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 결정과정에서 정책선도자 참여 유형과 역할에 관한 연구 : 한국군 군구조 정책을 중심으로=

홍준기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2024 국내박사

This study analyzes South Korea’s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with a focus on the force structure policy to draw policy implications by presenting the participation types and roles of the policy entrepreneurs who lead the process. In this study,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es implemented by four former administrations—Roh Moo-hyun, Lee Myung-bak, Park Geun-hye, and Moon Jae-in—are examined on the legal basis of the National Defense Reform Act, which was first enacted during the Roh Moo-hyun government. The time span of the study covers four governments from the Roh Moo-hyun to the Moon Jae-in administrations and their policy agendas, such as establishing presidential campaign pledges regarding defense and selecting national tasks for the presidential transition committee formed after the presidential election. It also covers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Security Strategy led by the Cheongwadae and the Defense Reform Plan led by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after a new government took office. This study sets three research objectives. First, it applies Allison's rational actor model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policymaking actors and shared policy goals according to the basic constructs of the model.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of previous governments, the president, as the leader, exercised personnel power to form an administration with their supporters and turn their policy preferences into defense policy. The Cheongwadae and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acted as a single policy-making body to set policy goals based on changes in the defense environment. Through the sharing and diffusion of these policy goals, the president's preferred force structure policy alternatives were reflected consistently in defense policy, demonstrating a high degree of correlation. The second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policy entrepreneurs who play the most significant role in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and to analyze the types of participation using BIG KINDS, a news big data analysis service operated by the Korea Press Foundation.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participation of the four former presidents, who are the policy entrepreneurs of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the liberal presidents Roh Moo-hyun and Moon Jae-in are classified as "creative policy entrepreneurs" because they pursued radical changes in the force structure policy based on their high policy knowledge and expertise. The conservative presidents Lee Myung-bak and Park Geun-hye are similar in that they pursued gradual supplementation and development of the force structure policy, but Lee is classified as a “restorative policy entrepreneur” since he pursued the force structure policy from the perspective of streamlining defense management. He could lead confidently based on his high policy knowledge and expertise in the field of management. On the other hand, Park is classified as a “conservative policy entrepreneur” because she pursued the force structure policy using supporters from the military and bureaucracy to compensate for her lack of policy expertise. The last study objective is to analyze the role of presidents as policy entrepreneurs in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Previous presidents took the initiative in raising policy issues with the force structure policy in light of the changing defense environment South Korea faced at the time. They played an active policy broker role by fully taking advantage of their supporters to form networks and making efforts to gain public support for controversial choices so that their preferred force structure policy alternatives could become defense policy. This study offers three contributions. First, for the first time in this field, this study analyzes the defense policy-making process of previous governments from the beginning of policy agenda setting, such