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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령기 다문화가정 아동의 비유 이해 능력 분석

        권미림 나사렛대학교 2012 국내석사

        RANK : 235343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해 필수적이다.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할 때 화자는 자신의 의도를 적절히 전달하기 위해 언어를 축자적(literal)인 의미로만 사용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축자적 의미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숨은 의미를 내포한 비유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은유 및 직유의 이해는 이러한 능력 가운데 하나이다. 은유와 직유는 두 대상 간 공유한 특성이나 유추적인 관계를 갖는 낱말을 사용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두 대상의 유사성을 암시적 또는 직접적으로 비교한다. 비유 이해는 추론 능력과 관련되며, 단순히 어휘를 아는 수준을 넘어서 상위언어적 인식이 필요하다(이종열 외, 2006). 한편 과거 언어문제를 경험한 학령기 아동들은 현재 일반아동과 지능이나 기초적 언어능력에 차이가 없다할지라도 은유 이해능력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Lee & Kamhi, 1990). 이는 과거 언어문제를 경험한 학령기 아동들에 대한 상위언어 영역의 평가와 중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아동의 언어습득 및 발달은 개인적 조건과 가정환경, 교육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한국어에 충분히 능숙하지 못한 어머니에 의해 양육받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초기 언어발달이 지체되고 의사소통에 제한을 받게 된다(권순희, 2006). 이런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능력이 향상됨에도 불구하고 상위언어적 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여부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학령기 이후에는 축자적 의미 이외의 숨은 의미를 추론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학습과 사회적 상황에서 많이 요구되어질 뿐만 아니라 교실 환경에서는 물론 또래관계나 책에서 구어나 문어의 형태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비유 언어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아동 및 언어발달지체아동, 단순언어장애아동, ADHD아동, 정신지체아동 등을 대상으로 학령기 비유 이해능력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어져 왔으나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령기 비유능력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학령기 다문화가정 아동의 비유 이해 능력을 살펴보고, 오류유형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비유 이해 능력의 특성에 관한 실증적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 및 충남 지역의 일반 초등학교 저학년 1-3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아동 11명과 학년, 생활연령 및 언어능력을 일치시킨 일반가정 아동 11명, 총 22명을 대상으로 비유 이해 능력을 비교하였다. 검사과제는『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에서 발췌한 학령전기 및 학령초기 어휘들을 활용하여 연구자가 직접 제작한 은유 및 직유문항과 홍윤희(2001)와 차윤숙(2006)의 은유이해 평가과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수정한 것을 혼용하여 사용하였다. 문항은 비유법에 따라 은유와 직유로, 비유유형에 따라 지각적 비유, 심리적 비유로 분류하여, 은유 및 직유 문항을 각각 24문항씩 총 48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은유와 직유 문항들에 지각적 및 심리적 비유 문항들이 각각 12문항씩을 포함되도록 하였다. 보기문항은 정답, 축자적 해석 오류, 관련 없는 해석 오류 세 가지로 제시하였다. 각 문항 당 정답은 1점, 무반응과 오답은 0점으로 처리하여 총 48점 만점으로 채점하였다.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 집단, 비유법별 및 비유유형별 차이 및 상호작용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을 통한 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집단 간 비유법, 비유유형에 따른 차이 검증은 독립표본 t 검정, 집단 내 비유법 그리고 비유유형 차이 검증은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오류유형 분석은 비유 언어를 축자적 해석 오류, 관련 없는 해석 오류 유형 두 가지로 분류하여 유형별 빈도와 비율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과 일반가정 아동 집단 간에 비유 이해 능력을 비교한 결과,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의 전반적인 비유 이해 능력은 일반가정 아동 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집단 간 비유법 및 비유유형에 따른 비유 이해 능력 차이를 분석한 결과들도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이 직유를 제외한 은유, 심리, 지각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이 유의하게 낮은 이해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이 일반가정 아동 집단에 비해 비유법 및 비유유형에 관계없이 비유 이해능력이 매우 지체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과 일반가정 아동 집단 모두 지각적 비유에 비해 심리적 비유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유의하게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비유유형에 따라 지각이 심리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이해능력을 보인 본 연구 결과는 아동들에게 지각적 은유가 심리적 은유보다 더 쉬운 과제로 발달이 더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변윤희 외, 2000; 홍윤희, 2001; Galda, 1981). 은유와 직유로 분류된 비유법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다문화가정 아동 집단과 일반가정 아동 집단의 오류유형은 두 집단 모두 축자적 오

