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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고단순당 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느릅나무 유백피의 항당뇨 효과
김하나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당뇨병(Diabetes mellitus)이란 인슐린 분비와 작용의 결함으로 탄수화 물, 지방 및 단백질 대사의 장애가 생겨 만성 고혈당을 특징적으로 나타 내는 대사장애질환이다. 당뇨병 환자의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는 식이요 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실시하여 혈당을 정상 수준에 가깝게 유지하 는 것이지만, 약물요법은 여러 가지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천연물 에서 항당뇨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느릅나무(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ai)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느릅나무 유백피는 in vitro에서 α-glucosidase 저 해활성이 우수하므로 항당뇨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제 2형 당뇨병을 식이로 유도한 실험동물에서 느릅나무 유백피의 항당뇨 효과를 체계적으 로 조사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고단 순당 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느릅나무 유백피의 혈당 조절 및 항산화 효과를 조사하고자 한다. 7주령의 C57BL/6J 마우스를 세 군으로 나눠 대 조군(Control group, CON)에게는 65%의 전분, 5% 옥수수유가 함유된 식 이를, 고지방·고단순당 식이군(High-fat high–sucrose, HFHS)에게는 10.1%의 전분, 33%의 지방, 3%의 옥수수유, 27%의 단순당이 함유된 식 이를 느릅나무군(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ai, UD)에게는 느릅나 무 추출물을 0.5% 수준으로 함유한 HFHS 식이를 12주간 제공하였다. HFHS군의 공복혈당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UD군의 공복 혈당은 HFHS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HFHS군의 혈청 인슐린 농도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UD군의 인슐린 농도는 HFHS군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적인 차 이는 없었다. Homeostatic model assessment for insulin resistance (HOMA-IR)값은 HFHS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UD 군의 HOMA-IR값은 HFHS군에 비해 감소하였다(p<0.05). 혈청 중성지방 농도는 세 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HFHS군의 총 콜레 스테롤 농도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UD군은 HFHS군 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UD군의 간조직의 지질과산화물 (Thiobarbituric acid reactive substance, TBARS) 농도는 HFHS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대조군과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UD군의 Glutathione (GSH) 농도는 HFHS군이 비해 증가하였고 대조군에 비해 유 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따라서, 고지방·고단순당 식이섭취로 인해 당뇨병이 유도된 마우스에서 느릅나무 유백피 추출물은 고혈당 및 인슐 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glutathione을 증가시키고 TBARS 농도 를 감소시켜 항산화능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 Diabetes mellitus is a metabolic disorder characterised by chronic hyperglycemia resulting from defects in insulin secretion and action. The primary treatment goal for individuals with diabetes is to maintain blood glucose levels as close to normal as possible through dietary, exercise, and medication interventions. However, oral hypoglycemic agents for type 2 diabetes often have various side effects. Therefore, numerous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to identify natural compounds with antidiabetic properties.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ai (UD) has excellent α-glucosidase inhibitory activity in vitro. However, there is a lack of research examining the effects of UD in experimental animals with diet-induced type 2 diabetes. Therefo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antidiabetic effects of UD in mice fed a high-fat, high-sucrose (HFHS) diet. Six-week-old C57BL/6J mice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after one week of adaptation. The control group was fed a basal diet for 12 weeks. The HFHS group was given an HFHS diet containing 10.1% corn starch. 27% sucrose, 3% corn oil, and 33% lard. The UD group was fed the HFHS diet containing 0.5% UD extract, respectively. The serum glucose levels in the HFHS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and showed a reduction in the group treated with UD (p<0.05). Serum insulin concentrations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HFHS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nd tended to decrease in the UD group. The HOMA-IR values of the UD group were lower than those of the HFHS group (p<0.05).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rum triglyceride concentrations among the three groups (p<0.05). The total cholesterol concentrations of the HFHS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control group. UD consumption had no significant influence on cholesterol levels compared to the HFHS group (p<0.05). The TBARS levels in the HFHS group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onsumption of UD resulted in significant decreases in these parameters compared with those in the HFHS group. Glutathione concentration in the UD group increased compared to the HFHS group (p<0.05). These results suggest that Ulmus davidiana var. japonica Nakai could improve insulin resistance and hypoglycemia and alleviate oxidative stress in mice a fed high-fat, high-sucrose diet.
