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우 생산 유전자 연구에서 환경 요인을 보정한 통계적 모형 제안

장지은,이제영,오동엽,Jang, Ji-Eun,Lee, Jae-Young,Oh, Dong-Yep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2015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지 Vol.26 No.6

개체의 표현형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의 영향과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모두 받는다. 따라서 한우의 경제적인 특성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마커 선별 연구에서도 관심이 있는 유전적인 요인의 효과를 좀 더 정확히 보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요인의 보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우수 유전자 마커 선별 연구에서 환경적인 요인이 보정된 새로운 통계 모형을 제안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다. 먼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을 모두 포함한 통계모형을 구축한 뒤, 환경적인 요인인 도축일령과 사육농가의 효과를 제거하여 보정된 경제형질의 값을 구한다. 그리고 다중인자차원축소 방법을 보정 전 후 데이터에 각각 적용하여 우수 유전자 마커 조합을 선별하고 정확도를 비교한다. 사용된 경제형질은 C18:1, SFA, MUFA, MS, CWT, BFT이며 사용된 유전자 마커는 49개 LPL 유전자 마커 중 지방산 조성 및 경제 형질 능력 검정을 통해 나머지에 비해 더 뛰어난 유전자 마커로 선별된 6개 (g.6960 A>T, g.6974 G>A, g.21604 G>A, g.22488 G>T, g.22649 G>A, g.25670 C>T)이다.

일본 노인클럽의 고령자 사회참여활동-집단적 자기교육 특징에 주목하여

장지은(Jang Ji Eun),오민석(O Min Suk) 한국평생교육학회 2015 평생교육학연구 Vol.21 No.1

This study aims to determine the strategy to improve the social participation activity of elderly from the viewpoint of self-education. An analysis was performed for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the social participation environment created through senior citizens' club which have taken root as part of elderly welfare in communities throughout the super-aged society of Japan. Two aspects of senior citizens' clubs were examined. First the study analyzed the policies of the Japan Federation of Senior Citizens' Club (JFSCC) in creating various opportunities for social participation ever since the introduction of senior citizens' club to the social participation environment in the 1950s. Second, the study also looked at community activities and national campaigns that have been established under the guidance of JFSCC. The analysis in this study was based on JFSCC's history. The results show that senior citizens' clubs were able to develop the social participation environment for the aged, thanks to the following condition for self-education of elderly facilitated by the leadership of JSFCC. First, there was consistency in the pursuit of social value and resources for happiness of senior citizens. Second, national campaigns were organized to promote community activities and offer support in resolving elderly issues. Third, senior citizens' clubs served as environment for self education of the aged to change the negative image of elderly and contribute to community development The research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participation of senior citizens to social organizations. Moreover, the research suggested that participation on social organization helps the Senior Citizens to socialize more to other people. Futhermore, this research suggested the importance of "Support Organization" such as JFSOC and special programs for the collective self-education through group activities, in empowering senior citizen, giving them opportunities to learn and grow on their own.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의 행복과 사회참여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노년기 사회참여활동지원에 필요한 전략을 고령자의 자기교육 관점에서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접근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고령자 친목ㆍ교류를 위한 복지 환경으로서 일본 '노인클럽'의 사회참여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대상은, 노인클럽의 지역 활동과 전국운동인데, 특히 본 연구에서는 노인클럽의 사회참여환경을 개발하여 온 전국노인클럽연합회(약칭, 전노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전노련 30년사 자료를 고찰하여 일본의 '고령화 사회 단계'에서 전노련이 수립, 보급한 노인클럽 지역 활동 지침과 전국 운동 전략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 결과, 고령자의 자기교육 관점에서 전노련 사업에 나타난 특징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하였다. 첫째, 고령자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 형성 및 자원 확보를 위한 사회운동을 전개하여 고령자 권익옹호의식을 고양한 점이다. 둘째, 노인클럽의 활동 지침, 규정 등을 마련하여 고령자가 고독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자기를 실현하도록 집단 활동의 방향설정과 체계화를 도모한 점이다. 셋째, '전국운동'을 통하여 고령자 스스로 사회의 과제를 짊어짐으로서 고령자에 대한 사회인식을 변혁해 간 점이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도 자생적 고령자 지원 단체의 육성과 지원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고령자 사회참여 환경에는 타인과 상호작용, 공동 활동 경험을 통하여 불완전한 자신과 동세대의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가는 집단적 자기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제기하였다.

