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실험법 자료에서의 선호이질성 분석을 위한 혼합로짓모형 및 잠재계층모형의 활용

유병국 ( Byong Kook Yoo ) 한국환경경제학회·한국자원경제학회(구 한국환경경제학회) 2012 자원·환경경제연구 Vol.21 No.4

조건부 로짓(Conditional Logit: CL)모형은 모형추정 및 결과해석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널리 사용되는 반면에 응답자의 선호이질성(preference heterogeneity)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지배적인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는 두개의 모형인 혼합로짓(Mixed Logit; ML)모형과 잠재계층모형(Latent Class Model; LCM)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보령댐 주변 습지보호에 있어서 응답자간 선호이질성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6대광역시와 보령시 표본에 대하여 응답자별 이질성의 존재여부를 검토한 결과 두 지역간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보령시의 경우에는 응답자간 선호이질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데 반하여 6대광역시의 경우 응답자간 선호이질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6대광역시의 경우에는 모수추정을 위해 CL 모형의 사용이 가능하나 보령시의 경우에는 선호이질성을 반영하기 위해 ML모형이나 LCM에 근거한 모수추정이 요구된다. 선호이질성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교차항이 있는 혼합로짓모형과 잠재계층모형을 고려할 수 있다. 교차항이 있는 혼합로짓모형의 경우 관찰되지 않은 개인단위의 이질성을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두모형을 비교한 결과 LCM이 교차항이 있는 ML모형이 제공하지 않는 추가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응답자간 선호이질성은 혼합로짓모형에 의한 개인적인 수준보다 잠재계층모형에 의한 계층단위에서 더 잘 설명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Conditional Logit (CL) model is widely used since its model estimation and interpretation of results of the model is relatively easy, on the other hand, it has the limit of preference heterogeneity of respondents being not fully considered. In this study we used the two models, Mixed Logit (ML) Model and Latent Class Model (LCM) to explain preference heterogeneity of respondents for protection for Boryeong Dam wetland. As a result of the examination for heterogeneity in Boryeong city and six metropolitan areas, we found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regions. While there was explicit preference heterogeneity within respondents in Boryeong city, we found little heterogeneity within respondents in six metropolitan areas. Thus in the case of six metropolitan areas, CL model can be used for parameter estimation while in the case of Boryeong city, WTP estimates are based on parameter estimates from ML model to reflect the heterogeneity within respondents. Additionally, ML model with interaction and 2-class LCM for respondents in Boryeong city were used to explain the sources of the heterogeneity. The ML model with interaction has advantage of explaining individual unobserved heterogeneity. However The comarison between these two models reflects the fact that LCM provided added information that was not conveyed in the ML model with interaction. Thus, Preference heterogeneity within respondents in this study may be better explained by class level through LCM rather than indiviual level through ML model.

