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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영경 시의 발화 특성 연구

        이명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9 국내석사

        RANK : 247775

        이 논문은 총 네 권의 전영경 시집 중 첫 번째 시집을 제외한 『김산월 여사』, 『나의 취미는 고독이다』와 『어두운 다릿목에서』를 중심으로 그의 시에 등장하는 화자들 간에 이루어지는 대화의 유형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도출되는 미적 효과에 대해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영경은 1950, 60년대 전후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제시하여 사회풍자를 일궈낸 시인이었다. 그의 시에는 유려한 시어의 사용이나 수준 높은 은유의 사용은 없다. 하지만 시 안에 서사성을 지닌 사건이 등장하고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 배역적 성격과 그 인물들의 목소리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다성성을 띤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요한다. 그의 시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시적 화자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지닌 채 “대화”의 형식을 통해 시에 참여한다. 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는 전영경 시의 근간을 이루는 주축으로 작동한다. 이는 시가 일인칭 화자의 독백적 장르라는 장르적 인식을 넘어서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시 장르가 일인칭 시적 화자를 중심으로 하는 단선적인 세계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전영경의 시는 “중심 화자”와 “주변 화자”로 분류 가능한 다수의 시적 화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복합적 세계인식에 기반한다. 전영경 시의 시적 화자가 시를 구성하는 방식인 대화는 시적 화자들의 각각의 “발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대화를 구성하는 발화는 시 안에서 언표화되어 나타나기도 하고 암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면서 작품을 형성한다. 대화는 기본적으로 쌍방향의 의사소통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대화에 참여하는 인물들은 모두 발화의 발신자이자 수신자의 지위를 동시에 지닌다. 즉 발화의 발신자는 수신자를 고려하여 발화하게 되고, 발화의 수신자는 앞서 이루어진 발신자의 발화를 고려하거나 발신자 자체를 고려하여 다시 새로운 발신자의 위치에서 발화하는 응답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포괄한 것이 대화다. 앞서 언급했듯 전영경의 시는 대화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시에 등장하는 대화의 분석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작품에 등장하는 대화를 구성하는 시적 화자들의 발화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이 전영경 시 분석의 중핵이라 할 수 있다. 전영경 시의 화자들은 시에 등장하는 서사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지, 서사의 주변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을 도와 서사를 이끌어가는지에 따라 중심 화자와 주변 화자로 나눌 수 있다. 먼저 2장에서는 중심 화자의 발화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뒤이은 3장에서는 주변 화자의 발화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2장의 중심 화자의 발화는 문장 성분을 연쇄적으로 활용하거나 자기반영성을 띠는 특징을 보인다. 2-1-1.에서는 문장성분을 연쇄적으로 사용하는 중심 화자의 발화 중에서 “연결어”를 연쇄적으로 사용하는 발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며 2-1-2.에서는 “대명사”를 연쇄적으로 사용하는 중심 화자의 발화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중심 화자의 발화 특성 중 “자기반영성”을 보이는 발화들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2-2-1.에서는 중심 화자가 스스로의 발화행위 자체를 지칭하는 특성에 대해 살펴볼 것이며 2-2-2.에서는 중심 화자 자신이 이미 예전에 수행했던 발화를 간접 인용하는 발화행위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2장의 중심 화자의 발화가 문장성분의 연쇄적 활용과 자기반영성의 두 가지 특징을 보인다면 3장의 주변 화자의 발화는 좀 더 명시적인 특징을 지닌다. 전영경 시에 등장하는 주변 화자의 발화는 크게 언표화되어 나타나는지의 여부에 의해 분류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했듯 전영경 시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은 중심 화자이기 때문에 주변 화자의 발화가 명시되어 나타났을 경우에는 표면상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주변 화자의 발화가 암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언표 상으로는 중심 화자의 단일한 목소리만 나타난다. 하지만 대화의 특성상 발신자와 수신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두 사람 이상의 인물들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전제되기 때문에 중심 화자의 발화를 면밀히 분석해보면 암시된 주변 화자의 발화를 유추해볼 수 있으며 중심 화자의 발화 역시 주변 화자를 암시하는 발화임을 알 수 있다. 주변 화자를 암시하는 발화 중 3-1-1.에서는 중심 화자가 주변 화자의 발화를 요청하는 발화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며 3-1-2.에서는 의도적으로 주변 화자의 발화가 생략되어 나타나는 작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3-2. 주변 화자를 명시하는 발화는 주변 화자의 발화가 간접 인용되는지, 주변 화자의 발화가 중심 화자와 비슷하거나 동등한 지위에서 발화되는지의 기준에 따라 둘로 나누어볼 수 있다. 우선 3-2-1.에서는 주변 화자의 발화가 간접 인용되는 경우에 대하여 살펴본 후 3-2-2.에서는 주변 화자가 직접 발화자의 위치에서 발화하는 시편들에 대해 분석하도록 하겠다. 전영경은 대화성과 다성성이라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시단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시적 특성을 보여주는 시인으로, 본고는 그의 시에 등장하는 발화특성 분석을 통해 그의 시가 어떤 원리에 의해 특유한 미적 지점을 형성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김진경 동화 연구

