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 수여기관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전통조경수리업의 설계 및 시공 발주체계 개선방안 연구

        김민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2 국내박사

        RANK : 250799

        국내·외적으로 조경의 위상이 높아지고 사회적 요구도가 증대되고 있지만 문화재수리시장의 조경분야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건설산업의 조경설계업종이 1977년 신설되었지만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조경설계업종은 아직까지도 법 규정상 마련되어 있지 않고 법과 입찰제도에 의해 건축분야 전문가만 원도급을 할 수 있다. 1974년 건설산업과 문화재수리 조경분야의 시공업종이 각각 신설되었는데 이후 건설산업 조경분야는 관련 법 규정 개정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업역의 독자성과 자립성을 확보하였다. 반면 문화재수리시장의 조경분야에서는 1974년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발전이 없었다. 그동안 문화재수리시장의 전통조경공사업인 조경수리업은 독자적 업역의 수행범위나 대상의 정립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조경수리업의 수행 실적에 대한 자료가 빈약하고 시장의 형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서 영세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통조경의 범주와 공종을 정립하고 전통조경의 설계 및 시공 발주실태를 진단하여 문제를 적시하고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법제도적 개선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전통조경의 행위와 관련된 용어는 ‘조원’과 ‘조경’이 병용되다가 ‘조경’ 용어가 확립된 후 ‘전통조경’ 용어가 등장하였다. ‘전통조경’ 용어가 등장하기 전인 1960~1980년대에도 조경이 명시된 문화재수리사업이 다수 시행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양한 유형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정화(淨化)’가 주목적인 조경수리가 이루어졌으며 당시에는 이미 광장, 주차장 포장 등 문화재의 관람 및 활용을 위한 현대적인 조경시설도 조경수리의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문화재청 소관 행정규칙에 명시된 조경행위의 대상물도 수목, 잔디, 괴석, 조경시설물(편의시설물 포함), 연지, 관람로, 배수로, 주차장, 광장, 포장 등 시설물과 구조물로 정의하고 있다. 전통조경 분야 실측설계, 수리업, 시방서 및 품셈 관련 제도 변천을 건설산업의 조경분야 관련 법 규정과 비교하여 조경수리 공종을 도출하였다. 현재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제도는 조경설계의 전문성과 독립적 영역을 인정하고 있지만 조경기술자가 조경설계를 직접 수급할 수 없고 건축분야에 예속되어 전통조경설계 시장의 자립과 성장에 큰 한계가 있다. 공사업종의 문화재수리업 종류는 종합문화재수리업과 전문문화재수리업으로 구분되는데 종합문화재수리업은 오로지 보수단청업 하나이며, 업무범위와 등록요건에 조경분야를 포함하지 않는다. 9종의 전문문화재수리업 중 조경수리업이 조경공사의 시공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있다. 건설업의 종류와 비교할 때 보수단청업은 종합공사업의 건축공사업과 유사하고 조경수리업은 전문공사업과 유사하다. 건설업에서는 종합공사업에도 조경공사업이 마련되어 건축과 조경분야가 수평적 위계이지만, 문화재수리 분야에서 건축(보수단청)과 조경은 대등한 관계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형성되어있다. 문화재수리 표준품셈에 조경공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문화재수리 표준시방서의 조경수리 공종은 상세히 분류되어 있지 않다. 다만 두 지침에 국토교통부의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및 품셈을 준용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시행된 문화재수리사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준용하는 건설공사의 조경공사 공종과 비교하여 조경수리 공종을 도출하였다. 조경수리 공종은 크게 식재기반조성, 식재공사, 생태조경공사, 식생유지관리공사, 부지조성 및 대지조형, 조경시설물공사, 조경포장공사의 7개로 분류하였다. 도출한 조경수리 공종을 기준으로 3년간(2018년~2020년) 발주된 문화재 실시설계 용역을 분류하였다. 주요 공종이 모두 조경공종으로 조경기술자의 책임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경책임’, 조경공종과 타 공종이 혼입되어 조경기술자의 참여가 필수적인 경우 ‘조경참여’로 구분하였다. 조경공종을 포함한 설계는 전체 문화재 실시설계의 약 1/3을 차지하여 조경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제도의 개선이 시급함을 알 수 있다. ‘조경책임’으로 분류된 공사는 지자체보다 중앙기관의 발주비율이 높은 반면 ‘조경참여’는 지자체에서 발주한 비율이 높았다. 이는 비교적 중앙기관은 설계단계부터 조경공종으로만 구성되도록 사업을 분리발주하지만, 지자체는 타 공종과 혼입하여 발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경책임’을 다시 ‘조경식재’, ‘조경시설’, ‘조경식재+시설’로 구분하여 발주규모를 파악한 결과 ‘조경시설’이 가장 크고 ‘조경식재’가 가장 작았다. 이후 설계 다음 단계인 공사 발주실태를 분석하였다. ‘조경식재’는 설계 완료 후 공사가 조경수리업으로 100% 발주되었지만, 발주규모가 가장 큰 ‘조경시설’은 보수단청업과 조경수리업으로 각각 81%, 19%씩 발주되었다. 즉 조경시설을 조경기술자가 현장대리인으로 공사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경수리업 및 기타업종으로 발주된 ‘조경책임’의 기관별 발주비율은 중앙기관과 지자체가 각각 60%, 40%를 차지하였다. 이에 비해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된 ‘조경책임’공사는 중앙기관이 18%, 지자체 등은 82%였다. 중앙기관보다 지자체에서 조경시설을 건축 및 토목 공종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며 보수단청업이 모든 공종의 문화재수리를 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경참여’도 공사발주가 확인된 55건 중 51건이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었다. 지자체에서 조경수리 공종과 타 공종이 혼입되게 설계용역 발주를 하고 이어서 공사도 조경수리업으로 분리발주나 공동도급이 아닌 보수단청업으로 발주한 경향이 뚜렷하였다. 특히 조경수리업과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된 공종을 비교한 결과 큰 차이점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조경설계를 건축전문업체에서 일괄 수급하는 제도가 유발시킨 연쇄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조경식재’ 이외의 조경시공이 건축분야인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면서 조경수리업의 지속적인 경영 한계, 조경수리 전문인력 양성의 불가, 조경수리 기술의 전승 불가, 문화재수리 품질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으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조경시설이 건축공사의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조경시설 공사가 보수단청업으로 발주되는 경향이 뚜렷하므로 문화재 시방서 등 관련 규범에 조경수리 공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둘째, 조경공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감리, 유지관리의 공정을 운영하는 업무이므로 조경설계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조경실측설계업을 신설하고 조경설계를 불리발주하는 제도적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공사업종의 종합·전문 구분을 폐지하고 전문분야별 업종이 대등한 수평적 관계에서 운영될 수 있는 업종 재정의가 필요하다.

