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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복음 12:24(Q)에 나오는 반영지주의적(Anti-Gnostic) 수사학적 ‘까마귀’에 관한 연구

        최병수(Byung Soo Choi) 한국Q학회 2016 예수말씀연구 Vol.8 No.-

        누가복음 12:24(Q)에 나오는 ‘까마귀’는 아주 독특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신약성서 어디에도 까마귀라는 새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는 마태복음 6:26에 나오는 ‘공중의 새’를 삭제하고 ‘까마귀’를 삽입해 편집했을 것이다. 그러한 편집은 우연한 실수로 한 것이 아니라, 틀림없이 누가의 의도에 의해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교회에 위협을 주었던 영지주의 예언자들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까마귀라는 새를 이용한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아폴론 신전을 자주 방문했을 것이며, 아폴론 신전에서 예언을 하던 아폴론 신의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들로 스스로를 간주했을 것이다. 그들은 아폴론 신이 신전에 까마귀로 변신하여 내려와 예언자들로 하여금 인간의 운명을 예언하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누가는 오직 예수만이 십자가로 인류를 구원하실 진실한 예언자라고 주장한다. 그는 예수를 독특한 기독론적인 단어를 이용하여 “예언자적 메시아”(the prophetic Messiah)라고 이해한다. 누가복음 3:4-6는 예수를 구약성서에 나오는 예언자 계보에 위치시킨다. 예수는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안식일에 나사렛의 어떤 한 회당에 들어가 이사야 61:1을 낭독한다. 그는 구약성서의 예언자들 중 한 명으로서 간주된다. 그러나 그는 이 예언자들보다 더 위대한 예언자적 메시아이다. 누가의 교회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영지주의자들의 예언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말(Q)과 행위”를 따르며 모방해야 한다. 이 영지주의 예언자들의 말(예언)은 신적이거나 영적이지 않고, 단지 인간의 말에 불과하다. 그러나 예수의 말과 행위는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신적인 권위를 부여받는다. 누가복음 12:24에서 ‘까마귀’라는 단어는 헬레니즘의 밀의 종교의 신인 아폴론에 의해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 예언자들에 반대한 결정적인 표징이 된다. 누가복음 12:24(Q)에 나오는 반 영지주의 수사학의 관점에서 ‘까마귀’는 누가 자신의 교회 안에서 영지주의 예언자들의 강한 영향을 극복하고자 그에 의해서 만들어진 논쟁적 상징이다. 이 구절에서 까마귀는 자연적인 존재로서 단순한 새들 중 한 종류로서 격하된다. 까마귀들은 신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아폴론 신의 현현(manifestation)도 아니다. 하나님은 까마귀들을 먹이신다. 그들은 심거나 거두거나, 그리고 골방이나 창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 The bird ravens in Luke 12:24(Q) is so unique in meaning that it isn t appearing in other New Testament texts. Luke probably put it into Q saying by removing the birds of the air (Matthew 6:26) that Matthew has. It was not by accident, but with intention. Luke wanted to use the bird ravens to count the Gnostics that threatened his own church. They possibly visited the Apollon temple and thought themselves as the prophets who could foretell the human fate like the Apollon prophets. They believed that the Apollon changes into a raven, becomes one with the prophets and makes them predict the future. But Luke insists that the only true prophet is Jesus Christ who will save the mankind with the cross. He regards Jesus Christ as the prophetic Messiah which is his own unique Christological term. In Luke 3:4-6, he understands Jesus upon Israel s traditional prophetic line. Before the beginning of his public life, Jesus reads Isaiah 61:1 in a synagogue at Nazareth on the sabbath day. Therefore, he will be regarded as a prophet among the prophets of the Old Testament, but as the greatest one than them. The early Christians in Luke s church must follow Jesus words(Q) and deeds, not prophecies of the Gnostic prophets. The latter s prophecies are only the human words which are not divine or heavenly. But Jesus words and deeds are given the divine authority from his Father God. The term ravens becomes a critical ordinance against the Gnostic prophets influenced by the hellenistic mystery religion Apollon god. Ravens as an anti-Gnostic Rhetoric at Luke 12:24(Q) must be a creation by Luke who wanted to overcome strong influence from the Gnostic prophets in his church. In Luke 12:24(Q), the ravens are downgraded to a mere bird of the air as a natural being. They haven t the divine attribute and aren t a manifestation of the god Apollon. God only feeds them that can neither sow nor reap, and have neither storehouse nor barn. They are only the creature made by God.