        전영경 단국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박사

        RANK : 247631

        김진경은 동북아 신화와 전설을 토대로 한 판타지 작품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이다. 이 연구는 김진경 동화에 나타난 문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김진경의 문학적 정체성과 가치를 논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문학적 정체성을 논하는 것은 지금 그의 동화를 규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문학적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묻는 근본적인 목적은 문학적 정체성의 실체에 있다기보다 문학적 정체성의 형성과 관계되어 있다. 문학적 정체성의 형성을 보는 것은 그의 동화가 추구하는 미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동화가 앞으로 어떠해야 하는가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 주로 다루는 연구 대상은 김진경의 연작 고양이 학교를 비롯한 중ㆍ장편 동화이다. 그의 동화창작활동은 1990년대 초, 급격한 사회 변화를 바탕으로 한 아이들의 의식 변화에 초점을 둔다. 문명의 질주 속에 결과만을 좇는 사회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유령과 같은 존재이다. 과정의 결핍은 세대 간 소통 단절 나아가 통약불가능성이라는 문제를 낳았고, 아이들은 인간과 사회의 연관관계를 이해하는 총체적 조망 능력을 잃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시되고 사라지는 두려움과 사회적 한계가 만들어낸 ‘공허’는 그의 동화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역설적으로 그 존재를 좇다보면 유년기의 경험이나 우리의 문화적 정서 에 내재하는 인간다운 삶을 만나게 된다. 김진경 동화는 크게 신화적 상상력과 대칭적 세계관, 역사의식과 생명력의 구현 그리고 정치성과 평등의 형상화로 특징지어진다. 그의 작품에서 신화적 상상력과 대칭적 세계관은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소통의 원리로 작용한다. 신화적인 대칭적 세계관에 의해 신과 인간, 자연은 상호 교류나 소통, 변신을 이룬다. 신화의 세계는 해체되고. 해체된 조각과 파편들로 신화의 세계가 새롭게 형성된다. 이 세계는 샤먼의 입문 의례적 요소와 타계 여행, 보조령과 수호령으로 구현된다. 역사적 상상력과 생명력의 구현을 드러내는 작품에서는 철을 주요 소재로 원용한다.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공동체 사회에서 철을 사용한 무기가 등장하면서 국가와 왕이 세워지는 등의 사회적인 체제 변동을 살필 수 있었다. 철의 양면성은 성배와 칼로 드러나며 다시 칼은 방어와 공격으로 대비된다. 이러한 중첩되는 상징은 인간의 오만과 탐욕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적 불안이 재현되는 것을 보여준다. 철이 가진 긍정성 곧 생명성은 대장장이의 손을 빌려 자연의 강인한 생명력을 부활한다. 김진경의 작품에서는 정치성과 평등의 형상화도 나타난다. 그가 동화에서 이야기하는 정치는 랑시에르가 말하는 ‘정치’와 맥을 같이한다. 즉 인민에 의한 통치로 몫 없는 사람이 자신의 몫을 찾거나 목소리 없는 사람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행위를 일컫는다. 그의 동화에서는 이 ‘정치’를 빼앗긴 몫을 되찾아가는 아이들로 보여준다. 그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불평등에 의해서 빼앗긴 자들이고 김진경은 그것을 동화에서 형상화함으로써 불평등한 구조를 드러낸다. 이와 더불어 김진경의 동화에서는 이 사회에서 신화화된 능력주의가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노력주의 신화로 변환되어 불평등을 내면화하는 모습도 드러낸다. 그러나 아이들은 한계와 제약을 부수고 불평등한 사회에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변혁을 도모하는 중심에 선다. 평등한 사회를 위한 아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서 긍정적인 미래의 가능성이 찾아진다. 이와 같은 연구로 김진경 동화의 문학적 정체성은 아동의 각성으로 이루어지는 사회 변혁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화적 상상력과 역사의식, 정치성의 구현으로 나타나는 김진경의 동화에서 총체적인 조망으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독자에게 알리려는 작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래서 그의 동화의 미래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지금까지 그의 동화를 살폈을 때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단언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의 어떤 불평등한 구조를 개선하는데 앞장서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불어 그의 동화 세계는 생활 동화 위주의 좁은 세계에 갇혀 있는 우리 동화가 더욱 확장된 세계를 열어가고, 더욱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에도 일조하리라 생각된다.

