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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Myoung Woo Lee),장세진(Sea Jin Chang) 한국경영학회 2011 Korea Business Review Vol.14 No.3
아이리버(구: 레인컴)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이를 통해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한때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애플의 iPod에 대한 경쟁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가 실패하게 되어 경영성과가 급격하게 악화되고, 이로 인해 사모펀드의 투자와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구조조정 및 기업회생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리버 2.0’이라는 경영혁신프로그램을 통해 , 참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와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아이리버가 재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데 주력하였다. 본 사례는 이러한 아이리버의 성장과 구조조정 과정 사례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하이테크 산업에서의 경쟁전략에 대한 토의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벤처기업들이 성장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위험요소에 대한 분석과 함께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갖추어야 할 경영시스템 등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Based on superior technology and design capability, iriver(old name: Reigncom) had recorded a significant growth in the early 2000s and was ranked number one MP3 player maker in the world. iriver, however, suffered a great setback and went through the subsequent restructuring after Apple introduced the iPod nano. In restructuring process, iriver received the investment from a private equity firm and hired professional managers. The new management teams tried to reorient its corporate culture and reestablish its management and control system. And they also tried to transform iriver into a more profitable firm through its business restructuring and capability development. This case enables us to discuss the competitive strategy in the high tech industry, especially focusing on the the importance of installed base. This case highlights several pitfalls startup companies can fall into and some ways for them to upgrade their management systems as they grow. This case also enables us to discuss the corporate restructuring process and the role of private equity firms in th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