      • KCI등재

        선교사 서서평(Elisabeth J. Shepping)과 예언자적 신학자 김용복 연구: 한일장신대학교의 예언자적 정체성

        임희모(Hee-Mo Yim)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선교연구원 2022 선교와 신학 Vol.57 No.-

        본 글은 통전적 사회변혁 선교를 행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는 예언자적 접근을 시도한 한일장신대학교의 선교교육 사례를 분석한다. 당시 일제 식민치하의 봉건적 가부장적 여성억압과 선교사들의 개인적 영적 복음전도 선교 상황에서, 서서평(쉐핑, Elisabeth J. Shepping, R.N.) 선교사는 예언자적 비전을 통하여 이일여자성경학교를 창립하였다. 또한 1961년 한국의 군부독재 체제와 지구시장화와 생명생태계의 위기 상황에서 또한 영적 교회성장에 집착하는 신학교 교육 상황에서, 김용복은 예언자적 상상력을 통해 복음적 에큐메니칼 신학 교육을 실시하는 한일장신대학교로 발전시켰다. 이를 연구하기 위하여 본 글은 우선 성서적 기독교 예언자들의 특징을 논의하고, ‘선교사 드보라’로 명명된 서서평의 예언자적 활동을 정리한다. 본 글은 또한 예언자적 신학자로서 사회 변혁적 연구를 진행한 김용복의 복음적 에큐메니컬 교육을 간략히 분석하고 이들의 예언자적 특성을 비교한다. 결론으로 본 글은 한국교회의 교단, 관련기관과 신학교의 예언자 선교 교육의 제도화를 제안한다. 김용복의 활동 분석은 그의 총장 재임기간(1992-1999)에 한한다. This article analyzes the case of missionary education at Hanil University an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which attempted a prophetic approach to establish a kingdom of God by conducting an integrated social transformation mission. In the situation of feudal patriarchal oppression of women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missionary"s personal spiritual evangelism, missionary Ellisabeth J. Shepping, R.N. founded the Neel Women"s Bible School through a prophetic vision. Also in the midst of modern Korea"s military dictatorship, global marketization, and life ecosystem crisis, and emphasis on spiritual church growth, Kim Yong-Bock developed into the Hanil University and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which provides evangelical ecumenical theology through prophetic imagination. To study this, this article first discusses the characteristics of biblical Christian prophets. In addition, this article summarizes the prophetic activities of Shepping, named "The Missionary Deborah." In addition, this article briefly analyzes Kim Yong-Bock"s evangelical ecumenical education, which conducted social transformation research as a prophet theologian, and compares their prophet education. In conclusion, this article proposes the institutionalization of missionary education for prophets in Korean churches, affiliated institutions, and seminaries. Kim Yong-Bock"s activity analysis is limited to his term of office (1992-1999).

      • KCI등재

        On Purposes of Jeremiah’s Vocation (Jer. 1:4-10)

        Kim Hansung(김한성)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2016 신학논단 Vol.86 No.-

