만, 명료한 도덕의식으로 충일하려는 본심의 내적 발산이 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러한 본심은 본성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기반이므로 양자의 일치점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일상의 도덕화를 기획했다. 외암이 보여준 수양론에는 “본심을 보존하고 함양”하려는 내적 확산의 자아수양 노력이 두드러진다. 마음에는 기질로 환원되지 않는 본심이라는 마음의 독자적 영역이 있고, 그러한 도덕적인 마음을 보존하려는 함양의 노력을 통해 본체와 연결되는 인간다움을 보장받으려 하였기 때문이다. 보존과 함양에 초점을 두었던 외암의 수양론은 상대에 의해 비현실적이며 불교에 가까운 견해라고 비판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본심을 보존하고 함양하려는 외암의 수양 자세는 흐트러짐 없이 올곧음을 추구하던 유학자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 통일사상의 본심과 양심에 관한 연구

        유경석 통일사상학회 2018 통일사상연구 Vol.14 No.-

        통일사상은 마음에 관해 심층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인간 완성의 길을 하나님의 3대 축복 중 제1축복으로 보고 몸과 마음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합성일체 곧 신인일 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마음은 한 인간의 이성성상 중 성상이며 주체이다. 통일사상은 마음을 성상적 본심과 형상적 양심의 수수작용에 의한 작용체로 본다. 본심과 양심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루는 선 지향의 욕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인간 타락의 결과 양심은 창조본연의 마음을 이루는 마음이 아니라 자기중 심적이며 이기적인 마음으로 언제든지 변화될 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 따라서 현실 적으로 양심적이라고 말할 때 창조본연의 양심이 아니라 왜곡된 양심일 수도 있다. 통일사상은 인간 타락의 결과 하나님의 선을 지향하는 창조본연의 양심이 남아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앙을 하지 않더라고 양심에 호소하고 양심의 지도 를 받으면 선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님은 양심을 많이 말씀하 고 있다. 그러나 통일사상은 양심의 성상 곧 마음의 근본인 본심에 대해 말하고 있 어, 이제 본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말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본심복귀를 이루어 참인간됨을 이루려고 하는 인간 완성의 길을 세상 앞에 제시 하고 실천으로 증거해야 하는 것이 통일사상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공동체임을 드러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늘날 참인간됨의 길을 추구하는 뭇 영혼들에게 우리의 본심복귀가 그 대안임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The Unification Thought introspects human minds in depth. It is because the Unification Thought clarifies that the way of human perfection is the 1st Blessing among God’s 3 Great Blessing and is to unify mind and body as one, that is, oneness of God and humankind. In this case, the mind is the internal nature (Sung-sang) of God’s dual characteristics and the subject partner. The Unification Thought regards the mind as the effect produced by the give-and-receive action between the original mind as the internal nature (Sung-sang) and the conscience as the external form (Hyung-sang). Both the original mind and the conscience have the desire to pursue the goodness which accomplishes God’s purpose of creation. After the human fall, yet, the human mind has become the mind to be able to be the self-centered mind instead of the original mind of God’s creation. Therefore, realistically speaking, the conscience can be distorted conscience than the original one of God’s creation. Because the Unification Thought asserts that the original conscience of God’s creation is still remained within fallen human beings, even though they do not believe in God, they can complete the goodness within themselves if they appeal to and receive the guidance of the original conscience. Accordingly, True Parents keep speaking the original conscience. Because the Unification Thought states the original nature which is the foundation of the mind, that is, the internal nature (Sung-sang) of the conscience, it is time to have more attention to the original nature. Our faith-based community lived by the Unification Thought must testify the way of human perfection to complete the true human beings after restoring the original nature by our own practices. Thereby, it can be certain, to all human beings who are pursuing the way of becoming the true human beings today, that our assertion to restore the original nature is an alternative.

