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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짝 미술치료를 실시하여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발달적 수준이 유사하고, 서로 상반된 대인간 행동양식을 보이는 2명의 아동을 부모의 동의를 얻어 선정하였다. A아동은 충동적이며 공격적이고 행동화하는 특성을 보이며, B아동은 소극적이며 자기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회피적인 성향을 보인다. 짝 미술치료는 2019년 7월 15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 주 1회기 60분씩 총 13회기로 진행되었다. 연구도구는 아동․청소년 또래관계기술 척도(Peer Relational Scale: PRSS), 협동그림 과제(team art tasks), 동적학교생활화(Kinetic School Drawing) 검사를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짝 미술치료가 아동의 또래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참여아동 2명 모두 또래관계 기술 전체와 하위 영역인 주도성과 협동·공감성의 점수가 증가되었다. 둘째, KSD와 협동그림 과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즉 사전검사에서는 인물상이 부정적으로 표현되고,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후검사에서는 인물상의 상호작용이 원활해지고 그림에서 협동성과 통일성이 나타났다. 셋째, 짝 미술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면, 자신의 것만 주장하거나(A아동), 자기표현이 서투르고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행동(B아동)이 서로 의견을 적절히 조율하며 타협하고 협상하는 하는 등 또래관계 기술이 향상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짝 미술치료는 아동의 또래관계 향상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단원에서 고3 학생의 문제해결과정 분석
최혜린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Schoenfeld(1985)의 문제해결과정과 문제해결 행동요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에 관한 문제해결을 분석하고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해결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단원에서 Schoenfeld의 문제탐구과정의 여러 요소들과 행동요인이 내적문제해결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2. 학생들이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무엇인가? 사전검사 이후 D시 소재의 N고등학교 3학년 자연계열 학생 4명을 중심으로 5차시의 실험수업을 실시하였으며 탐구활동지와 관찰 및 면담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에 대한 내적문제를 다룰 때 교사는 학생들의 미비한 수학적 자원과 일관된 오류 패턴을 분석하여 그들에게 정확한 기하적인 성질들을 정립하도록 한 후,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통제를 통해 문제 해결 수행에 성공적인 경험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둘째, 다수의 학생들이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단원에서 보조선 긋기 위주로 제한된 해결전략을 선택하므로, 교사는 학생들이 Schoenfeld의 문제 탐구과정의 다양한 요소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학생들은 공간에서 선분의 길이를 확대·축소시키거나, 확장된 평면 혹은 주어진 평면을 평행이동한 후 제시된 입체도형에 의해 잘린 다각형으로 변형해보는 등 사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넷째, 학생들은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단원에서 증명하는 과정을 소홀히 하고 주어진 그림 위에 간단하게 숫자 또는 기호를 두서없이 적어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단원에서 등장하는 여러 공간기하학적인 성질들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머릿속에 제대로 정립할 수 있도록 그러한 정리들이 성립하는 이유를 직접 서술해보며 풀이과정을 꾸준히 작성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후속 연구로 직선과 평면의 위치관계 이외의 여러 단원에서도 Schoenfeld의 문제 탐구과정 및 행동요인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문제해결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및 특징을 분석하여, 개념학습과 응용문제의 간격을 메울 교수학습의 구체적인 지도방안이 연구되기를 기대한다.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기효능감 수준에 따른 나무에서 사과 따는 그림(PPAT) 검사 반응 특성
최혜린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2018 국내석사