        본 소고는 예레미야 1장 4-10절에 수록된 예레미야의 소명 보도를 편집 비평과 전승 비평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예레미야의 소명 보도가 지닌 특징을 검토함으로써, 이스라엘 내 예언 전승 속에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다른 예언자들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예레미야의 소명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예레미야를 모세와 닮은 예언자로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본 연구 결과를 놓고 볼 때, 소명과 관련해 예레미야는 모세, 기드온, 이사야뿐 아니라, 솔로몬에도 견줄 수 있는 특징들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출애굽 지도자로 소명을 받는 모세에 관한 보도와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는 외적으로 유사한 모티브들을 지녔으며, 이 모티브들은 예레미야를 모세 같은 예언자 권위를 지닌 인물로 제시하고자 하는 편집 의도를 반영함을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선 예레미야를 제시함에 있어서, 어눌한 언변을 이유로 끝까지 그 소명을 회피하고자 했던 모세와 대조를 이루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예레미야는 모세의 이미지 가운데 부정적 측면을 제거한 이미지를 지니도록 본문은 편집되었다. 나아가 예레미야가 그 모친의 복중에 지어지기 전, 그의 출생 전 이미 야웨가 그를 알았고, 구별했다는 보도는 그에게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려는 편집자들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생 이전 야웨의 선택이란 모티브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여러 국가의 왕들의 권위를 공고히 하고, 그 통치의 합법성을 과시하려는 왕들의 언명과 유사성을 보인다. 왕들 역시 출생 이전 신들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점이 고대 문헌들에서 확인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는 왕에 대한 신들의 선택 모티브를, 예언자에 대한 야웨의 선택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예레미야에게 왕과 같은 권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추론된다. 그와 같은 권위가 예레미야에게 주어지는 이유는, 그가 열방에 대한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유다 왕국 멸망 이후 혼란한 현실 속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했던 편집자들은 예레미야를 새로운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제시하고자 했다. 동시에 그에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뿐 아니라, 출생 전부터 선택된 왕과 같은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열방에 대한 예언자로써 그가 수행해야 할 사명의 중대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 어려운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 야웨는 그와 함께 있어서, 예레미야는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강력한 힘을 지닌 상태가 된다. 이 점은 바로 예레미야가 자신을 규정하기 위해 사용했던 소년이라는 단어가 지닌 또 다른 의미였다. 예레미야는 나약한 소년이 아니라, 열방에 대한 예언자의 직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전사임이 암묵적으로 제시된다. 본 소고는 예레미야 1장 4-10절에 수록된 예레미야의 소명 보도를 편집 비평과 전승 비평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예레미야의 소명 보도가 지닌 특징을 검토함으로써, 이스라엘 내 예언 전승 속에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다른 예언자들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예레미야의 소명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은 예레미야를 모세와 닮은 예언자로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본 연구 결과를 놓고 볼 때, 소명과 관련해 예레미야는 모세, 기드온, 이사야뿐 아니라, 솔로몬에도 견줄 수 있는 특징들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출애굽 지도자로 소명을 받는 모세에 관한 보도와 예레미야의 소명 이야기는 외적으로 유사한 모티브들을 지녔으며, 이 모티브들은 예레미야를 모세 같은 예언자 권위를 지닌 인물로 제시하고자 하는 편집 의도를 반영함을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선 예레미야를 제시함에 있어서, 어눌한 언변을 이유로 끝까지 그 소명을 회피하고자 했던 모세와 대조를 이루는 예레미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예레미야는 모세의 이미지 가운데 부정적 측면을 제거한 이미지를 지니도록 본문은 편집되었다. 나아가 예레미야가 그 모친의 복중에 지어지기 전, 그의 출생 전 이미 야웨가 그를 알았고, 구별했다는 보도는 그에게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려는 편집자들의 의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생 이전 야웨의 선택이란 모티브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이집트에 이르는 여러 국가의 왕들의 권위를 공고히 하고, 그 통치의 합법성을 과시하려는 왕들의 언명과 유사성을 보인다. 왕들 역시 출생 이전 신들에 의해 선택되었다는 점이 고대 문헌들에서 확인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서는 왕에 대한 신들의 선택 모티브를, 예언자에 대한 야웨의 선택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예레미야에게 왕과 같은 권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추론된다. 그와 같은 권위가 예레미야에게 주어지는 이유는, 그가 열방에 대한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유다 왕국 멸망 이후 혼란한 현실 속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했던 편집자들은 예레미야를 새로운 모세와 같은 예언자로 제시하고자 했다. 동시에 그에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뿐 아니라, 출생 전부터 선택된 왕과 같은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열방에 대한 예언자로써 그가 수행해야 할 사명의 중대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 어려운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 야웨는 그와 함께 있어서, 예레미야는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강력한 힘을 지닌 상태가 된다. 이 점은 바로 예레미야가 자신을 규정하기 위해 사용했던 소년이라는 단어가 지닌 또 다른 의미였다. 예레미야는 나약한 소년이 아니라, 열방에 대한 예언자의 직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전사임이 암묵적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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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이스라엘 초기 예언자들의 역할에 대한 연구

        박해령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2023 서양고대사연구 Vol.66 No.-

        고대 이스라엘 공동체의 예언운동은 고대 근동지역의 보편적 종교현상으로서 이스라엘 종교에 정신적인 가치와 영속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며, 그 종교의 성격을 규정지어 주었다. 그 역사는 구약 역사서의 전승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신명기역사 전승의 예언자들은 공동체 유지의 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이들 중의 일부는 제의와도 관련을 지니고 열광적 행위를 통한 예언활동을 하였고, 역대기 전승의 예루살렘 왕실 예언자들의 역할은 정치적 기능의 수행에 국한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이스라엘의 계약전승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중재자의 역할도 했다. 이들이 솔로몬 시대 이후에는 주로 주변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메시지를 통해서 사회의 변혁을 도모하였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의 왕실 예언자들도 야웨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전함으로써 사회 유지에 기여하였다. 이 초기 예언자들은 당시 주변세력의 위협, 실로와 중앙성소의 몰락, 정치적 불안정 등에 의해 초래된 사회변동 상황으로 인해 군사적 성격의 임무를 띤 사사와 같은 카리스마적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왕정이 들어서게 되자, 이에 따라 사회적 주변세력에 밀려나게 된 제사장 계열의 인물들이 기존의 가나안적 예언을 야웨신앙적 입장에서 수용하여 예언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들은 주변세력으로서 대개 지지그룹을 중심으로 예언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이들이 바로 이스라엘 예언의 선구자적 인물들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이들 중에 초반기의 예언적 인물들은 제사장적인 계통의 사람으로서 제의적 성격을 띤 예언활동을 한 제사장적인 예언자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은 주로 사회의 중심세력으로 사회유지적인 성향이 짙었다. 그래서 이들은 대개 당시의 종교 중심적 사회 속에서 종교적인 기능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초기 예언자들은 정치ㆍ사회적 기능도 수행했는데, 북에브라임 전승에 속하는 초반의 예언적 인물들이 사회의 정치, 종교적 중심세력으로 사회 유지적인 기능을 가진 정치, 종교적 지도자인 반면에 후반의 초기 예언자들은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나서 그들 지지그룹의 후원을 받는 대변인으로서 사회적 개혁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비해 남유다 전승의 예언자들은 주로 왕실 예언자로서 사회의 안정에 힘쓴 인물들이라 할 수 있으며, 고대 전승의 보존, 재해석을 통하여 사회에 기여한 중심세력이었다. 다시 말해서 초기 예언자들은 정치, 종교적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중에 초반기의 예언적 인물들은 그 명칭이 다양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 유지적인 기능을 주로 한 중심세력이었으며, 과도기의 초기 예언자들은 당시의 정치적 세력에 의해서 추방되어 사회의 주변부에서 주로 사회개혁적인 운동을 전개한 주변세력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스라엘의 초기 예언자들은 종교 지도자로서 야웨 하나님의 신앙을 전파하고 그의 법을 현실에 적용시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였고, 정치 지도자로서 잘못된 사회의 개혁을 위해서 당시의 정치세력과 투쟁한 사회개혁가의 역할을 하였다. 즉 이 초기 예언자들은 정치, 종교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들은 모세의 전통을 이어 받아 야웨 신앙을 수호하고 당시 사회에 전파한 야웨 종교의 선구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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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과의 끝없는 논쟁들 ― 구약성서 예언서를 중심으로

