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 좁혀본 항목 보기순서

        • 원문유무
        • 음성지원유무
        • 학위유형
        • 주제분류
          펼치기
        • 수여기관
          펼치기
        • 발행연도
          펼치기
        • 작성언어
        • 지도교수
          펼치기
      • 연극치료가 학교폭력 청소년의 공격성 감소에 미치는 효과

        최정윤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1839

        본 연구는 연극치료가 학교폭력 청소년의 공격성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연극치료 참여자 군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S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서 해당 내 상담실 교사가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선정된 학생들을 치료집단(N=10)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 적용된 연극치료 프로그램은 치료 공연을 목적으로 David Johnson(1980)의 발달변형과 Robert Landy(1994)의 역할 모델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 연극치료 프로그램은 연구자와 보조진행자 한 명이 참여하였으며, 주 1-2회, 90분씩, 12회기를 진행하였다. 공격성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치료집단에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1회씩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통계적 검증은 SPSS 17.0의 T-검증을 통해 공격성 변화에 대한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유의도 수준은 p<.05로 하였다. 공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Buss와 Durkee(1975)의 “적의성 검사(An Inventory for Assessing Different Kinds of Hostility)”와 황정규(1964)의 “공격성 검사”를 허일범(1997)이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본 검사지는 5개의 하위영역(신체적 공격성, 언어적 공격성, 우회적 공격성, 부정성, 흥분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30문항이다. 그리고 통계 결과로만 알 수 없었던 행동상의 변화를 참여관찰법과 비디오촬영 자료를 바탕으로 회기별로 질적 분석하여 보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적 분석으로 인해 연극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폭력 청소년들의 전체적 공격성이 프로그램 전보다 감소되었다. 둘째, 양적 분석으로 인해 연극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폭력 청소년들의 공격성 하위 요인인 언어적 공격성, 우회적 공격성, 부정성, 흥분성이 감소를 나타내었지만 신체적 공격성은 효과가 없었다. 셋째, 질적 분석으로 인해 공연치료는 참가자들 간에 집단역동을 통한 일체감을 느끼게 하고, 공연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갖게 했다. 이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되어 공격성 감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의 학교폭력 연구가 예방 위주의 소극적 연구방법이 주를 이루었는데 반하여 본 연구는 치료에 목적을 두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내담자가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공연치료를 적용한 것에 의의가 있다. 그리고 아직은 생소한 공연치료가 학교폭력청소년에게 유용하고 적절한 치료적 접근이 되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추후 관련 연구자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 the effect of drama therapy on reduction of aggression in adolescents with school viole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the ten second grade students with school violence who entailed completing a survey from the school counselor of S middle school in Seoul. The drama therapy program for adolescents was based on Developmental Transformation of David Johnson (1980), and Role model of Robert Landy (1994) for drama therapy. The drama therapy program operated by the researcher and another research assistant, 1-2 times per week, 90 minutes per session, total of 12 sessions were conducted. The research was conducted in the order of pre-examination, post-examination on experimental group. Analysis of data was performed by t-test of SPSS 17.0. to see the difference between the pre and post violence, and the significant level was p<.05. In order to find adolescents' aggression "An Inventory for Assessing Different Kinds of Hostility" by Buss & Durkee (1975), and the reorganized model by Huh, Il-beom (1997) based on aggression test of Hwang, Jeong-Kyu (1964) were used. The questionnaire in this study consists of 5 sub-factors (physical aggression, linguistic aggression, indirect aggression, negativity and irritability) and includes 30 items. To examine behavioral changes which were not indicated from the statistical analysis, the participation observation method and the video records were added. The result obtained in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quantitative analysis, the adolescents with school violence who participated in the group drama therapy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of aggression. Second, in quantitative analysis, the adolescents with school violence who participated in the group drama therapy showed reduction in the sub-factors of aggression - linguistic aggression, indirect aggression, negativity and irritability.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in physical aggression. Third, in qualitative analysis, theatre therapy helps unify the participants through group dynamics, and feel a sense of accomplishment from performance process. This finding suggests that the ability of empathy effects the reduction of aggression. The result from this study implication are an application of more active theatre therapy through clients' participation in therapy directly, however most existing research were passive methods for prevention. Compared to the conventional passive method for violence prevention in school, it is meaningful to apply theatre therapy through clients' participation in therapy directly. Although theatre therapy is unfamiliar, as an approach for the effective therapy for adolescents with school violence, the result from this study is expected to be helpful for the relative researchers.