as making presidential campaign promises and the selection of national tasks by the presidential transition committee, to policy-making activities,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Security Strategy led by the Cheongwadae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Defense Reform Plan led by the Ministry of National Defense, after the inauguration of a new government. Second, it examines the policy entrepreneurs of previous governments and empirically analyzes them using the BIG KINDS news analysis service, which is widely used as a scientific statistical technique based on big data. Last, this study objectively analyzes policy entrepreneurs by actively utilizing various primary data such as speeches and autobiographies of former presidents. 본 연구는 군구조 정책을 중심으로 국방정책 결정과정을 분석하고, 국방정책 결정과정을 주도한 정책선도자의 참여 유형과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 대상으로 역대 정부의 사례 중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최초로 제정된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을 법적 근거로 하여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등 4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방정책 결정과정 사례를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의 시간적 범위는 노무현 정부로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4개 정부를 대상으로 국방 분야에서 대통령 선거 공약 수립과 대통령 선거 후 구성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등 정책의제설정으로부터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주도하는 국가안보전략서 수립과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방개혁기본계획 수립까지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의 연구 문제를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첫 번째 연구 문제는 앨리슨의 합리적 행위자 모형을 적용하여 모형의 기본 구성개념 중에서 정책결정 주체와 정책목표의 공유 측면에서 국방정책 결정과정에서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역대 정부의 국방정책 결정과정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은 최고 통치자로서 인사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정책 선호를 국방정책으로 정책화하기 위해 자신의 지지 세력으로 행정부를 구성하고, 청와대와 국방부가 단일한 정책결정의 주체로서 국방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정책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정책목표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대통령이 선호하는 군구조 정책대안들을 일관성있게 국방정책으로 반영하는 등 공통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두 번째 연구 문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빅카인즈를 활용하여 국방정책 결정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정책선도자를 도출하고 참여 유형을 분석하였다. 4개 정부에서 국방정책 결정과정의 정책선도자로 제시된 대통령의 참여 유형을 분석해 본 결과, 진보 성향인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은 높은 정책적 식견과 전문성을 가지고 군구조 정책에 대한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여 ‘창조적 정책선도자’로 분류하였다. 보수 성향의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은 군구조 정책에 대하여 점진적인 보완과 발전을 추구하였다는 점에서 유사하였으나,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의 강점인 경영 분야에 대한 높은 정책적 식견과 전문성을 가지고 본인이 자신있게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국방경영의 효율화 관점에서 군구조 정책을 추진하여 ‘회복적 정책선도자’로 분류하였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부족한 정책적 전문성을 보완하고자 군인과 관료 출신의지지 세력들을 통해 군구조 정책을 추진하여 ‘보수적 정책선도자’로 분류하였다. 세 번째 연구 문제는 국방정책 결정과정에서 정책선도자인 대통령의 역할을 분석하였다. 역대 정부의 대통령들은 공통적으로 당시 한국이 직면하고 있었던 국방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군구조 정책에 관한 정책 이슈들을 주도적으로 주창하였다. 대통령은 자신이 선호하는 군구조 정책대안들이 국방정책으로 정책화되도록 자신의 지지 세력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논쟁이 되었던 과제들에 대하여 국민적 지지를 획득하는 노력들을 경주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중개 역할을 담당하였다. 본 연구의 성과는 세 가지로 종합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연구 성과는 기존 연구의 한계에서 벗어나 관련 연구로서는 처음으로 역대 정부별 국방정책 결정과정의 첫 출발점인 대통령 선거 공약의 수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선정 등 정책의제설정으로부터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주도하는 국가안보전략 수립과 국방부가 주도하는 국방개혁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결정활동까지 분석하여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두 번째 연구 성과는 역대 정부의 정책선도자를 분석하면서 최근 학술연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통계기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빅카인즈 뉴스분석 서비스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세 번째 연구 성과는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과 자서전 등 다양한 1차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책선도자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웹 기반 교육평가 시스템에서 동적 문항 생성기의 설계 및 구현