      • KCI등재

        孟子의 心性論 硏究

        연재흠 범한철학회 2008 汎韓哲學 Vol.51 No.4

        孟子는 孔子의 ‘爲仁由己’의 정신을 계승하여, 도덕실천의 가능근거를 인간의 내면에서 확립하고자 하였다. 맹자는 告子가 말한 ‘生之謂性’의 인성론에 반대하고, 仁義禮智의 도덕원리가 인간에게 선천적, 보편적으로 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인간과 기타 존재의 차이점을 價値의 차원에서 규명한 것이다. 맹자는 인간의 固有한 善性의 존재를 不忍人之心, 四端之心을 통해 설명한다. 四端之心의 발휘를 통해 인간은 자산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本性의 구체적인 의미를 자각할 수 있다. 이것은 本心의 反省과 自覺을 통해 인의예지로 대표되는 도덕원리를 스스로 파악하여 확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사고와 행위를 스스로 조절해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이 선천적, 보편적으로 善한 本性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固有한 本心이 있음을 의미하며, 本心의 활동은 곧 本性의 실현을 뜻한다. 따라서 맹자에게 있어 本心과 本性은 그 실질적인 의미에 있어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맹자는 도덕실천의 원동력인 本心, 四端之心의 확충과 배양을 중시한다. 本心의 작용이 상실되지 않도록 보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본심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수양해야 한다. 儒家는 맹자의 性善說을 통해 도덕실천의 가능근거를 인간의 내면에서 확립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의 道德的 自律性과 主體性을 강조하는 맹자의 철학은 후일 陸象山․王陽明이 건립한 心學의 기초가 되었다.

      • KCI등재

        육구연 내성외왕 수양론의 심학적 특징 연구

        고재석 한국유교학회 2011 유교사상문화연구 Vol.45 No.-

        성인됨의 지향과 구체적 실천방법에 대한 논의는 맹자를 학문적 기저로 설정한 송명이학에 이르러 ‘內聖外王’의 학문으로 꽃을 피운다. 내성은 마음을 닦고 본성을 길러 완전한 인격적 자아를 이루는 것이고, 외왕은 본심의 확충을 통해 도덕정치를 펼쳐 천하에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聖學의 공통된 지향점을 지녔던 송명이학이 내성과 외왕 구현을 위한 실질적 방법에 있어서 각기 다른 이해와 관점을 보인다. 심학의 기틀을 완성한 육구연은 주희와의 끊임없는 논쟁을 통해 도덕적 사고와 행위의 주체, 만물일체 실현의 당위성 구조, 본성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 등의 문제에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그는 심과 성이 본래적으로 합일되었다는 이해 방식을 통해, 본심을 감응하는 대상사물에 따라 적합한 윤리적 기준을 새롭게 창출하는 무한한 윤리기준의 보고이자 도덕적 사고와 행위의 주체로 설정하였다. 또 본심이 드러내는 리와 만물이 發見하는 객관적 리의 동일성을 주장하여 만물일체의 근거와 완성의 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심학적 세계관은 내성외왕의 구체적 공부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그는 내성 완성을 위한 앎(求知)의 공부와 실천(力行) 공부를 지행합일의 기초아래 통합하였다. 비록 주희처럼 앎을 확립하는 격물공부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할지라도, 그가 말하는 격물은 외부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본심회복 공부를 가리킨다. 또 본심에 지행합일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본심을 확립하면 마음에 드러난 의념은 저절로 참되게 되고 인위적 노력을 가하지 않고도 그 상황에 맞는 도덕적 행위를 하게 된다. 이에 외왕의 궁극적 완성은 내성 공부의 자연스런 확대가 된다. 본심의 확충은 곧 덕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육구연 내성외왕의 이상실현을 위한 수양론 검토는 분명 주자학과 심학의 극명한 공부론 차이를 보여주어 남송시기 내성외왕 수양론의 다양한 시각을 검토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심학 내부에서 전개되는 계보와 명대심학과의 차이를 명확히 하는데 방향 제시를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关于圣人的志向和具体实践方法的争论, 在以孟子学问作为基础的宋明理学时期, 绽开“内圣外王”的学问之花。内圣是通过修心正心形成完全的人格性自我, 外王是通过扩大本心展开到的政治, 从而实现真正的天下太平。在体现内圣与外王的实质方法上, 曾经具有共同圣学志向点的宋明理学, 展现出各自不同的理解和观点。在道德思考与行为主体、实现万物一体的义务性结构、实现本性等的具体方法等问题方面, 已完成心学基础的陆九渊, 通过与朱熹的不断争论提出自己特有的观点。在心与性本为合一的理解方式下, 他认为:根据感应出的对象事物, 将本心设置为不断创新适合伦理标准的无限伦理标准报告, 也是道德性思考与行为的主题。另外主张, 体现出本心的利与万物发现的客观性利的统一性, 打造出万物一体的依据和完成的基础。 在内圣外王的具体学习方面, 这一心学世界观体现出不同的一面。在知行合一的基础下, 他集成了求职学习、力行学习。即使像朱熹那样确立求知的格物学习强调要得以先行, 但他所说的格物并非探究外部事物的道理, 而是指平静心情的恢复本心学习。此外, 本心还具有知行合一的特性, 确定本心时出自内心的意念自然会得以忍耐, 即使无需人为的努力亦可作出符合该情况的道德性行为。对此, 外王的最终完成, 将会成为内圣学习的自然扩大。因为, 本心的扩大就意味着道德的扩大。 对陆九渊“内圣外王”实现理想的修养论审核, 明确展现出证实朱子学与心学学习论的不同之处, 有助于在不同角度上重审南宋时期内圣外王修养论, 也会在心学内部展开的系谱与明代心学科之间的差异方面提出正确的方向。

