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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예술공연장의 운영 개선 방안 연구 : - 한국문화의집 KOUS 극장을 중심으로 -

        손진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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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예술 공연장의 운영 개선 방안 연구 - 한국문화의집 KOUS 극장을 중심으로 - 손 진 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K-POP 공연이 대세인 이때, 전통문화예술은 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어 중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인 한국문화의집(KOUS ; KOrea cUltural houSe) 공연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KOUS 공연을 비롯한 전통문화예술 공연의 발전을 위하여 연구에 착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공연장의 공간적 특성과 정체성을 준거로 삼아, 공연 운영현황을 살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은 우선 설립목적과 운영방침, 구조와 형태 등 KOUS 자료 분석으로 공연장 성격을 규정하고, 이를 준거로 공연목록 검토, 관객의 설문 자료, 관객심층 면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찾고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KOUS 자료 분석으로 밝힌 공연의 기준(준거)은 두 방향이었다. 하나는 설립목적과 운영방향과 관련된 ‘전통문화예술의 보급, 선양, 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 또 다른 하나는 중소규모 공연에 적합한 (중)소극장, 관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돌출 극장이며, 용도로는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예술 공연을 위한 다목적 극장이었다. 둘째로 ‘전통문화예술의 보급, 선양, 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 추구’라는 준거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난 문제는 홍보의 미흡,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나 관광 상품화 노력의 미흡, 또한 민관협력이나 네트워크 형성 노력의 미흡이었다. 이에 홍보의 미흡에 대해서는, 지인중심의 인지경로를 탈피하여 홍보의 다양화와 선진화를 제안하였다. 특히, TV 등 대중매체, 인터넷, SNS 등 첨단 매체 활용을 강조하였다.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와 관광 상품화의 미흡에 대해서는, 밖으로는 한류에 편승하거나 성공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공연의 세계화를 이루고, 안으로는 관광업체 등 내한 외국인 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방한하는 외국인 유치를 제시하고, 공연장내 외국인 편의 시설을 갖출 것을 제안하였다. 민관협력이나 네트워크 부족에 대해서는, 교육계와 연계하여 체험학습 등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기타 노인 단체, 지방문화단체와 연계할 것을 제시하였다. 셋째로, ‘극장규모와 형태를 준거’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지향적, 프로그램에 따른 연령층의 편중 등의 편향성, 잠재고객 유치 노력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공연의 편향성에 대해서는‘균형’있는 공연 프로그램의 편성과 운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남성 취향을 고려한 프로그램의 제작이나 편성을 해야 하고, 연령 편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통공연과 퓨전공연의 균형을 강조하였다. 잠재고객 유치와 관련해서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사전노출을 강화할 것을 제시하였다. 넷째로, 개선안을 종합하여 ‘KOUS 극장의 한국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랜드마크화’를 궁극적 지향점으로 삼아 장단기전략을 제시하였다. 단기 전략으로는, KOUS 공연장 홍보의 다양화 및 강화(홈페이지, 재단 공연 등 각종 협력공연의 시작과 말미 등 홍보), 협력 공연 추진, 교육계 및 관광업계와 협력한 공연장 활용안을 제시하였다. 장기 전략으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전통문화예술공연학과 설치 유도, 국내외 관련 대학이 KOUS 극장을 체험코스나 실습장으로 활용하도록 유도, 공연장 외형에 특정 상징물(상징탑) 설치, 주차장 확대 및 전체 건물 사용의 재구조화 등을 제시하였다. 주제어 : 한국문화의집(KOUS), 전통공연, 공연장 성격, 관객 특성, 관람성향, 관객 만족도, 운영 개선안, 랜드마크

      • 『임원경제지』 「전공지」를 통해 본 전통 직조 기술문화 고찰

        장예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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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와 그의 저서 『임원경제지』 중 「전공 지」를 중심으로, 전통 직조 기술과 복식 문화의 사상적 기반을 탐구하고 이 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서유구는 경세치용, 실 사구시, 이용후생의 실학적 철학을 바탕으로, 원료 재배, 도구 활용, 직조 기술의 실용성을 강조하며 전통과 외부 문물의 조화를 추구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 후기 복식 제작 체계와 민간 직조 활동의 흐름을 살피고, 「전공지」를 통해 직조 기술의 원료와 도구, 기술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 를 바탕으로 서유구의 의문화에 대한 인식과 그의 실용적 접근 방식을 확 인하였다. 또한, 개항 이후 전통 직조 기술의 쇠퇴와 무형유산 정책을 통한 계승 과정을 검토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의 운영, 지속 가능 발 전 목표(SDGs), 종합성과체계(ORF, Overall Results Framework)와의 연 계를 논의하였다. 이는 서유구가 전통문화를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 재와 미래를 위한 실용적 자원으로 바라보며 이를 재창조하려 했던 철학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서유구의 사상을 통해 전통과 현 대를 연결하며, 전통 직조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창의적 계승을 위한 새로 운 관점을 탐구하고자 한다. 주제어 : 서유구, 임원경제지, 전공지, 전통 직조, 이용후생, SDGs, ORF

