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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내용연구 : 애착 이론과 자기 심리학을 중심으로

        김수영 서울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인문계열 2024 국내박사

        RANK : 247599

        본 연구는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위한 애착이론과 자기심리에 관한 것이다.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을 플랫폼으로 하여 '어떤 특정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몰입과 의존으로 설명된다. 그러나 인터넷은 단순히 콘텐츠를 담는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문제적이고 중독성 있는 스마트미디어의 활용은 개인의 정서적, 사회적 취약성의 원인 또는 결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아동과 부모, 부부, 학생과 교사 간 갈등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경험하는 부모-자녀들이 상담치료 현장으로 유입되고 있어 예방적, 교육적 고민과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자녀들은 입시위주의 교육, 여가활동 부족, 게임 등 미디어 자체의 매력을 과도한 사용의 원인으로 여기지만, 부모들은 스마트 미디어를 학업과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부모-자녀 간의 갈등이 되고, 그 고통은 오롯이 가족만의 몫이 되었다. 선행연구에서 연구자가 상담현장에서 경험하고 목격한 바와 같이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 의사소통 방식이 스마트미디어의 중독적 사용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본 연구의 동기가 되었으며, 자녀의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다학제적 관점을 수용하였지만 중독적 사용의 원인과 결과, 치료 및 회복과 관련된 부모(보호자) 개입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중독은 자기조절의 문제이며, 스마트미디어는 다른 중독과 달리 시대적응, 문화적, 사회적 '변화'의 문제이므로 일방적인 조절보다는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을 촉진하는 양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해 문헌을 분석하고, 연구자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부모교육에 필요한 중요한 변수를 추출하여 연구자 개인의 임상경험을 인터넷 관련 행동중독, 신경생물학, 애착이론, 자기심리학 등 다학제적 관점과 통합하였다. 이를 통해 부모를 위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게임과 스마트미디어의 과도한 이용, 중독, 부적응, 가정갈등 등을 부모/보호자(이하 부모)의 개인적 고통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주체로 '부모의 개입'을 주목하였다. 시대적, 문화적 함의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사회와 지역사회의 근간인 가정에서의 부모교육을 위한 철학적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였고, 이는 상담 분야에서 다루어져야 할 의미 있는 주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넷 관련 행동중독 문제에 있어 부모의 개입, 즉 예방 및 보호요인의 가치를 애착이론과 자기심리학을 통해 살펴보고, 아동의 자기결정성을 존중하는 긍정적 훈육을 재조명하여 강조하고, 이에 대한 공동체의 신학적 책임도 고려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로서의 교육내용을 간략히 요약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참여자 피드백 내용에 대한 연구자의 평가를 제시하였으며,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를 설명하고 추후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study is about attachment theory and self-psychology for parental education to prevent smart media addiction. Internet addiction is explained by excessive immersion and dependence on 'some specific content' with the Internet as a platform. However, the Internet is more than just a tool for containing content. Although controversial, the use of problematic and addictive smart media acts as a cause or effect of individual emotional and social vulnerability, and is still a serious cause of conflict between children and parents, couples, students and teachers. As parents-children experiencing these conflicts are flowing into the counseling treatment field, preventive and educational concerns and alternatives are required. Children consider the attractiveness of the media itself, such as entrance exam-oriented education, lack of leisure activities, and games, as the cause of excessive use, but parents believe that smart media will negatively affect their studies and advancement, so the difference in these perspectives becomes a conflict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the pain is solely down to the family. The study was motivated by the fact that the positive communication method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cts as a protective factor for the addictive use of smart media, as researchers experienced and witnessed in previous studies, and accepted a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 on issues related to children's addiction to the Internet and smart media, but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parental (guardian) intervention related to the cause and effect of addictive use, treatment and recovery as follows. Addiction is a matter of self-regulation, and unlike other addictions, smart media is a matter of time adaptation, cultural, and social 'change', so parenting that promotes children's self-regulation is necessary rather than unilateral regulation. This study analyzed the literature through prior research, extracted important variables necessary for parental education based on the researcher's clinical experience, and integrated the researcher's individual clinical experience with a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 such as Internet-related behavioral addiction, neurobiology, attachment theory, and self-psychology. Through this, we tried to construct educational content for parents and suggest alternatives. The research contents are as follows. Excessive use of Internet games and smart media, addiction, maladjustment, and family conflict were understood as social problems beyond the personal pain of parents/guardians (hereinafter referred to as parents), and 'parent intervention' was noted as the most fundamental and active subject to prevent this. It was expected to be used as philosophical data for parental education at home, the basis of society and local communities, while sufficiently securing the implications of the times, and this is expected to be a meaningful topic to be dealt with in the field of counseling. In Internet-related behavioral addiction issues, parental intervention, that is, the value of prevention and protection factors, was examined through attachment theory and self-psychology, and positive discipline that respects children's self-determination was re-examined and emphasized, and the theological responsibility of the community was also considered. Finally, the educational content as a research result was briefly summarized, the researcher's evaluation of expert advice and participant feedback was presented, the limitations and significance of the study were explained,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

      • 지역 소통을 고려한 개방형 교회 건축 계획 : 보광동교회 부지를 중심으로

        강태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7711

        지역 소통을 고려한 개방형 교회 건축 기독교 선교사의 이름으로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온 사람은 프로이센 프리츠 출신의 귀츨라프(K.F.A. Guetzlaff)로 1832년으로 알려져있다.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서양의 수많은 선교사를 통해 우리나라로 계속 전해져 들어왔고 많은 박해 가운데 꿋꿋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1/3에 가까운 수가 기독교 교인을 차지할 정도로 큰 성장을 해왔다. 초기의 기독교는 기존 한옥을 개조하고 이용하여 선교,의료,교육 등을 담당하였고 점점 늘어나는 교인의 수를 감당하기 위하여 점차 새로 교회를 건축하기 시작했다. 도심지 내부에서 교회를 건축하면서 초기 기독교의 모습과 달리 고층 및 대형화 현상을 지니게 되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교인의 수와 도심지 내부의 높은 지가가 그 원인이 되었다. 높고 커다란 규모의 교회 건축은 더 이상 도시,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교인들에게만 개방된 폐쇄적이고 위압감 넘치는 건축으로 보이게 되었다. 이는 교회의 공간계획이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서 효과적이지 못하거나 종교시설의 경외감, 성스러움과 같은 심리적인 장벽으로 발생한 문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독교 교회 건축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도심 속에서 지역사회를 고려한 개방형 교회 건축을 통하여 기독교 본연의 모습이 어떻게 회복되고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교회 건축 설계 계획을 제시한다

