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군 조직 실태 및 조직문화 변화에 따른 정책대안 연구

전은령(Jeon, Eunryoung),변상해(Byun, Sang-Hae) 한국벤처창업학회 2012 한국벤처창업학회 학술대회 Vol.2012 No.4

2011년 징병검사 결과가 3급 이내로 판정 시 다문화 가정의 자제도 육군의 동반입대병이라는 현역병으로 입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아직은 전군에 많은 수의 다문화 출신의 병사가 배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병영문제가 외부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향후 다문화 출신 병사의 정체성 혼란, 군대 내 왕따와 같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에 다문화 출신 병사에 대한 일반병사들의 편견에 관해 살펴보고 군의 화합 및 단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면담 및 반구조화된 개방형 질문, 그 외 미술치료를 병행하여 조사하였고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출신 병사라 하면 베트남, 필리핀이 주로 떠오른다. 둘째, 나랑 뭔가가 안 맞으면 대부분 맞춰줄 것이다. 셋째, 다문화 병사가 군대에 들어오면 언어, 문화, 생각 등이 달라 문제가 될 것이다. 넷째, 군대가 다문화 출신 병사에게 민족의식, 자긍심, 애국심을 줄 것이다. 다섯째, 가장 어려울 것 같은 병사(백인, 흑인, 새터민, 동남아, 중국, 일본인계 중에서)로는 새터민과 흑인이 많았고 가장 그렇지 않을 병사로는 일본, 새터민 순이었다. 여섯째, 다문화 병사가 내 동기 혹은 후임인 경우 괜찮다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으나 고참은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곱째, 군대에 다문화 병사가 오면 정책적으로 필요할 것 같은 조치로는 원활한 의사소통, 음식, 필요없다, 이중국적 해결, 정신교육, 새터민 신상유출 방지, 분산 배치, 문화교육 등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다문화 출신 병사에 대한 이질감은 다른 모습(외모), 문화적 차이, 주적 개념(새터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치료에서는 ‘내무반에서 다문화 병사와 생활한다면...’에 관한 주제로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처음에는 신기할 것 같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져 잘 지낼 것으로 생각하는 병사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 병사들의 경우 주적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새터민 병사를 편하게 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어서 새터민들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인식시킬 군내 교육이 필요하겠다. In 2011, it become possible for children of multi-cultural to join the land forces as a "co-enlistee‘ if a physical examination for conscription result is judged within the third grade. For now, under circumstances that not so many soldiers from multi-cultural family are placed to bases, problems occurring from barrack life are not exposed to society. But in the future, social problems such as identity confusion and ostracism are considered to happen, so we tried to figure out the prejudice of general soldiers toward soldiers from multi-cultural family and things needed for harmony and solidarity. This study is proceeded by interview, semi-structured open questions, art treatment and result is as follows. First, ordinary usually of vietnamese, filipino as a typical soldiers from multi-cultural family. Second, they will adjust themselves if there’s something unmatched. Third, problems may occur regarding differences of language, culture, thoughts when they get in the army. Fourth, the military will give them national consciousness, pride, patriotism. Fifth, North Korea defectors and black people were chosen to be most difficult to treat, japanese were chosen to be the easiest. (amang japanese, North Korea defectors, white, black people, Southeast Asia, chinese) Sixth, majority said that solidiers from multi-cultural family are okay to be a successor or mate, but it might be difficult if they are senior of them. Seventh, responses for politically needed measures were smooth communication, food, not needed, solution of dual nationality, moral education, preventing outflow of personal information, diversified arrangement.(in order of response rate) Overall, it appeared that feel of heterogeneity comes from their looks, cultural differences, concept of main enemy(North Korea defectors). Art therapy was practiced with topic of "If we live together in barrack with soldiers multi-cultural family ...". Majority of soldiers thought that they would wonder at them first, but they would get along soon. But some soldiers had a prejudice that they would have conflict with North Korea defectors because of term "main enemy". So with understanding of defectors, education that we are community living together is required.