        소형근 ( So Hyeong Geun )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 2018 神學과 宣敎 Vol.54 No.-

        본 논문은 구약성서 예언서에 나타난 거짓과의 끝없는 논쟁들을 다루고 있다. 고대 이스라엘에 왕정이 시작된 후 국가의 체계가 확립되어 갈 무렵 국가제도는 제도화되기 시작했으나, 야웨 종교는 일대 혼란이 야기되었다. 그 주된 이유는 민간에서 행해지던 종교적 요소들이 야웨 종교 안으로 파고들면서 야웨 종교의 제의적 요소들과 맞서거나, 때론 혼선을 빚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서 예언자들이 등장하여 일대 ‘예배’와 ‘예언’에서 그릇된 것들을 바로잡게 되었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예언자들로 주전 8세기 문서예언자들은 전통적인 예배의식에 빠져서 ‘미쉬파트’와 ‘헤세드’를 내팽개친 자들에게 참 예배가 무엇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는 전통적인 ‘제의’에 몰입되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짓 예배’에서 벗어나 ‘참 예배’로 나아갈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공통된 참 예배는 ‘정의’(미쉬파트)와 ‘인애’(헤세드)를 실천하는 6일 동안의 삶의 예배를 말하고 있으며, 이런 일상의 예배가 안식일 예배로 이어질 것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고대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에 예언자 학교를 통해 수많은 예언자들이 양산되었으나, 이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전하는 참 예언자가 있던 반면, 자기의 마음대로 예언하던 거짓 예언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참 예언과 거짓 예언에 대한 정의를 제시해준 예언자들이 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언자들은 미가, 예레미야, 스가랴였다. 주전 8세기 예언자 미가는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예언의 능력을 행하고, 사회적 약자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정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의를 고발하고, 책망하는 용기를 가진 자를 참 예언자로 규정하고 있다. 주전 7세기 예언자 예레미야는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 근거 없이 평화를 남발하는 자, 하나님의 위임이나, 파송 받지 않은 자,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했던 자를 거짓 예언자로 규정했다. 주전 6세기 예언자 스가랴는 야웨의 이름을 거짓으로 말하며, 거짓된 환상을 말하고, 사람을 속이기 위해 털옷을 입지 않는 자이며, 스스로를 예언자가 아닌, 농부라고 말하면서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었다고 거짓말하는 자들을 거짓 예언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참과 거짓 논쟁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볼 수 있다. 구약성서의 예언자 역할을 오늘날 교회 목회자들이 대신하고 있는데, 오늘날 목회자들은 과거 예언자들처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케리그마를 선포하고, 성서를 균형있게 해석하기 위해 부름받은 자들이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의 목회자들은 과거 예언자들이 외쳤던 것처럼, 주일예배만이 예배가 아니라, 일상의 삶이 곧 예배의 자리이며, 이 예배의 자리에서 ‘미쉬파트’와 ‘헤세드’를 실천한 후에 주일예배에 나와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참 예배임을 가르치고, 선포해야 할 것이다. I examine the endless controversies over Falsehood in the Prophet Books of the Old Testament. With the development of the status and the system of the nation after the beginning of Israelite monarchy, Israelite Yahwism was in a state of confusion. The elements of the syncretic religion that was handed down among people shaked the Yahwism to its very foundation. Its cause was a absence of the apparent definition and practice of the Yahwism in Israelite consciousness. It were four prophets that targeted such exposed weaknesses of Yahwistic faith in Israel and Judah in 8. B.C., and they were Amos, Hosea, Isaiah and Micha. They tried to instruct the concept for a new worship understanding, because Israelite and Judahite were lost only in traditional worship ceremony without practice of mishpat and hesed. Four prophets regarded ones who concentrated only on the traditional cultic ceremony as false worshippers, but ones who fulfilled mishpat and hesed in the daily life as real worshippers. In that sense four prophets considered the implement of mishpat and hesed in the daily life as an element of worship. In Israelite monarchy period many prophets were trained at the school(?) of prophet, and they made sometimes predictions of coming events from a different perspective. The problem was, what is the real prophecy? or what is the false prophecy? In these situations Micha, Zechariah and Jeremiah presented criterions between a real prophecy and a false prophecy. According to Micha, a real prophet was one who has been full of power by the Spirit of LORD, and with justice and might(Mi 3:8). Zechariah accused a false prophet who speaks lies in the name of the LORD, who prophesies the false vision, who doesn't put on a hairy mantle in order to deceive, and who is not a prophet, but a tiller of the soil since his youth(Zech 13:3-6). Moreover Jeremiah regarded a false prophet as one who prophecies on his own authority, one who overissues groundless peace, one who prophecies without commission and calling, and one who believes in falsehood. These real and false controversies can apply to us today equally. The role of prophet in the Old Testament is similar to one of pastor in the church today. Today a real pastor must be firstly one who is called by God, secondly evangelizer who is based on the Word, thirdly interpreter of the Bible with the sense of balance. Furthermore, only the church service on Sunday isn't a real worship, but the life of six days is the place of worship, and to practise mishpat and hesed in these places of worship is a real worship and a whole service.

