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아 행동문제의 경향과 특성: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이경숙,신의진,전연진,박진아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발달심리학회 2004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Vol.17 No.4

본 연구에서는 한국 유아 행동문제의 경향과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6개 기관의 만 3세 유아 50명, 만 4세 유아 132명, 그리고 만 5세 유아 280명으로 총 842명(남아 467명, 여아 375명)의 유아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도구는 만 2세 6개월에서 5세 영유아의 행동을 평가하기 위한 행동평가 척도인 Kamphaus와 Reynolds(1992)가 개발한 BASC(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를 이경숙, 신의진, 신동주, 전연진, 박진아(2003)가 번안, 수정하여 타당화한 도구인 K-BASC(Korean 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를 사용하였다. 결과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유아가 주의집중을 더 잘하고 사회적 기술 능력이 더 높았으며, 어머니가 직업이 있는 경우 유아의 사회적 기술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순위가 첫째인 경우 우울, 불안, 공격성, 내면화 행동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아의 경우 여아에 비해 공격성, 과잉행동, 외현화 행동문제, 주의집중 문제가 더 많은 반면, 여아는 남아에 비해 우울과 위축 행동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공격성과 외현화 행동문제, 우울과, 비전형 문제, 그리고 과잉행동과 위축 행동문제가 적게 나타났다. 유아의 행동문제 각 하위영역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와 여아 모두 우울 하위영역이 내면화 행동문제 뿐 아니라 외현화 행동문제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특히 과잉행동 문제와 외현화 행동문제 간의 상관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아의 3-4% 정도가 향후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and problems found in the behaviors of Korean young children. We studied a total of 842 children (467 boys and 375 girls) in 6 day care centers and kindergartens located in Seoul: 50 aged below 3, 132 aged 4, and 280 aged 5. For instrument, K-BASC (Korean 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 was used which was adapted and validated by Lee et al.(2003) from BASC (Behavior Assessment System for Children) developed by Kamphaus and Reynolds (1992) to evaluate behaviors of young children aged between 2.5 and 5. Results show that mothers' educational level is positively correlated with children's attention problem and social skills. Children of working mothers showed higher social skills. First-born children showed more problems of depression, anxiety, aggression, and internalization. In terms of gender, boys were found having more problems of aggression, hyperactivity, externalization, and attention problem, while girls showed more problems of depression and atypical behavior. In terms of age, older children showed less problems of aggression, externalization, depression, atypical behavior, hyperactivity, and withdrawl. For the correlations among the attributes of problems, depression was found highly associated with internalization and externalization among both boys and girls. In particular, the attribute of hyperactivit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externalization. About 3 to 4% of the children were found needing special intervention for their behaviors in the future.

정서장애 아동 어머니와 일반 아동 어머니의 아동기 학대 경험 차이 비교 연구

이경숙,이선우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2002 놀이치료연구 Vol.6 No.1

부당대우(maltreatment)에는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치, 정서적 학대 범주가 포함되는데, 아동기의 학대나 방치와 같은 특별한 형태의 부정적 영향력을 심리적 부당대우(psychological maltreament)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아동기 학대 경험은 개인의 인지, 성격, 사회적 관계 등 모든 측면에 많은 영향을 주며 특히, 부모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받은 사람은 자신의 자녀에게 더 폭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가족폭력에 대한 세대간 전이연구 결과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지만, 아동기 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의 경우, 자녀에게 심리적 학대를 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서장애 아동의 어머니가 일반 아동의 어머니보다 아동기 학대 경험이 더 많은지의 여부와 많다면 어느 영역에서의 학대 경험이 더 많은지를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반응성 애착장애와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만 2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의 어머니 47명으로, 어머니의 연령은 만 24세부터 만 41세였고, 학력은 고졸(38%)과 대졸(51%)이 주류를 이루었다. 비교대상인 일반아동의 어머니는 유치원연령(만 3-6세)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만을 50명 선정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이경숙, 심혜원(2001)이 번역하고 타당도 신뢰도 검증을 한 척도인 아동학대 및 외상척도(Child abuse and trauma scale)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정서장애 아동의 어머니가 일반아동의 어머니보다 전반적으로 심리적 학대 경험을 더 많이 받았으며 특히, 신체처벌과 부정적인 가정환경 및 방치경험 그리고 혼합된 학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maltreatment experiences on later parenting practices and symptoms of offspring. Participants were 47 mothers(clinical children group) and 50 mothers(normal children group). The mothers of emotional disorder and normal reported on their own experience of maltreatment by parents when they were children on Child Abuse and Trauma Scale. As reported by their own childhood maltreatment, the mothers of emotional disorder children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experience abusive parenting including punishment, negative home atmosphere/neglect and mixed maltreatment. Finding indicated that abuse experienced by the parents were predictive of parental maltreatment and insecure mother-child relationship.