고조선본풀이와 ‘게세르’의 문화적 이질성과 한몽관계의 접점

임재해(Lim Jae-Hae) 비교민속학회 2012 비교민속학 Vol.0 No.48

몽골과 한국 문화의 친연성을 두 나라 본풀이 자료에서 찾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러시아 학자 차그두로푸(S.Sh. Chardurov)는 고조선본풀이를 넓은 의미의 ‘게세르’ 신화 범주에 귀속시켜 고조선이 몽골 유목문화의 주변부에 속하는 것처럼 해석했다. 양민종은 이 범주화에 따라 두 자료를 모두 문학작품으로 해석하고 문헌에 정착된 시기를 근거로 고조선본풀이가 더 선행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두 논의는 문화의 동질성을 근거로 중심부와 주변부 또는 선후 관계를 밝힘으로써 문화의 우열을 포착하는 전파론적 종속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두 자료의 동질성보다 이질성을 포착하여 제각기 독립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고조선본풀이는 건국시조의 행적과 국가의 기원을 있었던 사실에 기초하여 고증의 방법으로 서술됨으로써 사료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게세르는 구비전승되는 영웅서사시로서, 있어야 할 세계를 허구적 상상력으로 구술한 문학작품이다. 고조선본풀이가 ‘천부지모’ 사상을 토대로 정착형 농경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반면에, 게세르는 ‘천모지부’ 사상을 토대로 이동형 유목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신비교주의 방법에 따라 ‘농경?유목문화 비교모형’을 설정하고 게세르와 고조선본풀이의 이질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낸다. 한국과 몽골은 고대에 일정한 동질성을 유지했다고 추론되지만, 민족이동과 자연환경에 따른 생태학적 차이로 농경문화와 유목문화의 이질성을 지닌다. 따라서 두 자료의 갈래와 창작연대, 서사구조, 세계관, 천부지모, 종교적 관념, 생업의 양식 등이 모두 대립관계에 있다. 따라서 두 자료는 고대사의 동질성보다 현실적인 문화의 이질성을 더 잘 보여주는 자료일 뿐 아니라, 서로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료의 성격이 전혀 다를 뿐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고 할 특별한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국의 두 문화가 지닌 동질성을 근거로 전파론을 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질성을 근거로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으로 서로 교류하며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상생논리나 이통합일(二統合一)의 통일 논리는 모두 이질성을 근거로 한 창조적 관계를 뜻하는데, 이러한 세계관은 이미 고조선본풀이에 잘 드러나 있다. 환웅이 천상세계와 전혀 다른 인간세상을 동경하고 홍익인간 이념을 추구한 사실이나, 곰족과 범족이 환웅족을 찾아와 그 문화를 익히려고 쑥과 마늘을 먹은 사실들은 모두 동질성이 아니라 이질성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비롯된 모험적 행위이다. 그러므로 한몽관계의 접점도 동질성이 아니라 이질성에서 찾아야 생산적 미래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A study on finding affinity between Mongolian and Korean cultures through Bonpuri data of two countries was conducted. S.Sh. Chardurov, a Russian scholar, included Gojoseon Bonpuri myth within the category of Geser myth and interpreted that Gojoseon belongs to the periphery of Mongolian nomadic culture. Minjong Yang interpreted both data as literary works and argued that Gojoseon Bonpuri takes precedence over Geser based on the settlement time written in literature. These two arguments could fall into diffusionistic dependency of capturing cultural superiority by finding center and periphery or pre and post relationship based on cultural heterogeneity. Thus, this study focused on heterogeneity of two data than homogeneity and revealed that each has been occurred independently. A historical characteristic stands out in Gojoseon Bonpuri as it is described through historical research based on traces of the founder of a country and the origin of state. However, Geser is a heroic epic that is transmitted orally and it is also a literary work that described a world through fictional imagination. Gojoseon Bonpuri reflects settling farming culture based on an idea of ‘the father is the heaven and the mother is the earth’, whereas Geser reflects moving nomadic culture based on an idea of ‘the mother is the heaven and the father is the earth’. Based on these facts, the study establishes a ‘comparison model of farming?nomadic cultures’ with a method of new comparativism and intensively analyzes heterogeneity between Geser and Gojoseon Bonpuri. It is assumed that Korea and Mongolia maintained certain homogeneity in ancient times, but they have heterogeneity of farming culture and nomadic culture due to ecological differences coming from racial migration and natural environments. Offshoot, era of creation, narrative structure, outlook on the world, religious idea, occupation style and so on are all in antagonistic relationship. Two data are more of showing heterogeneity of realistic culture than homogeneity of ancient history, and they have occurred independently. It is because both have completely different natures and there is no clue that these two have influenced each other. Therefore it is more desirable to interact and associate with each other through curiosity and respect for each other’s culture based on heterogeneity rather than spreading diffusionism on homogeneity of cultures of two countries. Logic of coexistence based on being friendly but righteous or logic of unity based on unification of two systems means a single creative relationship based on heterogeneity. These views of the world are well revealed in Gojoseon Bonpuri. The fact that Hwanwoong longed for the human world that is completely different from the heaven and sought for humanitarianism, and the fact that bears and tigers came to Hwanwoong to learn about human culture and ate mugworts and garlics are adventurous acts originated from interest and curiosity about heterogeneity, not homogeneity. Thus, the contact point of Korea-Mongolia relationship should be found in heterogeneity than homogeneity in order to develop into a productive future relationship.