      • 천식모델에서 페파미트오일의 흡입요법이 면역세포와 폐조직에 미치는 영향

        전영경 대전대학교 보건스포츠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47631

        ABSTRACT Inhibitory Effect of the Induced Allergic Asthma Murine by Peppermint Inhalation Therapy Young-Kyung Jeon Department of Alternative medicine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and Sports Daejeon University Advisor: Prof. Kwang-Jo Cheong Asthma is a chronic disease with or without symptoms, possibly lasting for the patient’s entire life. Asthma is a complex inflammatory disease involving various types of inflammatory cell including eosinophils, mast cells, lymphocytes, in particular. These cells release many mediators, including toxin granule proteins, cytokines and specific products. Th2 cells produce IL-4, IL-5, which increases the number and differentiation of eosinophils, and IL-13. With this aim in mind, new trials should involve evaluation of the degree of bronchial inflammation by non-invasive methods. The antioxidant capacity of peppermint oil has been determined using a number of different assay methods. The reserach investigated the effects of MP on asthma-induced mice model. The major findings by in vivo assay are summarized as follows. 1. Effect of airway responsiveness to inhaled methacholine of the mice group treated with MP treatment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 2. The number of Eosinophils in BALF of the mice group treated with MP treatment in photomicrographs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 3 The concentration of IL-13, Ig E in serum, IL-3, and IL-4 in BALF of the mice group treated with MP treatment decreased inflammatory reactions significantly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 4. The number of CCR3+ cells, CD3+ cells and CD8+ cells in the lungs, and CD4+/CD3+ in the lungs of the mice group treated with MP treatment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 5. In H&E stains and M&T(Masson and Trichrome)stains, eosinophilic infiltration and epithelium hyperplasia & thickening were clearly noticed with MP treatment in asthma induced mice significantly compared with those of control group.

