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원문제공처
          펼치기
        • 등재정보
        • 학술지명
          펼치기
        • 주제분류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저자
          펼치기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특집논문 : 김기덕 영화의 독창성과 해외 경쟁력 연구

        황영미 ( Young Mi Hwang ) 국제비교한국학회 2012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ol.20 No.1

        우리나라 감독 중 세계적 명성을 지닌 감독이 몇 있지만,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인 베를린, 베니스, 칸 모두에서 장편영화로 수상한 감독은 김기덕 감독뿐이다. 김기덕 감독이 그렇게 값진 수상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를 추적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특성을 바탕으로 해외 국제영화제의 초청 및 수상에 있어서의 해외 경쟁력의 요소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김기덕 감독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각광받는 감독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테면 <빈집>(2004)이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고 해외 34개국에서 개봉되었지만, 국내에서는 9만 2천 명의 관객이 관람했을 뿐이다. <악어>(1996)로 데뷔를 했고, 이후 <야생동물보호구역>과 <파란대문>으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었지만, 정작 그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섬>이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을 때부터이다. <섬>의 회화적 비주얼과 독특한 세계관이 드러나는 이야기구조와 주제가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하게 되는 기준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와 새로운 형식이라고 볼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은 이력에도 드러나듯 정규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혼자 성찰하며 예술세계를 추구해 왔기에 세계 어느 나라 감독의 영화와도 다른 독특함을 보여준다. 이 글은 <악어>에서부터 <아멘>(2011)에 이르기까지 김기덕 감독의 17편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특성 중 주로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되고 수상한 영화를 중심으로 세계관 부분과 영화 언어 부분을 구분하여 접근하였다. 김기덕 감독의 세계관적 독창성은 원형적 세계관을 통한 수직적 사고의 극복과 현실 초월적 세계관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영화 언어 부분의 독창성에 대해서는 거리의 화가로서의 이력이 바탕이 된 비주얼 이미지의 상징성을 먼저 살피고 독특한 구성과 장르적 변주에 대해 살폈다. 최근작 <아리랑>은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분류되지만 극영화적 요소가 접합되어 있다. 또한 <아리랑>에서 여러 개체로 분열된 김기덕을 보여주는 구성은 영화가 관객에게 소통되는 과정의 숨겨진 층위를 드러내어, 자신의 내면을 객관화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외국인들의 김기덕 영화에 관한 비평과 논문 등을 통해 김기덕 영화의 해외경쟁력을 논했다. 해외에서도 많은 관객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영화제 영화로서의 김기덕 영화의 독창성에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김기덕 영화뿐만 아니라 해외영화제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There are several globally renowned Korean film directors, but Kim, Ki-duk is the only auteur to win prizes in all three of the famous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Berlin, Venice, and Cann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over the reason why his films won awards and were noticed by 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 addition, some of the elements of 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competitiveness of the films in terms of the invitations received and the prizes awarded was discussed. It is a well known fact that Kim Ki-duk is considered a polemic in Korea, while beloved abroad. So to speak, <3-Iron> awarded a prize for director in Berlinale and was released in 34 countries while attracting only 92,000 audiences in Korea. For his debut he made <Crocodile>, and subsequently, he received an invitation from th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Wild Animals>and <Birdcage Inn >. <The Isle> was invited to the competition at The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ne of three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that has helped him become known around the world. It might be because of his picturesque visual style, themes, and structure of the story that reveals his distinctive world-view that would appear refreshing to the jury and international audiences. It can be said that one of the key elements to be invited and to be awarded prizes at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s creativity and a thoughtful message of the movie. Since he has pursued his own personal artistic world-view, getting out of regular curriculum - he dropped out of school, - his films show uniqueness which is rarely found in established directors. In this study, among his 17 films from <Crocodile> to <Amen>, I treat the characteristic of his films focused on the films which were invitations and given awards in three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focusing on his personal world view and cinematic language. The creativity of his world view is derived from overcoming the vertical thinking through the archetypal world and transcendental world. As for the originality of cinematic language, symbolism of a visual images was thought to be affected by his experience as a street painter producing a unique configuration as well as a variation in genre. In particular, his recent work <Arirang>, which embodies his everyday thoughts, is classified as a documentary but includes dramatic elements as well. In addition, <Arirang> shows Kim himself split into multiple objects to reveal hidden levels or layers throughout the movie. He thus communicates with the audience to show how he objectifies the inner surface of himself. In this paper, through criticisms and articles from abroad on Kim`s film, I discuss the competitiveness of Kim`s film in the international area. I found that rather than gaining a large audience overseas, the true value of film festivals is in preserving the originality of Kim Ki-duk film. This, therefore, provides us with several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film`s competitiveness 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 KCI등재