      • 1960년대 이후 목조문화재 지붕부 하중 저감 수리 사례 연구

        김효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50767

        목조건축물에서 지붕은 눈, 비, 바람 등으로부터 하부 목구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붕의 하중은 하부 목구조에 변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후 본격적인 목조문화재 수리를 시작하였으며 지붕 수리 시 하중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고안해왔다. 본 연구는 1960년대 이후 수리된 30건의 목조문화재 지붕부 하중저감 사례를 통해 하중저감을 위한 수리방법과 양상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지붕하중 저감에 대한 변화양상을 고찰하였다. 목조문화재는 수리 시 지붕 가구, 적심층 시공기법, 기와 제작기법을 통해 지붕하중을 저감시킨다. 지붕 가구부는 덧서까래와 헛집을 구성하고, 적심층은 보토, 강회다짐, 적심재의 두께를 줄이거나 제거하고, 기와는 두께를 줄이거나 제작공법을 공장기와에서 전통기와로 변화시킴으로써 지붕하중을 줄이고자 하였다. 하중을 가장 많이 저감시키는 수리방법은 지붕 가구를 통한 저감방법으로 그 중 헛집을 구성하는 경우가 지붕하중을 가장 많이 저감시켰다. 다음으로는 기와 제작기법, 적심층 시공기법을 통한 저감방법 순으로 수리 시 지붕하중이 감소되었다. 이러한 하중저감 수리방법을 1960년대 이후부터 시기별로 나누어보면1960년대 처음으로 덧서까래를 사용하여 지붕의 하중을 분산시키고자 하였다. 1990년대 말 헛집 및 덧서까래를 구성하는 가구부를 통한 수리방법이 하중 저감방법으로 쓰여 졌으며 비슷한 시기에 적심층 시공기법을 통한 저감방법이 수리 시 같이 사용되었다. 가구부를 통한 저감방법은 2000년대 초까지 사용되고 이후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적심층 시공기법을 통한 저감방법은 계속 사용되는 양상을 보였다. 기와 제작기법을 통한 저감방법은 가구부, 적심층을 통한 저감방법보다 사용 시기가 다소 늦은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까지 사용되고 있는 저감방법이다. 기와의 두께를 줄이거나 기와의 제작방법을 기계로 압축시켜 생산하는 기와에서 수제로 만드는 전통기와를 사용하여 지붕의 하중을 줄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960년대 이후 목조문화재 수리 사례를 통해 그 동안의 실행되었던 지붕하중 저감방법을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수리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은 대상은 정확한 수리내용을 알 수 없어 제외해 모든 수리 사례를 고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지붕부 하중저감 수리 연구는 참고하여 진행되기를 바란다.

