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이념의 특징: 보수이념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이나미 ( Na Mi Lee ) 한양대학교 제3섹터연구소 2009 시민사회와 NGO Vol.7 No.2

현재 한국사회에서 `수구`라는 개념은 보통 `보수` 개념과의 비교를 통해 언급되며, 대체로 불합리하거나 완고한 것이라는 함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구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시사적 논쟁을 통한 것이며 학술적 논의는 그동안 전무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수구에 대한 학술적 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함과 더불어 수구의 대안적 개념, 그 이념의 특징, 지지기반 등을 보수와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수구 이념의 대안적 개념들로는 반동주의, 근본주의, 정통주의를 들 수 있다. 그 특징으로는 첫째, 이분법적 세계관을 들 수 있다. 보수주의는 세계를 하나의 체계 내지 질서로 보는 반면 수구 이념은 세계를 두 개의 영역으로 본다. 즉 자신의 영역을 이상적 세계로, 다른 영역은 열등하거나 악한 세계로 인식하여 이 두 세계는 서로 투쟁하는 관계로 파악한다. 이러한 수구 이념의 특징은 수구의 두 번째 특징인 유토피아니즘으로 나아가게 한다. 보수주의는 인간 이성을 불신하므로 이러한 이성에 따른 이상사회 건설 즉 유토피아니즘을 반대한다. 그러나 수구 이념은 자신의 신념에 따른 정치상 이상을 추구한다. 단, 그것이 진보와 다른 것은 유토피아가 미래가 아닌 과거에 있으며 그 목표는 `좋았던 과거`를 재현하는 것이다. 셋째 보수주의는 실리를 중시하는 반면, 수구 이념은 원리를 중시한다. 보수주의자는 실리 이외에 고수해야 할 원리가 없으므로 변화하는 현실에 맞추어 언제든지 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수구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야 할 원리가 있으며 특히 경전이 존재한다. 경전은 무오류이며 완전한 것으로 인정된다. 넷째, 수구 이념은 경전의 원리를 고수하기 위해 실리의 문제뿐 아니라 생사의 문제까지 뛰어 넘고자 하는 극단주의가 그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반면 보수주의는 안전을 중시하므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기회주의적으로 대세에 따른다. 마지막으로, 수구 이념은 본래의 원칙과 전통의 고수가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다른 모든 개혁에 대한 태도와 마찬가지로 여성문제에 대해서도 완강히 변화를 거부한다. 반면 보수주의는 버크의 사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성을 존중하는 전통을 갖고 있으며 수구 이념과 달리 남녀차별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았다. 이러한 수구 이념을 지지하는 계층은 주로 사회 내의 주류가 아닌 주변화된 남성이라고 할 수 있다. 보수주의는 귀족 등 사회 주류 계급이 지지하는 이념이라면 수구 이념은 실업자이거나 불완전 고용의 상태의 남성 엘리트들에 의해 지지된다. 또한 수구 이념은 경제적인 면에서 발전을 저해하였기 때문에 도태되었다고 할 수 있다. `Sugu,` in other words `adherence to tradition,` generally means irrational or stubborn thought-or attitude-in present Korean society. Sugu is usually compared with conservatism, which is thought to be more rational or flexible than sugu. Sugu has been, however, commented in journalism in general, not in the academic world. Therefor I wish this study would promote academic discussion on the subject. Similar concepts of sugu might be `reactionism,` `fundamentalism,` and `orthodoxism.` One of their characteristics is, first, an idea of `dual world.` On the other hand conservatives think the world is one orderly system. According to sugu believers, their world is ideal and other world is evil. Therefor sugu believes in `utopia,` which is not exist in conservatives mind. Because conservatives don`t believe in utopia, they tend to be utilitarians, but sugu believers generally are fundamentalists who sometimes become extremists. Another characteristic of sugu is sexism, which is not adhered by conservatives. Sugu ideology is generally followed by `marginalized` men in society. On the other hand, conservatism is an ideology of upper class. In many cases sugu ideology is neither practical nor useful to economic development, which is one of causes of its decline.

