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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明末⋅淸初 考證學의 淵源 考察 − 黃宗羲⋅顧炎武⋅王夫之를 중심으로 −

        진성수 동양철학연구회 2012 東洋哲學硏究 Vol.72 No.-

        明末⋅淸初 고증학자들은 考證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이론에 대한 새로운 개념화를 통해 현실비판과 제도개혁을 시도했다. 이러한 학술사조의 등장원인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원인’으로 보는 견해, ‘이론 내적요인’으로 보는 견해, ‘漢學과 宋學 논쟁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로 보는 견해, ‘서구 과학기술의 영향’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략 4가지 의문을 가지고 청대 고증학의 연원을 검토했다. 첫째, 청대 고증학자들은 왜 文字學⋅音韻學과 같은 小學을 중요시했는가? 둘째, 그들은 애초부터 철학개념에 대한 담론을 인정하지 않았는가? 셋째, 그들이 실현하고자 했던 학술적 목적은 무엇인가? 넷째, 청대 철학사에서 인식론의 변화는 어떤 방법으로 입증될 수 있는가? 등이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청대 고증학의 형성과 전개과정에 나타난 특징과 성격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청대 고증학은 宋明理學에 대한 반발로서 經典을 연구하고 先王의 제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經學史의 차원에서만 본다면, 송명이학은 명말⋅청초 시기 그 합법성과 권위를 상실했다. 따라서 청대 고증학자들은 經學의 속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乾嘉시기에 이르러 戴震과 같이 ‘文字考證’의 방식으로 宋學의 주제를 부활시키거나 아니면 章學誠처럼 역사학의 범위에서 고증의 절대권위를 허물거나 漢代 경학의 가치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경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둘째, 청대 고증학은 先王의 儀式과 制度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역사변화를 중시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청대 경학가들은 三代의 典章制度를 종합하고, 그 理想을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先王의 禮制와 인간의 욕망을 종합하여 必然과 自然, 理⋅慾의 관계를 내재적으로 연관시켜 욕망긍정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六經은 모두 歷史’라는 것과 ‘道와 器는 하나’라는 명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宋明理學의 天理와 心性을 비판하여 두 개의 가치를 합일시키는 방식으로 경학연구를 전개했다. 셋째, 청대 고증학은 宋明理學에 내재된 유학의 근본원리인 ‘修己治人’의 合一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程朱⋅陸王의 핵심개념인 天理⋅心性은 ‘추상적’⋅‘내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天理를 도덕의 원천으로 생각하는 사유체계에서는 현실비판이 사회개혁으로 연결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현실적 좌절에 직면한 理學家들은 필연적으로 선진유학의 ‘內聖外王’ 원리를 학문방법에 적용하여 내면적 수양과 사회적 실현의 모순관계를 극복하려고 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經學=理學’의 개념으로 정립되어 ‘經學이란 형식이 없이 理學의 목표달성은 불가능하다’라는 관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理學’의 실현방법으로서 ‘經學’이 공인됨에 따라 淸代 중⋅후기에 이르러 고증학적 연구방법은 小學과 文字學 등 다양한 학문분야 발전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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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학교 한문교과의 교수・학습방법 개발을 위한 試論 - 儒敎經典 활용을 중심으로 -

        진성수 한국사상문화학회 2010 韓國思想과 文化 Vol.52 No.-

        본고는 중등학교 한문교과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바람직한 한문교육, 특히 儒敎經典 관련 내용의 효율적인 교수・학습방법 모색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고등학교 한문교과의 성격과 목표 및 교수・학습 계획을 살펴보고, 유교경전의 정의와 특징 및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결론을 대신하여 ‘유교경전을 활용한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제언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다만, 본 연구가 試論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중・고등학교 한문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儒敎經典의 범위를 우선 四書五經으로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유교의 성격과 유교경전의 특징에 기초하여 유교경전을 활용한 효율적인 한문교과의 교수・학습 방법을 3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교경전의 형성과정과 내용적 특성을 고려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유교경전의 내용체계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 順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유교경전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 역시 이를 토대로 할 때, 유교경전이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학습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유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각광받고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개념의 등장으로 인해 다양한 교수・학습용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유교문화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동아시아는 기본적으로 유교문화권[한자문화권]에 속한다. 따라서 오랜 기간 한자를 통해 유교경전을 학습한 경험이 축적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각국은 서로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共感帶는 유교경전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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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 : 중국과 대만의 경전읽기운동 연구