      • KCI등재

        예언자적 지혜와 돌봄을 위한 부모교육

        백은미(Paik Eun-Mi)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2013 신학사상 Vol.0 No.163

        사회적 불평동의 심화와 정치적 불신풍조, 한국 교회의 비윤리적인 행태들로 인하여 부모세대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팽배해 있는 자녀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양육하는 일은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부모들이 기독교적인 가치와 신념에 근거하여 올바른 양육신념을 형성하고, 예언자들의 지혜와 돌봄에 대한 배움을 통해 성숙한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교육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언자들의 지혜와 돌봄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부모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보면 다음의 네 가지 주요 과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자녀들과 정의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자녀들과 함께 올바른 선택과 행위를 만들어가는 정의로운 돌봄을 행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공감적 대화와 연민의 행동을 통해 자녀들의 공감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소유욕과 탐욕을 버리고 단순한 삶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배우도록 돕고, 자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도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교육은 부모들이 예언자들과 예수가 꿈꾸고 가르쳤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배우고, 이를 통해 현실을 변혁할 힘을 얻는 예언자적 상상력을 자녀들과 더불어 키워가도록 도와야 한다. Children of today have experienced political injustice, economic unequality, social immorality, and religious degeneration. They have been disappointed by their parent's generation and distrusted social beliefs, values, and systems. As a result of this great concern, parents need to be educated by more organized programs that specialize in parenting. Parent education means systematic and conceptual programs to impart information, awareness, and skills to parents on diverse aspects of parenting. Christian communities need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on parenting in order to help parents understand the goals and methods of Christian parenting, share their experiences, and develop their parenting skills. Parents' beliefs and values guide and influence their inter-actions with their children, and their children internalize these beliefs and values. Therefore, Christian parents need to critically evaluate their beliefs and values in the light of Christian beliefs and values. Christian parents can learn how to critically evaluate present social beliefs and values to develop an alternative vision for the future from prophetic tradition in the Bible. Christian parent education needs to provide systematic and long term programs to teach prophetic wisdom and caring to parents. First of all, parent education must teach prophetic wisdom about justice, help parents to criticize unjust social and religious order, and dedicate themselves for social and religious transformation. Second, parent education needs to help parents develop empathetic and compassionate ability and take care of their children and community. Third, parent education needs to teach parents how to free themselves from endless greed and possessiveness, live a simple life by emptying and sharing, and make a sustainable future for human beings and nature. Finally, parent education needs to evoke prophetic imagination for radical transformation and alternative vi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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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가와 청중반응-타보르파의 천년왕국운동을 중심으로-