지역자산의 관점에서의 지역공동체 학습 과제 - 지역사회적경제공동체를 중심으로-

장지은(Jang, Ji Eun) 한국평생교육학회 2018 평생교육학연구 Vol.24 No.3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지역사회에서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과제를 해결하고 수익의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적경제공동체가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학습과제를 지역자산의 관점에서 찾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연구자는 경기도의 우수지역사회적경제공동체 5개 기관을 견학하고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에서 연구자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학습요인과 그 성과로서 얻은 지역자산의 특징을 밝히고 향후 지역자산의 관점에서 요구되는 평생교육의 과제를 도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지역사회적경제공동체의 활성화에는 사람, 참여적 집단활동, 지역협력구조, 자율성, 그리고 기술교육과 사회적경제 및 공동체의 이해라고 하는 학습요인이 관련되어있었다. 또한 지역자산의 유형으로서는 지역환경과 지역문화를 포괄한 지역창조형과, 자율경영능력과 실행능력을 제고하는 역량강화형 등의 유형, 무형자산이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향후 지역공동자산형성에 필요한 사회적경제공동체의 교육과제로서 혁신적 관점, 로컬지와 과학적 지식의 융합능력 그리고 지역공동자산을 창조하고 관리하는 공동체능력개발을 분명히 하였다. Since the enactment of the Social Enterprise Promotion Act in 2007, social economic communities have expanded to address local issues and stabilize business activity profits in local communities. This study seeks to address learning projects with regard to the sustainability of these communities from the community assets perspective. Field interviews that were drawn from five outstanding social economic community institutions located in Gyeonggi-do were used for the study. Learning factors that contributed to communities and revitalization with regard to solving local issues and revealing the characteristics of local commons that led to achievements were identified. Suggestions for future lifelong education projects required from the community assets perspective were also derived from the analysis. The findings show that community asset achievements generated by social economic communities were related to people, participatory group activities, local cooperation structure, autonomy as well as learning factors such as technical education and the understanding of social economies and communities. Moreover, community assets were found to comprise tangible assets, such as local creativity involving the local environment and culture, as well as intangible assets, such as competency developments relevant to autonomous management and execution capabilities. The study has implications for future social economic community educational projects necessary for joint asset formation from the perspectives of innovation, the ability to converge local and scientific knowledge, and the development of community competence with regard to creating and managing community assets.

마을박물관활동의 평생교육적 의의

장지은(Jang, Ji Eun) 한국교육학회 2018 敎育學硏究 Vol.56 No.3

본 논문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마을공동체활동 가운데 마을박물관활동을 분석하였다. 중고령자들이 개인이나 마을의 기억을 수집하여 사회적 기억을 조직화하는 문화 활동이 중고령자의 인지적, 문화적, 사회적 성장에 기여하는 특징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를 위하여 연구자는 마을박물관활동에 마을큐레이터로 참여한 주민들의 경험을, 근거이론에 기초한 질적 사례연구를 통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2017년 4월과 2018년 7월에 인천의 토지금고 마을박물관을 견학하고 기관 활동 자료를 고찰하고 나아가 6명의 마을큐레이터를 인터뷰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박물관의 기억 문화 활동은 기억의 성과의 관람이나 문화콘텐츠에 대한 학습과는 다르다. 기억 문화 활동은 고령자가 마을에서의 경험과 기억을 활용하여 ‘전시’라고 하는 교육적 성과물을 만들어 가면서 기억에 대한 미션,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실행하는 실천이다. 이러한 활동은 신체적·사회적·심리적으로 계속된 상실의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노년기에 미래의 관점에서 기억을 인식한다고 하는 독특한 관점을 창조하며 고령자의 폭 넓은 인지적, 문화적, 사회적 활동을 자극한다. 본 사례연구의 성과는, 마을 박물관활동이 성인 및 고령자의 인지능력의 개발 및 문화적 사회적 능력제고에 기여한다는 교육적 시사점을 준다. This study analyzes museum activities, one of the recent trends in community activities. The study demonstrates how cultural activities that promote social memories based upon community and individual reminiscing can contribute to the cognitive, cultural, and social growth of the elderly. Adopting the grounded theory framework, this qualitative case study explores the experiences of residents participating in community museum activities as curators. The data were drawn from multiple visits to a community museum located in Incheon in April 2017 and July 2018. Institutional activity records were reviewed and interviews with six community curators were conducted.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cultural reminiscing activities carried out in community museums differed from those that involved viewing memory achievement performances and learning cultural contents. By engaging in museum activities, elderly participants utilized and demonstrated their experiences and reminiscences of the community. In so doing, they discovered memory-related missions and meanings while making educational progress. Their achievements stimulated broader cognitive, cultural, and social activities while creating unique perspectives that recognized memories from future viewpoint of the elderlys. This study provides educational implications with regard to the importance and contribution of community museum activities in developing the cognitive abilities of the elderly.