      • 선·면 단위 등록문화재의 활성화를 위한 관리 개선방안 : -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

        이은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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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유산은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넘어선 사회적, 경제적 가치까지 추구하는 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자원으로 이용되는 유산은 도시개발로 인하여 원래의 기능과 용도를 상실하거나 훼손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한국에서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하여 사라져가는 근대유산을 보호하고자 2001년 등록문화재 제도를 시행하였다. 이후 개별단위 문화재 중심의 단선적‧평면적 보존관리에 따른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2018년에 선·면 단위 등록문화재가 시행되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면 단위 등록문화재는 총 8곳이며, 모두 근대역사문화공간이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재인 동시에 도시 재생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는 공간이다. 등록문화재 제도는 보존과 활용이 유연한 장점이 있어, 도시계획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시계획에 치중하면 유산이 파괴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존과 활용의 명확한 기준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활성화(revitalization)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유산의 활성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유산을 활성화하는 방식은 재건(reconstruction), 개조(remodel), 재생(renewal), 재활용(recycle), 재활(rehabilitation), 보수(renovation), 재활성화(revitalization) 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각자 다른 결과로 도시에 적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적용된 유산의 활성화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사례와 비교를 통하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추구해야 할 유산 활성화 방식과 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 속에서 지속가능한 근대유산의 보호가 가능하길 기대한다. In modern society, heritage is used as a resource to pursue social and economic values beyond historical, academic and artistic values. However, the heritage used as a city resource ends up losing its original function and use due to urban development. In order to protect modern heritage sites that are disappearing due to rapid urba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Korea implemented a registered cultural property system in 2001. Subsequently,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in line and area units were implemented in 2018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single-track and planar preservation management centered on cultural properties in individual units Currently, there are eight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in Korea, all of which are modern historical and cultural spaces. Modern historical and cultural spaces are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and urban regeneration projects are being carried out together. The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system has the advantage of being flexible in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and can apply city planning. However, if urban planning is focused, it may lead to the destruction of heritage and should be carried out based on clear standards of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In order to achieve sustainable development while preserving the value of heritage, we should aim to revitalize heritage rather than to revitalize cities. There are many ways to revitalize the heritage, such as reconstruction, remodeling, renewal, recycling, rehabilitation, renovation, and revitalization, which can be applied to cities with different results. In this study, we will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heritage revitalization applied mainly to Mokpo Modern History and Culture Space, and present the method of heritage revitalization and management improvement that modern history and culture space should pursue compared to overseas cases. Based on this, we hope that sustainable modern heritage can be protected in cities.