      • 문화유산 수리규범에 의한 조선시대 궁 ? 능 석축의 수리 평가 연구

        조혁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0767

        Cultural heritage is an important asset that embodies the national identity and history. In order to preserve and manage it, systematic repair and evaluation are necessary. However, in terms of importance, post-repair evaluation is mainly conducted for buildings, and cultural heritage infrastructure such as stonework is not included.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revitalize the value of stonework cultural heritage by analyzing actual repair cases by selecting value attributes that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stonework heritage based on the repair norms that are the foundation of cultural heritage repair. In addition, it also contributed to the research on post-repair evaluation standards and the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cultural heritage repair. The subject of the study was stonework, and the material scope was limited to stonework and related works that were carried out in palaces and tombs, where similarities in style and construction methods can be found, and where construction records are clear, making it easy to obtain analysis data. Therefore, 12 cases directly related to the repair of stonework were selected from 745 cases in the cultural property publication data room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he research method was as follows. First, the contents and trends of the preservation and protection theories of cultural heritage repair in Korea and abroad were identified. Second, value attributes that can be applied to stonework repair evaluation were selected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stonework repair. Third, the contents of the research target repair reports were interpreted to analyze the issues that arise in the repair process based on the selected value attribute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based on the repair norms applied to cultural heritage in Korea and abroad, the following three value attributes were identified. First, in terms of form and design, changes were mainly made to the foundation and backfill stones, which are invisible structures, rather than the visible form. Second, in terms of materials and qualities, verification and authentication were inadequate. Third, in terms of tradition and technology, most of them were not recorded.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was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the value of stonework heritage, which is undervalued as a derivative cultural heritage. It is an attempt to objectively evaluate the entire repair process of the stonework repair report of the palace and tomb based on the norms. This evaluation method will be an important process for suggesting the direction of future repair.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that the research data is limited to 12 cases, which makes it difficult to generalize. In addition, it is hoped that research will be conducted to recognize and review the value of cultural heritage from various perspectives other than the value attributes selected in this study, and that it will serve as a foundation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cultural heritage repair. Keywords: Cultural Heritage, Cultural landscape, Conservation Report, Heritage Pond, Traditional Stonework 본 연구는 문화유산 수리의 근간이 되는 수리규범을 중심으로 조경유산인 석축의 가치속성을 선정하여 수리의 실태와 규범과의 정합성을 진단함으로써 문화유산 수리 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범위는 양식과 공법에서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고, 공사기록이 명확하여 확보 와 평가가 가능한 궁․능의 석축 및 그에 관련된 공사에서 문화재청이 감독하여 작성된 745건의 수리보고서, 감리보고서 등을 검토하여 12건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첫째, 국·내외 문화유산 수리 규범의 내용과 보존·보호 이론의 양상을 파악하였다. 둘째, 석축수리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리규범에서 수리평가에 적용 가능한 가치속성을 선정하였다. 셋째 선정된 가치속성을 바탕으로 연구대상 수리보고서의 내 용을 수리과정에서 발생된 실태를 분석하고 원인을 해석하였다. 국내외의 문화유산에 적용되는 수리규범에서 선정된 형태 및 디자인, 재료 및 재질, 전통과 기술 3가지 가치속성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형태와 디자인적 측면에서 가시적인 형태보다 비가시적 구조인 기초와 뒷채 움석에서 문화유산 수리규범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는 문화유산 수리에 외부적 형태 요소에 대한 고려가 비가시적 구조보다 더 우선시 여겨짐을 의미 한다. 변형의 원인은 석축유산의 구조적 안정성을 위주로 수리되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변형은 구조적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 둘째, 재료와 재질적 측면에서는 검증과 고증이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재료의 검증은 구조체의 안정성과 결부되며, 고증은 문화유산의 ‘완전성’과 직결된다. 석 재는 산지에 따라 강도와 색상 등에 차이가 커서 석축의 가치속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도 불구하고 교체되는 재료에 대한 원산지 검증과정이 생략되고 있다. 수도권에 궁궐이 있어서 대부분 ‘포천석’을 사용하는 관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형에 대한 재료 의 고증은 뒷채움, 기초 등 비가시적인 구조에서 이루어지지만, 구조적 안정성을 고려 하면서 구조와 재료에서 규범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셋째, 수리에서 전통과 기술의 가치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인 연장, 도구, 기술에 대한 사항들이 기록되지 않고 있었다. 기술의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매체 는 사진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에 규정된 기술과 도구를 사용하는데 보편화 되면서 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누락되는 경향 이 높았다. 수리규범의 3가지 가치속성으로 수리사례를 평가한 결과, 규범의 준용 비율은 높 지 않았다. 형태와 디자인 측면에서는 가시적 측면의 검토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비가시적 구조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구조적 다양성’이 저해되고 있었다. 재료 와 재질 측면에서는 검증과 고증이 미흡하여 ‘구조적 안정성’과 ‘문화유산의 완전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전통과 기술 측면에서는 기록이 부족하여 수리 과정과 수리내용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석축유산의 수리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비가시적 구조에 대한 가치속성의 유지를 위한 규범 준수 기준을 강 화하고 재료와 재질에 대한 산지 고증과 검증을 강화하며, 수리기술의 투입과 절차를 상세히 기록하는 방안의 마련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조경의 기반시설인 석축유산에 대한 수리과정의 전반을 평가할 수 있 는 가치속성을 선정한 것과 이를 이용해서 조경유산의 수리에 대한 평가의 방법을 제 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 한계는 조경유산에 관련된 수리의 사례가 매우 적고 작성된 수리보고서가 많지 않은 관계로 수리규범의 준수나 적합성의 상황을 일반화하는데 다 소 부족함이 있는 점이다. 앞으로 조경유산으로 수리규범에 의한 수리과정과 내용에 대한 평가를 확대한다면 수리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평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국가유산, 조경유산, 수리보고서, 지당, 화계

