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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문학 : 이청준 소설에 드러나는 "반복" 연구 -「귀향연습」, 「별을 기르는 아이」, 「조율사」를 중심으로-

        문으뜸 ( Eu Tteum Mun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14 인문학연구 Vol.0 No.48

        반복은 이청준 소설에서 끊임없이 변주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본고는 이청준의 소설들 중 「귀향연습」, 「별을 기르는 아이」, 「조율사」를 통하여 이청준 소설에서 모종의 반복이 드러남을 밝히고, 그 반복의 이유를 정신분석학적 독법으로 해석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프로이트와 라캉은 ``fort-da`` 놀이를 통해 반복을 설명한다. 프로이트는 엄마의 부재라는 과잉 자극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놀이 상황에서 자극을 상징적으로 반복한다고 설명한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하는 본능이 반복강박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라캉은 ``fort-da`` 놀이의 반복이 오히려 분리되지 않을까봐 생기는 불안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타자의 욕망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이 그런 놀이를 고안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욕망은 충족될 수 없다. 본고에서는 이 욕망의 충족 불가능성에 주목하여, 이청준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반복이 거기서 추동됨을 밝히고자 한다. 이청준 소설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반복은 귀향과 탈향의 반복이다. 본 고는 「귀향연습」을 분석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욕망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는것이 귀향과 탈향을 반복하는 이유임을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이청준 소설에서는 사람 찾기의 종결을 유예함으로써 끊임없이 찾는 행위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인다. 「별을 기르는 아이」는 이러한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엄마``의 대신항으로서의 ``누나``를 찾는 행위를 종결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욕망의 대상을 찾는 과정이 욕망하는 주체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함을 설명한다. 「조율사」는 위의 두 반복을 모두 드러내면서, 소설의 완성을 유예하는 모습으로 반복을 변주하여 나타낸다. 소설의 완성이라는 욕망을 만족시키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청준 작가의 다작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결국 이청준에게 있어서 욕망의 만족을 유예하는 것이 그의 소설쓰기의 원동력임을 밝히는 것을 본고의 목적으로 한다. The repetition is the feature playing unceasingly a variation in of the novel of Lee Cheongjun. This study has meaning for translating a reason of the repetition into reading of psychoanalysis and clarifying some repetition hidden in his novel as `` The Gwi Hyang Yen Seub``, ``A child raising a star``, ``A tuner.`` Freud and Lacan explained a repetition through ``fort-da`` playing. Freud explained that a child who faces and want to overcome an absence of mother, excessive stimulation, repeats the stimulation symbolically in the playing situation that is in control of the child. The instinct that tries to overcome the trauma causes repetition compulsion, he said. Lacan explained that an anxiety child feels for not being separated raises the repetition of ``fort-da`` playing. The anxiety that child feels for not being able to escape from the other``s greed made such a playing. But, the greed could never be fulfilled. This study is to clarify where the root of the repetition of Lee Cheongjun``s novel comes from by understanding the impossibility of fulfilling this greed. The significant repetition in his novel is the repetition of the return of the Native and escaping home. By analyzing the Gwi Hyang Yen Seub,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relation of the reason of repetition for homecoming and escaping home, and keeping a proper distance from the greed on a mother. And, also there is feature repeating the behavior for seeking the by postponing the end of looking for a person in his novel. A child rising a star shows this feature well. By the main character not giving up seeking the elder sister instead of a mother, it explains that the process of seeking the greed object keeps a position of the person who is seeking greed. A tuner shows two repetition of them above and the repetition by playing a variation with postponing the end of the novel. The keyword for his many works is the his effort for not fulfilling the greed as completion of the novel. Therefore,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at as for Lee Cheongjun, postponing fulfilling the greed is driving force of his writing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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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의 반복독서 경험에 관한 연구