      •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종교의 의미 : 소설·산문을 중심으로

        지신영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RANK : 247798

        본 연구는 박완서 문학에 드러난 종교별 양상에 주목하고, 그의 문학에 나타난 종교의 의미를 고찰한다. 먼저 박완서는 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종교를 등장시켰 지만, 그는 각 종교의 교리를 심도 있게 다루지 않았다. 다만 박완서는 작품에서 작 중 인물이 종교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염탐하는 종교로 그리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주목하여 작중 인물이 종교적 인간으로서 구도자의 삶과 구 원을 지향한다는 점을, 그의 문학적 공간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 는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일상성’에 관한 논의에만 주목하고 종교에 관한 논의는 매우 소략하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본 연구는 박완서의 문학적 공간에 나타 난 종교를 색채별로 분류화하여 표로 구성하고 연구 범위를 선정하였다. 이를 바탕 으로 다채로운 종교색채가 드러난 작품을 엘리아데와 키르케고르의 이론을 중심으 로 종교의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종교의 의미는 ‘구원과 위안’의 글쓰기임을 밝히는 것이 본고의 주된 목적이다. 본 연구의 체계는 다음과 같다. 2장에서는 박완서의 문학적 상상력에 관한 논의 를 ‘작가의 종교적 시각’, ‘불교적 존재로서 인간 이해’, 그리고 ‘구원과 위안’의 글쓰 기로 살펴보았다. 박완서는 유교·샤머니즘이 드러난 작품에서는 죽은 자의 넋을 위 로하고 산자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종교적 기능이 드러났다. 불교 색채가 드러난 작품에서 불교는 박완서 어머니가 믿는 종교로서, 불교의 신화적 상상력으로 고해 (苦海)에 있는 중생들에게 안식처 또는 구원을 주는 종교로 투영되었다. 그리고 기 독교 색채가 드러난 작품에서 기독교는 박완서가 염탐한 종교로서 중산층의 속물성 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데 활용된다. 가톨릭 색채가 드러난 작품은 박완서 개인의 삶을 자전적 작품으로 투영시켜 작중 인물을 통하여 참된 종교인이 되는 과정이 드 러났다. 이처럼 박완서는 문학에서 종교와 인간의 관계를 잘 보여 주고 있으며, 인 간은 고통스러운 절규로 생사(生死)를 경험하고 이에 따라, 신(神)을 인정하는 존재 임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박완서는 참척의 고통을 ‘구원과 위안’의 글쓰기로 승 화시켰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종교 색채별로 분류하여 종교 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먼저, 불교적 색채가 드러난 8개의 작품을 1970년부터 2000 년대까지 시대별로 나눠서 종교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70년대 작품의 특징은 유한한 인간이 ‘苦’의 세계와 求道의 길을 통해 해탈을 추구 하는 상징적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들은 업보의 단절과 종교적 불안을 느끼며 부처님의 자비를 추구하는 불교적 인간의 속성과 태도를 보였다. 이처럼 70 년대 작품은 ‘종교 의례’, ‘종교 상징’ 등이 작중 인물에게 ‘구원’, ‘해방’, ‘위안’의 의 미로 형상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80년대 작품에서는 작중 인물이 ‘죄의식’을 극복하며 ‘현실의 복락기원’을 위해 좋은 업(業)을 쌓는다. 또 이들은 ‘상 업화된 불교’로 인해 안식처를 찾지 못한다. 이처럼 80년대는 소설 결말에 성스러운 공간인 ‘절’과 ‘암자’를 제시하였다. 이는 작중 인물이 개인의 해탈뿐만 아니라 사회 적 구원까지 지향한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소설은 작중 인물을 통해 ‘중생 구제와 자비’를 보여준다. 특히 환각의 나비 는 치매 서사 를 통해 노인 치매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시켰다. 빨갱이 바이러스 는 작종 인물 이 우연히 세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면서 서로 다른 수치심과 죄의식을 폭로함으로 써 고통의 세계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욕구가 드러났다. 이처럼 불교 색채가 드러난 작품은 어머니가 믿는 부처를 통해 불안한 인간이 성스러운 경험과 종교적 인간을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기독교와 가톨릭 색채가 드러난 작품은 엘리아데와 키르케고르의 실존주의 에 관한 개념을 중심으로 종교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기독교 색채가 드러난 작품에 서는 성경 구절을 차용하여 기독교를 수용하고 세태 고발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 꽃 지고 잎 피고 , 해산바가지 ,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 2, 그 가을의 사흘 동안 등의 작품이 이 범주에 속한다. 이러한 작품에서 종 교의 의미는 ‘교회의 징표와 신현(神顯)’, ‘종교적 인간과 며느리’, ‘성스러운 경험과 참회의 시간’, ‘속죄의식과 살인자의 변명’ 등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박완서는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구원의 가능성을 문학에서 찾고자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가톨릭 색채가 드러난 작품은 유한한 인간이 성스러운 공간에서 ‘신(神) 앞에 선 죄인’으로 영적인 회심을 통해 일상이 회복되었다. 사람의 일기 , 저문 날의 삽화 1 ,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다 , 저문 날의 삽화 5 , 서 있는 여자 등의 작품이 이에 속한다. 특히 이러한 작품은 나약한 인간이 신(神) 앞에 고해성사 를 통해 신의 섭리를 깨닫는 것을 보여 준다. 그리고 신앙에 대한 회의를 가진 인 간은 종교적 인간으로 거듭나 신의 은총에 참여하는 참된 종교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셋째, 박완서의 유교와 샤머니즘 색채가 드러난 작품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엘리 아데의 ‘종교적 인간’, 성스러운 시공간, 성과 속의 대비의 개념으로 종교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먼저, 그리움을 위하여 에서는 작중 인물이 유교 제사를 준비하는 행 위가 ‘전통적 유교와 조상의 덕’으로 살고자 하는 욕망의 표출임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이는 현실의 복락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심성을 살필 수 있었다. 다음 으로 창밖은 봄 은 작중 인물이 종교적 행위로 실존의 위기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 였다. 이들은 성스러운 공간에서 화해와 융합하는 길을 모색하는 종교적 인간의 태 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4장은 산문에 나타난 ‘성과 속의 종교성’이 어머니가 믿는 부처, 기독교, 가톨릭에 서 어떤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살펴보았다. 4장에서는 종교와 인간, 종교와 사회의 관계를 다루었다. 먼저 박완서는 어머니를 ‘수행자 보살로 투영된 삶’이라고 보았고, 그는 당대 세태를 통하여 ‘한국 사회의 속물근성’을 지적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남도 기행을 통해서 불교의 신화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고향의 모습을 형상화’하였 다. 다음으로 박완서는 기독교 정신에 주목하고, 구원은 우리 사회를 포함해서 자연 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1988년 참척의 고통을 통해 신(神)과 대 면한 박완서는 영적 회심 이후에 ‘해방과 영성’의 글쓰기를 지향하였다. 5장은 박완서의 작품에서 종교가 그의 문학세계를 이루는 데 중요한 기제로 사용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참척의 고통을 신앙적으로 승화시키는 촉매제였다는 것을 증 명하였다. 또한 박완서 문학에 드러난 모든 종교는 ‘구원’이라는 종교 본질적 기능 을 수행함과 동시에 작중 인물을 통하여 내면의 선한 본성을 일깨워 줌으로써 바른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양상을 나타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박완서의 문학적 공간에서 종교의 의미는 ‘구원과 위안’의 글쓰 기이며 이는 생명을 살리는 글쓰기임을 밝힘으로써, 그의 문학세계에 관한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주제어 : 종교의 의미, 종교적 인간, 엘리아데, 키르케고르, 불교·기독교·가톨릭·유 교·샤머니즘 색채, 신 앞에 선 인간, 참척, 종교인, 구원과 위안.

      • 프레데릭 바스티아의 경제적 부조화론에 대한 비판과 극복

        강진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RANK : 247648

        Frédéric Bastiat, a founding member of the French Second Republic, aimed to lead the republic with his philosophy of economic liberalism. The core of his economic philosophy was the theory of economic harmony, advocating for the natural harmony of all legitimate desires. Bastiat endeavored to demonstrate the scientific validity and moral justification of economic laws. His efforts were characterized by criticism of contemporary socialists who fundamentally attacked the empiricism and morality of economics. In pursuit of realizing economic harmony, Bastiat argued for the expansion of freedom and emphasized the need to analyze and overcome the causes of economic dissonance. According to him, if freedom is the source of harmony, then the primary cause of dissonance is oppression. Bastiat defined economic dissonance as moral decay accompanying economic discord caused by irrational desires. The main cause of dissonance, he argued, is irrational desires, as individuals possessed by desires violate upon the personality, freedom, and property of others. A person whose personality is violated becomes a tool or means, leading to the origin of slavery. From Bastiat's perspective, the expansion of dissonance arises from the lack of intellectual and volitional capabilities in humans. Therefore, the solution to dissonance proposed by Bastiat is the cultivation of economic literacy from both scientific and ethical perspectives. Bastiat was a prominent figure of his time, but the majority of peasants, who were the majority of voters, ultimately chose Napoleon III, who promised to suppress socialism and restore the empire. The massacres of the French Revolution testified to the fact that hatred, rather than desire, was the fundamental cause of economic discord, a point Bastiat did not emphasize. Dissonance driven by hatred arises from anti-rational passion of hatred. Individuals possessed by hatred demonize others. Negotiation and exchange with the demonized do not occur, The demon is regarded as exterminable. Actions motivated by hatred lead to slaughter, sever all division of labor and cooperation, and destroy economic laws. In a society pervaded by absolute hatred, economics as a science loses its power. Bastiat did not mentioned the dissonance of hatred for two reasons. One is that he allocated emotions to the subject of ethics. The other is the French Revolution. The absolute respect for all human personality, in other words, natural rights became the foundation of Western civilization as natural law. The more fundamental reason is the second one. The existence of a devil in a human persona and the concept of natural rights create a dilemma of incongruence between biological humans and human beings as personalities. Bastiat's economic philosophy presents the respect for the personality, freedom, and property of every individual as the operational principles of economic laws. However, when individuals possessed by hatred enter the legal system, it malfunctions. Excluding those possessed by hatred from civilization is an act contrary to the concept of natural rights. At such times, schematic liberalism does not provide a solution. What is needed to overcome the dilemma is a moral inspiration for action. The solution to dissonance of hatred found in Frédéric Bastiat is the Christian spirit. The Christian spirit is the origin of the concept of inherent human rights. Western civilization encountered the concept of salvation beyond nation and borders through Christian faith. The power of moral personality demonstrated by Jesus Christ and other saints motivates us to live a life respecting the personality of others. Respecting the personality of others is directly linked to the respect for the freedom and property of others. Western civilization passed down the concept of natural rights as natural law to the next generation. In the new world permeated by the morality of rights, economics eradicated slavery, restrained wars, and led human civilization to prosperity and cooperation. Bastiat's economic philosophy had the weakness of not systematically addressing the dissonance of hatred and using religion as a tool in science. However, he recognized the Christian concepts of human rights and moral aspirations that permeate the free-market economy. His weakness can be attributed more to the incompleteness of his research due to the relatively short duration of his life, rather than being a fundamental error. A major social problem arising from the lack of research on the dissonance of hatred is the loss of ethical authority in economics. This problem is easily observed in a newborn free-market society where the Christian spirit or the concept of natural rights is lacking. For example, South Korea, engaged in war with North Korea, achieved industrialization through government-led economic growth. This was considered pro-market from the perspective of marginal utility. However, as the economy of South Korea reached a level equal to that of North Korea, the government's oppressive policies became uncomfortable. Leftists who criticized the government's oppression in line with North Korea became apostles of justice. On the other hand, the government and businesses that led industrialization were stigmatized as supporters of dictatorship. Economics in South Korea, without the protection of the Christian spirit and the concept of natural rights, lost in the moral war against the leftists and lost the crown of morality. The loss of the crown of morality implies many things. The loss of moral authority means that the public will not be persuaded by the rationality of economics without experience and suffering. Furthermore, the usurped moral authority suggests that even if socialists make any mistakes, they will continue to exert influence as cultural celebrities. This situation brings about economic discord through anti-market policy trends and moral collapse through ideological conflicts. It is a typical case of economic dissonance arising from hatred. To overcome this, it is necessary to restore the moral legitimacy of the libertarian economics that Bastiat sought to recognize and demonstrate. Only when economics regains moral authority and gains public support can it transform its scientific knowledge into a common sense, ultimately preventing the discord of hatred. Keywords : Frédéric Bastiat, Economic Dissonance, Economic discord, Hatred, Massacre, Natural Rights, French Revolution 프랑스 제2공화국 제헌의원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자신의 자유주의 경제철 학으로 공화국을 이끌고자 했다. 그의 경제철학의 핵심은 경제적 조화론이다. 모든 정당한 욕구들의 자연적 조화를 주장한 바스티아는 경제 법칙의 과학적 실증성과 도덕적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노력은 경제학의 실 증성과 도덕성을 근본적으로 공격했던 당대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비판의 성격 을 지닌다. 경제학의 자연법적 토대가 확실하다면, 자유는 경제학이 말하는 진 리와 선을, 경제적 조화를 실현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 바스티아는 경제적 조화의 실현을 위해 자유의 확대와 더불어, 경제적 부조 화의 원인을 찾아 분석하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 다. 자유가 조화의 원천이므로, 그것에 대응하는 부조화의 원천은 억압이다. 바스티아가 말하는 경제적 부조화 개념의 의미는 도덕성 파탄을 동반하는 경 제적 파탄이다. 부조화의 주 원인은 비-이성적 욕망이다. 욕망에 사로잡힌 인 간은 만족을 얻기 위해 타인의 인격·자유·재산을 침해한다. 인격을 침해당한 인간은 도구·수단으로 전락하며, 이는 노예제의 기원이 된다. 바스티아의 관점 에서 부조화의 확대는 인간의 지적·의지적 능력의 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그 러므로 바스티아가 제시하는 부조화의 해법은 과학과 도덕 양 측면에서 경제 학의 교양화이다. 바스티아는 당대의 유명인이었다. 그러나 대다수 유권자였던 농민들은 최종 적으로 사회주의 탄압과 제국의 부활을 약속했던 나폴레옹 3세를 택했다. 프 랑스 대혁명의 학살사건들은 욕망보다 증오가 경제적 파탄의 근본 원인임을 증언하는데, 바스티아는 이에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증오의 부조화는 반-이성적 정념인 증오에 의해 발생한다. 증오에 사로잡힌 인간은 타인을 ‘악마화’한다. 인간은 악마를 상대로 협상·교환하지 않는다. 악 마는 말살당해 마땅하기 때문이다. 증오에 동기부여된 행동은 학살을 향하며, 모든 분업·협력을 단절시키고, 경제법칙을 파괴한다. 절대적 증오가 만연한 사 회 속에서 과학으로서의 경제학은 힘을 상실한다. 바스티아가 증오의 부조화를 다루지 않은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 나는 그가 정념을 윤리학의 주제로 할당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프랑스 대혁 명으로 인해 모든 인간 인격에 대한 절대적 존중, 천부인권 개념이 자연법으 로서 서구 문명의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두 번째이 다. 사람의 가면을 쓴 악마의 실재와 천부인권 개념은 생물학적 인간과 인격적 존재로서의 인간 사이의 불일치라는 딜레마를 만들어낸다. 바스티아의 경제철 학은 모든 개인의 인격·자유·재산의 존중을 경제법칙의 작동원칙으로 제시한 다. 그러나 나를 증오하는 타인이 법칙 속에 들어오면 법칙은 오작동을 일으 킨다. 증오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문명 밖으로 구축한다면, 이는 천부인권 개념 에 반하는 행위가 된다. 이 때 도식적인 자유주의는 답을 주지 않는다. 딜레마 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천을 위한 도덕적 열망이다. 프레데릭 바스티아에게서 찾을 수 있는 증오의 부조화 해법은 기독교 정신 이다. 기독교 정신은 천부인권 개념의 기원이다. 서구문명은 기독교 신앙을 통 해 민족과 국경을 넘어선 구원 개념을 만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성인들이 보여주는 도덕적 인격의 힘은 우리를 동기부여해 타인의 인격을 존 중하는 삶을 살도록 만든다.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은 곧 타인의 자유와 재산에 대한 존중과 연동된다. 서구 문명은 천부인권 개념이 자연법칙처럼 스 며든 세계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었다. 인권의 도덕이 스며든 새로운 세계에서 경제학은 노예제를 퇴치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인류 문명을 번영과 협력의 길 로 이끌어왔다. 비록 바스티아의 경제철학은 증오의 부조화를 체계적으로 다 루지는 않은 것과 종교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약점을 남겼지만, 자유시장경제 에 대기처럼 퍼져있는 기독교적 인권 개념과 도덕적 열망을 인지했다는 점에 서, 그 약점은 근본적 오류이기 보다는 짧았던 생애로 인해 미완결된 연구의 부족분이라 할 수 있다. 증오의 부조화에 대한 연구 부족이 마주치는 주된 사회적 문제들 중 하나는 경제학의 도덕적 권위 상실이다. 이 문제는 기독교 정신이나 천부인권 개념의 바탕이 부실한 신생 자유시장 사회에서 쉽게 관찰된다. 가령 북한과 전쟁 중 인 대한민국은 정부주도 경제성장을 통해 산업화를 이루었다. 이는 한계효용 의 관점에서 친시장적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가 주적 북한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은 불편한 것이 되었다. 북한을 추종하며 정부의 억압을 비판하던 좌익들은 정의의 사도가 되었다. 반면 산업화를 주도 해온 정부와 기업은 독재자의 지지자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기독교 정신과 천부인권 개념의 보호를 받지 못한 경제학은 좌익들과의 도덕전쟁에서 패배했 으며, 도덕의 왕관을 찬탈당했다. 경제학이 찬탈당한 도덕의 왕관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도덕적 권위 상실은 대중들이 경험과 고통 없이는 경제학의 합리성에 설득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도덕적 권위의 찬탈은 사회주의자들이 그 어떤 잘못을 저지른 다 할지라도 유명인으로서 지속적으로 힘을 행사할 거라는 것을 뜻한다. 그리 고 이러한 사태는 반시장적 정책기조를 통한 경제적 파탄, 그리고 이념갈등을 통한 도덕적 파탄을 불러온다. 이것은 증오에서 비롯하는 경제적 부조화의 전 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스티아가 인지하고 증명하려했던 자유주의 경제학의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학이 도덕적 권위를 되찾아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때, 비로소 경제학은 그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교양화 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증오의 부조화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 프레데릭 바스티아, 경제적 부조화, 경제적 파탄, 증오, 학살, 인 권, 프랑스 대혁명