      • BIM을 활용한 목조건축문화재 부재 정보 구축에 관한 연구 : 경산 환성사 대웅전 사례를 중심으로

        이지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건축, 조경, 도시 전공 2022 국내석사

        RANK : 250767

        본 논문에서는 건축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서 수리 정보 축적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하지만 그 판단 기준인 수리 정보가 파편화돼 있어 활용되기 어려움을 말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인 목조건축문화재는 그 특성상 주기적으로 여러 번에 걸쳐 수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의 수리 과정에 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차후 수리에 참고 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하였다. 이에 따라 자료의 파편화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를 BIM으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기존 CAD 시스템에 3D 스캐너를 추가로 도입하고 BIM 프로그램을 활용해 입체적, 통합적인 도면을 작성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BIM을 활용하면서 CAD 시스템에서 2D로만 작성되는 도면을 3D 도면으로 작성할 수 있고 CAD의 도면상에서 발견 못 하는 오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면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모델링 작성, 도면 편집이 가능하다. 여기에 건축문화재와 관련된 정보를 추가하면서 BIM 모델링에는 종합적인 내용을 담게 된다. 이에 따라 파편화되어 있는 자료를 정리하는 방안으로 BIM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 BIM은 일반건축 BIM과 다르게 대상을 문화재로 하기 때문에 그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문화재 BIM은 이미 존재하는 건축물을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역설계 개념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문화재의 원형을 고민해야 하고 그 가치도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BIM 기준 도면의 기준 시점을 다른 가치가 부가되지 않은 현재 시점으로서 현상(現狀)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문화재를 BIM으로 표현함에 있어 여러 문제 중 하나로 부재 용어의 혼재를 들 수 있다. 이를 본 논문에서는 연구 대상으로 전통건축문화재의 공포 부재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부재 용어가 혼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BIM을 통해 파편화된 자료를 정리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용어체계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코드화를 제시하였다. 혼재된 부재 용어를 코드로 대안을 삼고 의미와 관계로 엮여 있는 전통건축 용어체계를 구조주의적으로 해체하여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표준화된 언어를 확립하고자 했다. 새로운 체계로서 코드를 작성해 역사적 기록을 정보로서 기입하고 기존의 언어 체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BIM을 위한 표준화된 언어로 병립시키는 것이다. 코드 유형을 3가지로 구분했고 각각의 장, 단점을 고려해 문화재별로 다른 상황에 대입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환성사 대웅전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려 했는데 공포부 이상의 부재가 유형Ⅲ의 코드로 부여돼서 혼란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레벨, 평면 위치에 따른 번호를 세분류에 추가해 유형 Ⅳ로 적용하였다. 이렇게 사용된 유형Ⅳ는 전통건축 용어체계의 부재명을 그대로 코드로 일대일 치환한 것이고 구조주의적으로 해체해 언어로 확립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대, 중분류를 위치 정보로 대체한 유형Ⅴ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는 분류한 코드 유형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분류의 항목을 상황에 맞춰 추가해 코드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 BIM 프로그램을 활용해 종합적인 정보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형상 정보를 단순히 코드로 표현하기보다 모델링 안에서 LOD를 설정해 이후의 수리에 참고 자료로 활용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In this paper, the importance of accumulating repair information was emphasized for continuous preservation and management of building cultural properties. However, I would like to say that it is difficult to use the repair information in the data because the data, which is the criterion for determining preservation, has been fragmented. Due to the nature of the wooden architectural cultural property,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repairs are required periodically several times. However, since the data on the previous repair process are not systematically organized, it is difficult to use it as a reference for subsequent repairs. Until now, data stored in archives such as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argeting wooden structural cultural properties have not been managed by one institution. Accordingly, attempts are being made to express cultural properties in BIM to improve the fragmentation of data. It is an attempt to introduce additional 3D scanners to existing CAD systems and create three-dimensional and integrated drawings using BIM programs. It can be created as a 3D drawing while using BIM and errors not found in CAD's drawing can be identified. In addition, it is possible to immediately reflect matters that require drawing modification, so modeling and drawing editing can be performed within one program. While adding information related to architectural cultural properties, BIM modeling contains comprehensive content. Accordingly, BIM is proposed as a way to organize fragmented data. However, unlike general architectural BIM, cultural assets BIM are targeted as cultural assets, so the difference should be considered. BIM to which cultural properties are applied should be viewed as a reverse design concept that implements existing buildings by modeling. Therefore, we have to think about the original form of cultural properties and think about their value together. Therefore, in this paper, it was proposed to set the reference point of view for BIM as the current point of time when no other value is added. In expressing cultural properties as BIM, the mixing of member terms can be seen as one of several problems, and the bracket members were used as an example among wooden structured cultural properties and confirmed. In this paper, a plan to organize fragmented data through BIM was presented, and coding was suggested to prevent confusion in the term system. It was intended to establish a standardized language that computers can recognize by using mixed member terms as an alternative code and structurally dismantling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term system woven into meaning and relationships. As a new system, code is written, historical records are written as information, and the existing language system is not eroded, but combined. The code types were divided into three types, and it was suggested that each cultural property should be substituted in a different situation in consideration of its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I tried to explain the Daeungjeon Hall of Hwanseongsa Temple as an example, but it caused confusion when members above bracket members assigned it as a type 3 code. Accordingly, location information was added to the subdivision and changed to type 4 and applied. The type 4 used in this way was a one-on-one replacement of the name of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term system with the code as it was, and it was judged that it was not established as a language by structurally dismantling it. Therefore, Type 5, which replaced the large and medium classifications with location information, was suggested as an alternative. Through this, it was intended to say that combined application is necessary, not simple application of the classified code types. In addition, since the purpose was to build comprehensive information using the BIM program, it was suggested that the LOD should be set in modeling and used as a reference for subsequent repairs rather than simply expressing the shape information in code.

