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정책지식 활용 네트워크: 국책연구기관과 정부부처 간의 정책지식 교환 네트워크 분석을 중심으로
허만형,박치성 한국행정연구원 2011 韓國行政硏究 Vol.20 No.4
본 연구는 정책분석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정책지식 활용을 수요와 공급으로 이어지는 흐름의 측면에서 실증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책지식의 흐름을 분석하기 위해서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였고, 분석대상으로는 지식수요자로 중앙부처와 지식공급자로 국책연구기관으로 하였다.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되었으며,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정책지식 활용 네트워크는 상대적으로 잘 연결된 네트워크로 나타났으나, 지식흐름이 특정부처에 집중되고, 연구기관들은 주로 주변부에 위치함으로서 수요자가 공급자보다 우위에 있는 구조로 파악되었다. 둘째, 구조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기관들이 오히려 정책지식활용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책지식 흐름에 있어 독점적 성향을 가지는 기관의 존재와 기관들의 정보 과부하 현상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지식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현행 지식활용 네트워크의 가장 큰 맹점으로서 지적될 수 있으며, 향후 정책지식활용의 향상을 위하여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즉, 실제로 정책지식활용 네트워크는 존재하고 있으나, 이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관계가 협력 네트워크로서 작용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허만형 한국평화종교학회 2021 평화와 종교 Vol.- No.11
본 연구는 설문조사기법을 활용하여 코비드-19의 대유행으로 나타난 “반평화” 현상에 대해 분석했다. 설문조사는 구글 기반의 온라인 조사를 2021년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실 시하였고, 응답자는 304명이었다. 평화를 갈등과 전쟁이 없는 조화로운 상태로 정의하고 분석 을 실시한 결과 코비드-19 이전의 조화로운 상태는 무너져 내렸다. 예컨대, 기회는 줄어들었 고, 신뢰는 불신, 교류는 단절, 그리고 공정은 불공정으로 회귀하는 등 “반평화” 현상이 뚜렷했 다. 또한 코비드-19 대유행 이전보다 사회적 갈등 현상이 높아졌고, 정치적 통제와 사회경제적 통제 수준 또한 높아져 사회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높아지는 현상도 파악되었다. 응답자들은 코 비드-19가 종식되더라도 코비드-19 이전의 평화 상태에 회귀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었다. 그리고 정부를 신뢰하지 않고 있었다. 정부, 민간경제, 시민단체, 그리고 시민사회와 같은 4개 의 영역을 놓고 탐색했는데 정부가 가장 낮았고,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온 영역은 시민사회였다. This study explored the anti-peace phenomenon emerging during the COVID-19 pandemic by using an online questionnaire survey via Google drive for 10 days from March 10 though 20, 2021. For this study, peace was defined as a state of harmony without conflict and war.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 state of harmony has worsened since the 2020 COVID-19 pandemic. Due to the COVID-19, opportunity has diminished; trust has gotten worse; social interaction has been recuced; and social equity has been weakened. In addition, social conflict has grown, socioeconomic and political controls have been tightened since the 2020 COVID-19. The results also showed that we may not go back to the state of peace we used to be, although the COVID-19 pandemic ends in the future. The respondents were pessimistic about the future and did not trust government. Out of four sectors including market, government, NGOs, and civil society, the expectation of governments was lowest, and that of the civil society was the high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