        진성수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12 儒學硏究 Vol.27 No.-

        중국과 대만의 경전읽기운동은 1994년 대만 왕차이구이(王財貴) 교수에 의해 시작되었다. 청소년의 중국문화 조기교육을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시작된 경전읽기운동은 최근 중국과 대만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점차 실시범위와 추진내용 면에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경전읽기운동은 글로벌시대에 중화문화권 청소년의 도덕교육과 문화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1949년 이후 사회주의체제 하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철저한 비판과 탈피를 주장해 왔다. 특히 문화대혁명(1966-1976) 기간 중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한 유교전통문화를 철저하게 배격했다. 반면 대만은 대륙으로부터의 撤退이후 중화민족의 嫡統과 중화문명의 자존심 확보를 위해 중국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해 왔다. 그러나 최근 경전읽기운동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과정에서 사업의 본래취지가 변질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면, 대만의 경우에는 경전읽기운동이 국민당의 국내선거 홍보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측면이 있으며, 중국의 경우에는 사회통합을 위한 애국주의교육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중국과 대만의 경전읽기운동의 현황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전개양상에서 나타난 특징을 검토함으로써 정치적 함의와 현대적 의의를 고찰해보고 자 한다. 中國與台灣的經典誦讀(讀經)運動起源於1994年台灣王財貴敎授的兒童讀 經運動, 其旨在靑少年的中國文化敎育. 當初在民間發起的這一系列運動, 最 近得到中國與台灣政府的支持, 其實施範圍與內容逐漸擴大. 在全球化時代 裏, 經典通讀運動對中華文化圈的靑少年道德敎育與文化認同上具有積極的 作用. 中國自1949年在社會主義體制下曾對傳統文化進行全面批判與排擊. 尤其 在文化大革命時期(1966-1976), 主要對以孔子爲中心的儒家傳統文化進行猛 烈攻擊. 在台灣方面, 國民黨政府自從大陸撤退以後, 爲確保中華民族的嫡統 與中華文明的自尊心, 試著繼承發展中國傳統文化. 然而經典誦讀(讀經)運動 最近得到兩岸政府的大力支持後, 其活動漸呈政治色彩. 例如, 台灣的國民黨 在總統競選廣告中運用了讀經活動的片斷, 中國政府則運用爲愛國主義敎育. 本論文試圖比較中國大陸和台灣地區的經典誦讀運動現況, 幷通過具體事 例探討其特徵和政治含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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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淸代 氣哲學의 淵源 考察 ― 王夫之와 戴震을 중심으로

