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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서울역사의 건축구법에 관한 연구

        김태형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9663

        근·현대 이후의 건축(建築)은 구조·기능·미가 조합된 합리적인 구현체이다. 인간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 내고 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 건축의 기능적 언어라면, 구조는 이러한 건축의 공간적 개념을 물리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건축적 구성기술일 것이다. 본 논문은 오랜 시간 한반도 철도교통의 중심역할을 수행해온 구 서울역사의 건축구법(建築構法); Construction method)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서울역사는 다양한 건축 재료 및 구법을 이용하며 구축된 대규모의 건축물 중 하나로써 당대의 건축기술력이 고도로 집중된 건축물로 짐작된다. 따라서 당시의 건축구조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서울역사는 1920년대 건축구법에 관한 기술사적 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본 연구가 시작되었다. 연구는 서울역사의 실측조사를 통해 작성된 조사도면에 관한 분석과 관련된 문헌자료에 대한 고찰을 통해 건축구조형식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서울역사 신축기념으로 만든 ‘신축기념사진첩’에는 석재, 벽돌, 철근콘크리트, 철골 등의 건축 재료가 사용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서울역사가 신축된 1920년대는 벽돌과 목재를 건축구조재로 삼던 1910년대와 철근콘크리트를 건축구조재로 삼던 1930년대 사이에서 건축구법이 변화하는 상황을 담는 시기로, 벽돌을 주 구조체로 삼으면서 철근콘크리트를 부분적으로 활용하여 구축하는 구법들이 나타났던 시대이다. 서울역사는 벽돌조의 건축에서 철근콘크리트조의 건축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계획되어 건축된 혼합구조체이다. 1920년대 건축구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인 서울역사를 살펴보면, 기초는 철근콘크리트 연속기초위에 조적조 기초 쌓기가 확인되었다. 기초의 위치를 기준하여 구축된 각각의 내·외벽체 구조는 조적조로 구성하였으며, 층간 바닥구조는 철근콘크리트를 이용하여 층의 구분을 두었다. 1층 중앙홀의 12개의 석재기둥이 대공간을 이루는 근간이 되며, 그 외 1·2등 대합실, 3등 대합실, 승객통로, 수화물 취급소 등에는 철근콘크리트 기둥이 배열되어 각각의 공간적 특성을 나타내는 대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내부공간의 분리는 벽돌에 의해서 구분되기도 했지만, 상부와 하부의 구조적 연관성이 없는 역장실, 이발실, 배선실, 업무공간 등에는 목구조 형식이 발견되었다. 중앙홀 석재기둥 주두위에는 철골조립기둥을 정착하여 중앙홀의 상부공간을 만들었다. 철골조립기둥의 최상부에는 철골트러스가 보 형식으로 정착되고, 보위에는 12개의 철골트러스 조립부재가 중앙돔의 형상을 구현하며 정착되어 있다. 그 밖에 좌·우측의 지붕구조는 모두 각각의 형식을 가진 철골트러스조립부재가 얹어져 지붕의 형식을 갖췄다. 또한, 중앙홀의 주출입구 전면에는 볼트(Vault)구조가 배치되어 있다. 철골트러스는 반원형 형식으로 조립하여 볼트구조의 뼈대를 만들어 1층의 출찰실 벽체 상부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좌·우 양측에 날개형식으로 경사 트러스를 만들어 볼트구조 트러스에 접합하고 본 조립부재를 양측의 외벽체에 정착시켜 중앙홀 전면부의 내·외부 형태를 완성하였다. 서울역사는 이처럼 각 구성요소에 다양한 건축구조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와 공간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구법은 조적조를 주구조재로 활용하는 시기에 다소 경직된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사료되며, 서울역사만의 공간에 관한 내·외부 특성을 들어내기 위해 다양한 구조재료를 적용하여 나타낸 구축방식으로 판단된다. 공간과 건축구조재료는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실측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한국 근대건축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갖는 서울역사는 근대 이후 도입된 벽돌, 철근콘크리트, 철골 등의 구조재료를 동시에 주요구법으로 적용한 건축물로, 건축구법의 발달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갖는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역사의 건축구법은 내·외부 공간구성의 특징과 함께 건축구조재료에 관한 특성을 각 구조부위에 적용하여 형태화 한 건축물로 판단된다.