‘무대공연불안척도’의 내용타당도 검증

장지은(Ji Eun Jang),이연희(Yeon Hee Lee)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 2021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지 Vol.23 No.3

이 연구는 무대공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안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무대공연불안척도"를 개발하고 척도를 구성하고 있는 문항들의 내용타당도를 Lawshe (1975)와 Lynn (1986)이 제안한 방법을 적용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18개 문항으로 구성된 "무대공연불안척도"는 무용장르별 전공 교,강사 전체 84명[한국무용(n=21), 현대무용(n=22), 발레(n=22), 실용무용(n=19)]을 전문가 집단으로 선정하고 척도를 구성하는 문항의 중요도를 평가하였다. 무용장르별 전문가 집단이 평가한 문항별 중요도를 기초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한 후 일원 변량분석(one-way ANOVA)방법과 eta 제곱(η2)을 적용하여 무용장르간 평균 차이를 검증하였다.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Lawshe (1975)와 Lynn (1986)이 각각 제안한 CVR (content validity ratio; 내용타당도 비)와 CVI (content validity index; 내용타당도 지수)를 적용하여 검증하였다. ANOVA 결과 무용장르간 전문가가 평정한 문항별 중요도 평균 간에는 전체 18개 문항 중 9개 문항 (# 2, 3, 5, 7, 8, 11, 13, 15, 18)에서 통계적(p<.05), 실제적(η2>.01)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문항들의 중요도 평균에 따르면 무용장르간에 그 중요도에서 특징적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내용타당도 검증(CVR, CVI)결과에 의하면 무용장르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 전문가들이 평가한 무대공연 불안요소를 측정하는 문항 중 "분장", "음식", "공연장의 온도 차이"를 제외하고는 내용타당도 값의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 통계적으로는 유의(p<.05)하게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용장르별로 볼 때 불안요소를 측정하는 중요한 문항의 내용타당도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용장르 전체를 대상으로 불안요소를 측정할 때와 장르별로 측정할 때의 문항구성은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함을 시시해 주고 있다. The present study was to test content validity of the items composed of the "Stage Performance Anxiety Scale (SPAS) which was developed for measuring anxiety arising from stage performance situation by applying statistical methods proposed by Lawshe (1975) and Lynn (1986) and to select the relevant items which could evaluate the elements that cause anxiety in stage performance situations. The SPAS consisting of 18 items administered to 21 Korean dance, 22 modern dance, 22 ballet, and 19 practical dance experts. Mean and standard deviation, one-way ANOVA, eta-square for reporting effect size and Lawshe"s content validity ratio (CVR) and Lynn"s content validity index (CVI) were calculated to examine item content-relevance ratings provided by four different dance type experts on the items presenting the elements that cause anxiety in stage performance situations. The means of item content-relevance ratings provided by four dance type experts showed statistically (p<.05) and practically (η2>.01)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four dance types from the 9 itsem (# 2, 3, 5, 7, 8, 11, 13, 15, and 18). However, it was revealed that only three items (# 12, 13, and 14) among the 18 items were shown as not content-relevant items from the two content validity coefficients (CVR and CVI). It was suggested that 15 items out of 18 composing of DPES could be utilized as criteria for evaluating the elements that anxiety arising from stage performance situations.