        김기덕의 영화 텍스트 미학적 원리로서 만물제동주의(萬物齊同主義)와 동시주의

        문관규(Mun Gwan-Gyu) 한국영화학회 2017 영화연구 Vol.0 No.71

        김기덕은 그로테스크한 독창성과 여성 인물에 대한 가학성으로 미학적 관심과 윤리적 비판을 동시해 촉발하였다. 기존의 평가와 다른 시각에서 김기덕 영화미학을 만물제동주의의 과녁에서 논의한다. 만물제동주의에 의해 윤리의 척도, 권력의 위계라는 인위의 때가 묻지 않는 수평주의의 장이 열린다. 만물제동주의는 장자 철학의 핵심 사유이며 동시에 아폴리네르가 주창한 동시주의와도 접맥된다. 김기덕의 독창성은 만물제동주의의 나침판에 의해 보편성의 바다로 흘러들거나 거대한 예술적 근원으로 내달린다. 만물제동주의의 기원은 김기덕 영화에 등장하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평등 지향성에서 읽어낼 수 있다. 이는 감독이 주장한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 볼 때 펼쳐지는 수평적 세계’로 귀결된다. 그는 등장인물을 통해 수평적 관계와 평등을 지향하는 수평 사회를 지속적으로 지향했다. 평등 지향성을 지니는 수평주의적 태도는 모든 만물의 위계를 거부하고 안과 밖 그리고 옳고 그름의 경계를 지운 만물제동주의와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간다. 그의 계급적 위상이 한국사회의 병폐이자 억압의 기제인 수직적 질서를 거부하고 수평적 관계 지향성을 수락하게 한다. 만물제동주의가 미학적 원리로 영화로 수용된 것은 김기덕의 인물의 관계, 꿈과 현실의 넘나듦과 같은 보다 넓은 예술적 사유의 지평과 영화 언어의 확장을 견인했다. 첫 번째는 등장 인물 관계에서 형성된 ‘나와 너의 동시주의’, 두 번째는 ‘성녀와 창녀의 동시주의’ 세 번째는 꿈과 현실, 상상과 현실의 동시주의, 네 번째는 폭력과 사랑의 동시주의, 마지막으로 삶과 죽음의 동시주의이다. 결국 동시주의는 만물제동주의의 영화적 수용이면서 예술의 영역 확장과 김기덕의 독창성으로 수렴된다고 볼 수 있다. 김기덕의 만물제동주의는 장자 철학과 접합되었으며, 미학적으로는 서양의 동시주의로 융합된다. 예술이 진선미의 계단을 통해 성(聖)의 세계로 도달하는 것이라면 <피에타>는 동시주의를 통해 영적 탄생이라는 성스러운 세계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김기덕은 영화라는 미의 계단을 통해 성의 세계로 진입이라는 길을 개척하였으며, 그 중심은 만물제동주의라는 해도(海圖)였다.