        진성수 대동철학회 2013 大同哲學 Vol.64 No.-

        청대 학술계의 발전은 明代 心學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하여 宋代 理學을 비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것 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또한 청대 철학자들은 先秦儒學에서 비교적 시기적으로 가까운 漢學의 訓詁學的 연구 방법을 택하여 새로운 학문풍토를 개척하고자 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 밖에도 오랑캐에게 나라를 잃고 방황하던 당시 유교지식인들이 理學과 心學 내에서 亡國의 원인을 찾고, 나아가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자 했 던 학문적인 열망이 결과적으로 청대 학술계의 변화와 성과를 가져왔다는 주장도 있다. 청대 학술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였던 氣哲學의 등장은 과연 무엇이 근본적인 원인이며, 또한 어떠한 과정 에서 형성·전개되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먼저 청대 학술계의 기본정신인 ‘학문적 懷疑와 批判思潮의 연원’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토대로 청대 기철학의 형성과 전개과정에 담긴 철학의 내재적 연관성을 분석하고, 청대 학술계의 성격과 사상사적 의의를 재검토하였다. 淸代哲學史에서 ‘考證’은 전환기 지식인의 새로운 세계관 구축에 중요한 연구방법이었다. 淸代 철학자들은 문 헌고증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기존학문체계의 핵심개념을 비판하며 현실제도개혁을 도모했다. 본 연구에 서는 청대 초·중기를 대표하는 王夫之와 戴震을 중심으로 氣哲學의 연원과 형성과정에 나타난 특징을 검토하 여 청대 학술의 전개양상과 성격을 검토하였다. 宋明理學의 특징은 우주와 인간의 생성·변화원리를 정립하는 이론구축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의학· 수학·천문학·지리학·문자학·음성학·금석학과 같은 실용학문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을 갖지 않았다. 명말·청 초에 이르자 역사와 사상·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가치관이 요청됨에 따라 청대 고증학자들 은 程朱學의 理중심적 우주론, 陸王學과 老·佛의 형이상학 체계에 대한 비판적 종합을 시도했다. 본 연구에서 는 淸代 氣哲學이 宋代 張載의 氣學에서 연원했으며, 이후 明代 羅欽順과 王廷相, 劉宗周를 거쳐 淸代 黃宗羲, 朱彛尊, 王夫之, 顔元, 李塨, 戴震 등으로 계승되는 과정에서 氣一元論으로 정립되었음을 살펴보았다. 특히 宋 明理學에 대한 비판을 위해 考證과 實用을 강조한 왕부지와 대진의 氣哲學에 나타난 특징과 성격은 크게 4가 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太極의 본체를 元氣로 해석하여 生動·變化하는 우주원리를 강조했다. 왕부지와 대진은 程朱學의 우주본 체인 太極을 一氣로 해석했다. 따라서 實有와 生動, 生生과 氣化 등으로 우주본체를 설명했다. 둘째, 一氣의 流行·太和 과정에서 形上·形下, 道·器를 一元的으로 이해했다. 왕부지와 대진은 우주의 본질은 一氣이기 때문에 만물의 생성·변화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의 다양한 모습은 단지 인식방법의 차이에 불과하다 고 보았다. 셋째, 理를 氣의 條理로 인식하여 理先氣後와 理尊氣卑의 전통을 부정했다. 왕부지와 대진은 정주학의 핵심개 념인 理·氣를 ‘體用一源’과 ‘道器一貫’의 형태로 인식하여 일원적인 우주론을 설명했다. 넷째, 학문의 연구주제를 인간의 心性문제에서 우주·자연현상으로 확대했다. 왕부지와 대진은 학술의 실용성 을 강조했다. 따라서 宋明理學에서 이론적인 제도개혁을 주장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현실비판 에 근거한 新制度 구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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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학습이 문제해결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

        진성수,박판우 한국정보교육학회 2010 정보교육학회논문지 Vol.14 No.3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터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문제해결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학적 능력, 창의적 사고, 논리적 사고력 등 고등인지 기술을 습득하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통신기술교육 운영지침에 따라 개발된 기존 프로그래밍 교육내용과 방법을 MCU 키트 활용 프로그래밍 학습으로 대체하여 학습자의 문제해결력 향상 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MCU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수업이 기존의 정보생활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보다 문제해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문제해결력의 하위요소인 문제인식, 정보수집, 분석, 확산적 사고, 의사결정, 기획력, 실행능력, 평가, 피드백의 모든 요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MCU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수업이 문제해결력 향상에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Computer programming education gives students a chance to use computers independently and actively. This plays a very positive role in acquiring higher cognitive skills such as mathematical skills and creative logical thinking. Thu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easure the degrees of students' problem-solving abilities using MCU programming kits based on the ICT Education Guide. The experiment confirms that programming classes using MCU kits have a more positive effect on the students problem-solving abilities than do those using the existing computer textbooks. The sub-constituents of problem-solving abilities - problem recognition, information gathering, analysis, diffuse thinking, decision-making, planning, execution, evaluation and feedback - also show significant statistical differences. Therefore, we can conclude that programming classes using MCU kits are very effective in advancing problem-solving abilities. KeyWords : MCU, MCU programming, problem-solving 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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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王船山과 丁茶山의 『大學』이해 비교 — ‘明德’ 이해를 중심으로 —

        진성수 한국유교학회 2008 유교사상문화연구 Vol. No.