      • 임부의 신체상과 우울, 배우자지지,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의 관계

        전영경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석사

        RANK : 247631

        This was a descriptive survey study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body image and depression, spouse support, and pre-pregnancy body mass index in pregnant women and understand the influencing factors on body image. To ultimately provide basic data for health care provider to improve psychological, emotional care for pregnant women who receive prenatal care.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pregnant women, recruited from antenatal care clinics in two hospitals in Seoul, Korea.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to May, 2016, and out of 113 questionnaires, 108 were used in the final analysis. The structured questionnaire consisted of the following: body image was measured by a questionnaire examining body image during pregnancy(Brown et al., 2015), which was translated into Korean upon approval of the developers, through a translation-back translation process. Face validity was checked and the tool was pilot tested for readability with 5 pregnant women. Depression was measured the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 Cox, Hoden & Sagovsky, 1987) translated by Han and colleagues (2004) and spouse support was measured by Ahn’s (1985) spouse support tool.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chi-square tes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Spearman rho,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21.0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Pregnant women's body image scores were greater than midpoint level. The average score for body image was 42.25±8.67 points out of a possible range of 13-65 points, and among the subdomains, prospective postnatal body image was lowest. Nearly half (45.4%) of the pregnant women were depressed (EPDS 9 or greater) and the average score for spouse support was 76.43±9.92 points from a possible range of 20-100 points, indicating greater than midpoint level. For pre-pregnancy body mass index (BMI), most were of normal weight (66.7%), followed by overweight and greater (20.3%), and underweight (13%). 2. Body image differed by occupational status, i.e., pregnancy body image (p=.015), dieting during pregnancy (p=.009) and total body image scores (p=.006) were higher in women who took time off compared to those with current jobs. Better prospective postnatal body image was related to higher monthly income (p=.008) and in 3rd trimester women compared to 2nd trimester women (p=.042). Pregnancy body image (p=.038) and total body image (p=.034) were better in planned pregnancies than un-planned pregnancies.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between body image and pregnancy happiness (r=.381, p=.000), and with pregnancy reception (r=.467, p=.000). Depression differed by occupational status (p=.049), educational level (p=.009), and type of abortion (p=.032). There were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depression and pregnancy happiness (r=-.401, p=.000), as well as with pregnancy reception (r=-.308, p=.001). Spouse support was higher in women who had prior pregnancies (p=.000) and fewer children (p=.001).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pouse support and pregnancy happiness (r=.383, p=.000), as well as with pregnancy reception (r=.190, p=.049). 3. Body image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r=-.288, p=.003), and spouse support (r=.366, p=.000) but the correlation between body image and pre-pregnancy BMI was not significant. 4. According to the results of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significant variables of body image were pregnancy reception, occupational status, and spouse support, which had 36.3% explanatory power.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 order to establish a positive image for pregnant women a supportive sociocultural milieu to facilitate pregnancy reception, and consideration for working women to ensure they receive sufficient pregnancy-related social policies and services. Also, for pregnant women with children, measures to encourage active spouse support could improve pregnant women’s perceived body image. 본 연구는 임부의 신체상(Body image) 정도를 조사하고, 우울, 배우자지지,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의 관계를 파악하며 임부의 신체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향후 의료진들이 산전 관리를 받는 임부에게 심리, 정서적인 차원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시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총 참여자는 임부 113명으로 서울 소재 S병원 산부인과 외래에서 62명, 서울 소재 K 개인병원 산부인과에서 50명의 임부를 대상으로 2016년 4월부터 5월까지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이 불가능한 5개의 설문 자료를 제외한 108개 설문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도구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신체상은 Brown 등(2015)이 개발한 Questionnaire examining body image during pregnancy의 사용을 저자에게 허락받아 번역-역 번역의 과정을 거쳐 간호학 교수 1인의 전문가 타당도를 확인하고 임부 5명의 예비조사를 통해 가독성을 고려하였다. 우울은 Cox, Holden과 Sagovsky(1987)가 개발한 산후우울증 평가척도(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를 한귀원, 김명정과 박제민(2004)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하였고 배우자지지는 안황란(1985)이 개발한 배우자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 통계, chi-Square tes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Spearman rho, 이항 logistic regress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부의 신체상은 중상위 수준이었다. 전체 신체상 점수는 가능 범위 13-65점에서 평균 42.25±8.67이며 신체상 하부영역 중 출산 후 몸에 대한 예상 점수가 가장 낮았다. 대상자의 과반수 정도인 45.4%가 우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EPDS 9점 이상), 배우자지지는 가능 점수 범위 20-100점에서 평균 76.43±9.92로 중간 수준 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임신 전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는 정상체중 군이 66.7%로 가장 많았고 과체중 이상 군이 20.3%, 저체중 군이 13%였다. 2. 직업이 있는 것보다 휴직상태인 경우가 임신 중 몸에 대한 신체상(p=.015), 임신 중 다이어트(p=.009), 총 신체상 점수(p=.006)가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월수입이 높을수록(p=.008), 임신 2분기보다 3분기에서(p=.042) 출산 후 몸에 대한 예상 신체상 점수가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계획 임신인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임신 중 몸에 대한 신체상(p=.038)과 총 신체상 점수(p=.034)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임신 행복도(r=.381, p=.000)와 임신 수용도(r=.467, p=.000)는 신체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의 경우 직업 상태(p=.049), 교육 수준(p=.009), 유산 유형(p=.032)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임신 행복도(r=-.401, p=.000), 임신 수용도(r=-.308,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배우자지지는 초산이 높게 나타났고(p=.000), 자녀수가 적을수록 높았으며(p=.001)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임신 행복도(r=.383, p=.000), 임신 수용도(r=.190, p=.049)는 배우자지지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임부의 신체상과 우울(r=-.288, p=.003), 배우자지지(r=.366, p=.000)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신체상과 임신 전 BMI는 관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4. 임부의 신체상의 최종 회귀모형은 임신 수용도, 직업 상태, 배우자지지의 3가지 요인으로 구축되었고 설명력(Adj R2) 36.3%로 나타났다.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 결과 임신 수용도, 직업 상태, 배우자지지 순으로 임부의 신체상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임부의 긍정적인 신체상 확립을 위해 임부가 자연스럽게 임신을 받아들이도록 사회문화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휴직과 관련하여 일하는 여성이 임신관련 사회적인 정책과 제도를 제공받고 있는 지에 대해 고려하여야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임신한 아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배우자지지 방안 마련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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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경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석사