      • '너무 좋은 아버지'의 상실과 심리적 독립과정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최정윤 인제대학교. 2019 국내석사

        RANK : 1839

        ‘너무 좋은 아버지’의 상실과 심리적 독립과정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최정윤 지도교수 김명찬 본 연구에서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정에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로써 자녀의 성격형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청소년기의 아버지 상실이 나의 삶의 변화로 심리적 독립을 못한 나를 발견하며 취업과 만학을 통하여 심리적 독립을 해 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아버지의 상실은 가까운 애착관계의 대상,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로 슬픔, 그리움, 부정, 무기력, 우울 등 심리적 고통과 부적응을 나타난다. 심한 고통가운데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삶에 대해 재구조하는 단계로 외상 후 성장으로. 또는 심리적 독립으로 한 개인으로써 자신감, 자기주도성, 주체성확립이 된다면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에도 자신감과 자존감 있는 태도로 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숙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나의 경험을 기록한 자료와 회상한 자료로 정서적 경험을 중심으로 너무 좋은 아버지의 상실과 심리적 독립을 해가는 과정을 자전적 자문화기술지의 연구방법으로 심층적으로 기술하였다. 이를 가족, 친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객관성을 높이고, 교수 1인, 자문화기술지를 연구하는 박사 1인과 석사과정 9인의 피드백을 통해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구성은 양육의 개념, 유형 그리고 부모상실에 대한 의미와 심리적 독립, 결혼, 취업, 만학에 관련된 내용을 이론적 배경으로 서술하였다. 그리고 연구결과에서는 1988년부터 작성한 일기자료, 개인상담, 지도교수와의 면담 자료를 중심으로 코딩하고 분석하여 ‘너무 좋은 아버지’, ‘상실한 나의 모습’, ‘심리적 독립 홀로서기의 싸움’으로 범주화하였다. 부모상실에 대한 많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심리적 독립의 과정을 개인의 경험을 통해 서술하여 심리적 독립의 과정을 이해한다. 너무 좋은 아버지의 경험은 어떠했나, 아버지의 상실경험은 나에게 어떠했는가, 심리적 독립과정이 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적연구로 탐색해 보았는데 의의가 있다.

      • 보육 시설 아동의 코티솔 수준 : 보육 경험, 사회계층, 어머니 양육행동,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과의 관계