        이승채,Lee, Seung-Chae 한국문헌정보학회 2007 한국문헌정보학회지 Vol.41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읽은 책들이 무엇이고 남녀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 책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들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그리고 반복독서와 기타의 독서습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등을 밝히는 것이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그들의 반복독서 경험에 관하여 조사하고 해당 데이터를 통계 처리하여 분석한 결과 밝혀진 중요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1) 대부분의 학생들이 2회 이상의 반복독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 도서를 반복하여 읽는 경우에 반복 횟수는 2회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3회가 많았으며 반복독서 횟수별 비율이 남녀간에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3)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를 반복하여 다독한 학생들의 비율은 전체에서 절반 가량이다. 4) 2회 이상 다독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삼국지>와 <어린왕자>이고 이어서 <다빈치코드>, <연금술사>, <가시고기> 및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해리포터> 등의 순이다. 5) 다독자수 및 반복독서 횟수를 감안하여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도서는 <삼국지>였고 이어서 <어린왕자>, <다빈치코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함께한 화요일>, <해리포터>,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 남학생들이 반복적으로 독서하는 남성취향도서는 대부분 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들인데 반하여 여학생들이 반복적으로 독서하는 여성취향도서는 대개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책들이다. 7) 남학생들의 반복독서 대상도서는 반복독서량의 절반 이상이 <삼국지>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하여 여학생들의 반복독서 대상은 상대적으로 많은 도서에 분산되어 있다.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at sort of books people read repeatedly, what are the different preferences between men and women, how much the repeatedly-read books are related to the most memorable books and how the repeatedly-read books are connected to reading habits. A questionnaire was provided to college students and their repeated reading experiences were searched. The results of the statistical analysis are summarized : 1) Most college students have experienced repeated reading more than twice. 2) The number of college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repeated reading twice is the highest and next, those who have read repeatedly 3 times. Also, the number of times of repeated reading tends to be similar between male and female students. 3) The books which many students read repeatedly more than twice are : a) Romance of 3 Kingdoms b) Little Prince c) Da Vinci Code d) Alchemist e) Chinese nine spine stickle back f) Meu Pe do Larania Lima g) Harry potter. 4) About half of the students have read the most memorable books many times. 5) The importance of books was evaluated on the basis of the number of repeated readers and the number of readings. The order of the important books is Three Romans of 3 kingdoms, Little Prince, Da Vinci Code, Meu Pe do Larania Lima, Tuesdays with Mollie, Harry Potter, and The Myth of Greece and Rome. 6) The preferred books by male college students are mostly the stories of fighters while female likes books that contain deep emotion and morality. More than half of the males' repeated reading was Romance of 3 Kingdoms while the preferred books of females are distributed widely.

      • KCI등재

        현대미술에서의 반복원리에 대한 고찰 – 형식에서 보여 지는 반복구조를 중심으로 -

        이동수(Lee, Dong-Su) 동서미술문화학회 2020 미술문화연구 Vol.17 No.17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미술은 장르의 개념과 무관하게 형식적 변화를 통해 표현의 영역이 확장된다. 미술가에게 있어서 형식적 변화는 표현의 확장을 선사하지만, 그 형식적 변화가 반복원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 미술작가에게 표현의 범위가 확장된다는 것과 반복원리가 형식적 도구로 간주되기까지는 거쳐야 할 단계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표현 형식에 속하는 반복의 원리를 현대미술에서 구체화 하는데 중점을 둔다. 회화에서 표현의 방식인 반복원리가 미술작가들에게 한편으로는 정체성을 이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적 가치를 포착하는 방법으로서 탐구한다. 현대미술에서의 반복원리가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술작가의 정체성과 어떻게 결부되는지, 그들이 생산한 미술작품이 어떠한 논리로 미적 가치를 구현하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에서는 형태적 반복, 형식적 반복, 행위적 반복과 개념적 반복으로 세분화하여 현대회화에서의 시각적 반복원리를 분석하여 회화적 표현에 대한 미적 가치를 쟁점화 할 것이다. 현대미술에서 반복원리에 대한 논쟁은 형태를 반복적으로 구현한 대표적인 미술작가로 클로드 비알라를 들 수 있다. 클로드 비알라는 쉬포르 쉬르파스(Support-Surface)의 창시자로서 회화의 전형인 캔버스에서 이탈해 커튼이나 천막, 파라솔의 천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블록 형태를 반복적으로 표현한 미술작가이다. 그의 이러한 구조적 반복원리는 클레스 올덴버그와 앤디 워홀의 기술적, 산업적 반복원리와 다분히 다르지만, 생산자로서 미술작가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조건이자 미적 가치가 형태와 이미지의 반복에서 부상한다는 점에서 표현의 반복원리에 속한다. 특히, 앤디 워홀은 이미지의 반복에 형식적 원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평면작품과 입체작업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워홀의 평면작업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하나의 이미지가 한 화면에 반복적으로 표현된 반면에, 입체작업은 행위의 반복을 통해 미적 가치가 산출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대회화에 행위적 반복원리는 사이 톰블의 작업에서 구체화 되었고, 더 근원적으로 추적하면 행위의 반복원리는 잭슨 폴록으로 소급되기 마련이다. 사이 톰블리의 낙서행위와 잭슨 폴록의 드립 페인팅의 경우 그들의 창작행위가 미술작품이라는 결과로 이어지지만, 그들에게 있어서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반복적 행위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것에 우선권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현대미술가에게 있어서 표현은 내면적 진실과도 같을 것이다. 환시미술의 작가인 지슬라브 벡신스키와 크리스 쿡시의 경우 작가로서의 내면적 반복과 개념적 반복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교량을 선사한다. 지슬라브 백신스키와 크리스 쿡시의 작품들이 현대회화의 반복원리를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표현으로서 반복원리는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현대미술에서 반복원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반복원리가 다양해지는 현대미술에서 미술작가의 정체성이 구체화되기도 하지만, 그들의 미술작품은 표현된 것이고 표현된 미술작품은 우리에게 보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 연구논문은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의 영역에 속하는 외형적 조형의 원리로서 반복원리 그리고 내면적 의미의 반복원리에 대해 연구하였다. 미술작가에게 반복원리가 표현에 속하고 그들의 표현적 반복원리가 미술가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토대이자 미적 평가의 계기가 되기를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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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수의 시 쓰기 방법 연구

