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에서 지역 거버넌스의 연결망으로서 학교 거버넌스 효과

이용운 ( Lee Yong Wun ) 충남대학교 교육연구소 2020 교육연구논총 Vol.41 No.4

본 연구는 혁신교육지구 정책과 관련하여 학교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 거버넌스의 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 세 개 자치구의 학교 거번넌스를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FGI 교사전문가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사들의 경우, 학교 거버넌스 구성학교가 비구성 학교에 비해 혁신교육지구 정책 공감에 대해 훨씬 긍정적이다. 그러나 학교교육정책 참여와의 연계성을 확인한 결과, 경력이 많은 교사들에게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경우도 학교 거버넌스 구성학교가 혁신교육 지구 정책 공감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동기와 관련된 자기효능감에 대해서는 학업성취도가 중간인 학생보다 아예 높거나, 낮은 학생에게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혁신교육지구 각종 교육 사업은 학교 거버넌스와 같은 조직이 구성되었을 때 유리하며, 이를 통해 수업변화 등의 혁신교육을 더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이는 학생들의 학습 성장에 발판이 되는 자기효능감을 갖도록 하는데도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앞으로 학교 거버넌스 조직과 운영에 대한 좀 더 정교한 후속적인 연구와 담론이 이어졌으면 한다. This study identified the effectiveness of school governance in relation to the policy of an innovative educational district. To this end, a survey was conducted at a middle school teacher and student in seoul, and also had a meeting with the teachers involved.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that, for teachers, the governance schools are much more positive about the innovative education district policy compared to non-governance schools. However, checking the link with participation in school education policy showed that only a teachers with a lot of experience had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case of student, the governance school was highly open to policy empathy for innovation education district. However, when it comes to self-efficacy related to learning motivation, it was found that a meaningful difference between students with higher or lower grade that those with moderate academic ability. Therefore, further research and discourse on school governance organizations and operations should continue in the future.

개인변인에 따른 교사들의 다차원적 인식론적 신념과 교수-학습관 간의 관계

김경연(Kim Kyung-Yun),이용운(Lee Yong-Wun)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2006 敎育問題硏究 Vol.0 No.26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ㆍ고등학교 교사들의 인식론적 신념을 다면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인식론적 신념의 차원이 성, 담당교과, 교직경력 등과 같은 교사의 개인 변인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를 검증해 보고, 나아가 인식론적 신념과 교수-학습관 간에 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서울 일부지역 중ㆍ고등학교 교사 163명(남 55명, 여 108명)을 대상으로 “타고난/고정된 능력”, “학습노력/과정”, “권위/전문가 지식”, “확실한 지식”의 4개 차원에 대한 31문항의 인식론적 신념검사와 “전통적 교수-학습관”과 “구성주의 교수-학습관”을 묻는 44문항의 교수-학습관 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BR>  첫째, 성과 담당교과에 따른 인식론적 신념의 차이는 없었지만, 경력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었다. 10년 이하 교사와 11년-20년 교사 간에는 “학습노력/과정”에, 20년 이하 교사들과 21년 이상 된 교사 간에는 “확실한 지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둘째, 인식론적 신념과 교수-학습관 간의 유의미한 상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전통적 교수-학습관은 4 차원 모두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구성주의적 교수-학습관은 “학습노력/과정”과 강한 정적 상관이, “권위/전문가 지식”과 강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셋째, 인식론적 신념의 4차원은“전통적 교수-학습관에 대해 33.5%의 설명력이, “학습노력/과정”과 “권위/전문가 지식”은 구성주의 교수-학습관에 16.7%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교사들에게 필요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교수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교수 연수프로그램의 계획하고 설계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Korean secondary level teachers" epistemological beliefs using a multidimensional paradigm; to test the differences in the beliefs depending on gender, subject area, and teaching career;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teachers" epistemological beliefs and the beliefs about teaching and learning. In order to achieve this purpose, this study administered a translated version of "Epistemological Belief Questionnaire" and a teaching and learning belief questionnaire to the secondary level teachers (N=163).<BR>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the follows. First,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depending on subject area but on teaching career. The teachers of less than 10 years teaching career were more likely to believe in "Learning Effort/Process" and less likely to believe in "Certainty Knowledge" than those of more than 11 years. Second, traditional teaching and learning belief had correlations with "Certainty Knowledge", "Innate/Fixed Ability", "Authority/Expert Knowledge" and "Learning Effort/Process". In addition, constructivist teaching and learning belief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Learning Effort/Process," and negative correlations with "Authority/Expert Knowledge". Finally, the four epistemological beliefs dimensions could predict traditional teaching and learning belief while the two dimensions could predict constructivist teaching and learning belief. Together with these results and assumptions, several theoretical and educational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in this study.