      • KCI등재후보

        유미주의적 인성의 몸부림 : 김기덕 제2기 영화 분석

        풍지영 영상예술학회 2014 영상예술연구 Vol.25 No.-

        김기덕의 제2기 작품에서는 시적(詩的) 경지, 유미주의, 온정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자기 영화가 “실 어(失語)”했다 하여 “실의(失意)”하게 하지 않고, 침묵을 통하여 의미를 더 잘 전달함으로써 “실어”가 그의 영 화의 독특함의 표지가 되어 예술적 감성이 더욱 선명하게 했다. 적디 적은 대사가 이야기 줄거리 전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관중이 영화를 이해하는 것에 장애가 되지도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소리 없는 가 운데 이야기 발전이 진행된다. 언어 대사를 없앤 영화에 은유성과 확장성이 더욱 충만하다. 미술을 공부한 배경이 있는 김기덕은 앵글 언어 창조에도 장인의 정신을 갖추고 있어서, 시적 의미가 담긴 화 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김기덕은 중국 회화의 산점투시(散點透視) 방법을 대담하게 운용했다. “산점투시” 는 중국 회화 특유의 수법으로, 서양 회화의 초점투시법과 구별된다. 산점투시는 화면이 어느 고정점의 제한 을 받지 않고, 많은 다른 시점을 종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공간에서 시간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산 점투시법은 공간 표현의 삼원(三遠) 효과를 따진다. 즉 고원(高遠), 심원(深遠), 평원(平遠)이다. 이런 시각 효 과 형성은 시각이 앙시(仰視:올려다보기)인가 부시(俯視:내려다보기)인가 평시(平視:수평보기)인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영화의 색채도 영화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다. 색채를 정확히 운용하면 영화의 미감을 더해주고, 영 화의 정서를 전해주며, 나아가 미학 기능을 발휘한다. 김기덕이 상당히 편애하는 염려(艶麗)한 색채는 붉은색 이다. 김기덕 영화는 음악 선택에서 늘 가볍고 유쾌한 것을 피하고 무겁고 엄숙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한다. 이것은 영화 주제의 엄숙성과 아주 잘 어울리면서 어느 정도 주제를 승화시켜준다. 김기덕은 연민이나 비판이 아니라 온정으로, 그리고 깊은 눈빛으로 인류를 조감하면서, 묵묵히 참고 받아들이 며 쉬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에 아주 큰 긍정을 주었다. 독창적 서사, 유미적 화면, 담담한 온정, 피 묻은 사실 …… 김기덕은 이 원소들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강력한 감정과 시각의 장력을 형성하여 관중의 감각기관과 신 경에 충격을 주었다. In recent years, South Korean director Kim Ki-duk award-winning works, causing great concern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Kim flooded earlier violence, erotic, extreme, twisted works compared to the second phase of his work is full of Zen and warmth, more mature, more innovative. Kim Ki-duk’s movie is almost no character dialogue. Using of images and music to create the east artistic beauty to express one’s inner struggle in the poetic, the exploration of human nature in search of religious salvation. This paper analysis of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The Bow, Empty House and several works,explore their expression of this stage.

      • KCI등재

        김기덕 영화에 나타나는 무속적 상징에 관한 연구

        김병선(Byoung Sun Kim),한혜미(Hye Mi Han) 한국언론정보학회 2010 한국언론정보학보 Vol.50 No.2

        본 연구는 김기덕의 영화를 무속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기 위한 논문이다. 연구를 통해 영화 매체가 지닌 원초적인 특성으로서, 그리고 김기덕 영화가 지니고 있는 내적 전형성 및 근원적 속성으로서의 제의성(祭儀性)을 드러내고자 했다. 분석을 위해서 연구자는 김기덕 영화 14편 전체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무속적 상징 구조 분석틀을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김기덕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인물들의 무속적 성격, 무속적 행위, 세계관의 특징, 관객과의 무속적 관계 등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김기덕은 영화를 통해 지속적인 굿판을 벌여왔으며, 영화가 지니고 있는 환상성, 제의성 등의 원초적 속성을 직접적으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극히 한국적인 문화의 원형적 상징들을 영화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화합이라는 김기덕 영화의 핵심적 서사는 고난ㆍ희생ㆍ죽음 등과 같은 무속적 제의 과정을 통해서 달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This Studies interpret Kim Ki-duk's film in terms of shamanistic world views. In this studies, the ritual properties of Kim Ki-duk's film were trying to reveal. To do this, Kim Ki-duk's entire 14 works were analysed. Specifically, shamanistic characters, their actions, themes, ways of storytelling, mis-en-scenes, and visual settings were focused on. The results show, fantastic and ritual properties were represented directly and the very archetypes of Korean cultural shamanistic symbols were embedded in his films. Shamanistic symbols and narratives in Kim Ki-duk's films were related to the main themes of harmony between suppressing men and suffered women. This symbols and narratives could be interpreted through the sacrifices of characters, exorcistic behaviors, expressions of death etc. In the long run, as visionary or anti-realistic author, Kim Ki-duk has been performing shamanistic ceremonies(in Korean “Gut”) with his whole works. With these findings, processes from preparations to completions of Gut-Pan (Shamanistic ceremony) in Kim Ki-Duk's works were tried to reconstruct.