比丘尼 교육에 있어서 受具 과정의 변천과 정립

신성현 韓國宗敎敎育學會 2008 宗敎敎育學硏究 Vol.26 No.-

불교 공동체인 승가에 들어가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출가이며 다른 하나는 수구이다. 출가는 임시 구성원이 되는 것이며 수구는 정식 구성원이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수구의 종교적 의미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불교가 아무리 좋은 가르침의 종교라 할지라도 새로운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불교는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수구를 통하여 불교 승단을 이끌어 갈 비구 비구니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은 붓다 당시 비구니 수구의 여러 형태와 정립에 중점을 두고 전개하였다. 율장에서는 비구니 수구의 다섯 가지 형태가 설명되어 있다. 이는 스승의 가르침을 따라 행하는 수구[師法受具].백사갈마에 의한 수구[白圖諸磨受具].대리인을 보내는 것에 의한 수구 [遣使受具].잘 왔구나. 라는 말에 의한 수구t善來受具].아라한이 되는 것에 의한 수구 [上受具] 이다. 이와 같이 비구니의 수구는 여러 가지의 형태로 행해졌는데, 가장 잘 완비된 것이 백사갈마수구이다. 백사갈마수구는 二部상가에서 두 번 행하며 비구상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붓다의 재세시 비구니 상가의 인원수가 늘어나면서부터 二部상가의 白四?魔에 의한 구족계로 완비되었다. There are two ways for lay-followers to join Community. The one is entering the priesthood, and the other is upasamp?, The former is becoming a member temporarily, however the latter is becoming regular. That is why upasampad? has the religious importance. Bucase it is impossible to maintain the Buddhist group without its members although Buddha's Discourses are worthful. This paper try to take a note to the types of upasampada It is analyzed into flve types in Vinaya. Each type has a distinctive notion, and one of them is bai-si-jia-mai(白四?磨), the best formed type. During the Buddha's period as Bhikkhuni sangha grows, it is formulated.

고등학교 수구선수 어깨관절 및 엉덩관절가동범위 특성

이승재,유은정,김범,어수주,김윤정,장지훈 한국스포츠학회 2018 한국스포츠학회지 Vol.16 No.1

본 연구는 수구선수의 어깨관절 및 엉덩관절의 관절가동범위(ROM)를 측정하고, 특성을 규명하여 제시함으로 써 선수 선발 및 부상 이후 재활과정에서의 목표 설정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고등학교 남자수구선수 37명이었으며, 어깨관절(접시오목위팔뼈관절 및 어깨관절복합체) 내회전 및 외회전, 엉덩관절 내전 및 외전 ROM을 측정하였다. 수구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주측 및 비주측 접시오목위팔뼈관절 내 회전 ROM, 주측 어깨관절복합체 외회전 ROM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센터그룹의 비주측 어깨관절복합체 ROM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높은 값으로 나타났다. 어깨관절 ROM에 있어 수구선수의 경영선수시절 주 영법 및 경영거리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구선수의 엉덩관절 내전 및 외전 ROM은 정상범위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값이었으며, 포 지션, 경영선수시절 주 영법 및 경영거리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수구선수의 어 깨관절 및 엉덩관절 ROM 특성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의 결과는 선수 선발 및 부상 이후 재활과정에서의 일차적 목표 설정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제언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se the characteristics of range of motion(ROM) in shoulder(SJ) and hip joint(HJ), and to provide the basal data for athlete selection and goal setting during exercise rehabilitation. Participants were male high school 37 water polo players. ROM of medial(MR) and lateral(LR) rotation in SJ[glenohumeral joint(GJ) and shoulder complex joint(CJ)], ROM of addution(AD) and abduction(AB) in HJ were measured with goniometer. Results measured were analysed according to present playing position, types of stroke and distance as a previous competitive swimmer. As a result, ROM of MR in center players’ and center back players’ dominant GJ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field players. ROM of MR in center players’ non-dominant GJ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field players. ROM of LR in center back players’ dominant CJ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field players. No significance was shown in ROM of SJ according to types of stroke and distance as a previous competitive swimmer. No significance was shown in ROM of HJ according to present playing position, types of stroke and distance as a previous competitive swimmer. ROM of AD and AB in HJ was maintained lower below normal range whereas ROM of LR and MR in center players’ non-dominant CJ was maintained higher above normal range. In conclusion, results in this study could be the characteristics of water polo players, and could be introduced to sports field as scientific basal data for performance improvement.