        박양식 숭실사학회 2011 숭실사학 Vol.0 No.26

        혁명가와 청중반응-타보르파의 천년왕국운동을 중심으로- 박 양 식 서사의 새로운 추구가 역사학의 지평을 넓힌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타보르파의 천년왕국운동을 혁명가와 청중반응이라는 관점에서 기술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혁명가로서 예언자와 청중으로서 타보르파 민중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하겠지만 시대적 징조에 따라 반응하는 점도 고려할 것이다. 타보르파 운동이 사회혁명운동으로 전개된 것은 시대적 징조에 통해 자극받은 예언자의 지도력 발휘와 민중의 적극적 반응에 따른 결과이다. 후스파 운동은 로마 가톨릭의 오류에서 벗어나려는 종교개혁운동으로 시작하여 얀 후스의 죽음 이후에는 민족항쟁운동으로 전개되었다. 후스파 봉기로 왕이 죽자 발생한 왕위계승권 문제와 가톨릭과의 관계설정 문제로 인해 후스파 운동은 보수파와 급진파로 나뉘었고, 급진파가 기존의 봉건질서와는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사회혁명운동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급진파는 타보르에 모여 근거지로 삼았기 때문에 타보르파라는 명칭을 얻었다. 급진파가 세운 타보르 공동체는 완전사회를 지향하였을 뿐 아니라 평등주의적 공유제 질서를 도입하였다. 기존 질서를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타보르는 일종의 혁명사회였다. 지상의 천년왕국으로서 혁명사회의 건설에서 하급성직자들이 예언자로서 한 역할이 결정적 요소였다. 인구 수에 비해 성직자들이 과도하게 배출된 상황에서 소외된 하급성직자들은 설교를 통해 민중의 행동을 이끌었다. 예언자들은 상징적 인물로서 기능하며 민중에게 종말의식을 불어넣어 행동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요새화된 도시들로 피난하라고 명령함으로써 기존 사회에서 민중을 분리해 내었다. 또한 그들은 민중의 결속력과 조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교회전사로서 행동하게 만들었다. 예언자는 민중을 조직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타보르파 민중은 예언자의 지도력에 따라 혁명적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그렇게 반응한 것은 그들이 처한 박탈된 상황 때문이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빈곤하였고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있었고 정치적인 고립 속에 고통을 받아야 했다. 더욱이 국외적으로도 십자군의 압박 속에서 예수의 재림을 확신하였다. 이런 일들은 하나의 시대적 징조로서 인식되었고, 종말론적 행동을 하게 만들었다. 징벌과 복수와 고난의 시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의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예언자의 독려를 받은 타보르파 민중은 수동적인 평화주의에서 적극적인 혁명가로 변하여 새 시대를 열기 위한 정화작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역사 운동을 서술함에 있어 새로운 서사적 관점을 찾아 적용하는 것은 역사상의 새로운 발견을 낳는다. 그런 점에서 역사 운동의 파악과 설명에서 새로운 역사적 설명 도구를 찾아 적용하여 새로운 역사상을 규명하는 노력은 지속될 필요가 있다. A Revolutionary and Audience-Response: Focusing on the Taborite Millenarian Movement Park, Yang Sik The new pursuit of narrative widens the horizon of historiography. The goal of this paper is what to descirbe the Taborite Millenanrian Movement in the view of a revolutionary and audience-response. This paper focuses on a prophet as revolutionary and Taborite folks as audience, and considers folks’ response according to signs. The Taborite Movement was developed as a social revolutionary movement, which was resulted from the leadership of the prophets and the positive response of the folks according to the signs. The Hussite Movement starts a reformation movement that break away the error of Roman Catholic, and develops a national resistance movement after the death of Jan Hus. It was divided as the conservatives and the radicals because of both succession of kingship and relationship with Catholic. It took on an social revolutionary movement. The radicals got the title called by the Taborite because they gathered Tabor, established a base. The Tabor Community not only aimed at a perfect society, but also introduced an equalitarian communist order. Tabor was a kind of revolutionary society in that they rejected the existing order and introduced new order. Constructing a revolutionary society as an earthly millennium, it was a decisive element that a role that a lower clergy as prophet did. A lower clergy was alienated socially in the circumstance that produced a number of clergy compared by population. They led action of the folks by preaching. Functioned as a symbolic figure, the prophets inspired eschatological consciousness, made the folks have an action. They disparted the folks from the established society by ordering to escape to the fortified cities. They also took a role to reinforce solidarity and organizational power of the folks, had them do as the Church Militant. The prophets took a decisive role in organizing the folks. The Taborite folks showed their response to the leadership of the prophets. The reason they responsed like that is their deprived conditions. They suffered from economic poverty, social alienation, political isolation. They confirmed Jesus’ second coming in pressure of the Crusade internationally. These kind of things were recognized as a sign, made a eschatological action rise. The Taborite folks were encouraged to take an action of faith to follow Christ in the age of punishment, revenge, and adversity, changed a passive pacifist into a positive revolutionary, and involved in purified work to open new age. In depicting historical movement, applicating to new narrative prospective results in a new historical figure. Therfore, in grasping and delineating a historical movement it needs to keep on trying to investigate new historical figure after applicating new tool of historical expla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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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 무함마드의 성스러운 망토의 여행 :성유물의 역사와 그 의미