        정원정(Jung, Won-Jung)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1 인문학논총 Vol.27 No.-

        본고에서는 김춘수의 시 세계 전반에 나타나는 ‘반복’ 기법을 연구함으로써 이에 따른 기능과 유형, 그리고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그는 시를 재구성하고 해체하기도 하며 재창조하면서 창작했다. 그 가운데에서 ‘반복’기법은 시 전반에 걸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작법의 하나이다. ‘반복’은 어휘 단어 구문의 반복에서 원 텍스트에서 다른 텍스트로의 재구성, 그리고 원 텍스트를 해체시켜서 또 다른 텍스트의 재창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1. 구성 원리에 따른 반복과 2.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반복과 변용양상을 연구 고찰해 보았다. 김춘수는 어휘의 단순 반복을 통해 의미를 강조하고 리듬을 형성함으로써 주술적 형태의 반복 형식을 갖추어 나갔다. 시인은 단순한 어휘나 구문의 반복만으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다. 이는 반복법을 사용함으로 얻는 큰 효과일 것이다. 또한 김춘수에게 이미지의 병치라는 변용된 반복으로 인한 이미지의 파괴는 단순한 이미지의 나열과 파괴가 아닌 의도적으로 하나의 이미지로 또 다른 이미지의 소멸을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창작 기법을 통해 김춘수는 의도적으로 의미를 파괴하고 리듬만을 남겨 사물화를 유도한다. 다음으로 김춘수는 기존의 원 텍스트를 바탕으로 조사, 어휘 등의 변용된 반복으로 또 다른 텍스트로 재창조한다. 어휘나 조사의 변용만으로도 시 텍스트에서는 다양한 의미의 창출이 가능하며 이러한 반복을 통해 의미의 변화도 가능하다. 그의 이러한 창작 방법은 표절로 국한할 수 없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란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장르를 넘어선 반복 형태로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의 대화 혹은 차이를 짐작케 하는 것이며, 원 텍스트의 틀 안에 시인의 의지와 생각을 토대로 새로운 의미망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회화를 원 텍스트로 하면서 이를 시적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김춘수는 여러 작품을 통해 회화의 제목, 소재뿐 아니라 그 이외의 것들과 사상까지도 드러냄으로써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를 새로운 작품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여섯 번째, 김춘수의 반복은 혼합, 변용된 또 다른 반복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는 자기 반영적 성격이 강한 시기로 볼 수 있으며, 반복 기법을 혼용하고 변용함으로써 의미를 해체하는 동시에 시인의 의지와 사고를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분석하였다. 김춘수의 시는 후기로 가면서 기존에 본인만의 기법으로 쓰인 무의미시에서 이탈하여 그 전에 쓰였던 다양한 반복 기법은 변용하고 혼용함으로써 또 다른 장르를 창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춘수는 이러한 반복 기법을 통해 의미를 강조하기도 하고 해체하기도 하면서 결국 본인이 발견하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결국 자기반영적 성향이 강한 김춘수의 특징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시 세계 전반에 걸친 반복 기법 연구는 다양한 실험적인 시 창작 법을 모색하였던 시인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시에 어떻게 활용되고 변용되었는지를 연구하는데 중요함으로 이는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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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코의 『죽은자의연감』에 나타난 반복으로서의 서사