        RANK : 247631

        서구 미술의 역사는 인간이 세계를 일방적으로 바라보고 재현하는 역사였다. 화가가 주체가 되어 시각 (Point of View)을 고정시켜 놓은 채 일방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존 버거 (John Berger 1926-) 가 말했듯이 '볼 수 있다는 말은 반대로 타인에 의해 우리 자신이 보여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저기에 있는 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저쪽 산에서도 우리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시각적 상호성(相互性)은 대화의 그것보다 더 근원적이다.' 내가 곧 타자이고 타자가 곧 나이다. 주체가 객체로 바뀌고 객체가 주체로 바뀐다. 이러한 시각(視角)은 본인이 사진을 찍고 선택된 상대방도 동시에 나를 바라보는 행위 속에서 구체화된다. 찍고 찍히는 시각적 상호 행위이다. 이 논문은 사진을 찍는 행위 속에서 일어나는 일방적인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일방적으로 보는 행위를 벗어나 카메라나 내가 서로를 바라보며 소통하는 행위 과정을 본인의 작품으로 제시한다. 본인의 작품은 재현 미술의 맥락에서 사진 속의 사진으로 표현된다. 오늘날 카메라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일상을 파고 든다. 일상에서 자리를 차지한 카메라는 삶의 동반자가 되어 일상 속의 희노애락을 함께 누리며 살고 있다. 한낱 동반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현대인의 토템이라도 되는 듯 숭배의 대상이 된다. 물신(物神)이라고 믿고 싶을 만큼 신성이 숨쉬고 있는 리얼리티의 신앙체처럼 삶속에 살아 있다. 본인의 카메라-토템(Camera-Totem) 작업에서는 일상의 사물까지도 곧 카메라가 될 수 있고 일상의 사물은 카메라의 물신적인 성향을 상징한다. 카메라-토템 작업은 제각기 독립된 작품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사진 속의 사진(The-Photograph-within-the-Photograph) 작업에서 피사체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카메라-토템 사진 속에서 피사체였던 모자와 가방은 이미지로 굳어져 액자에 끼여 <사진 속의 사진> 작업에서 다시 한번 피사체가 된다. 피사체였던 모자와 가방은 이제 연출 공간을 찍어 주는 핀홀 카메라가 된다. 미술사에서 볼 때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그림 속의 그림(The-Picture- within-the-Picture) 이라는 풍속화가 유행했다. 본인은 이 가운데서 요하네스 베르메르 (Johannes Vermeer 1632-1675)의 <그림 속의 그림>의 형식을 모범으로 삼았다. 베르메르는 카메라 옵스쿠라(Camera Obscura)라는 장치를 빌어 작품을 재현하였다. 여기서 본인은 베르메르의 <그림 속의 그림>을 <사진 속의 사진>으로 원용하였다. 그리하여 <그림 속의 그림>을 일상에 맞는 연출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핀홀 사진으로 재현한다. 이 연출 공간에서 카메라와 나는 시각적(視角的)으로 상호 소통하며 <사진 속의 사진>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작품을 낳는다. The history of Western art was a repetition of mankind one-sidedly observing and reproducing the world. In other words, the artist, a s a subject, fixed his/her point of view and observed the world from one side. John Berger(1926-) earlier pointed out, ' soon after we can see, we are aware that we can also be seen. The eye of the other combines with our own eye to make it fully credible that we are part of the visible world. If we accept that we can see that hill over there, we propose that from that hill we can be seen. The reciprocal nature of vision is more fundamental than that of spoken dialogue.' I am the other and the other is myself. The subject becomes the object and the object turns into the subject. This view materializes in the subject's act of taking photographs and the object looking at myself at the same time. It is a visual interaction. This thesis reexamines the one-sided viewpoint that occurs in the course of taking photographs and presents my work as representing communication while the camera and myself look at each other. My work is presented a s the-photograph-within-the-photograph in the context of reproduction arts. In the modern society, the camera has played an integral part in our daily lives in an imposing and natural manner. It has become a partner in our lives and shares our joy and sorrow. It does not stop at being a partner, but goes further and has become a subject of worship. It is alive as a realistic object with spirituality, which can almost be seen as a fetish. In my camera-totem work, normal things can become the camera, symbolizing the fetish nature of the camera. Each work is independent, however, the camera-totem work turns into a subject in the-photo -within-the-photo. The hat and the bag, which were subjects inside the camera-totem picture, again become the subject framed inside the-photo-within-the-photo. At this point, the hat and the bag become pinhole cameras. During the 17th century, the painting genre called "the-picture- within-the-picture" was fashionable in the Netherlands. I took hints from Johannes Vermeer's(l632- 1675) picture-within-a -picture, which he made using a camera obscura. I have used Vermeer's "the-picture-within-the-picture" as "the- photograph-within-the-photograph." "The-picture-within-the- picture" has been reproduced as a pinhole photograph. Within this space, the camera and myself visually communicate and are reborn into "the-photograph-within-the-photograph."

