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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과 역할 및 원인
주명애 ( Ming Ai Zhu )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2013 서석사회과학논총 Vol.6 No.2
중국은 대 한반도 외교정책에 있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라는 외교원칙의 기조 하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에 긍정적인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을 하여 왔다. 또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은 일정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을 체계적으로 고찰해 보고, 중국의 역할이 건설적이면서도 일정한 한계에 부딪치게 되는 원인을 분석하는데 연구의 주 목적을 두고자 한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과 역할 및 원인을 고찰, 분석해 보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모색하는 데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China has been taking a positive position and playing a constructive role in building a peace regime of the Korean peninsula as insisting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under the keynote of the diplomatic principle which is maintaining peace and stability of the Korean peninsula. China`s constructive role also has limits which can`t be overcome at the same time. Therefore, this thesis aims to analyze the cause of china`s constructive role and the certain limits confronted after considering the China`s position and constructive role systematically in building a peace regime of the Korean Peninsula. The consideration and analysis for China`s position, role and its cause in building a peace regime of the Korean Peninsula can also be regarded as meaningful to seek for peace and stability of the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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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절중(周易折中)』에 대한 정조(正祖)와 조선후기 실학파의 반응 양상
서근식 한국철학사연구회 2020 한국 철학논집 Vol.0 No.65
In this thesis, after Zhouyizhezhong周易折中 was complied by Li Guang-Di李光地 and others, the reactions of Zhengzu正祖 and Positive school實學派 scholars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to it were examined. Zhouyizhezhong周易折中 took Zhu Xi朱熹’s Zhouyibenyi周易本義 as the original text, was bound with Cheng Yi程頤’s Chengshiyichuan程氏易傳, and included Zhu Xi朱熹’s Yixueqimeng易學啟蒙. In addition, Qimengfuiun啓蒙附論 where Li Guang-Di李光地 studied the meanings of Yixueqimeng易學啟蒙 geometrically was also attached to Yixueqimeng易學啟蒙. To Zhengzu(正祖), Li Guang-Di(李光地)’s Zhouyizhezhong(『周易折中』) was an exemplary book. Zhouyizhezhong(『周易折中』) considered as an example by Zhengzu(正祖) was written in support of Zhu Xi(朱熹)’s position as it was also revealed in his Yijing(『易經』) of Jingshijianyi(『經史講義』). Yet, while Zhengzu(正祖) regarded Neo-Confucianism as the right study, he also opened a way for scholars to study other theories. Those who took a positive view of Li Guang-Di(李光地)’s Zhouyizhezhong(『周易折中』) later came to face a new situation when it came out into the open that Li Guang-Di(李光地)’s Zhouyizhezhong(『周易折中』) hadn’t succeeded Neo-Confucianism faithfully, but had been written just by a royal order. Positive school(實學派) scholars in the latter half of Joseon had a negative attitude to Li Guang-Di(李光地)’s opinion because, most of all, he was one of representative figures of Diantanglixuepai(殿堂理學派) and accepted Yangmingxue(陽明學). 이 논문은 이광지(李光地) 등이 편찬한 『주역절중(周易折中)』이 성립된 후 조선의 정조(正祖)와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반응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주역절중』은 주희(朱熹)의 『주역본의(周易本義)』를 원본으로 하고 정이(程頤)의 『정씨역전(程氏易傳)』을 합본한 책이며, 주희의 『역학계몽(易學啟蒙)』까지 함께 실려 있다. 그리고 이광지가 『역학계몽』의 의미를 기하학적으로 연구한 『계몽부론(啓蒙附論)』도 『역학계몽』 뒤에 첨부되어 있다. 정조에게 있어서 이광지의 『주역절중』은 모범이 되는 서적이었다. 정조가 『주역절중』을 모범으로 삼았다는 점은 그의 『경사강의(經史講義)』 『역경』에서도 드러나 있듯이 주희의 입장을 옹호하여 서술된 책이다. 그러나 정조는 주자학을 정학(正學)으로 여기면서도 학자들에게 다른 학설도 공부할 길을 열어 놓았다. 이광지의 『주역절중』에 긍정적이었던 인물들은 후에 이광지의 『주역절중』이 주자학을 충실하게 계승하고 있지 못하고, 단순히 칙명(勅命)에 의해 『주역절중』을 저술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부정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이 이광지의 견해에 부정적이었던 결정적 이유는 그가 전당리학파(殿堂理學派)의 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고 양명학을 수용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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