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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활동에 관한 소고

        서영식 ( Suh Young-sik ) 한국동서철학회 2018 동서철학연구 Vol.0 No.87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의 문제는 서양철학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고, 불행히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일각의 해석과 달리 플라톤의 초기대화편들을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의 활동이 기록된 문서로 간주하기는 어려운데. 그 근본적인 이유는 작가 플라톤의 자기이해에 연유한다. 그에게 있어 철학함이란 교조적인 가르침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다거나 선배 사상가들에 대한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공동의 탐구가 바탕이 되어 개인 각자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 조금씩 진전을 경험하는 사유의 여정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플라톤이 단지 철학사가나 역사적 인물의 전기작가로 이해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의 대화편들의 논쟁적 성격을 통해 확인될 수 있다. 대화편들은 결코 선대 철학자들의 생각이 묘사된 장소가 아니라, 플라톤이 그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며, 그 과정이 드라마적인 형태로 기록되는 사유실험의 무대이다. 즉 소크라테스를 포함해서 동시대인들과 동명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는 대화편의 사실적인 작품구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모두 가공적으로 기획된, 즉 문학적으로 창작된 철학저술 속의 등장인물들이다. 대화편들 속에서 소크라테스의 다양한 역할들도 이와 같은 배경 하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대화편 등장인물들의 역사적 신빙성과 역할은 플라톤의 자기이해 및 작품들의 기능에 대한 그의 내면적 의도와 연관해서 판단해야 할 것인데, 여타의 등장인물들과 그 명제들이 반드시 역사적인 사실을 나타내지는 않듯이, 플라톤이 초기대화편들에서 묘사하고 있는 소크라테스도 역사 속의 인물로 이해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초기대화편들에 기초한 소크라테스 탐구의 난점들로 인해, 몇몇 연구자들은 『변론』의 사실성에 기초해서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의 상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수행하였다. 예컨대 『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행위를 위해 절대로 동요되지 않는 확실한 규범을 제공하는 보편타당하며 확실한 인식을 거부하는 대신, 순간적으로는 확실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추후에 변경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드러나는 부분적이며 임시적인 앎만을 인간에게 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해석입장(되링)은, 지혜추구로서의 철학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요구가 절대적인 것에 대한 완벽한 파악이 아닌, 자기인식, 선행 등과 같은 덕목들을 가능한 한 실천하려고 노력함에 있었다는 인식과 연결된다. 대다수 아테네 시민들이 착각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그릇되게 인식으로 믿는 반면에 자신은 적어도 모르는 바에 대해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는 않을 만큼의 작은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소크라테스의 자기인식에 대한 언급이 이와 같은 해석의 근거로 제시될 수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서의 이 작은 지혜는 그가 아고라 광장에서 청년들과의 철학적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게 만드는 자극제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당시의 혼란스런 현실정치 상황 속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정의를 위해서 싸울 용기를 부여한 것이다. 역사적인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작업에 관한 논의를 방법론적으로 『변론』에 국한시킨다면, 다음의 추론이 가능할 것이다. 비록 소크라테스는 평생 동안 자기인식과 인간의 한계에 대한 이해에 전념했지만, 인간학적인 탐구기반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해명하려 시도하지는 않았다. 이 단계는 플라톤에 의해 비로소 완성되는데, 그는 자신의 영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델피 신탁이 요구하는 바의 완전한 학문적 이해에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어쨌든 『변론』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가 동명의 역사적인 인물의 행적을 반영하는가, 혹은 이를 바탕으로 자기인식 및 인간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차이를 실제로 구분할 수 있는가와는 별도로, 그의 출현과 자기인식에 대한 철학적 가르침이 아테네 사람들을 열광시켰다는 점은 분명하다. Unabhangig von der Faktizitat der historischen Figur des Sokrates in der Apologie ist jedenfalls klar, dass seinerzeit die Athener (einschließlich der Sokrates-Schuler wie Aischines, Antisthenes, Aristipp, Phaidon und Platon) vom Auftritt des Sokrates begeistert waren, dessen Gesprache mit den Jugendlichen auf Eigenstandigkeit und Selbstbestimmung als philosophische Grundlagen fur ein gesundes Gemeinwesen(polis) hinzielten. Und hinsichtlich des Sachverhalts, dass sich die Schuler darum bemuhten, in eigener Art und Weise die Auftritte ihres gemeinsamen Lehrers der Nachwelt zu uberliefern, ist es wohl unbestreitbar, dass man in den Schriften seiner Schuler das Ideal des historischen Sokrates finden kann, eine nicht vertrocknete Quelle des geistigen Gesprachs. Die Beantwortung der Frage, ob man Platons Sokrates-Darstellung fur historisch nehmen darf, ist im strengen Sinne negativ. Eine absolute Sicherheit uber die Historizitat des Sokrates laßt sich durch Platons Dialoge leider unmoglich erreichen. Die Schwierigkeit, einen klaren Unterschied zwischen dem platonischen und dem historischen Sokrates zu machen, geht auf das Interesse Platons zuruck, in seinen Schriften die Entwicklung des eigenen originellen Gedankengangs festzuhalten. Dieser Sachverhalt legt nahe die Fruhdialoge nicht als "reflections of a historical Socrates", sondern eher als "prefigurations of the mature Plato" zu bestim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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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왕과 정치의 리더십

