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작곡

주대창 민족음악학회 2003 음악과 민족 Vol.26 No.-

음악교과의 내용구성 요소로서 우리 음악

주대창 한국음악교육학회 2022 음악교육연구 Vol.51 No.4

교육과정 개정 때마다 한국에서 우리 음악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 음악은 특히 국악이라는 말과 섞여 사용되면서 그 개념과 교육적 의미가 불투명해질 때가 많다. 본 연구에서 는 우리 음악이 음악교과에서 어떤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할지를 밝히고자 국악이라는 용어의 의미 변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국악과 우리 음악이 연계되는 지점을 교육과 정의 내용 변화에 비추어 고찰하였다. 그 결과, 우리 음악은 국악으로 표시될 수 없으며, 국악을 기치로 한 우리 음악이 민족 정체성 제고에 기여한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교육과정 문서에서 우 리 음악은 실체가 불분명하게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연구자는 일반 학교 음악교육에 서 우리 음악의 향유 주체가 우리 음악의 범위와 활용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그 개념 을 미래 역량의 관점에서 열어 둘 것을 제안한다.

음악교과서에 나타난 초등가창지도 비교 연구- 한국, 미국, 독일을 중심으로 -

주대창,백재연 한국음악교육공학회 2020 음악교육공학 Vol.0 No.42

본 연구는 어릴 때부터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과 미국 및 독일의 음악교과서에 나타난 초등 가창지도 방법을 해당 교육과정과 연계하면서 비교하였다. 한국의 음악교과서에는 좋은 발성에 대한 단편적 설명만 있고 그에 대한 비계 학습 활동이 미미하다. 미국의 경우는 일반 음악교육에서 이에 대한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독일에서는 음악과 교육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음악교과서에서 목소리 개발에 대한 구체적 활동들이 제시된다. 효율적 가창지도를 위하여, 자세와 호흡 및 발성은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함께 지도될 필요가 있다. 나아가 바른 자세와 호흡에 대한 원론적 안내를 넘어서서 어린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활동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has paid attention to the methodological approach in curricula and music textbooks in Korea, USA, and Germany. Simple description of good posture and breath for singing appears in Korean textbooks. Also, American music curriculum and textbooks for general music education rarely mentioned how to practice children’s singing voice. Interestingly, in German’s textbooks, specific activities appear for developing children’s voice and it helps student understand how to sing systematically. This article has two results: First, to improve singing voice, student needs to learn good posture, breath, and vocalization all together. Second, it is a significant point for elementary school’s singing class that music textbooks have to provide practical ideas for voice training.

음악사에서 고전음악과 고전주의

주대창 민족음악학회 2003 음악과 민족 Vol.26 No.-

Im Bereich der Musikhteratur kommen die Fachworter 'Klassik' und Klassizismus haufig wechselnd vor. nes erschwert einen Zusammenhang zwischen den beiden Ausdrucken in der Geschichtsschreibung. 'Klassik' und Klassizimus sind besonders in der deutschsprachigen Musikwissenschaft erforscht worden. In dieser Arbeit werden geschichtliche Beziehungen zusammenfassend dagestellt, die hauptsachlich im deutschen Schrifttum erscheinen. Dabei sind die betreffenden Artikeln in der Musikenzyklopadie MGG sta¨rker bera¨cksichtigt worden, um eine Mare und offene Perspektwe herzustellen, die in der koreanischen Musikwissenschaft nuztlich zu sein vermag. In der Geschichte bezieht sich der Begriff 'Klassik' einerseits auf die normative Kultur im antiken Griechenland, andererseits auf die ho¨chste Qualitat von Kunstwerken. Zumal kaum musikalische Klangmaterialien des alten Griechelands zu erhalten sind, gibt es in der Musik keinen konkreten Maβstab, der einen musikalischen Sinn in Zusammenhang mit der antiken Kultur ermoglicht. Wahrend das Wort 'Klassik' im musikalischen Bereich vor allem eine hervoragende Leistung und somit unvergeβliche Werke bezeichnet, wird der Ausdruck Klassizismus zwangslaufig in bezug auf Wiener 'Klassik' gebraucht, die mittelerweile als ein musikahsches Vorbild etabliert worden ist. Wenn 'Klassik' eine vorbildliche gute Leistung bedeutet, kann die Wiener Schule eine 'Klassik' fu¨r europa¨isce instsumentale Musik genannt werden. Im Vergleich dazu birgt sich Klahssizismus in einem Ruckgreifen der Wiener Schule im 19. Jahrhundert. Dennoch ist es nicht zu vermeiden, daβ Klassizismus in der Geschichtsschreibung eine kreative Nachahmung daβstellt, weil das Wort 'Klassik' nicht nur fu¨r eine bestimmte Eroche, sondem auch fur normative Verstiindlichkeit zum Gbrauch kommt. In der Musikgeschchte haben 'Klassik' und Klassizismus nicht immer dieselbe Bedeutung und damit differenzierte Akzente in jeweilem Kontext.