        최정윤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박사

        RANK : 1839

        본 연구는 보육 시설의 질적 수준과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보육 시설에 다니는 아동의 코티솔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보육 시설의 질적 수준, 보육 시간, 보육 시작 시기, 어머니 양육행동,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이 아동의 코티솔 수준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다.연구 대상은 서울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5개 보육 시설에 다니는 만 4~5세 저소득층 아동 60명과 중류층 아동 57명으로 총 117명이었다. 아동의 타액 코티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 Becton, Dickinson and Company의 Visispear와 Salivette 용기를 사용하여 아동의 타액을 같은 날 오전과 오후에 1회씩 이틀에 걸쳐 총 4회 수집한 후 Salimetrics사의 Salivary Cortisol Enzyme Immunoassay Ki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보육 시설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기 위하여「어린이집 프로그램 관찰 척도(이은해, 최혜영, 송혜린, 신혜영, 2003)」중 유아반에 해당하는 문항을 사용하였다. 아동의 보육 시간, 보육 시작 시기와 어머니의 양육행동(박주희, 2001)을 측정하기 위하여 어머니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교사 질문지(Social Competence and Behavior Evaluation: LaFreniere & Dumas, 1996)를 사용하였다.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각 변인의 기술적인 통계치를 산출하고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보육 시설의 질적 수준과 가정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에 따라 아동의 코티솔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아동의 코티솔 수준에 대한 보육 시설의 질적 수준, 보육 시간, 보육 시작 시기, 어머니 양육행동,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코티솔 수준은 가정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저소득층 아동이 중류층 아동보다 오전과 오후 코티솔 수준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둘째, 아동의 코티솔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코티솔 오전, 오후 수준과 코티솔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코티솔 오전 수준은 아동의 불안-위축 행동과 관계가 있어 아동이 또래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고립된 행동을 나타낼수록 코티솔 오전 수준이 높았다. 코티솔 오후 수준은 보육 시간과 아동의 불안-위축 행동과 관계가 있어 아동이 기관이나 부모 외의 사람에게 맡겨지는 시간이 길고 불안-위축된 행동을 나타낼수록 코티솔 오후 수준이 높았다. 코티솔 수준의 변화 패턴은 보육 시간,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거부, 방임과 한계설정과 관계가 있었다. 즉 아동이 기관이나 부모 외의 사람에게 맡겨지는 시간이 길고, 아동의 어머니가 아동을 수용하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을 나타내고 일상생활에서 아동 행동의 한계를 설정하지 않을수록 아동의 코티솔 수준이 오전에 비해 오후에 증가하였다.결론적으로 아동의 코티솔 수준은 사회경제적인 지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아동의 코티솔 수준은 보육 경험, 어머니의 양육행동,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과 관련이 있어 불안-위축 행동을 나타내는 아동은 오전과 오후의 코티솔 수준이 모두 높고, 기관이나 부모 외의 사람과 지내는 시간이 길수록 아동의 오후 코티솔 수준이 높고, 오전에서 오후로 갈수록 코티솔 수준이 높아진다. 어머니가 거부, 방임 행동을 보이고 일상생활에서 한계를 설정하지 않을수록 아동의 코티솔 수준은 오전에서 오후에 걸쳐 증가한다.

      • 주의집중훈련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과 수업집중력,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

        최정윤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19 국내석사

        RANK : 1839

        주의집중력은 학습과 같은 어떠한 일을 수행할 경우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인 중 하나로 주위의 자극에 주의를 기울인 다음 이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힘을 뜻한다. 주의집중력은 선천적이거나 고정불변인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하여 향상시킬 수 있으며(송영옥, 2006), 따라서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의집중훈련을 구상 및 실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수업집중력은 수업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학습자들에게 요구되는 주의집중력으로 수업집중력 역시 하나의 행동개념으로 상정될 수 있으며 훈련시킬 수 있다(박화엽, 강경열, 2001). 또한 수업집중력은 학교 수업장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주요한 교수-학습 변인 중 하나인 학습행동을 지배하는 요인이기도 하다(박화엽, 강경열, 2001). 자기조절학습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목적지향적인 행동을 보이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구안된 개념으로(양명희, 2000), 학습자가 사용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활동이다. Corno와 Mandinach(1983)에 의하면 이러한 자기조절학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주의집중력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연구자가 직접 구상하여 실시한 주의집중훈련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 및 수업집중력과 자기조절학습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주의집중력 및 수업집중력과 자기조절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본 논문의 교육적 의의가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주의집중훈련을 독립변인으로, 주의집중력 및 수업집중력과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종속변인으로 두고 초등학생들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행하여 검증한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의집중훈련은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둘째, 주의집중훈련은 초등학생의 수업집중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셋째, 주의집중훈련은 초등학생의 자기조절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위의 연구 가설 검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뇌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뇌와 좌뇌를 균형적으로 자극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주의집중훈련을 연구자가 직접 구상하고 진행하였다. 연구 대상으로는 서울특별시 소재의 H초등학교 5학년 한 개 학급(27명)을 실험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실험집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주의집중력 검사 및 사전 수업집중력 검사와 사전 자기조절학습능력 검사를 실시한 후 주 3회씩 4주 간, 총 12회기의 주의집중훈련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모든 주의집중훈련을 끝내고 나서 동일 실험집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후 주의집중력 검사 및 사후 수업집중력 검사와 사후 자기조절학습능력 검사를 실시하였다. 통계 분석 방법으로는 대응표본 t-검정을 사용하였으며, 정량적 분석 결과를 보완하기 위하여 안구추적기로 측정한 학생들의 시선경로를 분석하여 결과 해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의집중훈련은 실험집단 학생들의 주의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후 주의집중력 검사 결과가 사전 주의집중력 검사 결과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주의집중훈련 실시 후 주의집중력 향상이 나타나지 않은 학생이 있었는데, 연구자는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안구추적기로 얻은 학생들의 시선경로를 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주의집중훈련은 실험집단 학생들의 수업집중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후 수업집중력 검사 결과 총점이 사전 수업집중력 검사 결과 총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수업집중력의 하위 변인별로 나누어 살펴보니 수업정신지향 집중행동, 수업자세지향 집중행동, 수업태도지향 집중행동, 수업심화지향 집중행동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학습지향 집중행동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주의집중훈련은 실험집단 학생들의 자기조절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후 자기조절학습능력 검사 결과 총점이 사전 자기조절학습능력 검사 결과 총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자기조절학습능력의 하위 변인별로 나누어 살펴보니 인지 조절 요인, 동기 조절 요인, 행동 조절 요인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주의집중훈련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 및 수업집중력과 자기조절학습능력의 향상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현장에서 용이하게 실시할 수 있는 주의집중훈련의 한 가지 사례와 그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현장에서 별도의 시간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일과 시간 내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만을 활용하더라도 학생들의 주의집중력 및 수업집중력과 자기조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의집중훈련을 충분히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특별한 교구 없이 교사가 준비할 수 있는 학습 자료만 있어도 효과적인 주의집중훈련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둘째, 주의집중훈련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검증하였다. 주의집중력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인데(전도근, 2014),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주의집중훈련의 내용을 연구자가 직접 구상하여 실시하였고 그 효과를 실험을 통해 검증하였다. 셋째, 주의집중훈련이 초등학생의 주의집중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업집중력 및 자기조절학습능력의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학습지향 집중행동을 제외한 수업집중력의 모든 하위 변인과 자기조절학습능력의 모든 하위 변인에서 주의집중훈련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수사경찰 전문화를 위한 교육훈련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최정윤 동의대학교 2018 국내석사