      • 존 헤이덕 건축의 여성성에 관한 연구

        김수현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13 국내박사

        RANK : 249663

        이 논문의 목적은 헤이덕 건축에서 여성성의 양상을 파악하고, 그가 자신의 건축에 여성성을 내재시키면서 추구하고자 했던 건축적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주의가 퇴조한 이후 다양한 건축 담론이 역사화의 과정 중에 있는 현대 건축 상황에서, 이 논문은 ‘건축과 여성’이라는 시각으로 헤이덕 건축을 바라보고, 스케치로만 남아있는 헤이덕 건축을 재고(再考)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 연구는 다음의 두 가지 관점, 즉 연구의 범위와 주제의 측면에서 기존 헤이덕 연구와 차별된다. 첫째, 연구 범위의 측면에서, 기존 연구가 헤이덕의 작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하며 단편적인 작품 분석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는 점과 다르게, 이 연구는 헤이덕이 남긴 전반적인 저서와 인터뷰 그리고 작품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둘째, 연구 주제의 측면에서, 이 연구는 헤이덕이 자신의 건축 의지를 여성적인 것이 내제된 건축, 소위 ‘여성으로 건축하기’라고 밝힌 사실에 주목하여, 기존의 이론가들이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여성성의 관점에서 헤이덕 건축으로의 진입을 시도하였다. ‘건축과 여성’의 연구는 건축을 기획하고 수행하는 주체로서의 여성에 관한 관심이 증가된 70년대에 시작되어, 80년대를 거치면서 건축 공간과 여성의 섹슈얼리티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었다. 90년대에 이르러 ‘건축과 여성’의 연구는 정신분석학과 후기구조주의 등이 제시한 주장들을 취사선택하면서 여성적 공간의 구성과 접근방식에 주목했다. 최근에는 여성적 공간이 이른바 ‘제3의 대안적 공간’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특히 남근이성중심주의(Phallogocentrism)로 대변되는 서구의 주류 사회문화에 비판을 가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유와 결합하면서 건축과 공간에 대한 다층적 관심과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헤이덕은 ‘진정한 프로그램’으로서 ‘가면극’을 제시한 <뉴 잉글랜드 집>에서 처음으로 여성을 언급한다. ‘가면극’이란 기존 맥락을 무시하는 모더니즘도, 고전의 양식을 절충하고 변형하는 포스트모더니즘도 건축적으로 생명을 다했다는 인식하에, 헤이덕이 자신만의 건축을 추구한 결과로, 건축에서 소외되었던 실재의 비가시적인 어떤 기운, 공포와 불안, 타자성과 촉각, 애매함과 모호함 등으로 등장하는 여성성의 특질을 가시적인 것에 잠복시킨 건축이다. 또한 헤이덕은 매우 아름다웠던 여자이면서 추한 존재이기도 한 ‘메두사’를 삶과 죽음, 공포와 치료라는 여성의 ‘이중성’으로 자신의 건축, 곧 ‘가면극’ 안에 구조화시킨다. 나아가 가면의 ‘되기’라는 존재적 특성을 ‘메두사’에 부가시키면서 자신의 책의 제목이기도 한 ‘메두사의 가면’을 완성한다. 헤이덕은 ‘메두사의 가면’을 통해, 약한 존재자가 스스로 메두사가 ‘됨’으로써 가지게 되는 메두사의 ‘대항 마력’으로, 말하자면 이이제이 혹은 이열치열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이 처한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길을 만들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바로 그 ‘대항 마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여성성의 특질들이다. 