      • 한국 羅 직물의 제직 기법 변천과 쓰임

        금다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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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한국 라(羅) 직물의 역사를 문헌과 유물을 통해서 살펴보고 시대별 직조 기법의 변천 및 직물 사용 양상과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공예사에서 라 직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복원 연구를 비롯한 활용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라 직물의 기원 및 전형(典型)으로 인식되는 직물의 조직은 통상 경사 4올이 한 조로 꼬인 익조직이 기본 바탕으로 구성되며, 소재는 대부분 견으로 나타난다. 즉, 본 연구에서는 경사 4올 또는 2올이 경사 방향으로 고정 꼬임이 없이 서로 꼬여 조직된 라 직물을 연구 대상으로 상정하며, 명칭으로는 라로 불리지만 사조직 및 평조직 등의 다른 조직으로 제직한 직물 품종은 연구 범위에서 제한하였다. 라는 동아시아 직물의 발달 과정에서도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출현하기 시작한 익조직 종류이며, 고대부터 널리 파급된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에서도 삼국시대부터 관련 문헌이 나타나며 라 직물의 출토 양상을 살펴보면 고대부터 17세기 무렵까지 지속해서 확인된다. 라는 한반도에서 최소 약 1,500년 이상 존속한 직물로서 역사적 연원이 상당히 오래되었으나 현재는 제작 기법의 전승이 단절되어 멸실한 직물 품종이기도 하다. 이 같이 동아시아 직물사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라 직물은 국내ㆍ외 연구자마다 조직의 정의 및 명명법 등에 차이가 있어 조직 구분의 혼란 및 해석에 상충이 이어져 왔으며, 직물 품종 및 조직의 이해와 구분에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선행연구를 종합하여 조직의 개념을 재확인하고 라조직과 이를 기초로 하는 문직물에 관해 기본적인 조직 분류를 시도하였다. 라에 관한 문헌 기록을 통해 직물로 완성된 상태뿐만 아니라 라로 제작된 복식 및 공예품이 교역품과 하사품 등의 물목으로 일찍이 활용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시대별 직물 용도 및 활용 범위가 확인된다. 관영 공장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 및 생산 체계에 관한 내용이 기술되며, 특히 고려시대에는 기록상 라 직물 생산이 국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상당한 수준이었음이 확인된다. 라 유물은 삼국시대 무렵에는 대다수 일완전 크기를 알 수 없는 작은 직물 편으로만 나타나는 추세이고, 통일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에는 라 직물 소재의 공예품도 다소 확인되며 복식 실물은 주로 조선시대 유물에 집중된다. 국내 출토 라 직물을 중심으로 제직 기술을 분석하고 조직에 따른 기법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무문라ㆍ문라ㆍ화라 및 직금라로 구분하여 문양 분류하고 시대별 직기와 직법을 추론하는 기초적인 고찰을 진행했다. 국내ㆍ외 라 제직 연구에 시도된 종광 유형을 세분하고 무문라의 경우 실험 실습을 통해 다종광 유형의 직기로 실물 제작하여 통경 구조 및 구동 원리를 확인하였다. 문라는 일완전 문양이 확인되는 유물을 분석하여 직법도를 작성하며 문종광의 개수 및 직법에 관한 추론을 진행하고, 익종광 유형에 따른 다양한 경우의 수를 산출하였다. 화라 및 직금라는 화루를 갖춘 문인기를 사용한 것이 추정되며, 문인기의 종광 유형 및 개구 구조와 직조 순서를 검토하였다. 라의 품종별 문직 기법을 분석하면서 시대에 따라 라를 제작하는 직조 공예의 변화 과정을 확인하였다. 현재까지 국내 발견된 라 직물을 통해 무문라는 시대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단층문조직의 문라는 고대에서 고려시대까지 발견되며 조선시대를 기점으로 부가문위사 위중조직의 화라 및 직금라의 출현이 확인된다. 라 직물에 문양을 표현하기 위한 조직의 변화 과정 및 이행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라 직물의 문양은 기하문ㆍ운문ㆍ화문ㆍ연당문 등으로 분류하였으며 기하문의 경우 주로 고대부터 고려시대의 문라, 이외 운문ㆍ화문ㆍ연당문은 대체로 조선시대 화라 및 직금라의 문양으로 확인된다. 라는 직물 상태로 대내외의 국신품이나 하사품 및 진상품 등으로 유통되기도 하였으며 직조 공예로 완성된 직물은 다시 침선ㆍ염색ㆍ금니 및 금박ㆍ자수 등의 다른 섬유공예 종목에서 활용되었다. 라가 사용된 복식품은 시대 전반에 걸쳐 왕과 관인 등의 계급 단계 및 관계를 상징하는 구성 요소로 나타나며, 이외 여성 복식에 관해 비교적 라의 사용이 관대한 경향으로 살펴진다. 라로 만든 의복은 국가 및 왕실 관련 유통 물품에서 확인되거나 섬유공예 장식 기법의 바탕 소재로 라의 다양한 사용 양상이 보이는데 라는 한정된 귀한 재화로서 사회적으로 고급 직물의 가치로 인식한 것을 알 수 있다. 라의 생산과 쓰임이 연속된 시대 속에서 당대 정치ㆍ종교ㆍ문화를 표상하는 복식 및 공예품에 라가 적용되며 상류 문화를 대표하는 소재로써 자리하였다. 본 논문은 한국 라 직물의 기원과 역사적 흐름을 개관하기 위해 관련 문헌 기록 및 유물을 분류하고 개별 시대마다 라의 특징과 변화 흐름을 고찰하기 위한 시도였으나, 현전하는 사료를 제한적으로 조망한 연구임을 밝힌다. 문헌에서 확인되는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발표된 유물을 중심으로 특성과 기법을 대상으로 한 단면적인 연구이지만, 향후 한국 라 직물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 직물의 복원 및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주제어 : 직물, 라, 익조직, 무문라, 문라, 화라, 직금라