        이주연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24 인문사회과학연구 Vol.25 No.1

        본 연구는 종교 세력에서 기원한 정치권력인 탈레반의 권위를 뒷받침하는 장치로 사용되었던 성유물인 칸다하르의 ‘예언자의 망토’에 관한 역사 기록, 전설, 현존하는 유물 등을 검토하여 이 망토의 유래와 역사에 관해 추적한 연구이다. 이를 통해 이 망토가 갖는 의미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변화했으며, 망토를 보유한 종교집단의 핵심구성원과 일반 추종자 또한 망토에 관해 다르게 이해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Ⅱ장에서는 이슬람권의 성유물에 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그 중에서도 본 연구의 주제인 예언자의 망토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시하였다. 예언자의 망토는 압바스조 시기부터 오스만조 시기까지 국가의 의례에 사용했던 Burda가 대표적이나 그 외에도 이슬람권 전역에 여러 종류의 망토가 존재한다. Ⅲ장에서는 전술한 Burda 외에, 칸다하르 아흐마드 샤 두라니 성묘에 소장된 예언자의 망토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검토하고, 성유물의 유래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설의 차이는 성유물을 둘러싼 여러 집단의 정치・종교적 대립구도와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았다. Ⅳ장에서는 칸다하르 망토의 유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낙시반디-다흐비디계 수피들이 등장함을 고려하여, 이 망토가 해당 교단의 성유물임을 확인하기 위해 과거 낙시반디 교단이 탄생・활약했던 중앙아시아의 여러 성유물에 관해 살펴보았다. 현지인의 전설과 종교서적의 기록, 그리고 잔존하는 성유물에 대한 분석을 통해 15-16세기 무렵에 낙시반디 교단 외에 이시키야 교단, 그리고 쿠브라위야 교단의 영향을 받은 사마르칸트 법학자 집단도 예언자의 망토를 보유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성유물은 일반대중들에게 각 교단의 종교적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Ⅴ장에서는 예언자의 성유물로 알려졌던 각 종교집단의 망토가, 사실은 교단 내에서는 수피 교단의 ‘가르침의 계보’(Silsila)를 상징하는 수피 스승의 히르카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낙시반디 교단이 중앙아시아를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교단 내의 의미는 사라지고 예언자의 성유물이 되어 칸다하르에 정착했던 것이다. This study traces the origins and history of the “Prophet's Cloak” in Kandahar by examining historical accounts, legends, and extant artefacts of the cloak, a holy relic that has been used as a device to support the authority of the Taliban, a Afghanistan's political power that originated from a religious group. This reveals that the meaning of the cloak has changed over time and space, and that it has been understood differently by the core members of the religious group that holds it, and by its general followers. Chapter Ⅱ provided an overview of holy relics in the Islamic world, including general information about the Prophet's cloak, the subject of this study. The Prophet's cloak is typified by the Burda, which was used in state ceremonies from the Abbasid Caliphate through the Ottoman period, but there are many other types of cloaks throughout the Islamic world. Chapter Ⅲ reviews existing research on the Prophet's cloak in Kandahar and shows that the differences in narratives about the origins and history of the relic reflect the political and religious constellations and interests of the various groups surrounding it. Chapter Ⅳ examined the relics of the Central Asia, where the Naqshbandi-Dahbidi order was originated and active, in order to confirm that the cloak was a relic of that order, given that Naqshibandi-Dahbidi Sufis are commonly featured in the various stories in Chapter Ⅲ. Through local legends, accounts in religious texts, and surviving relics, we found that the Ishqiyya Order and a group of Samarkand jurists also possessed cloak of Prophet around the 15th and 16th centuries. These relics served to raise the religious status of each order among the general follower. Chapter Ⅴ suggests that within the order, the cloak represent the “khirqa of the Sufi master”, symbolizing the spiritual genealogy or lineage of the Sufi order’s teachings from master to spiritual descendant (Silsila). However, as the Naqshbandi order moved out of the Central Asia and into other regions, the meaning within the order was lost, and they became the Prophet's relics and settled in Kanda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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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국의 삶과 신학 - 그의 예언자 이해를 중심으로