      • 풍경의 역설 : 확장된 구성사진으로서의 예술작업

        전영경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16 국내박사

        RANK : 247631

        본 논문은 음식물을 재료로 삼아 연출한 다음, 사진 매체로 기록하는 연구자의 작품을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삼은 연구자 작업의 이론적 근거와 그 진행 과정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하이데거의 사물의 존재망각 개념과 롤랑 바르트의 사진지표에 관한 논의는 본 논문의 철학적·기호학적인 이론 틀이다. 특히 하이데거가 제언하는 사물의 존재망각 개념을 구체화시켜 연구자 작업의 근거를 분명히 하고자 했다. 연구자는 한때 심각한 정도로 건강을 잃었던 적이 있었다. 그 경험을 통해 음식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렇게 연구자의 삶에 직접적으로 밀착되어 증폭된 음식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재료로 삼는 작업으로 연결되었다. <유혹의 식사 A meal of Temptation> 연작은 음식을 소재로 삼은 첫 작업으로서 친환경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낀 당혹스러움을 놀이를 통한 치유 기원으로 표현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 주로 논의하는 <놀라운 풍경 Incredible landscape> 연작도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유혹의 식사> 연작을 만든 뒤 쏟아진 가루 커피의 형상에서 커피로 만든 산을 연상하게 되었고, 이는 대자연의 풍경 작업을 시작하는 동기가 되었다. 작업의 주체인 연구자 개인의 경험과 기억이, 그리고 우연성마저도 작업의 동인이 된 것이다. <놀라운 풍경> 연작은 먹을 수 없게 된 음식물 재료로 구성한 풍경 사진 작업이다. 시간이 지나면 음식물이 부패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연구자의 사진 속에서 음식의 부패는 가상으로 지연되고 유예된다. 음식물이 예술 재료가 되어 사진 매체와 만나는 것이다. 예술 재료로서 음식의 의미는 하이데거가 제시한 ‘사물의 존재망각’ 개념에서 찾았다. 하이데거는 존재자인 사물이 도구성을 잃어버릴 때 사물의 도구성은 중단되고 그 순간 일상의 맥락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도구성이 중단된 사물은 비일상적인 세계에서 진정한 본질을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사물의 새로운 측면이 발견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업의 재료가 되는 음식물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는 순간, 즉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된 음식물에서 사물의 다른 측면, 즉 예술 재료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롤랑 바르트는 사진을 실제로 존재했던 대상을 찍은 자국이자 흔적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바르트의 사진지표 담론과 기호학적 관점으로 사진의 존재론적 특성에 관한 토대를 마련한 퍼스의 지표론을 통해 연구자 작업의 의미를 명료하게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연구자는 작업 과정에서 사진이 실재(實在, reality)를 찍은 흔적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사진의 고유한 특징인 지표(index)의 개념을 전복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사진의 지표성이 갖는 믿음을 역이용하는 ‘연출 사진’ 작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실재를 찍었다고 믿었던 사진이 알고 보면 ‘연출된’, ‘만들어진’, ‘허구’의 사진이라는 점에서 ‘연출 사진’은 연구자의 문제의식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방식이었다. 인간과 풍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본 요소이다. 흥미로운 것은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풍경이 간혹 상투적으로 이상화된 자연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인터넷 공간에서 세상의 모든 풍경을 찾아내어 볼 수 있는 오늘날 그것은 더욱 심화된다. 사람들이 스스로 풍경을 포착하고 자발적으로 찍는다고 믿고 있는 대부분의 풍경 이미지는 사실 유명한 장소의 풍경 사진을 흉내 내는 유사한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익숙할 정도로 유명한 장소를 나타내는 풍경 사진은 대개 그것을 흉내 내는 유사한 이미지들을 많이 거느리게 되어 클리셰(Cliché)를 형성하는데 그러한 전형적 풍경은 딱히 누구의 작품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익명성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연구자는 마치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있는 듯한 풍경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러한 ‘익명적’인 풍경 사진을 선택하여 사진의 풍경을 음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설치 세트(installation set), 즉 음식물을 기반으로 하는 설치물(installation)과 회화, 그리고 보조 사물로 구성된 일종의 연출 세트로 재현한다. 이렇게 구성된 인공적인 풍경은 사진으로 기록된다. 결국 <놀라운 풍경> 연작은 익명적이고, 불완전하고, 인공적인 역설로서 제2의 자연이 된다. 연구자의 작업과 관련 있는 연출 사진은 세 종류로 분류된다. 회화주의 사진(pictorialism), 신-회화주의 사진(neo-pictorialism), 구성사진(constructed photography)이 그것이다. <놀라운 풍경> 연작은 작업 과정에서 점차 ‘수행성’(performativity)을 기반으로 하는 ‘확장된 구성사진(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으로 발전해 갔다. 확장된 구성사진은 연구자가 사용하는 용어로, 구성사진처럼 실재와 유사하게 모형물을 제작하고 세트를 꾸며 연출하는 방식을 따른다. 무엇보다 확장된 구성사진은 실재와 유사하게 모형물을 제작하고 구성하는 방식을 넘어서 구성사진보다 큰 착시 효과를 가진다. 여기에서 ‘수행성을 바탕으로 하는 확장된 구성사진’은 세트 위에 연극적인 요소, 즉 배우 역할을 하는 음식물 기반의 설치물과 회화, 그리고 그 밖의 구성물을 연출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연구자의 수행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것을 의미한다. <놀라운 풍경> 연작은 사실적 미장센의 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초기 작업과 유희적 미장센이 뚜렷이 부각되는 최근 작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연구자의 초기 작업이 토마스 데만트와 제임스 카세베르의 경우처럼 사실적 미장센으로 진행되었다면, 최근 작업은 연출 과정에서 드러나는 ‘수행성’에 중점을 둠으로써 초기 <놀라운 풍경> 연작과 구별되는, 유희적 미장센의 효과를 드러내는 확장된 구성사진으로 나아갔다. 