敦煌本 「金剛經」의 校勘學的 硏究

김기화 한국서지학회 2009 서지학연구 Vol.42 No.-

This study compared the texts with the production date in the first carved version(初雕本) with those in the second carved version(再雕本) of KumkangbanyabaramilKyung (金剛般若波羅蜜經) of the Dunhuang Manuscripts, and then examined the changes occurred in their contents. First, the years of printing of the KumkangbanyabaramilKyung kept in Dunhuang dated back to 497, 613, 672, 676, 682, 700, 708, 710, 717, 723, 753, 824, 863, 868, 905, 906, and 949. Second, this study compared a total of 17 editions, including 6 complete editions(完帙本) with the production year and 11 editions with some missing pages(落張) of KumkangbanyabaramilKyung of the Dunhuang Manuscripts with 11 editions of BulSeolKumkang-banyabaramilKyung(佛說金剛般若波羅蜜經) and one edition of NungDanKumkangbanya-baramildaKyung(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Third, a comparison with the first carved version showed miswritten words(誤字), omitted words(脫字), eliminations(削除) and inversions(倒置) in more than 90 places of KumkangbanyabaramilKyung, 26 places of BulSeolKumkangbanyabaramilKyung and 5 places of NungDanKumkangbanyabaramildaKyung. Fouth, a comparison with the second carved version also showed miswritten words, omitted words, eliminations and inversions in approximately 66 places of Kumkang-banyabaramilKyung, 45 places of BulSeolKumkang-banyabaramilKyung and 9 places in NungDan-KumkangbanyabaramildaKyung. 이 연구는 敦煌本 「金剛般若波羅蜜經」 중에서 작성연대가 기록되어 있는 것을 대상으로 初雕本과 再雕本의 내용을 校勘한 것이다. 그 결과 첫째, 敦煌本 「金剛經」에 수록된 刊行年은 497年, 613年, 672年, 676年, 682年, 700年, 708年, 710年, 717年, 723年, 753年, 824年, 863年, 868年, 905年, 906年, 949年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敦煌本 「金剛般若波羅蜜經經」에 간행년이 수록된 完帙本은 6건, 落張이지만 작성연대가 수록된 11건을 합한 총 17건과 「佛說金剛般若波羅蜜經」 11건, 「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1건을 중심으로 對校를 하였다. 셋째, 初雕本과 對校한 결과 「金剛般若波羅蜜經」은 90여 곳에서 본문내용의 誤字․脫字․削除 및 倒置 등이 파악되었고, 「佛說金剛般若波羅蜜經」은 26여 곳, 「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은 5곳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再雕本과 對校한 결과 「金剛般若波羅蜜經」은 66여 곳, 「佛說金剛般若波羅蜜經」은 45곳, 「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은 9곳으로 조사되었다.

敦煌本 「大乘起信論」과 註釋書의 校勘學的 硏究

김기화 한국서지학회 2011 서지학연구 Vol.48 No.-

In this study, the present condition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大乘起信論)’, one of the basic Buddhist scriptures and ‘Four text sutras’ of Korean Buddhism, and its commentaries among the Dunhuang manuscripts scattered in the United Kingdom, France, and China are investigated. And any changes in the contents were examined by comparing its first edition, the second edition(再雕本), and the edition of Bangsanseoggyeong(房山石經). A comparison of the Dunhuang edition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with the second edition(再雕本) and the edition of Bangsanseoggyeong(房山石經) showed some omissions, additions and inversions of the contents, and the use of characters in different styles in the Dunhuang edition. By comparing Wonhyo's commentary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and ‘Daejeong Sinsu Daejanggyeong(大正新修大藏經. Daizokyo)’, some omissions, new additions and the characters in different styles were also found. 이 연구는 영국과 프랑스, 중국 등 여러 나라에 散在해 있는 敦煌 문헌 중에서 불교종파의 기본적 문헌이자 한국 불교의 所依經典 四敎科 중 하나인 「大乘起信論」과 그 註釋書의 현황을 파악하여 初雕本과 再雕本, 房山石經 등과 對校를 통하여 내용의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敦煌本 「大乘起信論」을 재조본․방산석경과 대교한 결과, 내용이 생략되었거나 새로 추가된 경우와 倒置 및 異體字의 형태로 되어 있다. 「大乘起信論」의 주석서로 元曉가 編纂한 「起信論疏」와 大正新修大藏經을 대교한 결과, 省略되었거나 追加된 경우와 異體字 등으로 파악되었다.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권리실제에 관한 연구

김기화,양성은 한국아동학회 2016 한국아동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6 No.11

