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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鈺의 ‘벌레(蟲)’에 대한 인식과 문예적 의미

        김향남(Kim, Hyang-nam) 국어국문학회 2016 국어국문학 Vol.- No.174

        이 글은 李鈺(1760∼1815)의 문학 가운데 ‘벌레’를 제재로 한 작품들을 일별하고, 이를 통하여 이옥의 벌레에 대한 인식과 문예적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벌레를 통하여 이옥은 만물은 하나이되 끊임없는 변화 속에 있음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하였다. 천지 사이의 모든 생명체는 크든 작든 하늘의 관점에서는 모두 벌레라는 萬物齊一의 인식이다. 또한 천지만물은 변화 속에 있음을 주목하고 기어다니는 벌레와 날아다니는 나비와의 비교를 통해 사람들의 틀에 박힌 사고를 비판하였다. 이옥은 조선후기 새로운 문풍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당대 사회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 가운데 벌레에 의탁하여 자신의 내면을 투영하기도 하고, 인간 세상에 대한 우의적 수단으로 삼기도 하는 등 글쓰기로써 일생을 소요하였다. 내면을 투영한 작품으로 「蟬告」, 「蟲聲賦」, 「哀蝴蝶」을 들 수 있는데, 「선고」는 매미의 울음에 의탁하여 자신의 문장과 科試, 출세와 영화 사이에서 갈등하는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것이며, 「충성부」는 가을 벌레소리를 들으며 갖가지 소외된 군상들이 토로하는 소리로 인식하는 가운데 문인으로서의 뜻을 이루지 못한 내면의 슬픔을 적었다. 「애호접」 역시 현실로부터 밀려난 자신의 처지를 투사한 작품이다. 「談蟲(오뉴월의 벌레들)」, 「蜘蛛賦」, 「談蟲(벼룩과 이의 맑은 흥취」는 세상에 대한 우의의 시선을 담고 있다.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벌레가 모여 살 듯 각각의 계층으로 위계 지어진 인간세계도 달관의 관점에서 보면 평등한 하나라는 것과, 세상의 부조리와 그에 맞서지 못하고 곤욕을 치르는 자신의 처지 및 문학적 행위들의 상투성에 대한 우의가 그것이다. 「談蟲(수숫대 속 벌레의 소요유)」는 만년의 이옥의 삶 또는 글쓰기에 대한 변으로 읽히는데 소요유, 즉 궁극의 경지를 추구하지만 그것에 이르기는 어려움을 드러내어, 여전히 글쓰기로써 소요하려는 욕망을 놓치지 않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벌레’는 이옥 문학의 주된 제재 중 하나로서 지식이나 관념의 산물이 아닌 일상적인 삶에서의 구체적 경험을 통해 얻어진 의미심장한 대상이다. 이를 통해 일생을 글쓰기에 투신한 한 문인의 초상과 ‘벌레’라는 가장 미미한 존재에 대한 이옥 문학의 성과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researchtakes a glance over the ‘insect’-themed works among Lee Ok’s literature, and studies how Lee Ok cognizes insects and what they mean in his literary works. Through insects, Lee Ok realized that all things are mutually the same and that theyconstantly go through changes, and tried various writings with it. All creatures on earth are deemed as insects from the sky’s point of view – all things are the same(萬物齊一). Lee Ok noted that everything is changing, and criticizedpeople’s narrow-mindedness by comparing creeping insects with flying butterflies. Lee Ok is one of the key writers of new writing style in late Chosun Dynasty, however, lived in obscuritywithout receiving any recognition in those days. In the meantime, Lee Ok spent his life writing – reflecting himself to insects and satirizing human world. As forLee Ok’s literary works related to his inner self, there are <SeonGo (蟬告)>,<Chungseongbu(蟲聲賦)> and<Aehojub(哀蝴蝶)>.<SeonGo> is about the inner conflict between writing and ostentation, and success and wealth, which is reflected to the chirping of cicada. <Chungseongbu> describes a failed writer listening to autumn insect chirpings, in the middle of different alienated things expressing their feelings. <Aehojub> also shows his miserable situation ofgetting behind with the reality. <Damchung(談蟲) – insects of May and June>, <Jijubu(蜘蛛賦)>and <Damchung(談蟲) – delightfulness of flea and louse)>suggests an allegorical viewpoint on the world – that the world, as diverse and hierarchized as insects on this earth, is actually an equal one from a far-sighted view.Lee Ok also satirically views himself as being in trouble with the irrationalities of the society and the conventionality of literature. <Damchung(談蟲) –A millet insect wandering at easy(逍遙遊)>reads as an explanation for Lee Ok’s life and writing in his later years. He pursues living in the finest comfort but faces difficulty, which implicatesthat he still seeks for comfort and relaxation through writing. ‘Insect’, one of the main topics of Lee Ok’s literature, is a meaningful object gained not from knowledge or notion but from the detailed experiences in his daily life. These have helped portray Lee Ok as a dedicated literary man and revalue his achievement in literature about ‘insect’, the tiniest creature on earth.