      • 원불교 참회사상 연구

        정명주 원광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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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회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행동으로 다가서는 것이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 참회는 신앙과 수행의 실천을 강조하는 종교 집단에서 자주 거론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반드시 학식이 높은 지식인이라 해서 참회를 잘하는 것보다는 행동을 성찰하는 실천력 갖춘 종교인이 참회 생활에 익숙하다는 뜻이다. 이러한 참회실천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되며, 그 결과 그는 종교적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참회는 자신이 지은 죄책감에 대한 부끄러움에서 스스로 반성하여 회개하도록 하는 본래의 목적을 지닌다. 종교가 요구하는 것은 죄의식을 벗어나 죄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바른 양심을 회복하고 도덕성을 간직할 때 종교가 요구하는 참 인간의 모습이 된다. 소태산은 이를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길이라고 󰡔정전󰡕 「참회문」에서 밝히고 있다. 원불교 뿐만 아니라 종교에서 참회는 중요한 실천이다. 기독교에서는 물론 참회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것은 神에 대한 원죄의 회개라는 것으로 하느님 세계로 들어서도록 하기 위함이다. 불교의 경우 과거 업보에 대한 뉘우침의 참회라는 것으로 일종의 信行이며, 이는 자성 청정함을 간직함과 더불어 해탈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원불교 역시 기성종교의 참회와 마찬가지로 후천개벽 시대의 종교라는 점에서 참회를 적극 권면함으로써 구원과 해탈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다. 기성종교의 참회 사상을 참조하면서 원불교의 참회 사상을 연구하는 것은 소태산의 염원인 선업의 복락 추구, 탐진치 극복에 의한 三業을 청산하는 구원과 성불에 다가서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에 소태산이 밝힌 󰡔정전󰡕의 「참회문」과 원불교 기본교서 등에 나타난 참회 사상과 그 성격을 모색함으로써 인성함양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방향이다. 그리고 참회의 본질로서 행실의 참회와 본질(존재)의 참회를 거론하면서, 참회의 필요성을 밝힌 의도가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참회의 구체적 실행에 대한 확신은 참회가 지니는 원불교의 교리적 위상과 관련된다. 이는 원불교 참회의 이론 및 참회의 방법과 결과를 모색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선 교리적 구조상에서 일원상의 진리, 인과보응과 음양상승의 진리, 일상생활의 실천방법을 언급하였다. 이어서 원불교의 참회 방법으로 이참과 사참의 쌍수에 이어서 각종 기도의례를 통한 접근을 시도하였고, 참회를 통해서 얻어지는 자성 청정의 길에 주목하였다. 성불의 길이라든가, 죄업의 소멸, 그리고 자신 淨化의 길로 가는 것이 곧 참회의 결과물임을 밝혔다. 참회의 결실로 다가서는 깨달음의 종교는 신앙과 수행을 강조하는 것으로, 참회를 통해서 청정한 자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원불교는 이러한 깨달음의 종교로서 無明에서 깨달음을 실천하는 종교이다. 그러한 깨달음과 실천의 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참회’를 통한 길이 한 방법이며, 본 연구가 지향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다. 참회는 佛性의 발견과 도덕성의 회복, 나아가 사회구원과 같은 지상 낙원건설이라는 과제를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방법임을 본 연구를 통해서 입증하고자 하였다. Penitence brings an efficient result when practice is ahead of saying. Penitence is often shown in religious groups who put emphasis on practice of faith and conduct. An education person does not always perform penitence but a religious person gets used to the life of penitence. Those who perform penitence receive enlightenment and is religiously saved. Penitence means that a man reflects on him or herself who feels guilty and shameful and carries out repentance. What a religion asks is to escape from feeling guilty and setting free from a sin. A religion requires a genuine man to restore conscience and cherish morality. Sotaesan called it a way to develop a new life in 「penitencemun」 of 󰡔Jeongjeon󰡕. Religions other than Won-Buddhism call penitence an important practice. Christian also emphasizes penitence which means repentance of original sin against the god and entrance to the Christian. Buddhism put on emphasis on penitence to confess Karma, keep self-reflection and reach Nirvana. Like penitence in other religions, Won-Buddhism recommends penitence in order to find out salvation because it has a belief that a new world comes out in the future. Sotaesan's aspirations were to restore and pursue good deeds, to overcome Tanha, to clear the Three Karmas and to reach salvation and Nirvana. This study was written to investigate the philosophy and characteristics of penitence in 「penitencemun」 of 󰡔Jeongjeon󰡕 and basic books from Won-Buddhism and cultivate human nature. This study commented penitence of conducts and existences as a substance of penitence and emphasized the need of penitence. The status for the doctrine of Won-Buddhism is related to penitence which convinces concrete practice, which means seeking ways and results of penitence of Won-Buddhism. This study commented true principles of Iwonsang, Ingwaboeung and Eumyangsangseung and practices in daily life. This study tried to approach through various pray rituals and focus on the way of self-reflection through penitence. Results from penitence included the way to Nirvana, birth or death of karma and the way to self-reflection. A religion for enlightenment resulting from penitence concentrates on faith and conduct and help people restore self-reflection through penitence. Won-Buddhism is a religion for enlightenment that carries out enlightenment. There are many ways to enlightenment and conduct, but one is through ‘penitence’ and this study is related to it. Penitence is very important to discover the nature of Buddhism, restore morality and even realize a task that builds a heaven on earth such as social salvation.