수구종목의 경기규칙 개정에 따른 경기특성 변화분석

이승훈(Seunghun Lee),박재현(Jae-Hyeon Park),윤효준(Hyo-Jun Yun)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 2020 한국체육측정평가학회지 Vol.22 No.3

이 연구의 목적은 수구종목의 경기규칙 개정에 따라 경기특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개정에 따른 경기운영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경기규칙 변경 전인 2017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수구 경기와 경기규칙 변경 후인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수구 경기의 예선부터 결승까지 경기기록(총 96경기)을 연구자료로 선정하였다. 연구변인으로는 공격변인 21개, 퇴장변인 5개, 기타변인 3개로 29개의 변인을 선정하였으며, SPSS Ver 25.0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여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공격변인 결과에 따르면, Action shot 시도는 규칙 개정 후 증가하였으나 성공률은 감소하였다. Extra player shot의 골과 시도는 규칙 개정 후 증가하였으나 성공률은 감소하였다. Free throw shot의 골과 시도는 규칙 개정 후 감소하였으며, Penalty shot의 골, 시도, 성공률은 모두 증가하였다. Counter attack shot의 골, 시도는 규칙 개정 후 증가하였으며, shot 전체적으로 골, 시도가 증가하였다. 퇴장변인 결과에 따르면, 20 seconds exclusion in the field은 규칙 개정 후 증가한 반면, Penalty는 감소하였다. 기타변인 결과에 따르면, Blocked shots은 규칙 개정 후 증가하였다. 이 연구의 경기규칙 개정에 따른 경기운영 전략을 정리하면 첫째, 공격 시 Pick(Down-pick, Up-pick, Cross-pick), Cross Drive, Drive 등을 적용한 전술을 활용하여야 한다. 이는 Penalty 반칙과 Exclusion 반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격 전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수비력 강화를 위해 Block 움직임과 함께 수비 움직임에 대한 응용 동작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전술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Penalty 반칙 허용을 줄임과 동시에 상대방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전술이라 판단된다. 이러한 결론은 수구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활용되길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how the match characteristic changed according to revision of game rules of water polo and find strategy to operate match. Match record from preliminary rounds to the final rounds of water polo in 2017 World Championships for Swimming which is before changing match rules and in 2019 World Championships for Swimming which is after changing match rules; 96 matches in total is selected to research material. As research variables, 21 attack variables, 5 exclusion variables, and 3 other variables; 29 variables were selected and SPSS Ver 25.0 statics package were used to carry out verification of independent sample. All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was set to .05. According to the result of attack variables, Action shot trial was increased after rules revision, but the success rate was decreased. Extra player shot’s goal and trial were increased after rules revision, but the success rate was decreased. Free throw shot’s goal and trial were decreased after rules revision, and penalty shot’s goal, trial and success rate were all increased. Counter attack shot’s goal and trial were increased after rules revision, and overall shot’s goal and trial were increased. According to the result of exclusion variable, 20 seconds exclusion in the field was increased after rules revision while Penalty was decreased. According to the result of other variable, Blocked shots were increased after rules revision. To summarize the strategy of match operation according to the match rules revision of this study, first, tactics should be used by applying Pick(Down-pick, Up-pick, Cross-pick), Cross Drive, Drive when attacking. This can induce Penalty foul and Exclusion foul, and through this, effective attacking strategy can be used. Second, to strengthen the defensive performance, training and strategy should be reinforced to perform applied movement about block movement and defensive movement. It is thought to be a strategy to decrease penalty foul allowance and defend efficiently the opponent’s attack at the same time. This conclusion is expected to be used as a basic data to improve performance to water polo players and coaches.