      • KCI등재

        벌레와 인간-이청준, 김영현, 장정일의 소설을 중심으로

        이미영 구보학회 2024 구보학보 Vol.- No.37

        이 글은 1980년대 소설에 나타난 ‘벌레-되기’를 향한 반복적 시도로부터 벌레와 인간의 관계망을 규명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는다. 작업의 관건은 ‘벌레’와 ‘인간’이라는 위계적・이분법적 구분이 아니라 벌레와 인간 사이의 상호연결과 이행에 관한 새로운 사유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에 변신의 관점을 취하여,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1985), 김영현의 「벌레」(1989), 장정일의 「아이」(1990) 세 편의 소설을 분석하였다. 세 편의 소설에 출현한 벌레는 인간중심주의적・주체중심주의적 전망이 전달하는 사유에 대한 비판과 통찰을 제공하는 척도로서, 벌레와 관계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을 가시화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2장에서는 인간의 지위와 자리를 만드는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벌레’의 형상을 선취한 카프카의 「변신」에 대해, ‘1980년대 카프카는 무엇이었나’를 묻고 답했다. 3장에서는 「벌레 이야기」와 「벌레」, 「아이」에 나타난 벌레-되기의 시도를 통해 벌레와 인간의 관계로 표현되되는 이분법적 구조와 지식이 와해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살폈다. 1980년대 문학에 반복된 ‘벌레-되기’의 경험과 사유가 우리로 하여금 되기(becoming)의 과정 중에 있는 변형에 관한 상상, 그리하여 휴머니즘적 주체로 위치해왔던 ‘인간(Man)’의 전복을 감행하게 하는 자원이 된다는 점을 이 글은 주장한다. This article aims to investigate the network of relationships between insects and humans through the recurring attempts at “becoming-insect” found in 1980s literature. The key to this endeavor is not the hierarchical and binary distinction between “insect” and “human,” but rather the creation of a new way of thinking about the interconnections and transitions between insects and humans. Adopting a perspective on transformation that transitions into something new rather than reverting to or converging with the existing, the study analyzes three novels: Lee Cheong-jun’s “The Story of a Bug” (1985), Kim Young-hyun’s “Bug” (1989), and Jang Jung-il’s “Child” (1990). The insects appearing in these three novels are noteworthy as they provide critical insights into anthropocentric and subject-centric viewpoints, thereby making visible humans who exist in relation to insects. In Chapter 2, the article addresses Kafka’s “The Metamorphosis,” which prefigured the figure of the “bug” as a relative concept that defines the position and status of humans, asking and answering the question, “What was Kafka in the 1980s?” Chapter 3 carefully examines the process by which the dichotomous structures and knowledge express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ts and humans collapse through the attempts at becoming-insect found in “The Story of a Bug,” “Bug,” and “Child.” The article argues that the experiences and thoughts on “becoming-insect” repeatedly depicted in 1980s literature serve as a resource that compels us to imagine transformations in the process of becoming, thereby subverting the concept of “Man” as a humanistic subject.