        『大學』 經1章의 ‘明德’ 해석을 통해 볼 때, 船山과 茶山의 공통점은 ‘明德’을 先驗的인 불변의 원리가 아닌 구체적인 도덕적 행위와 연관지어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선산은 ‘明德’에 대해 주자가 ‘本心’으로 이해한 것을 인정한 후, 주자학의 心性論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독창적인 ‘性日生日成論’을 정립함으로써 性은 고정된 命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언제든지 발현x省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다산 역시 인간의 善한 행위를 통해 德이 생기는 것이므로 애초부터 인간에게 ‘明德’이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船山과 茶山의 ‘明德’에 관한 이해는 인간의 구체적인 실천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船山과 茶山의 ‘明德’說은 이후 天道와 人道를 통괄하는 形而上學的 근거인 性[理]을 부정하고, 朱子學의 理氣論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전개됨으로써 세계관 및 가치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견하는 것이기도 했다. 특히 理性을 가진 인간은 自由意志에 따라 善惡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인간의 주체적 능동성을 강조하는 하나의 近代思潮의 前兆였다. 한편 船山과 茶山의 차이점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船山은 朱子의 註釋을 定本으로 인정한 후 이론적인 비판을 전개한 반면, 다산은 朱子의 『大學章句』 자체를 부정하고 古本 『大學』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선산은 주자와 마찬가지로 고본 『대학』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反陽明學的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면, 다산은 陽明學的 견해까지도 적극적으로 수렴ㆍ종합했던 것이다. 둘째, 선산은 주자학의 이론적인 문제점을 보완하며 자신의 心性工夫論을 전개한 반면, 다산은 주자학 체계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이론체계를 모색했다는 점이다. 즉 선산이 淸代 實學의 시초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주자학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새로운 經學體系를 구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다산은 德을 하늘이 부여한 虛靈不昧한 性으로 본 朱子註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마음에는 오직 直性만이 있다’고 주장하며 朱子 心性論의 形而上學體系를 부정하고 있었다. 이렇게 볼 때, 『大學』의 ‘明德’ 해석을 통해 나타난 船山과 茶山 經學의 思想史的 意義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轉換期를 맞이한 儒敎知識人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經學과 經世學을 아우르는 학문체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轉換期 思想家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인 종합적인 학문경향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學問의 대상을 儒敎經典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禮樂ㆍ言語ㆍ制度ㆍ歷史ㆍ文學 등의 영역으로 확대함으로써 經學의 새로운 地平을 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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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 : 문묘(文廟) 일무(佾舞)의 심미형상(審美形象) -『春官通考』를 중심으로-