8주간의 서킷트레이닝에 따른 수구선수의 셔틀테스트 결과 변화

이승재,김효식,장지훈 한국스포츠학회 2018 한국스포츠학회지 Vol.16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hanges of shuttle test records after 8-wk-circuit training program in water polo players. Participants were 20 male water polo players, and divided into 2 groups randomly. One was experimental group(EXE, n=10), and the other was control group(CON, n=10). Circuit training program was applied to EXE for 8 weeks, 5 times per wk, 150 min per time whereas traditional static training program was applied to CON with equal frequency, time, and duration. Shuttle test was performed before and after training program application repeatedly. As a result, no significant change was shown in shooting accuracy in both groups. Ball speed in EX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compared to that in CON. No significant change was shown in maximal heart rate in both groups. Blood lactate concentra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CON. Swimming speed in EXE was significantly faster compared to that in CON. In conclusion, circuit training program was to be positive in decision making of performance with ball speed, swimming speed, and fatigue. It is suggested that circuit training program should be effective on athletic performance enhancement in water polo players. 이 연구의 목적은 8주간의 서킷트레이닝에 따른 수구선수의 셔틀테스트 결과 변화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남자수구선수 20명이었으며, 통제집단(n=10)과 실험집단(n=10)으로 무선배정하였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8주간, 주5회, 1회 150분의 서킷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동일한 시간과 빈도로 전통적 정적 수구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 셔틀테스트를 통해 슛 정확성, 볼 스피드, 최대심박수, 혈중젖산농도, 수영속도를 반복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슛 정확성에 있어서는 두 집단 모두에서 검사시기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트레이닝 후 볼 스피드 변화는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실험집단에서 볼 스피드의 향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트레이닝 후 최대심박수는 두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넷째, 트레이닝 후 혈중젖산농도는 통제집단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트레이닝 후 수영속도는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유의하게 빨랐다. 결과적으로 트레이닝 형태에 따라 슛 정확성과 최대심박수에서는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볼 스피드, 혈중젖산농도, 수영속도는 실험집단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서킷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따라 수구종목 경기력 결정 요인의 향상을 보였으며, 서킷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수구경기상황에서 선수의 상황대처능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개화와 수구’는 언제 일어났는가?

노관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9 한국문화 Vol.0 No.87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historical concept of ‘Gaehwa[開化] and Sugu[守舊]’ in the modern Korea. Gaehwa, generally accepted as the synonym for ‘enlightenment’, had been long considered to indicate the modern transformation of the traditional Korea, while Sugu, literally meaning ‘conservativeness’, actually acquiring the historical meaning in the context of the opposition to Gaehwa. In this point, ‘Gaehwa and Sugu’ was the representative term on the controversial attitude to the modernization of the Joseon Korea. The political conflict and collision between Gaehwa and Sugu from the year of 1876(Port-opening to Japan) till the year of 1894(Gabo Reform) was regarded as the important topic to understand the Korean modernization in the Korean textbooks on Korean history. However, there can be found no evidence for this kind of conventional notion in the Korean chronicle as Silok[實錄] and the daily records of the government office SeungJeongWeon[承政院]. The semantic order of compound terms in them that include ‘Gaehwa’ and ‘Sugu’ makes it clear that the year of 1894 was not the ending but the beginning of the historical appearance of ‘Gaehwa’ and ‘Sugu’. Gaehwa was identified to Gabo Reform and Sugu to the reaction to it. In process of the political upheaval of Gabo Reform Gaehwa and Sugu confronted each other in hostility as the action and reaction of the Reform. As the result, Gaehwa and Sugu became the notion of ‘Gaehwa and Sugu’ for the first time, affecting political and historical viewpoints on the Korea’s past and present in Great Han Empire period. In conclusion, ‘Gaehwa[開化] and Sugu[守舊]’ should be thought to be the Korean historical phenomenon caused by Gabo Reform.