에릭슨(Erikson) 이론을 기반으로 한 노인 자서전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김하나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 국내석사
In today’s modern society, life expectancy has been extended due to improvement of medical science technology and quality of life. The aging society is referred to a society where age increases due to rising life expectancy. An aging society is a good thing regarding living a long life, but it also brings a heavy burden on their financial situation. Besides the economic problems, the elderly have physical, cognitive, emotional, social issues where they have become anxious and gloomy. Elderly suicide in South Korea has one of the highest rates in the world, and it is a significant public health issue. Even though South Korea also has one of the highest aging societies, it is often overlooked. This matter shouldn’t be ignored anymore not only in Korea but across the world. To help the aging society live better and better-off lives, a variety of arts cultural programs and studies are significantly needed. I have developed a program for a healthy and prosperous aging society based on Erikson H. Erikson's theory. Erikson divides human life cycle into eight stages, and the elderly falls under the last eighth stage. He has concluded that the elderly can rationally boost and improve their self-ego through associating their personal lives and their past with the new development tasks. Since they are the author of their life, this process is called “Autobiography”- which is very important when it comes to one accepting their aging process. This autobiography process will help them to reminisce about their past. The method of recollecting will guide them to a successful and happier future for their remaining years. There are many types of autobiography, most notably persona and group biographies. In this study, group autobiography has been used to connect individual and group experiences, sharing each other’s lives, to help to recall the past, and to come up with reflections and challenges. Group autobiography has positive effects such as optimistic recollection in the relationship with their loved ones and acquaintances, an acceptance attitude toward others, new self-awareness, and increased sociality. The subjects of autobiography are very diverse, and they go over our everyday experiences. This program was conducted a total of six sessions by six women aged 65 or older from S institution residing in the city of Yongin. In terms of quantitative analysis, their before and after results were very similar since S institution already had a variety of such similar programs helping the elderly with improving their self-ego. However, through our program, there were positive outcomes that they haven’t experienced before. Through recollecting their memories from their past, they were more gracious for their history and their present life, which helped them to find more meaning and wisdom of life. Moreover, they felt more assured about their future. The participants' physical activity became more active, and their cognitive and observational aspects improved. Through group activities, their understanding, acceptance, and sociality enhanced. They felt purer like a child. Their evaluation of each other was more active and positive. I look forward to a restored, happier, healthier aging society through this various physical, cognitive, emotional, and social improvement and developmental programs and a successful analysis of ego-integrity. 현대사회는 의료과학과 기술 발전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해 인간의 생명은 연장되었다. 이런 변화로 인하여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으며 이와 같은 현상은 인구의 고령화를 의미한다. 고령화란 생명 연장의 측면에서 본다면 긍정적인 면도 존재하나, 노화에 따른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성, 경제적인 문제와 부양에 대한 부담감으로 본다면 부정적인 면도 크다. 노인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간과될 수 없다. 따라서 노령화의 추세에 성공적인 노년기는 중요한 과제이다.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예술 문화 프로그램과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자는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한 방안으로 에릭슨(Erikson H. Erikson)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에릭슨은 인간을 매 순간 새로운 발달과업 속에서 발전된 자아를 획득하며 합리적으로 성장하는 존재로 규정하였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는 사람의 생애주기를 8단계로 나누어 구분하였다. 에릭슨의 이론에서 노인은 마지막 8단계인 성숙기에 해당하며 이 단계의 발달과업인 자아통합을 해야 성공적인 노년기를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에릭슨은 노년기의 자아통합은 자신의 인생을 수용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하였다. 늘어난 노인층은 지적 수준과 경제수준도 높아졌기에 노인교육은 꼭 필요한 교육이다. 노인교육이란 평생교육의 하나라는 관점에서 출발하며 단순한 여가활용이 아닌 노인의 질적 향상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노인 미술교육은 노인교육의 일환으로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측면에서 긍정적 기능을 하여 노화와 장애 그리고 치매를 예방 및 완화한다. 본 연구의 목적인 성공적인 노년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을 수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생수용을 돕는 도구로 자서전을 활용할 수 있다. 자서전은 자신이 적은 전기를 뜻하며 개인의 과거를 회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와 여생을 계획하는데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자서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개인적 자서전과 그룹 자서전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룹 자서전을 활용하여 개인과 집단의 경험을 연결, 삶을 공유하고, 과거를 회상을 돕고 발전된 성찰과 도전에 이를 수 있다. 그룹 자서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긍정적 과거회상, 타인에 대한 수용태도가 증가, 새로운 자기인지 가능, 사회성이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자서전의 주제는 다양한 것들이 있으며 삶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경험들이다. 본 프로그램 적용은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여성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총 6차시의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대상자는 용인시 기흥구 S기관에서 모집하였다.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그 결과 정량적 측면에서 S기관이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통합을 돕는 기관이라 큰 차이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정성적 측면에서의 자아통합 향상에서는 긍정적 면을 보였다. 과거와 현재의 삶을 감사하여 현재 생활의 만족도가 상승하였고, 과거회상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정리하였으며 생애 대한 태도는 사회성이 형성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되었다. 지나온 삶을 수용하는 기회들을 통하여 수용성이 상승하였다. 현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미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죽음을 수용하는 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다. 또한, 참여자의 신체적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인지적 측면과 관찰 측면의 향상과 집단 활동을 통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수용 및 사회성이 향상되었고, 아동의 순수성 회복과 서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향상된 소감들이 도출되었다. 이런 자아통합과 다양한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사회성 등의 긍정적인 면의 향상을 통한 성공적 노년기를 기대한다.