[한국 사회와 교회의 길을 찾는 신학대화 06] 포기하면 안 됩니다! 첫 여성 구약학자 이경숙의 삶과 신학

이경숙,박지은 대한기독교서회 2021 基督敎 思想 Vol.752 No.-

댄스스포츠 연구의 동향

이경숙,성재형 한국체육철학회 2009 움직임의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Vol.17 No.3

본 연구는 댄스스포츠의 학문적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하고 댄스스포츠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으로 연구자들이 수행해야 할 과제 및 연구방법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댄스스포츠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1998년부터 2008년까지 학술지에 게재된 총 188편의 논문을 분류한 후 게재연도, 소속분과, 연구주제, 연구유형, 연구대상, 자료처리방법을 기준으로 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연구분과별 분석결과 체육학회, 사회체육학회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었고, 2000년 이후부터 댄스스포츠를 연구하는 분과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둘째, 연구유형별 기준에서는 분석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2001년부터 다양한 연구유형들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주제별 분석결과 운동/건강심리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2000년 이후부터 연구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하여 2003년부터는 꾸준히 다양한 주제에서 연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대상별 분석결과 일반인을 연구대상으로 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댄스스포츠 지도자에 대한 연구대상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자료처리방법의 분석결과 기술통계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t-test /ANOVA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기법은 댄스스포츠 연구에서 사용빈도가 늘어가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댄스스포츠 연구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학문적 근거를 확립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이며, 앞으로는 체육철학의 영역에서 체육미학을 바탕으로 한 댄스스포츠의 철학적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This study purposes on strengthening the academic basis of dance sport and, for quality improvement of dance sport, providing basic information of research method and tasks which future researchers will face. To inquire dance sport research trend of dance sport, the sum total 188 papers from 1998 to 2008 were categorized and analyzed with published year, department, subject, type, research object, and data processing. Therefore, the results as follow came up. Firstly, by analyzing each of research department, the most frequently studied this field was society of physical education and public athletics. And departments studying this field increased since 2000. Secondly, by analyzing research type, analysis study was mostly used, and types constantly used starting from 2001. Thirdly, by analyzing research subjects , sports psychology and health psychology which included in other fields were the most highly used and subjects are getting broaden starting from 2000, then from 2003 , researches were conducted in every subjects. Forthly, the result of analyzing research object, general people took the first place, and mostly lacked in coaches. Fifthly, in the result of analyzing data processing method showed descrip. Fo statistics was constantly used and t-test/ANOVA was most frequently used. Also, statistical techniques showed in various way as used frequency is increasing. These results show us that as dance sport has been invigorated, it is establishing academic system and vitalizing of research on aesthetics and philosophy of dance sport in future physical philosophy.

걷지 못한 밤

이경숙 천년의시작 2023 (계간)시작 Vol.22 No.2

수종의 혈압 하강제가 흰쥐 체온에 미치는 영향

이경숙,이춘희,배영숙 대한마취과학회 1988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Vol.21 No.5

The usually stable body temperature of homeothermic animals can be affected by innumerable biolagical and physical agents. Neurotransmitters, neuromodulators, synthetic drugs will cause an elevation or depression in body temperature depending on the dose, species and route of administration. The effects of clonidine (0.15 mg/kg), hydralazine (1 mg/kg), nifedipine (1 mg/kg) and verapamil (5 mg/kg) on rectal temperature in Sprague-Dawley rats were assessed 15, 30 and 45 min. After intraperitoneal injection of drug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Rectal temperature of rats was significantly increased in clonidine group compared with hydralazine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in other groups. 2) In hydralazine group, there was highly significant decrease in rectal temperature of rats compared with control, clonidine and nifedipine group. 3) Rectal temperature of rats was significantly increase in nifedipine group compared with hydralazine group.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changes of rectal temperature between nifedipine and other groups. 4) Rectal temperature of rats no significantly changes in verapamil group compared with other groups.

농업노동 환경과 농작업 안전

이경숙,김인수,서민태,고명선,김경수,채혜선,최동필,김효철 대한인간공학회 2016 대한인간공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6 No.06

태아애착 척도(MFAS)의 타당화 연구

이경숙,김명식,김진하,홍수종,장형윤,신의진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발달심리학회 2013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Vol.26 No.4

