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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錫鼎의 강학 활동과 淸州지역 少論계 書院

        고수연,홍제 한국서원학회 2022 한국서원학보 Vol.15 No.-

        조선 후기 서인계 관료의 기반이었던 충청도 지역에서는 17세기 말 西人이 老 論과 少論으로 분기하는 과정에서 재지사족의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범서인계가 뜻을 모아 창건한 서원이 오히려 서원 구성원간 주도권 다툼의 현장이 되었고, 당색에 따라 새롭게 세워지는 서원을 거점으로 중앙정계의 당쟁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충청도 내에서도 淸州牧 일대는 이러한 상황이 가장 극렬한 편이었다. 그것은 청주가 충청도 중부지역에 위치하면서 행정・문화・경제가 발달한 도시였고, 청주지역 재지사족은 중앙의 관료층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었으며, 서인-노론계의 영수 尤庵 宋時烈과도 인연이 깊은 지역이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충청도 서원 연구에 있어서 청주지역은 노론계가 매우 우세하였다고 보았지만, 청주에 세워진 서원 중 비노론계가 적지 않아, 소론과 南人계 사족의 활동도 분명히 확인된다. 그중 소론의 영수 明谷 崔錫鼎을 제향하는 松泉書院과 芝 山書院은 소론계 서원을 대표하였다. 청주 출신의 최석정은 관직 생활 중에도 계속해서 진천과 청주에 우거하며 서실을 짓고 강학 활동을 이어가 이 지역에 소론 학풍을 뿌리내렸다. 최석정 사후에 소론계 사족은 두 서원을 중심으로 결집하였으나, 청주가 영조 초기 戊申亂의 진원지가 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두 서원은 위기를 맞이하였고, 현재 서원 운영과 관련된 기록을 찾기 어려울 만큼 위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론이 완전히 장악한 시기에 두 서원이 훼철되지 않은 것은 최석정이라는 인물의 상징성과 그의 학풍을 계승한 공고한 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이었다.

      • KCI등재후보

        그릿증진 진로프로그램이 청소년의 대인관계, 회복탄력성, 자아분화에 미치는 효과

        고수연,이미나 휴먼서비스행복연구소 2024 휴먼서비스문화연구 Vol.6 No.-

        본 연구는 청소년의 그릿증진 진로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B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생 14명이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각 7명씩이다. 본 프로그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인관계 척도(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ICQ)는 조성희(2010)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신우열, 김민규, 김주환(2009)이 개발한 한국형 회복탄력성(Youth Korea Resilience Quotient-27; YKRQ-27)을 사용하였다. 자아분화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Bowen의 가족체계이론을 토대로 자기분화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 그릿증진 진로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 집단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능력, 회복탄력성, 자아분화에 대한 사전∙사후의 효과성을 알아보았다. 프로그램 과정에서 그릿증진에 대한 동기를 높이며 목표 달성을 위하여 마음 챙김 명상, 원예 활동, 워크지 활용, 소감 발표하기 등 다양한 활동 기법을 사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회복 탄력성, 자아 분화를 향상시켜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상과 수용, 진로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목표를 실행하는 그릿 증진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a youth grit promotion career program. The subjects of the study are 14 students attending a high school in Region B, with 7 students each i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this program, the 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ICQ) adapted by Seong-hee Cho (2010) was used, and resilience was a Korean-style resilience developed by Woo-yeol Shin, Min-gyu Kim, and Joo-hwan Kim (2009). Youth Korea Resilience Quotient-27; YKRQ-27) were used. To determine the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a self-differentiation scale was used based on Bowen's family system theory. As a result of the study, in order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youth grit promotion career program, the pre- and post-effectiveness of interpersonal skills, resilience, and self-differentiation were examined i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During the program, various activity techniques such as mindfulness meditation, gardening activities, use of worksheets, and presentation of impressions were used to increase motivation for grit promotion and achieve the goal. Therefore, this study can be said to be suitable for improving adolescents' interpersonal relationships, resilience, and self-differentiation, thereby promoting a positive self-image and acceptance of themselves, solving career difficulties, and promoting grit to execute goals.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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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의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고수연,남지영,김혜진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6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6 No.11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objectively examine the foreign laborers’ oral health states and analyze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and their oral health related behavior with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 to provide the fundamental data to supply oral health medical service to the foreign laborers in the future From September 2013 until May 07, October 19 describe the purpose and method of study to 124 foreign patients that visited the free dental clinic in Daegu city, who were given dental inspection and the interviews. Among their general characteristics, in composition men were 67.7%, women 32.3%; in general they were from diverse countries. Oral Health Impact Profile(OHIP) of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women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ngth of stay, whether in marriage.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 of according to oral health behavior subjective oral health in men and women both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 of according to oral examination males in root caries is, and the women in the missing value is I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cases (p <0.01). In conclusion, the foreign laborers’ oral health state seems to need a lot of treatment and prevention. Oral health links to mental health and its loss can bring the loss of labor power. Thus, we need to be well aware of the importance of the foreign laborers’ oral health and make efforts to develop the diverse programs and studies for their treatment, dental inspection and prevention. 본 연구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구강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구강건강관련행태 및 구강건강영향지수(OHIP) 분석하여 차후 외국인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의료서비스 공급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3년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구시 외국인근로자 치과무료진료소를 방문한 초진환자 124명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하고 자료 수집에 동의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67.7%, 여성이 32.3%였고 전반적으로 다양한 나라가 고루 분포해 있었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구강건강영향지수는 여자에서 체류기간, 결혼여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강건강행태에 대한 구강건강영향지수는 주관적 구강건강에서 남, 여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구강검진결과와 구강건강영향지수의 결과는 남성에서 치근우식이 있고, 여성에서 결손치가 있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이상의 연구 결과 외국인근로자들의 구강건강상태는 많은 치료와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구강건강은 곧 전신건강과 연관되며 노동력 상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외국인근로자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료뿐만 아니라 구강검진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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