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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退溪의 拾遺詩

        鄭錫胎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1 No.-

        이 글은 退溪의 拾遺詩48제 69수(이 글 맨 끝의 「題武夷九曲 圖次櫂歌韻」 1제 10수는 제외함)를 모아서 엮은 것이다. 저작 연 월이 밝혀지는 작품들부터 순서대로 일련번호를 붙여서 먼저 엮 은 다음, 그 뒤에 저작 연대 미상인 작품들을 소재 문헌 등을 기 준으로 분류해서 이어 붙였다. 수록한 작품들은 『退溪集』 草本, 『韓國文集叢刊』과 『退溪學資料叢書』 등에 수록된 退溪와 유관한 인물들의 문집과 연보, 退溪관련 자료, 서화 관련 도록과 읍지 등 문헌 자료와 누정의 시판 등을 조사해서 찾아내었고, 그런 다 음 그 하나하나에 대한 습유 여부와 저작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저작 연월이 밝혀지는 작품들은 대부분 편자의 『退溪先生年表月日條錄』 1∼4(퇴계학연구원, 2001∼2006)를 통 해 이미 소개한 적이 있지만, 나머지 저작 연대 미상인 작품들 은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이 글을 엮은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각 작품은 제목을 먼저 들고, 그 옆에 저작 연월과 저작 장소, 그리고 연작시의 경우는 작품 편수를 밝혔다. 2. 작품 원문은 연작시 경우만 매 작품마다 행을 달리해서 기록 하고, 한 편일 경우에는 그대로 이어서 기록하였다. 3. 작품 원문은 각 구가 나누어지는 곳에 한 칸씩만 띄어 놓았 고, 현대식 부호를 사용한 별도의 표점은 하지 않았다. 4. 각 작품에는 자료 관련 사항, 연월 고증 내용, 편집 관련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설을 붙였다. 이 글에 수록한 退溪의 拾遺詩48제 69수는 현전하는 退溪詩 2,300여수(이 글에 수록한 拾遺詩를 포함함. 하동)를 두고 본다 면, 실상 그리 많은 작품을 수집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특히 退溪詩의 경우 『退溪集』 편집 당시만 해도 4,000수에 이를 것으 로 추정되는 2,000여제가 수집되었다가, 그 중 2,243수만 문집에 실리고 나머지는 유실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拾遺詩 는 이 글에서 찾아 수록한 48제 69수 외에도 앞으로 작품이 더 발견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그러한 작품들은 평상적으로 조사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곳에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가령 개 인 소장 유묵 등의 형태로 말이다. 이번에 자료를 소개하는 것을 계기로, 詩뿐만 아니라 退溪의 다른 저작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데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이것은 편자뿐만 아니라, 편자가 작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퇴계학연구원 정본팀 구

      • KCI등재

        『퇴계집(退溪集)』 산문(散文) 편성(編成)의 체제(體制)와 『정본(定本) 퇴계전서(退溪全書)』의 산문(散文) 편성(編成)

        윤상수 ( Youn Sang-soo ) 퇴계학연구원 2017 退溪學報 Vol.142 No.-

        퇴계학연구원에서는 기존의 退溪 李滉의 문집 편성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오늘날 학계 내외의 학문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2018년 완성을 목표로 『정본 퇴계전서』 편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은 『정본 퇴계전서』의 편성을 위하여 서간을 제외한 산문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정본 퇴계전서』는 산문의 경우, 기존 『퇴계집』의 문장 유형별 편집을 지키되 그 내부에서 고증을 거쳐 年月日順으로 편집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런데 이와 같은 ‘문장 유형별 분류→저작 연대순 배열’이라는 산문의 편성 원칙을 실제 편성 작업 과정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퇴계집』의 편성 체제 및 그 산문 편성에 대해 살펴보고 나서, 『정본 퇴계전서』의 산문 편성 과정에서 부딪히는 세부적인 문제들에 대해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문 목록(안)을 제시하였다. Compiling The Critical Edition of the Collected Works of Toegye(定本 退溪全書) is in progress with the aim of completion in 2018 by the Toegye Studies Institute, to meet today’s academic need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 table of contents for the prose, except for the letters. In case of the prose, it is the editorial principle to keep the classi-fication by literary genre of the existing Toegyejip(退溪集), and then as-certain the time when the articles were written and modify the contents accordingly. However, in order to apply the principles in the actual edit-ing process, many problems must be solved. After reviewing these prob-lems in detail, it will propose a table of contents for the prose.