      • 곤충을 차용한 조각 개념의 존재 유한성 연구 : 연구자 작품 중심으로

        심형태 홍익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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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삶’과 ‘죽음’을 주제로 ‘존재의 유한성’을 다루기 위해 작품을 제작한 동기와 이론적 근거들을 서술한다. 그리고 연구자가 생각하는 ‘존재’의 의미와 ‘유한성’이 말하는 개념이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 작업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비교 및 분석한 연구 논문이다.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필연적인 ‘죽음’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피할 수 없는 절대적 죽음 앞에서 인간은 공포에 사로잡혀 존재의 상실을 깨닫게 된다. 즉, ‘세상에 없는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불분명한 삶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함께 살아간다. 연구자는 죽음의 개념을 해석하고 종교에서 나타나는 죽음 의의를 나열하며 개인적 서사로 죽음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을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실존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 W. Nietzsche, 1844~1900)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참고하여 작가들이 표현한 작품에서 삶과 죽음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의 『존재와 시간』를 참고하여 삶과 죽음의 존재 가치는 언제까지 존속하고 그 유한함은 어떻게 유지되는지 존재 여부를 분석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생의 순환으로 재해석한 빌 비올라(Bill Viola, 1951~)와 곤충을 통해 탄생과 죽음을 적나라한 과정으로 선보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1965~)를 선행 작가로 지정해 연구한다. 연구자가 겪은 개인적인 죽음의 경험이 공포를 양산했고 그 불안감을 벗어나기 위해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치유해 준 곤충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인간이 유한한 삶을 사는 것과 같이 곤충도 마찬가지임을 알게 됨으로서 탄생과 죽음은 누구나 겪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생의 순환임을 주목하게 된다. 이때 자연의 섭리만이 영원함을 유지하는 것임에 의문을 품고 인간이 가진 존재성을 찾으려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육체를 벗어나는 죽음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자 그것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다. 즉, 한 생명의 죽음은 끝나는 것이 아닌, 대상의 죽음을 인식한 나머지 다른 존재들로 전이되고 또 기억됨으로써 존재성을 얻게 된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인식과 가치를 작품으로 해석한 본 논문 중 Ⅲ장 ‘연구자의 작품분석’에서는 연구자가 곤충에 대한 존재성과 의의를 함께 풀어서 작품으로 열거하려 한다. 이를 <곤충 시리즈(Insect series)>라 명명하고 <딱정벌레목(Coleoptera)>, <메뚜기목(Orthoptera)>, <곤충 사체(insect corpse)>의 세 부분으로 구분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만든 곤충의 부재를 통해 죽음은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이 아닌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삶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긍정적으로 수용하도록 유도한다.

      • 임신거부증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비평과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관한 연구

        김연호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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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gnancy denial is when a woman is unaware of her pregnancy and doesn't realize she is pregnant until after 20 weeks (5 months) or just before giving birth. A pregnant woman may not feel any symptoms of pregnancy, such as bloating or morning sickness, and her spouse or other people around her may not realize she is pregnant. While this phenomenon has long been discussed in other countries, it became a major issue in South Korea in 2006 with the “Seorae Village Infanticide Case” and in 2023 with the “Suwon Refrigerator Infant Bodies” case. However, sensationalized news and media reports on pregnancy denial have distorted and misunderstood pregnancy denial by focusing on the consequences of the cases on women and families rather than conveying an accurate concept. As a result, pregnancy denial is perceived as a condition of simply not wanting children. Based on the structural understanding of pregnancy denial through previous research on pregnancy denial, this study proposed expanding awareness of pregnancy denial to prevent social problems of pregnancy denial in Korea. It proposed a pro-life campaign and pro-life program centered on “respect for life” to improve the wrong life culture and values that appear in various social problems related to life, including pregnancy denial. Finally, it was suggested to reduce the burden of pregnancy through social support, such as easing the housing supply, providing quality education, and improving the working environment. The biggest problem with pregnancy denial is the culture and values of our society, which trivialize life and objectify children. In Christianity, life is sacred as a creation of God the Creator, and men and women, as partners in God’s creative work, have a responsibility - a stewardship mission - to care for this life as a gift from God. We discussed the need for Christian hospitality, a willingness to accept human life as opposed to abortion, and that this hospitality should be seen as a Christian responsibility. As a caring community, the church should be concerned with life-related issues, such as the socially problematic practice of abortion, and propose to organize a “Lois Care Class meeting” to relieve women of the burden of pregnancy. As an educational community, the church should offer a variety of “pro-life trainings” to help them respond appropriately to life issues in society. Finally, it was suggested that the church should model Wesley’s community of love and lead it to fulfill its Christian responsibility to welcome anyone unconditionally. This study is limited in its applicability to Korean society due to the lack of prior research on pregnancy denial, the lack of structural understanding of pregnancy denial, and the fact that most discussions on pregnancy denial are conducted in foreign countries. 임신거부증란 여성이 임신 사실에 대하여 인식하지 못하고 20주 (5개월) 이후 또는 출산 직전에 인식하는 현상이다. 임신거부증은 산 모의 복부가 커지지 않거나 입덧을 하지 않는 등의 임신 증상을 느 끼지 못하며 나아가 배우자나 주위 사람들까지 산모가 임신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에서부터 계속해서 논 의되어 왔지만 한국에서는 2006년 ‘서래마을 영아 살해사건’을 시작으로 크게 이슈 되었고 2023년 ‘수원 냉장고 영아 유기사건’ 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극적인 뉴스와 미디어로 소개된 임신거부증은 정확한 개념을 전달하기보다는 임신거부증을 겪는 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사건을 중심으로 결과에 치중된 정보제공으로 임신거부증에 대한 왜곡과 오해를 불러일으켰으며 그 결과 임신거부증을 단순히 아이 를 원하지 않는 상태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임신거부증에 관한 선행 연구를 통한 임신거부증에 대 한 구조적 이해를 기초로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임신거부증 대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임신거부증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를 제안했다. 그리고 임신거부증과 같은 다양한 생명에 관한 사회문 제 속에 대두되는 생명에 대한 잘못된 문화와 가치관을 개선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캠페인과 생명존중 프로그 램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주택공급완화, 질 높은 교육 환경 제 공, 근로환경개선과 같은 사회적 지원을 통해 임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자고 제언하였다. 임신거부증에 대한 가장 큰 문제는 사회 안에서 생명을 경시하고 아이를 대상화하는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으로 볼 수 있다. 기독교 안에서 생명은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신성한 존재이며 하나 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한 남자와 여자는 이 생명을 하나님의 선물 로서 돌볼 책임, 즉 청지기적 사명을 갖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은 임신거부와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인간생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즉 ‘환대’가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환대는 그 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으로서 나타나야 한다. 교회는 돌봄공동체로서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는 임신거부증과 같 은 생명에 관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로이스돌봄속회’를 제언함 으로써 여성들의 임신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였다. 또한 교육공동 체로서 교회가 사회 안에서 나타나는 생명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명존중교육’을 제공해야 함을 제언하였 다. 마지막으로 웨슬리의 사랑의 공동체를 본보기로 삼아 교회가 누 구든지 조건 없이 기꺼이 환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임신거부증에 대한 선행연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거부증에 대한 구조적 이해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대부분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논의는 외국에서 이루어졌기에 한국 사회 안에서 적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 경성학생만세시위에서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의 참여 : 참여 배경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안지혜 수원대학교 2024 국내석사

        RANK : 247322

        The purpose of thesis describes the meaning of background that why Ehwa Girls’ General course of High school(Ehwa high school) students were participated in Gyeongseong student independent movement. The background why students were participated in Gyeongseong student independent movement is that gospel of American Methodist church which established missionary school was basic spirit of demonstration. Before Methodist missionary church came to Chosen and after Imperial-Japan merged to Chosen in 1910, Government-General of Korea tried general and vocational education to men and boys to make human resources following Japanese-emperor. By the way, women were requested to become traditional and ideal mother and wife type to support educated men in domestic. But, after Methodist missionary church came to Chosen, women could try to escape from traditional and ideal mother and wife type. Methodist church which conducted to improve women right in Chosen spread gospel that men and women are equal in front of the Lord God to students. Thanks for it, female students recognized that women can also participate in Anti-Japanese movement like men and thought that liberty for women can also be possible, if they solve national problem by doing Anti-Japanese movement. Ehwa high school students accepted its spirit and conducted Anti-Japanese movement by using the background of their missionary school. And this kind of movement was originated The March 1st Movement. Arising the idea of self-determination by own people which was made by Woodrow Wilson, the 28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after World War 1, Chosen people recognized that it was the chance of independent from Imperial-Japan, but no western Imperial countries were interested in it. As a result, they thought that they get independent by themselves as improving own people’s power and ‘improving power movement’ was begun. Christian women who mainly conducted in YWCA and Geunuhoe began Anti-Japanese Movement and Women Enlightenment Movement with female students who were belonging to Ehwa Haktang(Institution) and Ehwa high school. And Geunuhoe supported students' activities for a part of its Anti-Japanese Movement. Hu Jong-Suk, who was one of core member of Geunuhoe, mainly supported Ehwa high school students' demonstrations in Gyeongseong student independent movement in 15 January 1930. But, Ehwa high school responsed against students' Anti-Japanese spirit. The school was following to Government General of Korea's Education Law to aim growing human resources to follow Japanese-emperor, because it wanted to persist presence of school and to teach religious education in Chosen. So Ehwa high school could get teacher certification. We can find the meaning in the point of female students’ participation in movement. Because although female students were faced to School Law against Anti-Japanese spirit and policy-level and environmental difficulties, they firstly tried to conduct anti-Japanese movement as women in their country occupied by Imperial-Japan, which was one of Imperial countries.