        진성수,김룡복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010 儒學硏究 Vol.21 No.-

        文廟佾舞는 추모의 대상에 대한 敬意를 표현하기 위해 音樂[樂]·樂章[歌]·佾舞[舞]가 三位一體가 된 儀式舞이다. 또한, 일무의 춤동작은 매우 논리적이며, 철학적·미학적으로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일무의 악장가사와 춤동작[述語]에 나타난 미학적 특징에 대해 『春官通考(1788)』의 초헌례 악장과 춤동작[文舞]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일무의 춤동작에 나타난 陰陽 및 三才思想과 공자의 學德인 ``溫良恭儉讓``의 정신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형상화되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일무는 형식적으로는 다수의 舞員이 ``行列形式``으로 춤을 추는 樂舞이며, 내용적으로는 神明에 대한 인간의 畏敬과 謙虛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先聖[先師]의 學德에 대해 송축하는 일종의 종합예술이다. 일무는 ``樂舞一致[樂舞合一]``의 원칙에 따라 실시되며, 추모와 경배라고 하는 儀禮的·宗敎的 성격이 융합되어 있다. 이처럼 일무는 단순한 춤이 아니라 유교사상·문화의 예술적 총화인 동시에 孔子의 學德과 禮樂思想을 상징적으로 구현한 禮의 기본모형[典範]이다. 또한, 일무를 통해 堂上과 堂下가 상징하는 陰陽의 합일 및 天地人의 합일, 樂舞의 합일, 禮樂의 합일, 時空의 합일 등이 구현된다. 舞譜에 나타난 일무의 춤동작은 初·中·終 3개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述語는 총 96字[96동작]로 되어 있다. 96개 춤동작은 ``一字一音一舞``의 원칙에 따라 노래가사[字]가 음률[音]이 되고, 그 음률이 춤동작[舞]이 되는 樂·歌·舞의 合一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악장가사를 통해 살펴보면, 1)초헌례 악장가사는 天地人 三才 중 ``天``을 상징하며, 形而上的 象·神的存在-的內容. 2)亞獻禮的樂章歌詞象抽象的·神的 존재로서의 聖人을 추모[경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아헌례의 악장가사는 天地人 三才 중 ``地``를 상징하며, 形而上과 形而下의 상호교류와 구체적인 행위를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종헌례의 악장가사는 天地人 三才 중 ``人``을 상징하며, 形而下的·具體的인 실천자로서 공자의 인간교육과 문화계승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이상의 내용을 기초하여 볼 때, 『論語』에 나타난 공자의 학덕인 ``溫良恭儉讓``의 정신은 일무의 춤동작에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것을 초헌례의 악장가사와 춤동작에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文廟佾舞是一種音樂[樂]·樂章[歌]·佾舞[舞]三位一體的儀式舞, 爲追悼對象表達敬意. 而且佾舞的舞蹈動作富於邏輯, 亞包含哲學·美學深層的內容. 本論文以『春官通考(1788)』之初獻禮樂章與舞蹈動作[文舞]爲中心, 探討了呈現於佾舞樂章歌詞與舞蹈動作[述語]中的美學特徵. 尤其討論了呈現於佾舞動作的陰陽、三才思想與孔子的學德-``溫良恭儉讓``的精神-如何予以藝術性的形象化. 佾舞的形式爲: 多數的舞員以``行列形式``舞蹈的樂舞; 內容爲: 表示人類對神明的畏敬與謙虛, 以及頌揚先聖[先師]的學德的一種綜合藝術. 佾舞根據``樂舞一致[樂舞合一]``的原則進行, 亞融合了追悼與敬拜的儀禮·宗敎的性格. 如此, 佾舞不僅是一種舞蹈, 而且爲儒家思想·文化的藝術精華, 進而爲象徵性的體現孔子學德與禮樂思想的禮的典範. 亞且通過佾舞體現出代表堂上與堂下的陰陽合一、天地人合一、樂舞合一、禮樂合一、時空合一等. 舞譜中的佾舞動作有初·中·終三個樂章, 述語有96字[96個動作]. 96個動作根據``一字一音一舞``的原則, 體現樂·歌·舞合一的特徵, 卽歌詞[字]成爲音律[音], 音律成爲舞蹈動作[舞]. 通過樂章歌詞我們可發現: 1)初獻禮的樂章歌詞象徵著天地人三才中的``天``, 包含著追悼[敬拜]聖人-卽形而上·抽象·神的存在-的內容. 2)亞獻禮的樂章歌詞象徵著天地人 三才中的``地``, 包含著形而上與形而下的相互交流與具體行爲的內容. 3)終獻禮的樂章歌詞象徵著天地人三才中的``人``, 包含著頌揚形而下·具體的實踐者孔子, 其對敎育與文化繼承的內容. 根據上述內容, 呈現於『論語』的孔子的學德-卽 ``溫良恭儉讓``的精神, 乃象徵性的表現在佾舞動作上. 若把這一點放在初獻禮樂章歌詞與舞蹈動作上思考, 可整理出如下內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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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교양교육으로 본 유학 교육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성수 한국유교학회 2017 유교사상문화연구 Vol.0 No.70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is not a society centered on a specific technology. Rather, convergence of individual knowledge of the present is the next form of knowledge required by our future society. Accordingly, knowledge which seems unnecessary nowadays may be deemed important in the future. The study of humanities is sometimes criticized for being unpractical although it is indispensable for human-beings. However, humanities will be revaluated as more priceless than any other forms of studies in the future although it may be considered futile now. The humanities as part of liberal studies for college students especially should be dealt with caution. In this respect, seodang (Korean traditional village school) can be effective as it allows students to learn and introspect about their inner self. This pedagogy also has an advantage of making both man-to-man interaction and group experience possible at the same time. Seodang pedagogy based on oriental classics provides opportunities to face true self in earnest by several practices such as sitting still and reaching inner peace and reading aloud. Especially in the case of <morning seodang>, which starts at the very beginning of daily routine, can be effective in maximizing such educational effect.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특정한 개별적 기술이 중심이 된 사회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개별적 지식의 융합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이 될 것이다. 이에 현재에는 불필요해 보이는 지식도 미래사회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어 질 수 있다. 인문학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현재에는 쓸모없어 보일지 몰라도 미래사회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재평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특히, 미래사회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의 교양교육에서 인문학은 매우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알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여 성찰・자각하며, 1:1 상호작용과 집단경험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서당식 교육방법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동양고전을 매개로 한 서당교육은 靜坐와 聲讀을 통해 내면의 참나[眞我]와 진정으로 대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서당>의 경우, 이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교육방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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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裕齋 宋基冕의 義理思想-「妄言」을 중심으로-