The present study established the validity for the Maternal Fetal Attachment Scale (MFAS) for use with Korean mothers during pregnancy. The Maternal Fetal Attachment Scale (MFAS) (Cranley, 1981) was translated into Korean, and it used revised items that were rated on a 4-point Likert scale (unlike the original MFAS that used a 5-point Likert scale). Therefore, validity and reliability were not sufficiently established for the Korean translation. Sjorgen et al. (2004) selected 16 items useful for measuring early and late attachment during pregnancy from a total of 24 items in Cranley’s MFAS.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validate the MFAS based on Sjorgen et al.'s study using 16 items, previous research, and bi-lingual expert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the total Cronbach's α of MFAS 16 items was α = 0.87, with 0.75 ≤ α < 0.87. Additionally, the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MFAS indicated a good model fit and model economy, implying that it has good construct validity. Furthermore,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total and sub-dimension MFAS scores and post-partum depression at 6 months were obtained, indicating good predictive validity.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태아애착 척도(Maternal Fetal Attachment Scale; MFAS)의 타당화 연구를 실시했다. 1980년대 부터 국내에서 Cranely(1981)의 MFAS를 번안해서 사용해 왔으나, 원래의 MFAS의 5점 척도를 4점 척도로 변환하고, MFAS의 문항을 추가하거나 생략하는 등 MFAS의 타당화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Sjorgen 등(2004)은 Cranely(1981)의 MFAS 24문항 중에서 임신 초기와 후기의 애착을 측정하기에 적합한 17문항을 선택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했다. 본 연구는 Sjorgen 등(2004)의 MFAS 17문항 중 남녀 아기에게 동일한 내용을 중복 질문한 1문항을 제외한 총 16문항을 박주희 등(2001)의 연구를 참고해 번역하고,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발달심리학 석사 졸업생 1명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본 MFAS를 구성했다. 연구 결과 첫째, 본 MFAS 16문항의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 α)는 .94, 하위 척도의 신뢰도 계수의 범위는 .75-.82로 전반적인 신뢰도가 ‘보통 하’나 ‘보통’ 수준이었다. 둘째, 본 MFAS의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Sjorgen 등(2004)의 요인구조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자신과 태아의 구별, 태아와의 상호작용, 태아의 특성과 의도추측, 자기제공, 역할취득 등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MFAS의 요인 구조 모형의 적합도와 간명성이 ‘좋은’ 수준으로서 구성타당도가 검증되었다. 셋째, 임신 36주에 측정한 MFAS와 출산 6개월 후에 측정한 산후 우울(산모-아기 산후 애착과 관계 깊은) 척도와의 단순상관 분석 결과, 본 MFAS의 하위 요인인 태아의 특성과 의도추측, 자기제공이 산후 우울과 보통 이상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MFAS의 예언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의 상징놀이 능력, 놀이기초기능 어머니-아동 상호작용의 치료적 개입 후 변화에 관한 연구

이경숙,신의진,박은아,황유정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2007 놀이치료연구 Vol.11 No.1

This research is about comparing symbolic play ability and other cognitive development domain, which is systematiced by social age, before and after the fact dividing the group to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and normal children seeing how mother-child interaction effects.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ed. First, we saw if there was a difference between the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and normal children, who was organized by social age and cognitive level, in symbolic play test after the examination. As a result, we find out that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children showed a lot of improvement at the symbolic play score after the examination then the normal children. Second, we saw if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field of TPBA at free play situation between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and normal children. As a result, the total score of TPBA show a important difference. At the low level of the test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children showed a lot of improvement when the normal children did not. After the examination they improved at joint attention and emotion exchange in concentration domain, object search and simplicity association connection in initial use of object domain, immediate imitation in imitation skill domain. Third, we saw the difference in parent-child interaction play assessment between the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and normal children. As a result, there was no change with normal children when active attachment disorder children showed a lot of improvement before the examination. Especially they showed a lot of improvement at parent emotion, violation, praise, attention and development sensitivity which is in parent-child interaction subcategory. This shows us the important of parents effecting the child. 본 연구는 사회성 연령(SA)을 통제한 후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와 정상유아의 상징놀이 능력, 놀이기초기능(TPBA)과 어머니-아동 상호작용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1년의 치료적 개입 후 각 영역들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료 전 연구에서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와 정상유아의 상징놀이 수행 능력을 비교해 본 결과 두 집단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치료 후 연구에서는 두 집단 모두 상징놀이 검사 총점이 유의미하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와 정상유아의 비구조화된 자유놀이 상황에서 보이는 놀이기초기능(TPBA)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치료 전 연구 결과, 두 집단의 놀이기초기능(TPBA) 총점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치료 후 연구 결과에서는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의 총점은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반면 정상 아동의 총점 평균은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셋째,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와 정상유아의 어머니-아동 상호작용(P-CIPA) 특성을 비교한 결과 치료 전 연구에서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와 정상유아의 어머니-아동 상호작용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치료 후 연구에서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는 어머니-아동 상호작용의 변화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 반면 정상유아는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반응성 애착장애 유아들이 정상유아들과 같은 사회성 연령(SA)을 가질 때 상징놀이 능력이 부족하지 않음을 밝히고, 치료적 개입 후 놀이기초기능과 어머니-아동 상호작용능력이 향상된 것을 보여주었다.

설득 장르에서의 문법 교육을 위한 코퍼스 분석``에 대한 토론문

이경숙 한국문법교육학회 2016 한국문법교육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2016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