군 병사 복무부적응 식별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한상황,송미림 한국군사회복지학회 2011 한국군사회복지학 Vol.4 No.1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사례연구를 병무청의 징병검사 제도와 입대 전 부적격자식별, 신병훈련소 교육 전 입소 대대 식별, 신병훈련소 식별, 자대배치 후 실시되는 병사의 부적응 식별과정의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부적응 병사의 식별과정 및 지원의 개선방안은 첫째, 병무청 징병검사 단계에서 병역법 제 17조를 개정하여, 징병검사 시행 인원을 늘리고 검사기간을 연장하여 부적격자 식별능력의 강화 및 검사의 내실화를 기하고 고교 생활기록부 제출의 대상을 전 장병으로 확대한다. 둘째, 보충대대 및 사단 신교대로 입소하는 병사의 입소기간을 4일→ 5일로 연장하여 부적격 인원 식별가능성을 늘려야 한다. 또한 허약체질 및 정신질환자, 훈련병 교육수료 기준 미달자는 엄격히 관리하고 기준에 따라 공익요원근무로 전환시켜 사고를 방지하며, 수료자의 병과별 특기부여 시 전공을 고려한 적임자를 선발하여 부적응을 예방한다. 셋째, 각급 지휘관, 중간지휘과자 및 주임원사의 의사소통 능력신장을 제고하여야 한다. 아울러, 전문상담관(군사회복지사) 확충과 민간 상담관의 연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일선에서의 복무부적응 판정 처리절차를 간소화 하여 지휘관의 지휘부담 및 행정소요를 감소시키고, 군정신과 진료체계의 개선 및 민간병원과의 협진체제 구축으로 복무부적응 병사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토록 하여야 한다.

군 병사의 자살관련행동에 따른 적응 특성: 병사용 적성적응도 검사를 중심으로

박은경,최광현 한국상담학회 2014 상담학연구 Vol.15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differences between the suicide-related behaviors the adjustment characteristics and profiles and determine the most influential adjustment characteristic to distinguish suicide-related behaviors. The Military Aptitude-adjustment test is a psychological screening test to detect the maladjustment soldier once or twice a year. First of all, we have reclassified completed suicide(N=79), suicidal attempt(N=82), suicidal ideation(N=270), and control group(N=231) of soldiers. And then we have seen the difference in adjustment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and performed the hierarch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 was showed that groups of suicide-related behavior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t for adjustment characteristics, such as Person-Organization Fit, Cooperation, Aggression/Impulsivity, Depression/Hopelessness, Reality Testing, and Self-Esteem. In particular, the adjustment profiles were similar in the completed suicidal soldiers and the suicidal ideation soldiers, but the profile was different from suicide attempt soldier. As a result of logistic regression, the significant predictive determinants was Depression/hopelessness, Self-Esteem, and Reality Testing in order to distinguish suicide-related behaviors and the control group. In addition, the significant predictive determinants was Person-Organization Fit, Reality Testing, and Aggression/Impulsivity in order to distinguish the completed suicide/suicide ideation and the suicide attempt soldiers.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to provide a basis for scales analysis and for prevent suicide in military. 본 연구의 목적은 군 병사의 자살관련행동에 따른 적성적응도 검사에서의 적응 특성 차이 및 프로파일을 살펴보고, 자살관련행동을 구분하는데 있어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적응 특성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적성적응도 검사란 자대복무 단계에서 부적응하는 병사를 선별하기 위해 하사 이하 전 병사들을 대상으로 연 1회 내지 2회 시행되고 있는 심리검사이다. 본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살관련행동에 따라 완결된 자살(79명), 자살시도(82명), 자살충동(270명), 일반병사(231명) 집단을 재분류하여 집단 간의 적응 특성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자살관련행동 집단 간 조직생활적합성, 집단협동성, 공격성/충동성, 우울감/절망감, 현실검증력, 자아존중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결된 자살 병사집단과 자살충동 병사집단의 적응척도 프로파일은 유사한 형태를 보였으나 자살시도 병사집단의 적응척도 프로파일은 이질적인 형태를 보였다. 또한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자살관련행동 병사집단과 일반 병사집단을 구분하는데 있어 우울감/절망감, 자아존중감, 현실검증력 순으로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였으며, 완결된 자살 및 자살충동 병사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하는데 있어서는 조직생활 적합성, 현실검증력, 공격성/충동성 순으로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군에서 시행하는 적성적응도 검사의 척도 활용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고, 병사들의 자살관련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병사들의 눈치와 대인관계조화의 관계에서 정서조절양식의 조절효과