        박해령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2019 신학사상 Vol.0 No.186

        우리는 구약 시대의 특징적 종교 현상으로 예언 현상을 들며, 그 시대를 야웨 하나님 신앙으로 이끈 대표적인 지도자로 예언자들을 꼽는다. 그들은 야웨 하나님의 종으로서 시대를 온 몸으로 앞장서서 살아간 인물들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하나님의 대언자와 중재자의 역할을 하였고, 당시 사회 속에서 결코 정치적으로 주도 세력에 속했기 보다는 주변인의 위치에서 사회 구성원들을 신앙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도해나간 신앙적 지도자들이었다. 구약의 예언서를 전공한 김찬국, 그가 바로 우리 시대의 정의, 자유, 평화, 사랑의 예언자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하박국, 예레미야와 같은 구약의 예언자의 가르침을 연구하여 이를 자신의 행동으로 계승하는 역사의식이 투철한 행동하는 “예언자적 삶의 신학”을 형성하였는데, 이는 바로 ‘하나님의 압제에서의 해방과 구원 행위’를 그 내용으로 하는 출애굽 전승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김찬국은 자신의 연구를 통해 이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구 현하고, 역사적 현장에서 정의와 평화의 추구, 인간 사랑의 인권 운동을 통하여 한국 사회를 정의, 자유, 평화,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그의 신학은 역사적 현실에의 적용을 전제로 한 성서 해석에 바탕 을 둔 행동하는 사회 개혁의 신학이었고, 그의 신학의 내용은 인간 해방, 인간 회복, 인권 존중, 개인과 사회 구원이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 운동에 헌신한 구약학자 김찬국은 이 땅에서 정의, 자유, 평화, 사랑 의 사도로서 예언자적 삶을 성실하게 산 예언자였다. The prophets were considered the representative leaders who led Israel, the people of God, with the faith of Yahweh in the Old Testament period. They were the people who personally lived as the servants of God and played the role of messenger and intercessor between God and the people of Israel. Chan-Kook Kim, who majored in the Old Testament prophets, studied the prophets of the Old Testament such as Amos, Hosea, Isaiah, Habakkuk, and Jeremiah, the prophets of justice, freedom, peace, and love of that time, and formed a “theology of prophetic life” which has its roots in the tradition of Exodus. Through his research, Chan-Kook Kim realized the teachings of these prophets in his life and tried to make Korean society a community of justice, freedom, peace and love. He pursued justice and peace in Korean society and human rights for humanity. His theology was the theology of social reform based on his biblical interpretation which was founded on its application to historical reality. His theology focused on human liberation, human restoration, and human rights for the social salvation. He didn’t merely teach the message of the prophets but lived it as well. Chan-Kook Kim, an Old Testament professor devoted to the democratization and human rights movements of our country, was a prophet who faithfully lived a prophetic life as an apostle of justice, freedom, peace and lov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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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승 시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의식과 예언자적 주체

        서진영 한국문학언어학회 2022 어문론총 Vol.92 No.-

        기독교적 상상력에서 디아스포라의 의식은 경험적 체험과 무관한인간 실존의 정체성으로 인식되는데, 이는 곧 인간들은 신이 부재하는 타락하고 고통스러운 ‘실낙원’의 현실에 놓여 있으며, 따라서 하늘나라에 궁극적인 소망을 두고 그 본향을 바라보며 떠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 나그네, 순례자와 같다는 인식이다. 정호승의 시는 기독교적 상상력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때 정호승 시의 본질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슬픔’의 정서는 구체적인 정황의 문제가 아니라 시적 주체의 실존적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그의 시에서 매우 빈번하게 등장하는 ‘길’과 ‘걸어간다’라는 시어들은 ‘벗어나 있는’(gone astray) 존재의 실존적 상황을 드러내는 것으로, ‘길 위’가 흔들리고 위험하며 가파른 곳으로 형상화되는 것과도 관련된다. 또한 본고에서 주목했던 것은 이때 디아스포라적 주체이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자’, ‘-하라’고 말하는 예언자적 주체로서의 시적 주체이다. 이때 드러나는 ‘슬픔’은 월터 브루그만이 예언자의 파토스적 언어로서 ‘슬픔’을 바라보았던 것처럼, 무감각한 사람들을 일깨우는, 공동체를 향한 ‘공적 애통’으로서의 예언자적 슬픔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이 예언자적 슬픔은 디아스포라적 주체의 슬픔을 넘어서서 공동체적 연대로 확장되고 새로운 미래의 미전을 제시해주는 동력으로까지 나아가게 되는 것임을 살펴보았다. 또한 정호승 시에 나타나는 예언자적 주체는 시 속에서 두 가지 실존 양태를 드러내 보였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슬픔의 긍정적 힘을 제시하거나 성서에 기반한 공동체에 대한 선행을 일깨움으로써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로 형상화되었고, 다른 하나는 신과 인간의 중간에서 그 간극을 바라보며 애통해하고 고뇌하는 외로운 존재로 형상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처럼 정호승 시에 나타나는 기독교적 상상력에 입각한 디아스포라적 인식과 그러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 앞에 서서 파수꾼처럼 잠들지 않고 깨어있으면서 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예언자적인 시적 주체의 모습은, 정호승 시인의 시에 대한 태도 혹은 시의 책무에 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그의 시를 추동하는 본질적인 의식 구조의 형상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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