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희곡번역 연구:曹禺의 『雷雨』 화행 변환을 중심으로

김지은 한국중국언어학회 2019 중국언어연구 Vol.0 No.81

Re-creation of styles, which signifi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genre or the writer, is therefore seen as a complicated task in translation. Although the issue has continuously come up in academic works on translation, novels and poetry have largely been the focus of these studies. This study aims to focus on the less-studied area of drama translation and re-creation of the styles in plays. Each literary piece has its own style: a unique language and a representation of the writer and the genre. The same is true for theatrical plays. Unlike in novels, in plays, conversation takes a significant role in describ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e and characters and can rightly be described as characterizing the genre most effectively. In this study, we treat speech-acts in theatrical conversations as a writer’s deliberate expression of his style, and observe the changes in that style with the changes in speech-acts in translated texts. We analyzed speech-acts in four different translations of Cao Yu’s Thunderstorm, using theories on J. R. Searle’s speech-act theory. 작가 혹은 장르적 특성인 문체의 재현은 번역학에서 까다로운 화제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하여 소설, 시 등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문학의 3대 분류 중 하나인 희곡의 문체 재현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본 연구는 희곡의 특성에 주목하고, 희곡 번역의 문체 재현에 대해 분석을 시도하였다. 묘사적 서술이 허용되는 소설과 비교해 희곡의 대사는 주제와 인물을 표현하는데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등장인물 간의 대화에 나타나는 화행은 작가가 인물의 성격과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장치일 것이며, 이는 작가의 문체와도 연결된다 할 수있다. 때문에 본 연구는 이에 주목하여 희곡 번역에 나타나는 화행 전환을 분석하였다. 화행 분석은 서얼의 화행이론과 그가 제시한 분류 기준을 따랐으며, 분석 텍스트는 차오위의 『뇌우』이다.

자유학기 영어 수업에 대한 중학생의 인식과 요구

김지은,최용훈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 2017 영어어문교육 Vol.23 No.4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general perception and needs of those students who have joined a free semester program, and to suggest more efficient ways of implementing the program in accordance with its original intent. For this, a total of 91 students from a middle school in Kangwon Province, who have carried out the free semester program more than once, were selected, and their perception and needs about the English class during the free semester were analyzed. The survey shows that, in case of their perception, the lowest averages are revealed in such questionnaires as the English class helps cultivate personality and aspiration, explore future careers, and reduce private tutoring, even though most of the averages are relatively low. As for their needs, students prefer the connection of the English class with art, music and physical education, and the improvement of communication skills and creativity. When it comes to evaluation, some students like to have less exam pressure while others feel the need for partial written tests to evaluate the outcome more objectively.

유통 콜라겐 제품 중 유해중금속 함량 모니터링

김지은,김범호,김경아,김대환,최영주,강효정,이명진,민지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2022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Vol.37 No.6

국내 유통 중인 콜라겐 제품 12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 함량에 대해 조사하였다. 수은은 금아말감화법을 이용한 수은분석기로 분석하였고 납, 카드뮴, 비소는 ICP-OE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검사 결과 납의 평균 함량은 0.097±0.055 mg/kg이었고 건강기능식품, 기타가공품, 음료류, 과·채가공품에서 각각 평균0.108±0.052mg/kg, 0.084±0.053 mg/kg, 0.131±0.047 mg/ kg, 0.149 mg/kg 농도로 검출되었다. 카드뮴의 평균 함량은 0.026±0.011 mg/kg이었으며 검출된 제품은 모두 건강기능식품이었다. 비소의 평균 함량은 0.097±0.048 mg/kg이었고 건강기능식품, 기타가공품, 과·채가공품에서 각각평균 0.091±0.055 mg/kg, 0.133 mg/kg, 0.086 mg/kg 농도로 검출되었다. 수은의 평균 함량은 0.0025±0.0016 mg/kg 으로 건강기능식품, 기타가공품, 과·채가공품, 캔디류에서각각 평균 0.0012 mg/kg, 0.0028±0.0018 mg/kg, 0.0013 mg/kg, 0.0031 mg/kg 농도로 검출되었다. 중금속 기준·규격이 있는 음료류(납 0.3 mg/kg, 카드뮴 0.1 mg/kg) 및 캔디류(납 0.2 mg/kg)는 모두 기준 이하로 검출되어 적합하였다. 기준·규격이 없는 제품도 국내외 식품의 중금속 기준과 보고된 식품 중금속 함량과 비교하였을 때 비교적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되었다.