서현숙,장미경 한국군사회복지학회 2016 한국군사회복지학 Vol.9 No.1

본 연구는 육군 병사들의 눈치와 정서조절양식 및 대인관계조화가 계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정서조절양식이 눈치와 병사들의 대인관계조화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육군 병사 537명을 대상으로 눈치 척도, 정서조절양식 척도, 대인관계조화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병사들의 눈치와 정서조절양식 및 대인관계조화는 계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병사들의 계급을 군에서의 사회화 정도에 따라 이등병, 일병 집단과 상병, 병장집단의 두 집단으로 나누었을 때, 이등병과 일병 집단이 상병과 병장 집단보다 눈치의 파악과 행동요인, 정서조절양식 중 능동적 조절양식 그리고 대인관계조화의 조화정서와 조화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눈치와 대인관계조화의 관계를 정서조절양식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눈치가 높아질수록 대인관계조화 중 조화정서가 높아지는 관계를 회피-분산적 정서조절양식이 부적으로 조절하였다. 반면, 대인관계조화의 조화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에 있어서는 눈치와 정서조절양식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하지 않아 정서조절양식은 눈치와 대인관계조화의 조화행동, 조화인지 및 조화실천을 조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의의와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if there are differences in army soldiers' Nun-chi,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and interpersonal harmony depending on their ranks and to verify if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ldiers' Nun-chi and interpersonal harmony. For this purpose, Nun-chi index, emotional regulation patter index and interpersonal index were used on 537 army soldiers. In order to investigate if soldiers' Nun-chi,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and interpersonal harmony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depending on their ranks, one-way ANOVA was conducted and to examine if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has a moderating effect in soldiers' Nun-chi and interpersonal harmon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he results of these analyse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differences in soldiers' Nun-chi,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and interpersonal harmony depending on their ranks. When the ranks of the soldiers were classified into the group of privates and private first classes and the group of corporals and sergeants based on their degree of socialization in the army, the group of privates and private first classes was lower than the group of corporals and sergeants in understanding of Nun-chi, behavioral factor, active regulation pattern among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and harmony emotion, harmony behavior, harmony perception and harmony practice in interpersonal harmony. Second, in order to verify if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Nun-chi and interpersonal harmony,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with each sub-factor of interpersonal harmony set as criterion variable and with each sub-factor of Nun-chi and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and interaction term of each sub-factor of Nun-chi and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set as predictors. As the result of analysis, avoidant/distractive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negatively moderated the relationship that the higher the Nun-chi, the higher the harmony emotion among interpersonal harmony. On the other hand, interaction terms of Nun-chi and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were not significant in harmony behavior, harmony perception and harmony practice of interpersonal harmony, and emotional regulation pattern did not moderate Nun-chi and harmony behavior, harmony perception and harmony practice of interpersonal harmony. The meanings and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presented and suggestions for the follow-up studies were also discussed.

규슈(九州)해안도서와 전쟁문학 — 야카모치 장가작품의 존재 의미 —

박상현 동아시아고대학회 2007 동아시아고대학 Vol.15 No.-

동북아시아에서 최초로 벌어진 국제전인 백촌강 전투의 여파로 당시 일본인 야마토의 병사들은 규슈(九州)의 방위를 명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엽집(万葉集)에 84수나 되는 노래를 남긴다. 병사의 노래(防人歌)가 그것이다. 병사의 노래에는 충군애국을 노래한 노래와 강제 징집을 원망하는 노래가 있다. 하지만 이런 노래는 소수에 지나지 않고, 병사의 노래는 대부분의 노래가 가족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노래이다. 그런데 지난 아시아․태평양전쟁기에 병사의 노래는 학교교육 등에 의해 천황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노래로써 일본 사회에 널리 퍼진다. 그리고 병사의 노래는 전의를 고취시키는 데 이용됨으로써 ‘전쟁문학’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예술의 정치화’를 위해 전쟁협력자들이 취한 것은 다름 아니 ‘배제의 원리’였다. 즉 병사의 노래가 가지고 있는 노래의 세계 가운데, 천황에 대한 찬미를 읊은 노래만 선택하고 가족과의 이별을 노래한 작품이나 병사 징집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작품을 배제하는 것이었다. 그런 작동 원리를 무엇보다도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병사의 노래가 만들어졌던 당시 그들의 노래를 편집하면서 그들의 아픔을 읊었던 오토모노 야카모치의 세 장가작품의 존재이다.

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와 군 생활 적응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중재효과