      • 회화·지류 문화재 수리제도 개선방안 연구

        노혜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19 국내석사

        RANK : 250767

        그동안 문화재 수리제도는 격동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상처 입었던 수많은 건조물과 역사유적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역시 고고학의 성과와 문화재관리가 자리를 잡음에 따라 동산문화재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그 대상이나 제도는 미비한 편이었다. 특히 회화·지류 분야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며, 동시에 회화·지류 분야에 대한 수리영역의 절차와 세부사항은 더욱 부족한 현실이었다. 본 논문은 이러한 환경에 놓여있는 회화·지류 분야 지정문화재에 대한 상황을 분석하고 현재 수리제도를 살피고자 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제시하여 수리제도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력에 대한 효율을 증대시키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 장파장 자외선 조사를 통한 열화견 제작과 유용성 연구

        안덕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50735

        견본회화(絹本繪畵) 문화재는 전통회화 중에서 서화(書畵)가 화견(畵絹) 위에 그려진 것으로, 화견을 구성하는 재료적 특징과 전통적인 회화 보강방법에서 사용한 접착제 등으로 인하여 견본회화에는 경화, 꺾임, 그리고 바스러짐 등 손상이 일어난다. 화견을 구성하는 견사는 경단백질인 세리신(Sericin)과 피브로인(Fibroin)으로 구성되며, 이는 충해(蟲害)에 취약하여 견본회화 화면을 잃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손상된 견본회화 수리는 수리 대상 작품 바탕재와 시각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노화로 인해 약해진 작품 강도와 유사한 강도를 지닌 화견으로 메운다. 세전(世傳)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열화한 작품 바탕재가 갖는 강도와 맞추기 위해서 새로운 화견에 인공적인 열화를 가하여 수리 및 복원에 사용하며, 인공열화를 통해 획득한 화견을 열화견(劣化絹)이라고 한다. 이 연구는 견본회화 문화재 수리를 위한 기초 재료인 열화견을 제작하기 위해서 화견에 장파장 자외선(Ultraviolet-A Rays)을 조사하는 인공열화(Artificial Aging)를 시행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자외선 노출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열화 조건을 달리하여 실험을 진행하고, 획득한 실험한 결과를 조건 별로 서로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서 견본회화 수리 작업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화견 열화 방법을 획득하여 공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삼았다. 실험은 자연적으로 노화한 화견과 유사한 열화 양상을 보이는 장파장 범위(320~400㎚) 자외선을 조사하면서도, 단파장 범위 자외선(UV-C 253.7㎚)을 조사하는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여 결과를 상호 비교하였다. 자외선 열화 이전 화견에 알칼리화(Alkalization) 혹은 산성화(Acidification)가 이루어지는 침적 방식 전처리를 진행함으로써 자외선을 통한 비단 열화 효과를 가속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에 더하여 화견에 선제적으로 단파장 자외선을 조사 후 장파장 자외선을 조사하는 자외선 파장 혼용 방식 열화를 진행하고, 해당 방법에 대한 가능성과 실용성을 검증하였다. 조건을 각기 달리 설정한 화견 열화 실험으로 나타난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인공열화 실험 전과 후로 화견의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및 분석 방법으로 인장강도 시험, CIE L* a* b* 값 측정,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한 표면 및 단면 관찰, 그리고 함수율 측정을 시행하였다. 해당 분석 방법을 통해 열화견이 지닌 강도 약화 정도, 색상 변화 수치, 견사(絹絲) 세리신 손상 여부, 그리고 함수율 변동을 확인하였다. 조사한 값을 분석함으로써 실험 조건별로 얻은 열화견의 열화 정도를 상호 비교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하여 산성 및 알칼리성 수용액에 침적처리 후 제작한 열화견에는 자외선 조사 전과 후로 산성도를 측정하여 견본회화 수리 복원 재료로써 갖추어야 할 안정성을 파악하였다. 실험을 통해 열화한 화견이 견본회화 수리 작업에서 사용하기에 용이한지 판단하기 위해서 실제 회화문화재 수리 작업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하여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평가 방법은 총 세 가지로 서화 보존처리용 도구를 통한 열화견 성형이 용이한지, 닥지를 사용한 전통방식 배접과 아교를 사용한 사이징(Sizing) 처리 후 열화견에 채색 작업이 용이한지, 그리고 천연염료에서 추출한 염액 침적을 통한 열화견 염색이 가능한지 판단한다. 열화에 의해 발생할 화견의 물리적 특성 변동이 수리 작업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제시하고, 이를 실제 회화 보존처리 작업 과정에서 유용한지 파악하였다. 열화 조건 별로 나타나는 결과를 정성(定性) 평가 및 비교하여 차후에도 견본회화 수리에 필요한 적합한 물리적 특성을 지닌 열화견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를 형성하려 노력하였다. 연구를 통해 견본회화 수리에서 가장 기초적인 재료인 열화견을 제작 및 확보할 수 있는 참고 데이터를 형성할 수 있었다. 견본회화 문화재는 실로 다양한 제작 시기와 직조 구조를 가진 화견으로 구성되어 있고 거쳐온 열화 양상이 여럿인 만큼, 화견 열화에 대한 다양한 기반 자료 형성과 공개는 그 자체로도 매우 필요한 작업이다. 한편, 수리복원가 입장에서 진행하는 연구를 통해서 문화재 수리 현장에서 이해하기에 편리하며, 회화 보존처리 작업자가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 20세기 초반 어진(御眞) 장황(粧潢)에 대한 문헌 연구