        김성옥(Kim, Sung-ok)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2019 스토리&이미지텔링 Vol.17 No.-

        본 연구에서는 미국 원주민 작가 실코(Leslie Marmon Silko)의 『죽은 자의 연감』(Almanac of the Dead)에 밀러(J. Hillis Miller)의 반복 개념과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스토리 개념을 적용하여 분석한다. 밀러는 『픽션과 반복』(Fiction and Repetition)에서 모든 반복형식은 두 종류의 것이 모순적으로 서로 얽혀있다는 가설을 세운다. 즉 서구사상에는 두 가지 형식의 반복 –플라톤식 반복과 니체식 반복-이 있다. 플라톤식 반복은 통일성(unity)을 강조하는 것이며 니체식 반복은 차이(difference)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 두 반복은 서로 얽혀있고 이 정 반은 뗄 수 없이 교차하며 (이야기를) 다르게 반복한다. 밀러는 이 반복 개념을 통해 의미 찾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인정하므로 비폭력적이고 끊임없는 소통을 하려는 것이 밀러의 반복이며 이것이 그의 윤리적 읽기이다. 『죽은 자의 연감』에서 지도와 욤(Yoeme)의 연감을 통한 스토리텔링은 밀러의 반복 개념과 같은 맥락에서 미국원주민들의 개인적 이야기, 역사적 이야기, 그리고 과거로부터 전달된 신화들을 다르게 반복한다. 밀러의 다시 읽기인 반복 개념과 실코의 스토리텔링은 단성적인 맹목을 드러내는 소통의 장을 찾는 윤리적 읽기이다. 본 연구는 밀러의 다시 읽기인 반복 개념과 실코의 스토리텔링이 저항보다는 차이의 인정을 통한 공존의 장을 지향하는 문학으로서의 글쓰기임을 분석함으로 윤리적 읽기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Oral tradition and storytelling are among the key characteristics alighted upon in Leslie Marmon Silko’s Almanac of the Dead. Together with J. Hillis Miller’s repetition as storytelling, through this study I seek to discuss the meaning of oral tradition and storytelling and the ethics of reading as represented in Almanac of the Dead. Miller’s main analytic device is the two kinds of repetition which he finds in the literary text. They are related to one another in a system of mutual implication and mutual contradiction. Each calls up the other, but it does not make sense to have more than one of them. Miller’s repetition leads to a time and space through which he reveals and explores human thought and personal, social, and historical experiences through the endless transfer of meaning. This study analyzes the repetition of Miller and the storytelling of Silko as an interaction between a literary work and criticism theory that can coexist through the recognition of difference rather than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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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희 시의 반복과 변주 연구

        오형엽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14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63 No.-