        RANK : 1839

        최근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정치·경제·사회적 현상으로 인하여 새로운 치안수요와 변화하는 관계법령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분야별 전문가의 양성이 간절히 요구되고 있다. 이 중에서 수사 분야는 범죄행위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해야하므로 경찰수사 전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수사구조개혁을 통해 경찰이 독자적인 수사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찰수사의 전문성 강화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이 연구는 경찰수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노력 중, 수사경찰의 교육훈련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현행 수사경찰의 교육을 재검토하고, 수사경찰이 인식하는 수사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중요도 - 실행도 분석을 활용한 수사경찰의 전문화를 논의하였다. 논의 방법으로 우선, 수사경찰에 대한 이해를 위해 우리나라 수사권 구조와 수사경찰의 실태를 살펴보았고, 수사권과 수사경찰 교육훈련 현황을 통하여 수사경찰의 의의와 교육훈련에 대한 문헌 검토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수사경찰의 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찰수사연수원의 교육과정에 대해 수사경찰이 인식하는 각 프로그램별 중요도-실행도 분석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frequency analysis), 독립표본 t-검정 (independent sample t-test)과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 IPA 분석 등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 바탕으로 문제점 논의와 수사경찰의 전문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선, 교육자료 개발 등을 제언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직무교육을 받은 전국의 수사경찰관 210명을 대상으로 수사교육의 중요도-실행도에 관한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배부한 설문지 중, 172부(90%)를 유효표본으로 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사경찰이 인식하는 수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중요도와 실행도 차이분석결과 모든 프로그램에서 중요도-실행도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고 모든 문항에서 중요도 인식이 실행도 인식보다 높았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수사교육훈련 중요도-실행도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는 개념 및 법률, 수사기법, 실습 프로그램의 중요도에서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직급에서는 개념 및 법률 프로그램의 실행도에서 직급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그 외 연령 및 직무담당기간에 따른 프로그램별 중요도와 실행도 인식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IPA매트릭스 분석을 통해 각 분야별 우선순위를 알아본 결과 직무전문분야에서 개념 및 법률 프로그램 중 "과학수사의 이해", 그리고 실습프로그램 중 "디지털증거의 이해 및 실습" 두 프로그램이 중요도는 높으나 실행도가 낮은 2사분면에 위치해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의 최우선 순위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사교육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수사경찰이 인식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도 및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훈련을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교육훈련의 실행도를 높여야 할 것이며, 나아가 수사경찰 교육훈련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연구를 통해 수사경찰 전문화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국내 편의점 도시락의 식단 평가