      • KCI등재후보

        유미주의적 인성의 몸부림: 김기덕 제2기 영화 분석

        풍지영 영상예술학회 2014 영상예술연구 Vol.0 No.25

        김기덕의 제2기 작품에서는 시적(詩的) 경지, 유미주의, 온정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자기 영화가 “실어(失語)”했다 하여 “실의(失意)”하게 하지 않고, 침묵을 통하여 의미를 더 잘 전달함으로써 “실어”가 그의 영화의 독특함의 표지가 되어 예술적 감성이 더욱 선명하게 했다. 적디 적은 대사가 이야기 줄거리 전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관중이 영화를 이해하는 것에 장애가 되지도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소리 없는 가운데 이야기 발전이 진행된다. 언어 대사를 없앤 영화에 은유성과 확장성이 더욱 충만하다. 미술을 공부한 배경이 있는 김기덕은 앵글 언어 창조에도 장인의 정신을 갖추고 있어서, 시적 의미가 담긴 화면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김기덕은 중국 회화의 산점투시(散點透視) 방법을 대담하게 운용했다. “산점투시”는 중국 회화 특유의 수법으로, 서양 회화의 초점투시법과 구별된다. 산점투시는 화면이 어느 고정점의 제한을 받지 않고, 많은 다른 시점을 종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공간에서 시간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산점투시법은 공간 표현의 삼원(三遠) 효과를 따진다. 즉 고원(高遠), 심원(深遠), 평원(平遠)이다. 이런 시각 효과 형성은 시각이 앙시(仰視:올려다보기)인가 부시(俯視:내려다보기)인가 평시(平視:수평보기)인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영화의 색채도 영화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다. 색채를 정확히 운용하면 영화의 미감을 더해주고, 영화의 정서를 전해주며, 나아가 미학 기능을 발휘한다. 김기덕이 상당히 편애하는 염려(艶麗)한 색채는 붉은색이다. 김기덕 영화는 음악 선택에서 늘 가볍고 유쾌한 것을 피하고 무겁고 엄숙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음악을 선택한다. 이것은 영화 주제의 엄숙성과 아주 잘 어울리면서 어느 정도 주제를 승화시켜준다. 김기덕은 연민이나 비판이 아니라 온정으로, 그리고 깊은 눈빛으로 인류를 조감하면서, 묵묵히 참고 받아들이며 쉬지 않고 살아가는 생명에 아주 큰 긍정을 주었다. 독창적 서사, 유미적 화면, 담담한 온정, 피 묻은 사실…… 김기덕은 이 원소들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강력한 감정과 시각의 장력을 형성하여 관중의 감각기관과 신경에 충격을 주었다.

      • KCI등재

        김기덕 영화 <피에타>에 나타난 가족과 자살 연구

        조규찬 ( Kyu Chan Cho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14 인문학연구 Vol.47 No.1

        김기덕은 자신의 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감독이다. 그럼에도 김기덕 영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대부분 페미니즘·이미지 연구·작가주의적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점에서 김기덕의 영화 <피에타> 역시 성차별적인 모습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들이 중첩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피에타>는 기존 그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가족과 자살이라는 면을 부각시킴으로써 자신의 영화가 지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김기덕 영화 <피에타>에서 나타나는 가족과 자살이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영화 <피에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은 철저하게 누군가에 의하여 파괴되거나 혹은 새로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가족 구성원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해체와 생성의 중심에 강도와 미선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타인의 가족이 파괴되기도 하며, 오히려 또 다른 새로운 가족의 모습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타인의 가족을 파괴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작품에서 새로운 가족의 모습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미선의 복수를 위해서지만 궁극적으로는 미선으로 인하여 강도가 받게 되는 모성과 다시금 그녀로 인하여 상실하게 되는 모성 때문이다. 또한 영화 <피에타> 속 자살 역시 사람 사이의 관계적 역할 여부에 따라서 발생하고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복수를 위하여 자살을 선택하기도 하며, 그리고 또 다른 이는 타인에게서 받는 상처를 견디지 못하여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지지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기에 일관된 맥락을 지닌다.. 이처럼 영화 <피에타>는 김기덕의 기존 작품들과 달리 더 나아가 오늘날 가족의 관계와 자살의 의미가 지니고 있는 문제까지 드러내고자 하기에 그 중층적 의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im Ki-deok is a movie director who has constructed his own inherent and unique territory in his movies. But most of the previous studies on his movies were made in the viewpoint of feminism, image study and auteurisme. In this respect, in his movie <Pieta>, too, we could confirm that sexism, and repeatedly overlapped images, appear. In <Pieta>, however, the aspects of family and suicide were stressed, so that the limit of his movie might be overcome. Therefore, in this study, we are going to review how family and suicide are depicted in the movie <Pieta>. We can confirm, in the movie <Pieta>, the picture of a family of which the members are changing, by destruction by someone, or by regeneration. We can see that in the center of the dissolution and regeneration of the family members are Kangdo and Miseon, and that sometimes another family is destroyed by this, while other times a new family is still formed. The ultimate reason for you to destroy another family is economical. The reason for a new family to be generated is primarily for the revenge of Miseon, but ultimately it is due to the maternal instinct that Kangdo gets because of Miseon and that he loses later because of her. And the suicides in the movie <Pieta> also occur depending on whether relational roles exist between people. Someone chooses suicide for his revenge, whereas another does because he cannot bear the wound inflicted by other people. But the two cases have a consistent vein as they all occur from the problem of support. Because the movie <Pieta> tries to further reveal the problems of family relations of today and of the meaning of suicide, apart from Kim Ki-deok’s previous movies, we need to pay attention to its multi-layered meaning.