      • 프랑스 전통공예 전승을 위한 메트르다르 제도 연구

        양리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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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프랑스의 전통공예 분야 무형유산 보호제도인 메트르다르 제도에서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관리원칙인 전형에 대입할 수 있는 공예기술 전승 사례를 연구하였다. 프랑스의 메트르다르 제도는 1994년 도입되어, 공예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현대적 활용이 매우 뛰어난 사례로 알려져 있다. 2015년 한국의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도입된 전형이라는 개념은 프랑스 메트르다르 제도를 참고한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전형의 개념적 모호성과 관련 세부지침의 부재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프랑스 공예에 관한 전반적인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프랑스 공예의 용어와 성격, 분류체계, 정책의 주관부서 및 주요 협업기관 등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공예 전승정책으로서 메트르다르 제도의 전반적인 구성과 운영 현황을 살피고 문화재 정책과의 연관성을 살펴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후 메트르다르 제도의 기술, 도구, 전승방법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4개 공예기술 전승에 관한 현장사례를 수집·분석함으로써 국내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전형의 용례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전승현황 조사의 연구문제는 메트르다르 제도에서 어떤 부분의 혁신을 추구하는지 밝혀내는 것으로 설정하고, 양적조사와 질적조사를 진행하였다. 프랑스 공예 전승에 관한 직접적 참여자인 메트르다르 장인 및 전수생을 대상으로 장인의 생애사 관점에서 접근한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질문지는 ‘개인 및 보유기술의 현황과 활동’, ‘입문자로서 공예기술의 학습’, ‘교수자로서 공예기술의 전수’, ‘공예 전승에 관한 가치관과 제도에 대한 회고’ 등의 소주제로 유형화한 50여 개의 질문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내용을 검증하고 보완하여 구술채록문을 작성하였다. 제도 전반과 전승 사례에 대한 조사·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메트르다르 제도의 운영 실태와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트르다르 제도는 공예기술에 대한 혁신과 변화를 무형유산의 전승 및 지속가능성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둘째, 전승자별 맞춤형 한시적 지원 전략으로 전수생의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수용하고 기한내 전수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 셋째, 문화적 다양성의 포용력이다. 메트르다르 장인의 공예기술, 생애유형, 유입경로에 대한 다양성이 나타난다. 이로써 정책의 유연성과 포용성 안에서 전승의 역동성을 띠게 한다. 본고에서 제시한 메트르다르 제도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적인 전승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동일 공예 복수 지정 지양’의 원칙과 전수생의 처우개선을 검토한다. 둘째, 메트르다르 제도의 공예와 무형유산정책 간 교집합적 특성에 기반한 정책적 연계를 도모하여 전통공예 및 무형유산 보호에 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메트르다르 제도의 사례에 기반하여 국내 정책과 무형유산 보호활동에 제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예를 구분 짓는 관습을 지양하고, 공예창작활동을 통한 기술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둘째, 무형유산 관련 기관의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한국적 전형의 용례 데이터를 실험·축적한다. 셋째, 전형 개념을 기술, 도구, 교육방법으로 유형화하여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 메트르다르 제도는 공예기술의 혁신을 통해 무형유산의 진보와 발전을 추구하는 사례로서 의의를 갖는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형에 대입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 전승 사례를 추가적으로 발굴한다면, 국내 무형유산 정책 운용에 의미 있는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This paper explores cases of the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rafts centered around the French traditional crafts heritage protection system known as the "Maître d'art” system. Introduced in 1994, the Maître d'art system actively pursues innovation and development in craft technology and is recognized for its highly effective contemporary application. In 2015, the concept of "Jeonhyeong” inspired by the French Maître d'art system, was introduced with the enactment of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nd Promotion Act in South Korea. However, the conceptual ambiguity of “Jeonhyeong” and the absence of detailed guidelines in domestic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nd management principles have been identified as issues. This paper examined the overall structure, operation, and practical cases of craft transmission in the Maître d'art system by collecting and analyzing data. To understand the broader landscape of French crafts, this paper explored terminology,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systems, and collaborating institutions in French crafts. This paper also analyzed the Maître d'art system's characteristics, operational status, and relationship with cultural heritage policies as a craft transmission policy. Specifically, this paper investigated and analyzed four cases representing innovation in technology, tools, and transmission methods within the Maître d'art system. While establishing research questions it was focused on identifying areas of innovation pursued by the Maître d'art system and conducted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Questionnaires for Maître d'art artisans and apprentices were made to address aspects such as the current status and activities of individuals and their skills, learning craft techniques as beginners, teaching craft techniques as instructors, and reflections on values and institutional aspects related to craft transmission. Based on the findings from the overall investigation and analysis of the system and case studies, this paper examined the operational status and implications of the Maître d'art system.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Maître d'art system considers innovation and change in crafts as driving forces for the transmission and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heritage. Secondly, it has succeeded in preventing the discontinuation of the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rafts through temporary support tailored to individual artisans, promoting policy and economic benefits, and highlighting the excellence of crafts. Thirdly, it embraces cultural diversity, allowing for coexistence and dynamism within the flexibility and inclusiveness of policies. Challenges identified for the Maître d'art system include reviewing its principle of avoiding multiple designations for the same craft for long-term transmission sustainability and considering improving the status of apprentices. Additionally, this paper suggested opinion of promoting policy synergy based on the intersectional nature of the Maître d'art system with craft and intangible heritage policies to achieve synergistic effects in protecting traditional crafts and intangible heritage. Drawing on the case of the Maître d'art system, this paper proposes recommendations for South Korea's intangible heritage policy and protection activities. Firstly, to encourage the intrinsic development of crafts, it is advised to avoid customary genre categorizations and promote internal development through craft creative activities. Secondly, accumulating data on South Korean examples of "Jeonhyeong” from programs such as the National Intangible Heritage Center's support for successors is essential. Thirdly, to address confusion among successors caused by the concept of "Jeonhyeong” consider developing a pilot operation of the system, categorizing "Jeonhyeong”into types such as technology, tools, and education, and promoting a phased introduction. Lastly, to expand the domestic group of successors, it is recommended to establish a diverse pool of transferable skills and expertise among successors. The Maître d'art system is a significant example, seeking progress and development of intangible heritage through innovation in craft technology. If additional cases of innovative transmission that can be applied to South Korea's "Jeonhyeong” are identified, they could serve as meaningful reference cases for the operation of domestic intangible heritage policies.