노년기 삶에서 예술 활동이 갖는 평생학습적 의미 : 시각 예술 활동 노인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예술 활동 경험의 평생학습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하여 오랜 기간 동안 시각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노인들의 삶과 예술 활동 경험을 현상학적인 연구 방법으로 면밀히 들여다보았다. 이를 통하여 노년기 예술 활동 경험의 과정은 어떠하며, 예술 활동은 노년의 삶과 어떠한 유기성을 갖는지를 분석하였고, 나아가 그 속에 내재된 평생학습적인 의미의 본질을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서, 특정 노인 기관의 프로그램에 소속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10년 이상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5명으로 선정이 되었다. 분석 자료로는 연구 참여자들과의 심층 면담 전사 기록과 그들의 작품이 활용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년기 예술 활동 경험의 과정’에서는 경험의 발전 과정에 따라 예술 활동이 동기화되고, 안정화되며, 심화되고, 의미화되는 흐름이 발견되었다. 먼저 연구 참여자들은 예술 활동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생애 속에서 활동의 기반이 될 만한 심미적인 경험과 선행된 경험을 하였다. 이들은 성인 후기에 이르러 빈둥지 시기, 퇴직 등과 같은 삶의 변화를 맞게 되면서 나름의 동기를 가지고 예술 활동에 진입하게 되었다. 예술 활동 초기에는 기초적인 실력의 부족, 교수자와의 갈등, 인지적인 노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하였지만,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예술 활동은 발전하였고 안정화되었다. 한편, 연구 참여자들이 예술 활동을 장기간 지속해온 데에는 활동을 유지하는 공통의 비결이 존재하였다. 이들은 활동 자체를 즐겼고, 노후와 관련된 지속 동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활동을 가시화하였고, 가족의 지지와 타인의 인정을 받았으며, 생활 규칙을 가지고 중도(中道)의 원칙을 고수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활동을 지속해오는 도중에 중단의 위기를 경험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을 극복하고 재활성화 하는 과정에서 예술 활동은 더욱 확장되었고 심화되었다. 예술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은 연구 참여자들에게 반성적으로 고찰이 되었으며, 치유, 놀이, 아름다움 등으로 의미화되었다. 둘째, ‘노년기 삶과 예술 활동의 유기적 관계’를 분석한 결과, 예술 활동은 노년기 삶의 상황에 의해 추동되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노년의 삶에 창의적인 힘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노년기 삶에 의해 추동되는 예술 활동’에서, 노년에는 역할 변화 및 상실을 계기로 자기 존재에 대한 관심이 회귀되고, 나만을 위한 일 혹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기는 성인기 동안 유예되어온 표현적 욕구를 해방시키는 노력으로 이어졌는데, 이때 예술 활동은 표현적 욕구를 표출하고 충족시키는 자아 중심적인 활동이 되었다. 한편, 노년에는 노화로 인하여 다양한 한계를 경험하게 되는데, 연구 참여자들 역시 고립, 의존, 소외, 정체와 같은 한계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구 참여자들에게 이러한 한계는 예술 활동을 지속시키는 결핍 동기가 되었고, 예술 활동을 통해 극복되고 초월됨으로써 자신의 삶에는 적용되지 않는 문제로 인식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예술 활동을 지속해감에 따라 성장과 배움에 대한 욕구도 갖게 되었다. 성장 욕구 역시 예술 활동을 통해 충족됨으로써 배움과 활동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노년기 예술 활동을 통한 창의적 경험’에서는 노년의 예술 활동을 통하여 창의적인 상상과 몰입경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의적 상상은 노년의 축적된 생애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참여자들은 창의적인 상상을 통하여 자기 치유, 유희, 타인과의 공감적 소통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예술 표현의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몰입은 연구 참여자들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식을 상실하게 하고, 자아를 망각하게 하였으며,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하였다. 이로써 연구 참여자들은 예술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일상으로부터의 분리가 될 수 있었고, 그들의 자아와 경험은 확장되고 초월될 수 있었다. ‘노년기 삶에 방사되는 창의적 힘’에서는 창의 활동을 지속해온 연구 참여자들의 삶에서 발견되는 창의적 노년의 특성이 밝혀졌다. 연구 참여자들은 사회적인 역할과는 구별된 예술가적인 자기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같이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체성은 노년의 역할 변화와 상실에서 비롯될 수 있는 심리사회적인 혼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한편, 연구 참여자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노화로 인한 불안과 불편, 한계를 조절하고 자신의 노화 과정을 안정적으로 경험해나가고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해 초월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죽음에 집중하기 보다는 남아있는 삶을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으로 사는 데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노년기 삶에서 예술 활동이 갖는 평생학습적 의미는 ‘창의적 학습 경험을 통한 자기완성에로의 여정’이다. 이러한 의미는 다음의 두 가지 하위 의미를 내포한다. 첫째, 예술 활동 경험 과정을 통한 학습과, 삶·예술·학습의 통합이다. 예술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에서는 학습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학습 경험은 노년의 창작자를 학습의 주체이자 온전한 삶의 주체로 거듭나게 한다. 아울러 예술 활동 경험을 지속하는 과정은 예술과 학습을 일상화함으로써 노년의 삶 자체를 예술적이고 학습적인 일상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둘째, 창의적인 경험을 통한 노년기 잠재력 발현과 과업 달성이다. 예술 활동은 노년의 한계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수단이자, 유예된 욕구를 해방하고 충족하는 통로이며, 노년의 성장과 초월을 이끄는 전환적 매개이다. 또한 표현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상상과 몰입의 경험을 통하여 잠재된 노년의 창의성을 발현하고 계발하는 장이 된다. 이로써 노년의 예술 활동은 창의적으로 노화하는 과정이자 노년의 삶을 창의적으로 사는 방법이 되며, 나아가 초월과 성숙이라는 노년의 궁극적인 과업을 달성하는 노인 평생학습의 과정이 된다. 본 연구가 가진 학문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노인과 노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제공한다.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패러다임에서는 신체적인 노화를 중심으로 노인과 노년의 삶을 노쇠하고 무기력하며, 비효율적임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본 연구가 지향하는 평생학습의 관점에서는 노인은 자기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학습의 주체이고, 그들의 모든 경험은 학습의 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들의 일상은 학습이 촉발되고 진행되는 배움의 근간이 된다. 한편, 예술의 관점에서 볼 때, 노년은 삶의 본질을 음미하고 그 농익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 개념을 갖춘 시기이다. 아울러 노년은 당면한 한계를 초월하고 성숙의 과업을 달성해야 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승화와 초월의 경험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노인과 노년의 삶에 대한 재해석의 계기를 마련하고, 노년이 갖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밝힌다는 점에서 기존의 노년기 관점에 시사를 제공한다. 둘째, 본 연구는 노인 예술 활동에 대한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 지금까지 노인 예술 활동은 여가 선용을 위한 취미 활동으로 다루어져왔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살펴본 노인 예술 활동은 노년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에 예술성과 공적인 의미를 부여해주는 통로이자, 노년의 욕구를 충족하고 창의성을 발현하는 과정이며, 창의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과정이다. 