현대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음악교과교육 방향 연구

주대창,서윤희,박선영,최미설 한국음악교육학회 2023 음악교육연구 Vol.52 No.2

학교교육에서 문화예술교육은 개인의 행복 역량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사회 전반의 복리를 증진시키려는장기적 과업이기 때문에 그 방향성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음악교과교육을 촉진하는논리적 적합성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비교적 가까운 시기의 하이데거, 벤야민, 아도르노, 리오타르의 미학적 관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새로운 지각 방식과 다양한 기술 매체를 활용한 융⋅복합적 예술활동을 통해 주체적 자의식을 길러주어야 한다. 둘째, 예술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의 예술적 활용 방법을 모색하게함으로써 학습자와 교수자의 존재가 은폐되지 않도록 하며, 이를 통해 기술의 편의성에 학습자가 함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미학적 사고를 통한 비판적 안목의 육성으로 기존 것에 안주하지 않는 새로운 음악문화를일구게 해야 한다. 넷째, 학생들의 예술적 경험이 다원적 관점에서 공유되고 향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악적 구조를 통해 살펴본 '진도 아리랑'의 음악어법

주대창 세계음악학회 2003 음악과 문화 Vol.9 No.-

Chindo Arirang, one of the Korean traditional folk song from southern province, is known to the general public in Korea and regarded as a typical tune that holds the mus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Ihis paper aims at giving an introduction to the musical syntax of Korean traditional folk songs by means of musical analyzing Chindo Arirang. Korean music has different dynamics from western music, so this paper has concentrated on the structural analysis of dynamic patterns. Chindo Arirang consists of four phrases like many folk songs in the world. Rut it has characteristic dynamic scheme and is played to Semachi Changdan(rhythmica1 framework) accompaniment. That provides typical forte(strong)-piano(soft) system in the song. In western music. the first beat of a metre is strong, and the other beats are not so strong like the first. But in Chindo Arirung there are to find three dynamic patterns in a unit of musical time: mezzo forte(mf)-forte(f)-piano(p), f-p-mf, mf-f-mf. This patterns serve repetitive or cyclic materials and make it possible to constitute structural relationships. According to the coupling types of the patterns, melodic directions or musical ornamentations(Sigimsae) become different. Chindo Arirang has remarkably complex in terms of melodic variation, but it has a obviously functional quality through the dynamic patterns.

20세기 초 음악사 문헌의 베토벤 조명-옥스포드 음악사와 리만 음악사를 중심으로-

주대창 한국서양음악학회 2011 서양음악학 Vol.14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ighlight standpoints of describing Ludwig van Beethoven in the historical literature of the early 20th century. Two books are the object of attention, Geschichte der Musik seit Beethoven(1800-1900) by Hugo Riemann and The Viennese Period by William Henry Hadow. The book by Riemann gives us a point of view for Beethoven, who led a new period in music history. As compared to that, Hadow endeavors to interpret Beethoven's musical style as a completion of the Viennese period. It is considered for both of them to have been affected by Kiesewetter's treatise, entitled a History of the Modern Music of Western Europe. But Hadow has intended a historical context to be a main theme that enables the term of the Viennese school to include Beethoven, while Riemann is conformable to Kiesewetter's direction. 음악사 서술에서 베토벤에 대한 포괄적 조명은 20세기 초 이후에 일반화 된다. 본 연구는 20세기 초 대표적 음악사 문헌인 리만의 『베토벤 이후의 음악 역사 (1800-1900)』와 해도우의 『비엔나 시대』에서 베토벤을 어떻게 조명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각 문헌에 나타난 서술 관점 및 방식의 차이점을 정리해 본 결과, 전반적으로 리만의 방식은 세기별 구분에 따른 대가 중심의 연대기적 서술 형태를 보이며, 해도우의 것은 양식적 공통성에 따른 악파 중심의 해석 방식을 취한다. 따라서 베토벤은 리만에게서 19세기를 이끈 새 시대의 개척자로 조명되며, 해도우에게서 비엔나 악파의 마지막 대가로 채색된다. 이 두 문헌은 키제베터가 선보인 음악 발달 관점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세이어 및 그로브의 연구물을 참조한 해도우의 문헌이 베토벤 음악에 대한 가치 판단에 보다 적극적이다.

독일 함부르크 주의 교육과정에 나타난 초등 음악교과 내용의 변화

주대창 한국음악교육학회 2008 음악교육연구 Vol.35 No.-

본 연구는 서양 초등 음악교과의 내용이 한 세대의 간격을 두고 어떻게 달라졌으며 그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한국과 비교적 유사한 제도를 가진 독일 함부르크 주의 교육과정을 예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이미 1970년대에 초등 음악교과는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대부분의 사항을 다루고 있었으며, 그 경향은 2000년대에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이르러 문화적 관련성 및 음악에 대한 사고적 접근이 보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교과 내용의 제시가 수업용 주제의 도출을 위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음악교과의 취지를 수요자의 입장에서 도출해 내고 그것에 충실한 수업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즉흥연주(卽興演奏)

주대창 민족음악학회 2004 음악과 민족 Vol.28 No.-

최근 독일 음악과 교육과정의 구조적 특징

주대창 한국음악교육학회 2019 음악교육연구 Vol.48 No.4

본 연구는 독일의 최근 음악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구조적 다양성을 들춰내고 그 함의를 밝혀내고자 한다. 독일 각 주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악과 교육과정을 분석해 본 결과, 그 체제는 교사에게 학습 내용을 실제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의 명칭과 내용 구조 및 역량 안내가 주에 따라 다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량 중심으로 음악과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이 기본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에 따라 음악과 교육과정의 개정 시기가 다름에도 전반적으로 역량 중심의 체제를 사용하면서 학습 영역을 구체화하는 것은 오늘날 음악 교과에게 요구하는 학습 내용이 그러한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