한국어 교재의 상대경어법 기술에 대한 검토와 제안: 일반 목적 및 특수 목적 교재를 대상으로

김지은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2022 다문화콘텐츠연구 Vol.- No.40

경어법은 언어보편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 학습자들은 경어법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특히나 그 체계가 복잡한 상대경어법은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한국어 상대경어법은 한국 사회에서 한국어 학습자가 성 공적으로 의사소통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해하여야 하는 문법 항 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총체적인 한국어 상대경어법 교육 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해 본다. 본고에서는 기존 한국어 교재 중 일반 목적 교재 2종(서울대 한국어, 세종 한국어)과 특수 목적 교재 2종(여 성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재,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을 위한 한 국어 표준교재)을 분석해 보았다. 다음으로,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4종 의 한국어 교재에는 1) 사회적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2) 경어법의 전략적 용법을 배제하였다는 개선점을 발견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개선점 들은 각각 교재의 문화 해설편에서의 기술, 학습 활동의 보강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호텔종사원의 사회인지적 마음챙김이 주도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지은,김미경 관광경영학회 2018 관광경영연구 Vol.83 No.-

The antecedents of proactive decision making, systematic decision making with awareness of specific goal, need to be investigated to predict the level of creativity in the hotel industry. Based on the existing literature, it is assumed that proactive decision making skills are influenced by socio-cognitive mindfulness which means pursuing novelty through flexibility and cognitive skills. Focused on the hotel employees,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whether socio-cognitive mindfulness influences employee proactive decision making skills. The number of 211 cases was used for final analysis out of 250 cases surveyed. The result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study results firstly indicate the hotel employees’ novelty seeking makes a significantly positive influence on proactive decision making skills. Secondly, novelty producing partially influences proactive decision making skills. Thirdly, the hotel employees’ engagement makes a significant impact on proactive decision making skills. As a result, the hotel employees’ socio-cognitive mindfulness is the identified as a significant antecedent to explain the level of decision making in the hotel industry. Finall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have been discussed.

[OPUS YONSEI] AI 마케팅

김지은,김지원,박성주 한국마케팅연구원 2023 마케팅 Vol.57 No.11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선인장군락 보전 방안

김지은,장래하,노선호,이승연,이수인,정영호,이재근,김의주,조규태,유영한 한국환경생태학회 2017 한국환경생태학회 학술대회지 Vol.2017 No.2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생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군락지이다. 선인장 군락의 유 지 보호 및 맞춤형 보존관리 방안 마련과 이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하여 2016년 3월-9월까지 계절별로 수 행되었다. 제주 월령리 선인장군락 일대는 해안가 저지대 지형이며, 토양의 산도는 pH 6.1로 산성을 띄고 있으며 토양 수분함량은 21.2%였다.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 내에서 출연한 식물상 은 44과 85속 90종 1아종 14변종 1품종 106분류군이었고, 소산식물의 생활형은 Th(w)(동형1년초)의 비가 27.36%로 높게 나타났고, 지중식물(G), 반지중식물(H), 1년생식물 (Th), 미소지상식물(N), 소형지상식물(M), 지표식물(Ch), 대 형지상식물(MM)이 각각 16.98%, 16.98%, 10.38%, 9.43%, 7.55%, 5.66%, 3.77% 나타났으며 착생식물과 수생식물은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식물구계학적특정종은 총 13과 17분류군이 나타났다. 식 생구조는 내염성이 강한 해안식물과 선인장이 우점하는 초 본층구조로 선인장 군락의 높이는 평균 약 0.8m 정도이며, 식피율은 약 85%다. 주요 우점종은 선인장, 개머루, 멍석딸 기, 왕모시풀, 익모초, 돌가시나무 등이 우점하고 있고, 선인 장군락 내에는 염분 내성이 강한 왕모시풀, 갯까치수영, 번 행초, 도깨비쇠고비, 예덕나무, 멍석딸기, 순비기나무, 으름 덩굴 등이 경쟁종으로써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연구 대상 지내 매토종자를 분석한 결과, 강아지풀, 갯강아지풀, 닭의 장풀, 명아주, 땅빈대, 갯까치수영, 범부채, 달맞이꽃, 괭이 밥 등 총 12종이 출현하였다. 선인장이 분포하는 지역의 기반암은 현무암으로 암석 틈 이나 함몰된 지형, 토양이 발달된 암반 위 등에 군생하고 있고, 어린 개체에서부터 수령이 오래된 개체군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며, 문화재구역 내에 선인장이 분포하는 비율은 33.8%로 분석되었으며, 문화재구역 밖에서도 다수가 확인 되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제주도 관광객의 여행코스로 이용 되기 때문에 방문객의 수가 많고,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무단출입과 채취가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에 의한 폐 건축자재 및 어구 방치, 방문객의 쓰레기 투기 등에 의한 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다. 보존방안으로 선인장군락 내에 자라고 있는 피압식물들 을 생장기 전에 제거하고, 방문객의 인식 강화를 위해 훼손, 채취, 투기 등에 관한 금지 푯말을 추가 설치하고, 선인장 생육 공간을 확장할 필요가 있으며, 대상지 내 간이판매대 및 안내판 설치와 홍보가 필요하다.