        김성진 韓國傳統文化大學校 2022 국내석사

        RANK : 250735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the various aspects of the mounting of royal portraits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to demonstrate its relevance to contemporary painting conservation. The early 20th century spanned the period of the Korean Empire (1897-1910) and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it is also a period that connects the pre-modern era with the present. By analyzing the records of making, copying, and repairing royal portrait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study identified the craftsman, the schedule, the process, and the materials used in these processes. Historical records written in either the Korean Empire or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selected as the subject of this research. In this study, the main subject of discussion was the process of mounting a portrait in the form of a hanging scroll. This study discusses the details of the mounting process, the length of time it took, and the brief schedule of the mounting process. In addition, this study reviewed the various materials used in the mounting including the lining papers, silk brocades, stave, roller, pommels, and tassels. Furthermore, this study identified the craftsmen who were commissioned to mount the royal portraits. The following Uigwe (the royal protocols) written during the Korean Empire period were surveyed in this study: Yeongjeong’mosa’dogam Uigwe (Uigwe of the Temporary Office for Replicating Royal Portraits); (Sunjo·Munjo) Yeongjeong’mosa’dogam’bowan Uigwe (Complementary Uigwe of the Temporary Office for Replicating Royal Portraits) and Yeongjeong’dosa’dogam Uigwe (Uigwe of the Temporary office for Painting Royal Portraits). Additionally, this study also did thorough research on the following records of the conservation projects don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Soonjong’hyo’hwangje· Soonmyeong’hwo’hwanghwoo’bumyo’jugam Uigwe (Uigwe of the Bumyo Ritual of Emperor Soonjong and Empress Soonmyeong); Seonwonjeon’youngjeong’sugae’deunglog (Report of the Restoration of the Royal Portraits Enshrined in the Seonwonjeon Shrine) and Seonwonjeon’youngjeong’mosa’deunglog (Report of the Imitation of the Royal Portraits Enshrined in the Seonwonjeon Shrine). Although a detailed schedule of the mounting process and the components were provided in historical records, those were still insufficient to fully reconstruct the authentic traditional mounting technique which was actually practiced in Korea. However, historical records were able to validate the mounting technique by comparing with the remaining relics and with a report on conservation. Thus, this study was able to discover the historical traces of certain technicians who were mounting craftsman. This thesis has three academic significances. First, this study provides fundamental information on the mounting technique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is study is the first attempt to demonstrate the relevance of the historical records and remaining royal paintings to the modern period of Korea. Second, the authenticity of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e remaining royal portraits can be verified by comparing those with the historical records surveyed in this study. Therefore, this study provides further academic discourse related to not only the court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and the Korean Empire but also ​​Korean paintings in general. Finally, this thesis discovered the real practices involved with the various aspects of mounting hanging scrolls practiced in the early 20th century.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conservation of cultural heritage,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significant and essential reference material for painting conservation. 이 논문은 20세기 초반에 어진(御眞)이 장황(粧潢)된 양상을 문헌 연구를 통하여 규명하고 오늘날의 회화 문화재 보존처리에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본 연구의 시대적 배경인 20세기 초반은 전통시대와 현대를 잇는 과도기적인 시기로, 대한제국기(大韓帝國期, 1897-1910)와 일제강점기로 양분된다. 필자는 20세기 초반 어진을 제작, 모사, 수리한 기록을 분석하여 장황 기술자의 신원, 장황 일정, 장황 공정, 장황에 사용된 재료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필자가 조사의 대상으로 선정한 20세기의 문헌들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걸쳐 작성된 것들이다. 어진의 제작 과정이 기록된 문헌의 경우에는 화본(畫本) 즉 어진의 정본(正本)이 그려진 뒤에 이것을 족자의 형식으로 제작하는 장축(粧軸) 과정과 이 과정에서 사용된 재료들을 위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장황 과정에 대하여는 장황 작업의 주체가 되었던 장황 기술자, 장황 공정의 내역 및 작업에 소요되었던 시일 등을 논의하였다. 아울러 필자는 장황에 사용된 재료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배접지, 장황 직물 및 축을 비롯한 각종 부자재들의 종류를 검토하였으며, 이것들의 역사적인 전거 역시 검토하고자 하였다. 필자가 본문에서 다룬 대한제국기의 의궤로는 『태조영정모사도감의궤(太祖影幀摹寫都監儀軌)』, 『(순조·문조)영정모사도감보완의궤(純祖文祖影幀摸寫都監補完儀軌)』, 『영정도사도감의궤(影幀圖寫都監儀軌)』가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어진 관련 기록물로는 『순종효황제·순명효황후 부묘주감의궤(純宗孝皇帝·純明孝皇后祔廟主監儀軌)』, 『선원전영정수개등록(璿源殿影幀修改謄錄)』, 『선원전영정모사등록(璿源殿影幀摹寫謄錄)』 등이 분석되었다. 아울러 위의 기록물에서 언급된 장황 기술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하여 필자는 20세기에 작성된 다양한 기록물들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대한제국기에 활동하였던 장황 기술자 가계(家系)인 청주 한씨가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져왔던 양상을 검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일제강점기 장황 기술자들이 이왕직을 통하여 서화 장황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였다. 20세기의 왕실 관련 기록물에서는 장황 공정의 일정이나 재료에 대한 정보를 상당 부분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 장황 과정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내용들이 적지 않았다. 필자가 분석한 문헌의 내용은 실제 유물 및 보존 처리 보고서와 비교하여 일정 수준 검증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아있는 기록물들의 회화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가 상대적으로 미진하였던 한계를 지적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학술적인 관점에서 세 가지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전근대와 근대를 잇는 시기의 장황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물이다. 필자의 논문은 근대기 왕실 회화 문화재 연구물 중에서는 장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규명하고자 시도한 첫 번째 연구물이다. 둘째로 본 논문에서 분석된 내용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장황 기술과의 비교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추후 한국 회화 전반의 영역에서 장황과 관련된 풍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20세기에 진행된 왕실 회화 문화재의 제작 및 수리의 양상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시도였다. 문화재 수리의 실무적인 측면에서 본 연구는 추후 회화 문화재의 수리 및 복원 사업 과정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 문화재 보존정책에 따른 부여군 도시공간구조 변화 연구