본 연구는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기효능감 수준에 따른 PPAT 검사 반응 특성을 검증함으로써, PPAT 검사가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특성을 가진 정보 제공의 도구임을 확인하고, 언어적 보고에 따른 검사를 보완하는 검사로써의 활용가능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 6학년 186명에게 학업스트레스 척도, 자기효능감 척도, PPAT 검사를 시행하였다. 학업스트레스 수준이 평균 이상인 아동 중 상위 25% 집단과 하위 25% 집단을 선별한 후, 담임교사 자문 절차, 집단 간 사전 동질성 검사를 거쳐 총 48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그림 자료 분석을 위해 형식척도(FEATS)와 내용척(Contents Scale)의 기준에 따라 평정을 하였다. 평정에는 PPAT 검사 반응 특성을 주제로 학위논문 연구를 하고 다수의 채점 경험이 있는 박사과정생 2명과 본 연구자를 포함한 총 3명이 참여하였다.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 중 자기효능감 수준 상위집단과 하위집단의 반응 특성 차이 비교를 위해 형식척도(FEATS)에서는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고, 내용척도(Contents Scale)에서는 문항별 독립표본 t-검증과 교차분석(χ2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기효능감 수준에 따라 형식척도(FEATS)의 ‘통합’, ‘문제해결력’, ‘사람’의 총 3개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내용척도(Contents Scale)에서는 ‘사람의 실제적인 에너지 중 어떤 것을 향해 손을 뻗지 않은’, ‘성별 중 모호하거나 막대기 형태’, ‘사람의 나이 중 알 수 없음’ 총 3개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PPAT 검사가 학업스트레스가 높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자기효능감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반영함을 확인하였고, 자기효능감이 학업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아동의 심리적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투사적 그림검사를 통해 드러날 수 있음을 밝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PPAT assessment according on the level of self-efficacy of elementary school senior-grade children with high academic stress to confirm PPAT assessment tool to provide information that shows the specific perception of the self-efficacy and to investigate the possibility of the use as a complementary test for verbal reports. 186 elementary school senior-grade children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conducted academic stress scale, self-efficacy scale and drew a picture of PPAT. As research materials, the data from 173 respondents were used except 13 respondents who pooly responded questionnaires and difficulty in understanding the content of the questionnaire due to developmental difficulties. Among the data, 82 respondents were selected as above average for academic stress scale. The selected respon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upper 25% group and lower 25% group based on the level of self-efficacy scale. Finally. 24 respondents were confirmed as high level of self-efficacy group and 24 respondents were confirmed as low level of self-efficacy group. FEATS(Formal Elements Art Therapy Scale) rating system was used to analyze formal elements of the picture, and Contents Scale was utilized to identify detailed contents of drawing. The scoring done by 3 art therapists including the researcher, who have rich experience of conducting PPAT assessment. In order to figure out the characteristics of responses PPAT assessment according on the level of self-efficacy, independents samples t-test for FEATS and t-test, χ 2 test for Contents Scale were used. The result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or FEATS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 in 3 items including ‘Integration’, ‘Problem Solving’, ‘Person’. In the Contents Scale 3 items ‘Actual Energy of Person(reaching toward nothing)’, ‘Gender(ambiguous or stick figure)’, ‘Approximate Age of Person(cannot tell)’ significantly differences between high level of self-efficacy group and low level of self-efficacy group who had selected by high academic stress. As a result of this study, PPAT assessment was confirmed the possibility of using as an instrument to show the specific perception of the self -efficacy of upp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with high academic stress.