무엇보다도 노인 예술 활동은 예술과 학습의 실천을 통하여 성숙과 초월의 과업을 이루어 가는 평생학습의 과정이다. 따라서 노인 예술 활동은 노년의 잠재력을 발현하고, 노년의 궁극적인 과업을 달성하는 노인 평생학습으로서 그 의미가 재해석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노인 예술 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평생학습적인 의미를 규명하였다는 학문적인 의의를 갖는다. 셋째, 본 연구는 고령 사회에서 평생교육이 가져야 할 관심과 가치 지향에 대해 시사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현상학적인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노년의 예술 활동 경험과 삶을 세밀히 들여다봄으로써 그간 평생교육에서 소홀히 다루어져온 노인 학습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노인 예술 활동의 활성화에 불씨를 당기고자 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는 노년기 삶과 예술 활동, 그리고 노년기 학습 욕구 및 창의성의 유기적 관계를 밝힘으로써 기존의 기관 중심적이고 프로그램 중심적인 노인 평생교육 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촉발하였다. 무엇보다도 본 연구는 노년의 성숙과 초월이라는 궁극적인 생애 과업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노인 평생교육이 간과해온 본연의 역할을 되살리고자 하였고, 이로써 고령 사회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갖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meaning of lifelong learning of artistic activities pursued in the later years of life. For this research, the life and artistic experience of seniors, who have been continuing their visual art activities for a long period of time, were closely observed through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s. Five selected research participants were age of 65 years and older who were not affiliated to any programs organized by a specific elderly institution but have been voluntarily engaged in art activities for more than 10 years. Analysis data was based on in-depth interviews with the participants and also on their artwork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the course of arts experience at old age,” the flow of artistic activities being synchronized, stabilized, deepened, and signified was observed over the course of development of experience. Prior to begin artistic activities, the research participants had aesthetic and antecedent experiences from their life that became the basis of their artistic activities. The participants encountered changes such as an empty nest syndrome and retirement in their later years that motivated them to start artistic pursuits. In the beginning of artistic activities, they were confronted with difficulties because of lack of basic skills, conflicts with instructors, and cognitive decline; however, their artistic activities were improved and stabilized during the process of positively solving the problems at hand. The study participants had their secret to continue art activities for a long time. They enjoyed the arts itself, set the intentional purpose for their later life, visualized the activities, gained support and recognition from their family and others, and adhered to the principles of moderation while having the rules of life. Although the participants underwent a crisis of discontinuation as they continued their activities, their artistic pursuits expanded and deepened in the course of overcoming the crisis and reactivating. The process of experiencing artistic activities was considered to be self-reflective to the participants, and also signified as healing, amusement, beauty and etc.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life of old age and art activity,” artistic pursuits were found to be driven by the situation of old people’s lives, to provide a creative experience and to have an influence of creative power on lives of old people. First of all, “the art activities driven by the old age” showed that the change or loss of role led to regain interest in their existence and a desire to do things for themselves or what they want in later life. This motivation led the elders to liberate their expressive needs that was deferred during their adulthood; in the meantime, their art activities became self-centered activities that would express and satisfy their expressive needs. On the other hand, the elders faced various limitations due to aging, and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also aware of the limitations such as isolation, dependence, alienation, and stagnation. However, these limitations acted as a deficiency motivation for continuing their artistic pursuits and they were no longer considered as a problem because they were managed and transcended through artistic activities. As the study participants continued their artistic activities, they developed a need for learning and growth. By fulfilling growth needs through artistic activities, the area of activities and learning was expanded and deepened as a result. In “the creative experience through artistic pursuits in later years,” creative imagination and immersion experience were accomplished through art activities in old age. Creative imagination was based on the accumulation of life experience and wisdom of old age while the research participants could experience the positive effects such as self-healing, amusements, and sympathetic communication with others through creative imagination. On the other hand, immersion experiences in the course of artistic expression could cause the participants to lose the concept of time and space, to forget their self, and to experience positive sentiments. This allowed the research participants to be separated from their daily lives by immersing themselves in art activities, and also allowed their self and experience to be expanded and transcended. In “the creative force that radiated into later life,” the characteristic of creative later lives was found in the lives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who have continued their innovative