        최희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50719

        The preservation scope was set by spot when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was enacted in 1962, limited to cultural heritage; however, that gradually changed into an expansion of it by area, including cultural heritage and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n an ancient city, of which the area taken by cultural heritage is large or in which the impact of a large number of cultural heritages on the city is widespread and continuous,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and urban structure. However, there are not many cities that have cultural heritages that are distributed independently or affect the overall urban environment. Accordingly, often, studies of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only analyze the crisis of cultural heritage and damage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due to rapid urban development and deal with justification for preservation and the supplementation and improvement of the system. This study aimed to trace the process of changes in the urban structure from the 1960s to the present and investigate and reveal the influence and relevance of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paying attention to the city characteristics of Buyeo-eup, Buyeo-gun (county), which is a representative historical city in Korea and of which the entire downtown area is affected by cultural heritage.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from the 1960s through the late 1990s, when the spot preservation policy was implemented, the number of households increased also in Buyeo-eup, too with the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city. However, the regulation on the construction work did not operate properly as one of the policies to preserve cultural heritage. Second, since 2000, the policy was changed into the one to preserve cultural heritage by area, including the surrounding areas. The judgment of whether the act of urban development would affect cultural heritage was made by experts; however, consistency was not established. In the process of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as uncertainty was prevalent in administrative measures for the permit of construction work, the development demand of Buyeo-eup was not accommodated properly inside. Third, since 2010, as allowance limit for change of current state was prepared, and the deliberation and permission of the construction work operated in earnest, the construction work for 3- to 4-story buildings rapidly increased in Buyeo-eup. This phenomenon is judged to be the expression of the development demand that has been latent. Most development activities were done within the allowance limit for change of current state, which supports this assumption. Fourth, as the preservation policies have been enforced based on Ancient Capital since 2012, additional regulations on an ancient city preservation zone have increased, and the impact on the city has expanded, e.g. The policy on the migration of original residents for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was delayed. Accordingly, the urban decline phenomenon accelerated in Buyeo-eup, and as a result, as regulations increased and confusion occurred in the preservation policy, the development demand, not accommodated by the central city area, was moved to the Gyuam-myeon area that was less affected by the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This study confirmed the security of consistency so that the operation of the regulation and allowance limit of construction work or urban development could be predicted and the importance of the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olicy that seeks growth, accepting the demand for urban development in creating a sustainable ancient city. However, since this study limited the scope to Buyeo-gun and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servation policy and the urban structure, focusing on the population and the construction work, it has a limitation in that it did not deal with all urban components of contemporary urban development and growth trends or causes. Nevertheless, this study will hopefully contribute to stimulating and expanding studies to analyze and diagnos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servation policy and the urban structure concerning ancient cities in which cultural heritage has a significant impact on urban growth and development. Moreover, it can be utilized for the method and material of diagnosis used to seek a policy by which the city can continuously grow up through the coexistence of cultural heritage and residents.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되던 시기에 보존범위를 문화재에 한정해서 점적(點的)으로 설정했으나, 점차적으로 문화재와 주변 환경을 포함해 면적(面的)으로 보존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환되었다. 문화재가 차지하는 면적이 크거나 다수의 문화재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넓고 지속되는 고도(古都)에서는 문화재 보존정책과 도시구조의 관계성이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분산되거나 도시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재를 보유한 도시가 많지 않다. 이로 인해 문화재 보존정책에 관한 연구는 급격한 도시 개발로 인한 문화재의 위기와 주변환경의 피해를 분석하고 보존의 당위성과 제도의 보완과 개선을 다루는데 국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며 중심시가지 전체가 문화재의 영향을 받는 구조를 지닌 부여군 부여읍의 도시 특성에 주목하여 1960년대 이후 현재까지 도시구조 변화과정을 추적하고 문화재 보존정책의 영향력과 관계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점적 보존정책이 시행되던 시기인 1960년대~1990년대 후반까지 부여읍에서도 도시가 성장하고 개발이 확대되면서 가구(家口)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 중의 하나로 건축행위의 규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둘째, 2000년 이후 문화재를 포함해 주변지역까지 면적으로 보존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었다. 도시개발의 행위가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 여부의 판단이 전문가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나, 일관성이 확립되지 않았다. 문화재 보존정책과정에서 건축행위의 허가에 대한 행정처분에서 불확실성이 만연하면서 부여읍의 개발 수요가 제대로 내부에서 수용되지 못했다. 셋째, 2010년 이후 현상변경 허용기준이 마련되고 건축행위의 심의와 허가에 본격적으로 작동되면서 부여읍에서 3~4층 규모의 건축행위가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잠재되었던 개발수요가 표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개발행위 대부분이 현상변경 허용기준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넷째, 2012년 이후 고도보존법에 근거한 보존정책이 시행되면서 고도보존지구에서 추가적인 규제가 증가하고 문화재 보존을 위한 원주민의 이주 정책이 지연되는 등 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된다. 이로 인하여 부여읍에서 도시쇠퇴 현상이 가속화되었으며, 규제가 증가되고 보존정책에서 혼선이 발생한 중심시가지로 수용되지 못한 개발수요가 문화재의 보존정책으로부터 영향력이 낮은 규암면 일대로 옮겨가는 결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건축행위나 도시개발의 규제와 허용 기준의 작동이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과 도시의 개발 수요를 수용하여 성장을 모색하는 문화재 보존정책이 지속가능한 고도(古都)를 만드는데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부여군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인구와 건축행위를 위주로 보존정책과 도시구조의 관계성을 분석했기 때문에, 동시대적인 도시개발과 성장 동향이나 원인을 줄 수 있는 도시구성인자를 모두 다루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재가 도시의 성장과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고도(古都)에 대해 보존정책과 도시구조의 관계성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연구를 촉발하고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문화재와 지역 주민의 공존을 통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진단의 방법과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범죄예방환경설계의 활동성 강화를 통한 문화재 정비기법 연구