오명자,권재환,박희현,이주희 한국상담학회 2013 상담학연구 Vol.14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fference according to variables by the period of duty and rank, the moderating effects of optimism and the impact of this variabl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ilitary life stress and adjustment of soldiers.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mprised 911 soldi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ANOVA, Pearson's correlation,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too-way ANOVA.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military life stress and adjustment of the subjects showed statistical differences across the period of duty and rank. The optimism as perceived by soldiers showed statistical difference across the period of duty and rank. It was observed that the soldier's stress showed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optimism and adjustment, whereas their optimism reveal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adjustment. Th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ir optimism had a moderating effects upon military life stress and adjustment. In term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ilitary life stress and adjustment of soldiers, higher levels of optimism increase adjustment. In conclusion, military authorities should work to help soldiers to decrease their stress. In addition, a program to enhance the soldier's optimism should be developed and implemented. 본 연구는 병사의 복무기간 및 계급에 따라 복무 중에 발생하는 군 생활 스트레스, 군 생활 적응 및 낙관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들 연구변인 간의 관계와 군 스트레스가 군 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낙관성의 중재적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경기․강원지역, 전라지역의 군부대에 복무중인 육군 병사 91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과 이원변량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병사의 복무기간과 계급이 낮을수록 군 생활 스트레스의 수준은 높고, 군 생활 적응과 낙관성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는 낙관성 및 군 생활 적응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낙관성과 군 생활 적응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가 군 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낙관성의 중재효과를 살펴본 결과 낙관성은 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와 적응을 중재하는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즉, 병사의 군 생활 스트레스가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군 생활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가 높은 경우보다 낙관성을 높게 지각할수록 군 생활 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병사가 지닌 낙관성이 군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완충효과를 지닐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확인된 바, 군은 병사들의 낙관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병사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복무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기독교상담적 접근

박기영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2015 복음과 실천신학 Vol.37 No.-

본 연구의 목적은 병사들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복무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복무적응을 위한 기독교상담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 는데 있다. 이를 위해 경기지역 부대 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표 집한 후 400명을 최종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병사의 자 아탄력성은 복무적응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 가운 데 지역 차원, 부대 차원 순으로 복무적응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병사의 스트레스 대처능력은 복무적응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 였고,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하위요인 가운데 적극적 대처 요인이 소극적 대처 요인보다 복무적응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병사 의 자아탄력성과 스트레스 대처능력이 복무적응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을 분 석한 결과 자아탄력성 요인이 스트레스 대처능력의 요인보다 복무적응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의 자아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기독 교상담 방안으로는 자아탄력성의 외적 보호 요인(지역 차원, 부대차원)을 높이 기 위해 기독 간부들이 병사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돌보는 등 사회적 지지 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병사의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고난에 대한 인지재구성, 영적 자원의 활용 및 신앙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examine an effect that soldiers’ egoresilience and stress coping ability has on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and to present a christian counseling program for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And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s. First, soldiers’ egoresilience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And among sub factors of ego-resilience, it was shown that region category had the most significant effect on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being followed by military unit category. Second, Stress coping ability showed meaningful difference in military personnels’ service adaptation, and active coping factors among the subordinate factors of stress coping ability showed more meaningful influence than the passive coping factors. Third,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nalyzing a relative effect that soldiers’ ego-resilience and stress coping ability had on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it was shown that ego-resilience factor had a larger effect on adaptation to military service than stress coping ability factor.