      • 교회음악에서의 대중음악 수용성에 관한 소론 : 1960년대 록을 중점으로

        김요하난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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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음악에서의 대중음악 수용에 관한 소론 - 1960년대 록을 중점으로 -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신학전공 김 요 하 난 ‘사탄의 음악’하면 사람들은 클래식이나 판소리를 생각하지 않 고 오직 ‘록’만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아직도 보수 적인 교회들 안에서는 록 장르의 찬양을 금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러나 현시대는 록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다. 1950 – 1960년대 일어난 ‘로큰롤 혁명’ 이후로 이제는 전자기타나 드럼, 건반 등을 사용하는 밴드 음악이 음악업계를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듣는 대중 음악계의 현실이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도 이미 록을 기반한 밴드 음악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러나 많은 연주자가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음악의 허용 경계 범위에 대해 어 려워하고 있다. ‘사탄의 음악’이란 인식은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1950년대 청 소년들이, 기성세대들이 자신들을 학업과 차별로 억압하는 상황에서 터진, 그들을 향한 분노 표출에 대한 기성세대의 반응이다. 젊은이 들은 백인이지만 흑인의 음악을 그들의 저항에 접목시켰다. 음악 안 에 사회를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해 후에는 사탄숭배 음악으로까지 변모하여 미국의 정신인 청교도 신앙과 프로테스탄트 주의에 대해 극한으로 저항하였다. 그 결과로 기성세대 미국의 어른들은 로큰롤을 사탄의 음악이라 칭하였다. 그리고 그 음악이 계속해서 발전되고 소비되지 못하도록 로큰롤 스타들에게 압박을 주고, 음반사에 피해도 입히는 등의 시도 를 하였다. 그러나 로큰롤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갔고, 현시대에까지 록 안에서 수많은 장르가 파생되어 생겨났다. 록 음악은 보컬, 전자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을 기본 구성으로 하 며 악기 자체에서 나는 소리보다는‘전기 신호’를 받아서 앰프를 통해 소리의 출력을 증폭시켜 내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가정교회가 아닌 이상 모든 교회가 앰프를 사용한다고 해도 결코 과장되고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 교회와 예배 안에서 사용하는 악 기나 마이크의 모든 소리가 전기 신호를 받아서 출력을 내뿜는다. 이렇듯 앰프를 비롯한 전기 신호 장치는 모두 사용하면서도,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음악이 록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명명백백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몇 악기의 소리나 찬양 안에서 랩, 힙합을 하는 것으로 인해 교회 안에 소위 ‘세상의 것이’ 들어온다고 보는 기성세대의 부정적인 시선이 있 다. 만일 록이 사탄의 음악인 것이 분명해서 록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 라보고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그 말이 타 당한 주장이라면 같은 논리의 적용에 따라 교회 안에 있는 마이크, 앰프 또한 사용을 엄격히 금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미 도구 자체 에는 그런 사견 없이 사용해왔기에 당장에 그럴 교회는 없을 것이 다. 중세 교회사의 흐름을 보면, 지배계층이 변하면서 그 지배층의 필 요에 따라 교회음악의 형태 또한 함께 변해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찾아볼 수 있다.1) 이 역사의 흐름은 작금의 교회 분위기에도 동일하 게 적용된다. 교회 안의 기성세대 취향에 따라 찬양의 형태가 정해 진다. 이 논지를 통하여 반기독교적인 사탄숭배 음악을 만들어 그런 음악을 소비하고 교회 안에 들여도 된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는 축구를 관람하며 선수, 감독, 혹은 전술과 같은 것들을 탓하지, 그중 둥근 공을 사용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탓하는 사람은 없다. 특정 장르 안에서 사용되는 악기나 음악의 형태 자체 가 잘 못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대중문화를 배척하고 그것들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교회의 다음 세대는 그 자취를 점차 감추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사라진 교회는 세 월이 흘러 기성세대 또한 남지 않아 사라지게 될 것도 당연하다. 나 는 이 논문을 통해 교회가 오히려 대중문화와 음악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되고,‘교회는 배타적이다.’라는 사회의 인식에 변 화를 주며, 더 나아가 문화선교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 대한다. 【주요어】 : 록 음악의 역사, 교회음악, 대중음악, CCM 1) 홍세원, 『교회음악의 역사』, (서울: 연세대학교출판부, 1999), 257.

      • 빌립보서 안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실존 : 복음에 합당한 삶을 중심으로

        허경주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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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필연적으로 교회와 세상의 소통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개인의 ‘믿음과 삶의 분리’라는 문제는 교회적 차원의 공동체 분열과 사회적 차원의 반(反)기독교 인식 형성의 문제로 확대된다. 빌립보서의 저자 바울은 교회 안팎의 어려움으로 힘겨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요청한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본질적 삶에 관한 교훈이 담긴 바울의 권면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 규명을 요청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 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빌립보서 1장 27절의 ‘복음에 합당한 삶’에 관한 바울의 권면을 중심으로 빌립보서 전체 본문을 재구성하여 개인적, 교회적, 사회적 차원에서 그리스도인의 실존을 연구함에 그 목적이 있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삶의 의미와 목적, 정체성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바울과 예수, 디모데와 에바브 로디도의 삶을 모델로 제시한다. 교회적 차원에서는 복음을 위한 교제의 중요성을 다루며 사회적 차원에서는 복음에 참여하는 삶과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관해 논한다. 그리스도인의 실존에 관한 바울 의 교훈은 오늘날 정체성의 위기를 마주한 교회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고민과 실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 Today, Christians inevitably experience confusion of identity due to differences in the way they communicate with the church and the world. The problem of ‘separation between faith and life’ experienced by individuals who fail to establish their Christian identity extends to the problem of community division at the church level and formation of anti-Christian perceptions at the social level. Paul, the author of the Philippians, asks Christians who are struggling with difficulties inside and outside the church to live a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Paul's counsel, which contains lessons about the identity and essential life of Christians, can be a response to the demands of the times that ask for a clear identification of their identity as Christians. This study on the the identity of Christians at the individual, church, and social levels by reconstructing the entire text of the book of Philippians, focusing on Paul's core command on ‘A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in Philippians 1:27. At the personal level, Focusing on the meaning, purpose, and identity of life, it presents the models of Paul and Jesus, Timothy and Epaphroditus, who live a life for manner worthy of the gospel of Christ. At the church level, it deals with the importance of fellowship for the gospel as evidence of salvation. At the social level, we discuss life participating in the gospel and the calling as Christians. Paul's lessons on the identity of Christians can help the church community to think and practice the direction it should take today in the face of the crisis of identity.

      •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이 감사성향에 미치는 영향 : 사회적 자본과 회복탄력성의 이중매개효과

        서경란 한서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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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이 감사성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자본과 회복탄력성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연 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 1월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종교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하였고, 최종적으로 293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Win 24.0 version을 사 용하여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빈도분석, 평균 차이 분석,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SPSS PROCESS MACRO 4.3 version 6번 모델을 이용하여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 다. 주요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은 5점 만점에 3.572점, 사회적 자본은 5점 만점에 3.186점, 감사성향은 3.712점으로 중앙값인 3점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노인 의 회복탄력성은 5점 만점에 2.502점이었다. 둘째, 여자 노인이 남자 노인에 비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경제 상태를 ‘좋 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이 ‘나쁘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에 비해, 종교가 기독교 및 천주교인 노인이 불교 및 원불교인 노인에 비해, 그리고 중소도시/농어촌에 거주 하는 노인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에 비해 내재적 종교성향 수준이 더 높았다. 셋째,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좋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이, 자신의 경제 상태를 ‘좋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이,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이 중소도시/농어촌에 거주 하는 노인에 비해 사회적 자본 수준이 더 높았다. 넷째, 전문대졸 이상의 노인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고 인식하는 노인이, 자신의 경제상태를 ‘좋다’고 인식하는 노인의 회복탄력성이 더 높았다. 다섯째,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이, 자신의 경제 상태를 ‘좋다’라고 인식하는 노인이, 종교가 기독교인 노인이 천주교, 불교 및 원불교인 노인에 비해,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인이 중소도시/농어촌에 거주하는 노인에 비해서 감사성향이 더 높았다. 여섯째,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은 사회적 자본을 경로하여 감사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곱째,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은 회복탄력성을 경로하여 감사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덟째,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은 사회적 자본 및 회복탄력성을 경로하여 감사 성향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노인의 내재적 종교성향이 높을 수록 사회적 자본이 높아지고, 이렇게 높아진 사회적 자본은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회복탄력성은 감사성향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 내재적 종교성향, 감사성향, 사회적 자본, 회복탄력성, 이중매개효과

      • Spatio-temporal modeling approaches for urban health issues: COVID-19 and methamphetamine cases