淸原 壤城山城에 대한 고찰

한선경 한국성곽학회 2010 한국성곽학보 Vol.18 No.-

Yangseong Fortress still remains the ruins of the fortress at Munui-myeon Cheongwon-gun. It's constructed time is in the year 17(474) of Silla Jabimaripgan. Therefore, its importance is widely known as the mountain fortress of Silla. Yangseong Fortress has been confirmed to have had a fortress wall, 曲城, the site gate, 水口, a large pond, 遮斷壁 and the site building. It seems that the fortress wall is built on 內外夾築. It has a unique structure that has reinforced the foundation work of masonry. In addition, there is the site gate at Yangseong Fortress where a narrow valley lies. It is similar to the site gate at Samnyun Fortress. In the fortress wall of Yangseong Fortress, the drainage hole that runs right through the fortress wall has been found. It is seen mainly at the fortress during the Silla period, such as the Chungju Fortress in Chungju, Ondal Fortress in Danyang, Samnyun Fortress in Boeun, Bumo Fortress in Cheongju and Gomo Fortress in Moonkyoung. The entrance and exit of the drainage hole in the Yangseong Fortress is ㅁ-shaped, while the drainage holes of the other fortresses are shaped differently. Thus, the Yangseong Fortress is different from the other fortresses. The pond was discovered in the Yangseong Fortress. It is a 圓池 with a round-flat. The pond was constructed and used in three periods. It also has the unique feature of draining more than three drainage holes to alternate the water level. In the Yangseong Fortress, most of the excavated relics are fragments of pottery from the Three Kingdoms Period. Besides, most of the collected relics were common relics of the 9th century, including fragments of large, hardened pottery. This period is affiliated with the 豪族, and it is ascertained that the relics were used at this time. The sort of celadon used from Early Koryo to Late Koryo has been discovered. This proves that the Yangseong Fortress holds significance during the whole period of Koryo. 양성산성은 현재 청원군 문의면에 있는 성터로 축조된 시기가 신라 자비마립간 17년(474)인 신라산성으로 그 중요성이 알려졌다. 양성산성은 현재 남아있는 상태로 보아 석축된 성벽, 曲城, 문터, 水口, 큰못, 遮斷壁, 그리고 건물터가 확인되고 있다. 성벽은 내외겹축을 기본으로 축조한 것으로 보이며, 석축의 기초를 보강하여 축조한 기초보축이라는 독특한 구조가 확인되었다. 또한 양성산성의 문터는 계곡 방향의 좁은 협곡을 이룬 지점에 마련된 것으로 삼년산성의 문터와 유사함을 보인다. 양성산성 성벽에서 확인된 성벽 통과식 수구는 충주산성, 단양 온달산성, 보은 삼년산성, 청주 부모산성, 문경 고모산성 등 신라계 산성에서 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입수구와 출수구가 형태가 ‘ㅁ’자 형태이여서 이들 산성들의 수구 형태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성산성 내에서 조사된 연못은 원형의 평면형태를 가진 圓池로 확인되었다. 3차에 걸쳐 축조되어 사용된 연못은 수위에 따라 3개 이상의 수구를 이용하여 水位에 따라 배수시키는 특수한 기술이 사용되었다. 산성 내에서 확인된 유물은 신라 토기편 등 삼국시대의 토기편이 일부 수습된다. 유물 중에서 가장 많이 수습되는 것은 9세기대 보편적 유물인 경질 대옹편이다. 이는 豪族과 관련 시기로, 그 시기에 경영된 사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고려 초기에서 후기까지의 청자류가 수습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전반에 걸쳐 이 산성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 佛像의 腹藏 阿字圓相隨求陀羅尼 연구

