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유아교육기관 경험에 대한 탐구

조혜영(Jo, Hye-Young),권정윤(Kwon, Jeong-Yoon)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2013 열린유아교육연구 Vol.18 No.2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북한 사회체제에서 이미 습득한 교육관이 남한사회체제 속에서 나타나는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며, 이 과정에서 겪게되는 어려움과 요구하는 지원서비스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 참여자는 눈덩이 표집방법을 사용하여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8명으로 선정하여 심층면담과 참여관찰을 통해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는 남한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의미를 ‘누구에게나 평등한 유아교육 제공’, ‘유아를 위한 유아중심의 교육’, ‘부모와 교사 간 교육 동반자 의식 형성’, ‘유아의 꿈과 희망을 꽃 피우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경험한 남한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어려움은 교육방식, 교육의 책임소재, 소통문화, 학습내용의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에 요구하는 지원서비스 내용으로는 북한이탈주민 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지원과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지원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를 위한 교육적 지원과 부모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experiences, difficulties, and needs regarding their children’s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South Korea as compared to their educational and cultural experiences in North Korea.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8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To analyze the study purpose in depth, both participant observation method and in-depth interview as a qualitative case study were us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experiences o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 in South Korea were characterized as providing equal educational opportunities, child-centered education, education partnership between parents and teachers, and the place where the child’s dream come true. Second,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faced difficulties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 The different teaching methods, different educational liability, different communication cultures, and different learning contents were the difficulties that they expressed. Third,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asked more various educational opportunities and benefits for their children consistently. Also,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wanted self-development programs such as language education, diverse information, parent education programs and technical training for successful adaptation. Based on these study results, it was discussed the direction of educational supports and parenting education for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and their children.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 및 양육 특성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권정윤,조혜영,김미경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2013 유아교육학논집 Vol.17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psychological and parenting characteristics of the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and the relation with their children’s behavior problems, and to find highly persuasive variables that affect their children’s behavior problems. Study subjects were 199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who had children aged 3 to 5.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questionnaire surveys on Children Behavior Problem Assessment Measure (BASC), Cultural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Stress (ASSIS), Depression (BDI), Parenting Behavior (PDI) and Parenting Stress (PSI) measur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and psychological adaptation stress and depression of the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s.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arenting behavior and parenting stress of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and children’s behavior problems. Finally, considering both psychological and parenting characteristics of the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it was found that parenting stress of difficult child, emotional depression, and fearfulness of acculturative stress have 46.0% of explanation power on children’s behavior problems. It is expected that the study result can be a basic data to develop education programs for mothers of North Korean refugees in the future as it shows that the problematic behaviors of the children of North Korean refugees have close relation with their mothers.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과 양육 특성, 자녀의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들 두 변인이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만 3세~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199명을 대상으로 유아문제행동평가척도(BASC), 문화적응 스트레스(ASSIS), 우울(BDI), 양육행동(PDI), 양육스트레스(PSI) 척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우울은 자녀의 문제행동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양육행동, 양육스트레스는 자녀의 문제행동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셋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과 양육 특성의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자녀의 까다로운 기질로 인한 양육스트레스, 정서적인 우울감, 두려움으로 인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46%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녀의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에게 심리적 및 양육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어려움과 지원방안

백은영 한국아동부모학회 2021 아동부모학회지 Vol.7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fficulties of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sending their children to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and to discuss support plans for them.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nine research articles that revealed specific examples of ‘North Korean defectors, raising children’ and ‘North Korean defectors, young children’ as common themes. As a result of this study,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who send their children to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were experiencing difficulties due to differences in language, educational methods, and economic burden. As a support plans for the difficulties of language differences, the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methods and textbooks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was proposed. Regarding the differences in education methods, parent education in which parents from North and South Korea participate together, online parent education support for North Korean defectors, and development of educational apps were suggested. For the difficulty of cost burden, part-time cooperative childcare after returning home by autonomous oper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was proposed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기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어려 움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북한이탈주민, 자녀 양육’, ‘북한이탈주민, 유아’를 공통 주제어로 한 구체적 사례가 드러나는 연구물 9편이었 다. 연구결과 자녀를 유아교육기관에 보내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은 언어 차이, 교육 방식의 차이,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각 어려움에 따른 지원 방안으로 는 언어 차이의 어려움에 있어서는 유아교육기관용 한국어 교육 방법 및 교재 개발이 제 안되었다. 그리고 교육 방식 차이에 대해서는 남북한 출신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부모교 육,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지원과 교육용 앱의 개발이 제안되었다. 비용 부담의 어려움에 있어서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의 자치 운영에 의한 귀가 후 시간제 공동육아가 제안되었다.