이러한 헤이덕 건축의 여성성의 양상과 건축적 가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헤이덕은 자신의 작업 여정 내내 당대의 지배적인 건축 체계에서 벗어나, 건축의 경계를 확장시키고자 여성성이 내재된 건축 요소들의 윤곽을 탐구하면서, 소위 ‘여성으로 건축하기’를 추구했다. 헤이덕의 ‘여성으로 건축하기’란 페미니스트들이 ‘여성적 글쓰기(Woman’s Writing)’가 기존의 글쓰기와 ‘차이’를 생산하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한다고 주장하듯, 기존의 건축과 도시 개념을 흔들면서 다른 시각에서 작업하는 방식, 이른바 ‘차이로서 건축’라 할 수 있다. ‘차이로서 건축’은 남성중심의 감각인 시각과 다른 ‘차이’의 감각인 촉각의 ‘수용’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가능해진다. 헤이덕 건축에서 촉각적 경험은 시각 만연의 시대상황에 대한 비판이자, 타자성을 등장시키는 장치로, ‘여성으로 건축하기’라는 새로운 건축의 핵심요소이다. 둘째, 도상학적 측면에서, 헤이덕은 메두사와 같은 괴물의 모습과 같은 건축으로 여성을 재현하는가하면, 기하학적으로 번역된 단순한 기본 도형의 조합으로 여성을 표현했다. 여성이 갖는 무한한 비합리성을 대각선의 기하학으로 번안하는 이리가라이(Luce Irigaray)의 견지에서 보면, 헤이덕이 가장 빠르고, 확장되면서, 중립적인 새로운 공간이라 밝힌 ‘직각삼각형의 빗변’은 남성 중심적인 서구의 시·공간 개념에 대항하는 ‘성별화된 공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직각삼각형의 빗변’은 합리성에 근거한 남성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서구의 전통 기하학에 비판을 가하며, 새로운 공간과 건축을 잉태시키는 ‘여성적 기하학’이라 할 수 있다. 셋째,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정신분석학과 언어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헤이덕은 건축의 쌩볼릭(le Sympolque)인 심층 구조를 탐구했던 초기 아이젠만과 대조적으로, 시적인 감각에 기초한 다양한 알레고리들을 생산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건축적 세미오틱(le S?miotique)을 쌩볼릭에 침투시키고 있다. 크리스테바의 ‘시적언어의 의미화 과정’에서, 세미오틱이 상징적이고 소통적인 발화가 ‘말하지 않은 것’을 의미화 할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헤이덕은 자신의 작업에 리얼리티가 스며있는 보여지지 않은 것들, 그러니까 잠복 실재 혹은 공허의 양상을 출현시키는 섬뜩함, 혹은 숨겨진 실재들이라는 여성적인 세미오틱을 건축의 의미화 과정에 동참시킨다. 또한 헤이덕은 건축의 ‘짓기’ 혹은 ‘제작’을 더 정교하게 다루면서 형태에 의미를 부여하는 형식 미학의 한계를 드러냄과 동시에, 건축에 우리의 실제 삶과 연관된 세미오틱을 침투시키고 있다. 이는 세미오틱적인 아브젝트가 기존의 질서와 체계를 인정하면서, 그로의 침입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질서와 의미를 생산하는 ‘아브젝트의 승화’의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연구의 과정에서, 헤이덕 건축의 특질인 괴물성과 공포가 현대예술이 추구하는 미와 추의 개념을 넘어선 ‘숭고’의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건축에서 숭고가 르두(Claude Nicholas Ledoux)로 대표되는 상징성에 기초한 기념비적 건축 이후 논의된 바가 거의 없다는 사실과 헤이덕 스스로 건축을 ‘근사의 예술’이라 칭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헤이덕의 건축을 현대적 숭고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연구자의 다음 과제로 삼고자 한다.