불교철학적 세계관으로 접근한 한국창작춤

김기화 현대미학사 2017 공연과 리뷰 Vol.23 No.4

언택트 무용교육콘텐츠 ‘친정엄마와 춤을’의 개발 특성

김기화,강선미,이보름 영남춤학회 2022 영남춤학회誌 Vol.10 No.1

This study has derived and discussed 5 major elements reflected in the development of education case of dance educational contents <dancing with my mommy> which was developed in 2020, the early stage of corona virus spread and applied in the site. For the development of dance educational contents <dancing with my mommy>, first, the learner’s individuality is considered, second, non-face-to-face learning system is applied, third, the contents that increase the knowledge as a person who enjoys the culture and art are applied, forth, the plan to derive the performance of education visually is applied, fifth, the flexible interaction between art fused genres is applied and developed as an educational principle. For example, untact dance education will gradually change by convergence and intersection with cutting-edge science and technology. At this time, the most important thing should include the touch, sympathy, and emotional awakening through human body, which is the essence of dance. And the system to form highly dense human relationship between learners and teacher should be the basic of development. Hoping that the rapid change in the global village will act not as a risk of culture and art education but the chance which can respond the change, I conclude this study. 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인 2020년 개발되어 교육현장에 적용된 무용교육콘텐츠 <친정엄마와 춤을>의 교육 사례 개발에 반영된 주요 요인 5가지를 도출하여 논의하였다. 무용교육콘텐츠 <친정엄마와 춤을>의 개발에는 첫째, 학습자의 당사자성을 고려, 둘째, 입체적 비대면 수업 방식을 적용, 셋째, 문화예술 향유자로서의 소양을 증대하는 수업내용을 적용, 넷째, 교육 성과를 가시적으로 도출하는 방안을 적용, 다섯째, 예술융합 장르 간 유연한 인터렉션(interaction)을 교육원리로 적용하여 개발하였다. 이상의 개발특성 요인은 참여 인력의 무용교육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여러 차례 조율하는 노고를 통해 구체화 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논의를 확장하여 교수설계모형에 대입하는 학술 체계 구축의 의지에서 개발을 완성하고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었다. 이번 사례 연구는 무용교육 현장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어 무용교육자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하였다. 비록 비대면 무용교육이 현장성을 통한 신체 오감의 해방성, 신체 집중 등의 자기와의 교감 등을 명확하게 제공할 수 없지만 ‘현장성의 부재를 어떻게 극복하는가’를 화두로 접근한다면 능동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예견하건대 비대면 무용교육은 점차 첨단의 과학기술과 융합과 교차를 하며 변화될 것이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용의 본질이라 할 인간 신체 기반을 통한 접촉과 교감, 정서의 환기 등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밀도 높은 인간관계를 구성하는 방식을 개발의 근간으로 삼아야 한다. 지구촌에 급격하게 다가온 변화가 문화예술교육의 위기가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는 기회로 작용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논의를 맺는다.

[무용(6)] 젊은 안무가들이 풀어낸 ‘강강술래’의 코드 : 판댄스컴퍼니·박연주

김기화 현대미학사 2022 공연과 리뷰 Vol.28 No.1

십자가 성 요한의 욕구의 정화

김기화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2009 神學展望 Vol.- No.167

인간은 생리적 또는 심리적 상태 등 모든 부분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넘치는 부분은 제거하며 욕구를 충족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으려는 욕구가 생겨 밥을 먹게 되고 피로하면 휴식을 취하려는 욕구가 생겨 쉬게 된다. 사실 우리는 매 순간 수많은 욕구들을 다양하게 충족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욕구는 우리 행동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욕구들은 영혼의 통제를 받아서 영혼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랐던 힘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한 이후 그 질서가 깨지고 이 힘이 영혼의 지배에서 부분적으로 벗어나 죄로 기울어지면서 부분적으로 영혼을 지배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바오로 사도는 이런 현상을 인간의 분열이라고 설명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게 되는 인간의 갈등이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다(로마 7,20-23). 십자가 성 요한에 의하면 그릇된 욕구에 따라 사는 사람은 항상 불만족스럽고 성질이 급하여 안달을 하고 화를 잘 낸다. 또한 그릇된 욕구들이 정화되지 않으면 영혼은 고통과 번민 속에서 살게 된다. 그러나 욕구들이 정화되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면 이 욕구들은 하느님과 하나 되고, 하느님과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결정적 힘이 된다. 이 욕구들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바로 영적으로 하느님과 하나 될 때 필요한 힘이다. 본고는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온 힘을 다하여 실천하여 완덕에 도달해야 하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학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쓴다. 사실 완덕에 도달하라는 부르심은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모든 이가 불림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성소이다(「사목 헌장」, 40항 참조). 욕구의 정화는 완덕에 이르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관문이다. 왜냐하면 어떤 그릇된 욕구는 비록 대죄에 속하지 않더라도 우리 영혼을 더럽히고, 추하게 하고, 노예로 만들어 우리가 결코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본고는 십자가 성 요한의 저서 「갈멜의 산길」과 「어둔 밤」에 나타난 욕구 정화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욕구의 정의와 구분, 그릇된 욕구의 피해, 욕구의 정화, 그릇된 욕구의 정화 결과에 대해서 연구할 것이다.