      • KCI등재

        정제두의 心卽理說에 관한 연구

        김윤경(Kim, Yun-kyeong) 한국양명학회 2012 陽明學 Vol.0 No.31

        “本心이곧天理(心卽理)”라는 육구연의 통찰은 이후陽明學의기본명제가 되었지만, 그 주안점이 인간의 보편적인 도덕심에 관한 대원칙을 정립하는데 있었지 현실상의 도덕판단과 행위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정제두는 天理를 “窮究해야 한다”고 본 육구연의 本心과理개념을“설명하기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에반해, 구체적인 是非가 일어나는곳에서 온당하게 판단하고 행위 할줄 아는 良知가 곧 理라고 규정한 왕수인의 논리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왕수인의 心卽理說은 本心인 良知가 곧 天理라는 의미 이외도 本心이 곧 도덕적 실천조리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이다. “마음이 사물에 있으면 理가된다”는 말은 이점을 잘 설명해 준다. 그러나 왕수인은 현실을 살아가는 개개의 인간이 불완전한 본심으로 불완전한 실천 조리를 창출해내는 과정 속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心卽理說을 통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정제두는 이러한 왕수인의 논설을 심화시켜서 현실에서 온전하지 못한 판단을 내리기도하는 개체들에 관한 설명을 포함하는 心卽理說을전개했다. 정제두는 무엇보다도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적인 도덕 판단과 행위에 주목하고 이를 生理로 설명하였다. 그것은 本心이 天理라는 의미와 本心이 도덕적 실천조리를 창출한다는 의미 이외에도 현존재인 인간의 心이 도덕적 실천조리를 창출하는 실존적인 구조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제두 心卽理說의 기반은 한 마음의 뿌리이며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쉼없이 작용하는 生理에 있었고 이점은 그가 인간의 실존적인 행위에 주목함으로써 기존의 心卽理說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Though Yuk Gu-yeon’s insight that “the mind is identical to the Principle” has been a basic thesis in Yang Myeong Studies, its main concern is with the establishment of a great principle with respect to the universal human mind of morality, but not with a concrete explication of the practical moral judgment and action processes. From this perspective, Jeong Je-du has made such a remark that it is “difficult to explain” Yuk’s ideas of the natural mind and the Principle, which claims that we should explore the Principle of Nature once and for all and. On the other hand, Wang Su-in’s logic has been positively accepted that the innate knowledge of good is the Principle, as it were, with which one can desirably judge and behave where some specific rights and wrongs occur. Wang’s theory of the identification of mind with the Principle has the meaning not only that the innate knowledge of good, the natural mind, is the principle of nature, but also that the natural mind creates the principle of action. The remark that the mind becomes the Principle when it consists in things well makes this point. However, even though Wang has been fully aware of the fact that individuals living the reality lie in the process in which they create incomplete principles of action from their incomplete minds, he has not explain his awareness via the theory of the identification of mind with the Principle. By deepening such a logical dissertation of Wang’s, Jeong Je-du has developed the theory of the identification of mind with the Principle, which includes an account for those individuals that often make incomplete judgments in the reality. Paying attention, first of all, to the existential moral judgments and actions made by human beings who live reality, he explains this with the creative principle of nature. In addition to the meaning that the natural mind is the Principle of Nature and that the natural mind creates the moral principle of action, it emphasizes that the mind of the human as a spontaneous existence has an existential structure in which the moral principle of action is created. The foundation of Jeong Je-du’s theory of the identification of mind with the Principle lies in the creative principle of nature that is the root of a mind and incessantly works in specific reality, and this point has been further developed from the existing theory of the identification of mind with the Principle by him with attention to the human’s existential action.