        진성수 동방한문학회 2022 東方漢文學 Vol.- No.93

        This paper examines the idea of righteousness of Yoojae Song Ki-Myeon, a disciple of Ganjae(艮齋) and one of Jeonju’s Samjae(三齋). Yoojae was a Confucian scholar who kept certain distance from the world amid turbulent times of modern civilization and maintained a noble spirit of Classical Confucian Scholarship. He adhered to donning traditional formal attire, refused to shave his hair until the very end, and tried to uphold his righteousness by inheriting the will of his two masters without even changing his name. He greeted the liberation of his country afte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ut he harshly criticized the reality in which the South Korea and the North Korea are divided by the great powers in the end. Yoojae’s idea of righteousness is well illustrated in 「Mang-Eon」(1) and (2) which is in the third volume of Yoojae’s writing collection called <Miscellaneous Books>. The study of Yoojae has been focused on his life and scholarship, art theory centered on poetry and calligraphy, and governing theory(經世論), Neo-Confucianism until now. With this in mind, this study examines Yoojae’s idea of righteousness focusing on 「Mang-Eon」. With this objective in mind, we will examine Yoojae's scholarly ancestry and academic background, and through whom and through what process his idea of righteousness was created. We study Yoojae's idea of righteousness by dividing it into the ‘Kwon-do theory(權道論)’ of ‘Ui-li sangseong(義利相成)’ and the political theory of ‘Jongun-Joongmin(尊君重民)’. 이 논문은 艮齋 田愚의 제자로서 전주의 三齋 중 한 사람인 裕齋 宋基冕의 의리사상을 검토한 것이다. 유재는 근대문명의 격랑 속에서 세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켰던 유학자이다. 그는 전통적인 衣冠을 고수하였고 끝까지 머리 깎기를 거부했으며 창씨개명도 하지 않은 채 두 스승의 뜻을 이어받아 自靖하는 선비로서 義理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는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조국의 광복을 맞이했지만 결국 강대국에 의해 남북이 분단된 현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유재의 의리사상은 유재집 3권 <雜著>에 있는 「妄言」(1)․(2)에 잘 나타나 있다. 지금까지 유재에 대한 연구는 그의 삶과 학문, 詩․書藝를 중심으로 한 예술론 및 경세론․성리사상 등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망언」을 중심으로 유재의 의리사상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유재의 家系와 학문적 연원을 살펴보고, 그의 의리사상이 누구의 영향을 받아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조명하였다. 유재의 의리사상에 대해서는 義利相成의 권도론과 尊君重民의 정치론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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