      • KCI등재

        理와 心의 문제로 본 李退溪思想의 특징과 사상사적 의의

        이퇴계,,마음심,퇴계심학,양명심학 영남퇴계학연구원 2010 퇴계학논집 Vol.6 No.-

        본고에서는 이 理와 心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여, 이퇴계가 중국과 조 선의 선배학자나 동료들을 상대로 그것의 이해를 둘러싸고 씨름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구축해가는 모습을 추적하는 것으로, 이퇴계 사상의 특징 과 그것의 사상사적 의의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하였다. 논의의 진행 은 먼저 이퇴계가 明代의 羅整菴과 조선의 徐花潭을 비판하는 모습을 살피고, 그것의 이유로서 四端七情論을 고찰하였다. 다음으로 본격적으 로 리와 심의 관계를 본래성과 현실성의 문제를 통하여 논하였고, 마지 막으로 퇴계심학의 사상사적 의의를 양명심학과의 관계에서 고찰하였다. 결론적으로 이퇴계가 리와 기를 준별하여 나정암과 서화담을 비난하 고, 또 사단칠정논쟁에서 기고봉을 詰難한 이유는 기 혹은 그것이 작용 하는 현실에 대한 불만이었음을 지적하였다. 그렇지만 한편에서 이퇴계 는 추구하여야할 이상으로서의 리가 기․현실과 유리되어 있다고도 생 각하지 않았는데, 이퇴계는 일견 모순처럼 보이는 이 문제를 사람의 마 음을 매개로 하여 그것과 같은 내용이 되는 리와 성에 능동성을 불어넣 는 방법으로 돌파하고 있었음을 말하였다. 그리고 朱子의 리와 심의 관 계가 하나이면서 둘이라는 양면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양명심학은 주자 의 심과 리의 ‘둘’의 측면에 기초하여 주자를 부정적 매개로서, 이퇴계는 ‘하나’의 측면에 기초하여 주자를 긍정적 매개로 하여 각각 자신의 사상 을 재구축해 간 것이었음을 지적하였다.

      • KCI등재

        퇴계철학의 독자성과 『심경부주』

        김종석 영남퇴계학연구원 2013 퇴계학논집 Vol.- No.13

        본 논문은 최근의 퇴계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퇴계철학의 독 자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라는 문제를 재검토해 본 것이다. 지금까지 퇴계철학의 독자성을 이기론이나 사칠론에서의 이발론에서 찾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발론은 퇴계 이전에도 주장 하는 학자들이 있었으며 그 학설적 연원은 중국 신안지역의 주자학맥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논자는 이러한 상황 에서 퇴계가 생전에 재삼 강조해 마지 않았던 『심경(부주)』와 퇴계철학 의 관련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심경(부주)』를 바탕으로 형성된 심학적 체계가 퇴계철학의 핵심이며 독자적 영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퇴 계는 마음이 갖는 고유한 속성이 최고도로 발휘될 때 인간이 도덕적 오 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도덕적 실천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퇴계 에게 있어서 철학적 훈련의 목적은 바로 마음이 갖고 있는 고유한 속성 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고, 퇴계철학의 성패는 바로 이러한 마음공부에 성공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점에서 퇴계 철학을 심학으로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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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의 비지문 연구현황과 과제