      • 일탈의 건축, 건축의 일탈

        이규열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2009 국내석사

        RANK : 249663

        시적 건축. 어떤 의미일까? "시적"이란 용어가 단순히 수식하기 위해 최상급의 형태로 쓰였다면 그 의미와 가치는 너무 가벼워져 순식간에 날아가 버릴 것 같다. "시적 건축"이 온당한 자리를 차지하려면 "시"와 "건축"이란 두 단어의 심층적 이해에 닿아 "시적 건축"이란 표현 그 자체가 독립적 무게를 지니게 될 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프로젝트는 "시"와 "건축", 혹은 "시적 건축"에 대해 본격적이고, 객관적인 접근을 통해 그 영역을 밝히는 작업이 아니다. 오히려 지극히 개인적인 의문과 접근을 통해 "시적 건축"에 대한 또 하나의 질문을 추가해가는 미지의 여정이라 해야 옳다. 미지의 여정. 미지의 여정이었으면 좋겠다. 이 작업 자체가 하나의 일탈이길 바란다. 그래서 제목을 일탈의 건축, 건축의 일탈이라 지었다. 일탈(혹은 이탈)이란 주어진 궤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궤도를 벗어난다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미지의 세상에 발을 내딛는 일이므로. 시를 짓는 일 또한 시인 역시 얼핏 보았을 뿐 자신도 잘 모르는 세상에 우리를 안내하는 행위가 아니던가. 가능하다면 건축에서 일탈해서 자유롭게 부유하다 부지불식간에 다시 건축으로 되돌아오는 길을 택하고 싶다.

      • 유비쿼터스 環境下의 巨大規模 建築에서 發生하는 커뮤니티 空間의 特性에 관한 硏究

        성영식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09 국내박사

        RANK : 249663

        본 논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거대규모 건축은 대규모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진 인구밀집 지역에서 생겨나는 형태의 건축물이다. 교외로 나가서 자연환경이 있는 곳에서 거주하면 좋겠지만, 직장 혹은 친지 등 생활권, 문화 및 복지시설, 넓은 대지의 구입비용 등의 여러 이유로 도심에 거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주중이나 혹은 바쁜 일상에서 최소의 시간으로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인공적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말이나 혹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직접 교외나 자연으로 나가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것이 기본 전제이다. 그러나 이 커뮤니티 공간은 주중이나 혹은 바쁜 주말에 멀리 가지 않고도 1-2시간의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자연과 유사한 환경에서 운동 및 커뮤니티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커뮤니티의 활동은 거대한 건축물에 있다고 하여 친환경과 친자연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고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말이나 시간이 여유로울 때 자연에 나가서 활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주중에도 친환경적·친자연적 활동이 이어질 수 있게 인공적 자연으로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거대 건축물은 직장과 집에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들을 활용하여 레저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게 하고, 이런 인공적 환경들에 의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늘 자연으로 나갈 준비와 연습을 하게 도와주는 개념의 건축물이다. 즉 몸과 마음을 친환경·친자연에 향하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건축물이 필요하게 된 것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의 기술이 발달하여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사표현과 적극적인 동조와 참여가 이루어지는 문화가 싹튼데 그 첫 번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와 같이 협소한 국토를 가진 나라들에서는 거대규모 건축의 필요성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거대규모 건축이 들어서면 수직적 밀도의 증가에 의해서 해당 대지를 녹지의 자연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셋째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다. 자연공원의 증가는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다. 교외로 나가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먼 거리의 출퇴근이 사라지게 되어 이동과 교통 체증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넷째로 무엇보다도 시대적인 주거트렌드인 웰빙이라는 방향과도 일치하는 건축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과 자신이 좋아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자신의 거주지에서 영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늘어난 수명과 풍요로워진 물질, 자신의 신체에 대한 애착 등이 항상 운동 및 레저와 여가 생활을 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가도록 하여 주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이 더욱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과 함께 고려하여야 또 하나의 커다란 축은 거대규모 건축물에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였다는 점이다. 즉 유비쿼터스 장치와 시설들의 발달에 의해서 이런 대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크기와 내용을 가진 커뮤니티 몰을 만들고, 이곳에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회원의 숫자에 따라 공간량을 산정하고, 이 공간량을 기준으로 커뮤니티 내용을 수용할 수 있는 몰의 모양을 찾는다. 또한 이 커뮤니티 몰의 공간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세기후 조절장치나 유리의 이중외피, 통풍을 조절하는 2중 바람벽, 채광을 위한 투명도 조절유리, 천정 및 바닥의 환기창 등의 시설들이 모두 유비쿼터스 기술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시설들은 인공적 건축물을 최대한 자연 환경과 유사하게 유지시켜 실제의 자연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영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여준다. 게다가 시간의 흐름이나, 시대상을 반영한 커뮤니티 성격의 변천, 주거트렌드의 반영 등에서 오는 수많은 변화에 따라서 끊임없이 다양한 몰의 위치, 크기, 필요 시설 들을 연산하고 배치하여야 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것 또한 바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가능한 것이다. 이 유비쿼터스 환경하의 거대규모 건축물 내에서는 디지털 장치나 컴퓨터의 연산에 의해서 자신이 새로이 속하게 되는 커뮤니티 몰이 들어서게 될 위치를 찾고, 그에 따라 개개의 단위유닛을 끊임없이 이동시키고 교체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즉 유비쿼터스 환경과 결합한 커뮤니티 몰은 매번 다른 지점에, 다른 모양으로, 다른 시간대에 생성되는데 이러한 공간 구조가 노매드(nomad) 공간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환경하의 거대규모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커뮤니티 공간의 특성은 노매드 공간이라 규정지을 수 있다. 이러한 노매드 공간은 유니버설하고 확률적이며, 동시성과 동조성 및 창발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 경사 장(場) 조직을 통한 다이나믹 건축 모델에 관한 연구 : 경사, 지연 모델과 Bio_constructivism을 중심으로

