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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국립국어연구원 2001 국어문화학교 Vol.- No.1
1. ‘한글 맞춤법’의 원리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1)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를 올바르게 표기하는 법이다. 2) 표준어를 표기하는 원리는 두 가지다. 첫째, 표준어는 소리나는대로 적는다. ‘[가]는 ’가‘로 적고 ’[나]‘는 ’나‘로 적는다. ’[꼬치]‘, ’[꼰만]‘, ’꽃도/꼳또/꼬또‘등으로 적을 수 있다. 3) 그렇지만 소리 나는 대로만 적을 경우 ‘화’를 의미하는 단어가 ‘꽃/꼿/꼰/꼳’과 같이 여러 형태가 되어 언어생활이 혼란스러워지고 독서의 능률도 떨어진다. ‘꽃’으로 형태를 고정하여 ‘꽃이’, ‘꽃만’, ‘꽃도’와 같이 적으면 의미를 파악하기가 쉬워진다. ① 꼬치, 꼬츨, 꼬또, 꼰만/갑씨, 갑쓸, 갑또, 감만/떠기, 떠글, 떡또, 떵만 ② 꽃이, 꽃을, 꽃도, 꽃만/ 값이, 값을, 값도, 값만/ 떡이, 떡을, 떡도, 떡만
차주별 패널자료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요인에 대한 연구
정호성 한국은행 2017 經濟分析 Vol.23 No.2
This paper analyzes changes in home mortgage loan delinquencies related to the interest rate factor and the risk factor, using the personal mortgage lending and delinquency panel data held by the Bank of Korea. It finds that changes in the probability of mortgage loan default have been affected mainly by the interest rate factor since 2012. It finds, in addition, that the effects of the interest rate and risk factors in determining the default probability differ depending upon borrowers’ ages and their income-to-loan ratios. Specifically, while the probabilities of home mortgage loan default due to the interest rate factor have dropped regardles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since 2012, for borrowers in their 20s to 30s and those with low income-to-loan ratios the probability of default caused by the risk factor is found to have risen compared to June 2012. This is the first study to estimate the factors causing default based on personal borrower characteristics through use of personal lending and delinquency panel data. It is believed that our study may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about the sources of mortgage loan risk and accordingly help in putting forward alternative policy responses. 이 논문에서는 차주별 패널자료를 이용하여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 변화를 금리요인과 리스크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본고는 이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차주별 대출 및 연체정보가 포함된 가계부채 패널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2012년 이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부도(90일 이상 연체)확률의 변화는 주로 금리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20∼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대출 대비 소득비중에 따라 금리요인과 리스크요인에 영향을 받는 것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12년 이후 차주의 특성과 상관없이 금리요인에 의해 주택담보대출의 부도확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반면, 연령대가 20∼30대, 그리고 대출 대비 소득비중이 낮은 차주의 경우 리스크요인에 의해 부도확률이 2012년 6월에 비해 상승하거나 부도확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은 차주별 대출 및 연체정보를 이용하여 차주별로 주택담보대출의 부도확률을 추정한 후, 차주의 특성에 따라 부도요인의 변화를 살펴본 최초의 시도이다. 이는 과도한 가계부채의 리스크요인을 식별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때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