홍준기 韓瑞大學校 敎育大學院 2001 국내석사

최근 웹이 보편화되면서 웹 상에서 평가 가능한 평가도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평가도구들은 주로 문제은행식으로 구현되었으며, 문제은행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저장된 문항을 사용하거나 수정 · 보완이 쉽고,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저장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내의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은행식 평가 도구들은 문항 개발 시 저장된 내용이나 정답의 위치가 바뀌지 않고 출제되었다. 그리하여 반복학습이 중요한 교과의 경우 많은 문제를 확보해야 하는 점과 같은 문제가 다시 출제될 확률이 적은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학습자가 기억에 의존하여 정답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출제자의 입장에서 다수의 동형 문항을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감소시키면서, 학습자가 문항의 형태와 답을 암기해서 정답을 맞추지 못하도록 하여 학습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평가 도구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현한 동적 문항 생성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다형 문항이 출력되는 시점에서 정답의 위치 뿐 아니라 질문이나 답지의 내용도 변경되도록 하여 문항의 형태와 정답의 위치를 기억하여 정답을 맞출 확률이 낮아지게 한다. 둘째, 단답형 문항은 유사 정답의 입력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므로 모든 유사 정답을 처리할 수 있다. 셋째, 계산을 통해 정답을 구할 수 있는 함수형 문항은 문항의 형태와 문항을 결정할 변수만 입력하면 출제 시점에서 문항의 내용과 정답이 가변적으로 결정된다. 넷째, 계산을 통해 정답을 구할 수 없는 열거형 문항은 정답과 오답 항목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출제 시점에서 문항의 내용과 정답이 가변적으로 결정된다. 다섯째, 문항 유형과 배점은 출제시점에서 결정된다. 여섯째, 채점 후 같은 문제에 다시 접근하더라도 문항의 내용이나 정답의 위치가 바뀐다. 따라서 본 연구 목적인 동적 문항 생성기는 출제자가 비교적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문제를 개발할 수 있고, 학습자는 문제의 형태와 답을 암기하게 되는 비효율적인 학습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Since the web became popular, the studies of the evaluation tools based on the web have been progressed. These evaluation tools are implemented in the form of an item bank. The evaluation tools in the form of an item bank have not only the advantages to utilize, revise, and complement the saved items but also to the advantages save easily them systematically and structurally. Despite of these advantages, the domestic evaluation tools int the form of item bank based on computer have been saved contents or the location of the answers when items are made. In the subjects to require repetition learning, we have a difficulty to have to make many items, and in the case we can not utilize an algorithm that have a low possibility of setting the same items again, learners can answer by depending on their memorizing simply. These are disadvantages. This situation calls for the development of evaluation tools to improve the learning effects by preventing learners from answering through their memorizing the items and answers simply, and to save time and efforts for item maker to develop a number of the same type items. The features of the Dynamic Item Generator implemented in this dissertation to achieve these aims are as follows: First, it lowers the possibility of answering by memorizing the forms of items and the locations of answers when multiple-choice items are being output. Second, it can handle similar answers because writing-simple answer items don't limit the input number of similar answers. Third, in the case of the functional items whose answers can be found by calculating, if the form of the items and the variables that determines the items are input, the contents of the items and their answers will be determined variably when items are being made. Fourth, in the case of the enumerating items whose answers cannot be found by calculating, the contents of items and their answers are determined variably by mixing with the right answers and the wrong ones when items are being made. Fifth, the type and allotment of items are determined when items are being made. Sixth, though the same items are handled after checking them, the contents of items and the location of the answers are changed. Thus, the Dynamic Item Generator enables an item maker to spend less time and efforts to develop items and to avoid ineffective teaming which makes learners memorize the form of items and their answers.

集團相談을 通한 消極的 學生의 自己表出에 關한 硏究

홍준기 관동대학교 교육대학원 1994 국내석사

육계에서 구멍갈파래의 항산화 및 면역조절 효과

洪俊基 忠南大學校 大學院 2012 국내석사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to investigate Antioxidant and immunomodulatory effects of Ulva pertusa kjellman on broiler chicken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test the efficacy of Ulva pertusa kjellman as immunomodulators under lipopolysaccharide(LPS) challenge in broilers by investigating their effects on serum superoxide dismutase(SOD) like ability, immunoglobulin concentration, and splenic cytokine mRNA expression. A total of ninety six1-d-old male broiler chicks(Ross 308) were divided into 4 treatment groups with 8 replicates of 3 birds in each group. NC(negative control, no immune substances), PC(positive control, β-glucan 25 ppm), Ulva P(Ulva pertusa kjellman Powder 3%), and Ulva E(Extract form Ulva pertusa kjellman 0.3%) were added in feed with respective substance. Heparinized venous blood and spleens were collected from five birds per dietary treatment at 5 wk of age. The SOD like activities in Ulva P and Ulva E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 comparison with other groups(P<0.05). The immunoglobulin M content was lower in the Ulva E than other groups(P<0.05). Expression patterns of splenic cytokine mRNA in the IL-1β, IL-2 and IL-6 were similar. Expression rate of IL-1β, IL-2 and IL-6 in Ulva pertusa kjellman(Ulva P, Ulva E) were decreased(P<0.05) in comparison to other groups. Expression rate of IL-1β, IL-2 and IL-6 were significantly lower in groups treated with Ulva E than Ulva P. In conclusion, dietary supplementation of Ulva pertusa kjellman improved SOD like activity and affect immune system by inhibiting inflammatory response in broiler chicks. In addition, it is more effective to use Ulva pertusa kjellman extract than powder for immunomodulatory fun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e possibility that Ulva pertusa kjellman could be used as the immunomodulator for inflammatory response in broiler chicks.