        최정윤 명지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1839

        1인 가구의 증가, 편의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편의점 도시락 섭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은 영양표시 대상 식품에 포함되지 않을 뿐 아니라, 표기된 영양성분 정보도 통일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가 영양적으로 적절한 도시락을 선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의 식단이 한국 성인의 1끼 식사로 적절한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6년 9월~10월 사이 국내 주요 4개 편의점 브랜드(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시락 총 46개를 수집하여 식단 구성을 분석하였다. 식단의 구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조리법에 따른 16가지 음식군별 제공비율 및 제공량을 분석하였으며, 식단의 다양성은 총 음식가짓수, 총 식품점수(DVS), 식품군 점수(DDS), 식품군 패턴(GMVFD), 식품군별 제공량을 통해 평가하였다. 또한 밥류, 국 및 찌개류, 김치류, 기타 반찬류(양념류 제외)의 조합으로 평가한 식단패턴을 구하여 도시락의 메뉴 구성이 어떠한지 평가하였다. 그리고 연구 대상 46개 도시락 중 열량을 표기한 41개 도시락과 그 중, 열량 외에도 8개 영양소(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에 대한 정보를 모두 표기한 28개 도시락의 열량 및 영양소 함량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열량 및 영양소를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과 비교하여 19-29세 성인남녀의 한 끼 식사로서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또한 식단의 질이 도시락의 유형이나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유형별(밥+반찬류 도시락, 일품식류 도시락), 가격대별(평균 기준으로 3,900원 미만, 3,900원 이상)로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 46개 도시락 중 36개는 밥+찬류, 10개는 일품식류였으며, 3,900원 미만 도시락이 18개, 3,900원 이상 도시락이 28개였다. 도시락의 평균가격은 3,857원이었으며, 일품식류 도시락보다 밥+찬류 도시락의 가격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01). 음식군별 제공비율을 분석한 결과, 밥류는 모든 도시락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볶음류의 제공비율이 93.5%로 매우 높았고, 다음으로 구이류(65.2%), 튀김류(50.0%)의 순이었다. 나물, 무침류의 제공비율은 34.8%로 도시락 3개당 1개꼴에 불과하였으며, 우유 및 유제품류나 과일류를 제공한 도시락은 전체 46개 도시락 중 각각 1개, 3개에 불과하였다. 밥+찬류 도시락은 일품식류 도시락보다(p=0.010), 3,900원 이상 도시락은 3,900원 미만 도시락보다(p=0.033) 튀김류를 제공한 비율이 높았다. 도시락을 구성하는 총 음식가짓수는 평균 7개였으며, 밥+찬류 도시락은 일품식류 도시락보다(p=0.012), 3,900원 이상 도시락은 3,900원 미만 도시락보다(p=0.002) 음식가짓수가 유의적으로 많았다. 도시락의 총 식품가짓수(DVS)는 평균 3.2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도시락의 유형별이나 가격대별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식품군 점수(DDS)는 전체 평균이 3.0점으로 다섯가지 기초식품군 중 평균 3가지 이하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총 46개 도시락 중 3종의 DDS는 2점에 불과하였다. 도시락의 유형별, 가격대별로 식품군 점수의 차이는 없었다. 다섯 가지 식품군의 포함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식품군 패턴(GMVFD)를 평가한 결과, 46개 도시락 중 43개의 패턴이 ‘11100’, 3개의 패턴이 ‘11000’으로 우유 및 유제품류와 과일류의 제공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군 패턴은 도시락 유형이나 가격대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식품군별 제공량을 분석한 결과, 밥+찬류 도시락은 일품식류 도시락보다(p<0.001), 3,900원 이상 도시락은 3,900원 미만 도시락보다(p=0.026) 육류·어류·계란·콩류의 제공량이 유의적으로 많았다. 도시락에 표기된 영양소를 성인 19-29세 남성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1/3과 비교한 결과, 3,900원 이상 도시락은 3,900원 미만 도시락보다(p=0.008) 열량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었다(89.10%).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편의점 도시락은 반찬 구성에 있어 채소류보다 육류에 큰 비중을 두고 기름의 사용량이 많은 볶음, 튀김 등의 조리법 활용이 매우 높았으며, 반찬의 개수는 많으나 식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우유 및 유제품류, 과일류의 제공은 거의 없어 성인의 1끼 식사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았다. 또한 일품식류 도시락보다 밥+찬류 도시락이, 가격이 저렴한 도시락보다 가격이 비싼 도시락이 육류의 비중이 높고, 튀김의 제공이 많아 식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도시락의 유형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식품 다양성의 부족, 식품군의 불균형은 편의점 도시락의 공통적인 문제점이었다. 따라서 주식, 주찬, 부찬의 적정한 비율을 맞춘 편의점 도시락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시락에 대한 영양정보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고 관련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만큼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도시락 개발에 편의점 업체의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편의점 도시락의 식사 구성에 대한 관련 기준과 지침이 마련되어야 하며, 도시락의 영양정보 표시도 의무화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편의점 도시락의 식단평가에 대한 초기 연구로서 의의가 있으며, 영양적으로 경쟁력 있는 편의점 도시락을 개발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The consumption of meal boxes from convenience stores is on the rise in Korea because of an increase in single-person households and a shift to convenience-oriented lifestyles. However, it is not required to provide nutritional information on these meal boxes. Moreover, when provided, the nutritional information is inconsistent, making it difficult for consumers to choose nutritionally suitable meal boxes.