Copper (Cu) 이온은 강한 산화 환원 활성을 갖고 있어서 세포호흡, 라디칼 해독과정, 철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효소들의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이러한 Cu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Cu가 돼지 난자의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바가 없다. 본 논문에서는, 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동안 Cu를 첨가하는 것이 난자의 핵성숙과 세포질 내 글루타티온 및 활성산소의 수준, 난구세포의 확장에 미치는 효과와 세포사멸, 발달 능, 그리고 Cu 수송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양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뿐 만 아니라 단성생식 후 배아발달에 미치는 영향 또한 확인하였다. 돼지 난자의 체외성숙 기간 동안 Copper(II) Chloride Dihydrate를 성숙 배지에 첨가하였고 이 때의 농도는 0, 0.7, 1.4, 2.8 μg/mL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Cu를 첨가한 그룹에서 난자의 metaphase II rate가 증가하였다. 한편, 1.4 μg/mL Cu 그룹에서의 글루타티온 수준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활성산소종은 모든 농도의 실험군에서 증가하였다. 게다가 난구세포 확장과 관련한 유전자인 Has2의 mRNA 발현이 모든 농도의 실험군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구세포 확장 지표는 대조군 대비 0.7과 1.4 μg/mL 농도의 실험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흥미롭게도 0.7 μg/mL Cu 그룹에서 항산화 효소인 SOD1와 발달능 관련 유전자인 PCNA, Zar1, NPM2의 mRNA 발현이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세포 사멸율은 난구세포와 난자에서 모두 Cu가 첨가된 실험군에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0.7 μg/mL Cu를 IVM 동안 첨가한 그룹의 분할율과 배반 포 형성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적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체외성숙 배지에 적절농도의 Cu를 첨가하는 것이 돼지 난자에 존재하는 SOD1 효소의 활성과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산화 스트레스와 세포사멸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효과는 돼지 난자 성숙과 배아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Copper (Cu) ions, having redox activity, act as cofactors of enzymes related to respiration, radical detoxification, and iron metabolism. However, despite the known importance of Cu, there are no previous studies regarding its effect on the maturation of porcine oocytes. In this study, copper (II) chloride dihydrate (CuCl2·2H2O) was supplemented into the in vitro maturation (IVM) media of porcine oocytes, at concentrations 0 (control), 0.7, 1.4, and 2.8 μg/mL. The effects of this on nuclear maturation, intracellular glutathione (GSH) and reactive oxygen species (ROS) levels, cumulus expansion, and the levels of various genes related to apoptosis, developmental competence, Cu transport, and embryonic development were examined following parthenogenetic activation (PA). It was noted that Cu supplementation significantly increased the number of oocytes at the metaphase II stage. Further, the 1.4 μg/mL Cu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intracellular GSH levels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However, Cu supplementation increased intracellular ROS levels regardless of their concentration. Additionally, the mRNA levels of Has-2, the cumulus cell expansion-related gene, were higher in all the Cu-treated groups than in the control group. Cumulus cell expansion index was higher in the 0.7 and 1.4 μg/mL Cu groups than in the others. In the 0.7 μg/mL Cu group, the mRNA expression levels of PCNA, Zar1, and NPM2, which are related to developmental competence, were significantly higher compared to those in the control group. Moreover, increased levels of Sod1 transcript correlated with anti-oxidative response were observed in the 0.7 and 1.4 μg/mL Cu groups. The apoptosis rate in Cu-treated cumulus cells and oocytes was decreased compared to that in the corresponding control groups. In the evaluation of subsequent embryonic development after PA, the 0.7 μg/mL Cu group showed significantly improved cleavage and blastocyst formation rate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In conclusion, Cu supplementation at an appropriate concentration in IVM medium reduced oxidative stress and apoptosis in oocytes by increasing SOD1 activity and expression. These effects may improve porcine oocyte maturation and subsequent embryonic development. Our findings are relevant to improving the efficiency of porcine oocyte maturation.