여성주의 실천 전략으로 바라본 공동체 미디어

장지은(Jang, Ji-Eun) 한국여성학회 2018 한국여성학 Vol.34 No.1

본 연구는 여성 활동가들이 운영과 참여를 하고 있는 대구와 경산지역의 공동체 미디어를 분석하여 여성주의 실천 전략이 어떻게 지역에서 실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대구와 경산지역 공동체 미디어 실천 활동은 다음의 세 가지 지점에서 여성주의 실천 전략으로 유의미했다. 첫 번째 도시에서 새로운 공간을 생산하다는 점이다. 도시 사회의 정의는 사람들이 서로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 얼마나 마주침의 공간을 담고 있는가이다. 특히 ‘도시의 공적 공간’에서 차별받아왔던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는 공간의 생산과 점유를 해야 하는 실천적 과제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미디어 실천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머무르고 있는 일상과 경험을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배제되어 왔던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담론이 형성되고 공론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공동체 미디어는 도시에서의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공존하게 하는 전략을 펼친다. 공동체 미디어는 사람과 사람의 마주침, 온라인과 오프라인, 미디어 공간과 도심 공간의 접목을 통해 ‘마주침의 정치’를 생산해내는 여성주의 실천 전략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This article analyzes community media viewed from the perspectives of Feminist strategies in the areas of Daegu and Gyeongsan.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community media is creating new spaces in the urban space. In particular, women, disabled individuals, and sexual minorities who have been excluded from the ‘public space of the city’ have the practical task of producing and occupying new space. Second, community media contains details of women’s daily lives. This corresponds with the right to participation for all citizens, and participation and practical actions constitute an intimate relationship. Finally, people who have been excluded from the conversation in the past can obtain the opportunity for discourse formation and public discussion with their voices. Public spheres are formed through media, which is a force that can influence the symbolic mediums of power and politics. Community media allows for a strategy to recognize differences in the urban and harmonize various voices. Media from the feminist community produces “the politics of the encounter” through the convergence of people, the online and the offline, and media and urban spaces.

암환자 섬망의 중증도와 사망위험도의 관계

장지은(Ji-Eun Jang),김성완(Sung-Wan Kim),김용환(Yong-Hwan Kim),김선영(Seon-Young Kim),김재민(Jae-Min Kim),신일선(Il-Seon Shin),윤진상(Jin-Sang Yoon) 대한생물치료정신의학회 2011 생물치료정신의학 Vol.17 No.1

목적 본 연구는 암환자에서 섬망 증상의 중증도와 사망위험도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하고, 죽음이 임박한 암환자의 섬망 증상 유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 섬망이 발생하여 정신과에 자문의뢰 되었던 총 112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연구 대상을 신체 건강 상태에 따라 입원 중 사망군, 가망없는 퇴원군, 회복군의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K-DRS-R-98을 사용하여 세 군 간 섬망의 중증도를 비교하였고, 죽음이 임박한 군과 회복군 간에 K-DRS-R-98 각 항목의 발생 빈도를 비교하였다. 결과 112명의 환자 중 20명(17.9%)은 입원 중 사망하였고, 28명(25.0%)은 호전 가망이 없어 퇴원하였으며, 64명 (57.1%)은 입원 기간 중 신체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K-DRS-R-98 점수의 총점은 세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단변량 분석에서 p<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나이, 아편유사제 및 항생제 사용, 백혈구 이상을 공변인으로 처리한 후에도 KDRS-R-98점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사후분석에서 입원 중 사망군과 가망없는 퇴원군의 KDRS-R-98점수가 회복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죽음이 임박한 군에서 회복군에 비해 유의하게 빈번히 나타난 중등도 이상의 K-DRS-R-98 항목은 수면-각성 주기 장애, 언어장애, 사고진행 이상, 운동 지연, 지남력장애, 주의력 장애, 단기기억 장애, 시공간 능력 장애였다. 결론 섬망이 발생한 암환자에서 섬망의 중증도는 신체건강 회복 및 사망위험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향후 섬망의 중증도가 신체적 예후와 사망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Objectives : To assess the association between severity of delirium and mortality in cancer patients and to investigate the phenomenology of delirium among those facing imminent death. Methods :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charts of 112 cancer patients with delirium at a cancer center. The subjects were categorized into three groups(deceased before discharge, discharged without hope for improvement, and improved). Severity of delirium was assessed using Korean version of the Delirium Rating Scale-Revised-98(KDRS-R-98), and the scores of the three groups were compared after adjusting for the demographic and clinical factors that differed in the univariate analyses(p<0.1). Results : Of the 112 patients, 20(17.9%) died prior to discharge, 28(25.0%) were discharged without hope for improvement, and 64(57.1%) improved during the index admission period. We foun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total K-DRS-R-98 scores of the three groups(24.2, 26.1, and 21.2, respectively, p=0.002), which was maintained after adjusting for potential confounding factors(age, abnormality of white blood cell counts, and use of antibiotics and opioids). The total K-DRS-R-98 scores in the post-hoc analys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deceased-before-discharge and discharged-without-hope-for-improvement groups than in the improved group(p=0.017 and <0.001, respectively). According to scores on the K-DRS-R-98, sleep-wake cycle disturbances, language and cognitive abnormalities, and difficulties with attention, short-term memory, and visuospatial abilities were more frequent in cancer patients in the deceased-before-discharge and discharged-without-hope groups than in the improved group. Conclusion : The severity of delirium at the time of psychiatric consultation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mortality in cancer patients with delirium.