      • KCI등재

        시설재배지 고추를 가해하는 총채벌레류와 TSWV 유전자 서열 변이

        김철영,최두열,강정훈,아흐메드샤비르,길의준,권기면,이관석,김용균 한국응용곤충학회 2021 한국응용곤충학회지 Vol.60 No.4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고추 정식 이후 황색 끈끈이트랩으로 총채벌레 발생을 모니터링하였다. 아울러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가 유발하는 고추 칼라병을 유관으로 조사하였다. 고추 정식 직후(3월 말) 낮은 밀도로 대만총채벌레(Frankliniella intonsa)가 트랩에 포획되었으며 4월 중순부터는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도 발견되었다. 이후 5월부터는 두 종이 전체 총채 벌레의 98% 이상을 차지하였고, 이 가운데 대만총채벌레가 꽃노랑총채벌레보다 다소 많은 발생 밀도를 보였다. 전체 총채벌레의 발생 피크를 보면 5월 중순에 낮은 피크를 기점으로 6-7월에 발생 최성기를 보였다. 이후 총채벌레의 발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포획된 꽃노랑총채벌레의 암수 비율이 일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이 곤충의 특이적 단성생식 가능성으로 이에 대한 실험적 증거를 제공하였다. 지역간 꽃노랑총채벌레의 유전적 거리를 COI 서열로 비교한 결과 원거리에서 채집한 꽃노랑총채벌레 집단과는 차이를 보였지만 안동지역 내에서 발생한 꽃노랑총채벌레는 COI 서열에서 높은 유사성을 보였다. 이들 주요 두 종의 총채벌레가 전파할 것으로 추정되는 고추 칼라병이 일부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발견되었으며 항혈청 및 분자진단을 통해 확인되었다. 더불어 감염 고추에서 채집된 꽃노랑총채벌레에서도 분자진단을 통해 TSWV를 검출하였다. 감 염 TSWV의 게놈 구조를 비교하기 위해 기능성 단백질을 갖는 NSS, N, NSM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였다. 서로 다른 지역별 이들 유전자는 다수의 점돌연변이가 존재하였고 이들 가운데는 아미노산 서열 차이를 초래하는 오류 돌연변이를 포함하였다. 추출된 TSWV를 비보독충 꽃노랑 총채벌레에 섭식 처리한 유충과 성충 모두에서 감염으로 일어났으나, 유충에게서만 바이러스 증식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Thrips infesting hot peppers were monitored in greenhouses using yellow sticky traps. In addition, the hot peppers infected with tomato spotted wilt virus (TSWV) were observed during the monitoring period. The flower thrips (Frankliniella intonsa) were initially trapped at a low density just after transplanting seedlings of hot peppers at late March. The western flower thrips (Frankliniella occidentalis) were trapped after mid April. These two thrips represented more than 98% of the total thrips attracted to the traps after May, in which F. intonsa showed higher occurrence frequency than F. occidentalis. The total number of thrips had two peaks at mid May with a small and short-term peak and at June-July with a large and long-term peak. The trapped thrips exhibited inconsistent sex ratios, suggesting a seasonal parthenogenesis. Different geographical populations were varied in cytochrome oxidase I sequences, in which local populations in Andong shared a high sequence similarity. TSWV-infected hot peppers, which might be mediated by these two thrips species, were observed and confirmed by an immunoassay kit and a molecular diagnosis using RT-PCR. In addition, the TSWV was detected in F. occidentalis collected from the infected hot peppers. Three open reading frames (NSS, N, and NSM) of the isolated TSWV genomes were sequenced and showed multiple point mutations containing missense mutations among geographical variants. When the isolated TSWV was fed to nonvirulent thrips of F. occidentalis, the virus was detected in both larvae and adults. However, the viral replication occurred in larvae, but not in adults.