      • 학령기 아동의 구문 발달 : 대화 및 이야기과제를 중심으로

        이지현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200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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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아동들은 만 4, 5세에 걸쳐 확립한 우리말 기본 구문구조나 문법에 대한 능력을 바탕으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말 문장의 구문구조와 문법형태소의 복잡한 세부적 특성을 습득한다. 즉 학령기가 되면 아동들은 다양한 유형의 절을 사용하게 되고, 특정 문법형태소의 한정적 사용이나 시제조건을 만족하는 절을 산출할 수 있게 되어, 학령전기보다 더욱 세련되고 복잡한 구문의 사용이 가능해진다(배소영, 2001). 아동의 구문능력을 살펴보는 방법에는 발화를 분석 단위로 한 평균발화길이와 복문의 사용률 산출방법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절을 사용하는 학령기 아동의 적절한 구문평가를 위해서는 발화 단위보다는 단순하게 연결한 발화를 구분하는 T-unit(minimally terminable unit)이나 C-unit(Communication unit)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학령기가 되면 아동들은 다양한 담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야기와 대화는 담화의 유형으로서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서의 학업성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생활이나 수업내용이 대화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대화과제와 이야기과제는 담화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학령기 아동들의 구문능력을 살펴보기에 적절하다. 특히 이야기과제는 구어에서 문어 발달로 전환되는 교량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인지 및 사회 지식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10년간 다양한 언어 검사도구들이 개발되었으나 학령기 아동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도구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공식적인 검사도구는 본질적으로 언어장애아동들의 언어능력을 자세하게 살펴보기에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학령기 언어장애아동들의 구문능력을 평가하고 중재하기 위해서는 학령기 일반아동들의 발달적 지표의 기초자료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3학년, 5학년 일반 아동 각각 20명을 대상으로 대화(conversation)와 이야기 다시말하기(story retelling)를 통하여 C-unit(Communication unit) 총수, C-unit당 평균 낱말수(MLC-w: Mean Length of Communication unit), C-unit 총 종속절 사용률, C-unit당 종속절(관형절, 명사절, 부사절, 인용절)의 사용률을 분석하였다. 대화와 이야기 다시말하기에 따른 학년별 세 집단의 차이는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담화유형에 따른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을 사용하여 통계처리를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C-unit 총수를 산출한 결과, 대화과제에서 1학년 아동들이 3학년 아동들보다 C-unit 총수에 있어서 유의하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화유형별로 아동들의 수행을 살펴본 결과, 아동들은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보다 대화과제에서 유의하게 더 많은 C-unit 총수를 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C-unit당 평균 낱말수를 산출한 결과, 대화과제와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 모두 학년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들은 대화과제보다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 C-unit당 평균 낱말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총 종속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담화유형에서 모두 학년에 따라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대화과제보다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 총 종속절 사용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관형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담화유형에서 모두 학년에 따라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대화과제보다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 관형절의 사용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명사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학년에 따라 C-unit당 명사절 사용률은 증가하였으나, 담화유형 내에서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대화과제에서는 C-unit당 명사절 사용률은 학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는 1학년과 5학년 간에서만 C-unit당 명사절 사용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여섯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부사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두 가지 담화유형 모두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또한 아동들은 대화과제보다는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 부사절의 사용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학년별로 담화유형에 따른 인용절 사용률을 분석한 결과,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아동들은 대화과제에서 보다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 인용절의 사용률이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초등학교 일반 아동들은 학년에 따라 대화과제와 이야기 다시말하기과제에서의 C-unit당 평균 낱말수는 증가하였으며, C-unit안에서의 종속절 수가 증가하였다. 종속절의 유형별로는 부사절의 사용이 가장 많았으며 학년의 따른 부사절 사용의 수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관형절의 사용이 증가하였다. 명사절의 경우 이야기 다시말하기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학년별로의 사용률은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분석한 결과를 통하여 학령기언어장애 아동의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otal number of C-unit (Communication unit), average words per C-unit, total usage rates of subordinate clauses in C-unit, and subordinate clause usage rates per C-unit in conversation and story retelling of 20 first, third, and fifth grades respectively in the elementary school. First, the first grade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third grade group in the total number of C-unit. When they were analyzed according to their conversation types, they had significantly more total numbers of C-unit in conversation than in story retelling. Second, the average words per C-unit in both conversation and story retelling increased significantly in all grade groups. Also, they showed more average words per C-unit in story retelling rather than in conversation. Third, all grade groups showed significant increase in two types of conversation. Total usage rates of subordinate claus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tory retelling rather than in conversation. Fourth, all grade groups showed significant increase in both conversation types. The usage rates of modifier claus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tory retelling rather than in conversation. Fifth, the rates of noun clause usage per C-unit increased according to each grade group but didn't make any difference in conversation types. While the rates of noun clause usage per C-unit didn't make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conversation according to grade group, the rate of noun clause usage per C-unit in first grade and fifth grade group made a significant difference in story retelling. Sixth, the rates of adverbial clause usage showed higher significant increase in both conversation types as the grade was higher. The rates of adverbial clause usag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tory retelling, rather than in conversation. Seventh, the rates of quotation clause usage didn't make any significant difference in each grade group. However, the rates of quotation clause usag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tory retelling, rather than in conversation.