        Changmin Im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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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발생 및 마약의 확산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기술의 진보, 인구의 증가,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졌으며, 동시에 마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 도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도시는 인구 밀도가 높고 인구 이동이 많기 때문에 감염병 발생에 취약하다. 또한 도시는 많은 인구로 인한 높은 마약 수요와 함께 그 취득의 접근성도 높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게 이뤄진다. 코로나 19대유행과 전 세계적 마약의 확산은 도시의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에 대한 취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시 내 감염병 발생 및 마약의 확산은 도시민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뿐 만 아니라, 나아가 도시의 사회, 경제적 건강에도 타격을 준다. 따라서 도시민과 도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도시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방지 전략이 필수적이다. 감염병 및 마약은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지만, 그 확산의 양상은 지역별로 상이한 공간적 이질성(spatial heterogeniety)을 보여준다. 이는 도시 내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에 따라 지역별로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 양상은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마다 서로 다른 인구 구성, 사회, 경제적 조건 등의 차이는 감염별 발생 및 마약 확산 방식과 속도에 영향을 미쳐 공간적 이질성을 만들어낸다. 예컨대, 특정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청년 인구들이 많이 거주하여 인구의 이동이 활발해 감염병 확산 위험이 크지만, 청년 인구보다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감염병 확산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마약 투약 인구의 평균 연령을 고려할 때, 고령 인구보다는 청년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마약 확산이 더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 또한 지역마다 서로 다른 경제적 수준, 교육 수준, 사회 인프라 수준 등은 감염병의 예방 및 대응 능력, 마약의 복용 경향 및 단속 능력에도 차이가 발생시키기 때문에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의 공간적 이질성을 강화시킨다. 따라서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간적 이질성을 고려해야 한다. 즉 도시 내 지역별 인구구성, 그리고 사회, 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감염병 및 마약 방지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도권과 같이 여러 규모의 도시 지역이 결합된 대도시권의 경우, 지역별로 인구 구성, 사회, 경제적 배경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보다 지역 특성에 맞춤화된 방지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감염병 및 마약 확산에 대한 방지 정책은 전체 수도권 지역에 걸쳐 표준화, 일원화된 하나의 정책만이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은 급증하고 있는 도시의 감염병 발생과 마약 확산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에 대한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을 활용한 시공간적 접근은 기존의 표준화, 일원화 된 방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도시 내 지역별 인구, 사회, 경제 데이터의 시각화 및 분석은 시시 각각 변화하는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의 원인과 양상을 파악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간적 이질성과 의존성(spatial dependence)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시공간 모형(spatio-temporal modeling) 분석 방법론의 적용은 일반적 통계 분석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며, 지역별로 차별적인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의 양상을 명확하게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도시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 연구에 있어서 시공간 분석을 통한 접근은 반드시 필요하며, 보다 효과적인 미래의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 방지를 도모한다. 이에 본 학위 논문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권 중 하나인 대한민국 수도권을 연구지역으로 하여, 코로나19발생과 메스암페타민 확산을 각각 분석하였다. 특히 본 학위 논문은 다양한 시공간 통계 모형 방법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발생과 메스암페타민 확산에 대한 원인과 그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도시 감염병 발생 및 마약 확산 방지 정책 수립에 있어 시공간적 접근 방식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말해보고자 한다. 본 학위 논문은 5개의 장(Chapter)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Introduction)과 5장(Conclusion)을 제외한 2, 3, 4장은 독립적인 연구로 구성되어있다. 다음은 각 장의 요약 내용이다. 1장에서는 도시 건강(urban health)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urban health issues)들을 다루며, 특히 현대 도시 건강에 위협이 되는 코로나19와 메스암페타민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또한 의료지리학(medical geography)의 기본 배경과 특성, 그리고 의료지리학에서 시공간 분석의 중요성을 탐구하였다. 나아가 시공간 분석을 통해 의료지리학의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 학위 논문이 어떻게 도시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2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를 연구 기간으로 하여, 코로나19 전파의 인구, 사회, 경제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모형 분석에는 코로나19 전파의 공간적 이질성을 설명할 수 있는 지리가중라소(geographically weighted lasso)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시기 별 차이는 있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전파에 있어 청년 인구, 기독교 인구, 지하철 통근 인구가 주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역 별로 주요 전파 요인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지리가중라소를 통해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감염병 전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표준화 된 방역 대책이 아니라 지역별로 코로나19 전파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3장은 수도권 코로나 19 전파에 있어 인접(Contagious) 전파가 우세한지, 위계적(Hierarchical) 전파가 우세한지를 분석하였다. 서로 다른 공간가중행렬(spatial weight matrix)을 통한 비교 분석 결과, 인접 전파가 우세하였지만 위계적 전파의 영향력이 분명히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모란 고유벡터 시공간 필터링(Moran eigenvector spatial filtering) 모형을 이용해 시기별로 코로나19 전파 요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앞선 코로나19 전파 양상의 비교 분석 결과와 시공간 모형 분석 결과를 함께 고려 할 때, 수도권의 코로나19 전파에 지하철이 일종의 숙주 역할을 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향후 미래의 감염병 발생 시 효과적인 방역 대책으로서 지하철에 대한 방역 대책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4장은 국내 최초의 마약 관련 공간 분석 연구로, 수도권의 메스암페타민 확산을 분석하였다. 핫스팟 분석 방법과 기계학습 모형 중 하나인 지리적 랜덤 포레스트(Geographical random forest) 기법을 적용하였다. 학스팟 분석 결과, 서울의 강남구와 인천의 중구가 메스암페타민 확산의 중심지역으로 확인되었다. 강남구는 대한민국 유흥문화 중심지로서 특징이 메스암페타민 확산과 관련이 있었으며, 중구는 인천항만, 인천공항 등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서의 특징이 메스암페타민 확산과 관련이 있었다. 지리적 랜덤포레스트 모형 분석 결과, 지역 별로 메스암페타민 확산 주요 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서울의 경우,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 메스암페타민 확산에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경기도 및 인천은 각각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 메스암페타민이 보다 쉽게 확산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마약류에 있어서도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징에 최적화된 관리 및 단속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5장에서는 본 학위논문의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설명하며, 본 학위 논문이 도시 건강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또한, 연구의 한계점을 밝히고, 이러한 한계가 미래 연구에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장은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본 학위논문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본 학위논문의 2, 3, 4 장의 연구들은 SCI 저널들에 개별적으로 출판 및 투고되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Chapter 2: 출판완료; Im & Kim, 2021), Journal of Urban Health (Chapter 3: 리뷰 중), Social Science & Medicine (Chapter 4: 리뷰 중) Chapter 1 provided a brief introduction of this thesis. This chapter included an overview of the major urban health issues under discussion: COVID-19 and methamphetamine. Chapter 2 reported loc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COVID-19 transmiss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To identify the local COVID-19 characteristics, a geographically weighted lasso (GWL) was applied. GWL provided local regression coefficients, which accounted for the spatial heterogeneity of COVID-19 outbreaks. Chapter 2 illustrated demographic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closely related to COVID-19 transmiss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Chapter 2 provided that young adults, the Christian population, and subway commuters were the most significant local characteristics that influenced COVID-19 transmission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Chapter 3 detailed the intertwined relationship between COVID-19 transmission and public transport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Chapter 3 identified the impact of subway ridership on COVID-19 transmission. Meanwhile, the Moran eigenvector space-time filtering (MESTF) methodology was applied to analyze COVID-19 incidence and its covariates. Chapter 3 revealed that most COVID-19 transmission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was driven by contagious transmission. In addition, Chapter 3 also found that the subway was a significant vector of COVID-19 transmission, emphasizing the targeting of urban transportation to control the spread of infectious diseases. Chapter 4 introduced the first spatial analysis of illicit drugs in South Korea, focusing on methamphetamine use with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Chapter 4 highlighted Gangnam-gu in Seoul and Jung-gu in Incheon as major hotspots for methamphetamine, linked with vibrant nightlife and international transport hubs, respectively. Chapter 4 employed geographical random forest (GRF) to examine the demographic, socio-economic and built environment, and crime-related factors related to methamphetamine use. Chapter 4 identified the local relationship between methamphetamine use and single households in Seoul, financial independence in Gyeonggi-do, and foreign populations in Incheon. Based on the results of Chapter 4, the implementation of locally targeted intervention policies must be required to prevent further methamphetamine use. Each studies from this dissertation have been published or submitted to public health journal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Chapter 2: Im & Kim, 2021), Journal of Urban Health (Chapter 3: under review), and Social Science & Medicine (Chapter 4: under review).

      • ‘엄마되기(mothering)’에서 경험하는 수치심 치유를 위한 목회상담 연구

        김리안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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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목적은 ‘엄마되기(mothering)’에서 경험하는 수치심의 복합적 요인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목회상담 치유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있다. 지금까지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을 죄책감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엄마들이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 중 핵심감정을 행동의 결과로서의 죄책감이 아닌 존재와 밀접한 감정인 정체성으로서의 수치심으로 규정하였다. 한국 엄마들이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의 핵심은 서구 엄마들이 경험하는 죄책감과 다른 수치심이다. 왜냐하면, 자녀 양육의 책임을 전적으로 엄마에게 돌리고,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엄마되기의 성공과 실패로 연관시키는 독특한 한국의 문화는 완벽한 엄마이지만, 유난 떨지 않는 엄마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도달하기 어려운 엄마상(想)을 요구하는 한국사회에서 엄마되기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더욱이 한국기독교인 엄마로서 경험하는 수치심은 기독교적인 요인도 그 무게를 더한다. 엄마가 되는 과정 안에서 경험하는 수치심은 엄마뿐 아니라 자녀의 수치스러운 자아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녀와 엄마 모두의 풍성한 삶을 위해서 엄마의 수치심을 치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엄마되기 가운데 경험하는 부정적 감정 중 핵심감정으로 정체성으로서의 수치심을 이해하기 위해 복합적인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코헛의 자기 심리학과 불안정 애착의 대물림 그리고 여성의 관계적 자아를 통한 엄마되기 가운데 경험하는 수치심의 요인을 분석하였다. 사회문화적인 관점으로는 모성이데올로기와 한국사회에 만연한 엄마 혐오 현상이 엄마되기에서 경험하는 수치심의 원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녀의 교육이 중요한 한국사회 현실 속에서 교육지원자로서의 엄마라는 역할이 엄마되기 안에서 경험하는 수치심의 요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회신학적 관점에서는 성서에서 나타난 여성의 수치심을 바탕으로 가부장적 유교 문화와 기독교적 영향으로 인한 한국기독교인 엄마가 경험하는 수치심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커크패트릭의 하나님애착이론과 캡스의 수치심 신학을 바탕으로 기독교의 관점이 한국기독교 여성들의 엄마되기에서 경험하는 수치심의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다. 한국기독교인 엄마들이 경험하는 수치심 치유를 위하여 심리적, 사회문화적, 목회신학적 관점의 통합적 목회상담 치유모델을 제시하였다. 왜냐하면, 한국기독교 여성으로서 엄마되기 가운데 경험하는 수치심은 심리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목회신학적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치유모델 역시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리적 치유모델에서는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자기자비의 개념을 활용하여 엄마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모델을 제안하였다. 사회문화적 치유모델로는 상호주체적 모성과 공동체적 모성을 통하여 기존의 모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수치심 치유방안을 고민하였다. 마지막으로, 목회신학적 치유모델로 건강한 존재로의 회복을 위한 용서라는 개념과 맥페이그의 어머니⋅연인⋅친구 하나님 모델을 통해서 고립되고 소외된 엄마되기가 아니라 풍성한 존재로서의 엄마되기를 모색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profound shame experienced by Korean women during “mothering,” characterized by negative core emotions. It delves into pastoral counseling strategies for healing, grounded in a comprehensive analysis of psychological, sociocultural and pastoral-theological factors. Traditionally, mothers' negative emotions have been interpreted as guilt stemming from perceived wrong actions. However, within Korean society, a more accurate perspective is to consider the overwhelming demands and standards placed on mothers as a source of shame, reflecting the wounded emotions of maternal identity. The study endeavors to present a holistic healing model for the shame intertwined with “mothering.”This effort is pivotal, given that the shame faced by Korean mothers is multifaceted, demanding an integrated approach to the healing model. In the psychological healing model, the proposal seeks to fortify the inner well-being of mothers by integrating concepts such as the wounded inner child and self-compassion. As part of a sociocultural healing model, the author contemplates strategies for addressing shame by embracing a perspective that emphasizes mutual and communal motherhood, introducing a fresh outlook on traditional maternal roles. In a pastoral theological healing model, the objective is to not only redefine motherhood but also to transform it from an isolated and marginalized experience into a thriving existence. By embracing the concept of forgiveness for restoration and drawing inspiration from McFague’s model of God as Mother, Lover, and Friend, the aspiration is to portray mothering as a rich and fulfilling presence.