학생의 갈등문제에 대한 스캐폴딩(scaffolding) 활용방식이 학급풍토 및 학생의 정의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

이용운 한국교육방법학회 2006 교육방법연구 Vol.18 No.2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 부과의 차이에 따른 효과검증 : 중학교 2학년 사회과목을 중심으로

이용운 이화여자대학교 교과교육연구소 2008 교과교육학연구 Vol.12 No.2

본 연구는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 제시방법의 차이가 인지적 측면의 학업성취도 및 정의적 측면의 자기효능감, 내재적 가치, 검사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시 두개의 중학교, 여섯 명의 교사의 협조를 통해 193명의 학생을 실험대상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두 실험집단에 대한 처치는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를 제시하되, 협동적인 방식과 개별적인 방식으로 부과의 차이를 두었다. 반면에 통제집단은 기존에 실시하던 방식대로 객관형 형성평가 과제를 부과하였다. 실험처치는 2007년 9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두 달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지적 측면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학업성취(객관형점수+서술형점수)에서는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를 실시한 실험집단이 객관형 형성평가 과제를 실시한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p<.05 이하)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실험집단 간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의적 측면에서는 자기효능감과 내재적 가치의 요인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실험집단이 유의미하게(P<.01 이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두 실험집단 간에는 모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실험집단을 학습능력 별 평균이상 집단과 평균이하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서술형 학업성취(서술형점수)에서는 평균이상 두 실험집단 간 별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평균이하 두 실험집단 간에는 협동적 서술형 집단이 개별적 서술형 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p<.05 이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적 측면의 경우, 평균이상 집단에서는 협동적 서술형 집단이 자기효능감과 내재적 가치 면에서 유의미하게(P<.01 이하) 높게 나타난 반면, 평균이하 집단에서는 개별적 서술형이 검사불안 면에서 유의미하게(P<.05 이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수업내용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고차원적인 사고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는 객관적인 형성평가 과제보다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점과 서술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습능력에 맞는 적절한 교수방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음을 연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연구자가 제시한 서술형 형성평가 과제 부과방식의 실용적 가치에 대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Traditionally, the teacher has been evaluated after instruction. This is called a formative test. But a formative test about essays is rare, because of a deficiency allocated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ffects of method in an essay formative test on student achievement and motivation (self-esteem, intrinsic-value, anxiety) in Social Studies. To accomplish this purpose, 6 secondary teachers, 193 students(in six classes) were surveyed. The instrument for the study was the Cooperative Essaying Formative Test(CEFT) based Slavin'Jigsaw model and Individual Essaying Formative Test (IEFT) based Keller's PSI (Personalized Systems of Instruction). The resul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cognitive domain,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 on the essay achievement, but not within the experimental group. Second, as affective domain,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experimental group and control group. Particularly, the high class (upper level of the achievement mean) is more than self-efficacy and intrinsic value, but the lower class (underlevel of achievement mean) is more than test-anxiety Reviewing as result of this study, It is very important that teachers teach essay or descriptive test to students in instruction, that by correcting their mistakes, students can improve their test scores and can take personal counseling for the treatment of their weaknesses. When a student understands the pattern of fallacies in his essays or descriptive tests, and then becomes more interested not only in social studies but also in in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