        이종호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1 No.-

        일세를 대표하는 대학자의 명망을 얻었던 퇴계는 70 평생에 46편의 비지문자를 남겼다. 매양 비지 청탁을 끝내 사양하여 찬 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퇴계는 비문부작론자였다. 퇴계 는 「유계」에서 “비석을 쓰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퇴계가 말한 비석과 비문은 신도비와 신도비명에 한정된 표현이다. 퇴계는 비 문과 갈문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썼다. 비문이 갈문보다 규모가 크고 내용이 상세해야 하므로 비문찬술은 노년의 처지에서 위기 지학을 지향했던 그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을 터이다. 퇴계는 갈문을 주로 찬술했는데 일정한 찬술원칙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고문의 격례(상격과 정법)를 존중하고 내용구성에 있 어 허사를 버리고 실록(實錄)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퇴계가 갈문수사에서 중시한 대목은 ‘국촉’(局促)함이 제거된 ‘간 엄’(簡嚴)함의 추구였다. 비문보다 규모가 작기에 각자의 수효가 적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갈문의 한계이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 해가는 길이 바로 ‘간결’함의 추구였는바, 이 역시 ‘엄격한 법도’ 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퇴계는 갈문을 써서 석면에 새 겨 넣을 때, 갈석의 공간처리에도 일정한 미학적 배려가 요구된 다고 보았다. 즉 ‘균제미(均齊美)’를 추구했던 것이다. 퇴계의 비지문 찬술태도는 한유와 구양수의 비지서사 방식에 기초해 있으면서 훗날 비지문의 전범을 보여준 농암 김창협에 의해 거듭 강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후기 고문가들에게 하 나의 지침으로 작용했다. 향후 연구에서는 퇴계의 인간이해 태도 를 중심에 놓고 이루어져야 한다. 만일 퇴계의 비지문에서 어떠 한 문학성을 운위하게 된다면 그것은 지나친 비약을 배제하면서 차분히 중세시대의 고문수사론의 범위 안에서 치밀하게 검토되 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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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적 관점에서 본 이퇴계의 ‘리발(理発)’⋅‘리동(理動)’⋅‘리도(理到)’

        가타오카 류 영남퇴계학연구원 2017 퇴계학논집 Vol.- No.21

        This paper aims to examine Toe-gye’s ‘the activity of li(理)’ from the spiritual viewpoint. So, I compare with his philosophy with Loyola's ‘the movement of spirituality and discrimination(霊動辨別)‘. In synchronic perspectives, the Korea Peninsula and the Iberian Peninsula in 16th century have common features of the combination of mysticism and humanism. There were ’the neo-confucian doctrine of material force(氣) as the principal(主氣論)‘ and ’the neo-confucian doctrine of principal(理) as the principal(主理論)‘ in the Korea Peninsula at that time. The former corresponds roughly to humanism while the latter does to mysticism. Toe-gye’s ‘the emition of principal(理發)’ is the discussion about ‘the origin and course of the emition of principal in human.’ His ‘the movement of principal(理動)’ is the argument of ‘the characteristics on its’ origin and course’. And, ‘the arriving of principal(理到)’ is the statement on ‘the humanistic meaning of its’ origin and course’. So, ‘the arriving of principal(理到)’ is the anticipation of the possibility of self-innovation. Then, what is the relevant facts his moral self-cultivation method of ‘investigation of principles(窮理)’ with his three discussions of the principal above ? I examined to descriptions of climbing mountains and riding rivers, metaphors of moral self-cultivation life. I conculded that his ‘investigation of principles(窮理)’ is ‘the comings and goings of one’s own efforts and others efforts. Toe-gye balanced the mysticism and humanism. 이 글은 공시적 관점에서 퇴계가 주장한 ‘리(理)의 능동성 문제’를 로욜라(Loyola)의 ‘영동변별(霊動辨別)’과 비교・대조하면서 영적인 각도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공시적인 관점으로 볼 때, 16세기의 이베리아 반도와 한반도의 문화에 있어서 공통으로 보이는 특색은, <인문주의>와 <신비주의>를 대립시키기 않고 결합시키려 했다. 한반도에서는, 소위 말하는 ‘주기(主氣)적인 성리학’이 <인문주의>에, ‘주리(主理)적인 성리학’이 <신비주의>에 해당한다. 퇴계 이황은 이 주기와 주리를 대립시키기 않고 결합시키려 했다. 퇴계의 ‘리발(理發)’은 ‘사람에 있어서 이(理)의 발동의 기원・코스’에 대해서, ‘리동(理動)’은 ‘그 기원・코스의 성격’에 대해서, ‘리도(理到)’는 ‘기원・코스가 사람에게 미치는 의미’에 대한 논의로 볼 수 있다. 곧 ‘리도(理到)’는 자기 변혁의 가능성에 대한 예감이다. 그렇다면 퇴계의 수양법인 ‘궁리’와 ‘리발(理発)’・‘리동(理動)’・‘리도(理到)’와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는가? 이를 위해 퇴계가 사용한 수행생활의 비유인 ‘산타기’와 ‘강타기’의 묘사를 검토해 보니, 퇴계의 궁리는 ‘자력・타력의 왕래’였다. 이러한 자력과 타력의 왕래는 이미 퇴계의 ‘리발’(=人)과 ‘리동’(=天)의 연결이 설명하는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다. 더불어 리도는 ‘환생의 예감, 신생에 대한 희망, 영원을 선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퇴계는 여기에서 <신비주의>에 치우지지 않고 어디까지나 이를 <인문주의>와 양립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간주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16세기 이후에 이어지는 <신비주의>와 <인문주의>의 상승적 발전의 길을 한반도에서 열어간 것이다.