지역 사회적경제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모델에 관한 연구

장지은(Jang, Ji Eun),김연복(Kim, Yeon Bok),오민석(O, Min-Suk) 한국지역학회 2018 지역연구 Vol.34 No.3

본 연구는 근년 확대되어 온 사회적경제활동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단체가 기본적으로 인식할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원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정비한 경기도 지역을 사례로 하여 연구를 추진하였다. 경기도민의 수요조사를 통하여 따복공동체 정책과 지역공동체활성화요인에 대하여 요구를 조사하였다. 분석에서는 조사결과에 따라 경기도민의 요구의 특징과 지원의 과제를 밝히었고 과제에 따라서 6개의 지원 모델을 개발하였다. 도출된 과제는, 따복공동체에 대한 낮은 이해도, 저조한 공동체활동, 사회적경제의 실천의지의 취약성 점을 극복하고 주거지 근처의 공동체 활동공간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다. 나아가 따복공동체사업에 참여한 지역민들과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따복공동체가 지역사회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통합화형과 개별화형, 수요대응형과 역량맞춤형, 자원집중형과 자원분산형의 지원모델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suggest the tasks which public support groups should fundamentally perceive and develop support models based on it so that socioeconomic activities, which have been spreading in recent years, can settle in local communities. For this aim, this study was proceeded based on Gyeonggi Province, which has established socioeconomic support center at metropolitan councils and local government councils. The demands by Gyeonggi Province residents toward the policies by Ddabok communities and local community invigoration measures have been examined through demand survey. In the analysis, characteristics and support tasks of the demands have been identified based on the survey results and six support models have been developed according to the tasks. The derived tasks are overcoming low understanding of Ddabok communities, low participation in community activities, and poor will to perform socioeconomic practices and satisfying the demand toward community activity areas adjacent to residence. Furthermore, the differences with the residents who have an experience of taking part in the Ddabok Community Project have to be overcome. Based on these study findings, this study suggested that support models of integration style and differentiated style, response to demand style and customization to capability style, and resources-focused style and resources-scattered style are necessary in order for socioeconomic communities like Ddabok communities to settle in local communities.