        서영식 ( Suh Young-sik ) 한국동서철학회 2016 동서철학연구 Vol.0 No.82

        주지하듯이 『국가』(Politeia)는 서구지성사에서도 손꼽히는 고전 중의 고전에 속하며,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에도 이 작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검증되고 있다. 『국가』의 핵심적인 논의들 가운데 한 가지로 이른바 `철인왕` 담론을 들 수 있다. 이 작품의 저술동기이자 궁극적 지향점인, 인간의 공동체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이상적인 나라(kallipolis)”로 만드는 것은 바로 철인왕의 과업이자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이 글의 주제는 플라톤이 구상한 철인왕은 누구이며, 그에게는 어떤 역할이 주어졌는지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플라톤의 철인왕에 관해 다시 논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이 철인왕 담론 속에는 2017년 현재 우리 한국사회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요청되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희귀한 가치개념 중 하나인 `정치적 리더십`의 의미와 역할이 현대인의 시각에서도 꽤 흥미로운 방식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설득력 있게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국가 운영의 자격을 갖춘 철학자는 어떤 존재인가? 첫 번째, 철학자는 “지혜(sophia)”를 추구하고 “진리(aletheia)”를 관조하기 좋아하며 이를 위해서는 어떤 유형의 학습과 배움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성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철학자는 내면의 불필요한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절제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세 번째, 통치에 참여하는 철학자는 국정의 책임자로서 현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지도자로서 사익보다는 공익을 앞세우고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함으로써 구성원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최상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철인왕은 내적으로는 지성과 절제의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욕망을 거의 완벽하게 컨트롤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또한 외적으로 철인왕은 국가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정의감과 용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나아가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고유한 능력을 깨닫고 이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국가조직의 잠재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우리 한국사회는 한편으로 지난 20세기 중반 이후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제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21세기에 접어든 오늘날 경제 양극화, 지역·세대 간 갈등, 북핵과 통일문제 등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난제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이른바 `헬조선`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우리 역사에서 오늘날처럼 리더와 리더십의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때도 일찍이 없었던 것 같다. 플라톤의 시각에서 볼 때 그 원인은, 우리 사회 각 계각층의 지도급 인사들이 사실상 철인왕 리더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정의와 평등 같은 공공선의 추구를 통해 공동체에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려는 노력이나 공인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는 망각한 채, 오직 사적인 이익과 허명 같은 개인의 영달만을 좇는 삶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철인왕으로 지칭된 국가의 리더는 누구이며 어떤 능력과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존재론적·인식론적 차원의 자격),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때 올바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덕·윤리적 차원의 자격), 『국가』의 서술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나아가 플라톤은 철인왕이 이상적인 나라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어떻게 국정의 밑그림을 그려야 하며, 또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응하는 판단원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였는지(실천적·정책적 차원의 자격), 『국가』편의 다양한 논의 맥락들 속에서 단편적으로 제시된 그의 정책적 단상들을 매개로 음미해보고자 한다. The Republic, one of the most famous and influential classic works in the world, focuses on the way of happy life of the ideal polis state(kallipolis). The main subject of this work is, as we all know, justice(dikaiosyne). In the meanwhile, one of the main themes of this very important book is the so called “philosopher king”. Philosopher kings are the rulers of Plato`s ideal polis state. According to Plato, if the ideal state is to ever come into being, philosophers must become kings, or those now called kings must genuinely and adequately philosophize. Plato defined the philosopher as an wisdom(sophia)-lover. Philosopher is the only person who has access to Ideas and loves true knowledge(episteme). He can also have virtues(arete) which Plato emphasizes as very important moral elements of the ideal state. In this thesis we will discuss the following questions. 1) Who is the real leader of the ideal state and which qualification is needed for it? 2) What is the real condition of leadership in the ideal state? 3) What is the principle of the rule by philosopher king? 4) How can philosopher kings solve the practical problems in the rule of the ideal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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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논문 : 키케로의 국가론과 자연법사상에 관한 고찰