      •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에 나타난 4세 전후반 아동의 음운특성 : 자동분석 프로그램 KSAT의 적용

        장기완 나사렛대학교 2017 국내석사

        RANK : 235311

        임상현장의 말소리장애 아동 중 가장 많은 대상자의 연령은 4세이다. 4세 아동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도구가 개발되고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표준화된 말소리장애 검사도구들은 모두 단어 수준에서 개발되고 표준화되어 있다. 문장검사 절차를 포함하고 있지만 낱말검사는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목표한 음소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동의 실제 일상생활에서의 말소리능력을 대표하기 어렵다. 아동의 언어능력을 반영한 문장 수준에서의 검사도구 개발이 필요하다. 유도문장 수준에서의 말언어 선별검사로 개발된 '따라말하기 선별검사'는 5-6세까지 말언어 능력을 선별할 수 있고 4세 아동에게 수정 적용되어 언어능력을 선별할 수 있지만 4세 아동의 말소리능력을 선별하는 표준화 자료가 없어 4세 아동에게 말소리장애 선별을 목적으로 검사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4세 아동은 말소리능력에 전후반에 차이가 나타날 만큼 말소리발달을 포함한 전반적인 발달이 급속도로 진행중인 시기로 4세 아동의 말소리 규준은 전후반으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따라말하기 선별검사의 4세 전후반 규준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에 나타난 4세 전후반 아동의 음운특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음운특성 분석과 음운오류패턴 분석을 위해 개발된 한국어말소리평가프로그램(KSAT)으로 자동분석한 결과와 연구자가 수동분석한 결과를 비교하여 임상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4세 전후반 일반아동 각 24명씩 48명에게 따라말하기 검사를 실시하여 전후반 연령에 따른 음운지표(PCC, PWC, PMLU, PWP)의 차이를 검증하고 따라말하기 선별검사의 자음정확도와 상관을 구하였다. 또한 자동분석 결과와 수동분석 결과를 비교해 일치도를 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후반의 음운자료를 구한 결과 PCC는 전반 95.96, 후반 96.73으로 전후반의 차이는 1% 내외의 차이만 나타났다. PWC는 전반 0.88, 후반 0.90, PMLU는 전반 9.83, 후반 9.89, PWP는 전반 0.98, 후반 0.99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2) 따라말하기 선별검사의 자음정확도와 기존의 음운지표들과의 상관을 구한 결과 PWC와 .99, PMLU와 .95, PWP와 .95로 높은 상관을 나타냈다. (3) 전후반의 음운오류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차이는 탈유음화-유음탈락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감소하였다. 4세 아동의 유음발달 특성은 전후반을 나누어 살펴보아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자도분석과 수동분석은 96.3%의 일치도를 나타냈다. 기계적 판단이 어려운 동화변동, 모음변동, 언어오류에서의 차이를 제외하고 모두 일치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선별검사에서 4세 일반아동의 음운능력은 유음탈락을 제외하고 전후반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전반적인 음운발달 분석과 음운오류패턴분석을 위해 KSAT를 임상과 연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동분석 프로그램은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제한점을 수정 보완해 임상에서 자발화 분석절차에 활용되고 연구에서 대규모 자료의 분석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이야기 산출에 나타난 학령기 아동의 언어적 비유창성 특성