일본의 지역연계기반의 커뮤니티스쿨의 특징

장지은(Jang, Ji Eun),이준희(Lee, Jun Hee) 한국비교교육학회 2019 比較敎育硏究 Vol.29 No.3

[연구목적] 본 연구는 2000대 이후 일본의 열린 학교 정책의 하나로서 학교-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하여 추진된 커뮤니티 스쿨의 특징을 밝히었다. [연구방법] 이를 위하여 일본의 열린학교 및 커뮤니티 스쿨에 관한 정책자문보고서 및 정책사업보고서, 실천사례집, 관련 문헌연구, 조사연구의 성과 등을 고찰하여 2000년대의 학교-지역연계의 변화와 발전의 성과로서 현재의 커뮤니티스쿨이 가진 특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고찰의 결과 첫째, 일본의 커뮤니티스쿨은 원래 지역과 일체로 존재했던 학교가, 학력사회에서 입시의 통로가 되어 지역과 괴리되어 온 문제를 학교교육지원을 통하여 해결하며 학교를 지역사회로 통합하는 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둘째, 일본의 커뮤니티스쿨정책은 학생들의 일탈이나 부적응, 학교교육의 보완 등 같은 교육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통폐합, 지역소멸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가운데 학교지원을 매개로 한 지역부흥의 전략에도 관련되어 있다. [결론] 이와 같은 커뮤니티 스쿨은 학교-지역 연계가 학교교육지원이라는 한정된 기능을 넘어 지역평생교육활성화와 나아가 지역자체의 지속가능성의 과제와 연동되어 광범위한 사회적자본형성과 지역학습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시사점을 준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schools, established based on school-community integration as part of Japan’s open school policy since the 2000s. [Methods] Changes in school-community integration during the 2000s and the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schools today were analyzed through a review of policy consultation reports and policy business reports concerning Japan’s open schools and community schools, case studies, related literature, and outcomes of investigative research. [Results] First, Japan’s community schools use educational support to resolve the issue of schools serving as a pathway to university admission in an education-conscious society, and lay the foundation for schools to be integrated into the local community. Second, Japan’s community school policy not only addresses students with difficulty adapting to school and room for improvement in school education, but also offers strategies for a thriving community through school support while responding to social changes such as school mergers resulting from population decrease and community extinction. [Conclusion] Community schools extend the function of school-community integration beyond educational support, and at the same time, promote lifelong education and sustainability of the local community. In doing so, they generate social capital over a broad range and provide valuable opportunities for local community learning.

일본에서의 정치경제지도자양성의 실천사례

장지은(Jang, Ji Eun),권대봉(Kwon, Dae Bong),안진숙(Ahn, Jin Sook) 한국평생교육학회 2009 평생교육학연구 Vol.15 No.1

본 논문은 마츠시타 정경숙의 사례연구를 통해 지도자 양성교육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지도자 양성교육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일본의 정치가양서기관인 마츠시타 정경숙의 실천에 주목하여 정경숙 회고록, 논픽션작가의 정경숙 합숙기, 저널기사, 그리고 현지시찰자료를 토대로 하여 29년간의 역사적 변화 속에 나타난 지도자교육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정경숙의 지도자교육 및 실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정경숙은 학습 환경의 확대와 교육 방법의 통합을 통하여 지도자로서의 사회적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을 실천한다. 둘째로 정경숙의 실천 지향적 교육의 독자성은 만사연수와 자수자득을 주장한 설립자의 이념, 기관의 지도부의 방침, 그리고 정경숙의 교육자원의 영향 하에 형성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도자교육에 필요한 방향으로서의 실천지향성, 사회지향성, 자원연계성 등의 몇 가지 이론적·실천적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Leader education has recently been expanding in various areas in our society. This study aimed for searching implications to leader education by conducting a case study to investigate the leader cultivation program of Matsushita Seikeizyuku, a Japan's political and economic leader education institute and its remarkable achievements and changes in practice shown in the last twenty nine years.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nges historically shown in Matsushita Seikeizyuku's leader education system and curriculum through analysis on data from on-site visit, interviews of personnel, as well as various documents such as reflective journals of the personnel, trainees' reports, and articles from a monthly. The study reveals important characteristics of Matsushita Seikeizyuku's leader cultivation program: first, Mastusita Seikeizyuku is a practice-oriented institute first aims to broaden the social experience and understanding of an aspiring political leader. Second, to relate the idea like 'To learn from All Things' of the founder, Mastusita Konosuke, of changing organizational policies and resources for education like operation funds. This study suggests that leadership education should accommodate experiential learning which combines knowledge generated in class and experiences from social activities in various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