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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역사교육 - 『쾌걸 조로』에 드러난 역사 서술적 특성을 중심으로 -
연동원 경주사학회 2010 경주사학 Vol.0 No.31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서술된 역사소설을 역사학 강의에 활용코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역사 소설이 전문 역사서나 고전문학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학습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속에서 실제 역사에 대한 각색을 통해서 저자의 주관적인 역사관을 알아볼 수가 있다. 더욱이 이러한 작품이 단순한 역사소설의 범주를 넘어서 ‘문화 아이콘’과 같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예로 존스턴 매컬리(Johnston McCulley)의 『쾌걸 조로』(The Mark of Zorro, 1919)를 꼽을 수 있다. 왜냐하면 『쾌걸 조로』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TV 드라마, 연극, 뮤지컬,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원작의 이러한 엄청난 성공과는 대조적으로 부정확한 역사 기술이나 원주민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대중들에게 주입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원작의 이러한 역사 서술의 제문제를 해소할 새로운 『쾌걸 조로』가 등장했는데, 바로 이사벨 아옌데(Isabel Allende)의 『조로』(Zorro, 2005)이다. 그에 따라 본고는 원작뿐만 아니라 새로이 서술된 작품을 비교 분석코자 하는데, 여기에는 두 작품의 역사 서술적 특성과 함께 상이한 두 작가의 역사관을 살펴볼 수 있는 이점(利點)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적인 역사를 소재로 한 두 작품 분석을 통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학’이란 학문에 대한 흥미유발과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역사인식을 함양케 하는데 본고의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소설과 영화를 통한 교양 역사교육 연구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중심으로-
연동원 한국교양교육학회 2011 교양교육연구 Vol.5 No.1
Recently, one of a universities curriculum is tend to spread by mass media lectures. One of examples is that a history which is related to novel or a film using in history lectures. On the other hand, moving lectures to images are not only become popular as an original, but also learning effect is good for history lectures. A typical example is The Grapes of Wrath(1939). But they have a huge difference to a turn of expression, despite of literature and film are closely connected. Thus, this manuscript figure out difference between an original literature and history, analyze and compare to a imagine history and a real history. As a result, we have a purpose which is seek for general history teaching methodology and we can more expect to efficient learning effect through a two mediums such as a literature and film. 최근 들어 대학 커리큘럼에서 확산되는 추세 중의 하나가 대중적인 성격을 띤 매체를 활용한 강좌를 들 수 있다. 그 한 예가 역사 관련 소설 혹은 영화를 역사학 강좌에 활용하는 것이다. 분명한 점은 이러한 유형의 교양 강의는 전공 역사학에 비하여 전문성은 못 미치지만, 다른 한편으로 흥미유발 요인으로 인한 학습효과가 아주 높다. 즉 어려운 용어나 딱딱한 문체 혹은 요즘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거나 사라진 용어 기술로 점철되어있는 전문 역사서에 비해, 대중적인 관점에서 묘사된 역사소설이나 영화는 실제 역사와 허구적인 요소를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으로 문학작품을 영상으로 옮겨 원작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는 동시에, 역사학 강의로도 학습효과가 뛰어난 작품들이 있는 바, 그 대표적인 예로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1939)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문학과 영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표현방식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본고는 원작인 문학과 영화의 표현상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작품 속의 역사와 실제 역사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문학과 영화라는 두 매체를 활용하여 보다 능률적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교양역사 교육 방법론을 강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