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whether meal boxes sold in convenience stores are sufficient as meals for Korean adults. Forty-six different meal boxes sold by four leading convenience store brands (GS25, CU, Seven-Eleven, and Mini-stop)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to October, 2016 and analyzed for the dietary quality of their food composition. To evaluate their food composition, the presence of 16 food types was measured. The dietary diversit of the meal boxes was assessed by the number of food items, Dietary Variety Score (DVS), Dietary Diversity Score (DDS), Grain, Meat, Vegetable, Fruit, and Dairy (GMVFD) pattern. The food pattern was assessed as a combination of rice, stews, and other side dishes. The caloric content was analyzed for the 41 meal boxes that provided calorie information, in addition to the contents of eight nutrients (carbohydrate, sugar, protein, fat, saturated fat, trans- fat, cholesterol, and sodium). The caloric and nutritional contents were compared to the 2015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KDRIs). The results were analyzed bt the type of meal box (rice + side dishes type, one dish type) and price (greater of less than 3,900 won). The average price was 3,857 won, with the price being significantly higher for ‘rice+side dish’ meal boxes compared with ‘one dish’ meal boxes (p = 0.001). The most frequently included food was rice (100 %), followed by stir-fried foods (93.5 %) grilled foods (65.2 %), and deep-fried foods (50.0 %) foods. was provided only in 34.8% of the meal boxes. Among the 46 meal boxes, a dairy product was provided in only one boz and fruit was provided three boxes. The portion of the meal box containing deep-fried food was higher in ‘rice+side dish’ meal boxes than ‘one dish’ boxes (p = 0.010) and in meal boxes priced above 3,900 won (p = 0.033). The average number of food types provided in a meal box was 7; this number was also significantly higher in ‘rice+side dish’ meal boxes (p = 0.012) and meal boxes priced above 3,900 won (p = 0.002). The average DVS was 3.2, indicating a very low level of variet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VS by meal box type or price. The average DDS was 3.0, meaning that only three of the five food groups were provided; three meal boxes had a DDS of only 2.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DDS by type or price. The GMVFD pattern, which indicates the inclusion level of five food groups, showed that 43 meal boxes had a ‘11100’ pattern and three had a ‘11000’ pattern, suggesting that milk, dairy, and fruit groups were provided insufficiently.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GMVFD patterns by type or price. Our analysis showed that the contents of meat, fish, egg, and bean groups were higher in ‘rice+side dish’ boxes (p < 0.001) and boxes priced above 3,900 won (p = 0.026). When the nutritional content was compared to the 2015 KDRIs, the calories were higher in meal boxes priced above 3,900 won (89.10%, p = 0.008). I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meal boxes from convenience stores have more meats than vegetables, tend to use stir-fried and deep-fried food items(Which use more fat and oil), have a relatively high number of food items and have a very low diversity of food items. In addition, milk, dairy, and fruit items are provid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meal boxes sold in store are not sufficient as meals for adults and need to be improved. Moreover, ‘rice+side dish’ meal boxes and more expensive meal boxes contain more meat; containg much saturated fats and cholesterole compared to single-dish and cheaper meal boxes, resulting in more negative effects on a balanced diet. Poor dietary diversity, and a lack of balance among food groups were common problems–regardless of meal box type and price, suggesting anurgent need to develop convenience store meal boxes consist of a proper proportion of foods. Since nutritional information labeling on meal boxes is not mandatory and relevant regulations do not exist, the voluntary participation of convenience store is needed for te development of nutritionally balanced meal boxes. Additionally industry standards and guidelines need to be developed and nutritional information labelling should be mandated.