      • KCI등재

        퇴계 성리학에서 경(敬)의 의미와 실천법 - 경(敬)의 사조설(四條說)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

        황금중 ( Hwang Keumjoong ) 퇴계학연구원 2018 退溪學報 Vol.144 No.-

        이 논문은 퇴계의 삶과 사상, 나아가 성리학 일반에서 敬이 갖는 중대한 위상(聖學의 終始, 小學ㆍ大學, 마음의 主宰, 未發ㆍ已發의 存養ㆍ省察 등을 이끄는 근간이며 요체)에도 불구하고, 경의 경지나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학계의 관심 및 이해가 약했다는 점을 고려하며, 퇴계가 인식하는 바의 경의 의미와 실천법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 보고자 했다. 특히 성리학에서 朱熹 이래 경에 대한 주요 풀이로 통용되어온 四條說, 즉 ‘主一無適’, ‘整齊嚴肅’, ‘常惺惺法’, ‘心收斂不容一物’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검토했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경에 대한 네 조목의 설은 모두 경의 체험적 경지인 동시에 공부법의 성격을 지닌다. 경지와 공부법이 분리되지 않은 채로, 경의 경지에 이르는 실천의 방법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점이 경의 실상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둘째, 네 조목의 설은 경에 대한 동일한 체험을 각각 다른 언어로 표현한 것으로, 그 동일한 체험은 근본적으로 ‘專一’의 성격을 지닌다. 전일함이란 무엇보다 소음처럼 떠도는 생각과 감정이라는 인욕적 파장이 가라앉은 마음 상태, 그리하여 텅 비운 채로 오롯이 모아지고 각성된 마음 상태이다. 현대 학인들에 의해 흔히 경의 의미로 인식되어 온 바의, ‘대상에 대한 집중’은 전일로서의 경이 드러난 양상의 하나이지경 자체는 아니다. 경이 이런 식의 전일의 의미로 이해될 때, 마음의 靜과 動, 未發과 已發을 아울러 存養ㆍ省察의 공부 및 中ㆍ和의 이상을 끌어내는 기제가 될 수 있다. 셋째, 전일로서의 경은 인욕적 소음을 비워낸 상태여서 자연스럽게 天理가 드러나고 窮理를 이끌어내는 마음 환경이 될 수 있다. 넷째, 경의 경지를 구현하는 실천법에 있어서 퇴계는 다음 두 가지의 강조점을 보였다. 하나는 경의 실천 과정에서의 忘却이나 安排, 助長에 대한 경계이고, 다른 하나는 사조설 중 정제 엄숙을 경 실천의 着手處로 삼는 관점이다. 경의 실천의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경의 일에 대한 망각, 아니면 안배나 조장의 병폐는 그 자체가 소음처럼 떠도는 생각과 감정이라는 인욕적 파장에 묻혀 있거나 그 속에서 추구하고 도모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다. 정제엄숙은 생각을 앞세우기보다 몸과 마음의 숙연한 기운 속에 생각을 내려놓고 정돈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기에, 섣불리 소음 수준의 생각에 영향을 받는 안배나 조장의 병에 빠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전일의 상태를 끌어내고 나아가 잊지 않으며 지속할 수 있다.성리학의 역사에서 퇴계는 경에 관해 특별히 깊은 관심과 통찰, 체험적 이해를 보여준 인물로서, 그와 그의 영향을 받은 후학들의 경 인식을 통해 우리는 程頤를 시작으로 전개된 성리학의 경의 실체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Although gyeong(敬) as mindfulness holds a fundamental status in Toegye(退溪)'s neo-Confucian view of learning and mind-heart building, it seems that we reachers has not accumulated the thorough understandings of gyeong to be shared.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meaning and the way of practice of gyeong(敬) in Toegye' philosophy, focusing on Toegye' understanding of the four explanations about gyeong organized by Zhu xi(朱熹): juilmujeok(主一無適), jeongjaeomsuk(整齊嚴肅), sangseongseongbeop(常惺惺法), simsuryeombulyongilmul(心收斂不容一物). The findings are as follows.First, the four explanations indicate simultaneously the practice as well as the ideals of gyeong. It disturbs us to understand and experience the reality of gyeong that the way of practice was not presented in detail and systematically without separating the experiential ideal and the way of practicing in the explanations of gyeong. Second, The four explanations reveal the same meaning and contents of gyeong as jeonil(專一) which implies the state of mind of the converged and consistent awareness, vacating and free from the thoughts or emotions or desires wandering like noises, Third, gyeong as jeonil could be a mind circumstance in which cheonli(天理) naturally reveal and the investigation of li(理) is possible. Fourth, in the issue of the way of practice of gyeong, Toegye empathized the following two points: one is his warning against forgetting, contrived arrangement, hasty pursuit in gyeong practice, which arise from the wandering thoughts and emotions in mind; the other is his emphasis on the jeongjeeomsuk as the starting point of gyeong practice, which puts the laying down and vacating the noisy thoughts in solemn energy of body of mind before rushing to use own thoughts, naturally leading the jeonil without falling in illness of forgetting, contrived arrangement, hasty pursuit of the affair of gyeong.Through the perceptions of gyeong of Toegye and his influenced scholars who showed the deep interest, insight, and experiential understanding of the affair of gyeong, we can understand more clearly the realities of the gyeong of neo-Confucianism which has been developed from the beginning of Cheng yi.