철도소음의 실태와 예측에 관한 연구

홍준기 漢陽大學校 工學大學院 2004 국내석사

사회 불의의 기원에 관한 고찰

홍준기 부산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1 국내석사

누구나 고통스러운 처지에 있을 때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절박함은 의지적 노력으로 이어지며, 이는 상황의 변화를 이끄는 동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인간의 의지는 자연재해나 숙명으로 인한 고통이 아니라, 동료 인간에 의한 불의가 고난의 원인이 될 때 더 힘을 발한다. 불의로 인한 고난은 자연재해와는 달리 인간 스스로가 빚어낸 고난으로, 그 책임이 인간 스스로에게 있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불의가 단순한 개인적 범죄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차원과 뿌리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더 구체적으로는 인간 스스로 빚어낸 사회 구조와 제도가 옳지 못한 형태로 짜여 있을 때 발생한다. 나아가 옳지 못한 사회구조는 폭력과 불평등의 주된 원인이며, 이는 불의로 이어진다. 폭력과 불평등이 불의로 이어지는 까닭은 폭력과 불평등 내에서 인간의 자유가 침해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은 생존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적 자유’와 인격이 지닌 말과 행위를 통해 가치실현을 보장받는 ‘행위적 자유’를 침해당하며, 이것이 불의의 기원으로 작용한다. 불평등의 상황에서 이 두 가지 자유는 어떻게 침해당하는가? 사회불평등은 사회 구성원 상호간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격차를 의미하며, 불평등이 심화될 경우 사회 피라미드의 아래 계층에 속한 소수 또는 피라미드의 최상위계층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계층에 속한 다수의 사회적 고난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난의 증가는 불의하다는 감정의 첫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불평등이 가중되고 심화되어 ‘기본적 자유가’ 침해당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적으로 경제적 자유주의를 들 수 있겠다. 경제적 자유주의에서는 경쟁원리를 통해 사회의 생산성, 효율성을 극대화 하지만 형평성, 공정성과 관련된 분배의 역할이 전혀 수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 자유주의 체제 아래에서는 개인의 이익추구에 대한 절대화가 용납되며, 이로 인해 나라의 자본은 언제든지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장악되어 낭비되어 버릴 위험이 상존한다. 그 다음으로 자유주의 내에서 잘 발달하기 마련인 자본주의 또한 불평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본주의는 일반적으로 자본증식의 속성으로 인해 자본가와 노동자의 권리의 격차를 극대화시키는 경향을 지닌다. 자본가와 노동자 계층 사이의 간극이 커지게 되면 불평등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경제적 자유주의가 우연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문제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경쟁사회는 업적과 능력이 뛰어난 이들만을 우대하며 이들의 재화의 독식을 정당화한다. 이 모든 것을 스스로의 노력과 책임의 결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인간의 업적과 능력의 차이는 우연적으로 주어지는 선천적, 후천적인 조건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적과 능력이 뛰어난 이들에게만 모든 대가를 지불하는 반면,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능력이 부족하거나 박탈된 이들에게는 아무 대가도 지불하지 않음으로써 최소수혜계층의 생계를 위협하곤 한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의 대안이라 주장하는 사회주의가 인간의 ‘기본적 자유’를 보장해 주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사회주의 역시 불평등을 해소하기는커녕 더 가중시키고 말았다. 경제적 평등이라 미명 하에 권력의 불평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경제적 평등이라는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통제력을 정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집단에게 집중적으로 부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통제의 극대화는 쉽사리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침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개개인은 능력 발휘의 기회를 차단당하여 능력에 상관없이 획일화된 노동을 부여 받고, 소유권과 차등적 보상이 제거되고 일괄적 보상이 주어짐에 따라 일에 대한 의욕이나 생산량이 최소화되고 만다. 또한 권력 불평등 아래에서 권력을 지니지 못한 자들의 의사표명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필요와 위기에 대한 객관적 정보가 막히게 되고,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하게 되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 모든 상황은 민중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궁핍과 기아를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불평등이 불의를 일으키는 하나의 축이라면, 폭력은 또 다른 하나의 축이다. 폭력 역시 ‘자유’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그것이 왜 불의의 기원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낼 수 있다. 폭력은 부당하게 물리적, 정신적으로 상대방의 의지에 반하여 억압과 강제력을 행사함을 의미하며, 주로 도구적 수단이 활용된다. 그렇다면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인간의 폭력은 본능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본능은 충동의 충족 없이는 유기체가 종(種)으로써 존속할 수 없는 그런 성향을 말한다. 폭력이나 공격성은 그런 점에서 생물학적 본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사회 안에서 마치 폭력성이 인간의 본능인 것