        강정식 韓國傳統文化大學校 2019 국내석사

        RANK : 250719

        문화재는 보존해야하는 과거의 유산일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누림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동의 재산이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문화재의 정비에 있어서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외부에 노출된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서는 범죄예방의 고려가 중요하다. 문화재에 대한 범죄예방은 안전관리 및 기계적 감시시설 설치를 통한 예방 또는 문화재 주변에 방어적 환경 조성을 조성하여 범죄에 대한 발생기회를 최소화하고 범죄발생의 두려움을 감소시켜 이용자에게 안전감을 주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문화재 범죄예방환경설계는 접근통제와 감시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CPTED 분야에서는 활동성 강화를 통해 범죄가능성을 억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필요한 사항이라는 연구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활동성 강화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자연적 감시가 증대되면서 범죄의 예방환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라는 결과를 얻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CCTV와 같은 기계적 감시나 관리 인력에 의한 조직적 감시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외부 환경에 처한 문화재에 대해 활동성 강화를 통해 영역성을 강화하고 자연적 감시를 증대시켜 범죄의 예방환경을 조성하는 정비 기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문화재 CPTED에 적용될 수 있는 원리를 파악하고 이 중에서 활동성 강화 원리의 도입 가능성과 요소를 도출하였다. 둘째, 아산시를 대상으로 문화재의 입지 환경을 분석하여 중소 규모의 도시에서 외부 환경에 위치한 문화재 CPTED를 적용하기 위한 정비 유형을 분류하였다. 부동산 문화재의 유형을 분류하여 주거형과 사찰형으로 구분하였다. 셋째, 사례 대상지에 문화재 CPTED의 활동성 강화 원리를 적용하여 도입 가능한 요소를 검증하였다. 검증을 통해서 문화재 정비에서 활동성 강화를 CPTED의 요소를 도출하였다. 넷째, 문화재 CPTED에서 활동성 강화의 정비에 따른 문화재 및 주변 환경의 보존 효과, 관리단체에 대한 이용 후 평가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재의 원형 보존에 편향되어 접근 통제와 감시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CPTED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실재 대상지를 선정하여 활동성 강화의 도입 효과와 가능성을 실증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문화재 정비 기법을 제시한 것으로 의의가 있다. 문화재 CPTED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활동성 강화를 위하여 가이드라인 및 지침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1970년대 호국유적 정비 특성 연구

        김소영 韓國傳統文化大學敎 2020 국내석사

        RANK : 250719

        1970년대는 국가주도적인 통일과 번영을 위해 민족정신을 확립하고자 하는 시기였다. 당시 시대상황에서 민족정신이란 소위 ‘국난극복을 위한 민족의 단결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호국정신’이었다. 이러한 민족정신의 확립은 국가주도의 호국유적 정비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유적이라는 공간을 ‘성역’ 공간으로 창출하여 민족정신 교육의 장으로 재조명하면서 동시에 국가 번영의 이미지로 표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970년대 당시 호국유적 정비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그 특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문화재 정비의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되면서 법과 제도에 의한 문화재 정비가 실시되었다. 1960년대는 원형 복원 및 현상유지를 위한 수리였다면 1970년대는 현상 유지를 넘어서 정비 범위의 확장과 ‘전통’요소의 활용과 개발을 통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즉, 1970년대는 문화재 정비 범위를 주변으로까지 확장하여 환경정비를 통해 민족정신 확립을 위한 성역이라는 하나의 공간으로 창출하고자 하였다. 건축적 측면에서 ‘전통건축의 요소’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요소의 조합으로 당시 국가가 추구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전통문화를 표출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양식을 만들어 적용하였다. 이러한 건축양식으로 설계된 문화재 경내 건축물은 과학적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철근콘크리트를 이용한 목조건축을 표현할 수 있는 공법과 현대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미색단청으로 표현되었고 그 시기만의 정신을 반영하여 새로운 문화재로 재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호국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재 정비는 기존과는 달리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문화재 공간 범위의 확장을 이끌어냈고 이에 따라 이전에는 없었던 문화재 정비에서의 ‘조경’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문화재 단일 건물만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 보수·복원에서 문화재 경역이라는 범위로 그 대상이 확장되고 이에 따라 종합적 성격의 문화재 개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문화재의 형태, 위치, 재료들의 변화는 현재적 관점에서 볼 때 문화재 진정성에 대한 논란을 제기할 수 있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