손희진 불교미술사학회 2022 불교미술사학 Vol.34 No.-

Wish-granting Dharani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阿字圓 相隨求陀羅尼) is a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sh-granting incantation) that has not been discussed in academia until now. The seed-syllable a(阿) of Garbha-dhatu Mahāvairocanasatathāgata (Womb Realm cosmic Buddha) is engraved in the middle of the Ensō (Buddhist sacred circle). 25 lines of Buddhist spell Dhāraṇīs (Buddhist incantations) are encircling the Ensō. There are short Buddhist spells following 7 types of Gāthās (Buddhist hymns) that are consecutively arranged, including the Root Dhāraṇī of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the Eight-petaled Lotus Mandala of Thirty-seven Deities,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has been known as the dual set of maṇḍalas in the Diamond and Womb Realms. Meanwhile, researchers have interpreted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and Eight-petaled Lotus Mandala of Thirty-seven Deities, focusing on the Japanese dual set of maṇḍalas; however, the two Dhāraṇī Mandalas have structures that do not appear in the Japanese dual set of maṇḍalas. This paper analyses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as well as Eight-petaled Lotus Mandala of Thirty-seven Deities that was used as a reference point when interpreting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The following was discovered from the name and structure recorded on the actual artefact: Eight-petaled Lotus Mandala of Thirty-seven Deities is a visualization of the seed-syllables of the thirty-seven deities of the Diamond Realm and the eight petals of the Womb Realm on top of a circular maṇḍala altar. This left room for reconsideration of the existing name of the Vajradhātu-mandala (Diamond Realm maṇḍala). It has also revealed that the dual set of the Diamond and Womb Realm is illustrated in the maṇḍala. On the other hand, arranging the a(阿) of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in the middle has been used in various categories, not limiting to certain Buddhist spells or dhāraṇis. The eight petals ㅡthe core of the Womb Realm mandalaㅡare portrayed in Eight-petaled Lotus Mandala of Thirty-seven Deities as eight petals and stamens, measuring up to its name “eight petals”; hence, it is hard to view the a(阿) of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as a representation of a Mahāvairocanasatathāgata that has an eight-petaled structure. By examining these types of issues, this paper interpreted the Sanskrit inscriptions of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that used to be called a Womb Realm mandala. It has also been found that the dharani in the middle section is a Mahāpratisarā-dhāraṇī. Besides the Mahāpratisarā-dhāraṇī, there were other brief Buddhist spells as well that were circulated during the Goryeo Dynasty in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There is a connection between the Buddhist spells and the Goryeo Dynasty dharani collection 梵書摠持集 and Yao Dynasty publications such as 釋教最上乘秘密藏陀羅尼集 and 顯密圓通成佛 心要集. Based on these facts, this paper indirectly identified an example of influence between Goryeo and Yao Buddhism; moreover, the composition order of the dharanis in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corresponds to the procedure of chanting Buddhist spells and dharanis in ritual collections; therefore, a connection with actual rituals can be estimated as well. In conclusion, Mahāpratisarā-dhāraṇī with a Seed-syllable A(阿) Inside the Enso, which was inserted in a statue of Buddha, is a type of Mahāpratisarādhāraṇī that was consistently produced during the late Goryeo Dynasty. This research aimed... <阿字圓相隨求陀羅尼>는 지금까지 학계에 논의되지 않은 수구다라니로 圓相 의 중앙에는 태장계 대일여래 종자인 ‘ (阿字)’가 인출되었으며 주위에는 25줄의진언다라니가 원권으로 둘러졌다. 수록된 순서는 수구다라니의 근본다라니를 포함한 7종의 게송이 연속해 나열된 후, 짧은 진언들이 이어진다. <아자원상수구다라니>는 <八葉三十七尊曼陀羅>와 함께 金胎藏의 양부만다라로 알려져 왔다. 그간의 연구는 일본 兩界曼茶羅에 주안점을 두고 <아자원상수구다라니>와 <팔엽삼십칠존만다라>를 해석해 왔다. 하지만 두 다라니만다라가 일본의 양계만다라에서 나타나지 않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하였고, <아자원상수구다라니>를 해석하는데 기준점이 되었던 <팔엽삼십칠존만다라>를 함께 분석하였다. 먼저 실제 유물에 기록된 명칭과 구조를 통해 <팔엽삼십칠존만다라>는 원형만다라 壇 위에 금강계 삼십칠존 제불보살들의 種字를 가시화한 것과 동시에 태장의 八葉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기존에 불리던 금강계만다라 명칭에 대한 재고의 여지를 남겼고, <팔엽삼십칠존만다라>는 『大毘盧遮那成 佛身變加持經』과『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敎王經』)의 두 사상을 복합적으로 수용했다고 판단했다. 즉, ‘만다라’라는 시각적 요소 안에 금강계와 태장의 ‘兩部’를 모두 표현하였음을 밝혀내었다. 한편, <아자원상수구다라니>의 阿字가 중앙에 배치되는 형식은 특정 진언이나다라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범주로 써졌다. 또한 태장만다라의 중핵인 팔엽은 이미 <팔엽삼십칠존만다라>에서 ‘八葉’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만다라 도형을 여덟 개의 꽃잎과 꽃술로 묘사하고 있어 <아자원상수구다라니>의 阿字가 팔엽의 구조를 내포한 대일여래를 표상하기에는 어렵다고 보았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검토하여 과거 태장만다라로 불렸던 <아자원상수구다라니>의 범문을 해석하였고, 중앙부에 수록된 다라니가 ‘隨求陀羅尼’ 임을 알 수 있었다. <아자원상수구다라니>에는 수구다라니 외에도 고려시대에 유통되었던 간략한 진언들이 결합되었다. 수록된 진언들은 고려시대 다라니 모음집인 『梵書摠持集』을 비롯한 요대 서적 『釋教最上乘秘密藏陀羅尼集』, 『顯密圓 通成佛心要集』과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당시 고려와 요 불교계가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일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더불어 <아자원상수구다라니>의 다라니 구성 순서가 의례집에 나타난 다라니와 진언을 염송하는 절차와 상응하기에 실제 의식과의 연관성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러한 구성은 조선전기에 간행된 『五大眞言』의 「隨求卽得陀羅 尼」와도 동일하여 후대까지 이 영향이 이어졌을 가능성을 추론해보았다. 이상으로 <아자원상수구다라니>는 고려 후기 수구다라니의 한 유형으로 꾸준히 제작되어 불상에 납입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아자원상수구다라니>의 구조와 사례를 통해 그것이 지닌 기능을 재고하고자 하였다.