        박종현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9663

        지난 근대 건축에서 끊임없이 계속되었던 인간 중심적 사고 방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모든 힘의 핵으로 인식하는 기계론적 사고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건축 분야를 위해 응용 가능한 분야들을 끊임없이 탐구해야하며. 이러한 시도와 탐구 없이는 각각의 요소가 지나치게 전문화되어 상호간에 균형을 유지하지 못한채 단지 제품들의 집합체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각각의 기초를 연결하는 일반법칙을 발견해 낼 필요가 있다. 또 우리는 건축 디자인의 일반 법칙을 공식화 해야 한다는 과제를 수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두가지의 과제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 있으며, 건축디자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초없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 할 수 없을 것이다.환경을 하나의 정복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인간의 근원적인 모체이며, 조화를 찾아야하는 대상으로 보며, 인간을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생태적 고리에 의해 연결되어야 한다. 자연이 정복이 아니라 자연과 공진화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과 합생을 찾으며,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문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화이트 헤드(Alfred North Whitehead)에 따르며 합생이란 다수의 사물들로 구성된 우주가 그 <다자>의 각 항을 <일자>의 구조 속에 결정적으로 종속 시킴으로서 개체의 통일성을 획득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일컫어 말한다. 즉 합생의 과정에는 계속되는 일련의 위상들이 있어서, 선행하는ㄴ 위상에서의 파악들을 통합함으로서 새로운 파악이 생겨난다. 이것은 각 세포들이나 기관들, 그리고 생명체의 형태를 만들어 가고, 발생의 싹(Morphogenetic germs)들로 작용하는 이전의 조직 계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이루어지며, 형태를 발생시키는 일종의 장(Field)으로 작용한다. 이것은 각 세포들이나 기관들, 그리고 생명체의 형태를 만들어가고, 그들 자체의 시공간상의 조직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개념이다. 하나의 알, 즉 분화된 조직들과 기관들을 갖춘 유기체로 충분히 발생하기까지 펼쳐지는(배아 발생Embryogenesis으로 알려져 있는 과정) 수정란이다. 배아 발생은 알이 발생함에 따라 분화된 구조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말해 형태들은 그것들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어떻게 응답하는가에 입각해서 분류된다. 이는 사건으로서의 변환보다는 사건의 입력과 출력에 중점을 둠으로서 대칭에 대한 분류들의 역동적 측면을 모호하게 만든다. 이러한 사고와 과정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경사지의 장(Field)과 생물 구성주의를 중심으로 건축을 위해 생물학적 패러다임을 향한 설계 논문이다. 장(Field)의 요소 중 그래디언트(Gradient)를 활용하여 장(Field)을 재조직하였다. 그래디언트(Gradient) 자체는 운동에서의 작은 차이들(섭동들)-부드럽고, 일정한(Steadu-State) 흐름에 약간의 세부 사항들을 덧붙일 수 있는 그러나 유체의 점도에 의해 약화되는 차이들을 증폭시킨다. 이는 공간적으로 주기적인 패텬을 낳고, 또 그 결과 그 주기성으로부터 전개되는 국소적이고 비선형적인을 나으며, 생물체와 반응하며, 공진화 과정을 거쳐 진화한다. 환경과 지속적으로 관계 맺음하고 적응하며 발산하는 열린 구조(Open-Structure)를 생성하고, 비물질적 현상을 가시화하는 여러 다이어그램(Diagram)을 통해 발생되는 건축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 감성적 건축언어의 유형화에 의한 건축디자인 분석 및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