'관계'의 개념에 의한 현대 미술관의 공간 프로그램과 디자인 특성을 적용한 공간디자인

홍준기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점점 복잡 다양해지고 많은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어 사회 전체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 자체가 너무 풍부하고 계속 변하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양한 가치와 아름다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현대예술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문화의 접촉과 이념의 변화, 새로운 기술의 발달 등으로 새로운 장르의 예술작품들이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는 뛰어난 손재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작가였다면, 오늘날에는 사람들을 작품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 사이에서 의미를 창출하여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현대예술의 확장은 어디까지가 예술의 영역이고 일상의 영역인지 구분이 모호해지고, 더 나아가 작가와 관람자, 작품과 공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공유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이처럼 예술의 내용과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미술관이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전시하는 작품들이 생겨나고, 예술을 담는 공간은 열린 장소로 확장된다. 또한 과거 작품에 대한 해석의 문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미술가나 비평가 등에 의해 정의되어 왔으나 현재는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는 관람자에 의해 다양하게 정의된다. 이러한 예술작품의 변화는 일상과 이웃과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진전되었으며, 이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 사회적 교류 안에서 작품을 전개한다. 따라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의 공간 프로그램 형성과정에 영향을 끼치며 미술관의 공간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현대 미술관을 사람중심으로 삶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진 열린 장소이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장으로 인식하고 작가-작품-관람자의 ‘관계’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미술관의 성립 배경 과 기능의 변화과정 고찰하여 현대 미술관의 개념과 공간 프로그램의 변화를 살펴보았고, ‘관계’의 개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통해 그 의미와 변화를 살펴보고 현대미술관에서 나타나는 작가-작품-관람자의 관계를 현대작가의 작품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성을 3가지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주체성을 지닌 사용자로 다수의 대상, 즉 타자와의 만남을 통해 관람자는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의 분위기와 재료의 물성은 관람자의 감각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둘째, 미확정적인 프로그램은 불특정 다수 관람자의 요구와 예측불가능성을 담고 있는 공간으로 관람자의 다양한 행위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의 관계설정이다. 마지막으로 시간성에 따른 움직임은 관람자가 이동하는 과정 중에 경험하게 되는 체험이며, 이는 시간과 장면 프레임의 연속적인 공간의 흐름을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토대로 작품의 다양한 구성을 통한 상호관계적인 특징이 드러나는 박서보 작가의 작품세계를 공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박서보 아트 뮤지엄의 공간디자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 미술관의 흐름과 방향성을 모색하였으며, 앞으로도 현대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흐름을 반영한 현대 미술관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 In this age where we are living today, it becomes more complex and varied and many problems are interwined and so it is impossible to understand the entire society completely. Therefore, the reality itself is too plentiful and constantly changes, we have to pay attention to various values and beauty rather than setting what is right and what is wrong. This situation had a huge impact on modern art, and contact with different cultures and changes of ideology and development of new technology generated new genres of artistic work. Someone who made a beautiful work with good dexterity was an author in the past, whereas in the present, encouraging people to participate in making a work and creating a meaning from it and making them to have a 'relation' carries an important meaning. Such expansion of modern art obscures the distinction of the territory of art from that of everyday life and going further, forms a shared relationship across the areas of author and viewer and work and space. Like this, with the changing content and shape of art, the works that are exhibited inevitably beyond the area of art museum are emerging, and the space containing art expands to an open space. Also the interpretation of the past works has been defined by artist or critic with professional knowledge, but now defined in various ways by the viewer who sees a work and feels from it. Such changes of artistic work have developed in a way of having a relationship with everyday life and neighbors. This unfolds a work within the relationship among people and social exchanges. Therefore, it has an impact on art museum’s space program formation process exhibiting artistic works and the space changes in art museum are happening. Accordingly this study aims to see modern museum as a venue for creating new cultures by viewer, author and works together as a open place having a close relationship with life and focus on ‘relation’ between author-work-viewer that is formed centering on humans. Therefore, this study looked at the changes in modern museum’s concept and space program by considering the background and function of art museum and looked at the meaning and changes of ‘relation’ concept through various perspectives and analyzed the relation of author-work-viewer appearing in modern museum through contemporary authors’ works, and as a result, the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could be drawn. First, viewers have sensory experience and form a new relationship through meeting with others, that is, multiple others as users with independence. Therefore, the atmosphere of the space exciting senses and the physical property of material are important means for eliciting viewers’ senses. Second, indefinite program sets a relation of various functions that can accept viewer’s various acts as space containing many and unspecified viewers’ needs and unpredictability. Finally, the movement that depends on temporality is experience of viewer in the process of movement and this makes a continuous spatial flow of time and scene frames. Based on the contents above, this study proposed Park Seo-bo Art Museum’s space design to realize the author Park Seo-bo’s world of art where interrelational characteristics are shown through diverse composition of works spacially. This study tried to seek the flow and direction of modern museum that was changing as space for ‘humans’ and it is hoped that further studies on modern museum reflecting diverse flows happening in the modern society can continue.