        이세미 나사렛대학교 2017 국내석사

        RANK : 235311

        언어적 비유창성을 의미하는 Mazes는 일련의 단어나 의사소통 단위에서 불필요하고, 흐름이 끊긴 조각난 발화이다(Loban, 1976). 언어적 비유창성은 인지적 요소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문장 산출 계획 단계의 의도와 동일한 문장이산출되는지 내적 모니터링 기능을 활성화하고 오류 인식 후 오류 수정을 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또한 Mazes는 언어 계획과 조직화 및 실행과정 상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표지이다(임종아․황민아, 2009a). 선행연구에서는 발화 길이혹은 구문의 복잡성 혹은 담화 유형에 따른 언어적 비유창성 특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야기 말하기 과제에서 나타나는 언어적 비유창성 특성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1, 3, 5학년 아동들의 그림 장면 수에 따른 mazes의 산출 빈도와 하위유형별산출 비율을 비교하고, (2) 1, 3, 5 학년 아동들의 이야기 주제에 따른 mazes의 산출 빈도와 하위유형별 산출 비율을 비교하며, (3) 1, 3, 5학년 아동들의이야기 제시방법에 따른 mazes의 산출 빈도와 하위유형별 산출 비율을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1, 3, 5학년 아동 각 16명 씩 총 48명의 대상자들에게 이야기를 실시하였다. 대상아동들에게 이야기 모델링(버스이야기, 강아지 이야기,도깨비 이야기)을 제공한 후 연속 그림과제와 한 장 그림과제를 무선적으로제시 하였다. 연속 그림과제는 장면 수가 증가하면서 일화 수와 등장인물의수가 증가하였으며, 한 장 그림과제는 일상적 이야기와 상상적 이야기를 제시하여 이야기 꾸며 말하기(generation)을 실시한 후 전사하였다. 전사한 자료는간투사(filler), 반복(repetitions), 수정(repairs), 휴지(pause), 기타(others)의 분류하여 분석하였으며, 반복은 음소반복, 음절반복, 단어반복, 구반복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수정은 어휘수정, 문법수정, 의미수정, 음운수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학년 별 이야기 길이에 따른 mazes 산출 빈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하위유형별 상대적 mazes 비율은 1학년과 3학년 아동들은 5장면, 10장면, 13장면에서 대체로 수정, 간투사, 반복, 휴지, 기타순으로 나타났으며, 5학년 아동들은 5장면, 10장면, 13장면에서 수정, 반복, 간투사, 휴지,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2) 학년 별 이야기 주제에 따른 mazes 산출 빈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하위유형별 상대적 mazes 비율은 1학년아동들은 간투사가 가장 많고 3, 5학년 아동들은 수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3) 학년 별 이야기 유형에 따른 mazes 산출 빈도는 유형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보였으나 학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하위 유형별 상대적mazes 비율은, 1학년은 아동들은 연속그림에서 수정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나,한 장 그림에서는 간투사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3, 5학년은 아동들은 연속 그림과 한 장 그림 모두에서 수정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학령기 일반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언어적 비유창성 유형과 그 정도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구문복잡성에 따른 mazes를 분석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야기 내용에 따른mazes의 유형과 빈도를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학령전기 아동의 자발화에 나타난 mazes 특성 및 통사적 복잡성과의 관계

        이은미 나사렛대학교 2012 국내석사

        RANK : 235311

        학령전기 아동들은 말과 언어가 발달하면서 구어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간투사를 삽입하고 수정하는 등의 언어적 비유창성(mazes)을 보인다. mazes는 발화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으로 흐름이 끊겨 의사소통에 불필요하게 산출되는 단어 혹은 쉼으로 정의된다(Loban,1976). 언어발달 시기에 있는 아동의 mazes 출현은 발화길이나 절 밀도와 같은 통사적 복잡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그 외에도 mazes는 연령, 담화 특성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mazes의 특성을 살펴 본 선행연구들은 주로 유창성장애 아동이거나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학령전기 일반아동의 mazes 출현과 통사적 복잡성의 관계를 살펴 본 연구에서는 통사적 복잡성을 평균발화길이로만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발달 시기에 있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mazes와 통사적 복잡성의 관계를 MLU와 절밀도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3세와 5세 아동 두 집단의 mazes의 출현빈도와 유형별 출현빈도를 살펴보고, (2) 두 연령 집단의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평균발화길이 차이를 비교하며, (3) 두 연령집단의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절 밀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나사렛말뭉치에서 구축한 자료의 대상자 중 서울, 경기 및 충청 지역에 거주하는 3세와 5세 아동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령집단별 10명씩 총 20명으로 아동의 자유놀이상황 혹은 자연스러운 대화 상황에서 자발화를 수집하고 그 중 100발화를 선정하여 전사하였다. 전사한 자료는 간투사(filler), 반복(repetitions), 수정(repairs), 휴지(pause), 기타(others)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mazes와 통사적 특성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발화의 MLU와 절 밀도를 각각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첫째, 연령별 발화 당 mazes 총 빈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두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둘째, 연령에 따라 mazes가 포함된 발화와 포함되지 않은 발화의 MLU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연령에 따라 mazes가 포함된 발화와 포함되지 않은 발화의 절 밀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3세와 5세의 발화 당 mazes 출현빈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mazes 유형별 빈도를 살펴보면 3세 아동은 간투사, 단어반복, 음절반복, 구반복, 의미수정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5세 아동은 간투사, 단어반복, 음절반복, 의미수정, 어휘수정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에 따라 MLU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 집단 내에서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MLU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 3세 아동보다 5세 아동 집단에서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MLU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연령에 따라 절 밀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 집단 내에서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절 밀도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나 3세 아동 보다 5세 아동 집단에서 mazes 포함 유무에 따른 절 밀도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동들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의사소통 의도를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언어적으로 길고 복잡한 구문을 사용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유창성과 같은 말 산출에 관련된 요소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제한되어 비유창한 발화로 산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즉 mazes가 포함된 발화가 mazes가 포함되지 않은 발화보다 통사적 복잡하다고 할 수 있으며 MLU가 길어지고 절 밀도가 높아질수록 유창성이 저하되어 말(speech)과 언어(language)사이에 교환효과(trade-off effect)가 나타나 mazes와 통사적 복잡성은 서로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 자발화에서 형태소 유형에 따른 3-4세 아동의 유음 발달 특성