      • 호서지역 2〜5세기 철제 무기의 변천과 의미

        임효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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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제 무기류는 당대의 철기문화와 군사 조직 및 전투 방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물질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철제 무기류의 발전은 고대 사회의 전쟁 양상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기존의 철제 무기류에 관한 연구는 주로 개별 무기에 관한 형식학적인 분석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왔다. 그러나 고대 전쟁 양상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철제 무기류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함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시간에 따른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확인되는 근거리 무기(철검, 철모, 철도)를 중심으로 철제 무기 조합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장병기인 철모는 호서지역에서 철제 무기류가 출현하는 시점부터 확인되기 시작하여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 반면, 단병기의 경우 호서지역 철제 무기류 출현 초기에는 철검의 형태로 등장하였다가, 3세기경에 점진적으로 환두도로 대체된다. 따라서 마한에서 백제에 이르는 전 시기에 걸쳐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철모를 중심으로 형식을 분류하고, 이와 조합을 이루는 철제 무기 체계의 변천 양상을 파악하였다. 그 결과, 크게 4개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었다. Ⅰ단계는 이단관식 철모(Aa1)의 소멸을 기준으로 Ⅰ-1단계와 Ⅰ-2단계로 세분된다. Ⅰ-1단계에 장병기인 철모는 이단관(Aa1)과 돌출관(Ba1)이 주류를 이루며 일반관+광형(Ca1)이 일부 공반된다. 또한 단병기로는 세경형 철검이 주류를 이룬다. Ⅰ-2단계에 철모는 돌출관(Ba1·Bb1)이 주류를 이루고 일반관+광형(Ca1)이 일부 공반된다. 단병기로는 세경형 철검이 지속되어 주류를 이룬다. Ⅱ단계는 철검이 소멸하고 환두도가 등장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장병기인 철모는 일반관(Ca1·Cb1)이 주류를 이루며, 단병기는 무관·편관 환두도가 차례대로 출현하여 주류를 이룬다. Ⅲ단계는 백제식 철모가 호서지역에 유입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Ⅲ단계는 양관 환두도, 장식도, 광경형 철검의 등장 등을 기준으로 다시 Ⅲ-1단계와 Ⅲ-2단계로 세분된다. Ⅲ-1단계에 철모는 신부 너비가 좁아진 형태의 일반관(Cb1)과 축약관(Db1)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백제식 철모(Cb2·Db2)가 곡교천 유역과 서해안 권역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출현하기 시작한다. 단병기로는 무관·편관 환두도가 지속되어 주류를 이루며, 일부 목병도가 등장한다. Ⅲ-2단계에는 백제식 철모가(Cb2·Db2)가 주류를 이루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인된다. 단병기로는 편관·양관 환두도, 목병도가 주류를 이룬다. Ⅳ단계에도 백제식 철모(Db2·Eb2)가 주류를 이루며, 위신재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Ca2식 철모, 광경형 철검, 장식 환두도 등이 위계가 높은 분묘를 중심으로 확인된다. 단병기로는 양관 환두도, 목병도가 지속되어 주류를 이룬다. 호서지역에서는 3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철검과 철모 중심의 무기 체계에 큰 변화가 나타난다. 이 시기에 철검이 소멸하고 환두도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중원 지역에서 사용되던 무기 기종과 병종이 ‘대방군의 한예 공격’과 같은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호서지역에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환두도는 보병 전술에 최적화된 무기로서, 보병 전술이 주를 이루었던 한반도의 지형적 특성상 빠르게 수용되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호서지역의 백제화 과정은 ‘백제식 철모’의 출현과 확산이라는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추론하였다. 백제식 철모는 호서지역 내에서 지역별로 시기를 달리하여 점진적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를 통해 마한에서 백제로의 이행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4세기 전엽~중엽에는 곡교천 유역과 서산 지역을 중심으로 백제식 철모가 확인되기 시작하며, 4세기 후엽에는 호서지역 전역에서 백제식 철모가 확인된다. 이는 백제가 기리영 전투 이후 쇠약해진 목지국(곡교천 유역)을 4세기 전엽~중엽에 병합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서산 지역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하였음을 나타낸다. 이후 4세기 후엽경 근초고왕의 영역 확장에 따라 미호강 유역과 금강 중류역까지 백제의 영향력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 유선칠보기법을 활용한 길상무늬함 작품제작 연구