한반도 군비통제 추진방향에 관한 연구

홍준기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2003 국내석사

탈냉전 이후 국제정치환경은 공동안보 및 협력안보를 추구하는 경향이 증대되고 군비통제의 교섭양상도 군비통제의 필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적 군비통제의 형태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통제의 대상도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통제는 물론 재래식 무기의 통제까지도 그 대상으로 하는 군비통제가 매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정치환경이 남북한을 중심으로한 한반도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남북정상회담』이후 공동선언에 대한 후속조치로 군사분야에서는 경의·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공사 관련 군사보장합의서가 발효되어 현재 남북간 해당지역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남북관리구역 설정, 지뢰제거 작업, 작업장 경비 및 안전보장, 직통전화 설치 등 초보적 단계의 신뢰구축 조치가 실천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여건과는 달리 국제정치환경의 변화에 부합된 북한의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와 재래식 무기의 통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핵무기 개발관련 내용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향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함께 한반도의 안보는 본질적으로 남북한 당사자 차원, 동북아 지역차원, 그리고 국제적 차원의 안보환경 등 3개의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구조 속에서 방향이 결정되어 왔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한반도 군비통제와 관련된 국내·외적인 환경들을 분석하여 우리 한반도 실정에 맞는 한반도 군비통제 추진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한 접근방식으로 유럽의 군비통제 성공사례와 국제 및 지역 군비통제 동향, 미군정∼현 국민의 정부까지의 한반도 군비통제 추진현황을 분석하여 그 교훈을 도출해 봄으로써 한반도의 국내·외적인 추진여건을 평가하여 한반도 군비통제 추진 시 나타나는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한 차원 더 발전된 군비통제 방안들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군비통제 방향을 다루어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유럽의 군비통제 사례에 대한 협상과정을 중심으로 유럽지역에서의 군비통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및 추진현황과 최근에 국제 및 지역차원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군비통제 현황과 노력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으며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남북한간 군비통제 추진현황 및 문제점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이 같은 한반도 주변 및 국내 군비통제 여건 속에서 우리가 추진해야 할 한반도 군비통제 추진 시 장애요소를 중심으로 그에 대한 극복대책을 제시하였다. 이제 남북한간의 각종 교류와 협력은 결코 퇴보되어져서는 안될 민족적인 사안이다. 남북한간에 진정한 교류와 협력을 달성하여 그 동안의 갈등과 반목에서 화해의 시대를 이룩한다면 지금까지 언급했던 군사적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는 더불어 이루어질 것이며, 우리 민족이 염원하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가 구축되어 통일된 국가로 탄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도 진정으로 변화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우리도 또한 국내 여론, 국제적인 여건, 북한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관된 대북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International politics has increasingly sought after joint security and cooperative security since the end of the cold war. Almost all countries unanimously agreed on negotiating for a multilateral system for arms control that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nuclear and conventional weapons. This trend, however, has not been similarly practiced i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although the two countries formed a joint declaration after the Summit Meeting. Consequently, North and South Korea created a military security agreement that promotes the construction of railways between Seoul and Sinuiju and along the east coast, as well as roads that connect the two. North and South Korea, therefore, rely on each other for security. The agreement led to the building of administrative zones, the elimination of land mines, and the implementation of stricter security measures in construction places. As a result, hot lines have been installed and guards have been stationed in these locations. Contrary to these changes, the inter-Korea arms control has rarely been applied to massive killing machines, like North Koreas nuclear and conventional weapons. Besides having a tremendous impact on South Korea and foreign