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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나병원에 대한 연구(Ⅱ) -위치와 부지를 중심으로-
배대호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22 한국독립운동사연구 Vol.- No.77
이 글은 연작 중인 「일제 강점기 부산나병원에 대한 연구」의 두 번째 논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부산나병원이 개원한 정확한 장소를 고증하고, 그 위치로 인해 일제에 의해 강제로 폐원되는 과정을 밝힌다. 또한 부산나병원의 면적, 지목, 매매가격 등 세부 사항도 함께 다룬다. 부산나병원 위치는 현재의 부산광역시 남구 감만2동과 대연4동이다. 이곳은 개원 당시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바다와 산을 접하고 있어서 나환자들이 치료받으면서 생활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그러나 일제는 부산을 군사기지화 하면서 부산항과 적기항 등 주요 군사시설을 조망하는 곳에 자리한 부산나병원의 위치를 문제 삼기 시작하였고, 결국 강제 폐원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제가 작성한 문서에 따르면, 부산나병원은 26,489평의 면적으로 田이 전체의 60%를 차지고 있었고, 토지 수용가격은 103,000원이었다. 그러나 이는 부산나병원 부지의 실제와는 차이가 있는 내용이었다. 일제의 지원금으로 구입한 부지와 기존에 점유한 토지 중 일부가 측량으로 제외되면서 면적이 줄었다. 지목은 1912년 토지조사사업에서 전체 면적의 과반이 畓이었으나, 관련 문서에서는 모두 田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토지 수용가격 역시 주위 시세보다 낮게 이루어졌으며, 경지정리 후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있었다. 이는 필자가 기존 연구에서 분석한 것처럼 일제가 부산나병원의 정원을 조작한 혐의와도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일제의 나환자 정책은 위생과 치료라는 근대 의료정책을 표방하였지만, 그 이면에는 군국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이중성이 있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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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후 사대부가의 감염병 양상과 대처 -정원용의 『경산일록』을 중심으로-
배대호 조선시대사학회 2020 朝鮮時代史學報 Vol.- No.95
Kyung-san Il Lok is the diary of Jung Won-yong (1783~1873), a typical gyeonghwasajok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who recorded events during the nine decades of his life. This diary mentions measles, smallpox, malaria, cholera, dysentery and an unknown infectious disease experienced by himself, his family, the royal family and the people around him. The diary records a total of 160 cases in 68 outbreaks. Of these 160 cases mentioned, 53 infected persons and 17 deceased were identified. When comparing the infected persons to those deceased and the ages of the deceased, the most lethal infectious diseases were cholera, followed by smallpox and measles. In Heumyoung by Yoo Man-ju, which began to be written before Kyung-san Il Lok and recorded the events between 1775 and 1787, smallpox and roseola were recorded as the typical diseases. On the other hand, regulations on the statutory contagious diseases promulgated by the Korean Empire in 1899 mention smallpox, typhoid, typhus fever, cholera, dysentery and diphtheria. By comparing these infectious diseases with those mentioned in Kyung-san Il Lok, we can observe the emergence of new infectious disease and the division and decline of existing diseases over about 125 years. This study looks at the Jung family in relation to the infectious diseases described in Kyung-san Il Lok after analyzing the family tree and the records of infection at different periods. It also analyzes how the nobility in 19th-century Joseon managed infectious disease through doctors, medicine and avoidance. Through this discussion, it can be seen that the Jung family was frequently beset by the contagious diseases that spread from one person to another, such as smallpox and measles, while they rarely suffered from cholera, a water-borne illness affected by the living environment. What can also be seen is that the Jung family had immediate access to the best medical doctors and medicine available at the time. Nevertheless, they still suffered, with 35 of them becoming ill and 9 passing away. In this study, the author investigates the role infectious disease played in the internal and external changes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경산일록』은 조선 후기 대표적 경화사족인 정원용(1783~1873)이 90여 년간 쓴 일기이다. 이 책에는 본인, 가족, 왕실, 백성이 두루 겪은 홍역․천연두․말라리아․콜레라․이질․돌림병 등 6종류의 감염병이 언급되어 있다. 감염병 기록은 68회 160건이고, 인물이 구체적으로 적시된 감염자는 연인원 53명, 사망자는 17명이다. 감염 대비 사망자와 사망자의 연령 등을 고려했을 때 콜레라, 천연두, 홍역 순으로 치명적이었다. 유사한 시기의 다른 기록과 비교해 보면, 『경산일록』보다 앞선 1775년부터 1787년까지 작성된 유만주의 『흠영』에는 두창과 홍진이 대표적 질병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반해 1899년 반포된 대한제국 법정전염병 규정에는 주요 질병으로 천연두,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콜레라, 이질, 디프테리아가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120여 년간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과 쇠퇴 그리고 기존 질병의 세분화를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경산일록』을 바탕으로 가계도와 연대별 감염기록을 분석하여 정원용 일가의 감염병 양상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의원과 약제 그리고 회피를 통해 19세기 사대부가의 감염병 대처를 진단해 보았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비록 사대부라 할지라도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천연두, 홍역 등에는 자주 전염되는 반면,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는 수인성 감염병인 콜레라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면, 정원용 일가는 높은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어떤 감염병을 앓던 당대 최고 수준의 의원의 진료와 최고급 약재를 즉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감염 35명, 사망 9명이라는 적지 않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추가 연구를 통해 조선후기의 대내외적 변화에 감염병이 어떤 기재가 되었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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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박물관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을 중심으로-