스케일의 이질성을 반영한 준거가격 모형화

장광필 한국상품학회 2019 商品學硏究 Vol.37 No.2

This study deals with two different research issues in marketing, namely, reference price and scale heterogeneity, in such a way that builds a model of one upon the other. Most of previous studies on reference price have used the past prices that consumers paid or were supposed to have observed, as a measure of reference price which was, in turn, included as one of the explanatory variables in the brand choice model. In this study, the same measure of reference price is used but in a different manner that incorporates scale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Empirical application shows that the proposed model outperforms the comparison model that uses the conventional measure of reference price. The reason for superior performance of the proposed model can be attributed to the empirical evidence that the reference price reflecting scale heterogeneity better describes consumers’ choice behavior. This study has suggested a different interpretation of scale heterogeneity , i.e., heterogeity in scale perception of reference price which is different from the conventional view that scale heterogeneity is equivalent to the rescaling of response heterogeneity. In estimating model parameters, Bayesian MCMC method was employed in replacement of SML that was used in most of previous works on scale heterogeneity. 이 연구는 준거가격과 스케일의 이질성, 두 연구 분야의 선행연구를 기초로 하여 진행되었다. 준거가격 효과를 분석했던 선행연구의 대부분은 소비자가 지불했거나 관측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격을 근거로 준거가격을 추정하고, 브랜드 선택모형의 변수로 포함시켜서 그 효과를 추정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이 연구도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준거가격을 사용했지만 브랜드 선택모형에 포함시키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여 스케일의 이질성을 반영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제안된 모형이 비교모형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는 스케일의 이질성을 반영한 준거가격이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준거가격보다 소비자의 선택행동을 보다 잘 설명한 결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스케일의 이질성에 대하여 선행연구와는 다른 해석을 제시한다. 선행연구에서는 스케일의 이질성을 소비자별 반응계수(민감도)의 크기를 리스케일하는 것으로 해석했지만, 이 연구에서는 소비자별 준거가격을 리스케일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실증모형을 추정하는 방법으로는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SML(Simulated Maximum Likelihood) 방식 대신 베이지안 MCMC (Markov chain Monte Carlo) 방식을 사용하였다.

지방비영리조직 역할이질성의 영향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 지방비영리민간등록단체를 중심으로

김이수 한국자치행정학회 2013 한국자치행정학보 Vol.27 No.3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방비영리조직의 역할이질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분석 틀을 설정하여, 환경적 요인(지역주민수,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영역이질성), 재정적 요인(1인당 주민세출액, 지방재정자립도, 사회단체교부금), 공동체 자원 요인(1인당 GRDP, 대학생 비율)의 구성요소로 설정한 세 가지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인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환경적 요인 측면으로서 주민수는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유의하지 않는 반면에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영역이질성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적 요인 측면으로서 일인당 주민세출과 사회단체교부금은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유의하지 않는 반면에 지방재정자립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자원 요인 측면으로서 일인당 GRDP와 학생비율(교육수준)은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첫째, 지역사회에서 특정 이익과 수요의 존재가 반드시 공급에 초점을 맞추는 비영리조직으로 출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재정지출이 반드시 비영리조직의 이질성으로 대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셋째,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을수록 특정 역할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지역사회에서 비영리조직의 역할이질성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넷째, 지방비영리민간단체의 역할이질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는 정책적으로 대학의 시민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관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사상들을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순간단위도의 왜곡된 형상에 대한 지형학적 접근