      • KCI등재

        김기덕의 <뫼비우스>에 나타난 타자의 욕망 양상 고찰

        조규찬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15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69 No.-

        Kim Ki Deok is the director who established his own unique and special area in his movies. Thus, current researches on Kim Ki Deok's movies as well have been studied from the perspective of novelistism, image study, feminism mostly. Kim Ki Deok's movie <Mobius> that this research wants to study deals with human desire eruption and daily language loss. Likewise, <Mobius> may seem like the same with what his works want to say about human desire until now but there is an apparent difference in that no language is found in every character from start to end. Thus this research intends to examine the process of desire eruption and language loss shown in Kim Ki Deok's movie <Mobius>. The desire of characters shown in the movie <Mobius> can only be seen in absolutely deficient form due to language loss and desire eruption can be only different depending on the way that relation between people who can only be strangers to each other. First, desire eruption is not valid unless the relation between others and others is not valid in the process of desire eruption. Second, desire is simply erupted but not fundamentally dissolved even if the relationship between others and others is valid. Third, when it is only composed of one-side relationship of one person upon establishment of relationship between others and others, punishment by the third is done and this re-creates another others. Fourth, human being can only be others although they have fantasy that they are subjects on their own and desire deficiency cannot be dissolved, the pain must be relieved on their own as well recognizing this. Likewise the movie <Mobius> is quite meaningful in that it tried to decrease the size and weight of the desire that make us continuously agonize until today through the extreme situation of language loss regarding human desire dealth in many current works of Kim Ki Deok. 김기덕은 자신의 영화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영역을 구축한 감독이다. 그렇기에 김기덕 영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 역시 대부분 페미니즘·이미지 연구·작가주의적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김기덕의 영화 <뫼비우스>는 일상적인 언어의 제거와 인간 욕망의 분출에 관하여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뫼비우스>는 기존 그의 작품들이 인간의 욕망에 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과 동일한 것처럼 보이지만 작품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등장인물에게서 언어를 제거함으로써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해서 더욱 구체화하여 드러내는 극명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김기덕 영화 <뫼비우스>에서 나타나는 언어의 제거와 욕망의 분출 과정이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영화 <뫼비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욕망은 언어의 제거로 인하여 철저하게 결핍되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욕망에서 타자일 수밖에 없는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가 어떠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는가에 따라서 욕망 분출 역시 동일할 수 없음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욕망의 분출 과정에서 타자와 타자라는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욕망의 분출 역시 성립되지 않는다. 둘째, 타자와 타자라는 관계가 성립한다고 하더라도 욕망은 단순히 분출만 될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 셋째, 타자와 타자라는 관계의 성립 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관계로만 구성되었을 경우, 제3의 타자에 의해서 징벌이 가해지며 이로 인하여 또 다른 타자를 재생산하게 된다. 넷째, 인간이라는 존재는 스스로 주체라는 환상을 지니고 있음에도 결국 타자일 수밖에 없으며, 욕망의 결핍 또한 해소될 수 없기에 이를 인지하여 그 고통을 스스로 줄여야만 한다. 이처럼 영화 <뫼비우스>는 김기덕의 기존 작품들에서 다루었던 인간의 욕망을 언어의 제거라는 극단을 통하여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고뇌하게 되는 욕망의 크기와 무게를 스스로 줄일 수 있는 방식을 드러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 KCI등재