        김성열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9663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언어에 의해 담는 순간부터 지식은 축척되고 문명은 발전하여 왔다. 언어의 발달은 문명의 발달과 함께 했으며 건축적인 지식도 예외는 아니다. 건축물을 만드는 행위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에 의해 설계 되어야 하며, 설계의 과정에서도 무수히 많은 건축언어가 사용된다. 넘치는 건축언어와 건축이론은 건축디자인의 다양성을 가져왔으나 복잡한 미로에서 정확한 길찾기처럼 건축디자인도 언어의 수량만큼 전문적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전문성과 다양성으로 인하여 일반인과 건축디자인의 간격은 점차 멀어졌고 감각적인 디자이너에 의해서만 좋은 건축물이 지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전문성에는 일반성을 부여하고 다양성에는 보편성을 부여하여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방법론을 위해 ‘건축주, 건축가, 건축물’ 3원적 주체에 의해 사용되는 다원화된 건축언어를 감성적 건축언어로 유형화하였다. 감성적 건축언어의 유형화의 대상은 ‘건축주에 의해 주로 사용되는 감성언어, 건축가에 의해 주로 사용되는 디자인 언어,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는 건축물 형태언어’가 있다. 이렇게 유형화 된 건축언어를 이용하여 감성이미지 분석과 감성지수 계측에 유용한 디자인 분석틀을 만들었으며 판교지구 단독주택의 건축디자인 분석에도 적용하였다. 또한 단독주택 건축디자인 분석의 결과로 얻게 된 건축디자인요소를 제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계획틀을 작성하였다. 디자인 계획틀에는 ‘건물형상, 재료조합, 색채조합, 창호조합, 균형대비’의 건축디자인 요소를 감성이미지와 비교하여 선택하도록 작성했으며 감성건축 프로세스 디자인에 따라 실제 설계사례에도 적용하였다. 그리고 감성적 건축언어의 유형화에 따른 객관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건축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의 결과는 실제 설계상황처럼 다양한 선택변수의 환경에서는 감성이미지의 구별비율이 낮았으나, 유형화에 의해 선택변수를 5개미만으로 줄였을 때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러한 설문의 결과로 ‘감성적 건축언어의 유형화’를 통해 건축설계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의 개선과 ‘디자인 분석틀, 디자인 계획틀’에 의한 ‘감성건축 프로세스 디자인’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 문화소비시대의 미술관 건축의 디자인 특성연구