activities. The participants had artistic self-awareness that was distinct from their social roles. Such identities formed from art activities prevented the psychosocial confusion that arose from the change and loss of role in later years. Meanwhile, the participants managed their anxiety, discomfort and limitations of aging and steadily overcome the process of aging through art activities. Moreover, they showed a serene attitude toward death, yet they showed future-oriented and passionate attitude toward the rest of their live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defined the significance of lifelong learning of artistic activities in the elderly life as “the journey to ego-integrity through creative learning experience.” This meaning implies the following two semantic compositions. First, it is artification and learning of everyday through the process of art experience. Learning takes place in the process of having art activities, and these learning experiences bring the elderly creator into full self. In addition, the process of sustaining the experience of artistic pursuits makes the old age itself an art and daily learning by routinizing the arts and learning. Second, it is the completion of tasks and the manifestation of the potential ability of old age through creative experience. Art activities in later years are a method to creatively cope with the limitations of being old, a channel to liberate and satisfy deferred needs, and a transformational medium that leads to self-improvement and transcendence in old age. Moreover, it is also a place to express and develop potential creativity through creative experience and immersion experience that were formed during the course of expression. Therefore, artistic pursuits in old age are the process of creative aging and living, and that of achieving the ultimate tasks such as transcendence and maturity.
복강경 수술 환자의 수술 전 정서적 상태와 수술 후 통증 관계
김하나 한양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2022 국내석사
Laparoscopic surgery leaves less scarring and less pain after surgery, and has cosmetic advantages. In addition, it has the advantages of fast recovery after surgery, short hospitalization period, and quick return to social life. For this reason, laparoscopic surgery has been rapidly applied to surgical operations since the 1990s and has been operated in many fields for 30 years. However, despite the many advantages, the pain persists for 2 to 3 days when carbon dioxide injected into the abdominal cavity during the process of forming ups and downs to secure the field of vision during surgery remains in the abdominal cavity, and the pain can cause various negative resul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manage the pain, which is also deeply related to the emotional state of the patient. A patient's emotional state before surgery, such as anxiety or depression, affects the patient's status after surgery, and anxiety reduction promotes recovery after surgery and reduces side effects. Therefore, this study was attempted to find out the emotional state before surgery by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tient's emotional state and post-operative pain for laparoscopic surgery patients. This study is a descriptive correlation research study.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92 patients who were hospitalized at University C Hospital in Seoul and underwent laparoscopic surgery under general anesthesia. Data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03, 2020 to April 10, 2021. The emotional state before surgery was measured on the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 and the postoperative pain was measured on the numeric pain scale. The collected data used SPSS statistics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or the subjects, the proportion of women was 65.2%, which was higher than that of men, and the average age wa 44.2±12.4, and 65.2% of married people were married. In terms of educational background, 66.3% had a college degree or higher, and the ratio of religion presence or absence was confirmed to be 50%, respectively. The most common diagnosis was cholelithiasis 55.4%, and the non-use of analgesic during surgery was 87%, the average operation time was 62.2 (±17.48) minutes, and the average amount of anesthetic was 141.3 (±17.0) mg. ∙ The mean preoperative pain was 2.14(±1.91), the mean of anxiety before surgery was 5.10(±2.91), and the mean of depression was 5.60(±2.81). The average postoperative pain was 4.91±1.81 points. Immediately after surgery, total abdominal pain wa 50%, shoulder pain was 4.3%, 6 hours after surgery, total abdominal pain was 35.9%, shoulder pain wa 25%, and 12 hours after surgery, total abdominal pain was 43.5%. , 18.5% of shoulder pain, 52.5% of the entire abdomen and 9.8% of shoulder pain after 24 hours after the operation. ∙ There was no difference in postoperative pain according to the preoperative emotional states of anxiety (t=.306, p=.763) and depression (t=-,524 p=.602). ∙ As a result of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preoperative emotional state and postoperative pain, postoperative pain was determined by age (r=.33, p=.002), and analgesic use when necessary in the post-operative ward (r=.354, p=.003), wa found to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operation time (r=.21, p=.041), anesthetic usage (r=.29, p=.005), and residence time in the recovery room (r=-.23, p=.031) showed a negative (-) correla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ulder pain occurred due to the nature of laparoscopic surgery using relief agents, and despite the laparoscopic surgery, postoperative pain wa at a level that required management. Therefore, there is a need to develop a pain management nursing intervention ba ed on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pain after laparoscopic surgery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흉터가 적게 남고 통증이 적으며, 미용상의 이점이 있다. 