북한의 ‘어머니 당’에 대한 세뇌 효과와 한계: 조선예술영화 ‘보증’에 삽입된 김일성 상(賞)계관시인 김철의 시 <어머니>, <용서하시라>를 중심으로

김규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2023 통일과 평화 Vol.15 No.1

본 연구에서는 조선예술영화 ‘보증’에 삽입된 김철의 시 <어머니>와 <용서하시라>를 통해 북한의 ‘어머니 당’에 대한 세뇌 효과와 한계를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9명의 북한이탈주민들 중, 1명(장마당세대)을 제외한 8명은 이 시를 80%이상 암기하고 있었다. 연구대상자 9명에게 당시 이 시를 읊으면서 ‘어머니 당’에 진심으로 충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냐는 연구자의 질문에 1990년대 장마당 세대인 G씨와 H씨를 제외한 연구대상자 7명은 “당시에는 이 시를 읊으면서 당에 진심으로 충성하였고 이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였다.”라고 증언하였다. 하지만 장마당세대인 G씨와 H씨는 연구자의 같은 질문에 “어머니 당이 100% 다맞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답변하였다. 북한은 1980~90년대 당시 북한사회에서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조선예술영화 ‘보증’이나 이 영화에 삽입된 시 <어머니>나 <용서하시라>를 통해 김정은 시기에 들어와서도 재활용하면서 체제결속을 유도하지만 현재는 그 효용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한계에 직면해있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유아기 자녀 영어교육 실태와 어려움

조혜영,김미경,이문옥 한국보육지원학회 2013 한국보육지원학회지 Vol.9 No.5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영어교육에 대한 실태와 어려움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대상은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201명이며, 영어교육의 실태에 대한 설문지와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부분의북한이탈주민 어머니는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만 3세 이전에 영어교육을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어교육을 시키는 가장 주된 이유는 같은 또래들이 영어교육을받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았다.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한 도움제공은 10분 미만이 가장 많았고, 유아 혼자 복습을 하게하거나, 숙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이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시킬 때의 어려움은 비용부담, 정보부족, 영어교육을 시킬 시간부족, 불만족스러운 영어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한 달 영어교육비용은 3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영어교육을 위한 지출은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녀성취압력 및 교육신념과 교육열간의 관계

조혜영,권정윤,박희영 한국유아교육학회 2014 유아교육연구 Vol.34 No.2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녀성취압력 및 교육신념과 교육열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교육열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195명을 대상으로 자녀에 대한 성취압력, 교육신념, 교육열에 대해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후 Pearson의 상관관계와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녀성취압력과 교육열 간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교육신념과 교육열 간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녀성취압력과 교육신념이 자녀의 교육열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43.4%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ducational fever is a term coined by Koreans to explain the preoccupation, especially of parents, and particularly of mothers, with formal education for their children that began to bloom after the Korean War. Koreans can explain the phenomenon`s historical and modern cultural roots but because it is viewed as social not a genetic phenomenon, it therefore is not necessarily to be found among Koreans without the same continuous social history. This study looks at educational fever as found in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by assessing the correlations among their educational beliefs and the pressures they place on their children for academic achievement and their educational fever. Surveys were conducted with 195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with 3-to 5-year-old children living in a metropolitan area. Measures of achievement pressure, educational beliefs, and educational fever were obtained and used for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 that 1)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achievement pressures on their children positively correlate with their educational fever; 2) positive relationships were also found between the mothers` educational beliefs and their educational fever. Statistically, the study finds that the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pressure on their children for academic achievement and their educational beliefs explain 43.4% of their educational fever. It would be practical information for educators and counselors helping refugee families in education.

자녀의 학령기별 정체성 형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노출 의미를 중심으로

이지택 ( Lee Jitaeck ),이선희 ( Lee Seonhee ),강정모 ( Kang Jeongmo ),유승현 ( Yoo Seung Hyeon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 2019 어린이재단 연구논문 모음집 Vol.2019 No.-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의 고향노출의 의미와 자녀의 학령별 정체성의 형성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9명, 초, 중, 고등학생 6명을 대상으로 설정하여 심층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후 자료분석은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 연구방법에 따라 중심의미, 드러난 주제, 본질적 주제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첫 번째 단계인 6개의 학령기별 개별군(초등학생 자녀들, 중학생 자녀들, 고등학생 자녀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 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 고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서 총 75개의 중심의미를 구성했다. 이 중심 의미들을 공속성 차원에서 결집하여 총 28개의 드러난 주제들을 발굴했고, 이를 다시 현상학적 괄호 치기 자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비교하여 총 6개의 본질적 주제를 구성했다. 두 번째 단계인 2개의 집단군(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들을 둔 자녀들)에서는 어머니들 의미군과 자녀들 의미군로 구분하여 1차 의미 통합을 통해 총 22개의 중심의미를 구성했다. 이 중심 의미들을 공속성 차원에서 결집하여 총 9개의 드러난 주제들을 발굴했고, 이를 다시 현상학적 괄호 치기 자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비교하여 총 2개의 본질적 주제를 구성했다. 최종적으로 세 번째 단계에서는 발굴된 의미를 종합적으로 통합하여 총 8개의 중심의미를 구성했다. 이 중심 의미들을 공속성 차원에서 결집하여 총 4개의 드러난 주제들을 발굴했고, 이를 다시 현상학적 괄호 치기 자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비교하여 총 1개의 본질적 주계를 최종적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 가족의 한국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생활 활성화와 미래 통일 한국을 위한 사회통합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통일인적자원 마련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놀이참여 및 놀이신념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