중소기업 지원 금융법 소고 : 정책 금융을 중심으로

김지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015 Ewha Law Review Vol.5 No.1

Recently, the government has been offering a number of policies for the mutual growth of small and medium corporations and large corporations. However, in aspect of supporting the small and medium industry, financial laws have not been actively utilize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ggest a solution by presenting a comparative legal study, and simultaneously to examine the attributes and limitations of financial laws in their support of the small and medium industry so far. In 1956, various legal systems have been made including the Industrial Bank of Korea Act, and the Framework Act o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These legislations had redundant subjects, abstract purposes and overly broad applications, leading them to have limited effect in addressing the challenges faced by small and medium businesses. Typical challenges faced by these businesses - information asymmetry and inadequate funding, in particular - are pervasive in the financial market. However, government policies neglect the maintenance of corporation laws that would enable small and medium businesses to secure funding for themselves, being focused only on taking large corporations’ funds and distributing them to the smaller corporations. Unlike the United States and Japan, which enable small and medium corporations to secure their own funding by providing non-economic means such as credit in their early establishment stages, Korea gives direct economic means to venture corporations in the form of R&D costs. Providing money may be more convenient in the short term compared to providing credit, but in the long term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legislation that secures credit, ensuring a sustainable development of small businesses. SBA policy of the United States shows great implications on the importance of securing credit in the early stages of small and medium corporations. In addition, small and medium finance policies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show specific purposes and clear criteria on the usage of funding compared to those in Korea. To improve small and medium industry policies in Korea, policies that aim to mitigate the information asymmetry in financial markets is needed. Such alternatives include different forms of financial assistance to suit the characteristics of each corporation, collection of small and medium business information corresponding to the involvement of banks, and segmentation of evaluation criteria according to the purpose of each corporation. It is necessary to foster small and medium corporations’ self-sustained development once they have moved past direct financial assistance in their early stages of development. 최근 정부에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법 분야에서는 위와 같은 논의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까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금융법제가 어떠한 특성과 한계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비교법적 논의를 통하여 그 해결책을 논하고자 한다. 1956년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은 행법, 중소기업기본법 등 여러 법제들이 만들어졌다. 이들 법제는 적용 대상의 중복성이나 목적의 추상성, 적용범위의 포괄성 등으로 인하여 현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보의 비대칭성, 자금력의 부족 등 중소기업이 태생적으로 지닐 수밖에 없는 특성들이 금융시장에 만연해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은 대기업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분배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중소기업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금력을 확보하여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법 정비를 소홀히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기업의 초기 단계에 비경제적인 수단인 신용을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중소기업이 자금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반하여, 한국은 직접적으로 경제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벤처기업들에 개발비를 주고 있다.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신용을 제공하는 것과 벤처기업에 돈을 제공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볼 때, 후자가 편리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소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신용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제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의 SBA정책은 중소기업 초기 단계의 신용확보의 중요성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밖에도 미국과 일본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은 세분화된 목적과 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명확한 기준 등을 제시하는 점에서 한국의 정책금융과 차이를 보인다.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금융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을 완화하는 방향의 정책이 요구된다. 이에 대하여 기업의 특성에 따른 금융지원방식의 차별화, 은행의 매개 여부에 따른 차별화된 중소기업 정보의 수집, 기업의 목적에 따른 평가 항목의 세분화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직접 금융을 촉진하여 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벗어났을 때 발전 단계에서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A Fierce Tyrannical Monster” in Roald Dahl’s Matilda: A Reading of Miss Trunchbull

김지은 21세기영어영문학회 2015 영어영문학21 Vol.28 No.2

Despite the popularity of Roald Dahl’s Matilda (1988), there is comparatively little criticism of the main antagonist of Miss Trunchbull. Matilda is a story about the struggle against tyranny, specifically Miss Trunchbull who is “a fierce tyrannical monster” (Dahl 67). However, Miss Trunchbull is also a woman of positive attributes such as her excellence in male sports and as the principal of the school, the voice of authority. Furthermore, without Trunchbull who fascinates everyone with her charisma, authoritarian voice, childish whims, masculine features and physical strength, there would be no engaging conflict in Matilda. Drawing on Judith Butler’s concept of the performativity of gender, this paper suggests that performativity constructs the figure of Miss Trunchbull and this explains her monstrosity. Rather than reading Trunchbull simply as a “fierce tyrannical monster” figure that is comic, immature, and monstrous, this paper argues that Trunchbull is a unique and fascinating character that obliterates the gender dichotomy, child/adult boundaries and one who destabilizes power dynamics.

디지털 보안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통상 규범 동향

김지은,J.E. Kim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3 전자통신동향분석 Vol.38 No.4

Trade rules in service and digital sectors mainly focus on reducing regulatory uncertainties by improving transparency and minimizing unnecessary requirements.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digital trade rules and trade i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sectors, governments worldwide have rapidly adopted and expanded rules on free flow of data, personal data protection, electronic authentication, and cybersecurity. On the other hand, advances in technology have led governments to face multiple threats related to cybersecurity, intellectual property (including that related to source code and algorithms), and unauthorized access to proprietary information of their suppliers. This study presents digital trade rules related to digital security emphasizing cybersecurity, source code, and ICT products that use cryptography in different trade agreements. Additionally, it introduces various approaches that major countries are taking to both address digital security issues and seek balance between security enhancement and trade liber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