        아르토의 잔혹극 이론을 통해 본 김기덕 영화의 침묵과 다중언어 - <뫼비우스>를 중심으로

        여금미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9 人文科學 Vol.116 No.-

        Often despised in his country but more appreciated abroad, Kim Ki-duk has devoted himself to developing his own way to appeal to the international audiences. Focused on his film Moebius(2013), this study considers his originality in the treatment of dialogue and sound, as well as his strategy for global reception. It aims also to highlight the nature of cruelty, which is considered as the core of his work, in relation to the concept of the Theater of Cruelty, coined by Antonin Artaud. In Moebius, Kim attempts a new form of silent cinema, depriving entirely all the characters of their voice. We could often find the characters who keep silent in his previous films, such as Bad Guy, 3-Iron, The Bow and Breath. If they took more or less a part in the narrative structure, the cineast pushes to the extreme his practice in Moebius: without any dialogue nor intertitle, the film makes us revisit the silent cinema, achieved by means of surprising economy of expression. Putting emphasis on the mise-en-scene of human body and the hieroglyphic writing, Artaud aimed to destroy the metaphor or the stereotyped rhetoric. The voiceless bodies in Moebius reflects the Artaud's thought through the radical use of non-verbal expression to awaken the unconsciousness and the senses of spectators. Furthermore, erasing the voice can be seen as a search for the universal communication. In this point of view, the use of multiple languages is remarkable. In Kim's films, we often find the language barrier destroyed between the characters, and the heterogeneity of languages ​​disappears in the service of the image or the expression of cruelty. 자국 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널리 수용되고 비평적 지지를 얻게 된 김기덕 감독은 국제적으로 소구될 수 있는 독자적 표현방식을 발전시키는 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본 연구는 그의 2013년 작 영화 <뫼비우스>를 중심으로 인물의 대사 및 사운드를 처리하는 방식의 독창성을 고찰함으로써 국제적 수용 전략에 대해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그의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침묵과 몸짓, 다중언어의 양상 등을 앙토냉 아르토의 '잔혹극' 개념에 비추어 분석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심을 이루는 잔혹성의 본질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한다. 김기덕은 <뫼비우스>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무성영화’를 시도한다. 말하지 않는 인물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여러 번 등장한 바 있지만,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고도 충격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이 영화에서 감독은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를 완전히 제거하고, 자막이나 음악에도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사운드 측면의 실험 또한 극단까지 밀어붙인다. 분절적 언어의 지배적 위치를 전복하고자 했던 아르토는 육체의 미장센과 상형문자적 글쓰기를 강조함으로써 상징과 수사를 파괴하고자 했다. <뫼비우스>의 침묵하는 육체는 관객의 무의식과 감각을 깨우기 위해 비언어적 표현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한 아르토의 관점과 긴밀히 연관된다. 한편, 음성을 지우는 방식은 보편적 소통에 대한 모색으로도 간주할 수 있다. 분절적 언어나 번역을 거치지 않고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려는 전략은 원초적 주제와 강렬한 이미지를 매개로 더욱 강화된다. 또한, 김기덕의 영화에서 다중언어의 활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인물들 사이에서 이질적 언어의 경계는 지워지며, 이는 이미지의 시각성과 잔혹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침묵과 다중언어의 혼재 양상 등은 김기덕 영화가 지닌 잔혹 미학의 핵심을 이루며, 보편적 언어를 통해 국제적 수용을 확장하려 전략으로 파악될 수 있다.