최창욱(Choi Chang-Wook),조혜영(Jo Hye-Young)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2016 어린이미디어연구 Vol.15 No.2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놀이참여 및 놀이신념과 또래놀이 상호작용이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4-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112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놀이참여, 놀이신념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자녀의 사회적 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놀이참여 및 놀이신념과 또래놀이 상호작용, 자녀의 사회적 능력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사회적 능력은 어머니의 놀이참여 및 놀이신념과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난 반면, 또래놀이 상호작용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북한이 탈주민 자녀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모두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64.4%의 설명력이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놀이참여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상 종합하면, 북한 이탈주민 어머니에게 자녀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놀이방법 및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정보제공, 놀이에 대한 인식 전환 교육 등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어야 할 필요가 제기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effect of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play participation, play beliefs and peer play interaction on their children’s social skills. For this purpose, the survey was performed for 112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having 4-5 years children living in the Metropolitan(Seoul, Gyeonggi, Incheon) through items measuring mothers’ play participation, play beliefs and peer play interaction and children’ social skills. To explore the relationships among these four factors, the correlation analysis were carried out and hierarchical regression were also performed for examining relative influence of mothers’ play participation, play beliefs and peer play interaction on their children’s social skill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North Korean refugee children’s social skills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their mothers’ play participation and play beliefs but had negative correlations with peer play interaction. Second, R2 of the regression analysis was .644 and mothers’ play participation had the highest relative influence on children’s social skills. In conclusion, it is required to offer customized integrated services providing information on method for playing with children and help changing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perception to play for them.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신분노출과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이지택,이선희,강정모,유승현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2020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Vol.14 No.2

This study explored the experiences and meanings of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identity exposure and child identity formation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The study showed 11 centralities, including "Korean Where My Mother's Hometown Is Where I Am," and four main themes, "Different perspectives on understanding my mother's hometown according to birth place and school age," "Efforting to understand my mother's hometown," "Korean Identity Independent from Mother's Hometown" and "Proposing Policies to Realize Small Unification," and finally, "I am Korean Now." Through this, this study derives implications for raising social awareness for North Korean refugee families, maintaining strong family ties, positive communication and parenting support, strengthening emotional and social support networks, and re-establishing related institutions and strengthening their capabilities.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신분노출과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대한 경험과 의미를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해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어머니 고향이 어디든 나는 한국인’ 등 11개의 중심의미와 ‘출생지와 학령기에 따라 어머니 고향을 이해하는 시각 차이’, ‘어머니 고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함’, ‘어머니의 고향으로부터 독립된 한국인 정체성’, ‘작은 통일부터 실현시키는 정책 마련하기’ 라는 4개의 드러난 주제로 나타났으며, 최종적으로 ‘나는 지금 대한민국 사람이다’ 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을 위한 사회적 인식제고, 가족 내 강한 결속력 유지, 긍정적 의사소통과 양육지원, 정서적·사회적 지지망의 강화, 관련기관의 재정립과 역량강화 등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아분화와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

채경희 사단법인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2019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Vol.9 No.10

This study is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fferentiation, parenting attitude and social support of the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with children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 differentiation and parenting attitude.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living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to whom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 that the self-differenti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has a positive effect on social support and parenting attitude. It was also found that social support h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s’ self-differentiation and parenting attitude. It was concluded, therefore, that the self-differenti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 mothers is important for forming a positive parenting attitude, even more so if they retain a higher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in assimilating into the South Korean society. It is also concluded that social support is a role factor for attaining successful parenting attitude in South Korean society 본 연구는 아동기를 둔 북한이주민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아분화와 양육태도, 사회적 지지의 관계성을 알아보고, 자아분화와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는 서울 및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분화, 사회적지지, 양육태도에 대한 측정항목을 바탕으로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가설 검증 결과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아분화는 사회적지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양육태도에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아분화와 양육태도의 관계에서 사회적지지는 유의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 어머니의 자아분화와는 한국 사회적응에 있어서 자아분화가 높은 수준일수록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변인이며, 사회적지지 또한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남한사회에서 성공적인 양육태도를 갖기 위한 역할 변인으로 기대할 수 있음이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