      • 退溪經學에 대한 연구 현황과 과제

        엄석인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3 No.-

        본고는 퇴계학 중에서 經學분야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어떤 방 향에서 어떤 연구가 수행되어 왔는지를 소개·점검해보고, 퇴계학 과 한국유학의 큰 틀 속에서 그 보완점 내지는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 것이다. 본고에서는 모두 25편의 연구논문을 검토해 보았는데, 그 경향 은 다음과 같다. 80년대의 퇴계경학 연구 초창기의 상황은 『퇴계문집』 속의 경서 해석에 관한 자료의 정리, 퇴계의 경서관(경전인식)의 고찰, 퇴계 와 퇴계학파가 남긴 釋義類등에 대한 체제 분석과 문헌적 연구의 시작, 또는 국어학적 접근 등 다양한 방향의 연구가 시도되었으며, 90년대에는 경학 연구자의 저변 확대와 퇴계학의 새로운 방향 모 색에의 부응과 경학 연구(자)의 저변 확대에 따라 퇴계경학에서도 『경서석의』를 중심으로 한 연구가 전면에 등장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그때까지의 연구를 반성하면서 한층 넓히고 심화시키 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개별적 『석의』 연구가 자세하게 진행되었 고, 『예기』 이해도 새롭게 추가되어 퇴계경학 분야의 외연이 확대 되었으며, 퇴계학파의 경학연구도 더욱 발전된 형태를 나타낸다. 또한 퇴계학의 전체 체계 안에서 성리학과 경학이 어떻게 결합하 고 있는지를 묻는 물음에 적극적으로 답하려는 노력이 등장하였 고, 이 노력은 다시 『퇴계전서』 안의 경서해석에 관한 언설에의 중시로 나타났다. 즉 퇴계경학은 30여년 사이에 상당한 발전을 했 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 부분에서 향후의 과제 중 중요한 문제로 『퇴계문 집』 속에서의 경학 관련 자료의 정리를 지적하였다.