중·고등학생의 공적 자의식이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 의존적 대인관계문제와 SNS이용행동의 이중매개효과
본 연구의 목적은 중·고등학생의 공적 자의식이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의존적 대인관계문제와 SNS이용행동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있다. 연구 분석을 위해 전남 지역의 중·고등학생 247명(남자 100명, 여자 147명)을 대상으로 자의식 척도, SNS 중독경향성 척도, 한국형 대인관계문제 검사 단축형과 SNS이용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자기보고식 설문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4.0프로그램과 Hayes(2013)가 제안한 PROCESS macro의 모델6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상관분석, 이중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고등학생의 공적 자의식, SNS중독경향성, 의존적 대인관계문제, SNS이용행동 중 생산, 확산, 확인행동은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고등학생의 공적 자의식과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의존적 대인관계문제와 생산, 확산, 확인행동은 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공적 자의식과 SNS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의존적 대인관계문제와 확산, 확인행동은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SNS중독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적 자의식의 수준과 대인관계문제의 정도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른 치료 및 개입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6.25전쟁기 미군의 포로 정책의 전개 양상 : 전범조사부와 민간정보교육국의 활동을 중심으로
본고는 6·25전쟁기 유엔군 포로수용소에서 활동한 미 8군 전범조사부와 유엔군 민간정보교육국의 설립과 활동을 고찰하였다. 이를 매개로 6·25전쟁기 포로 문제의 근원지인 유엔군 포로수용소의 상황을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범죄 문제는 심리전과 선전전의 주요 주제로 부상하였다. 미군은 6·25전쟁 초기부터 공산군의 도덕성을 실추시키기 위해 공산군의 전쟁범죄를 적극적으로 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1950년 10월, 전쟁범죄의 조사와 처벌을 전담한 미 8군 전범조사부가 수립되었다. 유엔군 사령부가 전통적인 전쟁법 위반자만을 전범재판의 기소 대상으로 규정하면서 전범조사부의 주요 조사 대상은 유엔군 포로수용소에 억류된 포로들이 되었다. 전범조사부는 포로수용소 내에 정보제공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제공자로서 포로 인력을 활용하여 적극적인 전범조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미군은 또한 체계적인 포로 교육을 통해 포로를 북한인에 대한 재교육과 심리전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에 1951년 4월에는 포로 교육 전담 기구인 유엔군 민간정보교육국이 설립되어 포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포로 교육 프로그램은 포로의 일상생활에 걸쳐 폭 넓게 이루어졌으며 포로의 태도를 반공주의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포로 교사나 교육 활동의 조력자로 포로 인력이 적극 활용되었다. 포로들은 이러한 미군의 정책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치적으로 분열하여 대립하였다. 두 기구의 활동은 일차적으로 수용소 내 반공포로 세력을 형성, 강화시켰다. 두 기구의 활동에 참여한 포로 인력들을 중심으로 반공포로 세력이 형성되었고 이들은 1951년 7월, 대규모 반공 포로 조직을 조직하였다. 한편, 두 기구의 반공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은 친공포로 세력의 결집과 반발을 낳았다. 친공포로 세력은 거제도로의 포로 이송이 시작된 1951년 2월 이후부터 지하조직화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군과 미군의 정책에 협조한 포로들에 대해 반발심을 표출하였다. 그 결과, 두 세력 모두가 조직화를 이룬 1951년 7월 이후부터 유엔군 포로수용소에서는 친공포로와 반공포로 간 갈등이 급증하였다. 포로 간 갈등은 그 내용과 유형 면에서 전범조사부와 민간정보교육국 활동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연관성으로 인해 전범조사부의 정보제공자 시스템은 1952년 1월 폐지되었고, 민간정보교육국의 포로 교육 프로그램 역시 송환 심사 이후, 비송환 포로들만을 대상으로 축소되었다. 냉전의 영향으로 이념적 성격이 강조된 6·25전쟁에서 포로는 단순한 억류의 대상이 아니라 심리전과 선전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상징적 존재였다. 이러한 냉전의 영향은 유엔군 포로수용소에서 시행된 미군의 포로 정책에도 투영되었으며 정책의 시행 과정에서 포로들의 심각한 정치적 양극화와 갈등을 낳았다.