        서영식 ( Young Sik Suh ) 한국동서철학회 2014 동서철학연구 Vol.73 No.-

        이 연구의 목적은 로마 공화정 말기에 활동했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키케로의 공화주의 국가론 및 그와 밀접히 연관된 법의 지배 이념을 고찰하는 것이다.키케로 국가철학의 근본특징은, 그가 국가를 인민의 이익공동체인 동시에 법적 동의에 의한 집단으로 규정한 점에 있다. 국가 구성원인 인민은 자연인과 구분되는 바, 전자는 법이 보장하는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구속력 있는 합의를 바탕으로 상호 간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주체이다. 다른 한 편, 공화주의 사상가 키케로는 국가의 성립이유 및 목적과 관련해서 국가가 공적 성격을 띠고 있는 집단임을 강조하였다. 인간이 국가와 사회를 구성하게 된 이유는 흔히 근대 계약론자들이 생각하듯 단순히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함이 아니며, 오히려 공동체의 틀 안에서 자아를 실현하고 나아가 공동체 자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보다 근원적인 욕구가 우리 인간 안에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적인 단순정체를 넘어서는 한편 기하학적(비례적) 평등 관념에 입각한 혼합정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는데, 그가 구상한 혼합정은 각 분야별로 가장 탁월한 개인(정무관의 집행권 imperium), 귀족(원로원의 정책적 조언 consilium), 인민(민회를 통한 자유 libertas)에 의한 국정 참여가 보장되고 상호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조화에 도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키케로 법철학의 특징은 그가 스토아 자연법사상의 핵심내용을 수용하여, 진정한 법은 자연에서 유래하는 올바른 이성과 일치하고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체로서 정의로운 자연법임을 주장하였다는 점이다. 나아가 그는 자연법을 ‘신법’이자 ‘이성의 법’이자 ‘정의의 법’이라고도 표현하며, 모든 실정법은 이 신성하고 영원한 자연법에 토대를 두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이성을 통해 ‘우주세계의 보편적 이성’, 즉 ‘자연’의 본성을 인식하며, 이를 ‘신’과 공유함으로써 신들과 ‘우주적 차원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키케로는 법은 원칙적으로 덕에 부합하는 행위를 장려하고 악행을 억제하며, 나아가 국가 안에서 인민들이 이 덕을 기반으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한다고 주장하였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study Cicero’s political and legal philosophy. The philosophy of Cicero had a political purpose: the defense and improvement of the Roman Republic. The politicians of his time were corrupt and no longer possessed the virtuous character. The loss of virtue was the cause of the Republic’s difficulties. Cicero tried to use philosophy to bring about his political goals. Cicero``s most important political work is "On the Republic". This book describes the ideal commonwealth. It tries to provide philosophical underpinnings for existing Roman institutions. Cicero describes the importance of an active life of virtue, the foundations of community, including the community of all human beings, the role of the statesman, and the concept of natural law. Cicero``s "On the Laws" is also his famous philosophical and legal text. In it Cicero lays out the laws that would be followed in the ideal commonwealth described in On the Republic. Any valid law is rooted in nature, and any law not rooted in nature is no law at all. The gods also share in reason, and because of this they can be said to be part of a community with humanity. They care for us, and punish and reward us as appropr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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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고대철학의 전쟁이해