김주철,정관수,정동국 한국수자원학회 2015 한국수자원학회논문집 Vol.48 No.2

본 연구에서는 순간단위도의 보편적 특성 중 하나인 왜곡된 형상에 대하여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보았다. 이를 위하여 순간단위도의 통계모멘트에 대한 해석적 관계식을 지형학적 순간단위도 이론을 기반으로 유도하고 유역의 동수역학 적 이질성, 지형학적 이질성 및 운동학적 이질성의 개념에 따라 정량화하여 수문학적 응답함수를 왜곡시키는 원인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지표면 배수경로와 하천 배수경로 사이에는 큰 규모의 차가 존재하지만 전자는 후자에 비하여 작은 규모임에 도 불구하고 오히려 큰 변동계수를 가지며 왜곡계수 역시 다른 경향을 나타냄을 볼 수 있었다. 순간단위도의 형상은 동수역 학적 이질성보다는 운동학적 이질성에 지배를 받으며 특히 지형학적 이질성과 결합하여 수문학적 응답함수에 왜도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표면과 하천의 배수경로들이 갖는 통계특성은 무차원 통계량의 형태로 수문학적 응답함수에 전달되어 지는데 이들 사이의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수문학적 응답함수의 전반적 형상이 결정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This paper presents the systematic approach to positively skewed shape of instantaneous unit hydrograph (IUH), that is one of the universal features of hydrologic response function. To this end an analytical expression of statistical moments for IUH is derived within the framework of geomorphologic instantaneous unit hydrograph (GIUH) theory and quantified according to the concept of hydrodynamic, geomorphologic and kinematic heterogeneity. There is a big scale difference between hillslope and channel flow path system. Although the former has the much smaller level of scale its variation coefficient tends to be higher and coefficient of skewness has the different trend than the latter. The shape of IUH is likely to be much more affected by kinematic heterogeneity rather than hydrodynamic heterogeneity and its combined effect with geomorphologic heterogeneity is the major cause of skewing hydrologic response function. Statistical features of hillslope and channel flow path can be transferred into hydrologic response function in the form of dimensionless statistics and their relative importance forms the general shape of hydrologic response function.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에 대한 연구

김철(Kim, Chul),김영주(Kim, Youngju) 한국마케팅학회 2016 마케팅연구 Vol.31 No.3

다양한 기존 연구에서 준거 가격이 소비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모든 소비자들이 동일한 규칙을 활용하여 준거 가격을 형성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별로 준거 가격을 형성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준거 가격 형성 방법에 대한 이질성을 고려한 브랜드 선택 모형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미국 IRI(Information Resources Inc.)에서 수집한 스캐너 패널 자료 중 휴지 카테고리와 콜라 카테고리를 활용하여 실증 분석을 수행 하였다. 그 결과 준거 가격 형성 방법에 이질성이 존재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고려한 모형이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동질성을 가정한 모형 보다 높은 적합도와 예측 타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모형의 모수가 왜곡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이득보다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손실 회피 정도가 과소 추정된다. 이러한 모수 추정의 결과는 기업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준거 가격을 고려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제품 가격을 책정할 때,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동질성을 가정하는 경우보다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고려한 경우에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처음으로 브랜드 선택 모형에 반영하였다는데 학문적인 의의가 있다. 또한, 본 모형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준거 가격 형성 방법의 이질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에 실무적인 시사점이 있다. Reference prices affect consumers’ utility. Also, the way in which consumers formulate the reference price, plays a key role in consumers’ choice decisions. Misspecification of reference price formulation can lead to misunderstanding the effect of reference prices and managerial metrics such as price elasticity and optimal profit of promotional campaigns. However, previous studies assume homogeneous reference price formulation which may distort managerial metrics. Relatively few studies have examined how structural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formation affects consumer choice. In this study, we study the impact of individual-level structural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formation on consumer choice decisions. We propose the model to deal with individual-level structural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formation. We estimate the proposed model with Bayesian MCMC method using a scanner panel data set of toilet tissues and soft drinks. Our analysis indicates that ignoring the structural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formation can bias parameter estimates. Using individual-level estimates, we then examine a normative pricing policy intended to maximize profit for the retailer. Our results indicate that the optimal pricing policy derived from our model is more profitable than the results derived from other models that ignore the effect of structural heterogeneity in reference price formation. These findings have important implications for marketing managers in establishing more profitable pricing strategies across consumers who have different reference price formation rules.