유희적 미장센은 연구자의 확장된 구성사진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미장센(mise-en-scène)은 연극이나 영화에서 실재처럼 재현하기 위해서 연출 세트를 꾸미는 모든 요소, 배경 효과 등을 말한다. ‘유희적 미장센 효과를 지니는 확장된 구성사진’은 음식물 재료, 그리고 음식물 이외의 재료와 섞이고 충돌하며 해체적인 특성을 지닌다. 초기 작업이 실재처럼 보이기 위한 눈속임에 중점을 둔 닫힌 구조였다면 최근 작업은 세트를 연출하는 연구자의 유희적인 수행으로 열린 구조를 갖는다. 음식의 속성을 숨기려 했던 초기 연작에 비해 최근 연작은 음식물 재료 고유의 성질을 어느 정도 노출시킨다는 차이점이 있다. 나아가 최근 작업은 놀이적인 측면과 구성적인 측면에서 해체의 변주를 일으키며 역동적인 어법을 띤다. 이에 따라 ‘수행성을 기반으로 한 유희적 미장센 효과’가 극대화된다. <놀라운 풍경> 연작은 풍경의 역설을 의미하는 ‘종합으로서의 사진’이며, 수행성을 바탕으로 한 음식물 기반의 설치물, 회화 그리고 그 밖의 보조적인 연출 세트를 구성하는 설치 작업을 넘나든다. 그리고 이들은 최종적으로는 사진으로 기록된다. 식용 색소 등으로 그림을 그리고 난 다음 설치 세트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이를 구성하는 순서로 작업을 해나간다. 사진을 찍은 다음, 설치물과 보조적인 구성물을 치우고 나면 세트 위에는 캔버스 회화만 남는다. 미장센에서 배경이 되었던 회화는 확장된 구성사진의 맥락에 속하고 동시에 거기서 벗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은 독특한 회화적 가치관을 갖기에는 미진하지만, 이후 다른 작업의 단초가 될 가능성은 열려있다. 캔버스 회화는 확장된 구성사진에서는 구성 요소의 한 부분이었다가 떨어져 나오는 순간 자신만의 생명력을 지니며 독립적인 작업인 ‘회화_ 사진’이 된다. ‘회화_ 사진’은 남겨진 회화가 촬영 대상이 되어 사진으로 기록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회화_ 사진’은 ‘이것이 회화이다’라고 지칭되기보다는, 일종의 개념적 접근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세트로 등장했던 조각, 회화, 설치 매체가 서로 교차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연구자의 확장된 구성사진은 유희적 미장센과 연결된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연구자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던 음식에 대한 거부감과 집착은 음식물을 예술 재료로 삼은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쳐 <놀라운 풍경>으로 이어졌다. <놀라운 풍경> 연작은 ‘수행성을 기반으로 하는 확장된 구성사진’으로서 연구자의 예술작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음식은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이자 동시에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기호이다. 처음 연구자는 음식물을 주된 재료로 하여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따랐다. 하지만 이후 작업의 성향과 내용이 바뀌면서 ‘연출을 통한 수행성’이 작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지난 작업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 이 논문을 계기로, 앞으로는 다른 방식의 다양한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세상과 더욱 소통하는 예술의 세계로 나아갈 것을 다짐해본다. This dissertation is aimed to discuss the researcher's projects staging food as an object and recording it using the medium of photography. The paper is based on the theory of 'Seinsvergessenheit' suggested by Heidegger and discourse on photography and index by Roland Barthes. I once experienced a serious illness, which, in turn, made me realize the importance of food. This experience piqued my interest in food and naturally progressed into a project focusing on food as an object. 'A Meal of Temptation' series was the first artwork representing the surprise of the first encounter with environmentally friendly food and healing through the act of play. My work titled 'Incredible Landscape' is discussed in depth throughout the paper and is mostly based on my personal experience. After completing 'A Meal of Temptation', I envisioned a mountain when I discovered an accidental form created from ground coffee. This prompted me to start a project capturing the scenery of the great nature. 'Incredible Landscape' is a landscape photography consisting of inedible food as an object. The decay of food is virtually delayed while captured in photography. The photography makes the delay of decay and meets food as a material for art at the moment. Food as a material for art can be founded on Heidegger's concept of 'Seinsvergessenheit'. Acccordng to Heidegger, once an existing object no longer serves as an instrument, the object deceases to exist as an instrument and does no longer exist within the context of our daily lives. At this point, the object can reveal its' true nature outside the daily life, allowing us to discover a new purpose for the object. Once we determine that the food is no longer edible, we are able to discover the new possibility for food as a material for art. Roland Barthes defines photography as an index indicating 'that-has-been'. If one reviews my work through the theories of Pierce and Barthes, one should be able to clearly identify the meaning of the project. However, if one questions the nature of the photography, we should challenge the concept of