        임희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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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한국의 전통금속공예기법인 칠보(七寶) 중 유선 칠보 기법을 활용한 작품 제작과 그 제작 과정을 상세히 정리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유선 칠보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각각의 6세트 작품에 있어서 제작 진행 과정을 순차적으로 상세히 기록하여 유선 칠보 기법의 전통기술 계승의 토대를 마련하고, 기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칠보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후 유럽으로 전래 되어 비잔틴 시대에 성행하였다. 실크로드를 통하여 동아시아로 전래된 칠보는 한국·중국·일본 등 각 나라의 문화와 개성을 담아 계승·발전하였다. 한국의 칠보는 신라 시대 경주 금령총에서 발견된 금제가는고리귀걸이를 통하여 살펴보았을 때 삼국시대부터 그 원형이 확인되며, 고려·조선 시대를 지나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금속공예기법 중 하나이다. 이렇게 전래 되어 계승·발전된 칠보에는 다양한 기법이 존재한다. 그중 유선 칠보 기법은 금속판 위에 다양한 금속선을 원하는 문양에 따라 모양을 만들어 세운 뒤 금속선 사이에 칠보 유약을 채워 구워내는 기법이며, 섬세하고 화려한 문양 표현과 다채로운 색상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선 칠보를 제작함에 있어 금속 동판을 활용하고 둥근 은선(丸銀線)을 눌러 만든 납작 은선을 사용하였다. 바탕 금속 동판을 활용해 칠보의 투명 유약과 불투명 유약을 다양하게 사용하였고, 금속선의 두께는 얇아지고 높이는 높아진 납작 은선을 사용해 더욱 유선 칠보 기법의 특유의 특징인 섬세한 문양 표현과 다채롭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도록 진행하였다.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유선 칠보 기법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물 중심의 입체 작업을 시도하였으며 많은 종류의 기물 중에서 물건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용도를 지니고, 오브제로서의 활용도 가능한 함(函)을 선택하였다. 물건을 담아 보관하는 함에 유선 칠보를 활용하여 기능적인 면에 심미적인 요소를 부여하고, 예로부터 길하고 상서로운 의미를 띄는 길상무늬를 넣어 기능적인 용도가 있는 함에서 귀하고 중요한 물건으로의 의미가 확장되도록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전통문양인 길상무늬를 기반으로 문양을 새로이 도안화하고 이를 납작 은선으로 옮긴 뒤 칠보 작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작품에서 유선 칠보가 활용된 면적을 넓히고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여 칠보의 비중을 두었다. 물건을 담아내는 아래 함에 경우 금속 위에 칠보를 올리거나 옻칠을 사용해 표면을 마무리하여 칠보의 화려한 색상과 섬세한 은선 표현이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영롱하고 화려한 색과 섬세한 문양 표현을 위해 효과적인 납작 은선을 활용한 유선 칠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현대 한국 칠보의 아름다움과 유선 칠보의 지속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길상무늬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귀중함을 담아내는 의미를 활용하여 함이라는 공예품을 제작해 조금이나마 한국의 전통 칠보와 문양의 아름다움을 토대로 현대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협저탈태 기법을 활용한 항아리 오브제의 조형연구

        이상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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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전통 옻칠공예기법인 협저탈태 기법을 활용한 항아리 오브제의 조형성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저탈태 기법은 옻칠로 삼베를 겹겹이 붙여 하나의 형태로 완성하는 전통 기법이다. 삼베와 옻칠이 쌓여 만들어진 층은 전통의 본질인 시간과 기술이 축적을 상징한다고 판단했다. 이 관점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협저탈태 기법으로 구현하기에 적합하며, 전통과 공예의 실용성을 상징하는 항아리를 조형 대상으로 상정하였다. 연구자는 협저탈태 항아리를 전통 및 공예의 실용성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를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행위를 통해 새롭게 만든 오브제로 치환했다. 이로써 전통과 현대가 각기 다른 시간의 벽에서 분리된 것이 아닌 상호 교류하고 연결되어 있음을 시작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 협저탈태 항아리의 새로운 형태를 창출하였다. 전통기술의 집약체인 협저탈태 항아리를 현대적 도구로 해체하는 행위는 실용성의 상실을 초래하지만, 재구성이라는 연속적 작업을 통해 전통 기술의 의미와 현대와의 조화를 새롭게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해체 과정에서 드러난 항아리 내부 공간의 시각화 및 재구성된 구조를 장식으로 강조해 표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순환이라는 상징성을 오브제로 구현하였다. 연구 방법론은 협저탈태 항아리의 형태 변형과 그 가능성을 검토하는 실험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실험 결과는 협저탈태 항아리를 오브제로 표현하는 데 활용되었고, 이는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연구자에 의한 의도적 행위의 근간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으로 항아리의 본질적인 형태를 흔들고 숨겨진 공간과 새로운 조형성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협저탈태 기법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이 연구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과정으로 협저탈태 항아리의 변형을 시도함으로써, 작가적 표현의 자유와 함께 전통공예와 현대의 유기적 상호관계를 시각적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협저탈태 항아리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개성을 가진 오브제로 변모시키고자 했다. 해체라는 능동적 접근으로 보편적 형태였던 협저탈태 항아리를 변형하고, 재구성이라는 행위로 새롭게 획득한 공간과 각기 다른 장식적 요소를 통해 다각도에서 완상할 수 있는 오브제를 창출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협저탈태 표현기법의 확장을 위한 시도로, 단지 조형적 실험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공예의 의미와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주제어 : 전통, 공예, 협저탈태 기법, 해체, 재구성