        최민실 나사렛대학교 2012 국내석사

        RANK : 235311

        음소 /ㄹ/는 일반아동의 말소리 발달에서 마찰음 /ㅅ/, /ㅆ/와 함께 후기에 발달되는 말소리이다(Stoel-Gammon & Dunn, 1985; 김수진·신지영, 2009). 한국어의 유음은 음소로는 한 가지 종류이지만 음성적 환경에 따라서 초성에서는 탄설음(flap sound, [ɾ])으로 종성에서는 설측음(lateral sound, [l])으로 실현되어 두 가지 변이음을 가지며(신지영, 2011), 초성으로 실현되는 탄설음([ɾ])보다 종성으로 실현되는 설측음([l])이 먼저 발달하여 종성은 3세경에 초성은 5세경에 습득된다(엄정희, 1986; 김영태, 1996). 현재까지의 음소 /ㄹ/의 발달 및 음운변동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 사용된 자극은 무의미 수준이나 낱말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자발화를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한 경우는 거의 없었으며, 연구 방법은 ‘따라 말하기’나 ‘이름대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음소발달은 다양한 맥락에 영향을 받으며(박애경·이승환, 2000; 전희숙 외, 2002), 아동은 낯선 상황과 자연스러운 상황의 맥락에서의 수행이 차이가 있고(김수진·신지영, 2009), 낱말 수준의 음운변동 분석은 검사 도구에 국한되어 진행(한지혜 외, 2006)되므로 아동의 실제적인 조음 능력을 반영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음운 검사를 위해서는 자발적인 말 샘플을 이용해야 한다(Bernthal & Bankson, 2004). 또한 한국어는 문법형태소가 발달한 언어로 문법형태소의 조음 능력은 아동의 언어사용에 있어서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음소 /ㄹ/의 발달 및 음운변동 연구는 어휘형태소(특히 명사) 수준에만 국한되어 있어서 아동의 음소 /ㄹ/의 조음 능력이 문법형태소에서 어떠한지에 대한 연구가 없다. 형태소에 따라 마찰음이 다르게 발달한다는 김수진(2011)과 김수진 외(2012)의 연구를 볼 때, 마찰음과 함께 후기에 발달하는 유음이 언어적 맥락에 따라 조음 능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령전기 아동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아동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난 발화에서 형태소 맥락에 따라 음소 /ㄹ/의 발달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초성으로 실현되는 설측음은 3세경에 습득되고, 종성으로 실현되는 탄설음은 5세경에 습득된다는 선행 연구(엄정희, 1986)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3세와 4세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3세와 4세 아동을 전, 후반 네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로 형태소 유형(문법형태소, 어휘형태소)에 따라 설측음 및 탄설음의 조음 능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서울, 경기 및 충청 지역에 거주하는 3세 전반, 3세 후반, 4세 전반, 4세 후반 아동들로 3세 전반 9명, 3세 후반 8명, 4세 전반 8명, 4세 후반 7명으로 총 32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낱말 수준에 국한되었던 음소발달 연구에서 더 나아가 한국어에서 중요한 문법형태소에서의 조음 능력이 연령 집단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자발화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다른 자음들과 달리 종성으로 실현되는 설측음이 초성으로 실현되는 탄설음보다 먼저 발달되는 유음의 특성이 형태소 맥락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형태소 유형 및 유음유형별 오류유형 및 정반응 어휘 목록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자료는 아동의 가정에 방문하여 일상 발화를 녹음하도록 하고 그 중에서 아동의 발화를 대표할 수 있는 상황을 선정하여 음소 /ㄹ/가 포함된 발화를 정밀전사 하여 청지각적으로 분석하였다. 형태소 유형에 따라 각 연령 별로 설측음 및 탄설음의 발달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형태소와 연령에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연령 집단 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소 유형에 따른 연령별 설측음 오류는 문법형태소 맥락에서 3세 후반을 제외하고는 두 가지 형태소 유형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오류율 및 개인차가 감소하였다. 또한 탄설음 오류는 두 가지 형태소 유형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오류율은 감소하였으나, 개인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동일 연령 집단 내에서 설측음에 비해 탄설음의 오류율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 연령 집단 내에서도 어휘형태소 맥락에서보다 문법형태소 맥락에서의 유음의 오류율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는 것이다. 둘째, 오류유형은 두 형태소 유형 모두 설측음은 ‘생략’이 가장 높은 오류로 나타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오류빈도가 감소하였다. 설측음과 달리 탄설음은 두 가지 형태소 유형에서 모두 ‘활음화(과도음화)’가 가장 높은 오류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하여도 오류빈도가 감소하지는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형태소 유형에 따라 유음의 오류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측음 및 탄설음 모두 어휘형태소 맥락에서보다 문법형태소 맥락에서의 오류율이 더 높았다. 또한 동일 연령 내에서도 어휘형태소 맥락에서보다 문법형태소 맥락에서 오류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유음의 발달에서도 언어적 맥락에 따라 조음 능력 차이가 있