      • 수출 단감원에서 주요 깍지벌레의 수체와 과수원에서 발생과 분포

        정부근,이홍수,권진혁,김태성,송원두 한국응용곤충학회 2010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0 No.05

        단감 수출재배단지에서 발생하는 깍지벌레류의 주요 우점종과 이들의 단감 수체 내에서와 과수원내에서 분포를 조사하여 방제에 활용코자 조사를 수행하 였다. 단감 재배단지는 순천시 외곽의 농가, 진주시 문산면, 창원시 동읍에서 단감재배 10농가 선정하여, 농가 당 10주 정도를 깍지벌레가 주로 활동하는 5 월부터 10월까지 매월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감나무 수체에서 발생하는 깍지 벌레류는 과실, 잎, 가지, 주간에서 조사하였다. 과원 내에서 발생하는 깍지벌 레류는 과원 중심에서 외곽으로 3방향을 나누고 다시 각각의 방향 별로 5등분 한 지점을 중심으로 9월에 조사하였다. 주로 발생하는 깍지벌레 종은 식나무깍 지벌레로 향후 주요해충으로 방제할 필요가 있었다. 그 외 깍지벌레류로 감나 무주머니깍지벌레, 거북밀깍지벌레, 뿔밀깍지벌레가 조사되었고 검역해충인 온실가루깍지벌레는 관찰되지 않았다. 단감 수체 내에서 식나무깍지벌레는 잎, 과실, 4년생 이하의 가지(세지)에서 주로 발생하였고 주간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종전까지 주요해충으로 인식되던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는 잎, 과실, 가지, 주간 등에서 모두 발생하나 주로 주간에서 발생하였다. 과원 내 발생은 외관상 관찰되는 과수원 외곽과 달리 비교적 골고루 분산하여 발생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 백록담의 딱정벌레목 곤충의 분포

        이영돈,김경범,신창훈,김동순 한국응용곤충학회 2013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3 No.10

        일반적으로한라산과 같은 산지는 저지대에 비해 식생 등 자연환경이 고도와 경 사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특정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나타나는 특징 이 있으며, 다양한 곤충류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한라산 백록담 내 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곤충의 분포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10 월까지 함정덫(Pit-fall Trap)을 이용하여 조사구별 분포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10과 27종 2,170개체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과별 종과 개체수는 딱 정벌레과(Carabidae) 6종 1,503개체, 먼지벌레과(Harpalidae) 6종 354개체, 송장 벌레과(Silphidae) 4종 240개체, 방아벌레과(Elateridae) 1종 30개체, 잎벌레과 (Chrysomelidae) 3종 14개체, 거저리과(Tenebrionidae) 1종 10개체, 소똥구리과 (Scarabaeidae) 1종 6개체, 무당벌레과(Coccinellidae) 1종 6개체, 반날개과 (Staphylinidae) 2종 5개체, 검정풍뎅이과(Melolonthidae) 2종 2개체였다. 조사결과 다수종은 우리딱정벌레(Carabus sternbergi sternbergi), 애딱정벌레(Hemicarabus tuberculosus), 넓적송장벌레(Silpha perforata perforata), 한라큰두꺼비딱정벌레 (Scambocarabus kruberi hallasanensis) 등 6종이었다. 월별로 분석한 결과 7월에 가장 많은 12종 59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6월에 가장적은 10종 137개체가 채집되 었다. 임상별로는 정상초지대가 가장 많은 843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정상습지는 가장 적은 663개체가 채집되었다. 월별 종다양도는 7월이 0.35로 가장 높았으며 9 월에 0.33, 8월에 0.32순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 0.17로 가장 낮았다. 임상별 종다 양도는 고산초지대에서 0.37로 높았으며, 관목림과 고산습지에서 각각 0.36이었 다. 고산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분화구라는 협소한 면적때문에 종다양도는 높지 않 았지만, 본 조사를 기초로 향후 지속적인 정밀 모니터링과 환경요인 분석이 필요하 다고 판단된다.