      • 일제강점기 일본 박람회에 전시된 조선관의 건축적 특징

        오아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655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 박람회에 지어졌던 조선관에 주목했다. 19세 기 후반부터 20세기까지 열렸던 해외 박람회에 전시된 조선관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서양의 박람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일제강점기 일본 박람회에 지어졌던 조선관을 건축적인 측면에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일본 박람회에 전시된 조선관의 건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첫째, 일본 박람회에서 조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조선관에 차 용한 한국의 전통건축의 요소들을 분석하고, 둘째, 일시적 가설건축물의 전시관 인 조선관에 한국의 전통건축을 녹여내기 위해 어떠한 건축적 특징이 나타났는 지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조선관에 나타나는 실은 전시실, 매점, 접대실 및 귀빈실, 끽다실 및 식당, 휴 게실, 직원 사용 실로 구분된다. 이러한 실들은 실을 사용하는 주체와 건물에 기여하는 중요도에 따라 주용도, 부용도, 보조 용도 실로 구분할 수 있다. 각 실들은 용도에 따라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특정한 배치와 형태를 보였다. 또한 조선관의 건축구조는 주골조를 통해 건물의 뼈대를 먼저 구축한 뒤 그 겉을 나무판자로 장식해 마치 한식 목가구조인 것처럼 표현한 구조였다. 이 같 은 구조물 위에 자리 잡은 지붕가구는 서양식 트러스와 일식 목가구조였다. 이 렇듯 사용 실과 구조가 한국전통건축물과 다른 조선관은 외관을 전통건축물과 유사하게 표현하고자 한국전통건축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표현하였다. 그러나 이 것 역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건축의 표현과 일치하지 않았다. 위와 같은 조선관의 건축적 특징은 ‘한국전통건축물의 표현’, ‘건축 재료 및 표현의 대체’, ‘전시관으로서의 공간 확보를 위한 장치’라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조선관은 한국전통건축물을 모델로 축조되었다. 조선관과 관련된 각종 문헌을 살펴보면 ‘조선식 궁전조(朝鮮式宮殿造)’와 ‘조선식 문(루)(朝鮮王宮門, 朝 鮮式樓門造)’를 기본으로 형태를 구축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 통건축물, 그중에서도 조선의 궁궐, 관아 건축을 모델로 삼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관 도면과 사진 자료 등에서 한국전통건축물에서 격식이 높은 건축물 을 표현할 때 나타나는 양성바름, 장식기와, 모로단청 등의 의장 요소를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조선관에 사용된 건축 재료 및 표현은 한국전통건축물과는 다른 방식으 로 대체되어 나타났다. 조선관 설계자는 조선관을 전통건축물의 형태로 짓고자 했지만 조선관이 한국전통건축물에 익숙하지 않은 타지에서 건설되는 점과 일 시적으로 설립되었다가 철거되는 가설건축물인 점을 고려해 빠르고 간단하게 축조해야 했다. 때문에 절충점과 타협점을 찾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기존의 재료를 대체하고 의장을 간략화 한 것과 건물의 정면과 후면의 의장을 다르게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선관을 전시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과 지붕을 조정하였다. 전 시관으로서 조선관이 갖추어야 할 용도와 배치에 집중하고 필요한 공간을 확보 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중층 전시관 건물의 실내 공간을 상하층으로 구분하고, 루(樓) 형태의 조선관의 하층을 실내화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절충식 지붕틀을 채택해 대규모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 일본 박람회에 전시되었던 조선관의 건축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동안 . 조선관은 일제에 의해 지어진 전통식 건축물 이라고 막연히 알려져 왔다. 그러나 앞서의 고찰을 통해 당시 일본 박람회의 조 선관은 한국전통건축물의 외관과 일부 요소만을 재현하려고 했을 뿐, 건축 목적 과 건축 환경, 사용 용도 등에 따라 공간을 변형시키거나 새로운 구조와 재료를 채택하는 등 전시용 가설건축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The Joseon-Pavilions, displayed at the Japanese exhibition in Japanese colonial era, were built to introduce the colonial Joseon. Theses Joseon-Pavilions were construct in the form of a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It was to introduce Joseon's architecture to viewers through the exterior of the building. However, they followed a different pattern than traditional buildings, ranging from detailed decoration to materials, construction methods, and us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oseon-Pavilions shown at the Japanese exhibition in Japanese colonial era. The rooms in the Joseon-Pavilions were divided into exhibition rooms, canteen stores, reception rooms, VIP rooms, tearoom and restaurants, lounges, and employee use rooms. These rooms could be classified into main, secondary, auxiliary rooms according to the target using the room and the importance of contributing to the building. Each room displayed a specific arrangement and was designed for efficient movement. In addition, the pavilions' architectural structures differed from a Korean wooden house's structure. They resembled this structure by attaching a wooden board to the main frames of the buildings. The Joseon-Pavilions constructed in this way were unsafe buildings. The roof furniture on top of such a structure was a Western-style truss and a Japanese wooden construction. Thus, the Joseon-Pavilions, which took rooms with different use and structures from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depicted the characteristic elements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However, the details did not match the expression of traditional architecture.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oseon-Pavilions, as described above, can be summarized into three categories: "Depiction of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Substitution of building materials and presentation," and "Means for securing space as an exhibition hall". First, the Joseon-Pavilions were built as a replica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Considering miscellaneous documents related to the Joseon-Pavilions, it is apparent that the form was established based on "Joseon-style palace building" and "Joseon-style gate building." Thus, the modeling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especially the palace of Joseon, and the architecture of government offices were evident. In addition, in drawings and photographic materials of the Joseon Pavilions, design elements such as Yangseongbarum, antefix, and Morodancheong were examined when expressing formal buildings in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However, there was a movement to supplement the disparity in the use of the building and the architectural environment to imitate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completely. Second, the Joseon-Pavilions replaced the original architectural materials and presented traditional buildings differently. While they were meant to resemble traditional buildings, they had to be built quickly and in a place unfamiliar with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Furthermore, they were only temporarily constructed and later demolished. Therefore, there was no choice but to find a compromise and replace the existing materials, simplify the design, and display the front and rear of the building differently. Third, the Joseon-Pavilions had a modified space and a roof constructed to use the building as an exhibition hall. Thus, the Joseon-Pavilion's designers tried to focus on the arrangement necessary for the use as an exhibition hall and to ensure sufficient space. The interior space of the middle-story exhibition hall building was divided into upper and lower floors, and the lower floors of the Ru-shaped pavilions became an indoor space. A compromise roof frame was adopted to secure a large-scale space. As described above, this study examined the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Joseon-Pavilions displayed at the Japanese colonial era Japanese exhibitions. Until now, these pavilions have only been vaguely known as traditional buildings constructed by the Japanese. However, it was found in a previous review that the Joseon-Pavilions of the Japanese exhibitions at that time only tried to imitate the appearance and some elements of traditional Korean buildings. In addition, these pavilions had the characteristics of temporary buildings for exhibitions, such as altering spaces or adopting new structures and materials.