이질적 타자와의 소통을 통한 자기이해 -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나’를 중심으로

배정구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20 용봉인문논총 Vol.- No.56

Heterogeneity is a universal emotion. The emotion is uncomfortable a little even if we accepted diversity and relativity. The heterogeneity plays a role to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and outlines of something. Because people can derive their individual trait from something that is different from them, where they are not. This paper is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heterogeneity, and studied the process by which one individual meets another and clearly understands himself. The main character ‘I’ of the Níkos Kazantzákis’s novel <Zorba the Greek> meet a heterogeneous stranger Zorba and comes to understand himself, in the end he shows his independent attitude. Understanding yourself, such as healing and inner growth, is due to him Zorba who has a different personality from me. If you have a deep understanding of heterogeneity that are founded unfamiliar emotion from other people, the word heterogeneity is also understood by the word diversity. 이질성은 보편적인 정서에 해당한다.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하더라도 여전히 부담되는 정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질성은 그 지점에서 바로 한 개체의 특성과 윤곽을 확인해주는 도구로써 기능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아닌 곳에서, 자기와 다른 것으로부터 자신의 특성을 도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이질성의 그런 특성에 초점을 맞춰 한 개인이 다른 타자를 만나면서 오히려 자신을 명징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조명해보았다. 니코스 카잔자키스의 작품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 ‘나’는 이질적인 타자 조르바를 만나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고 결국 자기를 확인하면서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치유와 내적성장에 갈음하는 자신에 대한 이해는, 바로 다름이라는 특성을 가득 지니고 있는 절대적 타자 조르바의 보조 덕분이었다. 타인에게서 확인되는 낯선 감정, 즉 이질성에 대한 시각을 폭넓게 가져갈 수 있다면 이질성은 다양성이라는 말로 수식될 수 있을 것이다.

세대 균열의 이면 : 세대 내 이질성에 대한 연구

김기동(Gidong Kim),이재묵(Jae Mook Lee) 한국정치학회 2020 한국정치학회보 Vol.54 No.4

본 연구는 세대이론에서의 세대가 얼마나 동질적인지, 즉 세대 내 이질성을 분석한다. 세대효과는 같은 세대의 구성원들이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태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사회적 사건을 함께 경험하게 되고, 이는 나이가 들어도 지속되기 때문에 유사한 정치적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이러한 세대 내 동질성의 가정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같은 세대 내에서 정치적 태도 및 행태가 얼마나 동질적(이질적)인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 만약 이질성이 발견된다면 무엇이 세대 내 이질성을 초래하는지 분석한다. 한국종합사회조사 누적데이터(2003~2018)를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각각의 세대 내에서도 정치이념, 정당일체감, 그리고 투표선택에서 상당한 수준의 이질성이 발견된다. 특히, 이러한 이질성은 교육, 성별, 연령, 그리고 지역 등에 의해 초래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정치에서 기존의 세대구분이 가진 한계를 지적하고, 향후 세대연구에서는 세내 내 이질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degree to which political cohorts share political homogeneity. Cohort or generation effects explain that people in a cohort have similar political attitudes because they experience same historical events when they are young adults, which are in impressionable years. In addition, the attitudes can persist as they become older. However, we empirically test the assumption of cohort effects to examine heterogeneity within the cohorts. By analyzing the accumulated data of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2003-2018), we reveal that individuals even in the same cohorts have different political characteristics in political ideology, partisanship, and vote choice. We also find that the differences within political cohorts come from socioeconomic variables such as education, gender, age, and region. Thus, we suggest limitations of previous research on cohort effects, and argue that future research should consider heterogeneity within political cohorts.