      • KCI등재

        폭력과 아브젝시옹

        송명희(Song Myung-hee) 한국비평문학회 2016 批評文學 Vol.- No.61

        이 논문은 「벌레」라는 동일한 제목을 가진 김영현과 오수연의 단편소설을 폭력(violence)이론과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아브젝시옹(abjection)의 개념으로 살펴보았다. 김영현의 「벌레」에서 주인공은 독재정권의 폭력에 저항함으로써 벌레처럼 취급당했지만 결국 독재정권은 붕괴되었다.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면서도 주체를 위협하는 고통을 소설을 씀으로써 증언하였다. 반면 오수연의 「벌레」에서 젊은 여자주인공은 출산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결혼에 저항하였음에도 살아남기 위해서 가부장제의 구조적 상징적 윤리적 폭력을 결국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오수연은 그것이 여성이 벌레화되는 굴욕이자 인간 소외라는 것을 소설을 통해 고발하였다. 그런데 두 작품은 주인공들이 벌레처럼 취급당하거나 벌레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몸이 경험하는 아브젝시옹 현상을 공통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때의 아브젝시옹이야말로 주체를 위협하는 것에 대항하는 존재의 격렬한 반항이다. 오수연의 소설에서 가부장제의 여성에 대한 윤리적 폭력은 김영현이 그려낸 박정희 유신체제의 국가폭력보다도 더 전면적이고 공고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성들의 가부장제에 대한 저항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저항보다 더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벌레 퇴치의 실패담은 고발한다. 김영현 소설의 주인공은 성찰적 주체로서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과거의 고통과 현재의 지속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가부장제의 윤리적 폭력을 수용하는 오수연 소설의 주인공은 여성의 주체적 미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카프카의 「변신」의 주인공처럼 무력하게 죽어간 것은 아니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벌레화되는 치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20C 후반 여성이 처한 현실이라고 파악한 오수연의 여성해방의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다. This paper looks a short story 「Worm」of Kim Yeonghyeon & Oh Sueyeon as the same title into the theory of the violence and the conception of the abjection from Julia Kristeva. Main character in 「Worm」of Kim Yeonghyeon was treated like worms because of offer stubborn resistance to violence of the dictatorial government but the dictatorship was finally overthrew. Also the main character suffered from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and proved threatened pain as writing the novel. On the other hand, in「Worm」of Oh Sueyeon, a young heroin resisted the patriarchal marriage of forcing childbirth but she finally expropriated the moral violence of the patriarchy for surviving in a society. Oh Sueyeon accused the indignity of her being worms and the human alienation through the novel. However, the main characters of two works revealed phenomenon of abjection through being treated and coming worms in common. At this point, abjection is the violent rebellion to threaten subject resisting violence. The novel of Oh sueyeon deals with violence to women of patriarchy more general and stable than state violence of Park Chung-hee in the revitalizing reforms system in novel of Kim Yeonghyeon. Also the resistance to patriarchy of women proved more arduous process than the resistance for democratized country through story of failure to conquest of insects. Main character in novel of Kim Yeonghyeon resisted the dictatorial government as self reflective subject hood and didn"t lose her hopes to democratized future despite of continuous pain from past to present as self reflective subject hood. However, main character in Oh Sueyeon who accepted the moral violence of patriarchy for being alive made vistas of the future being dark. She didn"t pass away like a character in「Die Verwandlung」of Franz Kafka but Oh Sueyeon took a pessimistic view of prospect on women"s liberation in the late 20C because of accepting humiliation which is being worms for survive.