        조정신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10 국내석사

        RANK : 249663

        디자인시대로 불리 울 만큼 디자인열풍인 시대에 소비의 주요변수인 디자인이 단순히 외형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기능과 그것이 가능케 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것임을 감안하면, 이것은 문화적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화소비시대와 디자인에 대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건축에 있어서 대표적인 문화소비의 한 영역인 미술관 건축에 집중하면서, 미술관디자인의 특성을 고찰하고, 그 역할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특히 현대미술관 건축 디자인특성을 4가지 트렌드로 분류하였다. 화이트 큐브의 진화로서의 미술관, 예술품으로서의 미술관, 즐거움의 체험공간으로서의 미술관, 디지털 미술관이 4가지 트렌드이다. 이것을 지표로 하여 국내 최신 미술관 디자인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서울대미술관은 화이트 큐브의 진화로서의 미술관의 경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며, 리움은 예술품으로서의 미술관의 경향을, 제주 핀크스 미술관은 즐거움의 체험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의 경향을, 백남준 아트센터는 디지털 미술관으로서의 경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한편 각 국내 미술관 사례의 디자인 트렌드는 건축적 특성으로 다시 한 번 분석해보면 서울대미술관은 평면구성의 특성에서 화이트 큐브의 진화로서의 미술관의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리움은 외관 및 디자인 특성에서 예술품으로서의 미술관 경향을, 제주 핀크스 미술관은 입지 및 경관 특성에서 즐거움의 체험공간으로서의 미술관 경향을, 백남준 아트센터는 프로그램 특성에서 디지털 미술관으로서의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각 사례별로 어떠한 건축 디자인적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앞으로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다양한 미술관건축 디자인이 발생하기를 바라면서, 본 연구는 이후 진행될 연구들의 기초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In the period of design craze, which can be called as the period of design, if design as an important factor of consumption is not the mere assessment of externality but the consideration of function and lifestyle which are contained in design and possible to be carried out by design, this cannot but be cultural chang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 of museum design and analyzed its role and meaning,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of museum, a sphere of representative cultural consumption in construction, on the basis of the correlations between the period of cultural consumption and design. For this, the characteristic of museum design in the construction of modern museum was classified into 4 trends: (1) the museum as the evolution of white cube; (2) the museum as an artist work; (3) the museum as an experiential space of pleasure; and (4) the digital museum. Based on these classifications, the investigator examined domestic newest museums. The museum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had the strong trend of white cube-oriented evolution of museum. Leeum had the trend of artistic work-oriented museum. Pinx Museum in Jeju had the trend of an experiential space of pleasure. And Nam June Paik Artcenter had the strong trend of digital museum. On the other hand, the design trends of the above museums were reexamined on the basis of construction characteristics. The museum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had the trend of white cube-oriented museum evolved from the composition of plain. Leeum had the trend of artistic work-oriented museum in the characteristics of appearance and design. Pinx Museum in Jeju had the trend of an experiential space of pleasure in location and landscape characteristics. And Nam June Paik Artcenter had the trend of digital museum in the characteristics of programs. As the above, the investigator examined the construction design characteristics of museums. The investigator hopes many kinds of museum construction design will be invented in the future in order for visitors to visit them frequently. The investigator also hopes study findings will be used as basic data for the studies on museum design in the future.