최고경영진 이질성과 기업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환경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고묘묘,김광수 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학회 2015 정보기술아키텍처연구 Vol.12 No.2

Based on Hambrick and Mason (1984)'s Upper Echelons Perspective, many studies have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eterogeneity of the top management team (TMT) and firm performance, but there exist conflicting results on this relationship in the literature. This necessitates further research on this topic. Unlike most of the previous studies, this study posits that there is an inverted U-shaped curvilinear relationship between TMT heterogeneity and firm performance and that there are the moderating effects of environmental dynamism, complexity, and munificence on this relationship. Based on a sample of 181 companies in China for a period of seven years between 2006 and 2012, the study reveals that TMT heterogeneity has an inverted Ushaped effect on firm performance and that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partly moder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MT heterogeneity and firm performance. Specifically, environmental dynamism strengthens this relationship, complexity weakens this relationship, and munificence has no effect on this relationship. Based on these key findings, this research discusses some important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문헌에 따르면 Upper Echelons의 관점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진(TMT)의 이질성과 기업성과의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TMT 이질성과 기업성과의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TMT 이질성과 기업성과의 관계에 대해 역U자형의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또한 이 관계에 대한 환경 동태성, 복잡성, 풍부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181개의 중국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TMT 이질성과 기업성과는 역U자형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과, 환경에 따라 TMT 이질성과 기업성과의 관계 정도가 다소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내었다. 즉 환경 동태성은 TMT 이질성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반면, 환경의 복잡성은 이들 관계를 약화시키고, 또한 환경 풍부성은 이들 관계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중요한 결론 및 시사점을 제시한다.