      • 천연식물추출물복합제를 이용한 외래해충 미국선녀벌레 친환경 방제제 개발

        안인 ( In Ahn ),이인애 ( In-ae Lee ),정기채 ( Gi-chae Jung ),유지원 ( Ji-won Yoo ),한주형 ( Ju-hyeong Han ) 한국환경농학회 2017 한국환경농학회 학술대회집 Vol.2017 No.-

        돌발 외래해충중 갈색날개매미충과 함께 해를 거듭할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는 2009년에 최초로 발견된 이후 2010년부터 충남북과 경남 등으로 계속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피해면적도 2014년도에 35개시군 3264 ha이던 것이 2016년도에는 60개 시군, 8116ha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해충은 4월부터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 작물의 잎·가지·과일 등을 빨아먹어 나무와 과일이 자라지 못해 수확량이 줄어들게 하고 감로를 배출하여 잎, 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7월경부터는 어른벌레가 되기 시작해 10월경에 알을 낳고, 알로 겨울을 지낸다. 이 해충에 의해서 피해를 받는 작물은 인삼, 고추, 오이, 딸기, 콩, 옥수수 등 농작물 뿐만 아니라 감, 사과, 배, 포도, 감귤 등 과 수류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포도, 단감, 장미과 관목류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 성충이 되면 흡즙량이 많아 피해가 크고, 약제에 의한 방제도 어려우므로 벌레가 어릴 때 공동방제를 하는 것 이 효과적이다. 밭과 과수원뿐만 아니라 산에서도 살기 때문에 밭이나 과수원의 주위에 있는 야산 에도 동시에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수종 천연물복합제의 방제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Pyrethrum, Matrine, Rotenone, Sabadila등 천연식물추출물과 Neem 및 Paraffin oil 등 천연오일을 혼합하여 4종의 친 환경 살충제를 선발하였다. 이들 천연물에 대한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방제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2016년 충북 청주와 전북 익산지역 포도과원(5년생, 재식거리 2×2 m) 및 블루베리(4년생, 재식거 리 2×2 m) 과원에 갈색날개매미충 구당 50마리씩을 접종하여 소포장시험을 실시하였다. 4종 약 제를 공시하여 성엽 전개기부터 10일 간격 2회 750~1000배로 희석하여 경엽처리 하였다. 약효조사는 약제처리후 1일차, 3일차, 7일차 경시적으로 생사충율을 조사한 결과 무처리 생충율이 80.0%로 서 약효를 검토하기에 충분한 발생을 보였다.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약효조사결과 천연물 1(Pyrethrum+Neemoil+Matrine+Sabadila+Paraffinoil) 합제는 1일차 52.1%, 3일차 67.0%, 7일차 65.3% 방제효과를 나타내었고, 천연물2(Rotenone+ Neemoil+ Matrine+Sabadila+Paraffinoil) 합제는 1일차 70.3%, 3일차 82.8%, 7일차 83.3% 방제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천연물3(B.T미생물(1*1012)+Pyrethrum+Neemoil+Matrine+Sabadila+Paraffinoi)l 합제는 1일 차 52.9%, 3일차 70.7%, 7일차 77.5%의 방제효과를 나타 내었다. 또한 천연물4(Pyrethrum+ Rotenone+Neemoil+Matrine+Oakextract+ethanol+Tween)합제는 1일차 75.3%, 3일차 85.7%, 7일차 87.5%로서 가장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4종 천연물합제 친환경농자재는 천연물1을 제외하고는 모두 방제효과가 3 일차 이후부터는 70% 이상의 방제효과를 나타내어 친환경방제제로서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 되었다. 특히 천연물4(식물추출물 3종+님오일+목초액+에탄올)는 효과가 화학약제 못지 않게 우수 하였다. 또한 유기농업자재 공시등록을 위한 약해시험결과 기준량과 배량에서 약해가 없어 무농약 이상을 실천하려는 과수 및 채소농가의 돌발외래해충 친환경방제에 획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KCI등재