      • 청각장애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

        김다혜 나사렛대학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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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각장애인은 청력손실로 인한 제한적인 청각 정보 수용과 피드백으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청각장애 대학생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 수행 및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며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어재활사는 의사소통장애인들의 언어재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의사소통영역에 관련된 청각장애인의 삶의 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청각장애 대학생과 청인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 (Quality of Communication Life, QCL)을 비교하고, 청각장애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과 관련 있는 변인을 찾고, 변인의 예측력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의사소통 삶의 질은 의사소통 삶의 질 척도(Quality of Communication Life Scal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의사소통 삶의 질 척도는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 및 자율성, 역할 및 자아, 일상생활 참여, 타인과의 상호작용 등의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각장애 대학생과 청인 대학생의 QCL은 차이가 있는가. 둘째, 배경변인(성별, 보장구 유형, 출신학교 배치유형, 의사소통 방법)에 따라 청각장애 대학생의 QCL은 차이가 있는가. 셋째, 의사소통 능력(듣기, 조음, 수용어휘, 표현어휘, 읽기이해)과 청각장애 대학생의 QCL은 상관이 있는가. 넷째, 청각장애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을 예측하는 변인의 예측력은 어떠한 가이다. 이를 위해 청각장애 대학생 27명, 청인 대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삶의 질(QCL)을 평가하였다. 또한, 청각장애 대학생의 배경변인(성별, 보장구 유형, 출신학교 배치유형, 의사소통 방법) 정보를 수집하고 의사소통능력(듣기, 조음, 수용어휘, 표현어휘, 읽기이해)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각장애 대학생의 QCL이 청인 대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둘째, 배경변인에 따른 QCL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의사소통능력 중 듣기능력이 QCL과 상관이 있었다. 넷째, 듣기능력은 QCL의 25%를 예측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청각장애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은 청인 대학생의 의사소통 삶의 질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이들의 의사소통 삶의 질을 예측하는 변인은 듣기능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청각장애 대학생의 듣기능력 향상이 의사소통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각장애 대학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첫째, 적은 대상자수로 인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 어렵다는 것과, 배경변인에 따른 청각장애 대상자의 비율에 차이가 있었다는 점이다. 후속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제한점을 보완한 연구를 기대한다.