병사가 지각하는 부대 내 관계의 질 척도 타당화

장혜선,이정미 리더십학회 2021 리더십연구 Vol.12 No.2

The Psychological adjustment in the Military is associated with interpersonal issues. A new measure of soldiers’ relationship quality in the armed forces can help their future research for adjustment in the military. Relationship Quality Scales in the armed forces for the Military Soldiers (RQS-MS) was developed to evaluate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in the military, which is associated with life satisfaction and adjustment during military service. Initial items were generated based on literature review on work-alliance and social network, interviews with soldiers, and consultation with commanders. For this study,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from sample 1(N=400) and sample 2(N=269). 3 domains of ‘bond’, ‘unity’ and ‘autonomy’ were identified for the subscale ‘Commander-Soldier Relationship Scale’ and 2 domains of ‘bond’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for the subscale ‘Soldier-Soldier Relationship Scale’ were identified by the explanatory factor analysis and were subsequently confirmed b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 series of validation was performed with the two separate samples, including assessment of internal consistency and validity. Findings from this study indicate that RQS-MS demonstrates adequate psychometric properties and appears well suited for use in further studies related to soldiers’ adjustment and well-being. 개인의 심리적 적응은 대인관계 문제와 관련되므로, 군에서의 맺고 있는 대인관계의 질에관한 척도를 마련하는 것은 장병들의 군 생활 적응 및 심리적 건강에 관한 연구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선행과제라 할 것이다. 따라서 병사가 지각하는 부대 내 관계의 질 척도(Relationship Quality Scales in the armed forces for the Military Soldiers; RQS-MS)는 복무 중 군 생활 만족및 적응과 관련이 있는 병사가 지각하는 부대 내 대인관계의 질을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업동맹 및 사회관계망 관련 문헌 및 선행연구 고찰과 군 장병들과의 면담, 그리고 지휘관 자문 등을토대로 예비문항을 작성하였으며, 표본 1(N=400)과 표본 2(N=269)로부터 각각 자료를 수집하고분석했다.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지휘관-병사 관계의 질 소척도’에서는 ‘유대’, ‘단결’, ‘자율’의 3개 하위요인이, ‘병사-병사 관계의 질 소척도’에서는 ‘유대’과 ‘관계만족’의2개 하위요인이 추출되고 확인되었다. 신뢰도 분석을 통한 척도의 내적 일치도와 타당도 평가를통해 각 소척도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병사가 지각하는 부대 내 관계의질 척도가 강건한 심리측정적 특성을 보여주며, 군 복무 장병들의 군 생활 적응 및 심리적 건강에대한 후속 연구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병사의 스트레스가 군 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연미선,문재우 한국군사회복지학회 2018 한국군사회복지학 Vol.11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oldiers' stress on military life adaptation and to provide basic data to improve adjustment of military life by analyz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In order to accomplish this purpose, 410 soldiers of army and navy were used for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soldiers’ stress affected the adaptation to military life. Second, the resilience of soldiers showed a positive(+) effect and a moderate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ldier's stress and military life adjustment. Third, the social support of soldiers showed a positive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ldiers’ stress and military life adjustment, but the adjustment effect did not appear.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nfluence of soldiers' stress, resilience, social support, and adaptation of military life were analyzed and practical suggestions were made to help soldiers adapt to military life 본 연구의 목적은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군 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두 변수 간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여 군 생활 적응을 향상시키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나라 육군, 해군의 병사 410명을 분석대상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첫째, 병사의 스트레스는 군 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병사의 회복탄력성은 병사의 스트레스와 군 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병사의 사회적 지지는 병사의 스트레스와 군 생활 적응 간의 관계에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병사의 스트레스, 회복탄력성, 사회적 지지, 군 생활 적응의 변수들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병사들의 군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군 병사를 위한 심리·정서 관련 프로그램의 국내 연구 동향 분석

김정연,김성중 인문사회 21 2022 인문사회 21 Vol.13 No.6

군 병사를 위한 심리·정서 관련 프로그램의 국내 연구 동향 분석김 정 연*ㆍ김 성 중** 연구 목적: 군 병사를 위한 심리・정서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2005년~2022년까지 수행된 국내 학위논문 및 학술지 게재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 동향 분석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국회전자도서관(NANET), 한국학술정보(KISS), 스콜라(SCHOLAR), 누리미디어(DBpia)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군, 군대, 병사, 심리, 정서, 프로그램’을 키워드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리고 석・박사 학위논문 21건, 학술지게재 논문 21건의 총 42건 연구자료를 대상으로 기본정보, 연구대상, 연구방법, 연구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구는 증가하였으나, 2020년 이후 감소되었다. 육군 병사 대상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일반병사 및 부적응병사 대상 프로그램 수는 비슷했다. 실험・통제집단으로 21명 이상 대상의 심리・정서 관련 상담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진행되었다. 또한 연구자 및 학술지 전공 분야는 상담심리, 사회복지 순으로 다수 게재되었다. 결론 및 제언: 국내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군 병사의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긍정적 향상을 위한 학문적・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핵심어: 군 병사, 심리, 정서, 프로그램, 연구동향 □ 접수일: 2022년 11월 13일, 수정일: 2022년 11월 26일, 게재확정일: 2022년 12월 20일* 주저자, 상지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First Author, Professor, Sangji Univ., Email: creativity55@sangji.ac.kr)** 교신저자, 육군 병영생활전문상담관(Corresponding Author, Counselor, Korean Army, Email: abarar12@naver.com) Analysis of Domestic Research Trends on Psychological andEmotional Programs for Military SoldiersChungyun Kim & Seoungjung Kim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research trends for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related programs for military soldiers from 2005 to 2022, targeting the dissertations and papers published in academic journals in Korea. Using databases of RISS, NANET, KISS, SCHOLAR, and DBpia, data were collected with keywords of ‘military, soldier, psychology, emotion, program.’ Basic information, research subjects, research methods, and research contents were analyzed for 42 researches, including 21 dissertations and 21 published papers. Researches from 2010 to 2019 increased, but decreased after 2020, and programs for army soldiers were intensively conducted, and the number of programs for general and maladaptive soldiers was almost the sam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counseling programs for more than 21 people in the experimental/control group were conducted the most. In addition, researchers and academic journals were published in the order of counseling psychology and social welfare majors. Domestic research trends were analyzed to draw conclusions, and academic and practical suggestions were made for positive improvement in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aspects of military soldiers experiencing difficulties after COVID-19. Key Words: Military Soldier, Psychology, Emotion, Program, Research 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