        이옥(李鈺)의 문학에 나타난 벌레, 꽃, 물의 표상

        박수밀 열상고전연구회 2018 열상고전연구 Vol.62 No.-

        본고는 이옥의 문학에 나타난 벌레, 꽃, 물의 표상을 분석하여 이옥의 미의식, 존재와 관계에 대한 세계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먼저는 이옥의 꽃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옥은 꽃 자체의 미적 특질에 주목한 작가였다. 일반의 사람들이 꽃의 향기와 자태에 주목하는데 반해 이옥은 꽃에서 변화와 소멸을 발견했다. 그가 꽃에서 느끼는 미적 체험은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소멸의 애상감이었다. 애상감과 무상성이라는 이옥 문체의 특질은 문체반정의 상처 이전에 이미 이옥 안에 내재한 근원적인 감수성이었다. 다음으로는 이옥의 벌레에 대해 살펴보았다. 존재와 관심의 층위에서 이옥은 벌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 작가였다. 이옥은 벌레에게서 연민을 느끼고 배움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옥은 벌레와 인간의 처지를 역전시켜, 벌레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질책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물아균시(物我均視)는 이옥의 사물 인식을 규정짓는 말이었다. 사물과 나를 균등하게 보는 입장은 나와 벌레는 존재론적으로 같다는 생각으로 심화되었다. 이옥은 벌레와 인간의 존재성을 나란히 놓음으로써 작은 존재들을 존중하고 이들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려 하였다. 다음으로는 이옥의 물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옥이 사랑한 물은 노자(老子)의 물이었다. 이옥의 유약하고 조용한 성격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유약하고 고요한 노자의 물을 사랑하게끔 이끌었다. 노자의 물에 나타난 유약함과 고요함은 여성의 성질이기도 했다. 많은 연구자들이 이옥의 감성이 여성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옥이 사랑한 노자의 물을 통해 그 연관성을 확인했다. 이옥의 벌레, 꽃, 물의 표상을 통해 살핀 그의 미의식, 존재와 관계에 대한 통찰, 차별 없는 시선, 유연한 감성이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살펴갈 것이다. This study is to analize the symbol of worm, flower and water in Ok Rhee’s literature, and to understand him more deeply. Firstly, it reveals the flower of Ok Rhee’s. He paid attention to the aesthetic feature of flower itself. People usually catch the beauty of flower in its scent and figure, but Ok Rhee found change and extinction in flower. His aesthetic experience from flower is an aesthetics of extinction. His feeling about beauty is based on his grief for extinction. Grief and transience, the feature of his writing style, is his fundamental feeling before his suffering of restoration policy. Next it reveals Ok Rhee’s worm. He had deep concern on worm. He had compassion on it and learned from it. Furthermore, he changed both’s position and considered that worm rebukes people. ‘Mul-A-Kyun-Si’(which means equal viewing self as things) is definition of his ontology. His position of equal viewing self as things is connected with his thought that self (I) and worm is the same in ontology. He placed the value of worm and people in the same place, considered small things preciously, tried to learn something from them. Finally it reveals the water of Ok Rhee’s. His water was of Noh-Ja. He was weak and quiet. This characters had him love the weak and quiet water of Noh-Ja’s,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The weakness and quietness of Noh-Ja’s water was those of women. It will more progressively be developed to study how to reveal his aesthetic sense, his deep insight of existance and relationship, his equal view and his flexible feeling in his works.