      • Infrastructure renewal을 통한 관계중심적 건축의 구현 : 서대문 철거예정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김진섭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201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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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서대문 철거예정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관계중심적 건축의 구현을 목적으로 진행된 설계논문이다. 현시점은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요구한다. 도심에서 폐기되어가는 인프라스트럭처의 리뉴얼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수단으로서 제시되었다. 근대화의 산물인 고가도로는 도시의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위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고가도로는 오히려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구조물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고가도로의 연차별 철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철거예정 고가도로는 자신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많은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고가도로는 도심에 새로운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고가도로 연도별 철거계획’을 재고해 봄으로써, 누층적 도시기억의 단편인 고가도로를 현시대의 ‘에테로토피아(heterotopia)’의 요소로 파악하고자 한다. 에테로토피아적 특성을 구현하는 실천적 방법으로 레비 스트로스가 제안한 ‘브리콜라주(bricolage)’ 개념을 제시한다. 기존의 것을 무조건적으로 허물어 버리고 새로운 것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아닌 ‘브리콜라주’식 접근을 시도하여 도시에서 이질적인 요소가 되어가는 고가도로를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브리콜라주’식 접근 방법으로 고가도로의 과거 흔적을 보전하면서 지속적인 활용가능성을 제안한다. ‘브리콜라주’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면, 현실적으로 남겨진 고가도로를 어떻게 도시적 맥락 안에서 작동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관계중심적 건축을 제시한다. 도시가 단지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장소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의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 맥락에 의한 상호 관계성은 증진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고가도로가 건물과 공공 공간 사이에서 전이 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대상지 주변의 단절된 도시적 맥락을 고가도로를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고자 한다. ‘브리콜라주’식 접근에 따른 사례조사와 관계중심적 건축이라는 두 가지 관점의 사례조사를 통하여 프로젝트의 공간적 가능성을 고찰한다. 첫 번째 관점에서는 청계천복원사업과 뉴욕 하이라인의 두 가지 프로젝트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상향식개발 방법의 필요성을 제시한다면, 두 번째 관점에서는 관계중심적 건축을 중심으로 변증법적인 사례조사를 통하여 관계중심적 건축의 필요성과 본 설계의 디자인 요소를 도출한다. 관계중심적 건축의 구현을 위해 네트워크 이론에 의한 위상변화, 추상적 동선, 촉지적 지각이라는 디자인 요소를 추출하고, 추출된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구체적 디자인 방안으로 ‘프렉탈’ 도형에 관한 선행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서대문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디자인 요소를 적용시켜 나가는 설계논문이다. This is a design study purporting to realize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focusing on overpasses at Seodaemun to be torn down. Today sustainable development is required that meets the necessities of the present generation while not hampering the ability of meeting the necessities of the future generation. The renewal of infrastructure, which is being thrown out of downtown, has been proposed as a concrete means to realize sustainable development. Overpasses, which are a product of modernization, were constructed for the smooth flow of traffic in a city. However as the volume of traffic increases, overpasses have become a structure that hinders the flow of traffic. Therefore, Seoul City is promoting a plan to tear down overpasses on a yearly basis. The overpasses which are scheduled to be torn down get to have more possibilities as they lose their functions. Overpasses can become open space that can supply a new place to downtown. Therefore, this paper intends to reconsider “the plan to tear down overpasses by year” which is promoted by Seoul City, and then, grasp overpasses, which are a part of the accumulated memories of cities, as a factor of heterotopias in the modern times. As a practical way to realize the characteristics of heterotopias, this study suggests the “bricolage” concept proposed by Levi Strauss. The study attempts a bricolage approach, which is different from the approach of unconditionally demolishing the existing thing and constructing a new one, and then, suggests a possibility that an overpass, which is becoming a heterogeneous factor in a city, can be integrated. With the bricolage approach, this paper proposes a possibility that an overpass can be sustainably used while its past traces are preserved. While proposing a new possibility through brico lage, this paper also proposes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as a concrete plan to operate the remaining overpasses in the urban context. In order for a city to be a place as the base of life, not as a place of playing functional roles only, interactive relations with surroundings should be improved. For this, an overpass should be made to work as transfer space between a building and public space. By applying the cut-off urban context of the surroundings of the target site to overpasses, it intends to form a new relational network. By conducting case studies based on two points of view, bricolage approach and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approach, this study examines the spatial possibilities of the project. From the first viewpoint, this paper makes comparative analysis of two projects--Cheonggyecheon restoration and New York high line--through which it proposes the necessity for upward development. From the second viewpoint, it carries out a case study dialectically, focusing on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In this way, it finds out the necessities for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together with design factors of this design. For the realization of relation-oriented architecture, it extracts design factors, like phase change, abstract traffic line, and tactile perception, based on network theories, and reviews preceding studies about “fractal” as a concrete design plan that can integrate the extracted factors. Through this process, this paper applies the design factors to the overpasses at Seodae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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