      • KCI등재

        정조(正祖)의 『대학(大學)』 혈구정치관(絜矩政治觀)에 대한 판단이론적 고찰 ― 한나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을 적용하여 ―

        안효성 ( Ahn Hyo Soung ) 온지학회 2018 溫知論叢 Vol.0 No.56

        이 논문은 『대학(大學)』 전(傳) 10장에 등장하는 혈구지도(絜矩之道)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한 정조(正祖, 1752~1800)의 정치관, 곧 혈구정치관(絜矩政治觀)의 사상적 특징을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의 정치판단이론을 적용해 고찰하는 연구다. 휴머니즘적 정치철학의 측면에서 볼 때, 정조의 혈구정치관은 일면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과 일맥상통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하다. 『대학』의 이론 요점을 명덕(明德)으로 『대학』이 제시하는 정치판단의 원리를 혈구로 간주하는 정조는, 혈구를 할 수 있는 근원을 명덕으로 이해하며, 또한 명덕은 곧 본심(本心)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는 혈구정치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본심을 키우는 공부 비법으로 ‘활법活法)’을 제안한다. 그런데 그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정조의 명덕 본심, 혈구지도, 활법의 개념과 체계는 아렌트의 정치판단이론의 핵심 개념과 체계를 이루는 ‘공통감(common sense)’, ‘상상력(imagination)’, ‘반성(reflection)’, ‘판단(judging)’, ‘판단 훈련’ 등의 전모와 상당히 유사하며, 양자가 공히 정치의 본질을 ‘소통’과 ‘동의(同意)’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대학』의 혈구정치관을 발전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독창적인 ‘명덕=본심’관 및 활법 공부론과 연계시키고 있는 정조의 휴머니즘적 정치사상은 상당한 혁신성과 철학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해 볼 수 있다. This paper applied Hannah Arendt(1906~1975)'s theory of political judgment on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King Jongjo(正祖)(1752~1800)'s political view, the Hyolgu(絜矩) political view focusing on interpretation about method of Hyolgu(絜矩之道) in tenth chapter of commentary of The Great Learning to conduct comparative study. From humanistic political philosophy point of view, Hyolgu political view of King Jongjo is quiet similar to Arendt's theory of political judgment. King Jongjo understood the theoretical point of The Great Learning as Myongdoek(明德). He regarded the principle of political judgment presented by The Great Learning as Hyolgu. And then he understood Myongdoek as origin to do Hyolgu, and interpreted Myongdoek as Bonsim(本心). Also, he suggested Hwalbup(活法) as a self-cultivation(工夫) for bonsim to well practice Hyolgu politics. When looking into the mechanism, King Jongjo's concept and system of Myongdoek Bonsim, method of Hyolgu, and Hwalbup is very similar to common sense, imagination, reflection, judging and judgment training that compose core concept and system of Arendt's theory of political judgment. It is clear that both political view sees the essence of politics lies in communication and agreement. From this point of view, the humanistic political idea of King Jongjo who interpreted Hyolgu political view in expansive way and connected it with his own original “Myongdoek = Bonsim” point of view and theory of Hwalbup learning has substantial innovativeness and philosophical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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