시간해석과 자아해석이 소비자의 고려상표군 형성에 미치는 영향

박종철 ( Jong Chul Park ),류강석 ( Gang Seog Ryu ) 한국소비자학회 2012 소비자학연구 Vol.23 No.1

기존문헌에서 소비자의 고려상표군 형성과 관련된 다양한 영향요인들이 제시되었지만, 시간해석과 자아해석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공백을 채우기 위하여 본 연구는 시간해석과 자아해석이 고려상표군의 크기와 이질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하여 탐구하였다. 먼저, 시간해석의 관점에서 보면, 가까운 미래보다 먼 미래에 얼어날 소비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많은 수의 대안들을 고려상표군에 포함시키고, 이러한 대안들은 서로 다른 제품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의존적 자아해석과 비교하여 독립적 자아해석이 강한 소비자들은 특정의 소비목적을 충족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수의 대안을 고려하고, 고려상표군에 포함된 대안들의 이질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나아가, 시간해석과 자아해석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 독립적 자아해석이 강한 소비자들이 먼 미래의 선택을 할 때 고려상표군의 크기와 이질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반면 나머지 세 조건(상호의존적 자아해석-가까운 미래, 상호의존적 자아해석-먼 미래, 독립적 자아해석-가까운 미래)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조건이 결합될 경우, 한 변수가 다른 변수의 효과를 약화시킨 것이다. 본 연구는 고려상표군 문헌과 시간 및 자아해석 문헌 각각에 대하여 새로운 연구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간해석과 자아해석의 연관성 및 상호작용 효과에 관한 시사점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고려상표군 전략과 관련하여, 브랜드 위상(예, 선도 vs. 후발 브랜드)이나 특성(예, 혁신 vs. 개선제품)에 따라 어떤 마케팅활동이 더욱 적합하고 효과적일지 제안하고자 한다. Despite a long tradition of research on consideration set formation, little is known about the impact of temporal construal and self-construal on the phenomenon. To fill this gap in the literature, the research examines how temporal construal and self-construal, respectively as well as interactively, influence the size and heterogeneity of consumers` consideration sets in an experimental setting. According to the construal level theory and its related research findings, individuals tend to construe consumption occasions or goals in more abstract way, to pursue maximal or desirable outcomes, to avoid ommission errors, and to have broader categories as the temporal distance increases. In contrast, when the temporal distance decreases, people are likely to construe consumption occasions or goals in more concrete way, to pursue minimal or feasible) outcomes, to avoid commission errors, and to have narrower categories. These differences across temporal contrual levels lead us to develop Hypothesis 1-1 and 1-2, stating that consumers will form a larger and more heterogeneous consideration set when they make a decision for a distant future rather than for a near future. The literature on self-construal suggests that independent construals tend to be promotion-focused, to value positive outcomes and benefits, to take risks, to perceive a higher degree of similarity due to decontextualized information processing, and to rely on ``exclusion`` mode of screening, whereas interdependent construals tend to be prevention-focused, to value not making mistakes, to avoid risks, to have a narrow and detailed category structure due to contextualized information processing, and to use ``inclusion`` mode of screening, Thus we can predict that consumers who have independent self-contruals are likely to include a larger number of and more diverse brands in their consideration set than those who have interdependent self-contruals (Hypothesis 2-1 and 2-2). As to the interaction between temporal distance and self-construal, we need to look into each of the four conditions separately. First, when consumers with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near future, they will formulate a smallest and least heterogenous consideration set (condition 1). Second, when consumers with in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distant future, they will form a largest and most heterogenous consideration set(condition 4). Third, when consumers with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distant future(condition 2) or when consumers with in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near future(condition 3), there are two possibilities. The first is that only one of the two variables has effects with the other one dormant, especially one that is expected to bring about a larger and more heterogenous consideration set. Under this possibility, the consideration set will be significantly larger and more heterogeneous in the condition 2 or 3 than in the condition 1. The other is that one variable suppresses the impact of the other variable, which makes it harder to predict whether the combined effects (condition 2 or 3) will b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at in the condition 1. Therefore, Hypothesis 3-1 and 3-2 deal with only the two extreme conditions(1 and 4), and posit that the consideration set will be bigger and more diverse when consumers with in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distant future compared to when consumers with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make a decision for a near future. A laboratory experiment, with a 2 (self-construal: independent vs. interdependent) x 2 (temporal distance: near vs. distant) full-factorial between-subjects design, was conducted to test the hypotheses. One hundred and eighty-five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as part of a course requirement. In the experiment, self-construal was manipulated by asking the participants to write a story using ``I(i.e., independent self)`` or ``we(ie., interdependent self)`` about a travel done by oneself or with a group of friends after seeing a corresponding photo. Then they chose multiple alternatives of performances(e.g., play, movie, concert, etc.) for further consideration, assuming that they are going to watch it tomorrow(i.e., near future) or a month later(i.e., distant future). The manipulations turned out to be successful. Four separate t-tests were performed to test the main effect hypotheses(Hypothesis 1-1, 1-2, 2-1, 2-2), and two ANOVAs, followed by planned contrasts, were used to test Hypothesis 3-1 and 3-2. The analysis results confirmed our predictions. First, participants included a larger number of and more heterogeneous alternatives in their consideration sets for the distant rather than near future purchase occasion(size: t=2.820, p<.01; 5.37 vs. 4.62, heterogeneity: t=3.079, p<.01; 2.47 vs. 2.13). Second. the consideration sets comprised of a larger number of and more heterogeneous brands for participants of independent self-construal compared to those of interdependent self-construal(size: t=2.316, p<.05; 5.29 vs. 4.67, heterogeneity: t=1.618. p=.10: 2.39 vs. 2.20). Moreover, when both types of construals were in operation, participants formulated the largest and most heterogeneous consideration sets when making decision for the distant furture with independent self-construal activated(size 5.86; heterogeneity 2.61).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ize or herogeneity of consideration sets between the rest of the three consditions(i.e., near future-interdependent self-construal〔4.47: 2.07〕. near future-independent self-construal〔4.78: 2.19〕, and distant future-interdependent self-construal〔4.89: 2.34〕). This research add new findings not only to the literature on consideration set formation, but also proposes a possibility that temporal construal and self-construal may b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in terms of generating similar effects from consumers. It also provides some insights for the nature of interactions between the two constructs. That is, one variable suppresses the impact of the other variable to a certain extent when the two variables operate simultaneously with opposite effects. Finally, firms should devise different strategies depending on the status of their brands(e.g., leader vs. follower) or nature of their products(e.g., really innovative vs. incremental) to increase the probability for them to be considered by consumers.