      • KCI등재

        김기덕의 「피에타」 속 기독교적 수난과 파토스 이미지 읽기 -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이론을 중심으로 -

        이나라 한신대학교 종교와문화연구소 2016 종교문화연구 Vol.- No.27

        김기덕의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2012)는 21세기 서울 청계천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외양상 비참한 자본주의 사회의 복수극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자신을 희생한 예수의 시신을 끌어안고 있는 동정녀 마리아의 회화에서 따온 영화의 제목이 환기하듯 「피에타」는 기독교적 사유와 도상의 전통을 활용하고 있는 영화다. 본 논문은 가시성의 이미지 개념을 재정초하기 위해 중세의 성서주해술을 참조하여 ‘형상’의 개념을 제안하는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사유를 참조한다. 디디 위베르만의 ‘형상’, ‘비유사성’, ‘파토스 이미지’ 개념이 「피에타」 속 수난과 구원의 의미 독해의 방향을 제시한다. 예수, 동정녀 마리아를 은유하는 「피에타」의 등장인물들의 파토스 이미지는 잔해의 미학, 비유사성의 형상을 경유하여 죄와 구원의 다의성을 창조한다. Pieta (2012), director Kim Ki-duk’s eighteenth film, seems to tell a story of revenge by a victim of merciless capitalism. Thus the story takes place in Cheonggyecheon in Seoul in the 21st century, as the background of the film. Yet the title of the film refers to Christian iconography which shows the Virgin Mary weeping while supporting the body of her son, the savior of humanity for its sins. It is likely that the film requires a reading using theological thinking. Since Georges Didi-Huberman refers to medieval exegesis in order to reinvent the meaning of image, his key concepts such as figure, dissemblance, pathos image, will help us to analyze the meaning of Passion and redemption throughout the movie. Through the aesthetics of the vestigium of the film and its figures of dissemblance, pathos images of the characters of <Pieta>, comparable to Jesus and the Virgin, create a multiplicity of senses for sin and redemption.

      • KCI등재

        ‘극동흥업주식회사’의 제작 영화의 특징과 의의 연구

        조정희(cho jeunghee)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16 인문사회과학연구 Vol.17 No.2

        이 연구는 극동흥업주식회사(이하 극동흥업)가 제작한 영화를 중심으로 작품 제작 과정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논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극동흥업은 1960년대 영화가 산업적으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영화시장이 확대될 때 설립되었던 영화제작사이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흥망을 거듭하던 여타의 소규모 프로덕션과는 달리, 제작 자본은 미약했지만 전속 감독과 배우들, 스튜디오 등을 겸비하여 영화제작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상당히 오랫동안 작품을 제작하고 보급하였다. 그리고 극동흥업이 제작한 영화들은 한국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면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럼에도 극동흥업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 단지 극동흥업에 몸담았던 김기덕과 유현목 감독의 작품세계를 파악하는 연구가 진행되어 있을 뿐이다. 극동흥업의 역사와 그들이 제작했던 영화의 특징과 의의를 분석하는 것은 과거 한국영화사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현재적 관점에서 이들의 영화가 어떠한 차이점을 갖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연구는 극동흥업의 설립 배경과 그 역사를 연구함과 동시에 그들이 제작한 영화에 대해 살펴보고, 그 제작 과정과 미학적 특징을 규명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화들을 제작, 완성하는 과정에서 감독 개인에게 집중했던 기존의 연구에서 벗어나 영화사 의 제작 전반에 관한 사정과 그 과정들을 살펴보고 그 영화가 갖는 특징과 의의를 영화사의 입장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work produced by the production process around the 'Geuk-dong-heung-eop film production company movie has the purpose of discussing its significance. Geuk-dong-heung-eop is recognized for its potential in the film industry in the 1960s, a film production company that was established when the expanded film market. Geuk-dong-heung-eop, unlike the other small-scale production was temporarily continued to rise and, combined with the exclusive production capital is weak, but the director and actors, studios and the works for quite some time while building a film production infrastructure were produced and distributed. And Geuk-dong-heung-eop films produced by the occupying an important position in the film industry Korea has been talked about today. Nevertheless, there is a study of Geuk-dong-heung-eop conducted in earnest. It was the exclusive director of the Geuk-dong-heung-eop Kim Ki-duk and research to understand the works of the director Yu Hyun-mok only be conducted. Analyzing the history and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the film they were making in Geuk-dong-heung-eop said to have a significant thing to check has the these movies are any differences from the current perspective, not only the occasion to revisit the history of the past, South Korea studios can. So, this study also established a research background and the history of Geuk-dong-heung-eop and at the same time look for the film they produced, to identify and evaluate the manufacturing process and aesthetic features. And making these films and want to escape from the analysis was focused on the personal movie director in the process of completing existing studies examine the matter and the process of making a film that has characterized the first half of the studios and significance from the standpoint of film history.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