        이 글은 이장희 시의 리듬 구조를 그 기능과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세밀하게고찰함으로써 이장희의 시 의식 및 시적 의미에 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이장희 시의 리듬 구조를 크게 ‘반복’과 ‘변주’라는 두 유형으로 나눈 후, 다시 ‘반복’은 ‘단어의 반복’, ‘문장의 반복’으로 세분하고, ‘변주’는 ‘병렬적 대구’, ‘대비적 대구’, ‘점층적 대구’로 세분하여 그 기능과 역할을 구체적으로분석했다. 이장희 시에는 ‘단어의 반복’, ‘문장의 반복’이 빈번히 등장한다. ‘단어의 반복’은「달밤모래우에서」, 「새한머리」, 「고양이의  」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달밤모래우에서」는 부사 “사박”, 목적격 조사 “를” 등을 반복함으로써 음악적 리듬을 효과적으로 살린다. 「새한머리」는 조사 “∼마다”, 형용사 “압흐다” 등이 반복되는 리듬 구조를 보여준다. 「고양이의  」은 명사 “버들가지”, 병렬형 어미 “∼고”, 서술형 어미“∼잇소” 등이 반복되는 리듬 구조를 보여준다. 이장희 시에서 ‘문장의 반복’은 「어느 밤」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시는 “비가 나리네”라는 문장의 반복을 통해 시적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형성한다. 이장희 시에서 ‘병렬적 대구’는 「비 인 집」, 「봄은고양이로다」 등에서 찾을 수있다. 「비 인 집」은 전반부에 ‘병렬적 대구’의 리듬 구조를 형성하고, 후반부에서시적 호흡과 리듬 구조를 변화시킨다. 「봄은고양이로다」는 각 연에 처소격 조사“∼에”, 서술형 어미 “∼도다(아라)” 등이 반복되고, ‘~ㄴ 고양이의 ∼에/∼ㄴ 봄의∼가 ∼도다(아라)’라는 기본 구문이 변주를 이루며 반복된다는 점에서 ‘병렬적 대구’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이장희 시에서 ‘대비적 대구’는 「靑天의 乳房」,「舞 臺」 등에서 찾을 수 있다. 「靑天의 乳房」은 “어머니”-“푸른하늘”-“乳房” 등의반복이 “食慾”의 반복과 상충하면서 ‘대비적 대구’의 리듬 구조를 만들어 낸다. 「舞臺」는 전반부의 희망적이고 능동적인 춤 장면과 중반부의 비극적이고 수동적인 촛불의 연기 장면으로 구분되면서 ‘대비적 대구’의 리듬 구조를 보여준다. 이장희 시에서 ‘점층적 대구’는 「쓸쓸한 시절」, 「봄하눌에눈물이돌다」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쓸쓸한 시절」은 ‘1연(A)-2연(B)-3연(C)-4연(D)’이 ‘기-승-전-결’의 전개 과정에서 점차 시적 리듬과 의미가 상승되어 가는 ‘점층적 대구’의 구조를 보여준다. 「봄하눌에눈물이돌다」는 ‘1연(A)-2연(B)-3연(C)-4연(D)’이 ‘기-승-전-결’의 전개 과정에서 시적 리듬과 의미가 상승되어 가는 ‘점층적 대구’의 구조를 보여준다. This writing wishes to analyze rhythm of repetition and variation of Lee Jang-hee'spoetry focusing on it's function and role and investigates his poem consciousnessand contents. This writing divide rhythm structure of Lee Jang-hee's poetry ‘repetition’and ‘variation’ greatly, and classify ‘repetition’ as ‘repetition of word’, ‘repetition ofsentence’, and classify ‘variation’ as ‘parallel antithesis’, ‘contrast antithesis’, ‘gradationantithesis’. The basicest rhythm structure of Lee Jang-hee's poetry is ‘repetition’. ‘Repetition’means that equal word, sentence, phrase ․ clause are repeated. ‘Repetition’ is usedto same concept with ‘recurrence’ here. ‘Repetition of word’, ‘repetition of sentence’appears frequently in Lee Jang-hee's poetry. In Lee Jang-hee's poetry we can find‘repetition of word’ on “On the Sand under the Moonlight”, “A bird”, “A Cat's Dream”. In Lee Jang-hee's poetry we can find ‘repetition of sentence’ on “One Night”. The most representative rhythm structure of ‘variation’ is ‘antithesis’ in Lee Jang-hee'spoetry. ‘Antithesis’ is used to similar concept with ‘parallelism’, method that repeatsequal surface structure by each unit but is inserted new component in the structure. ‘Parallel antithesis’, ‘contrast antithesis’, ‘gradation antithesis’ appears frequently in LeeJang-hee's poetry. In Lee Jang-hee's poetry we can find ‘parallel antithesis’ on “AnEmpty House”, “Spring Is Cat”. In Lee Jang-hee's poetry we can find ‘contrast antithesis’on “Breast of Blue Sky”, “A Stage”. In Lee Jang-hee’s poetry we can find ‘gradationantithesis’ on “A Lonely Season”, “Weeping on Spring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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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러시아어 유의반복어 연구

        유학수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러시아연구소 2023 슬라브연구 Vol.39 No.2