또한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입원기간이 짧으며 빠른 시간 내에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복강경 수술은 1990년대 이후 빠르게 외과 수술에 적용되어 30년 간 많은 분야에서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복강경적 담낭절제술은 2013년 10,763건에서 2019년 13,828건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3,065건 증가되었다. 그러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술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기복을 형성하는 과정 중 복강 내로 주입하는 이산화탄소가 복강 내에 남아있는 2〜3일까지 통증이 지속되고, 통증으로 인하여 다양한 부정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는 환자의 정서적 상태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수술 전 환자의 정서적 상태는 수술 후 환자 상태에 영향을 주고, 불안 감소는 수술 후 회복을 증진시키며 부작용도 감소시킨다. 이에 본 연구는 복강경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환자의 정서적 상태와 수술 후 통증의 관계를 분석하여 수술 전 정서적 상태가 수술 알아보기 위해 시도 되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로 연구대상은 서울소재 C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전신마취 하에 복강경 수술을 받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03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자료수집 하였고, 수술 전 정서적 상태는 병원 불안-우울척도, 수술 후 통증은 숫자통증척도로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대상자는 여성의 비율이 65.2%로 남성의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고, 나이는 평균 44.2±12.4, 결혼 여부는 기혼이 65.2%로 나타났다. 학력에서는 대졸이상이 66.3%로 나타났고, 종교 유·무의 비율은 각각 50%로 확인되었다. 진단명은 담석증이 5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술 중 진통제 미사용은 87%, 수술시간은 평균 62.2(±17.48)분, 마취제량 투여는 평균 141.3(±17.0)mg로 나타났다. ∙ 수술 전 통증 평균은 2.14(±1.91), 수술 전 정서 상태 중 불안 평균 5.10(±2.91), 우울 평균 5.60(±2.81)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통증은 평균 4.91±1.81점이었다. 수술 직후에는 복부전체 통증이 50%, 어깨통증이 4.3%, 수술 후 6시간이 경과된 시점에서는 복부전체가 35.9%, 어깨통증이 25%, 수술 후 12시간 경과시점에서는 복부전체 통증이 43.5%, 어깨 통증이 18.5%, 수술 후 24시간 경과 후에는 복부전체가 52.5%, 어깨통증은 9.8%였다. ∙ 수술 전 정서적 상태인 불안 (t=.306, p=.763)과 우울(t=-,524 p=.602)에 따른 수술 후 통증의 차이가 없었다. ∙ 수술 전 정서 상태와 수술 후 통증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수술 후 통증은 나이(r=.33, p=.002), 수술 후 병동에서 필요시 진통제 사용량(r=.354, p=.003), 수술시간(r=.21, p=.041), 마취제 사용량(r=.29, p=.005)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회복실 체류시간(r=-.23, p=.031)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기복제를 넣는 특성 때문에 어깨 통증이 발생하며, 복강경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통증은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복강경 수술 후 통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통증 관리 간호 중재가 개발될 필요가 있다.
실버층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이 홈쇼핑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김하나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2018 국내석사
대한민국은 2017년 8월말 기준 전체인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로 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이는 우리사회에 화두가 되고 있다. 그리고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갖춘 실버층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시장의 주력이 실버 층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버층소비자는 리모컨 하나로 손쉽게 TV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소비활동을 늘리면서 TV홈쇼핑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기업자체의 활동 또한 새로운 시장인 실버 층에 관심을 가져야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대해 무관심하며 또한 연구도 미미하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실버층소비자의 특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실버 층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이 홈쇼핑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TV홈쇼핑에서의 실버마케팅전략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해 기존선행연구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분석을 병행하였다. 실증조사는 2017년 09월 16일부터 09월 30일까지 2주간을 걸쳐 TV홈쇼핑경험이 있는 실버 층 구매자들을 편의표본을 추출하여 설문지를 이용하여 전국의 50세 이상 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 유효표본 256부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분석은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성분석을 이용하였고, 가설검증을 위해 회귀분석과 T-test, ANOVA 등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과제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실버 층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에 차이를 분석한 결과 11가지 중 6가지 연령, 결혼여부, 소득, 거주지, 종교, 주거형태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TV홈쇼핑 이용형태에 따라 TV홈쇼핑 구매 선택요인에 차이를 분석한 결과, 17가지 명목척도 중 3가지만이 차이분석을 할 수 있었다. 즉, 시청시간이 길수록 (31분이상) 구매횟수가 많을수록(2회이상), 구매금액이 많을수록(11만원이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실버 층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 중 TV홈쇼핑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평판, 가격적절성, 배송안전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실버 층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 중 TV홈쇼핑 재 구매에 미치는 영향은 배송안전, 평판, 편리성, 가격적절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째, TV홈쇼핑 만족도가 TV홈쇼핑 재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은 만족하면 재 구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선행연구에서와 동일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실버 층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이 홈쇼핑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선행연구에서는 일반소비자의 구매선택요인이 가격촉진이나 쇼 호스트 요인이었다면 실버층소비자는 구매선택요인 7가지 중 기업의 평판과 가격의 적절성, 그리고 배송안전성이 중요하다는 결과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이 TV홈쇼핑 구매선택요인을 고려하여 TV홈쇼핑의 마케팅전략을 수립 한다면 타 경쟁업체보다는 우위를 점 할 것이다.