최혜린 한신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As social and economic changes have emerged due to rapid aging and increased life expectancy, the number of single-person households with new middle-aged disabilities is increasing. The increase in the number of new middle-aged disabled people in single-person households may be seen as a similar trend to that of new middle-aged people, but they are likely to experience multiple constraints such as job, health, aging, disability, and lack of care, and may cause social problem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level of life satisfaction of the new middle-aged disabled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to determine whether psychological and health factors, economic factors, social factors, and demographic factors affect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new middle-aged disabled in single-person households. Accordingly,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affecting the life satisfaction of new middle-aged disabled people in single-person households using the second Wave 6th survey data collected from the 2021 Employment Panel Survey for the Disabled. Of the 3,848 respondents, 487 disabled peopl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ged 50 or older were analyzed, and the SPSS Win 22.0 statistical program was used for data analysis. In the analysis process, frequency analysis and technical statistics were conducted to find out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each variable, and t-test and correlation analysis were conducted to find out the difference and relationship of the average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each independent variable. In addi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finally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affect the life satisfaction of new middle-aged disabled peopl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variables that affect the satisfaction of life of the middle-aged disabled in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disability acceptance in psychological and health factors, earned income in economic factors, social discrimination experience, and religious activity experience. Second,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variables affecting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male and female groups of single-person households, the male group was a significant variable that had a high impact on life satisfaction in the order of disability acceptance, subjective health status, earned income, and discrimination experience. Third, as a result of comparing variables affecting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50-59 and 60-69-year-olds of single-person households, the 50-59-year-olds were significant variables that had a high impact on life satisfaction in the order of disability acceptance and subjective health.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ions for ways to improve the satisfaction of life for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are as follows. First, considering the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single-person households, such as the income level of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it is judged that an emergency welfare support policy is needed to directly support resources that can help the burden of medical expenses or health maintenance. Second, it is necessary to provide jobs or a working environment in which new middle-aged and disabled people in single-person households can work better after retirement from their main jobs. In particular, it is necessary to actively respond to disability discrimination at the stage of entering the labor market, as well as discrimination against the disabled that may occur within the labor market, such as wages and promotion. Third, in order to increase the satisfaction of the life of the middle-aged and disabled in single-person households, it is judged that policies that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gender are needed. Fourth, it is necessary to strengthen economic activity policies for the new middle-aged and disabled in their 50s of single-person households. It will be necessary to devise measures to support economic activities through job development and employment support for the disabled in their 50s. Fifth, single-person households should improve disability acceptance and actively distribute social services by developing and supporting education and supporting programs to accommodate the disabled, led by welfare centers for the disabled and lifelong education centers. Sixth,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religious activity program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a religious network for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in single-person households. Finally, intensive research is needed in consideration of the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new middle-aged disabled in single-person households. Therefore, first of all, it is necessary to find targets that need policy support so that appropriate and efficient support can be provided according to the target.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가 대두되면서 신중년장애인의 1인가구가 늘고 있다.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증가는 비장애인 1인가구 신중년과 유사한 경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들은 일자리, 건강, 노화, 장애, 돌봄 부재라는 다중적 제약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야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 수준을 파악하고, 심리·건강요인, 경제적요인, 사회적요인, 인구사회학적요인이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21년 실시된 장애인 고용패널조사로부터 수집된 2차 웨이브 6차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전체 응답자는 3,848명 중 50세 이상의 1인가구 장애인 48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자료 분석은 SPSS Win 22.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분석 과정에서는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여 각 변수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았고 각 독립변수에 따른 삶의 만족도 평균의 차이 및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t-test,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심리·건강요인에서는 주관적건강상태와 장애수용, 경제적요인에서는 근로소득, 사회적요인에서는 사회적차별경험정도, 종교활동경험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남성집단과 여성집단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비교해 본 결과 남성집단은 장애수용, 주관적건강상태, 근로소득, 차별경험정도 순으로 삶의 만족도에 높은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고, 여성집단은 장애수용, 종교활동경험 순으로 삶의 만족도에 높은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셋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50∼59세 집단과 60∼69세 집단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비교해 본 결과 50∼59세 집단은 장애수용, 근로소득, 주관적건강상태 순으로 삶의 만족도에 높은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고, 60∼69세 집단은 장애수용, 주관적건강상태 순으로 삶의 만족도에 높은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방안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 소득수준과 같은 사회경제적 특성 차이를 감안하여 볼 때 의료비 부담 또는 건강 유지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진다. 둘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이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이들의 노동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더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나 노동시장 진입 단계에서의 장애 차별뿐 아니라, 임금, 승진 등 노동시장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차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셋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성(gender)에 따른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1인가구 50대 신중년장애인을 위한 경제활동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50대 신중년장애인의 일자리 개발 및 고용지원 등을 통하여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섯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장애수용을 위하여 장애인복지관 및 평생교육센터를 주축으로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장애수용을 위한 교육 시행과 지지프로그램을 개발·지원으로 장애수용을 향상시키고, 사회서비스 보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여섯째,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종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종교활동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1인가구 신중년장애인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집중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우선으로 정책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함으로써 대상에 따른 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