      • 고려말 조선초 건칠상(乾漆像)의 제작과 전승

        오은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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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말 조선초 시기를 중심으로 건칠상의 재료와 제작기법을 고찰하여 전통기술 전승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과학 조사와 연구를 통해 건칠상의 재료와 기법이 밝혀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공정에 대한 논의는 아직 부족하여 실제 제작에 참고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건칠상은 옻칠공예를 핵심으로 소조, 목조, 감입 등 여러 기술을 종합하여 제작한다. 따라서 복합적 제작공정을 인지하고 건칠상 제작의 구체적인 과정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각 공정을 재료와 기법으로 분류하여 살펴보면서 건칠상의 보전과 제작기법 전승을 위한 바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먼저 문헌기록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용어와 조성배경을 알아보았다. 과학 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과 건칠상에 나타난 특징에 따라 제작과정을 제시하면서 제작기법을 정리하였다. 고려말 조선초 건칠상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징을 중국, 일본과 비교하여 한국의 특수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건칠상 제작기법의 연구 의의를 살펴보고, 현재 건칠상 재현과 기법 전승의 현황을 파악하였다. 한국은 건칠상이라는 명칭 이전에 칠상 혹은 탈상이라고 하였다. 재료와 기법을 아울러 칠포라고 하였다. 칠포로 상을 조성한 것을 칠상이라 하였다. 칠상은 고위층의 후원을 통해 조성될 수 있었으나 조선 후기의 사회적 상황을 이유로 점차 제작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명칭과 기법이 전승되지 않았다. 이후 건칠을 공예용어로 사용한 곳은 일본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옻칠공예를 수학한 장인에 의하여 한국에서도 건칠을 공예용어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칠상은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활발히 제작되며 기법이 규격화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건칠상은 동아시아에서 공유하는 유산으로, 중국에서 전래한 이후 국가별 제작 상황에 맞게 조형기법이 발전하였다. 한국 건칠상은 모두 탈활건칠이다. 원형상의 완성도가 높고 내부가 깨끗하게 비어있는 중공(中空)이 특징이다. 세부 조형은 재료로 인한 제작기법의 차이가 나타난다. 한국은 귀와 손을 나무로 조각하여 부착 또는 조립한다. 두발과 영락 등의 장식은 가소성 재료로 조형한다. 가소성 재료는 가역성 재료인 감탕과 다르며 일본의 목시칠(木屎漆)과는 첨가되는 분말 재료가 다르다. 한국은 주로 와분, 토분, 골분과 같은 분말 재료를 합한 반죽이나 점토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눈은 보석류로 가공한 동재를 감입하여 검은자위를 표현한다. 건칠상 제작기법의 재현과 전승은 옻칠장인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역할을 나누어 협업으로 상을 제작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제작자 한 명이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재현된 건칠상은 제작자가 경험하지 않은 재료나 기법을 본인에게 익숙한 것으로 대체하였다. 그러나 잊혀진 전통기법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기능교육과 전수로서 의의가 있다. 현전하는 다수의 건칠상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반면 제작기법에 대한 가치 인식은 높지 않다.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는 중국과 일본은 건칠상 제작의 전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도 건칠상 제작기법에 대한 가치를 조명하며 전승을 위한 노력을 진전할 필요가 있다. 건칠상 제작기법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졌다. 동아시아가 공유하는 가치이면서 국가별 상황에 따라 각자의 특색을 발전시켰다. 건칠기법은 중요한 분야로 당시 칠공예의 우수한 기술을 파악하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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