불교의례 낙화법(落火法)의 기원과 형성과정 연구

이선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2020 南道文化硏究 Vol.0 No.41

영평사 소장본 오대진언집 공란에 수기된 낙화법이 불교의례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 주목하였다. 그리고 1920년대 개성지역을 촬영한 사진 제목 관등(觀燈)을 통하여, 낙화법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기된 낙화법의 절차는 수구즉득다라니(隨求卽得陀羅尼)를 염송하는 법으로, 소의경전을 갖추고 소재도량(消災道場)을 목적으로 한 것임을 알았다. 소의경전은佛說金剛頂瑜伽最勝秘密成佛隨求卽得神變加持成就陀羅尼儀軌와 普遍光明清淨 熾盛如意寶印心無能勝大明王大隨求陀羅尼經으로 하며, 다라니는 普遍焰滿清淨熾盛 思惟寶印心無能勝總持大隨求陀羅尼(일명 수구즉득다라니)이다. 낙화법은 다음과 같은 변화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다. 먼저 연등(燃燈)과 낙화(洛火)를동일한 범주에서 다루지 않고, 등(燈)과 화(火)를 분리하여 기원과 개념을 밝혔다. 등은수행처를 밝혀 수행을 돕는 상징이며, 화는 대신변일(大神變日, 정월 15일)의 소재도량이다. 등(燈)과 화(火)는 중국에서 고대 세시풍습인 폭죽·상원일·납제일 등과 결합하여연등회를 탄생시킨다. 국가나 왕실이 주관하는 상원연등회는 크게 연등과 불꽃놀이(화약사용)로 구성한다. 이 행사는 신라로 유입되고, 고려로 이어진다. 고려무신기를 지나며, 상원연등회에서 연등과 불꽃놀이의 주체는 왕실에서 사찰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조선왕실의 불꽃놀이에 대한 인식은 재난·재해의 퇴치와 치병이며 왕실의 안녕과 복을 비는것으로 소재도량의 설행을 의미했다. 화약 재료인 염초(焰硝, 질산칼륨, KNO₃)와 황(S) 의 수급문제가 발생하자, 화약 재료 중에 남아있는 숯 만을 사용한 낙화법을 고안하게된다. 종이와 숯의 수급이 용이했던 사찰에서는 숯을 이용한 불꽃놀이에 불교의궤를 접합한 불교의례로 발전시킨다. 이 낙화법은 불교에서 화(火)의 개념에 담겨있던 재난을물리치고 병을 치료하는 의미를 담아냄은 물론 밀교의 삼밀(三密)수행을 잘 담아내고있다. 때문에 낙화법은 놀이가 아닌 불교수행법으로 의의가 있고, 한국전통문화의 한 종류가 되기에 충분한 것이다. The method of Nakhwa(落火法) written in blank of Odaejineonjib in the collection of Yeongpyeong Temple has a form of Buddhist ritual. In addition, the origin and formation process of the method of Nakhwa were analyzed through Title Merrymaking at the Lantern Festival(觀燈) of the photograph of the Kaesong area in the 1920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written procedure of the method of Nakhwa was to chant Mahā-pratisāravidya-dhāraṇi, and that it was for the purpose of Disaster Prevention Ceremonies. The Dogmatic scriptures are Mahā-pratisāravidya-dhāraṇi-kalpa and Mahā-pratisāravidya-dhāraṇi sūtra, and dhāraṇi is Mahā-pratisāravidya-dhāraṇi. The method of Nakhwa was formed in the following process of change. First of all, the origin and concept were revealed by separating the lamp and fire, without dealing with the lotus lamp and falling fire in the same category. Lamp is a symbol that helps practice by lighting where to practice, and fire is Mahā-vikurvaṇa day (January 15) of Disaster Prevention Ceremonies. Lamp and fires are combined with firecrackers, Sangwon Day and Napjae Day, which are ancient customs in China, to create a lantern festival. The Sangwon Yeondeunghoe Festival, organized by the state or the royal family, is largely composed of lotus lamp and firecrackers (using gunpowder). This event flows into Silla and leads to Goryeo. After passing the Goryeo soldier dominated period, the Supervised lantern lamp and firecrackers at the Sangwon Yeondeunghoe begins to change from the royal family to a temple. The recognition of the firecrackers display of the Joseon Dynasty was a cure, an eradication of disaster, and it meant the sermons of the ritual to pray for the well-being and blessing of the royal family. When there was a supply and demand problem of the explosive materials saltpeter (焰硝, potassium nitrate, KNO₃) and sulfur (S), they devised a method of falling with only the charcoal remaining in the gunpowder materials. In the temple, where paper and charcoal were easily supplied, it developed into a Buddhist ritual that combines the Buddhist ritual rule. This method of Nakhwa contains not only the meaning of defeating the disaster contained and curing the disease in the concept of fire in Buddhism, but also embodies the trīṇi guhyāni. Therefore, the method of Nakhwa is significant as a Buddhist practice method rather than play, and is sufficient to become a kind of traditional Korean culture.