        서영식(Suh, Young-Sik) 새한철학회 2015 哲學論叢 Vol.82 No.4

        오늘날에도 철학은 일상의 현실과 동떨어져 추상적인 사유만을 일삼는 고준담론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철학 문외한의 관점에서 볼 때 전쟁 같은 현실 속의 극한적 상황이 이 학문분야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현실 속의 전쟁은 동서양 철학사의 전개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또한 전쟁은 다수의 철학자나 사상가들이 발생 동기나 원인을 규명하고 나아가 그 대처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던 중요한 사회현상에 속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서양고대 철학자들의 경우, 이들은 전쟁을 잔혹하고 괴롭지만 삶의 여정에서 사실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간주하였지만, 어쨌든 전쟁 자체를 위한 전쟁은 있을 수 없으며, 전쟁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국가 간이나 사회 내부의 평화의 정착에 있다는 점, 그리고 전쟁과 관련된 법률의 제정이나 제도의 시행조차도 이러한 평화의 원칙에 입각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플라톤은 인간에게 있어 최선의 상황은 대외전쟁과 내란 모두를 지혜롭게 피하는 것이며,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가해서 이기더라도, 결코 전쟁의 승리가 자체로서 선은 아니며 기껏해야 필요악일 뿐이라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마찬가지로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전쟁이 자체로서 절대적인 의미를 지닌 것도 국정운영의 궁극적인 목적도 아니며, 오직 평화라는 최상위 목적을 위한 수단의 성격을 띤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서양고대 철학자들은, 전쟁은 자체로서 목적이 아니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으로 간주되어서도 아니 된다고 보았다. 전쟁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 수행하는 것이며, 전쟁행위의 궁극목표는 반드시 평화의 정착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Plato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and famous philosophers in ancient greek world. He is known as a representative idealist who introduced the so called Ideal State in his Republic. But He is neither a rustic optimist nor a naive pacifist. For example, he sees exactly the unavoidability of war as rooted in the nature of human being. As we all know, his dialogues are historically set during the Peloponnesian War. He writes a few dialogues about war. In Republic, the passage from a luxurious city to a well-ordered city is expressed by means of the proper education of the city’s military guardians. And in the same work, an early version of the so called ‘just war theory’ in the western civilization is acutely outlined. According to Plato, the true goal of war is not a military victory but an eternal peace of the greek world. Aristoteles explains the character of war in his Politics. According to him, war cannot be regarded as the aim of nation. War is only a method of peace and state organization. Peace is the real goal of our human life, just as leisure is regarded as the aim of work. But Aristoteles emphasizes the preparation of war and defence of polis against foreign nations. Without preparation of war the peace of humna being is totally im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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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타비아누스의 정치사상과 거래적 변혁리더십 - 키케로의 공화주의 정치철학의 수용과 연계하여 -

        서영식 ( Suh¸ Young-sik ) 한국동서철학회 2021 동서철학연구 Vol.- No.101

        리더십은 가정, 학교, 기업, 군대, 국가 등 다양한 유형의 공동체가 등장하기 시작한 이래 우리 인류가 가장 주목해 온 보편적 관심사 중 하나이다. 그런데 고금을 막론하고 리더십을 연구해온 사람들은, 진정한 리더는 단지 자신이 이끄는 조직의 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정신’(leaderspirit)이란 공동체 구성원들이 지금 여기서 가장 필요로 하는 바, 즉 ‘시대정신’(Zeitgeist)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새로운 ‘공유비전’(shared vision)으로 개념화한 후 다시 현실에서 구성원(follower)과 협력하여 성취할 수 있는 자세와 역량으로 규정할 수 있다. 동서양의 역사를 관찰해 보면 리더의 위치에서 구성원과 비전을 공유하며 이상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들을 종종 발견하게 되는데, 흔히 역사서에서 최초의 ‘로마황제’(Imperator Romanus)이자 ‘존엄한 자’(Augustus)로 묘사되어 왔으며 로마 공화정 말기 백여 년간의 내전을 종식시키고 지중해 일대에 이른바 ‘로마의 평화’(Pax Romana)가 근 이백년간 유지되도록 발판을 마련했던 옥타비아누스도 이 범주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옥타비아누스가 로마 공화정 말기 치열했던 권력투쟁 과정과 이후 원수정(元帥政, principatus)으로 대변되는 오랜 통치기간 동안 보여준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권모술수와 통치자로서의 비전을 리더십 스펙트럼을 통해 조망해 보았다. 나아가 옥타비아누스가 사실상 내란과 다를 바 없는 정치상황 속으로 첫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품었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현실에서는 어떤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또한 그의 통치자로서의 행보가 고금의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우리 현대인에게는 리더십 차원에서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 음미해 보았다. Octavian(BC 63-14) was the first Roman emperor, reigning from 27 BC until his death in AD 14. His status as the founder of the Roman Principate (the first phase of the Roman Empire) has consolidated a legacy as one of the most effective leaders in European history. The reign of Augustus initiated an era of a peace known as the ‘Pax Romana’. The Roman world was de facto free from large-scale conflict for more than two centuries. In this article we will research the leadership (also leaderspirit) of Octavian, and try to define it as an integration of ‘transactional leadership’ and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we will also see that the most important criterion of an authentic leader depends on having a ‘shared vision’ and the practice of it. As John Calvin Maxwell says, “a leader is one who knows the way, goes the way, and shows the way”.