        As is known, tautology is inextricably linked with the peculiarities of thinking, performing various functions in each of the spheres of use of the Russian language. The proposed work is devoted to the study of the peculiarities of Russian tautology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pragmatic potential of tautological utterances of the Russian language from the standpoint of formal and meaningful iterativity inherent in tautology by inertia, habit and intention of the speaker. In this article, the following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presence/absence of the same root: Single-root tautologisms (adjective-substantive tautologisms, verbadjective- substantive tautologisms) and Multi-root tautologisms (substantivesubstantive tautologisms, adjective-substantive tautologisms, verb-adjective-substantive tautologisms, adverb-verb tautologisms). The analysis of the linguistic material of the presented work allows us to conclude that there are “forced” tautologisms in each of the spheres of use, tending to normative and unmotivated use, which allows us to consider it a significant phenomenon of speech culture. 본 논문에서 유의반복어는 유의적 관계에 놓여있는 언어단위가 동일하지 않은 형태로 반복되거나잉여적으로 중복된 어결합으로 정의하고 있다. 유의반복어가 단순하게 잘못 사용된 어결합이 아닌 현대러시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언어 현상이라는 인식하에 유의반복어의 형태적 분석과 어휘-의미적분류를 통해 유의반복 현상이 정확성을 기하거나 강조할 목적을 가진 화자의 의도에 따라 발화의 실용적인 잠재력을 증대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의 확장성과 규범성을 확보해 가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동일 어근의 유무에 따라 유의반복어를 대분류한 후, 같은 어근으로 결합된유의반복어의 구성 요소의 품사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하였다. 먼저 형용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чё рные чернила), 동사+형용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крикнуть громким криком, улыбнуться доброй улыбкой)로 소분류하였고, 다른 어근으로 결합된 유의반복어는 명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м еню блюд), 형용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 (равная половина;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чиновник; по лное фиаско), 동사+형용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слышать своими ушами; пить большими глотками), 부사+동사 구조의 유의반복어(заранее предупредить)로 세분화하였다. 동사+형용사+명사 구조를 갖고 있는 유의반복어의 경우, 동사와 명사가 공통적인 의미소를 갖고 있는지의 유무에 따라 피수식어 앞에 놓이는 수식어가 의미적으로 피수식어보다 더 큰 경우(смотреть грустными глазами)와피수식어가 수식어 보다 의미 비중이 더 큰 경우(слушать с большим интересом)로 구분해 고찰해보았다. 더불어 유의반복어의 유형 중에 가장 생산성이 높은 유형은 형용사+명사 구조의 유의반복어(85개) 라는 사실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또한 이 유형이 ‘고유어+고유어‘라는 동종(同種) 어휘로 구성되어 있고정확성과 표현성을 높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점점 확대되는 경향성도 추정해 볼 수 있었다.

      • KCI등재

        이상의 소설과 반복의 규약

        송기섭 구보학회 2017 구보학보 Vol.0 No.16

        In Lee, Sang’s literature, especially his novels, the reiteration is a important device which must not be overlooked. In his novels, the reiteration is a kind of convention which implements the narrative discourse. The reiteration is formed in three layers : with a unit of phrases or clauses, with a unit of events, with a unit of pieces of work. The reiteration with a unit of pieces of work produces intertextuality making connection to each work. In a novel, the reteration, mainly with a unit of events, is necessity of narrative. In Lee, Sang’s novels, it is categorized in three types according to the unit. The Code of Reiteration is not a study regarding semiotics. This study does not focus on exploring the structures of reiteration. In Lee, Sang’s novels, the reiteration generates plissement of innumerable meanings, which is related to plissement in the discourse of Gilles Deleuze. Plissement means differences which generate singularity in Lee, Sang’s novels. It is the symbol of the ideas of Lee, Sang. The reiteration becomes the vehicle notifying the spirit, reason and philosophy of Lee, Sang. In Lee, Sang’s novels, the reiteration is not a reappearance of sameness. Rather, it is a creation of differences. Lee, Sang’s novels are kind of exploration of ideas. The reiteration is a formal system displaying the images of the ideas. Stutters and overlapping of events form the distinct plissement of Lee, Sang’s novels. It reveals the spirit and emotion of Lee, Sang through unfolding. Through this process, the reiteration becomes the symbol of his ideas. Furthermore, it becomes the clue of interpreting the abstruseness of his novels. 이상의 문학에서, 특히 이상의 소설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주요 서사 장치가 반복이다. 반복은 이상의 소설들에서 서사담론을 구현하는 일종의 관례를 형성한다. 반복은 이미 내러티브의 운명이라 할 것인데, 소설에서 이는 대개 사건의반복을 통해 실현된다. 그런데 이상의 소설에서 반복은 세 가지로 유형화된다. ①어구와 문장 단위, ②사건 단위,③ 작품 단위가 그것이다. 첫 번째 유형은 말더듬기를 통해 통사적 균열을 가하며, 두 번째 유형은 사건을 재배치하면서 시간에 균열을 가한다. 특히 세 번째의 반복 유형은 작품과 작품을 연결하는 상호 텍스트성을 이루면서 이상 문학의 고유한 담론 정체성을 구현한다. 이상 문학에서의 반복 요인을 규약으로 규정했다고 해서, 그 서사요소를 기호론적 방법에 의해 다루고자 함은 아니다. 그것은 반복의 질서를 환기함에 있지형식의 규칙을 발견하고 구조를 정초하고자 함이 아니다. 이상의 소설에서, 반복은 무수한 의미의 주름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나는 이 반복을 들뢰즈의 ‘주름’으로 보고자 한다. 들뢰즈에게 주름은 차이이고, 그 차이는 끊임없이 유동하는 생성이다. 그렇게 그 차이는 이상 소설에서 사유의 생성을 위한 특이점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이상의 관념이자 사상을 읽어낼 기호이다. 반복은 그렇게 이상의 정신, 이상의 사유, 이상의 철학을 세상에 전하는 방식이다. 이상의 소설에서 탐구해야 할 진정한 주제는 바로 이 정신의 힘이다. 그렇게 이상의 소설들에서 반복은 동일성의 재현이 아닌 차이의 생성이다. 그런 점에서 이상의 소설은 일종의 사유의 모험이다. 반복은 그 사유 이미지를 드러내는 형식적 체계이다. 말더듬기나 사건의 겹침은 이상 소설의 독특한 주름을 이룬다. 그러한 중첩은 한 텍스트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를 횡단한다. 그것은 펼침을 통하여 이상의 정신과 감정을 내보인다. 그렇게이상의 소설에서 반복은 그의 사상을 들여다 볼 징표가 된다. 또한 이상 소설의 난해함을 해석할 실마리가 된다.