금리자유화와 금융 및 실물변수간 관계의 동태적 변화

김기화 한국금융학회 2000 金融學會誌 Vol.5 No.1

본 논문에서는 1991년 11월부터 실시된 금리자유화가 금융 및 실물변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1987년 1월에서 1997년 10월까지의 월별 자료를 이용한 분석결과 금리자유화 이후 이자율, 종합주가지수, 산업생산증가율 및 총통화증가율 등 주요 거시변수의 이자율에 대한 반응계수에서 구조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채, 콜자금, 통화안정증권간에 존재하는 대체성이 증대하는 등 금리자유화가 금융시장의 경쟁적 변화를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조변화가 발생한 구체적 시점은 각 변수마다 차이가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1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된 1991년 11월 이후 1-2년이 경과한 때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대출이자율의 경우 시장이자율에 대한 반응계수는 3단계 금리자유화가 끝난 1996년 6월에 구조전환이 발생하였다. 또한 인플레이션율의 변화가 피셔효과를 통해 회사채수익률과 콜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1993년 8월과 1991년 9월에 구조변화가 일어났다.

경기순환과 통화정책의 중심지표

김기화 충북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 1996 産業과 經營 Vol.9 No.1

1980년대 중반 이후 통화와 실물경제간의 관계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통화정책 중심지표의 개편논의 및 동 방식의 타당성 여부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논의에서 우리는 특히 통화정책효과의 비대칭성과 경기순환의 비대칭성간에 존재하는 밀접한 관련을 중요시 한다. 경기순환의 두 국면이 비대칭적이고 두 국면에서 시계열들간의 관계 역시 대칭적이 아니라면 통화정책의 효과 역시 두 국면에서 동일하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에 중심지표에 의존하는 통화정책은 당국이 조정하는 중심지표와 최종목표 변수간에 밀접하고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순환의 두 국면이 대칭적이지 않다면 정책당국이 의도한 효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통화정책의 중심지표와 최종목표 변수간의 관계가 경기순환의 두 국면에서 대칭적인지의 여부를 시계열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중심지표로는 회사채 수익률과 총통화 증가율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는 최종목표인 산업생산이나 일플레이션율에 미치는 두 중심지표의 영향 및 관계가 경기 위축국면과 경기 팽창국면에서 비대칭적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인플레이션율의 변화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중심지표는 위축기에서는 인과변수가 되지만 팽창기에서는 인과변수가 되지 못하였다. 또한 중심지표의 변동에 따른 인플레이션율의 변화의 정도는 위축시기의 경우가 팽창시기 보다도 훨씬 더 강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책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중심지표의 변화가 최종목표에 미치는 영향이 경기순환의 두 국면에서 서로 다르다면 당연히 통화당국자는 이점을 고려하여 운용목표의 조절 등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통화당국이 경기전환점을 정확히 포착하여 대응하지 못하고 사후에야 적용하는 것이 현실이며 이로 인해 정책집행 과정에 수반되는 시차문제를 피할 수 가 없게 된다. 따라서 순환국면에 따른 정책효과의 비대칭성을 적시에 고려하기가 어려워지며 이에 따라 정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한계는 현실적으로 극복하기가 어렵다. 특히 통화당국이 단일의 중심지표에 의존하여 정책을 수행하는 방식에 집착하는 한에는 이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단일의 중심지표에 의존하는 정책은 그 지표가 통화총량 지표이든 이자율 지표이든 관계없이 정책효과는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구축을 위한 춤 분류체계

김기화,김지영,유지영,백현순 한국무용연구학회 2018 한국무용연구 Vol.36 No.2

This study reproduces the traditional dance area as a base map(GIS) using and analyzes various data related to <Korea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Dance Electronic Culture Map> and constructs it as a database. As a research of the stage, we discussed the classification of DB construction related to the contents of dance. Among the intangible cultural properties of Korea, 182 items including dances were selected to study the classification system focusing on 'dancing', and the types of tags for various map expressions were separated. The 182 items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large, small, and small categories. The classification of the major category was classified by the social function of dance, and the middle category was classified by the type of major category by the main category. And subcategories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nces made by the subjects of the middle class. Classification of tags for various map expressions of<Korea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Dance Electronic Culture Map> is based on the functions of dancing, performers, performance type, performance place, foundation religion, And identified possible tags in each field. 한국체육대학교 토대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2017년부터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 DB구축에 필요한 분류체계를 논의 하였다, 한국 무형문화재 지정종목 중 춤이포함된 182개의 종목을 선별하여 ‘춤’을 중심으로 분류체계를 구성하였다. 분류체계는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의 층위로 대분류는 춤의 목적, 혹은 사회적 기능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중분류는 대분류를 구성하는 각 유형의 연행주체를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소분류는 중분류 층위의 연행주체들에 의해 만들어진 춤의 양식적 특성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 <한국무형문화재 춤 전자문화지도>구축을 위한 춤분류체계는 한국 무형문화재 춤의 다각적인 연구를 위한 기초 토대연구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