countries, the development of these weapons will only hinder the creation of a peaceful system in the Korean peninsula. The peninsulas security has evolved into a frame that has three dimensions; namely, South and North Korea, Northeast Asia and the international scope. This thesis, therefore, aims to develop a more practical arms control system in the peninsula according to national and international surroundings. The thesiss development depends largely on the analysis of the arms control system in Europe and that of the peninsula from its liberation through the American military regime until the current government. As the peninsulas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s were being evaluated, more feasible arms control schemes that would effectively promote the system were studied. The thesis describes the background and the present status of the arms control system in Europe that focuses on the countrys negotiation process and its local and international efforts. In addition, it analyzes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inter-Korea arms control, with a recommendation on how to overcome obstacles to effective implementation. What North Korea and South Korea must do is to cooperate first in order for this to materialize. Once they have learned to reconcile, instead of antagonize each other, only then can tensions be minimized and military confidences be encouraged. If a peaceful accord could be formed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only then can Koreans live in a unified nation. North Korea should show a truly changed face while South Korea must develop a more reliable policy for arms control in the light of national public opinions, international circumstances, and of course, North Korea's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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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focused on influence of physical program participation of infant to basic exercise ability, and it will provide basic materials about analysis and evaluation of exercise ability of the child. For achieving this purpose, exercise ability of participants, 30 boys, 30 girls, total 60 of H kindergarten children and I kindergarten of non physical education, is analyzed and researched. With material processing, two group of unisex basic exercise ability contain average and standard deviation of two group, which are related with clause of exercise ability. With using SAS 9.1 program, independent t-test is implemented because beforeㆍafter of application about physical program from test and comparison group should be evaluated. Through this research and process, Following results with influence of participation about physical program child to basic exercise ability are on the below. First, upper body curving (flexibility) shows difference about before․after of application about child physical program. Looking results specifically, flexibility of test group of boyㆍgirl is increasing. It is more improvements than that of comparison group. Second, making one-foot balancing (balance) shows difference before․after of application about child physical program. Looking results specifically, test group has more improvements than that of comparison group about balance. Third, standing long jump (quick reaction) does not show difference before․after of application about child physical program to both groups. Forth, Long chin-up bar hanging (muscle endurance) about before․after of application about child physical program shows difference. For muscle endurance of boys, test group has more improvements than that of comparison group. Fifth, 5m back and forth running (quickness) does not show difference about before․after of application about child physical program shows difference to both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