      • 반복구간에 따른 뇌성마비 화자의 교호운동 특성 비교

        남현욱 한국심리협회 2013 심리행동연구 Vol.5 No.1

        이 연구의 목적은 반복구간에 따른 뇌성마비 화자의 교호운동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 었다.이를 위해 교호운동 과제는 [퍼],[터]및 [커]반복을 실시하였다.반복구간은 전 체,앞쪽 및 뒤쪽구간으로 구분하였다.속도 및 규칙성을 측정하기 위해 MotorSpeech Profile(MSP)의 AverageDDK rate및 StandardDeviationofDDK period결과를 이용하였 다.연구의 대상자들은 10-20세의 경직형 뇌성마비 화자 6명,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 화자 6명 및 실조형 뇌성마비 화자 4명이었다.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퍼],[터] 및 [커]교호운동의 속도는 반복구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둘째,교호 운동의 규칙성에서는 [퍼]와 [커]교호운동에서 반복구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 으나,[터]교호운동에서는 반복구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결론적으 로,뇌성마비 화자들은 교호운동 수행에 있어 반복구간에 관계없이 유사한 속도로 음절 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나,반복구간에 따라 음절 간격이 불규칙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 KCI등재

        한국어 학습자 담화에서의 반복현상 연구

        안주호(Ahn, Joo-hoh) 우리말글학회 2013 우리말 글 Vol.58 No.-

        이 글은 한국어 학습자 담화를 중심으로 의사소통 전략으로서의 반복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하는 양상을 살핀 것이다. 반복은 형식적으로는 ‘단어 내에서의 반복, 단어의 반복, 구절의 반복, 문장의 반복’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단어 내의 반복현상이 가장 빈번히 일어났다. 또한 반복은 숙달도가 높은 고급의 학습자도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거나 이해를 확인하기 하거나 설명을 요청하기 위해서 입력된 것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반복’은 한국어 학습자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의사소통 전략이면서 학습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repetition in Korean Learners’ discourse. Researchers defined repetition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ir different areas. Phycholinguistics, socio-linguistics, and linguistic points of view are some examples. In this paper, repetition is defined as "the reuse and paraphrase words which should be same or similar in form and be linked with the meaning in utterance of oneself or others". Repetition as a communication strategy is used to create a meaningful dialogue, participants solidarity and mutual dialogue, and it is also used to be a learning strategy. Formally, the Repetition can be divided as follows: repetition between a word, repetition of words, repetition of phrases, and repetition of sentences. Repetition can also be divived into self-repetition and others-repetition. The functions of repetition are repair, emphasis, confirmation, correctio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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