(국문초록)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의사소통은 정보 전달의 기능뿐 아니라 감정의 교류, 타인과의 관계와 역할을 정립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의사소통이 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대화자들이 대화 원리를 준수하고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여러 원리들 중 언어적 공손성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규칙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언어적 공손성은 동일 문화권내의 의사소통뿐 아니라 문화 간 의사소통에 있어 원만한 소통을 위해 지켜야 할 일종의 규칙인데, 이 규칙은 모든 언어 공동체에 보편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문화권마다 독특한 양상으로 실현되기도 한다. 따라서 언어적 공손성에 관한 연구 영역은 대화 화용론과 문화 간 의사소통의 교차점에 위치한다 할 수 있는데, 연구 관점에 따라 문화권 간의 특징적 양상들을 비교 분석하는 거시적 차원의 연구와 한 언어권 내의 공손성을 분석하는 미시적 차원의 연구가 가능하게 된다. C. Kerbrat-Orecchioni는 프랑스 문화권 내의 공손성뿐 아니라 문화 간 공손성의 다양한 특징을 비교 분석한 대표적 연구자이다. 문화 간 공손성에 대한 대조적 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그녀의 비교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사실은 소극적 의사소통이 중심이 되는 고맥락 문화권과 적극적 의사 표현을 중시하는 저맥락 문화권의 문화 간 의사소통의 차이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Kerbrat-Orecchioni는 프랑스어의 공손성에 대한 연구에서 대화자들의 체면과 관련한 현상들을 다루고 있는데, 본 논문에서는 Kerbrat-Orecchioni가 제안한 공손 이론을 중심으로 공손성을 드러내는 대표적 표지인 간접 표현 방식의 다양한 화용 기능들을 분류하고 그 표현 양상들을 분석하였다. 제 2장에서는 공손 이론의 초기 개념을 개발한 G. N. Leech의 이론과 이를 보편적으로 발전시킨 P. Brown & S. C. Levinson의 이론, 그리고 Kerbrat-Orecchioni의 공손 이론이 전개되어온 과정을 검토하였다. Brown & Levinson의 이론을 수정 보완한 Kerbrat-Orecchioni는 공손법에 대한 모호한 정의를 보완하여 독자적 공손 이론을 구축하였다. 본 장에서는 궁극적으로 그녀의 이론에서 소극적 공손법의 대표적 표지인 간접 표현 방식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음을 밝혔다. 제 3장에서는 J. L. Austin과 J. R. Searle의 화행 이론에 영향을 받은 Kerbrat-Orecchioni의 간접 화행 이론의 구축 과정을 살펴보고, 그녀가 분류한 간접 표현 방식의 두 유형에 대해 고찰하였다. Kerbrat-Orecchioni는 간접 표현 방식을 소극적 공손법의 표지로만 분류하고 있는데, 본 장에서는 여러 사례들과 프랑스어 모국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간접 표현 방식이 다양한 화용 기능으로 수행될 수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Kerbrat-Orecchioni의 관점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제 4장에서는 앞 장에서 살펴본 간접 표현 방식의 다양한 공손 전략 양상을 검증하기 위하여 간접 표현 방식이 드러내는 네 가지 화용 기능을 구체적 자료체들을 분석함으로써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Kerbrat-Orecchioni의 기존 이론에 근거하여 간접 표현 방식이 전통적으로 체면 위협 행위를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를 분석하고, 이와는 상이하게 간접 표현 방식이 체면 세우기 행위의 유도 표지로 사용되는 경우, 체면 위협 행위를 격화하는 경우, 체면 세우기 행위로 위장하여 체면 위협 행위를 유발하는 경우들을 분석함으로써 간접 표현 방식에 대해 제한적 기능을 부여한 Kerbrat-Orecchioni의 견해를 재고함과 아울러 간접 표현 방식의 다양한 화용 기능과 공손 전략 양상 인식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구체적 자료체의 분석을 통하여 간접 표현 방식이 체면 위협 행위뿐 아니라 체면 세우기 행위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어 소극적 공손 표지, 적극적 공손 표지, 불손 표지로 기능함을 밝힘으로써 간접 표현 방식이 다양한 화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핵심어 언어적 공손성, 간접 화행 이론, 간접 표현 방식, 체면 위협 행위, 체면 세우기 행위, 공손 전략, 적극적 공손법, 소극적 공손법
자가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현장진단기이다. 이것은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 약물의 복용, 운동 또는 식사 조절 등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혈당검사는 가장 임상적인 요구도가 높고 시행 빈도가 많은 현장검사종목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자가혈당측정기는 누구나 간편하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장검사용 기기로서, 검사환경에서 예상되는 변이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성능을 보이도록 고안, 제조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이나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4종의 자가혈당측정기의 성능을 평가하고, 각 결과 값을 비교분석하였다. 