      • 초·중학생의 학업탄력성을 예측하는 요인 : 그릿과 학업열의의 매개효과

        최정윤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1839

        최근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득계층에 따른 학업성취도 격차가 커지고 있다. 이에 취약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극복하고 높은 수준의 학업성취를 보이는 학업탄력적인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관계, 그릿, 학업열의와 학업탄력성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구조적으로 분석하여, 그릿과 학업열의가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매개하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구조적 관계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집단에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관계, 그릿, 학업열의와 학업탄력성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관계와 학업탄력성의 관계에서 그릿과 학업열의는 어떤 매개효과를 보이는가? [연구문제 3] 초등학생과 중학생 집단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교사관계, 그릿, 학업열의와 학업탄력성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위와 같은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의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패널의 1차년도 자료 중 본 연구의 목적에 맞는 총 1,235명의 자료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가정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높은 학업성취를 보인 학생을 학업탄력성이 있는 학생이라고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OECD(2010)의 정의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 25%인 학생 중 학업성취도 잔차가 전체 학생의 상위 25%인 학생을 학업탄력성이 있는 학생으로 설정하였다. SPSS 23.0 및 Mplus 8.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육태도, 교사관계, 그릿, 학업열의 및 학업탄력성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양육태도, 교사관계, 그릿은 학업탄력성에 직접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반면 학업열의는 학업탄력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직접 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양육태도와 교사관계가 학업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그릿과 학업열의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구조모형의 경로를 효과분해하고,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그 결과, 양육태도, 교사관계에서 학업탄력성에 이르는 경로는 그릿과 학업열의를 이중 매개할 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이 양육태도와 교사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부정적 양육태도를 낮게 인식할수록 그릿과 학업열의가 높아짐으로써 학업탄력성도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초등학생과 중학생 집단에서 이러한 구조적 관계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집단 분석과 조절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교급별 집단 차이는 일부 간접 경로에서만 확인되었고, 그릿과 학업열의의 이중 매개를 포함한 경로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차이가 없었다. 이는 그릿과 학업열의가 두 집단 모두에게 비슷하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 계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예측하는 변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어떻게 구안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이루는 데 부모의 양육태도나 교사와의 관계보다는 개인의 그릿과 학업열의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학교에서 이러한 역량을 직접적으로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취약계층 가정이나 학교에 지원되고 있는 재정적 도움과는 별개로 학생 개인 내적인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상담이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그간 연구되지 않았던 학업탄력성을 예측하는 교사관계의 영향력을 확인하여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격차 극복의 기제를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사들의 영향력이 학업탄력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학업열의와 그릿을 매개로 하였을 때는 부모의 영향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사들은 그릿 증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업 상황에 몰입하여 충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