      • 변별자질을 이용한 청각장애인의 마찰음과 파찰음의 조음중재 사례연구

        이지현 나사렛대학교 2012 국내석사

        RANK : 235295

        듣기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은 말소리 지각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조음의 문제를 보이는데, 자음과 모음 모두에서 오류를 보인다. 자음은 고주파수인 마찰음과 파찰음의 산출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보이며, 모음은 정확한 위치에서 산출되지 못하고 중성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조음 문제는 곧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므로, 청각장애인들에게 조음 중재를 하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조음에 문제를 갖고 있는 청각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변별자질을 이용한 중재가 조음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가를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마찰음과 파찰음을 파열음화 시키는 오류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청각장애인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조음오류이다. 본 연구는 대상자가 보이는 대치오류에서 나타나는 변별자질을 중심으로 조음중재를 하여 목표음소 뿐만이 아니라 같은 자질을 갖고 있는 다른 오류음소에도 일반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마찰음의 파열음화는 [지속성], 파찰음의 파열음화는 [지연 개방성]자질의 유무를 대비시켜 조음중재를 하였다. 청각장애 1인을 대상으로 3회의 기초선 측정 회기 및 13회의 중재회기를 진행하였고, 회기 시작 전에 검사문항을 녹음하여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중재회기는 매 회기 60분으로, 회기마다 중재 목표 음소인 마찰평음과 파찰평음에 대한 중재를 실시하였다. 또한 일반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중재 전과 후 문장 수준에서 중재 음소의 자음정확도를 측정하였고, 단어 수준에서는 중재 음소가 아닌 마찰음과 파찰음의 자음정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지속성]자질을 중재한 마찰평음 /ㅅ/의 자음정확도는 중재 이전에는 단어수준에서 0%였으나, 13회기의 중재 이후에는 95%로 변화되었다 둘째, [+지연 개방성]자질을 중재한 파찰평음 /ㅈ/의 단어수준의 정확도는 중재 이전에는 0%였으나, 13회기의 중재이후에는 71%로 상승하였다. 셋째, 중재 전과 중재 후에 자료를 비교하였을 때, 마찰평음 /ㅅ/와 파찰평음 /ㅈ/의 문맥일반화와 언어적 단위 일반화가 나타났으며, [+지속성]과 [+지연 개방성]의 자질의 일반화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변별자질을 이용한 중재가 마찰음과 파찰음의 자음정확도를 개선시켰으며, 일반화 효과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1인을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이므로,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마찰평음/ㅅ/는 동일한 중재기간동안 90%이상으로 산출이 가능하였으나, 파찰평음/ㅈ/는 동일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중재회기가 더 요구된다.

      •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와 정상 성인의 단어빈도, 단어길이,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력의 차이

        권정희 나사렛대학교 2016 국내석사

        RANK : 235295

        이름대기(naming)의 어려움은 실어증 환자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에게 가장 많은 결함을 보이는 증상이기도 하다(김애리 외, 2004). 이름대기는 단어빈도, 단어길이, 단어 습득연령 그리고 시각적 복잡성(visual complexity) 등 다양한 어휘조건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Snodgrass & Vanderwart, 1980).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등도(moderate) 이상의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15명과 정상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단어빈도’, ‘단어길이’, ‘생물성’ 이 세 가지 어휘조건이 이름대기 수행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단어는 그림으로 표현 가능한 구체명사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단어빈도는 조남호(2002)의 한국어 학습용 어휘 선정을 위한 ‘현대 국어 사용빈도 조사’를 기반으로 빈도 25이하의 단어를 저빈도 단어로, 빈도 80이상의 단어를 고빈도 단어로 선정하였다. 단어길이는 1음절, 3음절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생물성은 생물과 무생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문항과 점수는 총 40개의 문항에 총점 80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면이름대기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모두 고빈도 단어에서 이름대기 수행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고빈도 단어는 이른 시기에 배우고 습득하여 실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접하기 때문에 ‘자동화(automatic)’ 효과가 나타난다(Rochford & Willams, 1963). 자동화 효과란 이름대기를 할 때 단어를 부호화함에 있어 자동적 처리를 하게 됨을 말한다. 그래서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들이 고빈도 단어에서 자동적 처리가 어느 정도 가능하여 고빈도 단어에서는 손상을 덜 받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두 집단 모두 짧은 1음절 단어에서 이름대기 수행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단어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단어를 부호화하는 정확성과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빈도 단어는 저빈도 단어에 비해 단어길이가 짧은 경향이 있다. 본 연구에서도 1음절 단어들의 평균 빈도가 3음절 단어의 평균 빈도보다 높았다. 그래서 단어의 길이가 짧은 1음절 단어에서 이름대기 수행력이 높게 나타났는 것으로 보여진다. 셋째, 두 집단 모두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력은 실시한 대상자와 병소부위에 따라 다른 연구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실어증 유형이 동일하고 유사한 실어증 지수를 보이는 환자 중 병인이 Lt. BG ICH.인 실어증 환자는 생물 단어에서 높은 이름대기 수행력을 보였고 병인이 Lt. MCA inf.인 실어증 환자는 무생물 단어에서 높은 이름대기 수행력을 보였다. 따라서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력은 실어증의 유형보다는 뇌졸중의 종류나 병소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집단과 단어빈도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였으나 집단과 단어길이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집단과 단어빈도의 상호작용 효과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집단의 고빈도 단어와 저빈도 단어의 수행력 차이가 정상 성인 집단에 비해 크게 나타난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집단과 단어길이에 있어서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집단과 정상 성인 집단이 유사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집단이 정상 성인 집단보다 대면이름대기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단어길이보다 단어빈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실어증 환자들에 대한 평가나 중재 시 목표 단어를 선정함에 있어서 단어빈도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들의 이름대기 수행력을 평가함에 있어서 단어빈도에 대한 과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들의 이름대기 능력의 저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집단의 이름대기 수행력에 대한 치료접근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 4, 6, 8세 일반 아동의 개인적 이야기 산출 비교