배대호 한국대학박물관협회 2022 고문화 Vol.100 No.-
The University Museum is a museum being established and operated by The University. Therefore, The University Museum should play the role that The University needs. As one of its roles, this study selected a Extracurricular Program, which is one of the main items in university evaluation. A Extracurricular Program without credits are characterized by the rapid reflection of college students requirements through the reflux system of planning-implementationsupplementation. Therefore, as a cultural institution, the university museum has sufficient capacity to participate in Extracurricular Programs. The place that was used as an example of the study is Kyonggi University Sosung Museum, which operates three comparative programs : ‘Let’s display it’, ‘I'm a curator, too’, ‘Suwon Museum Belt’. ‘Let’s display it’ supports various exhibition activities of college students such as art, literature, photography, and animation through online and offline and ‘I'm a curator, too’ provides opportunities to experience curators and explore careers in related fields. And ‘Suwon Museum Belt’ is a program that visit cultural institutions in Suwon, where Kyonggi University is located, and writes storytelling. The results of the eight semesters from the first semester of 2018 to the first semester of 2022 are as follows. First, the administrative and financial support of universities increased. Second, the contact point with college students is expanding. Third, the level of Extracurricular Program is improving. Fourth, it is expanded to an exchange project with the local community. 대학박물관은 대학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따라서 대학이 필요로 하는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이 연구는 그 역할 중 하나로 대학평가에 주요한 항목 중 하나인 비교과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비교과 프로그램은 ‘계획-실행-보완’의 환류 시스템을 통해 대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문화기관으로 대학박물관은 충분히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연구의 사례는 ‘展See하자’, ‘나도 큐레이터’, ‘수원 뮤지엄 벨트’ 등 세 가지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이다. ‘展See하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술, 문학, 사진, 애니메이션 등 대학생들의 다양한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나도 큐레이터’는 학예사 실무 체험과 관련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수원 뮤지엄 벨트’는 경기대학교가 위치한 수원지역 문화기관을 관람한 후 스토리텔링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학년도 1학기부터 2022학년도 1학기까지 8학기 동안 운영한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이 증가하였다. 둘째, 대학생과의 접점이 넓어지고 있다. 셋째, 비교과 프로그램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넷째, 지역사회와의 교류사업으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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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호,박화식,황성진,황백 韓國藥用作物學會 2009 한국약용작물학회지 Vol.17 No.3
Camptotheca acuminata, a native of South China is a well known natural source of monoterpene-indole alkaloid camptothecin(CPT), one of the most promising anti-tumoural compound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optimize plant growth regulators and culture conditions on plantlets regeneration through organogenesis from callus of Camptotheca acuminta. Callus were induced from various explants of in vitro germinated plantlets of C. acuminta using WPM medium containing 0.2 ㎎/L 2,4-D. Hypocotyl segments were exhibited higher embryogenic callus than the other explants. Shoot buds formation from embryogenic callus was affected by plant growth regulators, pre-treated dark condition and liquid culture. Organogenesis was optimal in WPM liquid medium containing 0.5 ㎎/L BA. The dark pre-treatment for 2 weeks before the solid culture was effective for organogenesis. The regenerated shoots were rooted in WPM medium with 0.2 ㎎/L NAA and successfully acclimated in green-house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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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nP와 LonWorks의 상호연동을 위한 브리지 구조
배대호(Dae-ho Bae),박준호(Jun-ho Park),강순주(Soon-ju Kang),최광호(Kwang-ho Choi) 한국정보과학회 2003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30 No.1C
다양한 서비스들이 필요한 홈 네트웍 환경은 하나의 프로토콜로 구현 되는 것은 부적합 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실용적인 홈 네트웍을 구축하기 위해 UPnP와 LonWorks 네트웍을 상호 연결하는 브리지 구조를 제안한다. 제안하는 브리지 구조는 제어 네트웍에 적합한 LonWorks 네트웍을 가전기기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고 UPnP 네트웍을 미들웨어 프레임웍으로 사용하여 홈 네트웍을 관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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