      • KCI등재

        傳習錄과 退溪先生言行錄의 言行比較로 본 陽明과 退溪의 思想的同異點

        崔在穆 영남퇴계학연구원 2009 퇴계학논집 Vol.5 No.-

        이 논문은 양명(陽明) 왕수인(王守仁)(이하 양명)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이하 퇴계)의 사상을, 특히 &#61440;전습록(傳習 錄)&#61440;과 &#61440;퇴계선생언행록(退溪先生言行錄)&#61440;을 비교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이 논문에 사용할 기본 자료는 양명의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기 록한 내용 등을 담고 있는 &#61440;전습록&#61440;의 주요 부분과 퇴계의 언행을 그 제자들이 기록한 &#61440;퇴계선생언행록&#61440;의 주요 부분이다. 양명은 성의(誠意)를 주로 하면 경(敬)이라는 글자를 덧붙일 필 요가 없으며, 만약 덧붙인다면 그것은 사족(蛇足)과 같은 것 이라고 하며 양지(良知)를 중시하였다. 그러나 퇴계는 경(敬)을 중시했다. 양명의 ‘양지 심학’과 퇴계의 ‘경의 심학’이 전자는 자아의 완전 한 발견을 통한 충분한 자유로운 실현을 꿈꾸었다는 것을, 후자는 심성의 수양을 통한 경건한 마음을 확립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양명의 마음은 ‘태양 같은 활발한 마음’이었으며, 퇴계의 마음은 ‘거울을 단 고요한 마음’이었다. 그것은 ‘양지’과 ‘경’에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다. 양명은 인간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마음=양지를 만사, 만물을 이끌어 가고 만들어 내는 근원이라 보는 역동과 자유의 심학이었 으며, 퇴계는 현전(現前)하여 살아 움직이는 고인의 ‘예던 길’=이 (理)을 모범으로 하여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경건과 성찰의 심 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명이든 퇴계든 ‘자아에 대한 성찰과 믿음’과 그를 토 대로 ‘만물과 세계’로 나아가고자 했던 점에서는 일치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지식체계 그 자체에 비중을 두지 않고 사물과 외 부세계에 다가서는 인간의 태도, 마음가짐과 같은 ‘인간 그 자신의 존재양식’을 문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통한다는 점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외부 지식의 양적 축적에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내면(=마음)의 온전함(=良知)을 신뢰하고 그것을 적극 실현함(=致)에서 찾던 양명. 그리고 인간의 인간다움을 사물과 인간 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신중하게 응대하는 ‘태도’(=敬)를 견지함(持, 居)에서 찾던 퇴계. 어느 쪽이나 동양의 사유에서 돋보이는 ‘마음의 발견자’였고 ‘마음의 경영’을 논한 사상가였다고 생각한다.

      • KCI등재

        退溪 文學批評 硏究의 現況과 課題

        李貞和 영남퇴계학연구원 2008 퇴계학논집 Vol.1 No.-

        퇴계 문학비평 연구의 두 축은 대체로 載道論的관점과 學問 意思가 투영된 작품들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문학이 ‘詞華’와 같 이 공교로움이나 科擧及第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한 퇴계의 입장에 주목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心性의 바른 이치를 표현해야 하며, 심성을 바르게 도야하는데 공헌을 하는 문학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민한 것에 초점을 둔 것 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계의 인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문학 비평 연구의 성과는 儒家의 전통적인 문학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 君子라야 훌륭한 글을 쓸 수 있다는 퇴계의 논리를 구체 적으로 증명해 보임으로써 우리 고전비평사에 道學者문학의 품 격을 높인 비평가로써 퇴계의 위상을 높인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있다. 둘째, 퇴계가 도학자라는 인식만을 토대로 한 연구논저와, 철 학 연구의 일환으로 퇴계 문학을 조망한 것들 가운데에는, 퇴계 가 理善氣惡이라는 인식으로 理法만 주장하여 情感조차 찾아 볼 수 없을 뿐더러, 현실을 도외시하고 理想만을 쫓는 고루한 사람 이라는 시각에서 부정적으로 논의한 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퇴계 역시 다른 도학자들의 인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는 선입견을 버리고 작품 자체의 個性을 살핀 논문들에서는 문 학을 바라보는 퇴계의 진면목에 한결 근접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논문들이 이룩한 연구성과에 의해 현재 퇴계 문학비평에의 연구 는 載道論的관점을 지닌 퇴계의 글에서도 法古와 新奇의 조화 를 발견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학비평도 社會史와 연계되어 있음 을 밝힐 수 있었으며, 杜甫처럼 民生의 어려운 현실을 사실적으 로 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퇴계의 글을 추적하여 그가 지닌 인 간에 대한 애정이 정감의 문학을 이끌 수 있는 근간임을 제시하 기도 하였다. 퇴계는 당시 江西詩派와 같은 騷壇의 흐름에 구애받지 아니하 고 그만이 누릴 수 있는 시세계를 구축한 점은 理學으로 숭앙된 도학자로만 퇴계를 주목한 것으로부터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요 망하는 것이 된다. 그의 학문이 爛熟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 제작 한 시편 가운데서 정감이 무르녹은 작품들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정감 깊은 도학자인 퇴계 문학에 진입하는 관건이 되리라 사료된다. 퇴계의 개성이 이룩한 문학의 본질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서도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가능할지 고민해 야 할 것이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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