      • KCI등재

        1930년대 후반기 시의 현실 비판적 경향과 ‘벌레/곤충’ 표상

        한상철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15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67 No.-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ay attention to the representation of bugs and insects in poems that were released in the mid and late 1930s and bring light on the aesthetic meaning. The main poi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is shown that the representation of bugs and insects had the critical characteristics and was influenced by discourse on the natural history at the same time in the process of analysing major collections of poetry which were published in the mid and late 1930s. Second, the meaning of the representation of bugs and insects in poems which poets with critical thinking wrote is distinguished in two separate lines. First of all, Hwa Lim and Yongak Lee who expressed it for the poetic motive for overcoming reality made the most of negativity and positivity. In this process, they showed their will to overcome realities as the poetic subject. Secondly, Janghwan O and Gongang Yun also tried to arouse self-consciousness of the petit bourgeoisie shown in a daily reality by using it for consciousness of reality and expressing an ambivalent character of it in their poems. 이 글의 목적은 식민지 후반의 현실 비판적 시에 나타난 ‘벌레/곤충’ 표상에 주목하여, 그 활용 양상과 의미를 구명해 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35년부터 39년 사이에 발표된 현실 비판적 경향의 시를 중심으로 벌레/곤충 표상이 지니는 의미를 추적해 보았다.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방 이전에 활용된 벌레/곤충 표상의 비중과 1930년대 중후반에 간행된 주요 시집을 분석한 결과, 식민지 후반기의 현실 비판적 시에서 벌레/곤충 표상의 상징성이 특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1930년 전후에 대중화된 박물학 담론과의 일정한 상호작용이 있었으리라 판단된다. 둘째, 벌레/곤충 표상을 활용한 현실 비판적 시인들의 작품 경향이 임화, 이용악 계열과 오장환, 윤곤강 계열로 구분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자가 시적 주체의 내면을 투영한 표상의 구현에 집중했다면, 후자는 시적 주체를 둘러싼 외부적 조건의 부정성을 부각시키는 표상의 서사에 집중하고자 했다. 셋째, 벌레/곤충 표상을 현실 극복의 시적 모티브로 활용한 임화와 이용악은 벌레 표상의 부정성과 긍정성을 일면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시적 주체로 현실 극복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넷째, 벌레/곤충 표상을 현실 인식의 매개체로 활용한 오장환과 윤곤강은 벌레/곤충 표상의 부정성과 긍정성을 양가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식민지의 일상적 삶에 배인 소시민적 자의식을 환기시키고자 했다.

      • 장내세균이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의 생물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강동균,김기광,문청원,범종일,서미자,황경숙,윤영남,유용만 한국응용곤충학회 2010 한국응용곤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2010 No.10

        곤충의 장내에는 여러 세균들이 서식하며 공생관계를 가지고 기주곤충의 소화, 발육, 생존, 번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공생세균이 기주곤충의 생장과 발육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나 비타민을 합성하는 것으로 밝 혀지고 있고, 이러한 공생세균은 곤충의 소화기관 부근에서 발견되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포식성 곤충인 무당벌레(Harmonia axyridis)의 장 내에 존재하고 있는 세균의 분리 및 동정을 통해, 무당벌레 장내미생물의 종류 및 이들 세균이 무당벌레의 생물학적 특성이나 생태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하고자 하였다. 전북 김제와 충남 금산 월동개체군과 실내에서 누대사육한 무당벌레 유충과 성 충의 소화기관을 채취하여 장내세균을 분리하고 동정한 결과 Arthrobacter속 외 33균주가 확인되었으며, 분리된 균주를 여러 계통의 항생제가 첨가된 배지에 배양 하였다. 그 중 억제효과를 보이는 항생제인 ofloxacin, penicillin을 선발하여 무당 벌레의 먹이가 되는 복숭아혹진딧물에 직접 처리하여 사육하면서 번데기무게, 유 충기간, 성충의 산란력, 부화율 등의 생리적인 특성을 조사한 결과, 항생제 처리에 의한 장내세균의 부재시 무당벌레의 생물학적, 생태학적 특성에 있어 정상개체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나 실험에 이용한 세 지역의 무당벌레 개 체군의 장에서 분리된 Staphylococcus속 세균의 경우, 2령 유충단계에서부터 분리 됨에 따라 이 균의 존재여부에 대한 무당벌레의 유충기간, 번데기무게, 성충의 산 란력 및 부화율을 조사하여 장내세균의 역할을 구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Staphylococcus속 세균의 부재시 유충기간이 증가하였고, 번데기무게, 성충의 산 란력은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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