      • 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예전(禮典) : James K. A. Smith의 예전 이해를 중심으로

        이준식 서울장신대학교 2024 국내석사

        RANK : 247620

        본 논문은 제임스 스미스(James K. A. Smith, 1970~)의 예전 이해를 따라 인간을 예배하고 욕망하는 존재로 정의하고, 나아가 예배가 인간의 인격과 사회, 그리고 문화를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스미스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의 욕망은 인간의 비인지적 영역에서 이성적판단 이전에 행동하게 만드는 습관을 형성한다. 이때 습관 형성의 과정에서 중요한 기관은 머리가 아닌 마음과 몸이다. 물론 스미스는 주정주의자도 아니며 반지성주의자도 아니다. 그의 주장은 인간의 삶을 둘러싼 문화가 인간의 마음과 욕망을 자극하여 하나님 나라가 아닌 다른 왕국을 지향하도록 하는 힘이 있으며, 인간의 인지적 차원 이면에서 습관을 형성함으로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예전적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제자된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욕망이 온전히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도록 하는 일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신념과 사상의 주입으로만 제자도를 형성하려는 현대의 교회와 예배를 비판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기독교적 차원에서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교회가 복음과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문화를 형성할 의무가 있음을 주장하려 한다.

      • 체벌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박보은 인천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박사

        RANK : 247584

        Since the 20th century, with the rise in awareness of children's rights, the question arises: Is corporal punishment discipline or abuse? The controversy has persisted across generations and cultures. The United Nations Committee on the Rights of the Child has made recommendations on the prohibition of corporal punishment of children, and major countries have begun to establish policies and systems to prohibit corporal punishment. As of 2023, 65 countries around the world have banned corporal punishment in the home, and Korea has become the 62nd country in the world to ban corporal punishment. In this study, we focused on the recognition of corporal punishment as a factor influencing the use of corporal punishment in the home, and analyzed the influencing factors at an integrated level by considering both micro and macro factors for corporal punishment perception. To this end, the most recent survey data, the 7th World Values Survey (WVS) (2017-2022), was used to construct micro and macro factors that affect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from an ecological systems perspective, an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each factor separately. In the seventh round of WVS, 84,591 people from 64 countrie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In this study, we aimed to examine the micro and macro factors that affect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and to determine whether there is any difference in the characteristics of national typology according to the level of institutionalization of laws related to the prohibition of corporal punishment. To this end,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main factors influencing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cross-analysis (Chi-Square) and one-way ANOVA were performed to compare the mean difference by country typology, and multi-level model analysis was performed by incorporating micro and macro factors. The main finding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 micro-factors influencing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were the variables of education level, subjective household income, religion (Christianity, Buddhism), justification of wife violence, and justification of assault on others. In other words, the higher the level of education, the lower the subjective household income, the more Christianity and Buddhism than Catholicism, the more justified they thought violence against their wives was justified, and the more they thought violence against others was justified, the more they tended to view corporal punishment of their children as justified. Second, as macro factors, the level of respect for human rights in the analyzed countries and the variables of survival value versus self-expression value were foun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This meant that citizens were more likely to perceive the use of corporal punishment as legitimate when they lived in a country where they felt a low level of respect for human rights or perceived violence against others as justified. The lower the survival vs. self-expression values, the more justifiable corporal punishment was. Third, differences in countries with the level of institutionalization of laws prohibiting corporal punishmen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especially when living in countries where violence against wives and assaults against others were perceived as justified. Consequently, this suggests that in order to improve the perception of corporal punishment, it is necessary to approach the micro and macro factors at the integrated level and to have appropriate policies and institutions appropriate to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ountry according to the level of institutionalization of laws related to the prohibition of corporal punishment. 20세기 이후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 향상과 함께 ‘체벌(corporal punishment)이 훈육인가 학대인가?’에 대한 논란은 세대와 문화를 막론하고 지속되어 왔다. UN아동권리위원회에서는 아동 체벌금지 정책에 대한 권고를 하였으며, 주요국들은 체벌을 금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를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적 65개의 국가가 가정 내 체벌을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62번째로 체벌을 금지한 나라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 내 체벌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체벌 인식에 주목하였으며, 체벌 인식에 대한 미시적 요인과 거시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통합적 차원으로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가장 최근에 조사된 자료인 세계가치관조사(WVS) 7차(2017-2022) 데이터를 활용하여 체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적 요인 및 거시적 요인을 생태체계학적 관점에서 구성하여 각 요인들의 영향력을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WVS 7차 64개국 84,591명을 최종 분석에 활용하여 체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적 요인과 거시적 요인을 검증하고, 체벌 금지 관련 법 제도화 수준에 따라 국가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체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국가별 평균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교차분석(Chi-Square)과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를 실시하였으며, 미시적 요인과 거시적 요인을 투입한 다층모형분석(Multi-level)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체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적 요인은 교육 수준, 주관적 가구 소득, 종교(기독교, 불교), 아내 폭력의 정당성, 타인 폭행의 정당성 변인으로 나타났다. 즉,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가구 소득이 적을수록, 천주교보다 기독교와 불교가, 아내에 대한 폭력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할수록, 타인에 대한 폭행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할수록, 자녀에 대한 체벌을 더 정당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거시적 요인으로는 분석 국가의 인권에 대한 존중 수준과 생존적가치 대 자기표현적가치(survival values vs. self-expression values) 변인은 체벌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시민들이 인권 존중 수준이 낮다고 느끼거나 타인에 대한 폭행이 정당화된다고 인식하는 국가에 거주할 때 체벌 사용을 정당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생존적가치가 높은 국가에서는 자녀에 대한 체벌을 더 정당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체벌 금지 관련 법 제도화 수준에 따른 국가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아내에 대한 폭력과 타인에 대한 폭행이 정당화된다고 인식하는 국가에 거주할 때 체벌 사용을 정당하게 인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체벌인식의 개선을 위해 미시적 요인과 거시적 요인의 통합적 차원에서의 접근과 체벌 금지 관련 법 제도화 수준에 따른 각 국가의 특성에 적절한 정책과 제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 잭 런던의 과학 소설에 나타난 사회 비판

        문지우 서울시립대학교 일반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7590

        잭 런던의 과학 소설은 그의 생애나 초기작들에 비해 학문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과학 소설에 나타난 사회 비판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기후 위기가 닥친 2020년대에, 생물학적, 사회적 재앙을 예측한 『진홍빛 역병』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또한, 형벌 제도의 부당함과 종교의 오용을 지적한 『별 유랑자』는 재평가될 가치가 충분하다. 런던의 과학 소설에 나타난 사회 비판은 그가 경험하고 목격한 사회 문제에서 비롯된다. 런던은 『밑바닥 사람들』에서 부의 불평등한 분배, 가속화되는 계급 격차, 인구의 과밀화에 따른 문제,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묵인하는 종교를 비판한다. 그리고 『길』에서는 교도소에 수용되었을 당시에 목격한 형벌 제도의 부조리한 측면을 고발하고 자본주의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을 드러낸다. 이 자전적 작품에서 지적된 요소들은 『진홍빛 역병』에서 전염병의 원인들로 제시되며, 『별 유랑자』에서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서술된다. 『진홍빛 역병』은 미래 사회의 설정을 통해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지적한다. 대부호들이 정치 체제를 장악하고 소수의 지배 계층이 다수의 하층민을 노예로 부리는 미래 사회의 모습은 계급 격차와 불평등이 만연한 당시 사회상을 반영한다. 전염병이 닥친 후, 이 불합리한 구조는 사회의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또한, 진홍빛 역병은 인간에게는 생물학적 재앙이지만, 생태학적 측면에서는 환경을 지나치게 파괴한 인간에 대한 지구의 면역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진홍빛 역병이 사회적, 문화적 재앙으로 확장된 이유는 인구의 과도한 증가, 과도한 밀집, 그리고 풍부한 음식을 차지하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 때문이다. 『별 유랑자』는 죄수들이 겪는 부당한 대우와 간수들의 비인간적인 고문을 묘사하여 형벌 제도의 부조리를 지적한다. 서술자는 풍자적인 어조 로 사형 제도와 그것을 용인하는 사회에 맞선다. 그와 동시에 런던은 모든 인간에게 잠재된 기억을 통해 타인의 생애를 체험하는 별 유랑을 이용해 다양한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린다. 런던은 이 여정 속에서 종교관이 다른 자들을 차별하고 종교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기독교도들을 비판한다. 런던은 『진홍빛 역병』에서 인종과 지위에 무관한 평등한 사회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한편, 『별 유랑자』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향한 의지와 보편적 사랑을 간직하는 개인을 이상적인 존재로 설정한다. 이러한 설정 역시 당대 사회를 비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진홍빛 역병』은 코로나19의 예언서이자, 초기 형태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재평가될 가치가 있으며, 『별 유랑자』는 사형 제도에 대한 논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체 역사 소설로 연구될 수 있다. 런던의 과학 소설은 근대 사회를 진지하거나 해학적인 어조로 비판하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미 있다.