index that characterizes photography. Directorial photography uses the belief that a photograph is a index indicating ‘that-has-been', since it turns out to be staged, constructed and fabricated. I was intrigued by common landscapes as they felt to be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It is true that such common landscapes turn into cliché with so many similar images emerging from everywhere. At the same time, such photography can be created by anyone. I chose to recreate these anonymous landscape through installation set with food as an object utilizing installation, painting and supporting object. And the recreated landscape is recorded by medium of photography. At last, the series represents the secondary 'Nature' as a paradox of anonymity, imperfection and artificiality. There are three types of directorial photography related to my projects; pictorialism, neo-pictorialism and constructed photography. My 'Incredible Landscape' falls under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based on performativity. The term of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is devised by the researcher. My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follows the same methodology as constructed photography. Both types require creation of new sets that involve similar-to-reality models. The major difference between the two is that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creates more illusions. One needs to create the installations and painting using food as an object. 'Performativity' involves my act of recording them through photography. 'Incredible Landscape' demonstrates the two phases: The initial project characterized with 'realistic mise-en-scène' and the recent project which highlights the 'playful mise-en-scène'. The initial work followed similar constructed photography created by Thomas Demand and James Casabere. The recent work distinguishes itself from the earlier works done on 'Incredible Landscape'. Playful mise-en-scène is at the center of my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The series represents deconstruction which contrasts with the food as an object and other material. The earlier projects were more of a 'closed' structure while the recent projects highlights the open nature based on my playful performance. Earlier work sought to hide the characteristics of food while the current projects reveal the true nature of food as an object. The latter project is more of a dynamic expression of deconstructive variation as a form of play and structuration. And it leads to maximization of playful mise-en-scène. The 'Incredible Landscape' is a comprehensive photography representing the paradox of landscape. The final product is photography, however, it involves an installation set with food as an object utilizing installation, painting and supporting object. And the recreated landscape is recorded by medium of photography. Once the photography work is completed and the installation set is removed, we are only left with the canvas paintings. Paintings that were the background material in mise-en-scènce can either fit or not fit well within the context of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There is always a possibility that they can lead to other projects. In other words, the canvas paintings can be turned into an standalone work of art, 'paining_photography'. 'paining_photography' is an picture of canvas painting. Sculpture, painting and installation media can easily translate into playful mise-en-scène. I rejected and obsessed over food as an object, leading to the creation of 'Incredible Landscape.' The series, as an expanded constructed photography based on performativity marks an important place in my work of art. Food is essential to human life, but has a significant social and cultural meaning. I mainly focused on recording through photography. However, performativity has become quite significant as the content of my work changed over time. I plan on creating art which can utilize various media and which will allow aggressive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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