        이은영 나사렛대학교 201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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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학령전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사용하는데 특히 개인적 이야기(Personal Narrative)는 허구적 이야기(Fictional Narrative)보다 일상생활, 또래관계, 학교 등 더 다양한 곳에서 자주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이야기 연구는 허구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개인적 이야기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개인적 이야기는 언어권마다 문화적인 차이를 많이 보인다. 따라서 영미권에서 사용하는 이야기 분석체계는 우리나라 아동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분석체계를 우리나라 아동의 개인적 이야기에 적절하게 수정하고 아동들의 개인적 이야기 산출에 있어 연령 간 차이를 비교하여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4세, 6세, 8세의 일반아동으로 총 36명이었다.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검사인 ‘수용ㆍ표현 어휘력 검사’ (김영태 외, 2009; REVT)를 실시하였으며 ‘싸움, 치과, 사고, 소풍, 여행’의 총 5가지 주제를 사용하여 최대 3개의 이야기를 수집하였다. 그 중 가장 긴 이야기를 선정하여 McCabe & Bliss(2003)가 제시한 이야기 평가 프로토콜(Narrative Assessment Protocol:NAP)을 우리나라 문화에 맞게 수정한 ① 주제유지, ② 사건 순서, ③ 정보성: 정보의 충분함, ④ 정보성: 이야기의 기본적 성분, ⑤ 결속: 생략, ⑥ 결속: 연결어미와 접속부사, ⑦ 유창성 총 7개 범주를 분석하였다. 또한, 산출성에서 총 어절 수와 총 낱말 수를 분석하였고 다른 낱말 수(NDW)를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세 집단 간 개인적 이야기는 이야기 평가 프로토콜(NAP)점수 총점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총점이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4세와 8세, 6세와 8세의 총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4세와 6세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야기 평가 프로토콜(NAP)의 하위 범주별 점수에서는 연결어미 접속부사를 제외한 주제유지, 사건순서, 정보의 충분함, 이야기의 기본성분, 생략, 유창성 범주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증가하였다. 각 범주별로 연령 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면 모든 범주에서 4세와 6세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4세와 8세는 주제유지, 사건순서, 정보의 충분함, 연결어미 접속부사, 유창성 범주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세와 8세는 연결어미 접속부사에서만 차이가 나타났다. (2) 세 집단 간 산출성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총 어절 수 평균은 통계적으로 4세와 6세, 4세와 8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6세와 8세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총 어절 수가 증가하였다. 아동의 개인적 이야기 산출의 총 낱말 수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증가할수록 총 낱말 수 평균이 증가하였다. 4세와 8세, 4세와 6세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세와 8세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 집단 간 다른 낱말 수(NDW)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4세와 6세, 4세와 8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6세와 8세에서 통계적으로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다른 낱말 수(NDW)가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아동들의 개인적 이야기가 주제유지, 사건 순서, 정보성: 정보의 충분함, 정보성: 이야기의 기본적 성분, 결속: 생략, 결속: 연결어미와 접속부사, 유창성 범주로 살펴보았을 때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하위범주에서의 기술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아동들의 개인적 이야기가 연령에 따른 변화를 보이며, 이러한 발달을 반영할 수 있는 발달적 지표들이 좀 더 체계화된다면 임상가들이 허구적 이야기뿐 아니라 개인적 이야기 기술을 평가하고 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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