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의 소자증 특성: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의 비교

장윤원,조성래,윤지혜,김향희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2016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21 No.4

배경 및 목적: 본 연구에서는 점진적 소자증을 나타내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구 쓰기와 한 음절 반복 쓰기를 통하여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간의 글자 크기 변화율을 비교하였다. 방법: 본 연구 대상은 H&Y 단계가 2 이상인 특발성 파킨슨병환자 중 점진적 소자증을 나타내는 11명과 이들의 연령과 성별, 학력, 손잡이 등을 고려하여 조건을 일치시킨 정상군 11명이다. 연구 과제는 회문의 형식을 띈 구문(‘여보게저기저게보여’)과 한 음절인 ‘보’가 6음절로 구성된 묶음(‘보보보보보보’)을 사용하였다. 각각의 과제를 6회씩 반복해서 가로쓰기와 세로쓰기를 실시하였다. 결과: 구 쓰기와 한 음절 반복 쓰기의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에서 글자 크기변화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세로쓰기 방법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소자증 변화에 도움이될 수 있다는 객관화된 사실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평행선이나 방안선, 혹은 청각 단서 등의 물리적인외부 자극이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세로쓰기를 통해 글자 크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한다.

20-30대 여성들의 온라인 우울증 말하기와 페미니스트 내러티브

장윤원(Chang, Yoon Won) 한국여성학회 2021 한국여성학 Vol.37 No.3

본 논문은 급증하는 20-30대 여성의 자살과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 초반, 이들의 온라인 ‘우울증 말하기’에 주목한다. 온라인 참여관찰과 심층면접을 방법론으로 사용하여, 온라인에 발설된 우울증의 고통이 선형적인 질병 치유 서사나 페미니스트 해방 서사로 정리되지 않는 여성들의 고통을 폭로한다고 주장한다. 급증하는 여성의 우울증 진단을 두고 많은 선행연구는 신자유주의 치유문화 속에서 우울까지 관리하려는 자기 관리 주체들이 출연했다고 해석해 왔다. 그러나 비정치화되었다는 비판과 달리, 한국의 20-30대 여성들은 치유문화와 온라인 페미니즘 운동 사이에서 공모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우울증 질환서사를 형성해왔다. 그럼에도 병의 진단-치료, 원인의 규명과 결과적 치유의 선형적 서사로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은 지속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을 폭로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출현했다. 우울 증상이나 자살시도를 자조적(自嘲的)으로 재현하거나 자해한 사진을 올리는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정신적 고통의 폭로는 SNS에 펼쳐지면서 집합적이고 정동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구역감, 혐오감, 우울감, 고통 등의 정동이 네트워크화된 몸들을 타고 이동하며, 말해졌으나 들리지 않았던 여성들의 정신적 고통을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들리지 않았던 정신적 고통을 ‘전염’시키면서 이들은 정치적인 것과 치유적인 것의 이분법을 무너뜨린다. This paper seeks to outline how young Korean women’s experiences of depression reach far beyond the typical or normative perceptions of the neoliberal therapeutic self. These women were often regarded as the neoliberal subjects privatizing and depoliticizing the social cause of their suffering. On the contrary, this paper argues that they created an online subculture where they collectively discuss the reality of depression and engage in a social and affective process of shaping their illness experiences. The collusion and tension between therapeutic culture and online feminist movement in Korea have partially empowered young Korean women to speak of their depression publicly. However, they had to remain silent about the mental suffering that could not simply be cured either by biomedicine or narrowly-defined everyday practice of online feminism. Instead, they constructed a self-mocking subjectivity to contest the moral narratives that exposes the chronic suffering with repugnant language and blood-dripping images of self-harm. This paper argues that the affect created by such expression (e.g., detestation, outrage, nausea, and sorrow) changes the bodies of both the speakers and the audiences. The affect that travels through the online space, forces the unheard voices of suffering women to encounter the public.

Micrographia in Parkinson’s Disease:

Yoon-Won Changa(장윤원),Sung-Rae Chob(조성래),Ji Hye Yoonc(윤지혜),HyangHee Kima(김향희)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2016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21 No.4