      • 기독 상담자의 관점에 따른 성령과 상담 : 해석 현상학적 분석(IPA) 연구 중심으로

        손성혜 개신대학원대학교 2024 국내박사

        RANK : 247334

        본 연구는 상담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과 역사하심에 대한 연구로, 기독 상담자의 관점에서 경험한 성령의 역할과 역사의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해석 현상학적 분석(IPA)을 이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잉그램/샌드빅 성령 설문지를 사용하여 성령에 대한 평균 이상의 이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8명의 기독 상담자로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면담 질문으로 구성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 기독 상담자들이 경험하는 성령의 역할과 역사에 대하여 2가지 연구질문을 하였다. 먼저, ‘연구 참여자들은 기독 상담자로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상담 전, 중, 후에 어떻게 경험하고 있으며 연구 참여자들은 상담에서의 성령의 역사하심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는가?’ 질문하였고, 분석 결과, 연구 참여자들은 상담 전에는 7명(87.5%), 상담 중에는 8명(100%), 그리고 상담 후에는 3명(37.5%)이 성령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총 8개의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한 경험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상담자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심 (8명, 100%), 상담자의 기도를 응답하심 (7명, 87.5%), 상담의 여러 단계에서 도우심 (7명, 87.5%), 내담자를 잘 이해하도록 도우심 (6명, 75%), 내담자에게 직접 역사하심 (6명, 75%), 상담자에게 지혜를 주심 (5명, 62.5%), 상담자의 길을 인도하심 (4명, 50%), 그리고 상담자의 기대와 다르게 역사하심 (2명, 25%)이다. 또한 성령이 역사하시도록 연구 참여자들 중 7명(87.5%)은 상담을 상담자, 내담자, 성령을 포함한 3자 관계로 인식하고 있었고 그 중 5명(62.5%)은 성령과 동등한 입장에서 동역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겸손함을 가지고 상담과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더욱 우선시하는 태도가 있었다. 4명(50%)의 연구 참여자들은 상담을 영적 사명이자 사역이라는 확신으로 내담자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개인적으로 중보하였으며 연구 참여자 중 6명(75%)은 성령충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령 충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질문은 ‘연구 참여자들의 상담에서 성령의 역사하심에 공통된 분모가 있는가?’였고, 8명 중 5명 이상이 공통으로 경험하였다는 7가지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상담자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심 (8명, 100%), 상담자의 기도를 응답하심 (7명, 87.5%), 상담의 여러 단계에서 도우심 (7명, 87.5%), 내담자에게 직접 역사하심 (6명, 75%), 내담자를 잘 이해하도록 도우심 (6명, 75%), 내담자를 만나도록 인도하심 (6명, 75%), 상담자에게 지혜를 주심 (5명, 62.5%)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구 참여자 8명의 기독 상담자는 그들의 상담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과 역사를 일반 상담 또는 기독교 상담 현장에 상관없이 경험하고 있으며 상담과 성령의 관계는 매우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령은 상담자의 상담, 상담의 이전과 상담 과정, 상담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성령은 상담자의 한계를 뛰어넘고, 지혜를 주시며, 내담자를 이해하게 하시고 내담자에게 직접 역사하시며 내담자를 만나는 과정도 인도하시는 것으로 고백 되었다.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role and work of the Holy Spirit in counseling according to the perspective of Christian counselors. Eight Christian counselors who had scored above average on the Ingram/Sandvick Holy Spirit Questionnaire were interviewed. In-depth interviews consisting of 5 semi-structured interview questions were conducted individually to collect a large amount of data.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IPA) was used to analyze the material collected. Analysis results were derived to answer two research questions on the role and work of the Holy Spirit as experienced by Christian counselors in actual counseling settings. “As a Christian counselor, how do research participants experience the work of the Holy Spirit before, during, and after counseling? Are the research participants doing anything to prepare for the work of the Holy Spirit in counseling?” was the first question. Through analysis, 7(87.5%)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reported experiencing the Holy Spirit before counseling, 8(100%) during, and 3(37.5%) after counseling. A total of eight experiences of the Holy Spirit were derived. The Holy Spirit was experienced as helping the counselor overcome his/her limitations (8 participants, 100%), answering the counselor's prayers (7 participants, 87.5%), providing help in various stages of counseling (7 participants, 87.5%), enabling the counselor to understand the client better(6 participants, 75%), working directly on the client (6 participants, 75%), giving wisdom to the counselor (5 participants, 62.5%), guiding the counselor’s path (4 participants, 50%), and working differently than expected by the counselor (2 participants, 25%). In terms of preparation for the work of the Holy Spirit in counseling, it was found that 7 research participants (87.5%) perceived counseling as a three-party relationship including the Holy Spirit, counselor, and client. Five (62.5%) had a sense of humility that placed the Holy Spirit’s role above oneself with the attitude of giving priority to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Four (50%) of the research participants personally interceded for the salvation of their clients and had the conviction that counseling was their spiritual calling and ministry. Six (75%) recognized the importance of being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were making consistent efforts to b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The second question was, “Is there a common denominator in the work of the Holy Spirit in counseling?” Group Experiential Themes (GETS) shared by more than five of the participants were selected and 7 commonly shared experiences of the Holy Spirit in counseling were derived. The research participants commonly experienced the Holy Spirit as helping the counselor overcome his/her limitations (8 participants, 100%), answering the counselor’s prayers (7 participants, 87.5%), providing help in various stages of counseling (7 participants, 87.5%), working directly on the client (6 participants, 75%), helping clients understand better (6 participants, 75%), guiding clients to meet the counselor (6 participants, 75%), and giving wisdom to counselors (5 participants, 62.5%). Therefore, research findings suggest that regardless of the counseling setting being Christian or secular, eight Christian counselor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experienced the role and works of the Holy Spirit in their counseling endeavo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oly Spirit and counseling can be understood to be closely related. That is, the Holy Spirit affects the counseling work of the Christian counselor, from pre-counseling to post-counseling period, enabling them to go beyond their limits to work in the lives of their clients in specific ways.

      • 비영리 기독교 종교기관 종사자가 인식한 조직문화의 유형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과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

        김광염 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7772511

        This study explores the influence of perceived organizational culture types (relational, innovative, market, and hierarchical)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among employees in Christian religious organizations,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servant leadership. For this purpose, data were analyzed based on a survey conducted with 241 employees from Organization A. Two research questions were posed. The first aimed to identify which type of organizational culture perceived by employees has the greatest impact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The analysis revealed that both relational and innovative cultures significantly positively influenced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with relational culture having a more potent effect. This suggests that positive interactions and supportive relationships are key factors in enhancing job satisfac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second question examined the moderating role of servant leadership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 type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Servant leadership was found to have a moderating effect onl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l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In the context of hierarchical culture, higher levels of servant leadership exhibited a positive moderating effect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However, no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s of servant leadership were observed in innovative and market-oriented cultures. This indicates that the application of servant leadership may vary in its impact depending on the organizational culture type. Although this research is confined to Christian religious organizations, its findings offer insights that could be applicable to other types of organizations. It contributes to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biblical values of servant leadership and its positive impact in modern organizations. Leaders should leverage these findings to develop effective leadership and cultivate organizational culture strategies within their organizations. However, the study is limited by its specific institutional focus and the use of self-report surveys, suggesting the need for further research across diverse organizations and with more varied methodologies. 본 연구는 기독교 종교기관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관계, 혁신, 시장, 위계문화)이 조직효과성(직무만족,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A기관의 종사자 2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두 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 번째 연구문제는 종사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 중 조직효과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분석 결과 관계지향문화와 혁신지향문화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이중 관계지향문화가 더 강력한 영향을 나타내었다.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지지적인 관계가 직무 만족도와 조직몰입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두 번째 연구문제는 서번트 리더십이 조직문화 유형과 조직효과성 사이의 관계에서 어떤 조절 역할을 하는지 분석하는 것이었다. 서번트 리더십은 관계지향문화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보였다. 위계지향문화와 조직효과성 사이에서는 높은 수준의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할 때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보였다. 혁신지향문화와 시장지향문화에서는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서번트 리더십의 적용이 조직문화 유형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 연구는 기독교 종교기관에 국한되어 있으나, 다른 조직 유형에도 적용 가능한 통찰을 제공한다. 서번트 리더십이 갖는 성경적 가치와 그것이 현대 조직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리더들은 결과를 통해 조직 내에서 효과적인 리더십 개발과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연구는 특정 기관에 한정된 표본과 자기보고식 설문의 한계를 지니고 있어, 향후 다양한 조직과 다각적인 연구 방법론을 통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 중국 무용극에 나타난 이택후(李泽厚)의 악감문화의 표현적 특징 연구 : 이백, 따오기 작품을 중심으로

        부열추 중앙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7315

        In his 1946 book, 'Nationalization and Sword', American scholar Ruth Benedict referred to 'Life of Atonement', which is a 罪感 culture from Western Christian countries, and Japan's '耻感 culture', using shame as the driving force. After comparing the two types of culture, Chinese philosopher Lee Taek-hoo summarized and studied Chinese traditional culture, which centers on studying abroad, and suggested '樂感 culture'. This part is mainly derived from ancient Chinese thoughts and is the whole process of the development of the ancient Chinese thoughts to the Qin Dynasty and later. Later, based on the ideological sources of the music culture, he presented the music culture, such as 'the life of heaven and earth', 'transcendental positivity', and 'the culturality of the political body'. Akgam culture can be said to be the basis of the psychological structure of Chinese traditional culture. This study concluded that Akgam culture is the basis for guaranteeing the creation and permanence of Chinese art and has a non-negligible influence on its development for the Chinese dance plays 'Li Bai' and 'Crested Ibis'. These characteristics are the representative cultural structure of Chinese traditional culture in Chinese dance plays. Akgam culture is specifically expressed in Chinese dance plays as 'the life of heaven and earth', 'transcendental positivity', and 'the culturality of the political body'. Since there are various stage mechanisms for expression on the stage, it embodies contemporary values, but the key to raising aesthetics. In that respect, the value of Akgam culture, which has deeply permeated Chinese thoughts, culture, and history, should be respected. 1946년 미국 학자 루스 베네딕트는 저서 '국화와 칼'에서 서구 기독교 국가에서 온 '죄감문화(罪感文化'인 '인생의 속죄하는 삶'과 일본의 '치감문화(耻感文化)'를 언급하며, 치욕감을 동인으로 삼았다. 중국 철학자 이택후(李泽厚)는 이 두 문화유형을 비교한 뒤, 유학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정리·연구해 '악감문화(樂感文化)'를 제시했다. 이택후가 요약한 악감문화사상의 출처 이 부분은 주로 중국 고대사상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국 고대 '악' 사상의 초기 출처부터 진나라와 그 이후의 '악' 사상 발전의 전 과정이다. 이후 악감문화의 사상적 출처를 바탕으로 악감문화인 '천인합일', '반초월', '정본체 핵심'을 제시했다.  악감문화는 중국 전통문화의 심리구조의 기초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 무용극 '이백'과 '따오기'를 대상으로 악감문화가 중국 예술 창작과 영속성을 보장하는 토대이며, 그 발전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특징들은 중국 무용극에 나타난 중국 전통문화의 대표적인 문화구조다. 악감 문화는 중국 무용극에서 '천인합일의 생명성', '반초월적 긍정성', '정본체의 문화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무대에서의 표현은 다양한 무대 메커니즘이 존재하는바, 당대적 가치를 구현하되 심미성 고양이 관건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사상과 문화, 역사가 깊숙이 스며든 악감문화의 가치는 존중받아야 할 부분이다.

      • 종교적 서사정체성과 영적 웰빙 간 종교성향의 매개효과

        장상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47596

        본 연구는 종교적 정체성과 영적 웰빙 사이의 관계와 이 둘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내재적 종교성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121명의 기독교인 참여자들이 영적 웰빙과 종교성향 척도에 응답하였고, 이 후에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서사문을 작성하였다. 수집된 서사문은 종교적 자기개념의 내면화로 형성된 종교적 정체성 수준에 따라 코딩되었다. 코딩은 4명의 코더가 다른 변인의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시행하였다. 그 결과, 서사에 나타난 종교적 정체성은 영적 웰빙과 정적인 관계를 보였으며, 이 관계를 내재적 종교성향이 매개하였다. 추가적으로, 외재적 종교성향도 종교적 정체성과 영적 웰빙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종교성향과 영적 웰빙을 연구하는 데 있어 내면화된 종교적 자기개념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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