      • 플라톤의 철인왕과 평화의 리더십

        서영식(Suh, Young-Sik) 평화나눔연구소 2022 인간과 평화 Vol.3 No.1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활동했던 철학자 플라톤(Platon, BC 428/7-348/7)의 『국가』(Politeia)는 서구지성사에서도 손꼽히는 고전 중의 고전에 속하며, 이 작품의 가치는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에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지하듯이 이 작품의 표면상의 주제는 ‘정의(dikaiosynê)란 무엇이며, 정의로운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행복(eudaimonia)한 삶이 보장되는가?’이며, 구체적인 논의 전개과정에서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훌륭하고 가치 있는 삶에 관한 고찰이 다양한 분과 학문적 토론을 바탕으로 폭넓게 전개된다. 그런데 『국가』에 등장하는 수많은 논의들의 방향은 사실상 이른바 ‘철인왕’ 담론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의 저술동기이자 궁극적 지향점인, 인간의 공동체를 정의가 살아 숨쉬는 “이상적인 나라”(kallipolis)로 만드는 것은 철인왕의 과업이자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플라톤의 철인왕에 관해 다시 논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이 철인왕 담론 속에는 2022년 현재 우리 한국사회에서 무엇보다 절실히 요청되고 있지만 동시에 가장 희귀한 가치개념 중 하나인 ‘정치적 리더십’의 의미와 역할이 현대인의 시각에서도 꽤 흥미로운 방식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상당히 설득력 있게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 리더십 용어를 차용하여 표현하면, 『국가』편은 ‘修己’(self-leadership)와 ‘獻身’(servant leadership)의 자세를 확립하고, ‘정당한 권위’(charisma leadership)를 바탕으로 국민(follower) 각자가 자신의 ‘소질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이끄는 능력’(empowering leadership)을 갖춘 ‘전인적 지도자’(authentic leader) 양성에 관한 인문학 차원의 ‘야전교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철인왕으로 지칭된 국가의 리더는 누구이며 어떤 능력과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존재론적·인식론적 차원의 자격),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올바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덕·윤리적 차원의 자격), 『국가』의 서술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것이다. 나아가 플라톤은 철인왕이 이상적인 나라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어떻게 국정의 밑그림을 그려야 하며, 또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하는 판단원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였는지(실천적·정책적 차원의 자격), 『국가』편의 다양한 논의 맥락 속에서 단편적으로 제시된 그의 정책적 단상들을 매개로 살펴볼 것이다. The Republic, one of the most famous and influential classic works in the world, focuses on the way of happy life of the ideal polis state(kallipolis). The main subject of this work is, as we all know, justice(dikaiosynê). In the meanwhile, one of the main themes of this very important book is the so called “philosopher king”. Philosopher kings are the rulers of Plato’s ideal polis state. According to Plato, if the ideal state is to ever come into being, philosophers must become kings, or those now called kings must genuinely and adequately philosophize. Plato defined the philosopher as an wisdom(sophia)-lover. Philosopher is the only person who has access to Ideas and loves true knowledge(epistemê). He can also have virtues(aretē) which Plato emphasizes as very important moral elements of the ideal state. In this thesis we will discuss the following questions. 1) Who is the real leader of the ideal state and which qualification is needed for it? 2) What is the real condition of leadership in the ideal state? 3) What is the principle of the rule by philosopher king? 4) How can philosopher kings solve the practical problems in the rule of the ideal state?

      • KCI등재

        플라톤 초기대화편의 인식론적인 논의들에 대한 고찰

        서영식(Suh Young-sik) 대한철학회 2005 哲學硏究 Vol.96 No.-

        초기대화편의 논의에서 한 가지 핵심은 참된 인식능력의 확보에 있는데, 이는 인식행위의 범위와 한계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한 인간의 도덕적인 향상은 참된 인식에 도달함으로써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초기대화편에서의 인식론적인 논의는 개별적인 덕들에 대한 정의시도와 더불어 이루어지는데, 대화주도자 소크라테스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암시적으로 드러내는가를 파악함이 필요할 것이며, 우리는 특히 다음의 세 가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크라테스는 개별적인덕들을 기술(techn.)과 비교하는 가운데 그 특징을 설명하는데, 이 덕-기술-비유는 한편으로 근거대기라는 학술적인 논의의 이상을 반영하지만, 다른 한편 이 과정에서 덕에 대한 탐구에 있어서 기술모델이 내포한 원칙적인 제약성이 드러난다. 두 번째로 소크라테스는 논박술 과정에서 대화상대자가 주관적인 의견에 기인하는 자기기만에 빠져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객관적인 인식을 위한 기준설정의 필요성에 스스로 공감하도록 만든다. 세번째로 다양한 유형의 개별적인 인식의 역할과 기능은 소크라테스가 강조하는 자기인식의 동반과 더불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는 점이 시사되는데, 이 점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의 논의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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