자가혈당측정기의 결과 값은 강원대학교병원에서 Serum glucose를 측정하는데 사용중인 Advia 1800 Chemistry System (Siemens, Germany)의 결과 값과 비교하여 그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상관관계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혈액은 K2EDTA whole blood와 NAF whole blood이며, 분석에 이용된 자가혈당측정기는 아래와 같다. Barozen (Handok, Korea), Accu-check Performa (Roche Diagnostics, Mannheim, Germany), Opium Exeed (Abbott Diabetes Care Ltd., Witney, United Kingdom), WISECHECK (Wisemeditech, Korea). 연구 결과, K2EDTA whole blood로 측정했을 때, Accu-chek Performa가 대형장비와의 상관관계가 제일 높았고 BAROZEN, Optium Xceed, WISECHECK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았다. NAF whole blood를 이용한 측정결과는 Accu-chek Performa, WISECHECK, BAROZEN, Optium Xceed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았다. 추후, 각 측정기의 정밀도 및 정확도 평가가 추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네 장비가 모두 지원하는 모세혈로의 실험도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와 절주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 음주실태 및 절주의도 요인을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절주의도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8일 간 이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J도 소재 M대학의 3년제 1∼3학년, C대학의 4년제 1∼4학년 간호대학생으로 조사방법은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총 520부 가운데 설문에 성실하게 응한 488부를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로는 절주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절주자기효능감은 음주통제자기효능감 10문항으로 Prochaska와 DiClemente(1984)가 제시한 자기효능감을 기반으로 Laforge등(1999)이 개발한 음주도구이며, 음주거절자기효능감은 Aas등 (1995)이 개발하고, 조희(2000)가 수정·보완한 총 7문항으로 유주미(2015)가 통합하여 재구성한 17문항을 사용하였다. 사회적 지지 척도는 박지원(1985)이 개발하고 김인숙(1994)이 수정한 간접적으로 지각된 사회적 지지 척도를 호산나(2004)가 재구성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및 음주실태는 기술통계를 사용하였고, 이들 변수의 관련요인은 One Way ANOVA, x²-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을 실시하였다. 이들 관련 요인은 다음과 같다.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서 성별은 전체 488명 중에 남학생 22.1% 여학생 77.9%으로 3년제 보다 4년제 여학생이 많았고, ‘동아리는 없음’이 73.8%으로 3년제가 4년제 보다 많았다. ‘거주지’는 4년제 간호대학생은 기숙사가 54.6%으로, 3년제 간호대학생은 자택이 51.4% 많았으며, 용돈, 학업스트레스, 학교생활만족도, 건강, 흡연 유무에서 3년제와 4년제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 및 절주실태에서 본 연구의 음주율은 94.7%이며, 음주량, 음주생활 지장, 음주 기억상실, 음주 사고발생 경험에서 3년제와 4년제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절주의도에서는 ‘있다’가 31.4%으로 전체의 절반 1/3을 나타났으며, 3년제와 4년제의 절주의도의 차이는 없었다.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와 절주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의 상관관계에서 음주실태요인인 음주빈도, 음주량, 음주 후 통제력 상실경험, 음주로 인한 생활지장, 음주 후 기억상실 횟수, 음주 후 후회경험 모두 절주자기효능감과 유의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 및 절주실태에서 본 연구의 음주율은 94.7%이며, 음주량 , 음주생활 지장, 음주 기억상실, 음주 사고발생 경험에서 3년제와 4년제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절주의도에서는 ‘있다’가 31.4%으로 전체의 절반 1/3을 나타났으며, 3년제와 4년제의 절주의도의 차이는 없었다.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와 절주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의 상관관계에서 음주실태요인인 음주빈도, 음주량, 음주 후 통제력 상실경험, 음주로 인한 생활지장, 음주 후 기억상실 횟수, 음주 후 후회경험 모두 절주자기효능감과 유의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절주자기효능감에서는 3년제 간호대학생이 4년제 간호대학생 보다 절주자기효능감이 높게 나왔으나 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사회적 지지에서 3년제 간호대학생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4넌제 간호대학생에서는 절주의도가 있는 집단의 사회적 지지 평균이 67.61, 절주의도가 없는 집단의 사회적 지지 평균이 64.56으로 절주 의도를 한 집단의 사회적지지 평균이 높았고, 그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와 절주관련요인으로 절주자기효능감이 음주량, 음주빈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는 음주실태 요인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음주실태를 파악하고 간호대학생의 음주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음주관련 규칙을 학칙으로 정하고 절주자기효능감을 강화시키는 절주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주요용어 : 절주의도, 절주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