수구 에그비터 킥 동작 시 숙련도에 따른 운동학적 차이

정찬혁,윤석훈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연구소 2020 스포츠사이언스 Vol.37 No.2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kinematic differences in eggbeater kick between two groups(skilled group: SG, less-skilled group: LSG) classified by skill level in Korean water polo players. Seventeen water polo players who have no leg injury history for last 5years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SG; age: 18.9 ± 1.6yrs., height: 176.9 ± 3.0cm, weight: 75.8 ± 2.2kg, LSG; age: 21.2 ± 1.3yrs., height: 179.1 ± 5.4cm, weight: 78.0 ± 3.7kg). Three waterproof cameras (Go-pro, USA) were used to analyze the eggbeater kick. Independent t-test was used to statistically verify the difference in the kinematic factors between two groups. The significance level was set to α=.05. The result of this study, SG showed the greater maximum and minimum vertical position of the knee joint relative to the hip joint than those of NS (p<.05). The maximum vertical position of the heel relative to the hip joint was greater in SG compared with NS (p<.05). Also the smaller maximum knee angle and range of motion of knee joint were show in SG compared with those of NS (p<.05). The the smaller maximum joint angles and the range of motion of the ankle joint revealed in SG than thos of NS (p<.05). As a result, skilled water polo players maintain high knee positions and pull the heels high, forming a large support base and distributing weight over a wide area to perform more efficient eggbeater kicks.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수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에 따라 구분된 두 집단 간의 에그비터 킥 동작 시 운동학적 차이를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자는 양 다리의 근골격계 질환이 없는 수구선수 17명으로 선정하였으며, 경기력 수준에 따라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선수 8명(나이: 18.9±1.6yrs., 신장: 176.9±3.0cm, 체중: 75.8±2.2kg)은 우수 집단(Skilled group [SG]), 국가대표 상비군 경력이 없는 선수 9명(나이: 21.2±1.3yrs., 신장: 179.1±5.4cm, 체중: 78.0±3.7kg)은 비우수 집단(Less-skilled group [LSG])으로 구분되었다. 에그비터 킥 동작분석을 위해 수중 카메라(Gopro, USA) 3대를 이용하였다. 두 집단 간 운동학적 요인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t-test)을 실시하였으며 이때,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SG는 LSG에 비 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엉덩관절 대한 무릎관절의 상대 수직 위치의 최대값과 최소값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p<.05), 엉덩관절에 대한 발뒤꿈치의 상대 수직 위치 최대값이 더 크게 나타났다(p<.05). 또한 무릎각도의 최대값과 가동범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았으며(p<.05), 발목각도에서도 최대값과 가동범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았다(p<.05). 이러한 결과로서 기술수준이 높은 수구 선수들은 무릎 위치를 높게 유지하고 발뒤꿈치를 높게 당김으로서 큰 지지기반을 형성하여 넓은 영역으로 체중을 분산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에그비터 킥을 수행한다는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