Objectives: Purposes of the study are to compare the degree of change in horizontal and vertical handwriting size between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IPD) patients with progressive micrographia and a control group, and to determine if vertical handwriting can reduce the severity of micrographia. Methods: Eleven IPD patients who were at Hoehn and Yahr (H&Y) stages 2 and beyond with progressive micrographia were matched to a control group by such factors as age, gender, educational background and handedness. The tasks included horizontal as well as vertical writings of a palindrome (“yeobogejeogijeogeboyeo”) and a single-syllable sequence (“bobobobobobo”). Results: In the PD group, upon writing vertically, the handwriting size of the whole phrase, of one syllable, and of 3-syllable words in palindrome was significantly larger in comparison to the horizontal handwriting. Similarly, in case of the single-syllable sequence, the vertical handwriting size of the whole sequence, of one syllable, and of 3-syllable words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greater in comparison to horizontal writing. Conclusion: Vertical writing instead of horizontal writing may help IPD patients to overcome micrographia. In the absence of external cues (e.g., parallel lines, square grids, auditory cues), vertical writing would assist the patients in maintaining a constant handwriting size in their daily lives. 배경 및 목적: 본 연구에서는 점진적 소자증을 나타내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구 쓰기와 한 음절 반복 쓰기를 통하여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간의 글자 크기 변화율을 비교하였다. 방법: 본 연구 대상은 H&Y 단계가 2 이상인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중 점진적 소자증을 나타내는 11명과 이들의 연령과 성별, 학력, 손잡이 등을 고려하여 조건을 일치시킨 정상군 11명이다. 연구 과제는 회문의 형식을 띈 구문(‘여보게저기저게보여’)과 한 음절인 ‘보’가 6음절로 구성된 묶음(‘보보보보보보’)을 사용하였다. 각각의 과제를 6회씩 반복해서 가로쓰기와 세로쓰기를 실시하였다. 결과: 구 쓰기와 한 음절 반복 쓰기의 가로쓰기와 세로쓰기에서 글자 크기 변화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세로쓰기 방법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소자증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객관화된 사실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평행선이나 방안선, 혹은 청각 단서 등의 물리적인 외부 자극이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세로쓰기를 통해 글자 크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한다.

문교부 지정 시청각 교육 연구 학교 연구 보고서의 종합 분석 : 1차년도(1969년-1973년)를 중심으로

노정숙,장윤원,민병희,조명희,염명숙,한순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시청각교육과 1974 시청각 교육 Vol.- No.7

SWCNT GO/Co/chitosan 기반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땀 속 포도당, 젖산 및 요소 검출

김동섭 ( Dong Sup Kim ),장윤원 ( Yun Won Jang ),정찬엽 ( Chan Yeop Jung ),신윤아 ( Yoona Shin ),이진영 ( Jinyoung Lee ) 한국키틴키토산학회 2024 한국키틴키토산학회지 Vol.29 No.1

본 연구에서 진행한 바이오센서는 인체의 땀에서의 대사물질을 검출하는 서로 다른 효소가 고정되어 있는 나노바이오센서로서, 그래핀 탄소 코팅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를 포함한다. 땀 속에 있는 타깃 대사 물질 검출용 센서 수용체로 포도당 산화효소 (Gox), 젖산 산화효소 (Lox), 유레이즈 (Urease)를 선택하였고, 이와 반응하는 기질인 Glucose, Lactic acid, Urea를 사용하였다. 실험 결과 대사물질의 산화효소 (Gox, Lox, Ure 등)를 고정화한 탄소나노튜브 기반 전극에 일정량의 대사물질 (포도당, 젖산, 우레아 등) 를 반응시킬 때 세 가지 대사물질 모두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측정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한 바이오센서의 검출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본 실험은 세 개의 대사물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인공 땀, 실제 인체 땀으로 실험하면 더 효과적인 바이오센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 연구를 바탕으로 탄소나노튜브 기반 전극을 활용하여 당 측정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자 할 때 복수의 검출 대사물(포도당, 젖산 및 우레아)을 하나의 샘플에서 독립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면 더 효과적인 바이오센서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cently, biosensor for detection of nutrients in human metabolic is one of attractive innovation four generation due to real time monitoring.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high-sensitive biosensor for detection of human organism components. In this study, Single walled carbon nanotube (SWCNT) based biosensor with high sensitivity was developed to detect glucose (Glu), lactic acid (Lac), and urea (Ure). Presented in this work is the development of a simple and highly sensitive D-glucose biosensor containing glucose oxidase (Gox), lactate oxidase (Lox), and Urease (Urs)-immobilized on SWNTs, respectively. Employing simple directed assembly and non-covalent functionlizationprocess these fabricated Gox, Lox, and Urs modified SWCNTs-based biosensors were designed with two electrode terminals to allow continuous resistance, cyclicvoltammetry and real time current response monitoring for the detection of Glu, Lac, and Ure, respectively. The developed biosensor had detection range in small size can make this biosensor potentially useful for in-vivo mode applications. SWCNT, 1-pyrenebutanoic acid, succinimide as electron transfer mediator, 1-ethyl-3-(3-dimethylaminopropyl) carbodiimide (EDC)/N-hydroxy succinimide (NHS) as linker, and three enzymes (Gox, Lox, and Urs) as acceptors, were step by step immobilized in the manufacturing process of biosensor. The developed biosensor has been confirmed to be capable of detecting three target metabolites (Glu, Lac, and Ure) in human component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can be used as a basic study for food assessment in large industry.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can be used as a basic study for human body assessment in large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